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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숙, 전 남편 등장에 눈 ‘질끈’…윤정수 “집 경매 당해” (홈즈)

김숙이 전 남편 윤정수의 등장에 당황한다.24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서울에서 ‘생애 첫 집 매매’를 주제로 알짜배기 꿀팁과 다양한 가격대의 매물을 소개한다.이날 방송은 가을 이사철을 맞이해 ‘생애 최초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꾸며진다. 내 집 마련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모델 겸 방송인 정혁, 방송인 남창희 그리고 양세찬이 서울 2~6억 원대 다양한 매물을 임장한다.세 사람은 첫 번째 매물이 있는 노원구 상계동으로 향한다. 양세찬은 “이곳은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3개의 산과 개천을 두루 갖춘 동네이다. 1988년 올림픽을 앞두고 대단위 아파트촌으로 개발된 곳”이라고 소개한다. 장동민은 “제가 이 동네에서 20년 이상 살았다. 대치동을 방불케 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은 동네다”고 말한다. 이들이 소개한 아파트는 신혼부부가 거주를 목적으로 특 올수리를 한 곳으로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흠잡을 곳이 없다고 한다. 무엇보다 거실 통창으로 도봉산 뷰와 중랑천 산책로가 내려다보여 눈길을 끈다. 아파트 뷰를 감상하던 정혁은 “저는 18살에 자취를 시작했는데, 창문도 없는 지하 방이었다. 화장실이 문밖에 있었는데,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인근 동사무소 화장실을 사용했다”고 말한다.세 사람은 두 번째 매물이 있는 성북구 정릉동으로 향한다. 양세찬은 “오늘 이 집을 계약하겠다는 마음으로 살펴보자”며 오늘 임장의 포부를 밝힌다. 내부 순환로 옆에 위치한 1975년 준공된 구옥 아파트로 올 리모델링된 거실은 따듯한 감성을 자아낸다. 또, 주방 창문으로는 정릉동 초록 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부동산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낀 세 사람은 김구라, 윤정수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정릉동 아파트에 대한 비전을 물어본다. 전 남편(?) 윤정수의 등장에 김숙은 두 눈을 질끈 감으며, “전화할 사람한테 전화를 해야지”라며 고개를 흔든다.윤정수는 “나는 집을 경매 당한 사람인데, 나한테 물어봐도 되냐...”고 말한 뒤, 실패에서 온 경험으로 찐 조언을 전한다. 특히, 그는 “22년 전 첫 집을 마련했다. 그땐 자존심이 가장 중요했다. 그래서 ‘얼어 죽어도 강남’에 집을 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역세권 5억 원대 1인 가구 맞춤 집’을 소개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생애 최초 내 집 마련’ 특집은 24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09:35
프로야구

[김종문 진심합심] 응원도 의미있는 놀이이길 원한다, MZ 팬들은

"야구장이 재활용품 처리가 가장 안되는 곳처럼 뉴스에 나오는데 참 속상해요. 야구를 즐기는 모두가 욕먹는 것 같아요. 환경 캠페인이 부족하기도 하고, 효과도 작아요. 방법을 바꿨으면 해요. 저희는 환경 문제에 더 민감한데 그래서 책임감을 느껴요.""젊은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0000 응원을 이용해 보려고요. 평소에는 바람이나 감성을 재미있게 표현하지만 한 번쯤 누군가를 위해 야구장의 모든 팬이 힘을 모아주면 어떨까 싶어요. 방송으로 이 장면을 본다면 그 사람이 얼마나 힘이 나겠어요."이런 야구팬들이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면서 사회적 책임까지도 고민합니다.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과 공간까지 충분히 더 대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에 대한 이들의 관심과 관점은 단지 경기에 국한하지 않습니다. 야구 관전이라는 수준을 넘어 환경과 문화까지 종합적으로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이걸 해보겠다고, 나서 보겠다고 말합니다.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짝입니다. 그런데 '이것 한번 해볼까요, 이런 건 어때요' 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논리도 탄탄하고 구체화시킬 방법과 실행안도 들고 옵니다. '마땅히 할 일이니 그냥 이렇게 하죠'처럼 일방적이지도 않습니다. 평소 웃고 즐기는 자신들의 팬덤 문화와 응원 방식을 끌어옵니다. 자기가 사랑하는 팀의 정체성에서 착안한 재미 요소를 곁들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안이 만들어집니다. 팔꿈치를 슬쩍 건드려 상대를 움직이게 만드는 ‘넛지(nudge·강제적인 방식 대신 사소하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기대하는 선택을 이끈다는 행동경제학 용어) 효과'를 떠올리게 합니다.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시죠. 지난달부터 저는 일간스포츠에서 진행하는 프로야구 프런트 실무 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 칼럼은 여기서 만난 분들 이야기입니다. 등록한 분들이 300여 명입니다. 지난해 말 신청 당시 지원자가 1000여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제한을 뒀다고 합니다. 구단이나 스포츠 업계에서 일하려는 분들이 참 많구나 싶어 저도 놀랐습니다.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마케팅 관련 조직에서 일했거나 유학을 다녀온 분도 있습니다. 학교나 일반 조직에선 배울 수 없는 국내 야구단의 현실을 접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는 점이 어필했다고 하네요.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LG 트윈스-KT 위즈-두산 베어스(올해 KBO리그 팀 표기 순) 세 구단에서 제시한 현장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LG는 상품기획, KT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 공헌, 두산은 현장성 있는 사회 공헌 개발이라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조별로 나뉜 참가자들은 하나의 구단을 맡아 구체적인 프로젝트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현업 출신들이 코칭을 하고, 여기에 세 구단의 담당 팀장님들이 중간중간 피드백을 보태며 기획의 디테일을 다듬고 있습니다.저는 두산 구단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분들과 협업 중인데 제가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구단 파트너 업체의 ‘알바’로 잠실 야구장에서 일하는 어느 분의 추진력에 감탄했습니다. 또 다른 참가자가 발표한 사례는 무척 감동적이어서 그 내용을 더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구단에 제출된 각 조의 중간 기획안 역시 생각은 신선했고 바탕은 탄탄했습니다. 세상의 약자를 배려하는 진심의 온기 역시 느껴졌습니다. 이들의 문제의식과 창의적인 접근은 칼럼 도입부에 짧게 소개했습니다. 구체적인 부분까지 여러분과 나누고 싶지만 5월 말 이번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때까지는 남겨둬야 합니다. 비밀 유지는 코칭의 기본이죠.사실 저는 MZ로 상징되는 젊은 팬들이 이토록 환경에 관심이 많은지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야구판이, 스포츠 업계가 젊은 팬의 여러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접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들의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새롭게 바뀌는 트렌드의 주도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교육받는 어느 분 말입니다. "많은 구단의 유튜브 콘텐츠가 흥미 위주의 예능 방송 같아요. 그런 재미도 필요하죠. 그런데 야구팀이 팬과 세상과 함께 더 많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저희는 생각해요. 응원도 좀 더 의미 있는 놀이이길 원해요."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 김종문 coachjmoon 지메일김종문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11~2021년 NC 다이노스 야구단 프런트로 활동했다. 2018년 말 '꼴찌'팀 단장을 맡아 2년 뒤 창단 첫 우승팀으로 이끌었다. 현재 한국코치협회 인증코치(KPC)다. 2024.04.08 07:30
생활문화

명륜진사갈비, 연말 맞아 따뜻한 연탄 나눔 실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소재 쪽방촌에 산타와 루돌프, 반짝이 의상을 입은 젊은 청년들이 마을 곳곳을 누비며 연탄을 배달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졌다.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의 임직원들의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현장이다.28일 ㈜명륜당의 임직원들이 독거 어르신들과 사회소외계층 이웃들을 위한 연탄 3천 5백여장 기부와 함께 집집마다 직접 연탄을 배달하며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명륜당은 임직원들과 가맹점주들의 봉사활동 모임인 ‘명륜나눔봉사단’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연말과 명절이면 이곳 상계동 쪽방촌을 찾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따듯한 온기를 전해왔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명륜당의 연말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특별했던 이유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이벤트에서 시작되었다는 후문이다.㈜명륜당은 지난 한달 동안 연말을 맞이하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부챌린지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했다. 우승 상금 300만원이 걸린 이벤트로 임직원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진행되었던 행사였지만 해당 공모전에서 우승한 팀이 우승상금 전액의 기부의사를 밝히며 이번 연탄기부와 봉사활동이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 깊다.공모전 우승팀 관계자는 “우승상금이 큰 만큼 개인적으로 쓰고 싶은 욕심도 났지만 공모전의 의미와 그동안 명륜나눔봉사단 활동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물론 동료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우승상금 전액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우승상금 전액으로 구매한 연탄 3,529장은 추운 날씨에 연탄 한장으로 긴 하루를 보내는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기부했으며, 임직원 20여명이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원 가구별로 배달했다. 또한 ‘기부챌린지 콘텐츠 공모전’에 참가한 직원들이 콘텐츠를 촬영을 위해 착용했던 의상을 그대로 입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전했다. 매년 연탄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명륜당 임직원은 “매번 봉사 후에 어르신들이 행복해하셨던 모습이 떠올랐다”며 “더 많은 웃음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더욱 특별했던 봉사활동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명륜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및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을 밝혔다. 2023.12.28 13:55
생활문화

서울 밤샘 '물폭탄'에 곳곳 난리

새벽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2천여세대에 전력 공급이 한때 끊기고 주택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8가구 79명이 한밤중에 집에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13일 오후 9시45분께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20가구 46명이 심야에 긴급대피했다.서울 각지의 반지하 거주민 등도 침수를 우려해 일부 대피하면서 이틀간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일시 대피한 인원은 서울에서 총 38가구 79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현재까지 27가구 6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여전히 대피 중이다. 대피 가구에는 재해구호물자와 비상식량 등이 지원됐다. 이날 자정께 서대문구 홍제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천세대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으며 14일 아침까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 금천구 시흥동 등지에서도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에서 이뤄진 소방 안전활동은 총 75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47건은 단순 배수 지원이며 주요 피해 28건은 시설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가로수·가로등 8건, 외벽·펜스 2건, 낙하물·간판 1건, 기타 17건이다.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광진구 중곡동, 강동구 암사동, 은평구 불광동, 성북구 성북동 등 4곳에서는 주택 등 건물 옹벽이 파손됐다.암사동의 경우 한 상가 뒤편 담벼락이 무너져 담벼락과 붙어있던 상가 화장실 유리창이 깨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날 오전 1시23분께 성동구 어린이공원에서는 조경석이 이탈했다.도봉구 쌍문동, 마포구 성산동, 강남구 역삼동, 강서구 가양동, 은평구 불광동, 노원구 상계동 등 가로수가 쓰러진 곳은 8곳이었다.관악구 사당역과 동작구 여의대방로는 도로가 침수돼 배수 등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여의대방로는 추후 하수관을 교체할 계획이다.노원구에는 이날 오전 4시46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전 7시9분 해제됐다. 구는 오전 5시47분께 공릉동과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오전 7시45분 현재 통제 상태인 도로는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도로와 양재천교 하부도로(양방향), 잠수교 전 구간(양방향),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 하부(양방향) 총 4곳이다.서울 시내 하천은 27곳 전체 통제 중이다.서울 전역에는 전날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가 이날 오전 5시 호우주의보로 경보 단계가 하향됐다. 이어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탄천 대곡교 지점에 14일 오전 5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6시30부로 해제됐다.서울시 868명·자치구 6503명은 전날 오후 8시께부터 2단계(경계) 비상근무를 했으며 이날 오전 5시부터는 1단계(주의) 대응에 들어갔다.서울 시내 빗물펌프장은 총 120곳 중 17곳이 현재 가동 중이다. 강우량이 많았던 시간엔 최대 79곳을 가동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4 09:14
연예일반

이승기, 새벽에도 권진영 대표에게 불려나가 가라오케서 노래? 갑질 의혹 추가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가수 이승기에게 20년 전에도 갑질과 가스라이팅을 했다는 추가 증언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6일 연애매체 디스패치는 약 20년 전 이승기 데뷔 초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한 매니저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당시 이승기의 매니저였던 A씨는 인터뷰를 통해 "권 대표가 과거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질 때 이승기를 불러내 노래를 부르게 했다"면서 "이승기의 집이 서울 상계동이었는데, 거리가 먼 강남까지 불렀다. 다음날 이승기를 데리러 가면 많이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특히 A씨는 권 대표가 이승기의 식대도 제대로 챙겨주지 않았다고 했다. A씨에 따르면 이승기는 신인 시절에도 행사 섭외가 오면 3곡을 부르고 700~800만원의 행사비를 받았다고 한다, 지방으로 스케줄을 다닐 시에는 900~1000만원 정도를 받았다고. 심지어 하루에 행사를 2~3개 뛴 적도 있었지만, 권 대표는 이승기 팀에게 일주일에 15만원의 진행비만을 줬다고 주장해 놀라움을 더했다. 항상 권진영 대표에게 주눅들어 있던 이승기는 새벽 스케줄에 나서며 삼각 김밥을 먹을 때조차 매니저에게 비용 문제를 물어봐야 했다고 한다. 행여 커피라도 사마실 경우 권 대표는 "네가 무슨 XXXX(카페 브랜드명)를 가니?"라고 혼내서, 이승기는 자비로 사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A씨는 "권 대표가 20년 전에도 폭언과 욕설을 내뱉으며 항상 이승기의 기를 죽이려 했다"면서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미친 거 아니냐?"였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승기는 18년간 몸 담아 왔던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에 음원 정산 미지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2.06 14:01
부동산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80선 무너져…3년3개월만 최저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80 미만을 기록했다. 예고된 추가 금리 인상이 주택 매수세를 더욱 줄이고 있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9.5로 앞선 9월 셋째 주(80.2)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점으로 낮을수록 파는 사람이 사는 사람보다 많음을 나타낸다. 매매수급지수는 조사 시점에서의 상대 비교이지만, 단순 수치로만 볼 때 지난주 지수는 2019년 6월 넷째 주(78.7)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5월 1주(91.1) 이후 20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주 99.6을 나타내 매도 우위 상황이 된 이후 45주 연속 매도자가 매수자보다 많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0.75%p 인상으로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남에 따라 한국은행도 다음 달 0.5%p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파른 금리 인상이 대출 이자 부담을 높여 매수 수요를 더욱 줄이고 있다. 서울 권역별로는 노원·도봉·강북구 등 동북권이 73.2로 가장 낮았다. 뒤이어 마포·은평·서대문구 등 서북권 74.1, 용산·종로구 등 도심권 74.7, 양천·영등포·강서구 서남권 85.5,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동남권 84.9를 기록했다. 서울 상계동의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요즘은 '급급매'조차 잘 안 팔린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되면서 매수자들이 대부분 당장은 매수를 포기하고 관망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3이었고, 경기(83.9)는 0.8p, 인천(82.2)은 0.4p 하락했다.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한국도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 가능성을 포함한 추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주택시장이 금리 쇼크로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거래 정상화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강남 등 수도권 핵심지역은 일단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지역에는 규제 완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9.26 07:00
연예일반

‘서울대작전’ 유아인 “‘배우 유아인’ 나만의 것 아냐” [일문일답]

배우 유아인이 더 힙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돌아왔다. 유아인은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에서 카체이싱을 즐기는 자타공인 최강 드리프터 동욱으로 변신했다. 유아인은 1988년 서울 상계동 슈프림팀 ‘빵꾸팸’ 리더 동욱의 자유분방함을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이목을 끌었다. 유아인은 ‘서울대작전’을 “새로운 도전”이라고 명명하며 “작품성, 완성도, 고전적인 문법에서 벗어나 콘텐츠로서 충분히 즐길 거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서울대작전’ 출연 계기는. “다양한 장르, 기획에 참여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나를 풀어가는 연기를 해왔다. 근래 들어 규모가 작은 영화를 통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는 1988년이라는 배경에 카체이싱이 주를 이루는, 통쾌하고 시원한 오락 영화에 몸을 담아서 대중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하면 어떨까 했다. 또 배우로서는 경험하지 못한 현장에서의 새로운 기술을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동욱을 해석하고 표현하며 공을 들였던 부분이 있나.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젊은이로서 가질 수 있는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에 놓고 연기했다. 허파에 바람이 가득 차 있지만, 밉지 않고 현실적인 인물로 보이도록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리더를 맡으니 장르적인 코믹한 표현과 정통적인 표현들 사이에서 어떻게 조율해 다른 인물들과 균형을 맞춰갈지 고민을 많이 했다. 좋게 느꼈기를 바란다.” -극 중 능숙한 운전 실력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실제로는 2종 보통이라서 많이 놀림을 당했다. 전문 레이싱 서킷에 가 직접 운전해보면서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직접 모든 걸 해낼 수 없었기 때문에 전문 레이서와 동승해 차 안에서 몸의 움직임을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동욱은 캐릭터 사이 중심을 잡는 역할이다. 각 인물과 케미스트리를 살리기 위해 고민한 부분이 있나. “그 어느 때 보다 배우들과 의기투합했다. 배우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이 그 어느 작품보다 많았다. 동료 배우와 많은 시간을 보냈을 때 작품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가 호기심으로 있었는데 이번에 시간을 보내며 즐거움을 느꼈다.”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와 첫 작업이었다. 함께 연기하면서 느낀 점이 있나. “신인 시절을 떠올려보면 현장이 불편했다. 워낙 촌놈이기도 했고 나이가 어린 선배도 있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 친구들의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나도 가져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는 보통 현장에서 왕따를 자처한다. 작품이나 캐릭터에 대해 대화를 하는 것 외에 나 자체를 현장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이번엔 바로 옆에 나란히 둘러앉아 함께 했다.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하고 대기하는 시간 동안 함께 어울려보는 적극성을 가져가려 했다. 내 나름의 노력이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마음의 문이 열린 것 같다.” -연기 경험이 없는 위너 송민호와의 연기는 어땠나. “정극이었다면 우려가 컸겠지만 ‘서울대작전’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송민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느낌이 강하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났을 때 배우들이 쉽게 가져갈 수 없는 순간순간 뿜어내는 에너제틱한 표현력 자체를 느낄 수 있었다. 연기적 수준을 가지고 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이지만,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고 감사함을 가지게 하는 동료다.” -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 “작품에 대한 만족도는 언제나 반반이다. 나도 콘텐츠를 소비하는 입장에서 모든 작품에는 장단이 존재한다. 관객들이 어떤 평가를 주든, 그 작품이 어떤 성적을 받든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반은 만족스럽고 반은 아쉬웠다. 나는 작품을 소개하는 입장으로서 작품을 보는 사람들의 시간이 더 즐겁기를 바란다.” -시청자에게 기대하는 반응이 있다면. “자신의 태도로 봤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자신만의 시선으로, 마음으로 영화를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함께 즐기는 콘텐츠로서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자신의 의견을 남에게 의탁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한 시간이든 두 시간이든 좋은 시간으로 가져갔으면 한다.”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컨트롤하는 방법이 있나. “예전에는 부담 자체를 많이 안 느꼈다. 언제부턴가 부담을 느꼈지만, 불편한 부담이 아니고 책임이라는 것으로 소화하게 됐다. 예전에는 무조건 도전, 실험 그 자체를 즐기고 중요한 가치로 두고 나를 바라봐 주는 사람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지금은 그 기대에 대한 책임을 재미로 다시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최근 친한 친구의 어머니가 ‘유아인 요즘 너무 안전하게 가는 거 아니냐’는 말을 했는데 통통 튀는 매력이 사라졌다고 하더라. 공감했다. 그게 내가 책임을 충분히 가져가기 위해 그런 것 같다.” -어느덧 데뷔 20년 차다. 배우로서 다음 목표가 있나. “‘뭐든 할 수 있어’라기 보다 사람들이 가져주는 기대, 받은 사랑 안에서 내가 나를 좀 더 귀하게 여겨야겠다. 배우 유아인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관객, 언론 등이 함께 만드는 배우 유아인을 좀 더 귀하게 보살피고 케어하면서 좋은 순간을 만들어가고 싶다. 3년 정도 쉼 없이 달려왔는데 이제는 하나하나의 순간을 정성스럽게 여겨야 겠다. 나이가 들다 보니 체력적인 한계도 느껴서 건강한 몸, 정신을 통해 균형 잡힌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 원래는 연기하지 않는 시간을 힘들어하는 편인데 흔히 말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하지 않나 싶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6 11:28
연예일반

‘서울대작전’ 문현성 감독 “아쉬운 CG? 기술적 시도 너그럽게 봐주길” [일문일답]

‘모럴센스’, ‘카터’에 이어 넷플릭스가 올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한국 영화는 ‘서울대작전’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코리아’, ‘임금님의 사건 수첩’ 등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문현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1988년 서울을 배경으로 한 ‘서울대작전’은 짜릿한 카체이싱 액션을 담아냈다. 실제로 당시 서울에서 볼 수 있었던 올드카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미국 래퍼를 동경하는 우삼(고경표 분)의 선곡으로 등장하는 올드 스쿨 힙합은 경쾌함을 더했다. 그러나 그동안 접해왔던 1980년대와 다른 정취는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했으며, CG는 디테일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화상 인터뷰를 통해 만난 문현성 감독은 “VFX의 비중이 높아 마지막까지 (편집에) 집요하게 매달렸다. 늘 아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만, 이런 기술적 시도들을 과감하게 프로젝트에 적용한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며 애정 어린 시선을 당부했다. -기획 의도는. “‘서울대작전’의 첫 시작점은 힙합이었다. 나나 기획한 제작자 모두 힙합을 좋아해서 하나의 문화로서의 힙합으로 접근했다. 그 안에 어떤 이야기들을 넣으면 더 힙스럽고 한국적인 내용을 담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1988년의 올드카, 올림픽, 그리고 그 당시 사회적 배경이 하나하나 이어지게 이야기를 만들었다.” -1988년 서울의 거리 풍경을 구현하는 데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우리나라는 서울뿐만 아니라 1980년대, 1990년대 배경이 남아있지 않다. ‘서울대작전’뿐만 아니라 어떤 프로덕션이든 과거를 재현하고 구현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수밖에 없다. 어느 공간이든 미술팀, 소품팀, VFX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1988년 소품, 패션 등에도 신경을 썼을 것 같다. “기획 때부터 상상했던 스타일, 톤 앤 매너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증부터 시작해서 영화적 상상이 필요했다. 스태프들과 자료도 찾아보고 테스트도 진행했다. 다행히 작품에 함께한 배우, 스태프들은 유별난, 자칫 요란법석해보일 수 있는 룩을 공감해줘 우리끼리는 즐겁게 스타일링을 할 수 있었다.” -캐스팅 비하인드가 궁금하다. “당연히 빵꾸팸 중 동욱이 가장 기준점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내부적으로 정리한 캐스팅 후보 리스트 안에서는 유아인이 단연 0순위였다. 마음이 잘 맞아서 프로덕션 입장에서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울 수 있었다. 그 이후부터는 유아인을 중심으로 배우들을 구성했다. 개인적으로 과분하다 싶었던 것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앙상블이 구성된 것이다.” -그룹 위너 송민호 캐스팅이 작품 공개 전 화제가 됐다. 캐스팅 과정과 음악 작업을 설명한다면. “송민호가 진지하게 연기에 관심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후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첫 연기 경험이었지만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자유롭고 자신 있게 연기를 해줬다. 그러다가 서로 OST 이야기까지 갔었다. OST로 프로덕션 마지막 단계에 마침표를 잘 찍어줬다.” -제작보고회 때 문소리가 1988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고 했다. 고증에 있어 문소리가 아이디어를 줬던 부분이 있나. “나 역시 1988년 당시에는 꼬마여서 그런 부분에 있어 문소리가 여러 가지로 조언해줬다. ‘서울대작전’의 정신적 지주는 문소리였을 만큼 감독으로서 든든할 수밖에 없었다. 매 상황, 매 순간 등장할 때 설명할 수 없는 아우라를 다 같이 느끼면서 촬영을 했던 것 같다.” -현장에서 본 배우들의 연기합은 어땠나. “우리가 6개월 정도 촬영을 했다. 6개월 내내 요란법석, 시끌벅적했을 정도로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았다.” -카체이싱이 눈에 띄는데, 카체이싱 액션 설계는 어떻게 했나. “카체이싱이 20% 이상을 차지한다. 아무래도 시·공간적 배경이 1988년 서울이기 때문에 어떤 경로를 설정하는 데 있어 한국적인 액션 설계가 가능할지 기획 단계부터 고민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대한극장에서 출발해 남산 호텔까지 가는 카체이싱이 큰길보다는 좁은 길에서 촬영됐다.” -작품에서 아쉬운 점을 꼽는다면. “모든 신이 아쉽다. 고증을 기반에 두고 영화적 상상력을 가미해 접근했지만, 1980년대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밸런스를 잡는 데 있어 까다로운 부분이 존재했다. 그래서 구석구석 편집을 했지만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밟히더라.” -포털이나 커뮤니티에 비판적인 평가도 있다. 특히 CG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데. “CG에 대해서는 늘 긴장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작전’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프로젝트도 VFX의 비중이 클수록 조심스럽게 접근할 수밖에 없다. ‘서울대작전’도 VFX의 비중이 높아 난이도를 극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집요하게 매달렸다. 그럼에도 시청자 눈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늘 아쉬운 마음이 들 수밖에 없지만, 이런 기술적 시도들을 과감하게 프로젝트에 적용한 것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이 애정 어린 시선으로 너그럽게 즐겨주면 좋을 것 같다.” -차기작으로 그려놓은 스케치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멜로 드라마, 러브스토리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런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어 요즘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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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 빵꾸팸, 작전도 촬영도 유쾌하게 서울 바이브로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의 촬영 현장 분위기는 영화만큼이나 유쾌했다. 29일 넷플릭스 측은 ‘서울대작전’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극. 공개된 스틸은 화기애애한 팀워크부터 연기에 몰입하고 있는 배우들의 면면 등 촬영 현장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았다. 먼저 누구보다 뛰어난 운전 실력으로 상계동 슈프림팀 ‘빵꾸팸’을 이끄는 동욱 역에 몰입한 유아인과 그에게 디렉션을 주는 문현성 감독의 모습, 실감 나는 카 레이싱을 담기 위한 촬영 현장은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빵꾸팸’의 우삼(고경표 분), 윤희(박주현 분), 준기(옹성우 분)가 함께 즐겁게 모니터링하는 모습과 진지하게 모니터링하는 ‘빵꾸팸’의 맏형 복남 역의 이규형의 모습도 공개됐다. 뿐만 아니라 강 회장 역의 문소리부터 이 실장 역의 김성균, 갈치 역의 송민호까지 등장만으로도 눈길을 사로잡은 영화의 또 다른 주역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서울대작전’은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박주현, 옹성우 등 또래 배우들이 함께한 만큼 더욱 유쾌한 촬영 현장 분위기였다. 이들은 쉬는 시간에도 함께 게임을 즐기며 찐친 케미를 발산해 즐거운 에너지가 촬영장을 꽉 채웠다는 후문. “기대 이상으로 또래의 동료 배우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컸다”는 유아인과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진짜 ‘빵꾸팸’이 결성된 느낌이 들었다”는 옹성우의 말처럼, 유쾌한 촬영 현장 속에서 이룬 끈끈한 케미가 담긴 ‘서울대작전’은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1988년 올림픽으로 축제 열기로 가득했던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액션과 비트감 가득한 음악,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까지. ‘서울대작전’은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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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작전’ D-1, 박주현이 기대되는 필승 이유 셋

배우 박주현이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서울대작전’으로 컴백한다.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카체이싱 액션 질주 극을 그린 넷플릭스 영화. 영화는 박주현 외 유아인, 고경표, 이규형, 옹성우가 함께 출연하며 젊은 에너지가 가득한 라인업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통해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거머쥐며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박주현이 ‘서울대작전’에서 작전마다 화려한 변신을 일삼는 변신의 귀재 윤희로 분해 거침없는 활약을 예고한바. 매 작품 열연을 펼친 그가 이번에는 어떤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킬지 박주현이 기대되는 이유 세 가지를 뽑아봤다. #1 섬세함과 뚝심이 완성한 라이더 열정 박주현이 연기하는 윤희는 서울 최대 규모 바이크 동호회의 회장. 박주현은 지난 23일 진행된 ‘서울대작전’ 제작보고회에서 “실제로도 바이크를 탈 줄 안다”며 극 중 윤희가 모는 바이크와 비슷한 모델의 바이크를 구해 연습했다고 밝혔다. 연습시간 외에도 바이크를 타며 발을 구르고 핸들을 쥐는 손 등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몸의 감각을 일깨웠다고. 섬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박주현의 노련함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2 변신의 귀재와 괴물배우의 막강 조합 다채로운 매력으로 매 작품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보여준 박주현은 이번에도 독보적 캐릭터로 변신한다. 그는 ‘변신의 귀재’라는 윤희의 별명에 걸맞게 무궁무진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작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에 맞춘 변화무쌍한 변신으로 괴물 신인에서 괴물배우로 성장한 그가 또다시 팔색조 매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3 더할 나위 없는 싱크로율 “더하거나 뺄 필요도 없을 만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보여줬다”고 문현성 감독이 밝힌 만큼 박주현은 특유의 쾌활하고 터프하며 털털한 모습으로 윤희만의 걸크러쉬를 그려낼 전망이다. 박주현이 탄생시킨 윤희의 유쾌함이 강렬한 액션 질주라는 장르와 만나 어떻게 필승조합을 이루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박주현이 출연하는 ‘서울대작전’은 오는 26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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