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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은 내가 부른다…서인국→임시완, 가수 출신 배우들의 OST 가창

가수를 거쳐 주연 배우로 성장한 배우들이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OST 작업에 참여하며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배우 서인국, 임시완, 차은우가 드라마 주연작 OST 가창에 나란히 참여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서인국은 티빙 오리지널 ‘이재, 곧 죽습니다’ OST ‘기적은 없어도’를, 임시완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 OST ‘테이크 미 홈’을, 차은우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OST ‘질투’를 각각 가창했다. ◇ 서인국 ‘기적은 없어도’2009년 Mnet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으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인 서인국은 히트작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연기자로 전향했다. 첫 출연작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아 스타덤에 오르면서 ‘주군의 태양’, ‘고교처세왕’, ‘쇼핑왕 루이’ 등 로코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15일 공개된 서인국의 주연작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옥으로 떨어지기 직전 최이재(서인국)가 죽음(박소담)이 내린 심판에 의해 12번의 죽음과 삶을 경험하게 되는 인생 환승 드라마로,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8000만 뷰를 돌파한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서인국이 연기한 최이재는 좌절만 경험하다 스스로 삶을 포기한 대가로 죽음의 심판을 겪게 되는 인물. 최이재의 초점에서 쓰인 OST ‘기적은 없어도’는 12번의 삶과 죽음을 반복하는 최이재의 사투를 가사 속에 녹여내며 “다시 일어나 이겨낼 수 있도록 용기를 갖게 되길”이라는 가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본업으로 돌아온 서인국은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애절한 감성으로 변함 없는 실력을 실감하게 했다. ◇ 임시완 ‘테이크 미 홈’그룹 제국의 아이들로 데뷔한 임시완이지만, 태생이 배우라는 말이 돌 정도로 이제는 ‘가수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더 어색하다. ‘미생’, 영화 ‘변호인’, ‘비상선언’ 등 작품에 따라 다양한 배역을 소화해온 임시완은 지난달 공개된 ‘소년시대’를 통해 코믹 본능을 드러냈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온양 지질이 장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임시완은 능청스러운 사투리와 극도의 지질한 모습으로 “또 얼굴을 갈아끼웠다”는 극찬을 받았다.달리 임시완이 가창한 OST ‘테이크 미 홈’은 정제된 감정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사운드의 곡이다. 극중 유쾌한 캐릭터의 장병태와 다른 느낌이다.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겨내고 지나간 시간을 추억하는 장병태의 모습이 그려진 가사로, 청춘을 추억하는 모든 이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국의 아이들 활동 당시 파트가 많지 않았던 임시완은 ‘테이크 미 홈’에서 가녀린 미성과 깊이 있는 감성으로 오랜만에 가수 임시완의 모습을 보여 반가움을 안겼다. ◇ 차은우 ‘질투’아스트로 멤버로서 소년미와 청량한 매력을 자랑했던 차은우는 ‘얼굴천재’라는 별명답게 일찍이 연기를 시작했다. 첫 주연작인 ‘내 이름은 강남미인’에서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에 비해 다소 어색한 연기로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노력을 거듭하며 오늘날 국내 20대 대표 남자 배우 중 하나로 거듭났다. 10월 첫방송된 ‘오늘도 사랑스럽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 한해나(박규영)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 진서원(차은우)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차은우가 부른 OST ‘질투’는 1992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 OST로, 질투라는 감정과 그 속에 담긴 진심 어린 마음을 직설적인 노랫말로 표현했다. 극중 한해나와 점점 가까워지는 이보겸(이현우)을 보며 느끼는 차서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곡으로, 차은우가 재해석한 ‘질투’는 따뜻한 음색과 포근한 분위기로 ‘오늘도 사랑스럽개’ 드라마의 정체성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서인국, 임시완, 차은우는 가수 활동에 전념하다 주연급 배우로 거듭났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노래와 연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세 사람은 OST 가창에 함께 참여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OST에 배역과 작품의 상황을 100% 반영한 가사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더욱 키우고 있는 중이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주연 배우들은 캐릭터에 감정이입이 돼 있는 만큼 OST를 부르면 호소력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가수 출신이라 하더라도 시청자들에게는 극중 캐릭터로 익숙했던 만큼 노래 실력이 새롭게 느껴질 수 있다”며 “캐스팅과 더불어 드라마 홍보 측면에서 효과는 2배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7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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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박보영-서인국 가치 높게 빛나"…'멸망' 1막 성적표

tvN 월화극 '어느날 우리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반환점을 돌았다. 1막을 마치고 본격적인 2막을 시작한다. 1막엔 박보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처음 만나 한 집살이를 하며 진짜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그려졌다. 2막에선 가혹한 운명 앞 두 사람이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지난달 10일 첫 방송된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박보영이 세상이 멸망한 것 같은 절망에 빠졌을 때 서인국이 등장했다. 병으로 인한 고통을 덜어주는 대신 마지막 선택의 날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택하든,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택하든 둘 중 하나를 택하는 강제 계약을 맺었다.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서인국과 묘하게 얽혔다. 밀어내려고 하면 할수록 박보영의 일상으로 더욱 깊숙하게 들어왔고, 박보영이 가장 사랑하는 존재를 잃지 않기 위해, "널 사랑하겠다"라는 다짐까지 하게 만들었다. 다른 인간들 앞에선 냉정하기 그지없던 서인국이 박보영에겐 흔들렸다. 자기가 남들보다 잘되지 못함에 배 아파하고, 남들보다 잘났다는 우월주의에 심취한 이들과 달리 발버둥 치는 하루하루지만 일상에 만족하고 주변 사람들의 행복을 바라는 박보영이었기 때문. 시한부라는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했다. 이 모습을 보다 못한 서인국이 나서서 "너나 생각해라"라고 말할 정도. 그녀의 밝고 긍정적인 내면은 어둠 속에 갇혀있던 서인국을 꺼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목숨을 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했다. 애틋한 멜로 라인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높지 않다. 4.11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해 최근엔 2.789%까지 떨어졌다. 어려운 스토리 라인 탓에 시청률은 아쉽지만 드라마 화제성은 3주 연속 전 채널 1위다. 박보영과 서인국의 키스신이 공개 하루도 안 돼 조회 수 23만 뷰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150여 개국에 선판매가 이뤄졌다. 미주 및 유럽을 커버하는 OTT인 Viki를 비롯해 PCCW가 운영하는 동남아 최대의 OTT인 Viu·U-NEXT(일본)·iQIYI(대만)·홍콩 지상파 채널 NOW TV 등에 방영권이 팔렸다. 일본에서는 한류 전문채널 엠넷 재팬(Mnet Japan)을 통해 하반기 중 첫 방송된다. '도깨비' '호텔 델루나'와 같은 기존 판타지 로맨스 장르물처럼 커다란 팬덤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임메아리 작가 자체가 특이한 세계관을 가진 사람인 것 같다. 판타지 드라마이기 때문에 멸망이라는 존재가 실제 인물로 구현됐지만 말 그대로 판타지다. 실제 하지 않는 것이다. 이 작품을 쉽게 이해하려면 동경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된다. 어느 날 갑자기 시한부 선고를 받은 동경에게 멸망이란 존재가 찾아왔다. 내면적으로 그걸(멸망을) 받아들이는 과정이다. 복잡해 보이지만 심플한 얘기일 수 있다. 결국 절망적인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건 순간순간 행복했던 기억이다. 이 자체가 우리 얘기다. 인간은 누구나 시한부의 삶을 살고 있다. 거기서 우리가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메시지를 발랄한 판타지 로맨스로 풀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봐왔던 캐릭터들이 아니기에 이를 코믹하게 달달하게 녹여내며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운 배우들의 공을 높이 샀다. 정 평론가는 "판타지 요소를 구체화시킨 박보영과 서인국이 아니면 사실 이 드라마를 볼 수 있을까 싶다. 주인공들을 팬픽 하듯 볼 수밖에 없는 장르인데 배우들의 힘으로 이 내용을 담았다. 배우들의 가치가 높다"라고 평했다. 2막은 어떤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갈까. 정 평론가는 "로맨틱 코미디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랑이겠지만 멸망을 사랑하게 된다면 멸망이 죽는다. 그렇다고 헤어지면 이것도 동경이 바라는 삶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늘 봐왔던 로맨스 드라마의 결말로 가지는 않고 어떤 걸 선택해도 희비극일 가능성이 높다. 예외가 있긴 하다. 바로 정지소, 신의 존재다.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게 신인데 해결 방법도 알고 있지 않을까 싶다. 신의 존재가 결국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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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3주 연속 화제성 1위…'간동거' 2위로 출발

tvN 월화극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전주 대비 화제성 93.76% 포인트가 상승하며 3주 연속 화제성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6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지난달 31일에 발표한 결과다. 화제성 1위에 오른 '멸망'은 박보영과 서인국의 키스 엔딩이 크게 화제됐다. 두 사람의 빗속 키스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면 작품 속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타났다. 박보영과 서인국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각 1위와 3위를 기록했다. tvN 수목극 '간 떨어지는 동거'는 드라마 화제성 2위로 출발했다.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 제작된 드라마라는 점에 네티즌의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으며, 원작과 배우의 싱크로율이 아쉽다는 의견 및 BGM 활용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타났다. 반면 강한나의 캐릭터 소화력에 호평이 있었고, 재미있게 시청했다는 댓글도 빈번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은 혜리가 2위, 장기용이 5위로 진입했다. 같은 방송사 주말극 '마인'은 전주 대비 화제성 59.38% 포인트가 오르며 2주 연속 드라마 3위를 나타냈다. 이보영과 김서형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각각 4위와 8위에 랭크됐다. 드라마 4위는 KBS 2TV 월화극 '오월의 청춘'으로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화 폭풍전야 엔딩에 네티즌의 높은 주목이 발생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댓글이 많고, 배우들의 연기력에 호평이 쏟아졌다. 이도현과 고민시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6위와 10위였다.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는 드라마 화제성 5위에 올랐다. 메이킹과 티저 영상이 공개, 첫 방송이 기대된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이지아는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7위로 진입했다. 드라마 6위는 SBS 금토극 '모범택시'였다. 전주 대비 화제성 44.37% 포인트가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로 종영됐다. 작가 교체 이후 극 전개에 아쉬움 표한 네티즌이 많았으나, 결말에는 만족스럽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이제훈은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9위였다. 다음으로 드라마 7위는 JTBC 수목극 '로스쿨(전주 대비 화제성 76.44% 포인트 상승)', 8위는 JTBC 토요극 '알고있지만,', 9위는 KBS 2TV 주말극 '오케이 광자매(전주 대비 화제성 50.44% 포인트 상승)', 10위는 KBS 2TV 수목극 '대박부동산(전주 대비 화제성 18.77% 포인트 감소)' 순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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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관람차 키스…정지소는 비극 암시

박보영과 서인국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 갔다. 1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의 애틋한 사랑이 그려졌다. 정지소(소녀신)는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지만 그럴수록 둘은 서로를 더 의지했다. 박보영이 극심한 고통에서 깨어났을 때 사라졌던 서인국이 돌아와 있었다. 박보영은 "네가 올 줄 알았다. 너 착한 거 다 안다"고 말했다. 서인국은 자신을 기다린 박보영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더니 이내 꽉 껴안았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네 어릴 적 불행은 모든 나 때문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박보영은 이해한다는 눈빛으로 "겨울이 있기 때문에 봄이 있다. 끝이 있어서 시작도 있듯, 내 불행과 행복은 모두 너 때문이다"라고 얘기했다.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던 순간, 갑자기 서인국의 눈 앞에서 박보영이 사라졌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서인국은 박보영의 집에 찾아가지만 엉뚱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박보영의 동생 다원(탁선경)도 서인국을 기억하지 못했다. 박보영의 직장 동료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시각, 박보영은 정지소의 정원에 있었다. 화려한 꽃밭 사이에서 박보영은 어리둥절해 했다. 홀연히 나타난 정지소는 "내가 너를 잠깐 훔쳤다"며 자신의 화분을 건네줬다. 그리고는 "뭐가 필지 궁금하다. 네 불행을 먹고 자랐으니까. 서인국이 누굴 이렇게 불쌍해 하는 건 처음 봤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박보영은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정지소는 "지구의 모든 생명체가 네 사랑 하나 때문에 좌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며 운명을 받아들일 것을 경고, 박보영을 다시 세상으로 돌려보냈다. 서인국은 자신의 집에 온 박보영을 보고 놀랐다. "너 뭐야"라고 묻는 서인국의 말에 박보영은 망설일 뿐 이렇다 할 말을 하지 못했다. 서인국은 그런 박보영을 다시 한 번 말 없이 껴안아 줬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그냥 같이 살자. 같이 자고"라며 사랑을 고백했다. 둘은 데이트를 했다. 박보영이 "꽃을 보고싶다"고 하자 서인국은 마법으로 길거리에 벚꽃을 피게 했다. 박보영은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바라보며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그런 박보영을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박보영 역시 "야, 좋아해"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늦은 밤 놀이동산에서 데이트를 하던 둘은 관람차를 탔다. 박보영은 "어렸을 때 가족들이랑 관람차를 타고 사진 찍은 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내가 죽으면 사랑하는 사람들이 날 기억하지 못했으면 좋겠다. 나 때문에 슬프지 않게. 소원으로 쓸 수 있냐"고 물었다. 서인국은 "그냥 나를 좋아해라. 다른 사람을 위해서 소원을 쓰지 말라"며 박보영을 위해 자신이 대신 희생할 것을 암시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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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측 "이수혁·신도현·강태오 삼각 로맨스 폭발한다"

신도현이 이수혁 앞에서 분노를 토해낸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 측은 31일 7화 방송을 앞두고 차주익(이수혁)을 찾아간 나지나(신도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지나를 사이에 둔 주익과 현규(강태오)의 삼각 로맨스에 변화의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나는 이름도 모른 채 첫 키스를 했던 남자 주익과 로맨스 소설 순위 톱텐을 목표로 1대 1 계약을 맺고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동시에 지나는 후회로 얼룩진 첫사랑 현규와 재회한 뒤 그를 떠올리며 힘겨워 하는 모습으로, 앞으로 이어질 삼각 로맨스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지나는 주익의 회사이자 자신이 작가로 소속돼 있는 라이프스토리 사무실을 찾아간 모습으로 이목을 끈다. 지나는 주익의 앞에서 분노를 토해내고 있는데, 특히 그런 지나의 표정에는 슬픔이 드리워 있는 듯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윽고 지나는 바닥에 주저앉아 머리를 쥐어뜯기까지 이르러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주익은 무심한 척 지나의 말을 묵묵히 들어준 데 이어, 지나가 주저 앉자 그를 다독여줘 여심을 떨리게 한다. 더욱이 주익은 지나의 앞에 쪼그려 앉아 눈을 맞추며 안색을 살피는 다정다감한 면모로 설렘을 더한다. 이에 지나가 주익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의 로맨스 변화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멸망’ 제작진은 "주익과 현규, 지나 사이에 긴장감이 폭발한다"며 "동경(박보영)과 멸망(서인국)의 초월적인 로맨스와는 또 다른 두근거림과 긴장감을 선사할 이들의 삼각 로맨스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3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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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빗 속 키스…불길한 결말 암시

서인국과 박보영이 키스로 서로를 향한 마음이 가까워졌음을 느꼈지만, 여전히 두 사람 사이엔 불안과 긴장감으로 가득했다. 25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본격적으로 사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국 둘은 비오는 거리에서 키스를 했다. 박보영을 사랑하게 된 서인국은 어떻게든 박보영 대신 자신이 죽을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의미심장한 제안을 했다. 앞서 '죽음의 신'인 서인국은 시한부 운명인 박보영의 목숨을 구해주는 대가로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죽게 된다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이에 박보영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박보영은 "넌 그냥 죽고 싶은 거잖아"라며 서인국의 진짜 속내를 살폈다. 서인국이 단호하게 "널 살리고 싶은 거다"라고 말하자 박보영은 당황했다. 박보영 역시 "그럴 수 없다"며 "네가 좋은 놈인 거 안다"고 서인국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보영은 "널 죽이고도 행복하게 살 자신이 없다"고 말했다. 정지소(소녀신)는 이런 둘의 관계를 불편해 했다. 정지소는 서인국에게 "과연 네 계획대로 될까. 인간의 사랑은 늘 위험하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며 경고했다. 서인국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고, 정지소는 떠나는 서인국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불길한 미소를 지었다. 서인국이 꾀를 냈다. 박보영이 소원으로 '서인국을 사랑하게 해달라'라고 빌면, 결국 박보영 대신 자신이 죽을 수 있는 것. 박보영은 놀라서 "그게 가능하냐"고 물었고, 서인국은 "된다"며 박보영으로 하여금 자신에게 키스하게 하는 마법을 걸었다. 박보영은 홀린 듯 서인국에게 다가갔지만 입술이 닿기 직전 정신을 차렸다. 서인국은 거만한 표정으로 "것 봐. 되지?"라고 했다. 잔뜩 화가 난 박보영은 서인국을 밀어내고 자리를 떠났다. 비가 오는 거리. 서인국은 박보영을 붙잡았다. 박보영은 우수에 찬 눈빛으로 "소원이 있다"며 뜸을 들였다. 그리고는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다"며 서인국의 제안을 뒤집어 말했다. 서인국이 놀란 표정을 짓자 박보영은 "그것도 소원으로 빌 수 있냐"고 다시 물었다. 서인국은 "아니"라고 짧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갑자기 박보영에게 키스했다. 소원을 빌지 않고도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정지소의 불길한 미소가 둘의 파국을 암시하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높아져 갔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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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서인국 키스 직전까지 가까워진 관계

'멸망' 박보영과 서인국이 더 가까워졌다.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는 박보영(탁동경)과 서인국(멸망)이 서로를 이해하고 조금씩 가까워지는 모습을 그렸다. 죽음을 상징하는 서인국과 사랑에 빠져 키스를 하려던 순간, 박보영은 복잡한 마음에 고개를 돌렸다. 서인국은 박보영을 죽이려고 달려든 괴한의 칼을 맨손으로 잡고, 괴한이 스스로 목을 그어 죽게 만들었다. 서인국은 모든 생명을 앗아가는 존재, 죽음이었던 것이다. 겁에 질린 박보영에게 "것 봐. 넌 날 사랑할 수 없어. 모두 날 원망하지. 아니면 두려워하거나"라며 나약한 인간은 죽음을 결코 가까이 둘 수 없음을 경고했다. 그럼에도 박보영은 자신에게 애틋한 마음을 느끼고 목숨을 구해준 서인국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서인국 역시 무턱대고 괴한의 습격을 막은 박보영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서인국이 "넌 나를 왜 구하려고 했냐. 내가 사라지면 네가 죽기 때문이냐"고 물었다. 박보영은 서인국에게 공감능력이 떨어진다며 "한번 노력해 봐라. 쟤는 왜 그럴까. 인간은 그런 거 자주한다"며 상대방 마음을 헤아려보길 당부했다. 박보영의 조언에 서인국은 인간으로 변신해 박보영 회사에 취직했다. 회사에서 온갖 고충을 겪는 박보영을 바라보며 서인국은 그녀를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 서인국은 지쳐보이는 박보영에게 "너무 무거워 보인다. 네 몫이"라며 눈을 가려줬다. 눈을 뜨자 박보영의 어린 시절 풍경이 펼쳐졌다. 박보영은 "살 것 같다"며 바다를 바라보고 추억에 젖었다. 박보영은 "울고 싶을 때면 여기 매일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서인국이 "울고 싶으면 울어라"라고 하자 박보영은 고개를 저었다. 박보영이 "너 근데 왜 갑자기 나한테 잘해주는 거냐"고 묻자 서인국은 시크한 말투로 "꼬시려고"라고 했다. 그런 서인국을 빤히 바라보다 박보영은 불쑥 "키스할래?"라고 물었다. 서로 가까워지던 둘, 박보영이 멈칫하며 피했다. 서인국은 "없던 일로 하자"라며 일어섰다. 다시 현실로 돌아온 둘은 대화를 이어갔다. 박보영은 "죽음을 맞이하는 것들은 대체로 아름답다"라고 말하며 생명을 앗아가는 서인국의 운명을 위로하려 했다. 이 말에 서인국은 "위로하지마. 널 잘못 골라서 이 귀찮은 지경까지 왔으니"라며 박보영에게 사랑의 감정이 싹튼 것을 후회했다. 서인국은 이어 "그래서 내린 결론인데, 날 사랑해라"라고 부탁했다. 서인국은 "그러니까 날 사랑하는 최초의 인간이 돼"라며 자신을 사랑할 수 없을 거라는 이전의 말을 뒤집었다. 과연 정말로 박보영이 서인국을 사랑하게 돼 그녀의 시한부 운명을 뒤바꿔 서인국이 대신 죽게될지, 다음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2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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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멸망' 박보영에게 서인국 "넌 날 사랑할 수 없어"

서인국이 박보영을 밀어내면서도 조금씩 마음을 뺏기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에서는 서인국(멸망)을 어떻게든 사랑하려고 하는 박보영(탁독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국은 박보영을 비웃었지만 한편으론 운명을 바꾸려고 발버둥치는 박보영을 가엾게 여겼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박보영이 계속 살기 위해선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대신 죽어야 했다. 이에 박보영은 서인국을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서인국은 "그럼 제대로 하자. 어떻게 키스라도 할까?"라며 비아냥거렸다. 박보영은 지지 않고 "같이 자자"고 도발했다. 둘은 한 침대에서 잤다. 박보영은 "건물에서 뛰어내리려고 했을 때 사실 무서웠다"며 불쑥 고백하더니 이내 잠들었다. 서인국은 잠든 박보영을 가만히 쳐다봤다. 연민의 감정이 들려는 순간, 정지소(소녀신)의 '불쌍히 여기지 말라'는 말을 떠올리고 몸서리쳤다. 박보영은 온갖 방법을 동원해 서인국을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서인국에게 자신의 꿈에 넘어오라고 제안했다. 꿈이라는 점을 활용해 서인국과 로맨틱한 스토리를 만들어보려고 한 것. 그러나 서인국의 얼굴만 보면 몰입이 깨져버려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박보영은 바로 다음 계획으로 옮겼다. 이번엔 서인국의 무의식 세계를 보여달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난 사람이 아니다. 너가 기대하는 모습, 나에게는 없다"며 무의식 세계로 박보영을 불렀다. 서인국의 무의식 세계는 드넓은 숲 속이었다. 서인국이 스쳐지나간 모든 것들은 시들거나 으스러졌고, 박보영이 다가가면 숨쉬고 생동했다. 생명을 상징하는 박보영은 컬러, 멸망을 상징하는 서인국은 흑백으로 처리, 둘의 선명한 대비를 통해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질 수 없음을 암시했다. 박보영은 "닿으면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기란 쓸쓸한 일이겠지. 절대 사랑하고 싶어지지 않을 만큼. 이제 조금 알 것 같다. 네가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 건지"라고 혼잣말하며 서인국을 용서하기로 결심했다. 서인국은 그런 박보영의 손을 뿌리치며 "인간 주제에 용서는. 갈수록 거슬린다"라며 언짢아했다. 박보영은 친동생 다윈(탁선경)이 다쳤다는 소식에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다윈이 학원비를 얻기 위해 거짓말쳤다는 사실임을 알고 크게 화냈다. 박보영은 다윈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병원을 빠져나왔다. 이때 한 괴한이 박보영에게 칼을 휘두르며 위협했다. 서인국이 등장해 괴한의 칼을 손으로 제압, 피가 뚝뚝 떨어졌다. 서인국은 박보영을 품에 안고 "보지 마. 볼 게 못되니까"라고 말했다. 서인국은 괴한의 눈을 보고 "돌려줄게. 내가 가젼간 거"라고 말했다. 이에 갑자기 괴한의 태도가 돌변, 들고있던 칼로 자신의 목을 그어버렸다. 사실 이 괴한은 과거에 자살하려고 했었지만 서인국이 운명을 바꿔 죽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서인국은 박보영에게 "내가 그랬잖아. 날 사랑할 수 없을 거라고" 속삭였다. 모든 생명을 앗아가는 서인국을 과연 박보영이 사랑하게 될 수 있을지, 다음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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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타즈·BS 컴퍼니 배우들, 스토리제이컴퍼니로 한솥밥

㈜피플스토리컴퍼니가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설립했다.드라마·영화 제작을 기반하고 있는 피플스토리컴퍼니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조직을 따로 분사해 스토리제이컴퍼니라는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소속 배우로 고준·김병철·김지석·김태희·박훈·서인국·유승호·이시언·이현진·태원석·허준호 등 약 30여 명의 배우들이 전속 계약을 하고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다년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쌓아온 탄탄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매니지먼트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신인을 발굴하는 등 전문 매니지먼트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또한 MBC '군주' '투깝스'를 제작했던 피플스토리컴퍼니는 유수의 작가진과 감독들이 포진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부문을 담당한다. 현재 '슈퍼스타 미스리' '스모킹건' '키스키스 뱅뱅' 'Mr.길들이기' 등의 작품이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방송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으로 단단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정찬희 대표이사는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출범은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긴밀한 협업으로 상호 시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약이다.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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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서인국·유승호·김지석, 신생 매니지먼트서 한솥밥

피플스토리컴퍼니가 배우 매니지먼트 전문 자회사 스토리제이컴퍼니를 설립했다. 9일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드라마, 영화 제작을 기반하고 있는 피플스토리컴퍼니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 조직을 따로 분사해 스토리제이컴퍼니라는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소속 배우로 고준, 고수정, 김병철, 김서경, 김지석, 김태희, 박민정, 박훈, 배유람, 서인국, 안세호, 왕지혜, 유승호, 유예빈, 이경재, 이무생, 이시언, 이완, 이진희, 이현진, 주민경, 태원석, 한다미, 허준호 등 약 30여 명의 배우들이 전속 계약을 맺고 새로운 출발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스토리제이컴퍼니는 다년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문에서 쌓아온 탄탄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매니지먼트로서 자리를 확고히 하며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신인을 발굴하는 등 전문 매니지먼트 사업에 주력할 예정이다.한편, MBC ‘군주’와 ‘투깝스’를 제작했던 피플스토리컴퍼니는 유수의 작가진과 감독들이 포진돼 미디어 콘텐츠 제작 부문을 담당한다. 현재 ‘슈퍼스타 미스리’, ‘스모킹건’, ‘키스키스 뱅뱅’, ‘Mr.길들이기’ 등의 작품이 예정되어 있으며 다양한 방송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으로 단단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피플스토리컴퍼니의 정찬희 대표이사는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출범은 급변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긴밀한 협업으로 상호 시너지를 활용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도약”이라며 “명실상부한 메이저급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8.0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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