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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편의점 종합만족도 GS25가 가장 높아...꼴찌는

국내 편의점 가운데 GS25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만족도가 가장 낮은 편의점은 세븐일레븐이 꼽혔다.한국소비자원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국내 4대 편의점 프랜차이즈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를 조사한 결과를 3일 공개했다.지난 4월 온라인으로 시행된 이번 조사는 6개월 이내 해당 편의점 프랜차이즈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전국 소비자 1600명을 대상으로 했다.편의점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6점으로, 3년 전 조사 때보다 0.22점 높아졌다.부문별로 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서비스의 질, 위생, 가격, 점포 접근성, 결제 편의성 등을 아우르는 서비스 '상품 만족도'가 3.67점에서 4.01점으로 가장 많이 올라갔다.업체별 종합만족도는 GS25가 3.89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CU(3.79점), 이마트24(3.75점), 세븐일레븐(3.61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1회 평균 지출한 금액은 1만710원으로, 3년 전 조사(평균 8734원) 때보다 22.6% 늘었다. 자주 구입하는 상품은 음료(31.1%), 간편식 식사류(26.6%), 과자·아이스크림·베이커리류(13.4%) 등이었다.택배, 자동 현금입출금기(ATM), 교통카드 충전 등 편의점에서 제공하는 생활편의 서비스 이용 경험률도 62.1%로 3년 전보다 20.5%포인트 높아졌다.편의점에서 불만·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소비자 비율은 8.8%(141명)였다. 그 이유로는 '원하는 상품의 재고 부족'(52.5%)이 가장 많았고 직원 불친절(37.6%), 결제오류(24.1%)가 뒤를 이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3 10:19
산업

"커피브랜드 치킨보다 많다"…전국 카페 10만개 '첫 돌파'

전국의 커피전문점 수가 10만개를 넘어섰다.30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전년(9만6437개)보다 4292개(4.5%) 늘어 10만개를 돌파했다.커피전문점은 2016년 5만1551개에서 6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종사자는 27만명으로, 종사자 1∼4명 이내 매장이 8만4000개를 차지했다. 연매출은 2022년 기준 15조5000억원이었다.국내 카페 가운데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2만6000개였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4월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커피 업종 가맹점 수는 전년보다 13% 늘었다. 커피 브랜드 수는 886개로 치킨(669개)보다 200개 넘게 많다.1999년 7월 스타벅스가 국내에서 문을 연 이후 2000년대부터 커피전문점은 급증하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25년 동안 매장을 1900개 넘게 늘렸다.이디야커피나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같은 중저가 커피나 저가 커피 브랜드는 매장을 3000개 안팎으로 갖췄다.커피전문점 수가 늘면서 커피 수입액도 증가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작년 커피(생커피콩과 원두) 수입액은 11억10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로 2년 연속 10억달러를 넘었다. 이는 5년 전의 1.7배이고, 10년 전과 비교하면 2.7배다.올해 1∼5월 커피 수입 금액은 4억6333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5월까지 커피 수입 중량은 8만4654t(톤)으로 11.4% 늘었다.커피 판매장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는 대표적인 ‘소자본 창업’ 업종이라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프랜차이즈 카페는 1억원 이내로 창업할 수 있고 작은 개인 카페는 몇 천만원이면 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선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도 나온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5만5000개가 넘었다. 커피전문점 수가 편의점보다 2배가량 많은 셈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30 15:52
산업

"내놓기만 하면 대박행진"...편의점-식품가 ‘콜라보' 봇물

편의점과 식품업체의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27일 업계에 따르면 CU와 오비맥주는 최근 맥주 브랜드 카스와 협업한 '치카스닭강정'을 선보였다.치카스닭강정은 순살 치킨에 어니언 시즈닝, 갈릭 디핑 소스를 올린 상품으로 성인 1명이 안주로 즐기기에 적당한 용량(213g)이다.CU는 다음 달 말까지 카스 맥주 370㎖와 473㎖의 6캔 묶음을 치카스닭강정과 함께 구매하면 각각 2100원, 1300원이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CU는 지난달에도 글로벌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고 짜장 라면, 샌드위치, 안주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상품들은 출시 한 달여 만에 10만 여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또 CU는 지난 24일 농심과 손잡고 비빔면인 ‘배홍동’의 소스를 활용한 간편식을 내놨다. 배홍동 소스를 참치비빔밥, 참치김밥, 치킨 등에 넣었다. CU는 지난해 농심과 짜파게티 간편식을 출시했다. 짜파게티 소스를 활용한 도시락·김밥·햄버거 등 6종은 이달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뚜기와 손잡고 한층 더 매운 볶음면 '세븐셀렉트 열파닭볶음면'을 새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의 자체브랜드(PB)인 ‘세븐셀렉트’를 붙여 오뚜기의 열라면과 ‘파닭’을 접목했다.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오뚜기의 대표 매운 라면 ‘열라면’과 세븐셀렉트 PB라면인 ‘대파라면’을 협업한 ‘대파열라면’을 출시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GS25는 CJ제일제당의 맥스봉·고메·스팸을 활용한 빵을 선보였다. 맥스봉이 들어간 소시지빵과 고메 함박스테이크가 들어간 고메함박 브래드 등이다. 스팸을 넣은 스팸마요 브레드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편의점은 고객 욕구의 변화를 민첩하게 읽을 수 있는 채널로 신제품 개발에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고, 식품업체는 제조 노하우를 갖춰 신속하게 제품을 만들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만큼 두 업태간 협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8 07:00
경제일반

티젠, 신제품 '콤부차 하이볼향·매실' 편의점 입점

티젠은 신제품 콤부차 2종을 주요 편의점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이번에 편의점에 입점한 제품은 티젠이 최근 선보인 콤부차 하이볼향과 매실 제품이다. GS25와 세븐일레븐에서는 2종 모두를, CU에서는 하이볼향을, 이마트24에서는 매실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티젠 콤부차 하이볼향’은 스모키하고 스위트한 몰트향 풍미와 건강한 콤부차의 부드러운 탄산을 함께 담은 이색 제품이다. 하이볼을 건강한 발효 음료에 접목한 새로운 시도로, 술을 마시지 못하는 사람도 하이볼의 맛과 향을 느껴볼 수 있다. ‘티젠 콤부차 매실’은 소화에 좋다고 알려진 국산 매실 과즙 분말과 생유산균을 사용하여 식후 즐기기에 좋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티젠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입점으로 콤부차를 많이 찾는 MZ세대들이 보다 편리하게 티젠 최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음료 시장 성수기인 여름까지 편의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20 08:28
프로축구

‘18세 괴물’ 양민혁, 선배 양현준 뒤이었다…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

강원FC 공격수 양민혁이 5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양민혁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이는 지난 2023시즌 6, 7월 연속 수상한 양현준(당시 강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5월 영플레이어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양민혁(강원)을 포함해 문민서(광주), 박승호, 최우진(이상 인천),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등 총 15명이 후보에 올랐다.양민혁은 K리그1 13, 15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어 15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해당 기간 라운드 베스트11에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또한,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나서 3골을 기록하는 등 활약해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2006년생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 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개막전부터 전 경기 선발로 나서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양민혁은 출전, 득점, 공격포인트 등 구단 최연소 기록을 모두 갈아치우며 강원의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다.5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양민혁에게는 15일(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 대 수원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이다. 세븐셀렉트는 이달 중 K리그 파니니 스티커가 포함된 K리그 콜라보 PB상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4.06.12 14:02
산업

고피자, 태국 재계 1위 CP그룹서 1천만 달러 투자 유치

고피자가 태국 CP그룹의 핵심 유통 계열사인 ‘CP ALL’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고피자는 2022년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의 대기업으로부터 총 250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것에 이어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키며 누적 투자액 약 600억원을 돌파했다.시총 200조가 넘는 태국 재계 1위의 재벌 기업인 CP그룹은 세계 최대의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의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약 100년 전 사료 사업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까지 확장했다.한국에서는 2022년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녀와 CP그룹 회장의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고피자 관계자는 "CP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하다"며 "이번 투자는 태국 내 고피자의 성장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CP ALL 역사 상 첫 해외 스타트업 투자이기도 한 이번 투자 배경에는 고피자의 제품과 기술력에 기반한 빠른 동남아 시장 성장성과 더불어 GS25, CGV 등 대기업과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통한 폭발적인 확장성이 주효했다. 약 18개월 동안 진행된 투자 협의에는 CP그룹의 치라와논 수파킷 회장까지 직접 참여하여 제품 시연부터 초기 태국 매장 오픈까지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고피자는 이미 CP그룹의 계열사들과 다양하고 구체적인 협업 논의를 마치고 태국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피자 임재원 대표는 “해외 대기업과 장기간 투자 협의를 하며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필요한 덕목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CP그룹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한국과 태국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접근성이 높은 자랑스러운 한국 피자 브랜드로 지속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13:58
산업

편맥의 계절…분주한 편의점

편의점 업계가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최근 일본 최고 월드챔피언 비어로 유명한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캔'을 선보였다. 패키지에 있는 부엉이 디자인 때문에 '부엉이 맥주'로 알려진 일본 크래프트 맥주다.히타치노 네스트는 신선한 감귤향과 꽃향이 어우러져 산뜻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쌉쌀한 맛의 에일 맥주에서 개성 있는 향을 느낄 수 있다.이마트24는 병맥주로만 생산되던 히타치노 네스트를 편의점 채널에 맞춰 500ml 캔맥주로 준비했다. 히타치노 네스트를 생산하는 일본 '키우치 주조'에서 30년 경력의 브루마스터를 직접 모셔와 국내에서 제조한 것이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6월 한달 간 4캔 1만2000원 행사도 진행한다.이마트24 관계자는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할 정도로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은 히타치노 네스트 맥주를 캔맥주 상품으로 선보인다"며 "맥주의 계절 여름을 맞아 고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스페인 맥주 '버지미스터'를 1000원에 판매한 데 이어 6월 한 달간 덴마크 맥주 '프라가 프레시' 4캔을 4000원에 판매한다.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6월 한 달 동안 맥주 번들 행사도 진행한다. 버드와이저(500ml), 하이네켄(500ml) 등 4입 번들 12종과 크러시(355ml), 아사히생맥주캔(355ml) 등 6입 번들 5종, 크러시(470ml) 8입 번들을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약 15∼25% 할인한다. CU는 최근 국내에서 가장 낮은 도수인 '1.5도 맥주'(355ml)를 출시했다. 일반 맥주는 도수가 높아 먹기 부담스럽고 무알코올 맥주는 아쉬운 고객들의 갈증을 채워주겠다는 취지다.해당 상품은 도수를 낮추되 최종 제조 단계에서 홉 향을 배가시키는 공법을 활용해 맥주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렸다는 설명이다. 도수가 낮은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1.5도 맥주를 사면 술을 많이 마시는 주당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20·30세대를 끌어 모은다는 목표를 세웠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3 13:53
경제일반

세븐일레븐, 한부모가족의 날 맞아 ‘모두하나대축제’ 참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서울시와 함께 한부모가족 응원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1일 ‘한부모가족의 날’을 맞아 서울시,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모두하나대축제'에 참석해 한부모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이벤트를 진행하는 부스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주년을 맞이한 한부목가족 관련 대표 행사로 서울시 광진구 소재 서울어린이대공원 열린무대 일대에서 개최됐다.행사에서 세븐일레븐은 한부모지원사업 관련 배너를 부스 곳곳에 설치하였으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세븐앱 설치 시 '우산', ‘킨더초콜릿세트’, ‘짱구스탬프’ 등 총 700여 개의 경품이 걸린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5월 서울시, 서울시한부모가족센터와 함께 ‘한부모가족의 한끼 식사 및 간식 등의 물품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서울 지역 한부모가족들에게 7억원 상당의 식사와 간식 등을 지원하는 ‘한끼의 품격’ 후원을 진행해오고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12 17:19
경제일반

세븐일레븐, 나들이 시즌 맞아 맥주·치킨 할인 행사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봄 나들이족이 증가함에 따라 한 달간 맥주, 치킨, 와인 등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치맥콤보’ 할인행사를 진행, ‘하늘보리맥주’ 6입 번들 구매 시 ‘후라이드 한마리’를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 하늘보리맥주는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이색 차별화 맥주로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를 콜라보한 수제맥주다.‘후라이드 한마리’는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출시한 가성비 치킨 상품으로 한 마리를 1만2900원에 선보이고 있다. 주문 즉시 튀겨주는 상품으로 다양한 부위를 골고루 즐길 수 있으며, 평균 2만원을 웃도는 일반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과 비교할 시 35% 이상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구매할 시에는 한 마리에 6450원으로 65% 이상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치킨 한 마리와 맥주 1캔을 도합 1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셈이다.대규모 맥주 할인행사 또한 선보인다. 내달 2일까지 ‘아사히생맥주캔’, ‘스텔라아르투아’ 등 인기 수입맥주 캔 번들(4입, 6입)을 최대 약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크러시 번들(500ml, 6입)은 1만6800원에서 1만3000원에, 카스(370ml, 6입)은 1만21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국산맥주도 최대 약 2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7 08:24
경제일반

유통가, 총선 끝나기 무섭게 가격 인상 릴레이

4·10 총선이 끝나기 무섭게 유통 기업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15일부로 치킨 메뉴 9개 가격을 1900원씩 인상했다.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인상 품목은 오리지널·고추바사삭·남해마늘바사삭·오븐바사삭·치즈바사삭·갈비천왕·불금치킨·볼케이노·양념히어로 등이다.대표메뉴인 오리지날은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7900원으로, 고추바사삭은 1만8000원에서 1만9900원으로 올랐다.치킨·버거 브랜드인 파파이스도 최근 치킨, 샌드위치, 사이드 메뉴,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이에 따라 가격 인상 대상 품목 가격은 직전보다 100∼800원 올랐다.파파이스코리아의 가격 인상은 2년여 만이다. 특히 파파이스는 배달 주문의 경우,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이중 가격제’도 도입하기로 했다.파파이스와 교촌 관계자는 "최근 물가 인상과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비용 상승 압박이 커져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의점들도 가격 인상에 나선다.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대형 편의점 4사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나미 153볼펜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스틱볼펜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각각 가격을 인상한다. 스위트돌라이터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미니돌라이터도 600원에서 700원으로 100원씩 오른다.이들 제품의 편의점 소비자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은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납품가격이 동반 인상된 데 따른 것이다.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업계 1위 쿠팡이 총대를 멨다.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 월 회비를 4990원에서 7890원으로 58.1% 인상했다. 멤버십 회비 인상은 2년 4개월 만이다.신규 회원은 지난 13일부터 변경된 회비가 적용됐고, 기존 회원은 오는 8월 첫 결제일부터 적용된다.여기에 과자류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의 가격 인상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총선 전에는 정부 눈치를 보느라 어쩔 수 없었지만 더는 견뎌내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제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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