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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늦지 않았어요”…유통가, '당일배송' 총력전

유통업계가 설을 앞두고 선물 구매 시기를 놓친 고객들을 위해 '당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7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직전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상 온라인 택배는 배송 접수가 연휴 4~5일 전에 마감되는 만큼, 온라인 구매 시기를 놓치거나 설날에 임박해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롯데백화점은 오는 8일까지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전 지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이 2019~2023년 5년간 판매된 명절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선물 세트 매출의 25%가 마지막 4일에 집중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백화점도 설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당일 바로 배송을 해주는 ‘설 명절 선물세트 임박 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이커머스 업계도 당일 배송에 뛰어들고 있다.11번가는 설 연휴 직전 급하게 명절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들을 겨냥해 ‘슈팅배송’을 선보인다. 별도의 월 회비나 최소 주문 금액 없이 평일 자정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 날 무료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SSG닷컴 역시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시간대 지정 ‘쓱배송’을 실시한다. 이날 오후 1시30분 이전까지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받아볼 수 있다.컬리는 설 명절 당일에도 '샛별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설 연휴 첫날인 오는 9일 밤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샛별배송 지역(수도·충청·동남권)에 한해 설 당일인 10일 새벽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이밖에 KGC인삼공사는 설 연휴 전 날인 8일 정오까지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객이 결제하면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800여 개 정관장 매장(로드숍)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배송 가능한 지역을 확인해 신청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08 07:00
뮤직

안성훈·홍지윤·금잔디·박군 등 생각엔터 대거 출동…'생쇼' 방송편성 확정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출동하는 ‘더 트롯쇼 특집 생SHOW’(이하 ‘생쇼’) 편성이 확정됐다.‘생쇼’는 오는 10일과 11일 오후 7시 양일간 케이블채널 SBS FiL, SBS M에서 방송된다.‘생쇼’는 TV조선 ‘미스터트롯2’ 우승자 안성훈을 필두로 문희경, 금잔디, 영기, 정다경, 강예슬, 홍지윤, 허경환, 김승현, 김선근이 출격하는 쇼로, 행복한 명절을 위해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이 재미와 감동의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했다.특히 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피, 땀, 눈물로 완성된 스페셜 스테이지는 물론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무대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비롯한 추억과 설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들로 안방극장을 장악할 예정이다.생각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은 앞서 ‘생쇼’ 시즌1을 통해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생쇼’ 시즌2에서는 어떤 즐길거리와 이야기들로 대중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을지 주목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2.06 10:16
생활문화

설로인, ‘숙성한우 선물세트’ 선보여

설로인이 지난해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숙성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설로인 숙성한우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다양한 연령대가 고루 선호하는 트렌디한 선물세트로 자리잡았다.올 설에도 명절마다 사랑받는 설로인 숙성한우 선물세트가 ‘차이를 안다면, 설로인’이라는 메인 슬로건 아래 2024년 설날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로인 숙성한우 선물세트는 한우 구이용 안심 & 등심 & 요리용 등 다양한 부위로 구성하였으며, 10만원대부터 100만원대까지 총 10개 옵션으로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온라인에서 간편하고 쉽게 선물할 수 있다는 것도 큰 강점으로 원하는 날짜에 지정일 배송, 선물이 가능해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월 23일(금)까지이며 △기간내 선물세트 5% 즉시 할인 △2월까지 한정 설로인몰 신규 가입 시 웰컴 쿠폰 10%, 15% 2종 증정 △한우 사골 오백 곰탕 구매 시 떡국떡 한정 증정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설로인은 부드러운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입 안에서 녹는 듯한 식감을 자랑한다. 자체 기술력인 ‘Vision AI’로 우수한 원육을 선별하고 미생물 제어 기술, 진공 스킨 포장으로 원육의 상태와 부위별 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최적화로 숙성한다. 설날에 온 가족이 모여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2024.01.30 11:00
생활문화

LG생건, AI가 디자인한 청룡에디션 선물세트 출시

LG생활건강은 갑진년 청룡의 해인 2024년 설날을 맞아 인공지능(AI)으로 디자인한 'AI 청룡에디션 선물세트'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LG생건은 이번 디자인 작업을 위해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엑사원 아틀리에를 활용했다.LG생건 디자이너가 엑사원 아틀리에에 '하늘을 날고 있는 푸른 용', '꽈리를 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용맹한 용' 등의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한 뒤 재구성·마무리 작업을 거쳤다.LG생건 디자인센터 담당 디자이너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청룡의 이미지들을 AI가 제시해 줘 새로운 영감을 얻는 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AI 청룡에디션 선물 세트는 오가니스트, 온더바디, 페리오 등 LG생건 대표 브랜드의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비누, 치약 등으로 구성됐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9 10:16
경제일반

롯데마트·슈퍼, 설 사전예약 매출 150% 증가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시행한 설 선물 1차 사전예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사전예약 매출 상승에 대해 통합 소싱을 통한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 확대'와 '품질 경쟁력 향상'을 주요 상승 요인으로 보고있다.먼저 롯데마트와 슈퍼는 10만원대 이하 축산∙과일∙생선과 5만원대 이하 김∙견과류∙버섯 ‘알뜰 선물세트’ 구성비를 전체 품목 대비 60% 수준으로 확대했다. 과일에서는 전통적으로 인기가 많은 사과∙배 선물세트에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은 샤인머스켓과 한라봉을 혼합 제작하거나 천안, 장수 등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매입함으로써 판매가를 낮췄다. 생선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사전 준비를 통해 평시 매입량 대비 120% 수준으로 물량을 초과 확보함으로써 10만원대 이하의 굴비 세트를 5개 신규 제작했다.축산에서는 마트∙슈퍼 공동 직구매를 통해 알뜰 선물세트를 지난 설 대비 약 30% 늘렸다.이와 함께 롯데마트와 슈퍼는 통합 시너지를 활용해 선물세트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롯데슈퍼는 이번 설에 과일과 축산 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충주산지센터와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를 마트와 공동으로 사용한다. 이에 기존 롯데마트에서만 취급했던 마블나인과 같은 선물세트를 롯데슈퍼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의 선물세트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실제로 롯데슈퍼의 24년 설 운영 품목 수는 23년 설 대비 약 70% 확대됐다.롯데마트와 슈퍼는 이번 사전예약 구매 상품을 배송해주는 ‘명절 배송’ 서비스를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 전국 배송 접수는 내달 6일까지 진행되며, 그 외 시 군 구 대상으로 진행되는 권역 배송 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 점포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근거리 배송은 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배송 접수는 롯데마트 ‘배송 접수처’ 혹은 롯데슈퍼 계산대에서 진행되며, 각 점포 영업종료시간 전까지 접수할 수 있다. 김동훈 롯데마트∙슈퍼 과일팀장은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자 이번 설 사전예약에는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선물세트가 많아질 수 있도록 알뜰 선물세트의 구성비를 늘려 운영중이다”며, “가격 외에도 고객들이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데 핵심 요소인 품질이나 규격 또한 개선한 만큼 맛과 가격 모두 만족하는 설날 준비가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17 10:05
생활문화

GNM자연의품격, '조정석 밀크씨슬' 누적 리뷰수 51만건 기록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지엔엠라이프의 헬스케어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한 간 밀크씨슬’의 누적리뷰수가 51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3년 2월 기준, 51만 누적리뷰수를 기록하며 GNM자연의품격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스테디셀러임을 입증했다. 그 이후의 후기수는 집계 중으로, 23년 말까지 추산하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구매율이 높으며 시기 상관없이 사랑받는 제품이지만 신년회, 설날 등 각종 모임으로 간이 피로해지기 쉬운 연말연시에 특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조정석 출연 TVC 방영 후 ‘조정석 밀크씨슬’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게 된 이 제품은 밀크씨슬추출물의 기능성분인 실리마린 130 mg을 15 mm 소형 정제에 담았다. 여기에 비타민B군 5종도 배합했다.GNM자연의품격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활력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면서 “특히 6개입 선물세트의 경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1월 8일에서 21일까지 특별한 쇼핑 혜택과 함께 설맞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을 미리 준비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주)지엔엠라이프 대표이사는 '제34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유통·서비스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GNM자연의품격'은 건강기능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4.01.09 14:23
산업

롯데 신동빈 vs 신세계 정용진, '리오프닝 2라운드' 경쟁 막 올랐다

‘유통 맞수’ 롯데와 신세계의 2022년 일상회복 시기 1라운드 경쟁에서 신세계가 판정승을 거뒀다. 신세계그룹은 백화점·마트의 영업이익 등 다양한 지표에서 롯데에 앞섰고,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인수한 SSG랜더스 프로야구단이 우승까지 차지하며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봤다. 한 해 농사의 출발이라 할 수 있는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정용진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2023년 리오프닝 2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전세 역전 유통기업 순위, 야구도 정용진 부각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성수기인 설 명절에 접어들면서 롯데와 신세계의 2023년 계묘년 경쟁도 그 시작을 알리고 있다. 1년 중 설날은 추석과 함께 가장 큰 대목이라 롯데와 신세계는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신세계의 이마트는 12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한 이마트의 선물세트 사전예약은 1월 9일까지 2022년 설 때보다 14.1%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도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이 25% 신장했다고 전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이마트의 명절 선물세트 매출이 업계 1위로 알고 있다. 이마트뿐 아니라 쓱닷컴에서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동안 롯데가 지켰던 유통 1위 자리는 신세계로 넘어갔다. 신세계는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등에서 우위를 지키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일상회복으로 소비가 늘면서 지난해 매출 증가로 연결됐다. 아직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나오지 않았지만 신세계백화점이 1~3분기 영업이익률 부문에서 19.3%로 백화점 중에 가장 높았다. 롯데백화점은 13.7%로 선방했다.대형마트의 경우 다소 고전했지만 이마트가 롯데마트에 우위를 지키고 있다. 이마트의 작년 1~3분기 영업이익은 122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48.7% 감소했다. 적자의 늪에 빠졌던 롯데마트는 작년 1~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 규모가 420억원으로 이마트에 비해 떨어진다. 영업이익률에서도 이마트가 1.3%로 롯데마트 (0.9%)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SSG랜더스 야구단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난해 4분기 실적 개선이 예고되고 있다. 우승을 기념해 진행한 ‘쓱세일’ 기간(작년 11월 18~20일)에 매출 대박을 쳤다. 쓱세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배 증가했고, 목표치인 140%를 넘겼다.매출 신장에 고무된 신세계그룹은 ‘쓱세일’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쓱닷컴은 올해 첫 번째 ‘쓱세일’ 행사를 지난 9~15일에 열었다. ‘뷰티 쓱세일’에서는 1만여개 이상의 상품을 할인 판매했다. 온라인 관계사인 지마켓과 W컨셉에서도 쓱닷컴 행사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연동했다.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쓱세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률 측면에서 효과를 봤다. 지난해 이마트의 전체 영업이익률이 2.8%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의 유통 분야 조사에서도 신세계가 롯데를 따돌리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2022 아시아 100대 유통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신세계는 489억1000만 달러(63조8000억원)로 2021년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유통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포함됐다.유로모니터는 "신세계가 2021년에 이베이코리아 지분을 인수하면서 온라인 고객 기반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며 "이것이 온라인 사업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 간의 더 큰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길을 열어준 것"이라고 평가했다.롯데는 249억300만 달러(30조9000억원)로 12위를 기록하며 2021년 11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2020년 보고서에서는 롯데가 9위로 신세계에 앞섰지만 2021년 이후 전세 역전이 이뤄진 상황이다. 롯데는 백화점·마트, 신세계는 이커머스·라방 부푼 기대신동빈 회장은 ‘뉴롯데’를 선언하면서 유통 분야에서도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외부수혈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있고,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가 지휘봉을 잡고 유통 명가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롯데는 코로나19의 ‘보복 소비’ 성향으로 백화점 매출이 살아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경우 지난해 매출 2조원 달성이 유력하다. 백화점매출 1위 신세계 강남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평가다. 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부터 연 매출 2조원을 넘기고 있다.롯데 관계자는 “지난해 롯데몰 사업권을 인수했고, MZ세대에서 인기를 끈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를 확충한 게 실적 확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석촌호수 러버덕과 포켓몬 전시 등으로 롯데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세계는 신세계 강남점과는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과 롯데몰이 합쳐지면서 숫자가 더해진 부분이 있다”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의 기준과 다르고, 회계기준이 바뀌면서 더해진 매출이 있다”고 설명했다.롯데와 신세계 모두 올해도 오프라인 유통 매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백화점이나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의 ‘시간 묶어두기’ 전략을 통해 매출 신장을 겨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인해 외식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먹거리 분야에서 마트 등이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며 “백화점의 경우 코로나 시기처럼 성장률이 크지 않겠지만 뒷걸음질 치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온라인쇼핑 분야에서는 신세계가 롯데보다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성장하고 있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에 밀리는 형국이지만 신세계도 지마켓을 인수하는 등 다음 세대 소비자를 위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신세계의 이커머스 점유율은 지마켓(7.9%)과 쓱닷컴(3.1%)을 합쳐서 11% 수준이다. 점유율 20%를 넘은 쿠팡(20.8%), 네이버(20%)와 빅3를 구축하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다.반면 롯데는 롯데온의 점유율이 1.7%로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변화의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2021년과 2022년 상반기 점유율 변동이 전혀 없다. 현재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는 52조원 이상 규모로 커졌다.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유통시장(소매판매액) 규모는 지난해 1~3분기에 400조원을 넘은 408조380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분기를 합치면 연간 530조원대 규모가 예상되고 있다. 2012년 230조원 규모에서 2.3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라방’으로 불리는 라이브 커머스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을 끌고 있다. 미디어미래연구소에 따르면 한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5년 최대 25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신세계는 쓱닷컴의 라방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는 등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반해 롯데는 롯데홈쇼핑 외 아직 이렇다 할 ‘라방’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재계 관계자는 “올해는 일상회복으로 인해 신세계와 롯데의 유통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며 “프로야구단의 경우 SSG랜더스가 지난해 우승을 하자 이에 자극을 받은 롯데가 자이언츠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 실탄을 마련하는 등 흥미로운 ‘유통 야구대전’이 예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1.16 06:58
보도자료

[설 선물특집] 홈쇼핑코리아, 설날 맞아 보양식 여수 민어 선물세트 할인행사

설을 맞아 홈쇼핑코리아가 여수의 대표적인 수산물이자 기력보충에 좋은 민어 선물세트를 출시하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예로부터 임금님께 보양식으로 올렸을 정도로 민어는 조선시대 최고의 보양식이었다. 삼계탕, 보신탕은 평민이 먹고, 양반은 민어탕으로 몸보신을 했다고 전해져 올 정도다. 또한 민어는 영양가와 단백질이 풍부하고 비린 맛도 적어 맛에 민감한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쫄깃한 흰살이 쉽게 부스러지지 않아 구이, 찜, 매운탕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생선이다. 홈쇼핑코리아가 선보이는 ‘여수 반건조 통 민어·나비형 민어’ 1세트는 각각 1마리에 250g이상, 30cm이상으로 10마리로 구성되었다. 여수 제철 반건조 민어 특대 10마리로 구성된 ‘여수 반건조 통 민어·나비형 민어’ 세트는 여수 수협에서 직접 수매하여 속이 꽉찬 국내산 참민어만을 엄선 후, 해썹 지정업체에서 위생적으로 손질하고 세척 후 5년 이상 간수한 천일염으로 밑간하여 반건조했다.‘여수 반건조 통 민어·나비형 민어’ 세트는 신선도를 위해 1팩에 1마리씩 진공 포장하여 현지에서 직접 배송하며, 손질이 필요 없어 간편하게 바로 다양한 요리(민어구이, 민어찜, 민어매운탕, 민어튀김)를 만들 수 있다. 홈쇼핑코리아는 이번 설을 맞아 한정 할인판매를 진행하며, 전국 어디든지 무료 배송 가능하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1.13 17:00
생활문화

설 대목 잡아라…할인 경쟁 돌입한 이커머스 업계

이커머스 업계가 설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에 돌입했다. 계묘년 설이 오는 22일로 평년보다 다소 빠르고 경기 침체로 알뜰한 선물 장만을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자 정초부터 할인 마케팅에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600만개의 특가 상품으로 구성된 '2023 새해맞이 설 체크인' 행사를 연다. 합리적인 쇼핑에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고물가 여파로 구매 부담이 큰 신선·가공 식품 등 장보기 상품은 물론 의류와 가전제품 등 주요 항목별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티몬은 24일까지 '티나는 설날 프로모션' 행사를 열고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준비관에서는 식품, 생필품, 한복 등을 판매하고, 선물관에서는 다양한 금액대의 설 선물을, 혜택&브랜드관에서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각각 판매한다. 3만원 미만부터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금액대별 설 선물을 고를 수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 G마켓과 옥션도 '설빅세일'을 통해 MD 추천 설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선보인다.설빅세일은 G마켓과 옥션의 명절 특가 프로모션으로,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쿠폰 3종 및 다양한 브랜드 중복 쿠폰 등의 혜택은 물론, 선물세트관, 먹거리관, 디지털가전관 등 구매 목적에 따라 총 18개의 할인관을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쿠팡은 오는 21일까지 설 관련 상품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한다. 설 특가 상품, 브랜드데이, 설 선물 위크, 키워드데이 등의 코너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17일까지 설프라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의 추천 상품, 카테고리별 선물, 가격대별 상품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 명절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업계 관계자는 "앞선 명절에 코로나19로 대면 방문을 자제했던 만큼, 올해는 선물 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가 어려워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과 큰 폭의 할인 행사로 소비자의 눈길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5 07:33
산업

오리온, 올 3Q 영업익 1217억 전년比 6.6%↑…중국 법인만 뒷걸음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11억원, 영업이익 12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기 침체에도 전 법인이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현지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영업 전략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18.5% 증가했다"며 "원재료 공급선 다변화, 생산효율 개선, 매출 확대를 통해 제조원가 상승 압박을 극복하며 영업이익은 6.6%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7.6% 성장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성장한 332억원을 달성했다. ‘닥터유’ 브랜드의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하는 등 전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지속했다.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조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포인트 가까이 급등했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약 30억원 증가하고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이익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4분기에도 감자,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압박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오리온은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비스킷, 스낵, 젤리, 마켓오네이처 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음료 사업도 ‘닥터유 제주용암수’만의 차별화된 제품 속성을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5.0% 성장한 3357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신규 거래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스낵과 젤리를 중심으로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제조원가, 물류비용 등이 상승해 3분기에는 감소했으나, 1~9월 누계 기준으로는 12.0% 성장했다. 4분기에는 한국의 설날에 해당하는 ‘춘절’ 성수기를 앞두고 현지 문화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예년보다 빠르게 출시하면서 명절 수요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스낵류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영업력 강화도 지속해갈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44.0% 성장한 1130억원, 영업이익은 65.8% 성장한 210억원을 달성하며 현지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파이, 스낵,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 걸친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영업력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에는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을 대비한 선물용 패키지를 출시해 매대를 선점하고, 대량 구매 수요가 큰 B2B 판매도 추진하는 등 성수기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다. 대용식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카테고리인 레이어케이크 제품도 선보여 신성장동력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103.4% 성장한 623억원, 영업이익은 181.5% 성장한 106억원을 달성했다. 뜨베리 신공장 본격 가동 이후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 제품의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9월 가동률이 138%에 달했으며, 비스킷 라인업도 다양화하는 등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분기에는 파이, 비스킷 생산라인의 신공장 증·이설을 추진해 제품 공급량을 늘리는 동시에 딜러 및 거래처 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 성수기를 철저히 대비해 ‘건강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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