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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세-김영광-육성재, tvN ‘아홉수 소년’ 대본 리딩 현장 공개
tvN '연애 말고 결혼' 후속으로 방송될 새 금토극 '아홉수 소년'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20일 tvN 측은 최근 진행된 '아홉수 소년' 대본 리딩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39세·29세·19세·9세 남자로 등장하는 오정세·김영광·육성재·최로운 등 아홉수 네 남자의 다정하고 훈훈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대본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실제 촬영 현장으로 착각할 만큼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군 제대 후 드라마로 첫 복귀하는 김영광(강진구)의 반가운 얼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세영 역의 경수진은 화장기 거의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곡 '너를'의 뮤직비디오에서 이미 연인 연기를 선보인 바 있는 김영광-경수진 커플은 대본리딩 현장에서도 서로 쳐다보기만 해도 웃음을 터뜨리는 등 첫 호흡부터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유학찬PD는 "출연진들이 개성 강한 연기로 사랑 받는 배우들이라 기대가 컸다. 오늘 대본리딩을 해보니 첫 호흡인데도 배우들 간의 호흡이 잘 맞아서 작품에 대한 확신이 더욱 높아졌다. 운수대통 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아홉수 소년'은 올해 9살·19살·29살·39살을 맞은 아홉수 남자들의 사나운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집안 남자들 모두가 지독한 아홉수에 빠져 고군분투하는 한 가족을 통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일상과 사랑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KBS '스펀지', MBC '우리 결혼했어요4' 등을 집필한 박유미 작가가 극본을, tvN '더 로맨틱' '세얼간이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 유학찬PD가 연출을 맡았다. 6월 말 크랭크인, 8월말 방송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6.20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