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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 세컨드' 장예모 감독, 한국 관객 감사 "어린시절 이야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한 감동으로 풀어낸다. 영화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영화 '원 세컨드(장예모 감독)'가 개봉 첫날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장예모 감독의 한국 개봉 기념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전부터 영화의 전설 장예모 감독의 진정한 신작이다. 개봉 첫날인 27일 기준 독립∙예술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또한 CGV에그지수 98%를 유지하는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개봉을 기념해 장예모 감독이 인사 영상을 보내와 의미를 더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장예모 감독은 "'원 세컨드'가 한국에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원 세컨드'는 어린 시절 기억과 영화에 대한 사랑이 담긴 영화다. '원 세컨드'를 통해 영화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 비록 한국 관객 여러분을 직접 만날 순 없지만 영화를 즐겁게 관람 하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예모 감독은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5관왕을 차지한 것은 물론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석권한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하나로 꼽힌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이 담긴 1초의 필름을 찾아 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사랑은 물론 영화에 대한 감독의 애정과 추억을 담은 작품이기도 하다.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유머, 아름다운 색채가 돋보이는 미장센 등 장예모 감독의 영광을 함께했던 초기 걸작들을 떠올리게 하는 스타일로 장예모 감독의 진정한 신작으로 꼽힌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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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원세컨드' 오늘(27일) 개봉…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

거장 감독의 영화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그려진다. 영화의 전설 장예모 감독이 꿈꾸는 시네마천국 '원 세컨드(장예모 감독)'가 27일 개봉한 가운데, CGV아트하우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개된 1초 포스터는 예전 필름 영화가 1초에 24프레임으로 촬영된다는 사실에 영감을 받아 '원 세컨드' 속 명장면을 24프레임의 이미지에 담았다. '원 세컨드'는 장예모 감독이 "영화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표현했을 만큼, 필름과 영화 그 자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작품으로, 24개의 필름 프레임으로 표현된 영화의 이미지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낯선 남자들에게 이끌려 떠나는 장주성에게 인사를 하며 눈물을 짓는 류가녀의 애틋한 마음을 담은 명장면은 '원 세컨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원 세컨드'는 CGV홈페이지 무비 차트에 따르면 아트하우스 상영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영화의 거장 장예모 감독의 신작이자 새해의 감동 걸작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아왔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떠올리게 할, 딸의 모습을 보기 위한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을 담은 영화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로써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7 07:59
연예

거장의 신작 속속 개봉… 리들리 스콧·스티븐 스필버그·장이머우·PTA 새 영화들

영화계 거장들이 코로나 팬데믹 속 국내 극장가를 찾고 있다. 세계 영화제를 휩쓰는 거장, 믿고 보는 흥행 감독, 떠오르는 신예 감독까지 다양한 이들의 새 영화가 개봉했거나 앞두고 있다. 할리우드의 흥행 보증수표로 통하는 리들리 스콧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가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스콧 감독은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흥망성쇠를 다룬 ‘하우스 오브 구찌’로 귀환했다. 영화는 개봉 두 달 만에 전 세계적으로 약 1억4600만 달러(약 1730억원) 수익을 내 예상치를 뛰어넘는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개봉 열흘 만에 약 8만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할리우드 역사상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감독으로 꼽히는 스티븐 스필버그는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였다. 동명의 뮤지컬이 원작인 영화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뮤지컬 영화의 전반적 침체 등 여러 요인이 맞물리면서 흥행 성적이 저조하다. 제작비 절반 수준인 약 5800만 달러(670억원)를 벌어들였다. 하지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을 수상하고 평단의 찬사를 얻는 등 작품성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장예모) 감독의 ‘원 세컨드’가 오는 27일 막을 올린다.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딸이 영화 시작 전 나오는 뉴스에 등장한다는 소식을 들은 남자가 단 1초라도 딸의 모습을 보기 위해 분투하는 여정을 담았다. 앞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최고상인 황금곰상 수상이 유력시됐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출품과 수상이 취소돼 중국 정부가 영화에 나오는 일부 장면을 껄끄러워해 외압을 가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이머우 감독은 1988년 ‘붉은 수수밭’으로 황금곰상을 받았다. 이후 ‘인생’ ‘집으로 가는 길’ ‘홍등’ ‘귀주 이야기’ 등으로 베네치아국제영화제와 칸국제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바 있다. 미국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폴 토마스 앤더슨(PTA)의 ‘리코리쉬 피자’도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73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진 소년과 불안한 20대를 지나는 여성 사진가의 성장 드라마다. 앤더슨 감독이 어릴 적 목격한 일과 친구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토대로 각본을 발전시켰다. 지난달 미국에서 먼저 개봉해 미국 비평가협회 작품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도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호평받았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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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세컨드' 류호존, 공리·장쯔이·주동우 잇는 장예모 뮤즈

또 한명의 중국 스타가 탄생한다. 거장 장예모가 발굴한 공리, 장쯔이, 주동우가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1월 개봉 예정인 영화 '원 세컨드'를 통해 선택된 류호존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장예모는 그의 영화에 출연한 여자 배우들이 모두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해, 뛰어난 연출력 만큼이나 뛰어난 안목으로도 인정 받고 있다. 이에 그의 신작이 공개될 때마다 캐스팅된 배우에 대한 관심 역시 뜨겁다. 먼저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명배우 공리는 중앙희극학원 재학 중 장예모에게 발탁되어, '붉은 수수밭'으로 데뷔한다. 이후 '인생', '5일의 마중' 등 장예모 감독 역대 최고작에 연달아 호흡을 맞추며 영화 역사에 남을 걸작들을 탄생시켰다. 또한 장쯔이 역시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최고의 배우 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된다. 또한 니니의 경우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전무했지만 장예모 감독의 선택으로 '진링의 13소녀'로 데뷔, 현재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로 제53회 금마장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년 시절의 너' 등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대세 중의 대세로 떠오른 주동우 역시, 장예모 감독의 '산사나무 아래'로 데뷔부터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이처럼 장예모가 발탁한 배우들이 인기는 물론이고 연기력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배우로 성장했기에 '원 세컨드'의 신예 류호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뜨겁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다. 신예 류호존은 3,000대 1의 오디션 경쟁률을 뚫고 '원 세컨드'에서 필름 도둑 류가녀 역을 맡아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호존은 어린 야생동물처럼 거칠지만, 순수하면서도 상처받은 내면을 지닌 류가녀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장예모 감독의 전작 속 배우들 못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를 통해 오랫동안 새로운 신인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도 확실히 눈도장을 찍으며 괴물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원 세컨드'는 장예모 감독 초기 걸작들의 DNA를 이어 받은 작품으로 꼽힌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혼란상을 담아낸 '원 세컨드'는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돌연 출품 취소가 된 뒤 중국 정부의 검열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그러나 모두의 우려 속에 다시 정식 공개되어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에 초청, 여러 극찬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도 미국 최고의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감독상과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귀주 이야기'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인생'으로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한 것을 포함하여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5관왕을 차지한 명실상부 최고의 감독 중 하나.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2022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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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원세컨드' 中 검열 의혹 속 베를린영화제 취소 "역경 딛고 완성"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헌사'라는 타이틀로 기대감을 키운다. 베를린영화제 상영 취소 논란을 딛고 '원 세컨드(장예모 감독)'가 국내 정식 개봉을 앞둔 가운데, 거장 장예모 감독이 어려움 속에서도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을 밝혔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로 전 세계 155관왕에 빛나는 영화의 전설 장예모 감독의 신작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거장의 작품이 개봉까지 이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첫 상영을 앞두고 있었으나 돌연 출품 취소 소식이 들려왔다. '기술적인 문제'라는 것이 공식 입장이었으나, 문화대혁명 시기가 영화의 배경이라고 알려져 있었기에 해외 매체에서는 중국 체제에 비판적인 시선이 담긴 요소 때문에 중국 정부의 개입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 최초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데뷔작 '붉은 수수밭'부터, '인생', '5일의 마중'까지 장예모 감독은 꾸준히 문화대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로 엄혹했던 시대상에 대한 비판적 시선을 드러내왔던 감독이었기 때문. 중국을 대표하는 감독 임에도 불구하고 신작 개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왕성한 영화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를 '원 세컨드' 제작 코멘트에서 엿볼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장예모 감독은 "어렸을 때 보았던 영화들의 몇몇 장면은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설렘과 행복에 마치 꿈을 꾸는 것만 같았다. 영화와 우리는 함께 자란다. 꿈은 평생 우리와 함께한다. 평생 기억에 남을 한 편의 영화가 있고, 그 영화가 기억에 남는 것은 영화 그 자체뿐만 아니라, 배우라는 별을 바라볼 때의 기대와 동경을 영화가 포착해 내기 때문일 것이다. '원 세컨드'는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헌사다"라고 밝혔다. 논란을 딛고 첫 공개된 '원 세컨드'에 대한 평은 뜨거웠다.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에 초청돼 여러 극찬을 이끌어내며 현재까지도 미국 최고의 리뷰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거장 장예모 감독이 영화와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바치는 뜨거운 러브레터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가 될 '원 세컨드'는 2022년 1월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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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155관왕 장예모 신작 '원 세컨드' 내년 1월 개봉

혼란스러웠던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를 그린다. 전 세계 영화제에서 155관왕을 휩쓴 거장 장예모 감독의 신작 '원 세컨드'가 내년 1월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 세컨드'는 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단 1초를 위해 필름을 찾아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극장 뒤편으로 영사 막에 비친 실루엣을 황홀하게 바라보는 인물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포스터의 가운데에 선 남자 장주성은 오래도록 만나지 못했던 딸의 모습이 담긴 필름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친 모래 사막을 헤치는 여정을 시작한다. 오래된 영사기, 영화 화면이 비추는 영사천과 함께 "단 1초, 소중한 것을 담기에 충분한 시간"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영화와 영화 필름을 매개로 아버지의 딸에 대한 사랑을 녹여낸 '원 세컨드'의 따뜻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원 세컨드'는 장예모 감독 초기 걸작들의 DNA를 이어 받은 진정한 신작으로 꼽힌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 혼란상을 담아낸 '원 세컨드'는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돌연 출품 취소가 된 뒤 중국 정부의 검열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그러나 모두의 우려 속에 다시 정식 공개되어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등에 초청, '장예모 감독 최고의 영화' 등 극찬을 이끌어내며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아시아필름어워즈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감독상과 신인상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귀주 이야기'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인생'으로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까지 수상하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석권했다.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2022년 1월 개봉해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na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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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 감독 '원 세컨드' 亞필름어워즈 5개부문 후보…BIFF 첫 선

거장 장예모 감독의 신작이 공개된다. 칸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를 모두 석권한 거장 장예모 감독의 영화 '원 세컨드'(가제)가 제15회 아시아필름어워즈 5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를 알린 가운데,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되며 국내 정식 개봉 전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아시아필름어워즈는 홍콩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 힘을 모아 설립한 조직이다. 올해 아시아필름어워즈는 이창동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특별함을 더한다. 후보작으로는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제작된 총 36편의 영화가 최종 선정됐다. 그 중 장예모 감독의 신작 '원 세컨드'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신인상, 음악상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자산어보' 이준익,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수업시대' 차이타니아 탐하네 감독 등 아시아의 거장들이 장예모 감독과 작품상을 놓고 각축을 벌일 예정이라 더욱 흥미롭다. 또한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원 세컨드'는 아이콘 섹션에 초청돼 처음으로 국내 영화 팬들 앞에 소개된다. '원 세컨드'는 노동교화소를 탈출해 외딴 마을로 찾아온 남자가 딸의 모습이 담긴 영화 필름 조각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문화대혁명 시기의 혼란상을 담아낸 '원 세컨드'는 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에 노미네이트 됐으나 공식 상영일 하루 전 돌연 취소되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예모 감독은 1988년 중국 감독 최초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했으며 199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1994년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으로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5일의 마중' '홍등' '붉은 수수밭' '황후화' 등을 통해 선보인 감각적인 영상미와 흡인력 높은 연출로 전 세계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으며, 공리부터 장쯔이, 주동우까지 신인 여성 배우를 발굴해내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원 세컨드'는 신예 류호존이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었으며, '800' '산하고인' 등에 출연한 실력파 배우 장역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 세계 영화제 14관왕, 10개 부문 노미네이트로 영화의 작품성을 입증한 '원 세컨드'는 거장 장예모가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영화 그 자체에 보내는 한 편의 러브레터 같은 작품으로, 코로나19로 영화계를 비롯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영화가 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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