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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코리안 특급' 도우미였던 몬데시, 부패 혐의로 징역 6년 9개월

'코리안 특급' 박찬호(은퇴)가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 잘 알려진 라울 몬데시(53)가 자국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AP 통신은 9일(한국시간) 부패 혐의로 기소된 몬데시가 징역 6년 9개월, 벌금 50만7000달러를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거(MLB)였던 몬데시는 은퇴 뒤 자국으로 돌아가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국회의원과 시장을 역임했다. 2010~2016년 산크리스토발 시장 시절 500만 달러를 횡령하는 등 여러 가지 부패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징역형을 받았다. 몬데시는 최근 6년 가택 연금 상태였다. 몬데시는 1993년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 이듬해 신인왕을 차지했다. 박찬호가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중심 타자로 득점을 지원했다. 골드글러브 수상도 두 차례 해냈다. 몬데시의 아들 아델베르토 몬데시도 2016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 팀 유망주로 기대받았던 선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9 08:11
연예일반

정준영 충격 근황…프랑스 리옹서 여자에 접근? [왓IS]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산 가수 정준영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정준영의 근황 사진이 게재됐다. 프랑스 리옹에서 포착된 사진 속 정준영은 트레이드 마크인 장발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다. 해당 글 게시자는 “바에서 여자 꼬시면서 SNS 계정 묻고 리옹에 한식당 열 거라고 했다네요. 본인이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인데 이름이 Jun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올해 3월 만기 출소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22:20
연예일반

검찰, ‘수면제 대리처방’ 권진영 후크엔터 대표에 징역 3년 구형

검찰이 수면제를 대리처방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대표의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검찰은 권진영 대표에 대해 징역 3년, 실형과 징계 사무에 대한 몰수, 추징금 17만원을 구형했다. 아울러 권진영 대표와 함께 기소된 후크엔터테인먼트 직원 최모씨에 대해선 징역 2년 및 추징금 2만원, 김모씨에 대해선 징역 8개월 및 추징금 15만원을 구형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22년 1~7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이 허위 증상을 호소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을 처 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진영 대표의 선고기일은 오는 8월 8일이다.한편 권진영 대표는 앞서 소속 연예인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사용료 정산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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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올 겨울 19禁 R&B로 돌아온다

가수 휘성이 ‘19금(禁)’ 신곡으로 돌아온다. 휘성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새 앨범 작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휘성은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며 “현재 40% 정도 완성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휘성은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R&B 넘버를 발매해 왔고 그다지 유난 떨 만한 행보도 아니지만 미리 주의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휘성은 2002년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무수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9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동한 자숙 기간을 가졌던 휘성은 지난 2022년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하며 복귀를 알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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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실수"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복역→파리 올림픽 출전

과거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던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가속할 전망이다.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2016년 12세 영국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스티븐 반 데 벨데가 네덜란드 비치발리볼 선수로 파리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고 3일(한국시간) 전했다. 반 데 벨데는 8년 전 영국 소년에게 술을 먹인 후 성폭행한 혐의로 4년 형을 선고받았다. 2016년부터 영국 성범죄자 신상 정보에 이름이 등록된 상태. 4년 형기 중 1년만 복역한 반 데 벨데는 2018년부터 국제 대회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인사이드더게임즈는 '네덜란드가 반 데 벨데를 올림픽 비치발리볼 대표팀에 포함하기로 하면서 국제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배구연맹과 올림픽위원회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결정을 내렸다'며 반 데 벨데가 2017년부터 국제대회에 출전해 왔다는 점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복역 후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고 부연해 논란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엄청나게 민감한 문제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대표팀 선수 선발권은 각국 올림픽위원회에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반 데 벨데는 성명을 통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라고 고개 숙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7.0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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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조원 추행 혐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 감독, 항소심서 유죄

경기보조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던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전직 감독이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광주지법 형사2부(김영아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감독 A(54)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40시간)을 선고했다.피해자와 국가대표 선수들이 감독을 음해했다는 증언이 1심 무죄 판결의 근거가 됐지만, 항소심에서 해당 증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됐다. 이제 유무죄는 대법원에서 가려질 예정이다.A씨는 감독 재직시절인 2020년 8월 국가대표팀 경기보조원 B씨를 전남 해남군 합숙훈련지 호텔 주차장에서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A씨가 B씨를 상대로 "데이트하러 가자, 뽀뽀나 한 번 하자"고 말했고, 신체 부위를 수차례 두드렸다고 보고 기소했지만, 1심 재판부는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봤다.재판부는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다른 선수들에게 알린 진술이 일관적이지 않고, 사건 당일 신체 접촉 행위를 추행으로 인식하지도 않았다고 판단했다. 법정 증인으로 출석한 선수 C씨가 "합숙 훈련 해산 전날 B씨와 다른 선수들이 'A씨를 성추행범으로 엮어서 감독직에서 내리자'고 말했고, 카카오톡으로도 관련 대화를 했다"고 증언해 이를 무죄의 근거로 봤다.1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정반대로 뒤집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경기보조원 B씨의 피해 진술이 일관적이고 모순된 부분이 없다"라며 "1심에서 선수들에 알린 시기에 대해 신빙성이 의심되긴 했지만, 진술 전체를 배척할 사정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선수들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피해 진술 청취 시기를 바꾸기로 입을 맞추며 감독에게 잘못을 빌자고 대화한 것은 술을 마신 사실이 외부로 알려져 국가대표 선수로서 징계받을까 봐 우려해 나눈 말로 보인다"고 봤다.항소심 재판부는 "C씨의 (선수들 모의) 진술은 모두 전직 감독 A씨가 초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C씨는 피해자 B씨의 무고 혐의 수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A씨가 무서워서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진술서로 작성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전직 감독 A씨는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소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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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비리’ 라비, ‘슈돌’ 자료화면 등장→모자이크 처리

가수 라비가 모자이크 처리됐다.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딘딘과 조카 닐꼴로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딘딘은 어머니와 함께 특별한 저녁상으로 갈비찜과 잡채 등을 준비했다. 이때 딘딘이 출연 중인 ‘1박 2일’ 시즌4 자료화면이 나왔다. 과거 딘딘의 어머니가 ‘1박 2일’ 멤버들을 위해 집밥을 차려준 모습이었다.자료화면에는 딘딘,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 이전 멤버였던 김선호와 라비가 등장했으나, 라비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됐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이에 KBS는 라비가 출연했던 ‘1박 2일’ 분량에 대한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앞서 라비는 2022년 병역 브로커 등과 짜고 뇌전증 환자로 행세해 허위 진단서를 받고, 이를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 회피를 시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재판부는 최근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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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 현실판 '데스노트'...범인 김일곤이 간직한 '살생부' 정체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악인들에 대한 검거기가 펼쳐졌다.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3회에는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용운 경감과 익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 팀장 유태권 형사, 성동경찰서 김권익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한 지역의 건강원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한 명은 의식이 있었지만, 다른 한 명은 사망했다. 가게 내부에서 화투판이 벌어졌고, 돈을 잃은 두 사람이 ‘개평’ 2500원을 두고 싸우다가 50대 남성 천 씨가 주방에서 개 도살용 칼을 들고나와 휘두른 것이었다.얼마 후 천 씨는 또 다른 살인사건을 벌였다. 그는 과거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주점 주인을 찾아갔다. ‘연속 살인’을 저지른 천 씨의 집에서 수사팀을 긴장하게 한 노트가 나왔다. 출소 후 승려 행세를 한 그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숙식을 해결했는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험담을 적어둔 ‘데스노트’였다. 세 명 피해자의 이름도 있었다. 천 씨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는 자신이 머물렀던 사찰에서 분쟁이 있었던 여성 보살과 또 다른 이도 살해했다.3일간,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천 씨. 그의 노트에서 천 씨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한복집 사장이 눈에 띄었다. 실제 사건을 저지른 후 천 씨는 한복집을 방문했다. 또다시 사장을 찾았고, 형사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체포했다. 무엇보다 그의 가슴팍에서 개 도살용 칼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천 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죽을 놈들이 죽었다”라며 악을 썼다. 천 씨는 사형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서울 도심에서 연속 뺑소니를 저지른 차량이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나체 상태의 여성 시신이 있었는데, 훼손 상태가 참혹했다. 피해자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차량은 피해자의 것이었다.차 안에서 피해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발견했다. 수사팀은 최종 범행 현장인 빌라 주변과 대형마트 CCTV를 통해 한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끊겼는데, 그곳에서 납치를 당했던 것이다.빌라 현관문에서 남성의 지문이 나왔다. 그는 16세부터 복역을 했던 전과 22범이자 사건 발생 전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인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트렁크 살인사건’의 범인 김일곤이었다.공개수배 3일 차에 김일곤은 동물병원에 난입한 뒤 안락사 약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난동을 피웠다. 체포된 그는 취재진 앞에서 “난 잘못한 게 없어. 더 살아야 된다”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20대 남성과 접촉사고가 나서 시비가 붙은 김일곤은 폭행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피해자를 납치했다던 김일곤은 여성이 저항하고 도망가려고 하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했다.또한 검거했을 당시 그에게서 28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메모지가 나왔다. 20대 남성을 비롯해 징역을 선고한 판사, 불친절했던 의사 등의 이름이었다. 틈날 때마다 “이것들을 죽어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김일곤의 살생부였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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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투자 사기’ 이희진 결혼식 사회? 친분 없어” [전문]

개그맨 박성광이 투자 사기로 실형을 선고받은 이희진과 친분이 없다고 해명했다.28일 박성광 소속사 뭉친프로젝트는 “박성광은 지난 2021년 본인 결혼식 진행해 준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다.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 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해 식 중간에 신랑이 이희진 씨임을 알게 됐다”며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박성광은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했다. 이에 관련된 모든 내용은 기록돼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며 “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사이다.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이희진은 지난 2020년 2월 대법원에서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과 벌금 100억 원, 추징금 122억 6000여만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이하 박성광 측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뭉친프로젝트입니다.당사는 소속 개그맨 박성광과 관련해 현재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루머에 대해 바로잡고자 합니다.박성광은 지난 2021년 본인 결혼식 진행해 준 업체 관계자에게 급한 사회 부탁을 받았습니다. 해당 결혼식 당일 인사도 없이 사회자 석에 들어가 바로 진행을 시작했기에 식 중간, 신랑이 이희진 씨임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박성광은 당황했지만 신부가 일반인임을 생각했고, 본인이 중간에 자리를 떠날 수는 없었기에 결혼식 사회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특히 박성광은 이 결혼식을 진행한 것으로 어떠한 인사도 사례도 받고 싶지 않다고 의사 표현을 했고, 그렇게 어떤 대가도 사례도 받지 않은 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사소통을 한 모든 내용도 기록되어 있습니다.그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박성광 본인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또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상황입니다.박성광과 이희진 씨는 일면식도 없는, 아무런 친분도 없는 사이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더 이상의 근거 없는 루머가 생성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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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권은 영총 아닌 영화인”…대종상, 영총 파산 사태 속 개최 의지

파산 사태에 직면한 대종상영화제 측이 경과보고와 함께 회생 의지를 드러냈다.27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서 제60회 대종상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이장호 대종상영화제 위원장, 방순정 시나리오작가협회 이사장, 양윤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하 영총) 이사장, 강대영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회장, 김기태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장호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영화 조직이 썩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가슴 아픈 일은 대종상 권위와 신뢰가 해를 거듭하면서 떨어지기 시작한 것”이라며 “최근 상업적 목적으로, 개인적인 욕심으로 대종상을 좌지우지했던 멤버가 영화인 협회를 파산 지경에 이르게까지 하는 일이 생겼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대종상은 3년 전부터 변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조금씩 나아졌다. 하지만 대종상을 사유화하는 멤버에 의해서 법적 파산하게 생겼다. 대종상 소유권을 가지고 싶어 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아주 추악한 형태다. 원로 입장에서 너무 가슴 아프다.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할 수 있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못한 악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는 대종상영화제를 주최하는 영총에 대한 파산 선고를 발표했다. 파산 선고는 전임 집행부 고문을 지낸 채권자 A씨의 신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회생법원은 세 차례 심문절차를 거친 후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영총은 A씨가 현 집행부의 뜻과 관계없이 파산 신청을 했다고 주장하며 법인회생 신청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A씨가 회생 동의 불가 입장을 밝히며 파산 가능성은 다시 제기됐고, 주최권을 둘러싼 지난한 싸움 속 올해 영화제 개최 여부까지 불투명해졌다. 이와 관련, 양윤호 회장은 “과거 2011년부터 2021년까지 3차례 대종상 행사위탁운영 계약이 체결됐다. 모두 채권자 A씨가 주도한 것”이라며 “행사위탁운영자가 영총에 발전기금을 내고 조직위원장이 되는 과정에서 소개비가 발생하고 이것이 영총의 채무가 되는 이상한 구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정과 불공정, 불법성으로 인한 파행이 예상되는 이 시스템을 반드시 개혁해야 영총과 대종상이 다시 살 수 있다는 게 현 집행부의 소신”이라며 “채권자는 영총이 돈을 받는 좋은 계약을 왜 깨려 하느냐 하고, 우리는 돈 받고 조직위원장을 위촉하고 소개비를 받는 거 모두 불법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이 다툼은 상식의 차이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파산선고와 관련해 “채권자가 60년 이상 활동한 협회에 파산신청을 한 이유를 영총은 알 수가 없었고, 그러는 사이 채무를 갚을 능력이 없다는 이유로 파산선고가 내려졌다”며 “현재 영총은 회생법원 절차를 충실히 이행 중이다. 만약 채권자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지 않아서 다시 파산 결정이 나면 고등법원 항소심으로 돌아간다. 영총은 거기서 다시 법리를 다퉈 영총을 살려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 개최 계획도 언급했다. 양 회장은 “A씨가 대종상 개최권을 사 온다는 기사를 봤는데 잘못된 표현”이라며 “영총이 파산된다면 항소도 해야 한다. 개최권은 누구에게 팔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짚었다.그러면서 “특허청에서 보면 업무표장이 있다. 파산이 됐을 때는 채권자가 우선 살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A씨가 업무표장을 사면 너희는 대종상을 개최를 못한다는 입장인데 업무표장이 있다고 해서 대종상 주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저희는 11월 개최로 준비하고 있다. 중계방송 문제 때문에 지금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양 회장은 “엄밀히 말하면 대종상 주최권은 영총이 아니라 영화인에게 있다. 60회를 넘기고 있는 만큼 국민이 인정하고 영화인이 인정하는 대종상이면 언제, 누가 해도 무방하다고 본다. 다만 다음 주인인 후배들을 위해 한 해 한 해 영광스럽게 치러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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