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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한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전 세계 7번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9227명 늘어 누적 3000만8756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3년 3일 만이다. 이 기간에 우리 국민 5명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이다.공식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까지 포함하면 5명 중 3.5명이 감염 이력이 있다는 것이 최근 질병관리청의 항체 양성률 조사에서 확인된 바 있다.공식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3월 22일로, 1호 확진자 발생 후 26개월이 지난 시점이었다. 그로부터 4개월여 후인 2022년 8월 2일에 2000만 명이 됐다. 2000만 명부터 3000만 명까지는 5개월 반가량이 걸렸다.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 이후 확진자 300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일곱 번째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3235명으로, 전 세계에 34번째다.최근 7차 재유행이 주춤한 가운데 설 연휴 기간 이동이 늘고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면 일시적인 확진자 반등도 예상된다.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수(9227명)는 지난 10월 10일(8973명) 이후 105일 만에 가장 적다. 전날(1만6624명)보다 7397명, 1주일 전인 지난 16일(1만4130명)보다도 4903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졌다.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도 105일 만이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84명→3만6896명→2만9806명→2만7408명→2만7654명→1만6624명→9227명으로, 일평균 2만6828명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23 10:35
연예

[이 앱 해봤니?] 코로나 동선 안심이 外

코로나 동선 안심이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동선과 이용자 동선을 비교해 위험도를 알려주는 앱. 경기도와 서울대가 협력해 개발했다. 이용자의 동선이 확진자의 공개 동선과 10분 이상 겹쳤을 경우 알람을 준다. 위험 메시지를 받은 이용자는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서울시와 인천시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안드로이드폰용, 무료, 구글 플레이스토어→건강/운동) 앨리스클로젯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신작 모바일 코디 시뮬레이션 게임. 시공을 초월한 이세계인 ‘원더랜드’에서 정령으로 불리는 앨리스에게 의상, 헤어, 배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착용시켜 코디 배틀을 진행하고 캐릭터를 육성시키는 게임이다. 2000점 이상의 다채로운 의상 아이템, 섬세하고 화려한 원화와 ‘달빛천사’로 유명한 만화가 타네무라아리나의 캐릭터 원안, 이용신·김현욱·김영선 등 유명 성우진 캐스팅 등이 특징이다.(아이폰 및 안드로이드폰용, 인앱구매, 구글 플레이스토어→시뮬레이션)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09 07:00
경제

부천 53명 감염, 오늘 400명대 예상…설 앞두고 재확산 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9일 오전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412명 발생해 10일 발표되는 최종 확진자는 4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12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간대 261명(최종 303명) 보다 151명 증가한 수치다. 밤까지 추가 감염 상황을 감안하면 최종 확진자는 400명대 중후반, 많으면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2월 2∼8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67명→451명→370명→393명→371명→289명→303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78명꼴로 발생했다. 9일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며 ‘3차 대유행’ 진정세가 보이는가 했다가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인구 이동량이 급증하는 설 연휴(2월 11∼14일)와 맞물려 자칫 코로나19가 비수도권으로까지 번지면서 전국적 재확산 위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도 부천시의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53명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종교시설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학원에서는 학생·강사 등 3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동대문구 소재의 한 병원(2번 사례)에서도 환자·간병인·직원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고,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태평양무도장과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다. 이런 가운데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급증했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전날 하루에만 26명 늘어 누적 80명으로 불어났다. 신규 변이 감염자 26명 중 22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나머지 4명은 ‘지역전파’ 사례로 ‘경남·전남 시리아인 친척 집단발생’과 관련된 사람들이다. 이들보다 앞서 감염된 시리아인 4명 역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친척으로부터 감염된 경우였다. 이로 인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빠르게 감염이 확산하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이미 영국은 검출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80% 이상이 변이이고 프랑스는 이 비율이 20%, 독일도 10%를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02.10 08:11
경제

서울시 성탄 전야부터 5인 이상 못모인다…3단계보다 강력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부서들은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같은 방안을 조율 중이며, 곧 구체적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21일 이뤄질 수 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이동량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다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 역시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1일 "성탄절 이전에 실내외에서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천시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달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2.21 10:18
야구

'코로나19 검사' 로하스, 음성 판정...안도

고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를 받은 KT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0)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 KT 구단 관계자는 21일 오전 "로하스가 금일 오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21일 삼성전) 경기 출저 여부는 오후에 코칭 스태프 협의 뒤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로하스는 지난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을 앞두고 37도가 넘는 고열 증세가 있었다. 출근 뒤 링거를 받고 휴식을 취했지만, 증상이 지속되며 병원으로 이동했다. 아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진 결과에 따라 리그 일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한시름 놓았다. KT는 로하스가 빠진 20일 LG전에서 6-7로 패했다. 공격력이 약화됐다. 아직 2위 경쟁은 진행형이다. KT도 한시름 놓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0.10.21 10:59
경제

[단독]코로나 확진 한화 선수들, 원룸 옥상서 고기굽고 술자리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숙소에서 식사를 겸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과 A씨는 지난달 28일 숙소인 충남 서산시의 한 원룸 옥상에서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술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은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준하는 각종 행정명령이 시행 중었고 충남에서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강력한 권고가 내려져 있던 상태였다.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정락은 다음 날인 29일부터 구토와 근육통·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 가족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한 신정락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오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신정락은 대전 26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신정락의 확진 판정 하루 뒤인 지난 1일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275번째 확진자가 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씨가 숙소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시는 신정락이 동료 선수들과 고기를 구워 먹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정형외과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확진 판정 직후 서산 훈련장(경기장)에 머물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코칭스태프·선수)·직원·훈련장 종사자, 한화 이글스와 2군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선수 등 97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7명은 2일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97명 가운데 59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잠복기에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번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59명은 대부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다. 서산시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밀접접촉한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화 구단 측도 신정락과 A씨 등 일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숙소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모임은 코치가 육성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외부 식당이 아니라 숙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게 구단 측의 입장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KBO와 구단의 지침을 선수들에게 교육했다”며 “이런 상황(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팬과 지역 주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8일 한화 이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었다. 한편 KBO는 지난달 31일부터 2군(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한화 이글스 서산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25~26일 LG와 한화 간 경기가 열렸다. 대전·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9.02 15:49
경제

[단독]코로나 확진 한화이글스 선수들 숙소 옥상서 '다닥다닥' 술자리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들은 숙소에서 식사를 겸해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와 서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과 A씨는 지난달 28일 숙소인 충남 서산시의 한 원룸 옥상에서 다른 선수 5명과 함께 고기를 구워 먹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술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28일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이던 때이고 충남에서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강력한 권고가 내려져 있던 상태였다.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했는지는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정락은 다음 날인 29일부터 구토와 근육통·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 가족이 있는 대전으로 이동한 신정락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31일 오후 ‘양성’ 통보를 받았다. 신정락은 대전 26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신정락의 확진 판정 하루 뒤인 지난 1일 A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전 275번째 확진자가 됐다. 방역당국은 신정락과 A씨가 숙소 옥상에서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는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서산시는 신정락이 동료 선수들과 고기를 구워 먹기 하루 전인 지난달 27일 서울지역 정형외과에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했다. 방역 당국은 신정락의 확진 판정 직후 서산 훈련장(경기장)에 머물고 있는 한화 이글스 선수단(코칭스태프·선수)·직원·훈련장 종사자, 한화 이글스와 2군 경기를 치른 LG 트윈스 선수 등 97명을 대상으로 긴급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지난 1일 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7명은 2일 오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들 97명 가운데 59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 14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잠복기에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양성으로 번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59명은 대부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다. 서산시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엄중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않고 밀접접촉한 대표적 사례”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 구단으로 국민의 신뢰를 지켜달라”고 말했다. 한화 구단 측도 신정락과 A씨 등 일부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숙소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 것으로 파악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모임은 코치가 육성군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 외부 식당이 아니라 숙소에서 이뤄진 것으로 술도 많이 마시지 않았다는 게 구단 측의 입장이다. 한화 이글스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KBO와 구단의 지침을 선수들에게 교육했다”며 “이런 상황(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팬과 지역 주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18일 한화 이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 이글스를 사랑해주시는 지역민과 팬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방역 당국의 방역지침에 최대한 협력해나갈 방침”이라고 소개했었다. 한편 KBO는 지난달 31일부터 2군(퓨처스리그) 경기를 전면 중단했다. 한화 이글스 서산 경기장에서는 지난달 25~26일 LG와 한화 간 경기가 열렸다. 대전·서산=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2020.09.02 13:47
야구

코로나 터진 프로야구 “선수단 개별모임 금지”

프로야구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다. 한화 퓨처스(2군) 구장 소재지인 충남 서산시는 1일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정락과 밀접 접촉한 한화 2군 선수단 및 관계자 40명을 검사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과 KBO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달 23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육성군에 머물렀다. 29일 근육통과 두통 증세가 시작됐고, 30일 늦은 오후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됐다. 신정락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31일에는 서산시가 한화 2군 구장과 선수단 숙소를 방역 소독했다. 이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4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에도 관련 인원이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25, 26일 서산에서 경기한 LG 트윈스 2군 선수단과 프런트가 대상이었다. 서산 숙소 외부에 거주하는 한화 2군 선수와 임직원, 협력사 직원 37명 역시 거주지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1일 예정됐던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두산 베어스전, 이천 LG-키움 히어로즈전은 취소됐다. 검사 결과와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추후 일정이 결정된다. 파장은 1군으로 번졌다. 한화 1군 선수 4명은 1일 새벽 KBO가 긴급 지정한 협력병원으로 달려가 급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이후 2군에서 뛰다 최근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 이들과 밀접 접촉했거나 접촉자로 분류된 또 다른 선수 2명이 포함됐다. 결과는 네 명 다 음성. KBO는 다만 “음성 판정과 별개로, 역학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다. KBO와 한화는 비상이 걸렸다. 한화 관계자는 “신정락은 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된 채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모든 선수단과 직원이 당국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10개 구단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사용, 버스 탑승 등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위반 시 강력한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음에 따라 한화와 두산의 잠실경기 등 1일 예정됐던 프로야구 1군 5경기는 모두 열렸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09.02 08:28
야구

'확진자 발생' 위기의 KBO리그, "선수단 개별모임 금지"

프로야구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한화 이글스 투수 신정락(33)이다. 한화 퓨처스(2군) 구장 소재지인 충남 서산시는 1일 "신정락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신정락과 밀접 접촉한 한화 2군 선수단 및 관계자 40명을 검사했다. 이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화 구단과 KBO에 따르면, 신정락은 지난달 23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육성군에 머물렀다. 29일 근육통과 두통 증세가 시작됐고, 30일 늦은 오후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됐다. 신정락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31일에는 서산시가 한화 2군 구장과 선수단 숙소를 방역 소독했다. 이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동료 선수와 코칭스태프, 프런트 4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1일 오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일에도 관련 인원이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거쳤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서산에서 경기한 LG 트윈스 2군 선수단과 프런트도 전원 검사 대상으로 분류됐다. 서산 숙소 외부에 거주하는 한화 2군 선수와 임직원, 협력사 직원 37명 역시 거주지 선별진료소로 향했다. 1일 예정됐던 퓨처스리그 서산 한화-두산 베어스전, 이천 LG-키움 히어로즈전은 취소됐다. 검사 결과와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추후 일정이 결정된다. 파장은 1군까지 번졌다. 한화 1군 선수 4명은 1일 새벽 KBO가 긴급 지정한 협력병원(희명병원)으로 달려가 급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달 25일 이후 2군에서 뛰다 최근 1군에 올라온 선수 2명, 이들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또 다른 선수 2명이 포함됐다. 결과는 네 명 다 음성. KBO는 다만 "음성 판정과 별개로, 역학조사관의 판단 전까지는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격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과 한화의 1군 경기 개최 여부도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확정된다.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로 나타났다. KBO와 한화는 비상이 걸렸다. 한화 관계자는 "신정락은 당국 지침에 따라 격리된 채 치료와 회복에 힘쓰고 있다. 모든 선수단과 직원이 당국 지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10개 구단 선수단의 개별 모임을 금지하고 타 구단 선수와 악수, 식사, 동일 이동수단 사용, 버스 탑승 등을 일절 금지하기로 했다. 위반 시 강력한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0.09.01 16:11
생활/문화

코로나19 재확산에 SKT·카카오·네이버 등 다시 재택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ICT 기업들이 다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이날 일주일간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임직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환 등에 따라 8월 23일까지 전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회사 측은 "모임·약속 등 대면 활동을 수반하는 일정을 전면 재조정하기를 당부한다"며 "재택근무 기간에 외출을 최소화하고 밀폐·밀집 장소 방문을 절대 삼가 달라"고 했다. 또 불가피하게 업무 수행을 위해 출근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리더와 상의하고, 불가피한 출근 및 업무 이동 시에 다중 이용 대중교통 탑승을 지양하라고도 했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 여파로 재택근무를 결정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올해 2월 25일∼4월 5일, 5월 14∼24일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IT·게임 기업들도 최근 재택근무를 결정했다.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가 나왔던 티맥스소프트의 티맥스타워 내 구내식당 근무 외주직원이 13일 확진되고, 판교 주변 식당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주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카카오 직원 중에 확진자는 없으나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2월 말부터 원격근무 체제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7일 정상 출근 근무로 전환한 바 있다. 네이버는 지난주부터 일주일에 이틀만 회사로 출근하고 나머지 사흘은 원격근무하는 순환근무제를 시작했다. 이달 3일 순환근무에서 정상 출근 체제로 바뀐 지 2주 만에 다시 순환근무로 돌아갔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1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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