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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조현준 회장, 섬유소재 원천기술력으로 경제위기 돌파

효성 조현준 회장이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제품 ‘크레오라(creora®)’ 스판덱스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조 회장은 “현장에서 고객 목소리에 경청하며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극대화해 부동의 세계 1위 제품 위상에 맞는 브랜드 가치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효성의 섬유 전문 회사 효성티앤씨는 2021년 연간 매출 8조 5,960억원, 영업이익 1조 4,237억원 달성, 전년(매출 5조 1,616억원, 영업이익 2,666억원)대비 매출 66.5%, 영업이익 434.1% 상승했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의 영업이익은 전 그룹사 영업이익의 절반 수준이다. 스판덱스 섬유를 생산하는 크레오라(creora®) 사업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높은 실적 달성의 배경에는 조현준 회장의 생산시설에 대한 선제적∙역발상적 투자 결정과 스판덱스 세계 시장점유율 33%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효성티앤씨의 섬유 기술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효성티앤씨는 2020년 말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에 각각 연산 25,000톤과 10,000톤의 증설을 결정했다. 또한, 중국 닝샤 인촨(銀川)시 닝동(寧東)공업단지에도 연간 36,000톤 생산이 가능한 스판덱스 공장과 제반 설비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물류가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브라질, 터키, 베트남, 중국, 인도 등 대륙별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전세계 고객에게 신속한 공급으로 성과를 극대화했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에도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출시해 다양한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제주도와 서울시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추출한 원사인 ‘리젠제주’와 ‘리젠서울’을 생산하고 바다에서 나온 폐페트병을 재활용하는 ‘리젠오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 섬유소재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남성 브랜드 닥스셔츠와 협업해 리젠을 적용한 친환경 넥타이를 출시, 국내 친환경 패션시장 저변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2022.03.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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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젊어진 남성 셔츠 브랜드 '예작'…형지 흑자 '견인'

남성 셔츠로 널리 알려진 '예작(YEZAC)' 뒤에는 다양한 수식어가 붙는다. 39년 역사를 지닌 한국 토종 브랜드, 중년 남성 사이에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셔츠 브랜드까지….예작은 1980년 '시대셔츠'가 출발점이다. 1998년 예작으로 이름을 바꿔단 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셔츠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저가 브랜드가 범람하는 시대에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점잖고 세련된 특유의 디자인과 고급 원단으로 인기 끌었다.유행도 선도했다. 1990년대만 해도 셔츠는 수트 안에 '받쳐입는' 개념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예작은 이른바 '스타일 아티스트'를 추구한다면서 셔츠 하나만으로도 멋진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속속 내놨다. 밋밋했던 셔츠 위에 아플리케 장식을 달고, 그래픽까지 얹으면서 큰 사랑을 받았다.예작을 이끌고 있는 형지I&C 측은 "예작은 한국인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핏과 패턴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며 "다양한 남성잡화를 함께 선보이면서 여타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졌다"고 말했다.예작이 변화를 시작했다. 과거 ‘남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가족'이라는 색깔을 보다 진하게 입히고 있다.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 부부를 2019년 예작 패밀리로 선정,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의 화보를 촬영한 것도 이 때문이다.예작은 2014년 국내 최초로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합작해 신소재 개발 및 기능성 셔츠를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프랑스 브랜드 '까스텔바작'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존의 예작 제품이 가지고 있던 고급스럽고 클래식한 감성에 '까스텔바작'의 경쾌하고 발랄한 아트워크를 재해석해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었다.앞으로의 20년, 30년을 내다본다는 의미에서 더 젊어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청년셔츠' 행보에 고삐를 쥐었다. 올해부터 우먼 셔츠를 함께 선보이면서 여성층도 함께 공락하고 있다. 노력이 빛을 보고 있다. 형지I&C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적자에서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08억원, 영업이익 60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매출 54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에 비해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됐다.최혜원 형지I&C 대표는 "판매채널 확대는 물론, 남성복 브랜드 예작과 ‘본’을 2030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한 것이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어 흑자 전환을 시작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 대표는 또 "급변하는 패션 환경과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국내 토털 패션전문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품질과 보다 나아진 수익구조로 고객만족, 주주만족을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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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토리]잘 키운 K패션 OEM·ODM, 열 명품 브랜드 안부럽다

K패션이 국내·외 안팎에서 선전하고 있다. 의류 제조와 디자인까지 도맡아 책임지는 제조자개발생산(ODM)과 주문자위탁생산(OEM) 기업이 부지런히 뛴 결과다.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글로벌에서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의 제품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국내 선두를 지키고 있던 외산 의류 브랜드를 향해 도전장을 내민 곳도 있다. 중국 등 저가 의류의 범람으로 사실상 '블루오션'이 된 척박한 환경 속에서 K패션이 일군 반전이다. 글로벌 명품 의류에 담긴 'DNA'…한세실업 '나이키·랄프로렌·언더아마·갭·아메리칸이글…'.국내 대표적인 의류수출 전문기업인 한세실업이 과거부터 손 잡았거나 현재도 바이어 관계를 맺고 있는 브랜드들이다. 하나같이 전세계에서 인지도는 브랜드와 파트너를 맺을 정도로 기술과 제품력, 디자인을 고루 인정 받았다. 거저 얻은 성공은 아니다. 1982년 설립된 이후 공장과 해외법인을 꾸준하게 설립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한세실업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 아이티 등 8개국에서 대규모 공장을 운영하면서 18개의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다.특히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세베트남 구찌공장은 지금의 한세실업을 만든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전세계 패션업계가 중국을 기지로 삼을 때 발 빠르게 베트남에 첫발을 디디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었다.축구장 40여개를 합친 27만6000㎡ 규모를 자랑하는 구찌공장은 현지 직원수만 7500명에 달한다. 연간 매출액 1200억원이었던 한세실업은 2001년 구찌공장을 발판으로 1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세실업은 2018년까지 베트남에 총 5개의 공장을 세웠다. 최근 미얀마 양곤 지역, 인도네시아로 공장을 분산해 외연을 넓히고 있다.공장만 많이 짓는다고 기업이 잘 되는 건 아니다. 까다로운 패션업계 바이어들은 아웃소싱 업체의 대량 생산 능력 못지 않게 실력을 최우선으로 따지기 때문이다. 한세실업은 서울은 물론 뉴욕 패션거리로 대표되는 34번가 중심부에 디자인 센터를 마련하고, 본사 R&D본부와 미국 현지를 연계해 디자인 영역을 보강하고 있다. 패션사업의 심장부인 뉴욕 센터를 통해 바이어와 밀접하게 호흡하면서 ODM 선도업체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한세실업 관계자는 "서울과 뉴욕에 자리잡은 R&D센터에서 국내외 최고 인재들이 모여 디자인과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며 "한세실업이 벤더 역할 비중이 높아지고,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빨리 패션 트렌드를 수집하는 회사가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전공장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스마트팩토리'도 한세실업의 비상을 거든다. 한세실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는 30여 개 공장의 생산량과 재고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공장 라인별 정보를 개인정보단말기(PDA)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재단, 봉제 등 제조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파악해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어 및 파트너사에 대한 요청을 취합해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직원을 향한 격려도 아끼지 않는다.한세실업은 현지 주민들과 융합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며 겸손하게 접근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베트남 내 한국 직원들은 생산직 직원들과 함께 현지인의 각종 경조사에 참석하고, 모임도 활발하게 갖는다. 2010년부터는 현지에서 근무하는 우수직원들을 선발해 한국 본사에서 근무하는 순환 근무제도를 도입했다. 매년 11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체육대회에는 양국의 가족과 임직원 3만여 명이 모여 현지에서도 유명하다.기술력과 디자인에 이어 직원과 관계가 좋다보니 매출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6년 1조5000억원 대였던 한세실업의 매출은 지난해 1조7000억원 대까지 늘어났다. 업계는 한세실업이 올해 1조9000억원, 2020년에는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패션 OEM 업계 긴 역사 자랑하는 신성통상 신성통상도 OEM 방식의 수출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신성통상은 1983년 가방과 텐트 제조회사인 가나안상사가 모태다. 가나안상사는 2002년 대우 계열사였던 신성통상을 인수하면서 매출을 1조원 대까지 키웠다. 해외에 자체 공장을 세우면서 글로벌 주요 브랜드와 협업을 해온 결과다. 신성통상은 수출과 내수 패션 비즈니스를 위해 미얀마, 베트남, 니콰라과에서 총 14개의 자체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게스', '카터스', '아베크롬비', '언더아머' 등 쟁쟁한 해외브랜드가 신성통상의 고객이다. 관계사인 가나안의 경우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파타고니아' 가방 제품을 공급한다.신성통상 관계자는 "연간 약 1억4000피스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수출로 약 78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투자도 부지런히 한다. 신성통상은 미래성장동력과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소재 개발을 위해 한국섬유소재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적극적인 소재 개발을 하고 있다. 2012년는 신성통상이 개발한 소재가 3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또 핵심 생산기지 중 하나인 니카라과 중남미 현지법인과 더불어 베트남에 소재한 현지법인에 대규모 신·증설을 추진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원을 구축하고 있다.영업방식도 간결하게 추리는 중이다. 에이전트 영업방식을 벗어나 신규 바이어와의 직접 영업으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OEM사로서 신성통상의 이름을 드높인 계기는 평창롱패딩의 성공이었다. 신성통상은 롯데백화점의 의뢰를 받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한 3만개의 롱패딩을 제작했다.이 제품은 14만 9000원으로 거위 솜털 80%와 깃털 20%로 제작된 구스다운 제품으로 뛰어난 '가성비'와 평창동계올림픽 한정판이라는 이슈가 맞물리며 전국적인 히트템으로 떠올렸다.소비자들의 백화점 앞에서 '밤샘 줄서기'라는 진풍경이 연출되면서 제조업자인 신성통상 역시 대중에 각인되는 계기가 됐다. 남의 옷만? 자체브랜드 키우기도 열심 남의 옷만 만들어 납품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한세실업과 신성통상을 인수나 신규 론칭으로 자체 브랜드를 키우고 있다.한세실업은 공격적인 M&A로 자체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 2015년 캐주얼 브랜드 FRJ를 인수한 데 이어 TBJ, 버커루, LPGA 등을 보유한 패션업체 엠케이트렌드(현 한세엠케이)를 인수해 다양한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했다.유아동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2011년 아동복 브랜드 '컬리수'를 운영하는 드림스코를 인수하는 것을 시작점으로 유아패션·출산용품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론칭했다. 모이몰른은 핀란드어 '안녕(moi)'과 스웨덴어 '구름(moln)'의 합성어다. 글로벌 트렌드에 예민하게 반응해온 회사의 장점을 살려 최근 글로벌 트렌드인 북유럽풍 라이프스타일을 콘셉트로 경쟁 업체들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한세실업은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인수해 글로벌 종합 패션기업을 향해 나아간다는 목표다.한세실업 관계자는 "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유아복까지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졌다. 장기적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갖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추가로 인수해 글로벌 종합 패션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신성통상은 남성복 '지오지아', '폴햄', '올젠', '탑텐' 등의 유명 국내 의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신성통산의 브랜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건 탑텐이다. 탑텐은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인 '자라'와 '유니클로'의 대항마로 2012년 론칭한 브랜드다. 이후 5년 간의 적응기를 보낸 탑텐은 2018년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내면서 국내 SPA브랜드 톱3 안에 이름을 올렸다.호재도 잇달아 터진다. 신성통상은 지난달 31일 탑텐의 새 모델로 배우 이나영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나영은 2011년부터 2년 간 유니클로의 모델로 활동하며 겨울용 내의인 '히트텍'과 여름용 내의 '에어리즘' 등을 유행시켰다.유니클로는 히트텍과 에어리즘, 후리스 재킷 등으로 국내 SPA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유니클로가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탑텐의 이나영 선점은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탑텐은 올겨울 경쟁사의 히트텍을 겨냥해 출시한 발열 이너웨어 ‘온에어’를 이나영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신성통상 측은 "이나영 특유의 세련미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트렌디한 매력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과 잘 맞아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는 OEM 사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이다. 오랜 기간 유명 브랜드에 제품을 납품하며 생산 노하우를 확보한 만큼 자신의 기술을 담은 브랜드를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8.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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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텍스’ "친환경 아웃도어 섬유시장 개척"

올 초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국내외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의 제품 성분조사 결과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전 세계 3만여 명의 사람들의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40개 제품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실시한 결과, PFC(과불화화합물)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은 단 4개에 불과했다.이처럼 아웃도어업계가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위기감에 휩싸이며 ‘친환경’ 키워드 접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동안 친환경 소재 원단을 주력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다수의 아웃도어ㆍ스포츠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켜 온 ㈜솔트텍스의 최동훈 대표는 “최근 아웃도어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시장수요의 변화가 생긴 것은 사실”이라며 “경쟁력이 약한 브랜드들은 저가 경쟁으로 돌입했고 시장장악력이 큰 상위브랜드들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자 차별화 포인트를 모색 중”이라고 평했다.이어 “브랜드 차별화 포인트 전략으로 친환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브랜드가 늘고 있으며 마케팅 차원으로 친환경 테마의 관심도가 올라갈 것으로 사료된다”며 “실제 당사 친환경 소재 원단인 옥수수추출 원사 듀폰의 SORONA가 판매량 증가를 하고 있으며, 기본 폴리류 원단도 리사이클얀(패브릭얀)으로 대체하기 시작, 친환경 무드조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부각되고 있는 아웃도어 시장, 친환경 제품 개발과 수요 증대쓰레기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다만 근래 들어 쓰레기를 줄여나가자는 단순한 사회적 캠페인에서 멈추고 있지 않다. 자원의 재활용 및 자연으로 부터 원료추출을 해서 화학제품을 줄여나간다거나 리사이클 자원을 활용하는 등 포괄적 의미에서의 자연 보호적 친환경 키워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는 매년 전 세계 아웃도어 인구가 기다리는 ‘2016 이스포 뮌헨 어워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번 ‘이스포 어워드’에서는 에코 브랜드ㆍ에코 의류 등의 특별상이 신설돼 지속가능성, 친환경이라는 세계적인 흐름에 합류한 아웃도어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이처럼 기업들의 지속적인 환경문제 관심과 소비자들의 참여정신 확대가 맞물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개발과 수요증대가 지속적으로 맞물리며 거대한 트렌드가 형성되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다. ㈜솔트텍스는 옥수수나 커피와 같은 자연에서 추출한 친환경원료를 이용해 만든 섬유소재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폐쓰레기를 재활용해서 만든 재생섬유원단을 패션 브랜드회사에 공급해온 대표적인 친환경ㆍ재생 섬유 생산 기업이다. 최동훈 대표는 듀폰(DUPONT)의 △생분해섬유인 APEXA와 △옥수수계 섬유인 소로나(SORONA), 씽텍스(SINGTEX)사의 △친환경 커피원사인 에스카페(S.CAFE), 인비스타(INVISTA)의 △리사이클 쿨맥스(COOLMAX)와 효성의 △리사이클(RECYCLE) 원사인 리젠(REGEN)등을 주력 아이템으로 개발하여 다수의 아웃도어ㆍ스포츠 브랜드와 거래를 성사시켰다. 기존 친환경 원단이 기능성에는 취약한 데 반해 위 친환경 원사들은 속건(QUICK DRY), 자외선 차단, 소취등 기능성이 확보되어 있는 강점으로 현재 스포츠, 아웃도어 웨어 내 인기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솔트텍스는 (사)한국전문기자협회로부터 ‘친환경섬유’ 부문 전문업체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하기도 했다. 전체 아이템을 전부 친환경으로 대체하는 것은 시기상조이긴 하나 점차적으로 교체하며 브랜드들이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현상에 교감하며 지속적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그동안 친환경 원단 생산에 주력해온 솔트텍스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키워드가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 아웃도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4.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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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울샴푸, 고급 겨울의류 올바른 세탁법 홍보행사

애경이 값비싼 겨울옷을 깨끗하게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울샴푸가 올바른 세탁법을 알려드려요’ 행사를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애경은 오는 2월말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야외스케이트장 및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등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한 세탁법을 알리는 행사를 갖는다.겨울 아웃도어 점퍼, 다운패딩 등 아우터의 경우 드라이클리닝을 하면 보온성 및 필파워 등이 떨어질 염려가 있어 세탁방법에 대한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애경 울샴푸는 아웃도어 의류에 알맞은 세탁법을 알리기 위해 소비자들이 야외활동을 즐기는 현장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패딩의 세탁시 사용하는 ‘울샴푸 다운워시’를 증정하고, 옷감에 맞춘 스마트한 세탁법 및 세탁라벨 확인을 통해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세탁요령을 소개한다.울샴푸 다운워시는 패딩의 보온성 손상을 최소화하는 세탁세제로 드라이클리닝시 일반세탁 때보다 보온성이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한 제품이다.세탁시 보온성을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깃털 유지분의 손상을 막아 5회 세탁 후에도 다운의 필파워를 98%까지 보호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상 없는 세탁은 물론 경제적인 장점까지 누릴 수 있다.최근 복합섬유, 혼방률이 높은 옷감 등 의류소재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에 맞는 세탁법을 확인하고 알맞은 세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애경은 섬유소재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집에서 안전하게 세탁할 수 있는 옷감별 맞춤 전용세제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으며, 아웃도어 전용세제 ‘울샴푸 아웃도어’에 이어 최근에는 면 의류 전용 중성세제 ‘울샴푸 코튼앤’을 선보였다.애경 관계자는 “드라이크리닝이 최고의 세탁법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옷감에 따라 세탁효과는 다르다”며 “기능성 의류인 다운패딩의 경우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보온성이 떨어지기도 하므로 전용 중성세제를 이용한 세탁이 의류를 깨끗하게 오래 입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1.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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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규모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최대 수혜지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

- 1조원 규모의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 ‘용인 기흥구 신갈동’ 미래가치 상승 최근 태광그룹(재계순위 38위, 2015년 4월 기준)이 용인시 기흥구 역세권 지역인 신갈에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을 추진하며 이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뜨겁다. 용인시에 따르면 태광 콤플렉스 시티는 2020년까지 1조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기흥구 영덕동 일원 100만㎡에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시에는 향후 섬유소재 R D센터, 문화콘텐츠센터, 방송, 흥국화재, 흥국생명 등 태광그룹 계열사의 산업 및 물류단지가 한 곳에 조성되어 하나의 거점 시티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 관계자 A씨는 “태광 콤플렉스 시티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용인시의 의지가 매우 돋보인다. 태광그룹에 직접 방문하는 등 각종 노력으로 인해 투자 성사 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개발이 확정될 경우 기흥구 영덕동 일대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크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인 기흥 및 신갈 지구는 삼성전자가 서초사옥에 있는 본사 기능을 주소상의 본사인 수원 영통구로 이전하면서 대규모 인구의 최대 수혜지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부지면적 84만㎡의 용인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2018년에 완료되면 6700여명의 고용 창출과 8900억원 상당의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기대된다. 이처럼 태광 콤플렉스 시티 및 테크노밸리 조성 등 각종 대형 개발호재 소식에 이 지역 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경부고속도로와 가까워 강남까지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고 수원과 분당, 용인시청까지 20분대로 이동 가능해 우수한 교통망까지 갖춰 수요자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지로부터 1㎞ 내에 신갈초, 구갈초. 기흥중. 기흥고 등 5개의 초, 중, 고교가 위치하고 백남준 아트센터 및 경기도박물관, 흥덕도서관까지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는 어린이공원인 제41호 양지마을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신갈공원도 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운동과 산책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개발호재, 탁월한 거주 환경을 자랑하는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기흥구 신갈동 407번지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0층 7개동으로 전용면적 59㎡A 104가구, 59㎡B 118가구, 59㎡C 72가구, 74㎡A 68가구, 74㎡B 38가구 등의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분양관계자는 “2018년 8월 입주 예정인 용인 기흥 우방 아이유쉘은 오는 1월 6일부터 선착순 동, 호수 지정 계약이 가능하며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문의 1522-2529온라인 일간스포츠 201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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