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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최종 목표는 PGA 진출" 데뷔 첫 승 김백준 "목표는 3승, 대상 타고 PGA 가고파" [IS 춘천]

"올해 목표는 3승. 대상 타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2년 차 김백준(24·속초아이)이 원대한 포부를 전했다. 김백준은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코스(파71)에서 열린 KPGA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 이븐파 71타로 마무리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김백준은 2위권 선수들과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준은 정규투어 입회 19개 대회 만에 데뷔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백준은 정규투어 데뷔 시즌이던 지난해 명출상(신인왕) 레이스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 송민혁(21·CJ)에게 상을 내준 바 있다. 지난겨울 스페인 무르시아 지역에서 비거리를 늘리는 훈련에 집중한 김백준은 2년 차인 올해, 개막전부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후 만난 김백준은 "감사드릴 분이 너무 많다. 도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첫 우승을 개막전부터 할 줄 몰랐는데 내 자신에게 대견스럽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긴장하지 말고, 너무 소극적으로 하지 말자고 되뇌면서 경기했다. 그간의 노력이 현실(우승)이 돼 기쁘다"라며 "코스가 어려웠는데, 큰 미스는 한 번도 안했다고 생각했다. (15번 홀까지 버디가 없어서) 크게 요동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목표를 3승으로 잡았는데, 첫 단추를 잘 뀄다. 시작에 가까운 커리어이기 때문에, 이 우승을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 자만하지 않고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2승을 위해 보완해야 할 점이 있을까. 그는 "아직 투어를 뛴 지 오래 되지 않아 냉정한 면이 떨어진다. 긴장을 많이 해서 초반에 내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앞으로 중요한 대회에 우승하고 많은 대회에 우승하려면 이런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고 짚었다. 우승하고 싶은 대회에 대한 질문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 어느 대회건 우승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백준은 궁극적인 목표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진출"을 언급했다. 올 시즌 KPGA 투어에서 대상을 차지한 뒤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을 통과해 세계무대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그는 "진출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PGA 투어에서 살아남고, (PGA 투어에서) 좋은 선수로 남고 싶다"라며 "그 목표를 위해 지금 좋은 과정을 밟고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춘천=윤승재 기자 2025.04.20 17:51
스포츠일반

[IS 인터뷰] ‘단거리 천재’ 이은빈, 시니어 데뷔 시즌서 아시아선수권 정조준…“신기록 깨고 싶어요”

한국 육상 여자부 차세대 스타 이은빈(19·해남군청)이 시니어 데뷔 시즌에 세계무대 출전을 넘본다. 그는 “한국 신기록을 깨고 싶다”라고 당차게 밝혔다.이은빈은 오는 21일 경북 구미의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 여자부 100m에 나선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는 아시아 45개국 73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무대다. 아시아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격년마다 열린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5년 인천 대회 이후 10년 만이다.고교 무대에서 각종 신기록을 쓴 이은빈은 실업팀 데뷔 후 국제대회 출전권까지 넘본다. 이은빈은 고등학교 1학년인 2022년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고등부 100m 결선에서 11초92로 우승하며 이목을 끌었다. 2024년에는 전국체전 여고부 100m 결선에서 11초76을 기록,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 여자 고등학교 신기록(11초74·2013년 김민지)에 단 0.02초 뒤진 기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여자 성인부 선수와 비교했을 때도 1위였다.이은빈은 올해 곧장 실업팀인 해남군청에 입단하며 시니어 데뷔 시즌을 맞이했다. 이은빈은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실업팀 입단했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함께한 코치진과 그대로 훈련 중이다. 학생 때는 여러 종목을 소화해야 해 운동 강도가 높다. 실업팀에선 100m를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아직은 적응기”라고 말했다. 이은빈은 고교 시절 자신의 기록을 약 0.2초씩 단축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스스로 내건 목표이기도 했다. 그는 한국 여자 100m 기록인 11초49(1994년 이영숙)를 넘본다. 지난해 자신이 세운 기록에서 0.27을 더 단축해야 한다. 이달 1일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자 100m 결선에선 3위(12초03)를 기록했다. 이은빈은 “첫 대회에선 긴장을 많이 했다. 그리고 원래 시즌 초반 기록이 잘 안 나오더라. 이를 의식해서 몸을 더 빨리 올리려 했는데, 기록이 좋지 않아 아쉬웠다”라고 돌아봤다.그럼에도 자신감은 넘친다. 그는 “그래도 지난해부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긴장만 안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주위에선 고교 시절 이름을 날린 그에게 ‘육상 천재’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이은빈은 이 표현에 대해 “영광이지만, 그런 수식어에 걸맞게 더욱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다가오는 세계 대회 출전 의지가 강하다. 이은빈이 본 대회에 나서기 위해선,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호성적을 낸다면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선발될 가능성이 있다.지난 실업 대회에서 자신보다 좋은 성적을 낸 김다은(가평군청) 김애영(시흥시청) 등이 경쟁자다. 특히 김다은은 2023년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다. 개인 최고 기록도 11초70으로 이은빈보다 높다.이은빈은 “다음 대회에선 꼭 이기고 싶다. 왼 아킬레스와 오금 부상이 조금 있지만, 회복된다면 올 시즌 내에 11초5까지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끝으로 그는 스스로를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은빈은 “사실 11초 기록으로는 올림픽을 나갈 수 없다. 차근차근 기록을 더 올려서, 10초대의 벽까지 넘어서고 싶다. 한국 신기록을 깨고, 세계 무대의 벽도 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대회 여자부 100m 결승전은 21일 오후 3시 10분에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5.04.18 14:00
LPGA

'자신이 없어요, 탈락할 자신이' KLPGA 100% 컷 통과 신지애, 60연속 통과에 21승 대기록까지 쓸까

"저는 한국 투어에서 컷 탈락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베테랑' 신지애(37)는 지난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당시 자신의 59번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나선 신지애는 이 대회에서도 컷 통과에 성공하면서 KLPGA 투어 '100% 컷 통과' 진기록을 이어갔다. 놀라운 기록이다. 신지애는 2005년 11월 입회한 후 참가한 59개 대회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2009년부터는 미국(LPGA)과 일본(JLPGA) 등 세계무대를 누비며 KLPGA 무대에 많이 나서지 못했지만, 컷 통과 기록은 이어가고 있다. 신지애는 자신 있게 "가장 뿌듯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신지애는 이제 60회 연속 컷 통과 기록에 도전한다. 오는 3일부터 나흘간 부산 동래베네스트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했던 신지애는 올해는 두산 건설의 서브 후원 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참가한다. KLPGA투어 60번째 대회에서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자 한다. KLPGA투어 최다 우승에도 도전한다. 신지애는 KLPGA에서 20회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고(故) 구옥희가 세운 KL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신지애가 KLPGA 새 역사를 쓴다. 한국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프로 통산 65승을 거둔 신지애가 자신의 66번째 우승을 KLPGA 대기록으로 장식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신지애는 지난달 10일 일본의 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13억8074만엔·약 134억8000만원)에 오른 바 있다. 상승세를 KLPGA까지 이어가 대기록을 작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올 시즌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이다. 신지애를 비롯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2024시즌 KLPGA 상금 랭킹 60위 이내 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5.04.01 12:04
PGA

호주 교포 이민우, '세계 최강' 셰플러 제치고 생애 첫 PGA 투어 우승 트로피 '감격'

호주 교포 이민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민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747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작성, 3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의 성적을 낸 이민우는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런드(이상 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 우승 상금 171만달러(약 25억1000만원)도 함께 챙겼다. 그는 2023년 11월 DP 월드투어 대회로 열린 호주 PGA 챔피언십 이후 1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PGA 투어 우승은 처음이다. 1998년생 이민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이민지(호주)의 동생이다. 그동안 DP 월드투어 3승, 아시안투어 1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PGA 투어에서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메이저 대회 기준, 2023년 US 오픈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이민우는 막판 위기를 잘 이겨내며 우승했다. 2위에 3타 차로 앞서 있던 16번 홀(파5)에서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2위 셰플러에게 1타 차로 쫓겼지만, 나머지 두 개 홀을 파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18번 홀 그린 밖 약 16m 거리에서 퍼트한 공이 홀 바로 옆으로 향하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4언더파 276타를 치고 60위로 대회를 마쳤다.윤승재 기자 2025.03.31 09:29
스포츠일반

‘아시아 女 최초 올림픽 메달’ 성승민, 근대5종연맹 포상금 5000만원 받았다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성승민이 대한근대5종연맹 포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대한근대5종연맹은 지난 14일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근대5종 경기장 경남체고에서 파리 올림픽 선수단 포상식을 진행하고 성승민에게 동메달 포상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성승민은 지난 8월 프랑스 파리 베르사유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근대5종 여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근대5종 메달을 획득한 건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전웅태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아시아 여자 선수로는 처음이다.성승민뿐만 아니라 함께 올림픽에 출전한 전웅태와 서창완, 김선우도 대한민국 근대5종의 저력을 입증한 공로로 500만원씩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그간의 노력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이한준 대한근대5종연맹 회장은 “전국체전에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세계무대를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전국체전에서도 올림픽 선수단의 선전은 이어졌다. 성승민은 여자 일반부 4종에서 정상에 올랐고, 파리 올림픽에서 8위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삼켰던 김선우도 동메달을 차지했다.또 전웅태는 남자 일반부 4종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더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나와주면 좋겠다. 스스로를 자극할 수 있는 후배 선수들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힘이 닿는 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명석 기자 2024.10.15 14:23
스포츠일반

대한민국 럭비, 2024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 1차 대회 4위…2·3차 대회서 역전 노린다

대한민국 럭비 남자 국가대표팀이 '2024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Asia Rugby Sevens Series, ARSS)' 1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33위인 한국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열린 ARSS에서 아시아 강호들과의 분투 끝에 3·4위전에 진출,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7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아랍에미리트(UAE·51위)를 만난 한국은 17-12로 승리를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홍콩(23위)과의 2차전에선 0-26으로 패했지만, 3차전에서 싱가포르(61위)를 만나 27-10으로 이기며 B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8일에는 본선 경기와 더불어 순위결정전이 펼쳐졌다. 한국은 중국(81위)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5-14로 패했다. 일본(14위)과의 3·4위전에서도 12-17으로 패하며 최종 4위로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차 대회 우승은 홍콩이 차지했으며, 중국이 준우승을, 일본이 3위를 기록했다. 여자팀에선 중국이 우승했다. 홍콩과 일본이 각각 준우승, 3위 자리에 올랐다. 대표팀은 향후 2․3차 대회 성적에 따라 종합우승이 가능한 만큼,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는 21일 중국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는 국내 실업팀인 ‘OK 읏맨 럭비단’ 소속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경기를 치른다. 3차 대회는 오는 11월 9일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ARSS는 2009년부터 매년 1~3차 대회까지 대결을 펼쳐 종합순위를 다투는 아시아 권역의 최상위 7인제 국제대회로, 대륙별 강자들이 모이는 ‘월드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대회 출전권이 걸려있다.앞서 대표팀은 지난 ‘2022 ARSS’에서 준우승으로 이듬해 ‘2023 월드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에 출전한 바 있다. ‘2021 ARSS’에선 준우승을 차지하며 ‘2022 남아공 럭비 7인제 월드컵’ 본선 진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2023 ARSS’에선 종합 5위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같은해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7인제 럭비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권 7인제 럭비 강국’의 명성을 입증했다.대한럭비협회 최윤 회장은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펼쳐 국민들에게 스포츠가 주는 감동을 전해준 태극전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남은 2, 3차대회에서도 1차 대회 못지않은 투혼으로 한국 럭비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 회장은 “올해 하반기 국내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가 270여명의 참가국 선수 모두 ‘노사이드(No-side)’ 정신으로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해준 대회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노고에도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이어 최윤 회장은 “24대 집행부는 ‘2024 ARSS’를 시작으로 향후 예정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전력 강화와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2025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혁신과 노력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며 “우리 선수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국위선양의 선봉대로 활약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럭비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많은 럭비인 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윤승재 기자 2024.09.09 10:04
스포츠일반

한국 U-20 남자계주팀, 400m 한국 신기록 경신

한국 20세 이하(U-20) 육상 남자계주팀이 400m 계주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김정윤(한국체대), 황의찬(과천시청), 나마디 조엘진(김포과학기술고), 김동진(대구체고)으로 구성된 계주팀은 31일(한국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24 세계 U-20 육상경기선수권대회 1조 예선에서 39초7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이는 2023년 예천 아시아 U-20 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종전 기록 40초32를 1년 만에 단축한 새 한국기록이다.대표팀은 대한육상경기연맹을 통해 "첫 세계대회라 긴장도 했지만, 멤버들끼리 호흡이 너무 잘 맞아 좋은 기록을 낸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결승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꼭 좋은 결과로 세계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다졌다.대표팀은 9월 1일 오전 7시 50분에 열리는 결선에서 6번 레인에 배정, 또 한 번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윤승재 기자 2024.08.31 10:22
스포츠일반

로드FC는 韓 파이터 무덤?…글로벌 토너먼트에 해외 강자 영입하는 이유

“자신보다 약한 사람과 싸우는데, 10연승을 해도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싸워 이기고, 지고, 울고 그런 게 격투기입니다.” 2017년 6월 10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대회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이다.정문홍 회장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로드FC 소속 선수들이 강자들과 싸워 성장해 진정한 격투기 선수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로드FC 매치메이커들도 해외에서 강자들을 불러와 국내 선수들과 경기하게 하고, 그렇게 성장한 국내 선수들이 많다.지난 18일 로드FC(회장 정문홍)는 오는 8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굽네 ROAD FC 069의 대진을 발표했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막식으로 열리는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이다.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들을 보면 지난해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한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여전히 참가하고, 밴텀급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글래디에이터 챔피언’ 하라구치 아키라(29, BRAVE GYM)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트급 4강에 진출했던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와 러시아 MFP 랭킹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새롭게 등장한 외국 강자들이 있다. UFC 출신으로 24승 5패의 알렉스 다 실바(28), 16승 4패인 카밀 마고메도프(32)가 라이트급 8강전에 출전 예정이다. 밴텀급에서는 10승 무패의 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22)와 10승 2패의 루카스 페레이라(32)가 새 얼굴이다.으르스켈리 두이셰예프는 키르기스스탄 선수로 10경기 모두 피니시로 승리했다. 그만큼 압도적인 실력으로 상대를 꺾었다는 의미다. 루카스 페레이라는 브라질 산타 챔피언 출신으로 최근 6연승으로 상승세다.8강 대진이 발표되자 벌써부터 많은 관계자들이 한국 선수들의 탈락을 예상할 정도로 로드FC는 토너먼트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왔다. 2023년 밴텀급에서는 우승한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을 제외하고, 한국 선수 전원이 8강에서 탈락했다. 라이트급에서도 김인성(37, 팀피니쉬)만이 준우승의 자존심을 세운 바 있다. 그렇기에 더 강한 외국 선수들을 데리고 온 올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또다시 대거 탈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들에 맞서는 국내 선수들은 밴텀급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필두로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다. 김수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지용과 김현우에게는 올해가 국제 경쟁력 증명의 기회가 될 것이란 평가다.라이트급에서는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 ‘2023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 김인성,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과 ‘언 럭키가이’ 한상권(28, 김대환MMA)이 있다. 김인성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실력을 이미 증명했고, 박시원은 부상 복귀 후 토너먼트 첫 참가이기에 실력 검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박해진은 지난해 8강전에서 탈락, 한상권도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적이 없기에 아직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많은 사람들의 우려에도 로드FC는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열세로 평가받기도 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를 안다. 그리고 강자들과의 대결은 승패를 떠나 국내 선수들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된다. 로드FC도 소속 선수들이 그렇게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로드FC 매치메이커 김동욱 과장은 “큰 상금이 걸린 글로벌 토너먼트이기에 대회 규모에 걸맞게 해외에서 강자들을 데리고 왔다. 작년에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과 경기하며 성장한 부분이 많다. 강자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게 선수 커리어에 의미가 있다. 해외 선수들과 대결해 성장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모습을 보는 게 흥미롭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2024.07.20 10:01
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진심으로 하는 '희찬이 형'...황희찬, 진천선수촌에 커피차 보냈다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1일 진천선수촌에 커피차를 보내 파리 올림픽에 나가는 선수들을 응원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날 황희찬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올림픽을 향한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위하여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이날 이벤트는 황희찬 홍보대사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응원을 전하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회장 강호석)와 함께 진행했다.선수식당 앞에 마련된 커피차는 오전 11시부터 음료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운영되었으며 선수들은 “황희찬 선배님, 감사히 잘 마시겠습니다”, “선배님처럼 세계무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등의 인사를 전하며 황희찬 홍보대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황희찬 홍보대사는 “지난 2016 리우올림픽을 준비했던 과정을 돌이켜 보면, 올림픽을 준비하며 선수들이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에 놓일 수밖에 없다”며 “선수들이 시원한 커피와 음료를 마시면서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는 기분 전환의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국민적 관심을 당부했다.이은경 기자 2024.07.11 16:34
LPGA

미국에서 돌아온 임진희·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 2년 만의 리턴매치 승자는 누구?

미국에서 돌아온 임진희(26·안강건설)와 징계에서 돌아온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2년 만에 리턴 매치를 치른다. 임진희와 윤이나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강원도 용평의 버치힐 컨트리클럽(파72·6435야드)에서 열리는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Golf(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에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임진희가 돌아온다. 임진희는 2022년 이 대회 우승자로, 지난해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다승왕(4승)을 찍은 뒤 올 시즌엔 LPGA 무대를 누비고 있다. 현재 임진희는 LPGA 투어 신인상 포인트 2위로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 세계무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임진희가 약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LPGA투어로 가기 전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 2023’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진희는 2022년 우승의 기억이 있는 익숙한 곳에서 KLPGA 투어 2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진희는 2년 전 이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윤이나와 리턴매치를 치른다. 당시 임진희는 4라운드 명승부 끝에 윤이나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18번 홀(파5)에서 막판 뒤집기 이글을 노린 윤이나의 투온그린과 임진희의 정교한 버디 어프로치 대결이 백미였다. 임진희는 당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고, '신인'이었던 윤이나도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로 자리매김한 중요한 대회였다. 공교롭게도 이 대회 이후 두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윤이나는 직후 경기인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나, 한 달 전 한국오픈에서 범한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밝히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반면, 임진희는 2023년 더 완벽해진 모습으로 투어 다승왕에 오르며 LPGA 투어까지 진출했다. 이후 임진희가 잠시 한국에 돌아오고 윤이나가 1년 6개월 징계에서 돌아오면서 리턴매치가 성사됐다. 2년 만에 치러지는 재맞대결에선 누가 웃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우승자 고지우(22·삼천리)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고지우는 최종 라운드에서만 7언더파를 몰아치며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고지우는 "버치힐에서 다시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욕심부리면 화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최대한 원래 하던 대로 집중하려고 한다”며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서 우승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박현경은 2024시즌 2승을 달성하고 상금 순위와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순위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장타보다는 정확도가 필요한 산악형 코스를 좋아한다. 정확도를 살려서 지금의 좋은 샷감으로 경기하면 우승에 도전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2024시즌 유일하게 3승을 달성하며 저력을 뽐내고 있는 이예원(21,KB금융그룹)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다. 이예원은 “지난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 초반까지 샷이 흔들렸는데, 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감을 잡았다”면서 “이 감을 더욱 끌어올려 내가 좋아하는 코스인 버치힐에서 재작년에 기록한 5위보다 더 높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K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노승희(23·요진건설)를 비롯해 통산 20승에 도전하는 박민지(26·NH투자증권), 전예성(23·안강건설), 방신실(20·KB금융그룹) 등 톱랭커들의 샷 대결도 눈여겨볼 만하다.윤승재 기자 2024.06.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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