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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로 날아오른 박지안 “2년 기다려..상상 속 훈련메이트=이강인” [IS인터뷰]

“2년을 기다렸죠.”배우 박지안은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세계관의 확장’(이하 ‘골때녀’)에 진심이다. 합류까지 2년을 기다린 것도, 멤버들 모두가 인정하는 엄청난 승부욕도 그렇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에 남다른 소질을 지니고 있던 그는 ‘골때녀’에서 핵심 멤버로 맹활약 중이다. 박지안은 최근 일간스포츠를 만나 “멤버들 모두가 정말 열심히, 치열히 연습한다. 예능이 아니라 다큐”라며 “이 진심이 잘 전달되는 것 같아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주는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안은 지난 5월 ‘골때녀’ 제2회 슈퍼컵 신입 선수로 합류했다. 본격적인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골때녀’가 처음인데, ‘골때녀’를 위해 풋살 동호회에 가입하여 2년의 시간을 기다린 박지안은 투입과 동시에 남다른 실력과 화려한 개인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위협적인 킥력과 뛰어난 볼 컨트롤 능력으로 곧바로 핵심 멤버로 등극했고, 이영표 감독은 “‘골때녀’의 수준을 올려줄 수 있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골때녀’는 방송 초기 우연히 헬스장에서 운동하면서 처음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멤버들의 순수한 열정이 너무 좋았고, 여성들이 모여서 스포츠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선했어요. 저 또한 체육과 출신이다 보니까 ‘나도 직접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져서 곧바로 실행에 옮겼죠. 당시엔 소속사가 없었다 보니까 직접 SBS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작진에 연락할 방법을 찾아봤는데 쉽지 않았어요. 그 이후에 소속사에 들어갔고, 처음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골때녀’라고 말할 정도로 꼭 출연하고 싶었죠.” 박지안은 어렸을 때부터 ‘골목대장’이라고 불리거나 학창 시절 회장을 도맡아 할 정도로 적극적인 성격이었다. 이 같은 성격은 ‘골때녀’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필드를 뛰어다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너무 좋아했어요. 비슷한 나이대의 이강인 선수가 과거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했을 당시 상상 속의 훈련 메이트였죠.(웃음) 운동하는 게 유일한 취미인데, 사실 승부욕이 너무 강하다 보니까 ‘골때녀’에서는 더 이상 취미가 아니게 되더라고요. ‘골때녀’ 촬영을 즐겁게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보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해서 이 악물고 출연하고 있다는 게 더 적확한 표현 같아요. 경기에서 패하기도 하지만, 제일 힘든 건 뭔가를 제대로 못하고 끝낸 것 같은 무력감을 느낄 때예요. 열심히 훈련한 게 필드에서 빛을 발했으면 하죠.” 박지안은 일주일의 3~4일, 하루 3시간씩 멤버들과 연습을 한다고 전했다. 그만큼 멤버들과 친분이 두터울 수밖에 없는데 자신의 넘치는 승부욕을 배우 정혜인이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 담당 소방관이다. 수비를 하다가 상대 배우가 저를 제끼면 제 눈에서 불이 나는 걸 알아서 언니가 ‘괜찮아, 잘하고 있어’ 같은 말들을 해준다”며 웃었다. 그는 “워낙 오래된 팀이라서 기존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고 잘 어우러질 수 있을까 하는 조심스러움이 있었는데 언니들이 모두 막내라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운동에 진심이지만, 박지안의 어렸을 때부터 꿈은 운동선수가 아닌 배우였다. 박지안은 지난 2018년 독립영화 ‘비잉미’로 데뷔한 후 독립영화 및 웹드라마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에서 기자 역으로 출연하며 임팩트를 남겼다. 2021년에는 울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여고부 2위 한정민’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가치봄영화제 초정작으로 선정된 영화 ‘우리의 바다’에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그 외에도 영화 ‘동감’, ‘담쟁이’, ‘야구소녀’ 등의 작품에서 얼굴을 알렸다. “체육과에 진학했지만 어렸을 때 꿈에 너무 미련이 남더라고요. 나중에 도전조차 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휴학을 했죠. 그때는 연기 학원도 다니지 않고 무작정 PPT에 저를 설명할 수 있는 내용들을 넣었어요. 프로필 사진도 없어서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넣었죠. 업계 관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웹사이트에 프로필을 올리면서 막무가내로 배우 일을 시작한 것 같아요. 운이 좋게도 독립영화 주연 제안이 왔고 ‘어떤 기회든 잡자’라는 마음으로 도전했어요. 그 마음은 여전히 같아요.” 박지안은 올해 이유미 주연의 독립영화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와 김고은과 노상현 주연의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이들 작품에서 주연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큰 배역은 아니지만, ‘골때녀’와는 다른 배우 박지안의 새 얼굴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는 “‘골때녀’에서도 그렇지만 항상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며 “어떤 배역이든 기회가 온다면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6:05
연예일반

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해외축구

‘메시 1골·1도움’ 아르헨, 크로아티아 꺾고 8년 만 결승 진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는 웃고, 루카 모드리치(37·레알 마드리드)는 고개를 숙였다.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2014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다. 1978 아르헨티나 대회, 1986 멕시코 대회에 이어 세 번째 우승 도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 에이스 메시는 ‘라스트 댄스’를 이어가게 됐다. 메시는 이번 대회가 2006 독일 대회 이후 다섯 번째 월드컵이다. 그는 카타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월드컵에서 은퇴하겠다는 각오다. 발끝이 날카롭다. 이번 대회 5골·3도움으로 현재까지 개인 득점과 도움 부문에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 ‘황제의 대관식’까지 한 계단 남았다. 반면 크로아티아 주장이자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는 3·4위전으로 향하게 됐다. 모드리치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인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중원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아르헨티나의 두꺼운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후반 교체 아웃된 모드리치는 경기가 끝날 때쯤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훌리안알바레즈(맨체스터 시티) 메시가 최전방에 선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브라이튼) 엔조 페르난데스(벤피카)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호드리고 데 파울(아틀리코 마드리드)가 2선에 섰다. 포백은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올림피크 리옹)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가 포백을 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스톤 빌라)가 선발 골키퍼다. 크로아티아는 4-1-2-3 전형으로 맞섰다.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 마리오 파살리치(아탈란타)가 최전방에 나섰다. 마테오코바시치(첼시) 모드리치가 2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인터밀란)가 3선 미드필더로 나섰다. 포백은 보르나 소사(슈투트가르트) 요수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데얀 로브렌(제니트) 요시프유라노비치(셀틱)다. 선발 골키퍼 장갑은 도미니크 리바코비치(디나모)가 꼈다. 아르헨티나가 2골을 연이어 득점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바레스가 돌진하는 과정에서 리바코비치와 충돌했다. 페널티킥 선언이 됐다. 이를 메시가 골망을 갈랐다. 이번 대회 메시의 월드컵 5호 골이자 통산 11호 골. 가브리엘 바티스투타(10골)를 제치고 아르헨티나 월드컵 개인 득점 최다골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높인 아르헨티나는 전반 39분 추가 득점을 올렸다. 크로아티아의 코너킥 공격을 차단한 아르헨티나는 전방에 있던 알바레스에게 빠르게 패스가 연결했다. 알바레스는 하프라인 뒤에서부터 빠른 드리블 돌파로 전진하며 크로아티아 수비에 균열을 냈고 경합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결국 수비를 연이어 제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메시의 개인 능력이 돋보였다. 개인기로 쐐기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수비수 그바르디올을 완벽하게 제치고 알바레스에게 패스, 추가 골을 도왔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8번째 도움을 올랐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타이기록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14 06:12
연예일반

국내 최초 버추얼 걸 그룹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 30명의 PR 영상 공개

대한민국 최초의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에 참여할 버추얼 캐릭터 30명의 매혹적인 소개 영상 30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음 달 론칭하는 신개념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에 참여할 버추얼 캐릭터 30명의 소개를 담은 PR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소녀 리버스’가 국내 최초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이돌 데뷔 기회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칠 30명의 참가자가 베일을 벗자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버추얼 캐릭터와 걸 그룹 멤버들의 이색적인 만남이 담긴 전무후무한 콘텐츠에 뜨거운 호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소녀 리버스’는 현실 세계 K팝 걸 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 ‘W’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숨긴 채 가상의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펼치며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다음 달 28일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본편이 첫 공개되며 카카오TV에서는 본편과 연계해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돼 한층 풍성한 콘텐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에 공개된 각 3분여의 캐릭터 소개 영상 30종에는 30명 각 캐릭터의 탄생과 이번 서바이벌에 참여한 포부 등을 담은 독특한 세계관부터 깜짝 놀랄 보컬과 댄스 실력까지 담겨 있다. 차도도, 서리태, 집순희, 니모, 뚱냥이 등 이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각각의 캐릭터들은 만화책을 찢고 나와 걸 그룹에 도전하겠다는 ‘만찢캐’부터 머리에 문어를 얹고 바다 한가운데서 노래를 부르는 캐릭터, ‘싸이월드 BGM’, ‘도토리’ 등 레트로 콘셉트에 심취한 캐릭터까지 30명의 버추얼 캐릭터 각자가 톡톡 튀는 매력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VR기기와 모션 캡처를 통해 걸 그룹 멤버 개개인들이 직접 연기한 장면을 영상에 고스란히 담아내 앞으로 펼쳐질 서바이벌 속에서 공개될 이들의 퍼포먼스와 스토리, 멤버들 간의 케미 등에 더욱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들은 또 인플루언서의 ‘브이로그’, 인기 걸그룹 아이돌의 ‘라이브 방송’ 등 각 캐릭터와 그들의 세계관에 몰입을 더하는 스토리와 형식을 토대로 현실 세계와 버추얼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무대인 가상의 세계 ‘W’로 자연스럽게 안내될 전망이다. 버추얼 캐릭터들은 춤과 노래뿐 아니라 성대모사, 동물 흉내 등 화려한 개인기로 베일에 싸인 현실 세계 아이돌에 대한 단서를 제공해 실제 아이돌 정체를 추측하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콘텐츠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버추얼 캐릭터들의 30인 30색 정체는 실제 서바이벌에 참여한 아이돌들이 캐릭터 이름부터 세계관 설정까지 직접 참여해 만들었다고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은다. 출연자들이 캐릭터 기획 단계부터 많은 애정을 쏟아 부으며 자신의 실력과 매력을 충분히 담아내고자 한 것. 이렇게 만들어진 멤버 30인의 캐릭터는 대중의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솔직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빠르게 팬덤을 형성하며 영상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멤버의 정체를 추리하는 것뿐 아니라 벌써부터 원톱 멤버를 뽑는 등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번에 공개된 버추얼 캐릭터 소개 영상만으로 시청자들의 예선 투표를 진행한다. 누리꾼들은 공개된 소개 영상을 보고 자신이 응원하는 버추얼 캐릭터에 투표를 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12 15:50
연예

'라스' 나연→쯔위, 귀염둥이 트와이스에 반할 수밖에!

트와이스가 '눈으로 한 번 귀로 한 번 감동을 준다'는 그룹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데뷔 후 단체로 처음 출연한 '라디오스타'에서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키는 예능감을 펼쳤다. 28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최근 발매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까지 14곡 연속 히트 행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와 함께한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졌다. 5년째 최정상 자리를 지키는 트와이스와 멤버 각각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오른 예능감과 신개념 개인기는 시청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했고, 오랜 활동으로 돈독해진 멤버들의 관계성은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특히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 신곡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예능캐' 다운 활약을 보여준 건 다현이었다. 다현은 "김구라 선배 같은 시아버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해 김구라를 광대 승천하게 만들었다. 안영미와 함께 '셀럽이 되고 싶어' 무대로 무표정에 현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가 하면 180도 허리가 돌아가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연체 인간 개인기를 더해 타고난 예능감을 뽐냈다. 사나와 모모는 앞서 '부부의 세계' 개인기로 대박을 터트린 박진영을 폭로했다. "'부부의 세계' 성대모사에 웃으니까 하루에 20번 개인기를 하신다"며 입담꾼의 재능을 활짝 펼쳤다. 채영 역시 앙칼진 표정을 짓는 한소희(여다경) 개인기에 도전했고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멘붕 사태를 부른 실수 비화도 방출 됐다. 나연은 공연 도중 긴장한 기억을 떠올리며 "앙코르 무대 때 마이크를 거꾸로 들고 노래를 하고 있더라. '멘털이 나갔구나'라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고 잊지 못할 실수를 떠올렸다. 사나와 모모는 바쁜 일정 탓에 'CHEER UP' 무대 위에서 조는 장면이 포착됐던 비화를 공개했다. 미나는 "데뷔 때부터 아련한 파트를 많이 하는 것 같다"며 아련 연기 장인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번개와 천둥 치는 것을 좋아해 자기 전 번개 영상과 천둥소리를 찾아 듣는다고 털어놨다. 쯔위는 '잔반 처리반' 반전 매력을 언급하며 "엄마를 따라 생긴 절약 습관"이라고 설명했다. 엄마와 똑 닮은 쯔위의 모전여전 인형 미모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모는 "父가 지효의 찐 팬"이라며 "본가의 아빠 방이 지효 사진으로 도배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되자 지효는 "저희 집조차 저렇게 안 돼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효는 일본에서 멤버 개인별로 줄 서서 만나는 하이터치회가 열렸을 때 딸이 아닌 자신을 만나러 온 모모의 아버지를 보며 놀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폭로전도 이어졌다. 결혼 등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눈다는 트와이스. 채영은 결혼을 늦게 할 것 멤버로 나연을 꼽으며 "조금 까탈스러운 면이 있다. 나연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폭로했다. 이에 나연은 일찍 할 것 같은 멤버로 채영을 꼽으며 "절차를 생략하고 청첩장을 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으로 '라디오스타'가 특별히 준비한 무대 위에 오른 트와이스는 각 군무와 카리스마, 고혹미로 무대를 찢었다. 트와이스의 매력과 포인트를 안무를 귀신같이 캐치한 '라디오스타' 표 트와이스 무대는 트와이스 컴백을 기다린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11월 4일에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밴드 백두산 유현상, 크라잉넛 한경록, 박재범, 래퍼 Ph-1(피에이치원)과 함께하는 '시간을 달리는 뮤지션' 특집이 전파를 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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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쯔위 "박진영, 개그맨인줄 알았다" 깜짝 발언

최정상 걸그룹 트와이스가 JYP 입사기부터 수장 박진영 폭로전까지 거침없는 입담을 뽐낸다. 특히 ‘막내 온 탑’ 쯔위는 박진영이 “개그맨인 줄 알았다”라고 깜짝 발언을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트와이스 8인과 함께하는 ‘트와이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 트와이스는 지난 26일 3년 만에 발매한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Eyes wide open)'를 통해 성장형 아이돌 그룹의 진가를 증명했다. 레트로 감성과 JYP만의 장점이 고스란히 담긴 타이틀곡 '아이 캔트 스톱 미(I CAN'T STOP ME)'를 통해 이전에 본 적 없는 색다른 매력을 꺼내는 데 성공했다. JYP의 색깔을 녹여내 아시아를 사로잡은 그룹 트와이스는 JYP 입성 스토리부터 5년간 활동하며 생긴 에피소드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JYP 수장’ 박진영 폭로전을 펼친다. 박진영은 지난 8월 ‘웬 위 디스코’ 발매와 함께 ‘라스’에 출연해 ‘부부의 세계’ 캐릭터를 묘사한 개인기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개인기에 자신 없지만 “사나와 모모가 시켰다”고 거듭 강조했던 터. 이와 관련해 사나는 “한 번 웃으니 (개인기를) 쭉쭉 계속한다. 20번 넘게 봤다”고 고백했다. 모모는 박진영이 사진을 찍을 때 ‘부부의 세계’ 개인기 포즈를 취한다고 추가 폭로해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수줍은 리액션과 반전 ‘노 MSG’ 직구 멘트로 ‘라스’ 현장을 폭소케 한 막내 쯔위는 “데뷔 전 JYP를 잘 몰랐다”며 “박진영이 개그맨인 줄 알았다”고 깜짝 고백한다고 해 그 이유를 궁금하게 한다. 이 외에도 트와이스는 박진영표 ‘미니 오디션’(?)부터 JYP 아티스트 작명의 비밀을 공개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 5년 차 트와이스가 회상하는 연습생 시절 에피소드도 공개된다. 먼저 9살에 JYP에 입사해 무려 10년 연습생 생활 끝에 트와이스가 된 지효는 데뷔 전 다른 기획사 연습생이 알아본 일화와 함께 “2PM과 연습생 시절을 함께 했다”면서 한 참 선배인 원더걸스 선미와 “같은 날 (JYP에)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해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모모, 사나는 먼저 JYP에 입사한 동갑내기 지효를 보고 놀랐던 이유를 고백한다. 미나는 “지효가 지나가는 거 기다렸다가 지나갔다”라고 고백해 지효를 어리둥절 놀라게 만들었다고 해 이들의 숨은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트와이스의 JYP 폭로전(?)은 오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에 공개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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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진영-선미-김형석, 애정 뚝뚝 열혈 사제 폭로전

박진영, 선미, 김형석이 '찐' 사제 케미스트리로 꿀잼 비화 폭로전을 펼쳤다. '라디오스타'는 2049 시청률에서 수요일 1위를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박진영과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한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으로 꾸며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페셜 MC로 출격한 가수 데프콘은 특유의 돌직구 입담과 위트 넘치는 발언으로 더욱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이날 박진영은 '미국병 대참사'에 대한 해명부터 온라인에서 미화되는 자신의 짤을 저장하는 이유까지 솔직하게 공개했다. 데뷔 첫 개인기 앞에 소녀처럼 긴장하더니 기어코 4연타 웃음을 날리는 모습, K팝과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에피소드와 신곡 '웬 위 디스코' 리빙 레전드다운 무대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27년 가수이자 제작자로 롱런하는 하는 비결을 셀프 증명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 미국 진출 당시 비화를 떠올렸다. 함께 출연한 선미는 "18세에 미국으로 갔다. 너무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박진영은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이 물거품 됐던 비화를 전하며 "원더걸스는 그나마 해볼 수 있어서 대형 음반사 지원은 못 받고 독자적으로 활동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27년 만에 공개된 박진영의 개인기는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두 달 간 잠 못 이뤘다는 박진영은 드라마 '부부의 세계' 김희애의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재현해 레전드 장면을 생성했다. 개인기로 빵빵 터뜨린 박진영은 이를 추천한 사나와 모모에게 "사랑해. 고마워"라는 화답의 메시지를 보냈다. 선미는 '탈 JYP' 후 박진영과 신곡 작업을 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또 "'24시간이 모자라' 한 글자를 3일 동안 녹음했다"며 JYP 괴담을 밝혔다. 방송 내내 선미를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박진영은 동생 둘을 엄마처럼 품은 선미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너무 자랑스럽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선미의 모성애 때문에 걱정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찐' 사제 바이브를 뽐냈다. 박진영과 선미는 듀엣 호흡을 맞춘 '웬 위 디스코'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입담을 과시하던 둘은 무대 위에 오르자 리빙 레전드 답게,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무대를 보여줬다. 김형석은 연예대상 신인상 수상자다운 입담을 과시했다. 박진영과 동고동락하던 시절 박진영의 남다른 인상 때문에 어머니가 오해한 것. 이에 가수를 준비하는 친구라고 해명하며 오해를 풀어야 했다는 웃픈 비화를 공개했다. 또 김형석은 "딸에게 '어릴 때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고 말했더니 딸이 '큰일이네'라고 답하더라. 나도 모르게 '미안해'라는 말이 나왔다"고 밝히며 부전여전 개그감을 드러냈다. 두 딸의 아빠인 박진영은 "16개월 딸이 '너뿐이야' 뮤직비디오를 보며 완벽한 타이밍에 '우후'라고 노래하더라"라고 딸바보 아빠의 토크에 동참, 웃음과 훈훈함을 더했다. 19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나문희, 이희준, 최원영, 이수지가 출연하는 늦둥이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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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세돌→안지영, 논스톱 매력으로 "수요 예능 1위"

이세돌, 효정, 이국주, 안지영이 논스톱 매력을 발산했다.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수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등극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일 없습니다' 특집으로 이세돌, 오마이걸 효정, 이국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과 스페셜 MC 뉴이스트 민현이 출연했다. 이날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오프닝부터 오마이걸 찐 팬임을 인증하며 '성덕'에 등극,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동안 '라스' 섭외를 거절해 왔다는 이세돌은 오마이걸 매니저의 요청에 홀린 듯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오늘은 미라클(오마이걸 팬클럽 명)로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마이걸이 출연한 경연프로그램을 보고 반하게 됐다며 "너무 잘하시더라. 그때부터 입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효정을 직접 본 소감을 묻자 "너무 좋습니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세돌은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던 알파고와의 대국 당시 심경을 공개하기도. 그는 알파고 대전에 임하면서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 질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는데 결국 알파고에게 졌다. 생각보다 그렇게 잘 둘 줄 몰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의 은퇴에 대해서도 "알파고 같은 프로그램이 나오니까 사람이 이길 수가 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은퇴했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인 근황을 밝혀 관심을 집중시켰다. 오마이걸 효정은애교신이 강림한 특급 개인기로 만능 예능돌의 매력을 뽐냈다. 마성의 '내꼬해송'으로 김국진과 이세돌의 심장을 사정없이 저격하는가 하면, '라스' 헌정 애교 자작곡 '매미송'을 불러 스튜디오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여기에 아르바이트하며 익힌 병 나르기 고급 스킬부터 동요 개인기, 빨대 피리 개인기까지.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개인기 종합선물세트로 풍성한 볼거리를 안겼다. 또한 안 웃는 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효정은 TV를 보면서 눈물을 잘 흘린다고 밝혀 남다른 감수성을 드러내기도. 효정은 "예능에서 마지막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너무 슬프다. '집사부일체'에서 육성재, 이상윤 선배님이 마지막으로 나왔을 때도 엉엉 울었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안영미와 절교할 뻔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절친들끼리 함께 여행을 떠나 술 한잔 기울이게 된 두 사람. 먼저 만취해 자고 있던 안영미가 다짜고짜 일어나 외투를 걸쳐 입고 나가려고 하자 이국주는 서둘러 안영미를 말렸다고. 이어 "그 이유는 안영미가 패딩 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혀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안영미는 "누구나 다 훌훌 벗어 던지고 싶은 날이 있지 않느냐"는 능청 반응으로 화답해 찐 웃음을 안겼다. 절친 주사 폭로와 함께 이날 이국주는 과거 동대문 장기자랑 무대를 주름잡았던 'Sad Salsa' 댄스 실력을 공개했다. 도발적 눈빛과 화려한 털기 춤으로 치명적인 섹시미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 MC들의 감탄을 불렀다. 솔로로 돌아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멤버 우지윤의 탈퇴에 대한 질문에 "함께 4년간 많이 달려왔고 (지윤이가) 쉬고 싶다는 말도 많이 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기던 친구였고 그래서 언젠가는 다시 함께 음악 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좋은 선택을 해서 가는 것뿐인데 불화로 인한 탈퇴라는 억측과 루머에 속상하기도 했다며 "안 좋은 시선으로 보니까 너무 속상하더라. 우리는 너무 잘 지내고 있다.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봄밤을 물들이는 안지영의 감성 무대 역시 이날의 관전 포인트였다. 레드벨벳의 'Psycho'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 달달함과 청아함이 교차하는 명불허전 고막 여친의 음색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스페셜 MC로 출연한 뉴이스트 민현 역시 존재감을 뽐내며 더욱 꽉 찬 재미를 안겼다. 그만의 무대 위 필살기 포즈로 미소를 자아내는가 하면 신곡 'I'm in Trouble'의 한 소절을 불러 달콤한 꿀 보이스로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김구라는 방송 말미 "이 친구 너무 잘생긴 거 같다! 자주 보자!"라며 덕통사고를 당한 듯한 반응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과 스페셜 MC 장민호가 함께하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질 것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5.1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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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해미X홍윤화X임현주X율희, 4人4色 위풍당당 걸크러시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4인 4색 걸크러시 아이콘으로 활약을 펼쳤다. 위풍당당한 입담으로 공감과 웃음을 선사했다. 2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꾸며졌다. 배우 박해미, 코미디언 홍윤화, 아나운서 임현주, 가수 겸 방송인 율희와 함께 스페셜 MC 봉태규가 출연했다. 박해미는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밝히며 긍정 여신의 면모를 드러냈다. "무슨 사건이 터지든 나는 결과적으로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남을 탓하는 순간 내가 더 힘들어진다"라고 말했다. 아직 책임질 일이 많지만 씩씩하게 헤쳐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능력 있지 않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라며 시련에 굴하지 않는 긍정 에너지를 내뿜었다. 두 아들과 성(性)에 대해 터놓고 대화하는 것은 물론 조언까지 한다며 쿨한 박해미식 성교육 철학을 언급했다. 안영미는 "내가 원하는 가정의 모습이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마지막에는 감성 폭발한 '사랑밖엔 난 몰라' 무대로 걸크러시 매력을 더했다. 홍윤화는 입담과 개인기로 수놓았다. 봉태규를 놀라게 하며 실물 여신에 등극한 홍윤화는 "결혼하면서 30kg을 뺀 이후 17kg 요요가 왔다. 건강을 위해 다시 감량하고 근육량을 3kg 늘렸다"라며 미모와 건강을 동시에 잡은 사연을 털어놨다. 빅 사이즈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며 다져진 치명적인 포즈 노하우와 개인기 쇼로 웃게 했다. '라디오스타'를 본 북한 초등학생과 북한 아나운서로 빙의한 개인기, 이성을 만나러 클럽에 온 사람과 춤만 추러 온 사람의 극과 극 댄스 바이브 등을 선보이며 배꼽을 잡았다.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해 '안경 앵커'로 화제를 모았던 임현주는 과감하고 솔직한 토크로 공감도를 높였다. 안경으로 이슈가 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 했다"라고 말문을 연 임현주는 전세계 외신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이후 주한 EU 대표부에서 대한민국 여자 대표로 선정됐다고 회상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고 부작용도 겪어봤다. 아나운서 되고서도 외모 압박감이 있더라. 외부 기대치에 맞추려 했고 종일 칼로리를 기록하고 있었다. 근데 행복하지 않더라. 하나하나 내려놨다. 의상을 협찬받을 때 이제는 당당하게 사이즈 넉넉하게 갖다 달라고 한다. 압박감에서 벗어나니 오히려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안 받게 되더라"고 전해 공감을 얻었다. 걸그룹 출신 율희는 '다둥이 맘'의 매력을 발산했다. 상근으로 복무 중인 남편 최민환과 육아를 함께 하고 있다고 밝히며 "남편과 정한 육아 철칙이 있다. 놀 때는 실컷 놀고 육아할 때는 육아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남편과 번갈아 육아를 맡는다. (육아 안 맡은 날) 외출해서 놀 때는 화끈하게 노는 성격이라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노래방도 가며 아침까지 놀기도 한다"고 반전의 이중생활을 공개했다. 음악방송만 보면 여전히 봉인해제 된다는 율희는 "무대를 너무 좋아한다. 힘들 때 내가 활동했던 당시 직캠을 보면 행복해진다"라고 옛 추억을 떠올렸다. 댄스 요청에 앞으로 나온 율희는 남다른 관절, 엔딩 요정다운 표정을 보여주며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자랑했다. 스페셜 MC 봉태규는 게스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토크의 몰입도를 높였다. 아내 하시시 박과의 영화 같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첫눈에 아내에게 반한 봉태규는 두 번째 만남에서 자신의 출연료와 집, 빚 등 전재산과 성격, 과거 등을 털어놓으며 청혼했고 하시시 박 역시 그의 마음을 흔쾌히 받아줬다고 털어놨다. 5월 6일 방송될 '라디오스타'에는 프로파일러 출신 표창원, 전 농구선수 전태풍, 가수 핫펠트, 개그맨 김경진이 함께하는 '새로운 세계' 특집이 펼쳐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3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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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M·S·K 연예대상 '박나래·유재석·슈돌父' 대상, 유행어=구색

박나래가 세 번 도전 끝 대상의 꿈을 이뤘다. 유재석은 9년 넘게 한 프로그램에서 노력한 공을 높이 평가받아 정상에 올랐고,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들은 위기를 맞은KBS 예능국의 지지기반이 되어준 고마움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단연 시상식 화제의 주인공은 김구라였다. 그가 쓴 '구색'이라는 단어는 유행어가 되며 많은 패러디로 양산이 됐다. 'MBC 연예대상' 시청률 화제성 쌍끌이 단연 시청률에서나, 화제성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나타낸 시상식은 29일 방송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었다. 1부 11.0%, 2부 14.7%를 기록했다. 'KBS 연예대상' 시청률은 1부 7.6%, 2부 7.7%, 'SBS 연예대상'은 1부 8.4%, 2부 12.7%였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역시 'MBC 연예대상'의 파워가 압도적이었다. 시청률이나 화제성 면으로 봤을 땐 MBC가 가장 크게 웃었다. 그 이유는 인물 중심의 경쟁이었기 때문이다. 올해 중순까지만 해도 박나래를 위협할 경쟁자는 없었다. 박나래가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쌍끌이에 성공하며 유리한 고지를 밟아가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하반기 유산슬(유재석)이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데뷔 29년 만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의 치열한 경쟁 구도 덕분에 더욱 관심을 끌 수 있었다. 결과엔 이견이 없었다. 박나래가 대상 문을 꾸준하게 두드린 끝에 대상을 품에 안았고, 유산슬이라는 캐릭터 세계관을 깨지 않는 선에서 유재석이 생애 첫 신인상을 차지했다. 대신 유재석은 SBS '런닝맨'을 9년 동안 꾸준히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SBS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KBS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1박 2일' 시즌3의 갑작스러운 방송 잠정 중단 결정과 잇따른 예능 프로그램들의 부진 속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일요일 주말 시간대 1위를 지켰다. 편성을 이동한 후에도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며 효자 노릇을 했다. 이번 시상식 최대 유행어는 '구색' 김구라가 '개념 연예인'으로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S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그는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자신을 포함한 8인이 거론, 수상 기대와 관련한 인터뷰가 진행되자 "제가 (대상 후보가 된 것이) 납득이 안 되는데 시청자가 납득이 될까 걱정이다. 방송은 구색을 맞추기 위해 8명을 후보로 넣은 것 같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연예대상도 물갈이를 해야 된다. 'KBS 연예대상' 시청률이 잘 안 나왔다. 5년, 10년 된 국민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돌려막기 식으로 상을 받았다. 더는 아무런 콘텐츠 없이 개인기로 시간 채우는 거 하면 안 된다. 통합해서 지상파 3사 본부장들이 만나 돌아가면서 해야 한다. 광고 때문에 이러는 거 안다. 이제 바뀔 때가 됐다"고 했다. 김구라가 옳은 소리를 했다는 지지가 쏟아졌고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보다 김구라가 더 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패러디가 쏟아졌다. 'MBC 연예대상'에서는 '구색'이란 단어가 자주 사용됐다. 'MBC 연예대상' 대상 후보자로 호명된 이영자는 "1년 겨우 버티고 남에게 가는구나. 나도 안다. 내가 구색이라는 것을. 내가 대상이 아니란 것을. 나는 올해 MBC의 병풍이다"라고 셀프 디스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대상 후보들의 공약을 확인하는 코너에선 "구색을 맞추기 위한 공약들"이라고 지칭했다. 웃음을 자아내는 포인트가 됐다. 非예능인 활약 돋보여 "이제 예능의 경계가 없어졌다"고 발언한 전현무의 말처럼 비예능인들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2019년이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을 이끌고 있는 백종원은 유력한 대상 후보로 손꼽힐 만큼 프로그램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설민석 역사 강사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에서 프로그램을 이끄는 핵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역사를 보다 쉽게, 재밌게 다가갈 수 있도록 역사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상황. 이 노력을 인정받아 특별상에 이름을 올렸다. 웹툰 작가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활약 중이다. 2년 만에 다시금 베스트 커플상을 탔다. 헨리와 남남(男男) 커플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MBC 연예대상'에서 멀티테이너상을 받은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역시 예능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에 동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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