프로축구
[IS 목동] K리그2 서울이랜드, 전남과 1-1 무승부... 최근 9G ‘무승’
프로축구 K리그2(2부) 서울이랜드는 3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벌인 K리그2 2022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이랜드는 최근 10경기 연속 무승(6무 3패)에 그쳤다. 이랜드의 마지막 승리는 지난 5월 17일 김포FC 상대로 거둔 3-1 승리다. 승점 23(4승 11무 7패)이 된 이랜드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김포FC(승점 22·5승 7무 10패)를 누르고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승점 21(4승 9무 8패)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10위 부산(승점 18)과 3점 차다. 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정환-까데나시-김인성이 최전방을 책임졌다. 2선에는 조동재-김선민-츠바사-황태현이 나섰다. 스리백에는 이재익-김연수-김민규가 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윤보상이 꼈다. 이랜드에 맞서는 전남은 4-4-2 포메이션이었다. 발로텔리와 박희성이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2선에는 임찬울-전승민-유헤이-김현욱이 출전했다. 포백에는 김태현-최정원-고태원-이후권이 나섰다. 김다솔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 득점은 이랜드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이랜드 미드필더 츠바사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츠바사는 문전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득점을 터뜨렸다. 전남 수비가 몸을 날리며 막으려고 헀지만 이미 골 라인을 넘은 후였다. 올 시즌 츠바사의 리그 2호 골. 이랜드 골문은 윤보상이 든든하게 지켰다. 윤보상은 전반 37분 전남 이후권의 중거리 슛을 빠른 반사신경으로 막아냈고, 후반 17분 전승민과 25분 김태현의 날카로운 슛을 막아내며 이랜드를 구해냈다. 하지만 전남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7분 전승민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혈투를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목동=김영서 기자
2022.07.03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