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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배우 김정태 “프러포즈도 못 해…돈 없어 적금 깨고 생활” 아내 생각에 눈물

배우 김정태가 아내를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20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서현철, 김정태,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정태는 아내와 고등학교 때 만나 19년 연애 끝 결혼했다고 밝혔다. 김정태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다. 처음엔 오빠 동생으로 학원을 같이 다니다가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상민은 “19년 연애하면서 몇 번이나 싸웠냐”고 물었고, 김정태는 “싸운 적 없다. 아내가 2년 정도 유학 가느라 떨어져 있던 적은 있다”고 답했다.김정태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성격이 잘 맞는다. 웃음 코드가 잘 맞고 지금도 둘이서 맛집 찾아다니는데 여전히 재미있다. 내가 봐도 특별하게 잘 맞는 단짝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정태는 “서른 즈음 결혼하기 전에 돈이 없어서 아내 명의 적금을 깨고 보험을 깼다. 도움받을 곳이 없었다. 부모님이 동시에 중환자실에 입원하셨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남기신 유언이 ‘아버지 빚은 네가 다 갚으라’는 거였다. 그게 하늘에서 내려온 미션처럼 들렸다. 이 악물고 13년 갚았다”고 했다.김정태는 “나 혼자서는 안 되던 상황이었다. 며칠 사이에 아내 머리가 다 세더라. 마음 고생을 너무 많이 시켰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그러면서 “프러포즈도 안 했다. 프러포즈를 대신한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여진이랑 결혼할까?’ 물었더니 고개를 끄덕이곤 20분 뒤에 돌아가셨다. 그때 아내도 옆에 있었다”고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2.21 08:15
프로야구

[IS 이슈] 센세이션 일으킨 박찬호·추신수 입성...류현진 파워는 예측 불가

류현진(37)이 다시 '독수리 군단' 일원이 된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51)와 흡사한 길을 걷고 있다. 류현진이 2012년 이후 12년 만에 KBO리그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MLB)에서 10시즌 동안 186경기에 등판하며 최고의 투수로 올라섰던 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4년 계약이 끝난 뒤 거취를 고민했고, 결국 친정팀 한화 이글스행을 선택했다. 계약 규모는 역대 최고, 17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이전부터 한화 복귀 시점을 두고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을 때"라고 강조했다. 나이가 들고, 기량이 떨어졌을 때 마치 '팬 서비스'처럼 국내 무대 마운드에 서지 않겠다는 의미였다. 실제로 류현진은 여전히 MLB에서 3선발급 임무를 해낼 수 있는 투수다. 팔꿈치 수술을 받고 1년 이상 공백기를 가진 뒤 복귀했던 2023시즌도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5점 이상 내준 경기는 한 번뿐이었다. 1년 또는 선수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더라면, 1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연봉을 받고 MLB에 잔류했을 것이다. 류현진은 2006년 KBO리그 대표 뒤 십수 년 넘게 한국 야구 '넘버원 아이콘' 자리를 지킨 선수다. 그사이 타자는 세대 교체가 이뤄졌지만, 투수는 류현진이 굳건했다.2023시즌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800만 관중을 넘어서며 흥행 반등을 실현한 KBO리그에 큰 호재가 생겼다. 안그래도 '타자' 대표 스타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MLB에 진출하며 '스타 부재' 우려가 있었다. 팬 충성도가 가장 높은 한화의 성적이 좋아지면, 리그는 더 달아오를 것이다. 젊은 투수들의 성장세와 정상급 타자 안치홍이 FA 이적으로 가세하며 전력이 향상된 한화에 외국인 투수나 다름없는 류현진이 가세했다. 류현진은 MLB 선구자였던 박찬호와 흡사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박찬호도 서른일곱 살까지 MLB 무대를 누볐고, 일본 리그를 거쳐 결국 고향 연고팀 한화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불꽃을 태웠다. 합류 시점의 기량, 친정팀 개념에서 차이점이 있지만, 한국 야구 대표 아이콘이 자신을 빅리그 선수로 이끈 바탕이 되는 곳으로 돌아와 의미 있는 유산을 남기려고 하는 건 공통점이다. 박찬호가 KBO리그 무대에 입성한 2012시즌, 대전뿐 아니라 전 구장이 열기로 들끓었다. 리빙 레전드와의 호흡한 젊은 선수들은 값진 경험을 얻었다. 물론 류현진도 박찬호 달리 비활동기간마다 한화 후배들과 교류했다. 몇몇 선수들과는 미니 캠프를 떠나기도 했다. 팀 일원으로 한 시즌을 치르면,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조언을 줄 수 있다. 한화에는 최근 3년 리그 대표 유망주 투수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가 있다. 류현진보다 더 오래 미국·MLB 생활을 했던 추신수도 KBO리그에 돌아온 뒤 큰 영향력을 보여줬다. 소속팀 SSG 랜더스는 그가 합류한 두 번째 시즌(2022)에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추신수가 열악한 국내 구장 환경에 쓴소리를 하자, 운영 기구와 행정 당국이 나서 조처를 취하기도 했다.류현진이 다시 돌아온 KBO리그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까. 류현진의 영향력은 박찬호와 추신수가 돌아온 시점보다 훨씬 커보인다. 야구팬의 설레는 기대가 시작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2.20 14:15
연예일반

‘국민디바’ 인순이, 스타잇엔터에 새둥지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로 손꼽히는 인순이가 스타잇엔터와 손잡기로 했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김다령 대표는 국민가수 인순이와 최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스타잇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과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인순이가 다방면에서 폭넓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인순이 역시 “스타잇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음악을 들려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인순이는 1978년 여성 그룹 희자매로 데뷔하여, 1983년 ‘밤이면 밤마다’로 큰 인기를 누렸고, 이후 2004년 ‘친구여’, 2007년 ‘거위의 꿈’, 2009년 ‘아버지’ 등 노래를 히트시켰다.그는 음악 활동 뿐 아니라, 뮤지컬 ‘캣츠’와 ‘시카고’, ‘슈퍼루나틱’에 출연해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을 매료시켰으며, TV조선 ‘두 번째 서른’, KBS1 ‘그대가 꽃’에서는 진솔한 토크 및 능숙한 진행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데뷔 46년차인 가수 인순이는 최근 본인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완주했다. 이후 ‘제19회 현인가요제’, ‘2023 서대문독립축제’ 등 공연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인순이가 전속계약을 맺은 스타잇엔터테인먼트에는 세븐, 박찬민, 나르샤, 지숙, 김효진, 김준희, 이정민, 박은지, 공서영, 이유빈, 조수연, 곽민선, 박현호, 한초임, 선우은숙, 지수원, 한수연, 임강성, 백승희, 박민하, 김민영, 박신우, 이금주, 이현아, 배구선수 김수지, 골프선수 조아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셰프 서현명 등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14 09:08
연예

[화보]서현 "서른에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서현이 패셔너블한 매력을 드러냈다. 서현은 패션지 '나일론' 1월호 속 오랜 커리어를 뽐내며 모든 착장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다. 내추럴한 무드로 자신의 본연을 보여줬다는 스태프들의 감탄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해와 새로이 들어가는 작품 등 솔직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가수로서 오랫동안 서현이라는 이름을 써왔지만 근래 본명 서주현과 병행하며 쓰는 기준에 대해 "대중에게는 아직 서주현이라는 이름보다는 서현이 친숙하더라. 둘 다 나니까.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현으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앞 자리, 서른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이켜봤을 때 10대와 20대를 '나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30대에는 그보단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앞으로만 남은 거잖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만약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평범한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 "난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도 잘 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여리고 유약하던 내가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가끔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겪는 일들로 인해 강해지는 거니까. 지금의 난 두려울 게 하나도 없다"며 신념을 이야기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2.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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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서현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 살 자신있다"

단단하고 옹골찬 서현이다. 서현이 최근 패션 매거진 나일론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현은 모든 착장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해냈고, 네추럴한 무드로 본연의 서현을 보여줘 스태프들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서현은 가수로서 오랫동안 서현이라는 이름을 써왔지만, 근래 본명 서주현과 병행하며 쓰는 기준에 대해 “대중에게는 아직 서주현이라는 이름보다는 서현이 친숙하더라. 둘 다 나니까. 그래서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도 서현으로 살기로 했다"고 답했다. 새로운 앞 자리, 서른에 대한 소회를 묻자 “돌이켜봤을 때 10대와 20대를 ‘나 진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30대에는 그보단 여유가 좀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앞으로만 남은 거니까"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또 "만약 지금의 직업이 아닌 다른 평범한 회사에 입사를 한다면 잘해낼 자신이 있냐"는 질문에는 "난 사막에 혼자 떨어뜨려놔도 잘 살 자신이 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여리고 유약하던 내가 지금은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가끔 나 자신이 안쓰러울 때도 있지만 모든 사람은 살면서 겪는 일들로 인해 강해지는 거니까. 지금의 난 두려울 게 하나도 없다"고 단언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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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걔처럼 하지마…" 연예계 '김정현병' 주의보

태도 논란을 빚은 김정현으로 인해 다른 소속사 직원들이 바빠졌다. 김정현은 지난 20일 MBC 새 수목극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웃음기 없는 얼굴과 단답으로 일관했다. 정말 역할에 몰입한 것이라면 큰 문제가 아니지만 파트너인 소녀시대 서현이 팔짱을 끼자고 제안하는 것도 뿌리쳐 현장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이를 두고 '연예인병'이라는 말도 아깝다며 약도 없는 '김정현병'이라는 비아냥거림도 들린다. 열정이 과했던 한 배우의 태도 논란 이후 여러 소속사는 배우들 단속에 들어갔다. 7월 넷째 주, 유독 드라마 제작발표회 일정이 많다. 이미 SBS 월화극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JTBC 월화극 '라이프'는 행사를 마쳤다. 김정현 논란과 상관없이 두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신인인 양세종·안효섭 등이 밝게 웃으며 인사하는 등 김정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냈다. 특히 양세종은 신혜선과 커플샷 촬영에 나란히 팔짱을 끼고 등장했다. 25일 tvN 수목극 '아는 와이프' SBS 수목극 '친애하는 판사님께' 행사가 열린다. 26일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행사 모두 신인 배우들이 등장한다. 김정현이 쓸데없이 일으킨 논란과 후폭풍으로 인해 평소 행동이 유독 돋보이는 상황이다.한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배우들은 지금껏 모든 제작발표회에서 때론 웃으며 때론 진지한 태도를 보였는데 김정현이 논란을 일으킨 이후 가급적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라고 한다"며 "또한 영상에 남기 때문에 행사 시간 동안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말라고 전달했다"고 했다. 김정현이 쏘아 올린 공은 이처럼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김정현 본인은 만회할 수 없는 실수를 했지만 다른 배우들에겐 귀감이 됐다. 더욱이 논란을 일으킨 김정현은 현재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눈치를 보는 상황은 아니지만 김정현이 의기소침해 있을 줄 알았는데 멀쩡하게 잘 있다"고 설명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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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식샤3', 안 보고 못 배길 마성의 먹방극 '출격'

벌써 세 번째 시리즈다.TV 화면에 원조 '먹방'을 알렸던 '식샤를 합시다'가 세 번째 시즌으로 찾아왔다.빠질 수 없는 '먹방맨' 윤두준과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먹방여신' 백진희. 두 사람의 호흡이 벌써부터 좋다. 더욱이 이번에는 뻔한 먹방이 아니다. 2004년과 2018년을 오간다. 14년 전의 음식과 지금의 음식을 비교해보는 것도 관전포인트.이수경·서현진을 잇는 새로운 '먹방 퀸'의 탄생을 알릴 백진희와 터줏대감 윤두준이 tvN 월화극의 부진을 끊을 수 있을까. tvN '식샤를 합시다3 : 비긴즈'줄거리 :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윤두준(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백진희(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등장인물 : 윤두준·백진희·안우연·이주우 등 김진석(●●●◐○)볼거리 : 예고부터 입맛을 돋운다. 당연히 먹는 장면에 공을 많이 들였고 후각을 제외한 오감을 자극한다. 새롭게 합류한 백진희의 활약도 기대된다. 차별화된 먹방을 위해 신경 썼다는 그의 말이 꽤나 듬직하다. 윤두준과 케미도 좋다. 또한 극중 윤두준을 포함한 4명의 친구들 조합도 눈에 띈다. 원조는 다르다는 걸 보여줄 참신극이다. '응답하라 식샤' 정도로 봐도 무방하다.뺄거리 : 적절한 배합이 중요하다. 뻔한 먹방이 아니면서도 적당한 러브라인을 잡아가는 것이 포인트.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장치가 있는 걸로 보아 러브라인이 필수. 뻔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과한 PPL이 의심되는 먹방도 지양해야 한다. 황소영(●●●○○)볼거리 : 먹방이 다시금 뜨겁게 불타올랐다. 먹방, 맛집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식샤3'가 돌아왔다.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곁들어진 드라마 스토리가 힘을 발휘한다. 원년멤버 윤두준이 그 중심을 잡고 다시 돌아오는 만큼 시즌1, 2를 사랑했던 팬들의 기대감은 높을 수밖에 없다.뺄거리 : 먹방 프로그램과 맛집 관련 프로그램이 범람하고 있다. 얼마나 드라마적인 스토리를 살리면서 맛깔스러운 음식을 전해줄지 관건. 새롭게 꾸려지는 커플 간 케미도 중요하다. 윤두준과 백진희, 안우연과 이주우가 뻔하지 않은 새로운 호흡을 보여줄 수 있을까. 더구나 전작이었던 tvN 월화극 '어바웃타임'은 시청률 1%대에 머물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진석·황소영 기자 2018.07.16 13:00
연예

[현장IS]'식샤3' 현재↔과거 오가는 먹방의 진화(종합)

먹방이 진화한다.드라마와 예능서 차고 넘치는 먹방으로 인해 피로감이 쌓일 무렵, 원조 먹방인 '식샤를 합시다3'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먹방을 보여준다.시즌3의 컨셉트는 2004년과 2018년을 오간다. '비긴즈' 부제를 달고 있다.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윤두준(구대영)이 시작을 함께했던 백진희(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다.윤두준은 세 번째 시즌까지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시즌제 드라마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가 시즌3까지 온 게 얼떨떨하다. 시즌제가 오래 지속 됐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은 풋풋함을 위주로 담았다. 함께 공감하면서 보는 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며 "사실 시즌3까지 예상은 했다. 계속 잘 됐으면 좋겠다. 100세가 될 때 까지 하고 싶다. 어머니께서 많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백진희는 이수경·서현진에 이어 세 번째 '식샤'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극중 호흡기내과 간호사를 맡은 백진희는 "한 캐릭터가 2004년과 2018년에서 두 가지 먹방을 소화해야 해서 차이점을 두려고 했다. 시즌1·2도 봤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드시는지 봤다. 감독님이 디렉션을 잘 주셔서 잘 따라가고 있다. 캐스팅되고 먹방을 어떻게 찍을지 고민이 됐다. 다양한 먹방이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 다뤄지고 있어 어떻게 차별화할지 생각했다"고 말했다.'식샤' 시리즈는 먹방만큼 러브라인도 흥미롭다. 매 시즌 다른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다. 최규식 PD는 "'식샤' 시리즈가 연속성이 있으면서도 각 시즌마다 다른 이야기로 차별점을 보여줬다. 한 여주인공이 계속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즌마다 다른 배우로 색다른 이야기를 그리는 것도 방법이다. 감정 몰입이 쉽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너그럽게 봐달라"고 당부했다.지난 시즌서 활약한 서현진이 이번에 카메오로 힘을 보탠다. 어떤 배역인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했으나 서현진의 등장만으로 관전포인트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첫방송은 16일 오후 9시 30분.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10 16:02
연예

[54회 백상] 스타 총출동… 백상의 날이 밝았다

충무로 주름잡는 영화인들 재회 지난 한 해 충무로를 뒤흔든 영화인들이 백상에서 재회한다. 광장의 목소리를 스크린으로 옮겨와 극찬 받은 영화 '1987'의 장준환 감독과 김윤석·박희순이 각각 감독상과 최우수연기상·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해당 작품으로 노미네이트되지는 않았지만, '1987' 출연진 김태리와 조우진도 백상에서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영화 '강철비'의 양우석 감독, 정우성·조우진·원진아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백상에서 최다 노미네이트된 작품 중 하나인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과 마동석·진선규·김성규·허성태도 참석을 확정했다. 또한 다른 시상식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화인 부부가 동반 참석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1987'의 장준환 감독과 '여배우는 오늘도'로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른 문소리가 레드카펫부터 함께 등장한다. 두 사람 모두 수상에 성공할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백상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커플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과 정해인 커플이 레드카펫에 나란히 선다. 손예진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동시에 지난해 수상자로 시상에도 나선다. '예쁜 누나'의 손을 잡고 백상을 찾는 정해인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박해수와 재회한다. 올여름 방송 예정인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의 두 주인공 양세종과 신혜선도 각기 다른 작품으로 백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각각 TV 부문 신인상과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한 테이블에 앉는다. 최근 한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공유와 서현진은 TV 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다. 김남주·전혜진·진기주가 후보에 오른 JTBC '미스티' 팀과 박서준·송하윤·안재홍이 후보에 오른 KBS 2TV '쌈, 마이웨이' 팀, 이수연 작가를 비롯해 조승우·유재명·이규형 등이 노미네이트된 tvN '비밀의 숲' 팀도 올해 백상을 빛낸다. 시상식 품격 높이는 역대급 시상자들 후보만큼이나 화려한 시상자들도 백상의 품격을 높인다. 2016년 2월 개봉작 '남과 여' 이후 오랫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전도연이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다. 전도연은 영화 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오는 25일에 첫 방송되는 JTBC '스케치'로 2년 만에 배우로 돌아오는 비(정지훈)는 본격적인 컴백을 앞두고 백상예술대상 나들이에 나선다. 21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미스 함무라비'의 고아라·엘(김명수)과 6월 전파를 타는 KBS 2TV '너도 인간이니'의 서강준·공승연도 드라마로 인사하기 전 시상자로 먼저 인사한다. 영화 '챔피언'의 권율과 OCN '보이스2'의 이하나도 시상에 나설 예정이다.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활약 중인 이준혁과 5월 방송 예정작 MBC '검법남녀'의 정유미도 함께 무대에 선다. 지난해 수상자들도 빠짐없이 시상자로 백상을 찾는다. 공유와 서현진을 비롯해 송강호·손예진·류준열·이상희·김민석·이세영 등이 참석한다. 박정선 기자 2018.05.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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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회 백상]오직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조합

국내 유일의 TV·영화 통합 시상식 답게 '역대급' 조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틀 앞으로 다가온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작품이 끝난 후 못 만났던 배우들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다.눈길을 끄는 건 현재 방송 중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손예진·정해인 커플. 두 사람이 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죄수복을 벗고 턱시도로 말끔하게 차려입은 '슬기로운 감빵생활' 배우들과 '비밀의 숲' 주역들도 모두 모인다.54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JTBC·JTBC2·JTBC4에서 생방송된다.◇ 드라마 커플들의 만남 지난해 TV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공유와 서현진은 올 초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 그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공유가 서현진과 나란히 팔짱을 끼고 시상에 나서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또한 올 여름 방송될 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에서 호흡을 맞출 양세종과 신혜선도 나란히 TV 부문 신인상·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같이 앉는다. 정해인은 한쪽으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서 함께한 박호산·박해수와 한쪽으로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팀인 손예진·이주영과 나란히 한다. '미스티' 팀도 오랜만에 만난다. 김남주·전혜진·진기주가 후보에 올라 끈끈한 의리를 과시한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를 비롯해 조승우·유재명·이규형과 시상자로 나서는 이준혁까지 한데 모인다. '쌈, 마이웨이' 박서준·송하윤·안재홍도 한 테이블에 앉아 오랜만에 이야기 꽃을 피운다. ◇ 다시 만난 영화인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이다. 두 사람은 각각 신인감독·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문소리는 배우이자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로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돼 있다. 부부의 레드카펫 입장도 볼거리다. '불한당'으로 중년 신드롬을 몰고 온 설경구와 김희원, 전혜진이 함께 한다. 영화를 사랑하는 '불한당원'이 지금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고 있어 이날도 엄청난 함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90여만명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 팀이 뭉친다.마동석을 중심으로 진선규·허성태·김성규까지. 후줄근한 복장을 벗어 던지고 말끔한 수트핏을 자랑할 계획. '강철비'의 주역인 정우성·조우진·원진아도 한 테이블에 앉는다. 영화 개봉 이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수상의 결과를 기다린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5.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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