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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오타니 제친 1조 1200억원 사나이→10G 연속 無홈런+득점권 無안타

1홈런·4타점. '1조1200억원 사나이' 후안 소토(27·뉴욕 메츠)가 2025시즌 첫 12경기에서 남긴 성적이다. 소토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리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2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소속팀 메츠의 0-5 패전을 막지 못했다. 메츠는 시즌 4패(8승)째를 당했다. 소토는 12경기에서 타율 0.279(43타수 12안타) 1홈런 4타점 10득점을 기록했다. 부진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이름값·몸값에 걸맞은 성적도 아니다. 그는 지난겨울 메츠와 15년 총액 7억 6500만 달러(1조1200억원)에 계약하며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3년 세웠던 종전 북미 스포츠 최고 계약(10년·7억 달러)을 경신했다. 그는 현재 4대 북미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높은 선수다. 소토는 지난 3일 마이애미전부터 6경기 안타를 쳤다. 8·9일 마이애미전은 2안타씩 생산했다. 이날(9일) 무안타에 그치며 타율 0.308에서 0.279로 떨어진 것. 정규시즌 총 경기 수는 162경기다. 소토가 계약 기간 80%만 출전해도 산술적으로 1944경기를 뛰어야 한다. 12경기는 1%도 안 되는 수준. 이걸로 소토의 계약을 판단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점을 고려해도 소토의 메츠 이적 초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다. 워낙 몸값이 높은 선수다 보니 평가 기준이 상향 조정될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 소토는 지난달 2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 2연전 2차전에서 이적 첫 홈런을 친 뒤 10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오타니는 다저스 이적 첫 시즌, 첫 8경기 동안 홈런을 치지 못했지만 9번째 출전 경기에서 첫 아치를 그린 뒤 이튿날에도 연속 경기 홈런을 쳤다. 사실 12경기 기준으로 오타니와 소토 모두 홈런 기록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루타는 꾸준히 생산했던 오타니와 달리 소토는 2루타도 4개뿐이었다. 심지어 득점권 9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주자가 없을 때만 타율 0.346로 강했다. 이제 그는 전보다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는 선수다. 메츠는 시즌 초반 대진운이 좋다. 예전보다 전력이 약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개막 4연전을 치렀고, 같은 지구(내셔널리그 동부) 최하위 후보인 마이애미와 3연전 두 차례를 소화했다. 그사이 역시 지구(아메리칸리그 동부) 우승을 노릴 전력으로는 평가받지 않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했다. 그렇게 12경기에서 8승(4패). 좋은 성적으로 보긴 어렵다. 1억1200억원 사나이 소토의 효과는 명백히 기대 이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0 20:00
메이저리그

블게주 7414억 연장 계약 영향, OPS 1.165인데 얼마? 연 593억 가능, 10년 이상

꿩 대신 닭이 가능할까.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떠난 내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어떻게 될까'라며 전망 기사를 내보냈다. 게레로 주니어는 전날 원소속팀 토론토와 14년, 총액 5억 달러(7414억원)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예비 FA였던 그의 거취가 결정되면서 다른 FA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MLB닷컴이 가장 먼저 주목한 선수는 카일 터커(28·시카고 컵스)다. 통산 130홈런을 때려내 터커는 올 시즌 출발이 산뜻하다. 13경기에 출전, 타율 0.327(52타수 17안타) 5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53)과 장타율(0.712)을 합한 OPS가 1.165에 이른다. MLB닷컴은 '터커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나이가 두 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서 더 완벽한 선수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연 4000만 달러(593억원)가 넘는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 코디 벨린저(뉴욕 양키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등 현재 계약에 옵트아웃 조항(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다시 얻는 것)이 포함된 타자들이 FA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MLB닷컴은 알론소가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경우를 언급하며 '최고의 1루수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게레로 계약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다.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등도 예비 FA 자원이다.FA 대형 계약의 물줄기가 투수에게 향할 수도 있다. MLB닷컴은 '(이적 시장에) 최고 수준의 공격 옵션이 많지 않은 상황이어서 투수에게 큰돈을 쓸 수 있다'라고 전했다. 딜런 시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마이클 킹(샌디에이고) 프람버 발데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대표적인 예비 FA 선발 자원. 잭 플래허티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계약은 옵트아웃하고 시장에 다시 나올 수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4.09 02:02
메이저리그

'FA로이드 미쳤다' 게레로 5억인데, 얼마나 줘야...'타율 0.391' 터커, 4월 첫 주 MVP 수상

카일 터커(28·시카고 컵스)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터커가 4월부터 스토브리그 최대어다운 존재감을 벌써부터 증명 중이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4월 첫 주 주간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는 알렉스 브레그먼(보스턴 레드삭스)이 선정됐고, 내셔널리그는 터커가 뽑혔다.터커는 지난 한 주간 타율 0.391(23타수 9안타) 3홈런 9타점 1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541)과 장타율(0.913) 모두 압도적이었다. 활약이 놀랍진 않다. 터커는 올해 컵스가 우승 청부사로 영입한 거포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특급 유망주 출신인 그는 통산 타율 0.275 130홈런 432타점, OPS 0.877을 기록 중인 타자다. 휴스턴에서 3시즌 연속 29홈런 이상을 때려낸 경험도 있다. 컵스는 그를 위해 주전 3루수 이삭 파레데스, 대형 유망주 캠 스미스를 휴스턴에 내줬다.터커의 활약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가 또 있다. 터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20대 나이, 평균 30홈런 기대를 받는 터커는 현재 시장에서 비교할 선수가 없는 최대어로 꼽힌다.당초 터커에겐 시장 경쟁자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있었다. 홈런왕 출신에 나이도 더 어린 그가 시장에 나오면 시선을 모을 수 있었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일 14년 5억 달러 초대형 연장계약에 서명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빠지면서, 타선 보강을 원하는 팀의 선택지는 터커만 남게 됐다.MLB닷컴은 "터커는 이제 FA 후보들 중 보석이 됐다. 컵스에서의 첫 해 화려한 출발을 고려한다면, 그에게 장기 계약을 주는 데 대한 우려는 없는 것 같다"며 "터커는 게레로 주니어보다 2살이 많지만, 수비와 주루에선 더 완벽한 선수다. 10년 이상 기간, 연 평균 4000만 달러 이상 계약을 확실히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터커 역시 자신의 상황을 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주간 MVP 수상 인터뷰에서 게레로 주니어에 대해 질문이 나오자 "그가 바라던 대로 됐다. 그는 토론토에서 뛰는 걸 좋아했을 거로 확신한다"며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다. 난 올해 컵스에서 뛰기 위해 이곳에 왔다. 이후 일은 일단 지켜보려 한다"고 답했다. 게레로 주니어처럼 연장 계약을 하겠다고 단정짓지 않은 거다.터커가 필요한 팀은 많다. 현 소속팀 컵스는 물론 후안 소토가 떠난 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 뉴욕 양키스도 내년 타선 보강이 절실한 팀이다. 압도적 투자를 이어가는 뉴욕 메츠, 우승 도전을 시작한 보스턴 레드삭스 등도 모두 후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8 08:08
NBA

‘버틀러 더비’ 앞둔 커피숍의 농담 “GSW 직원들에겐 30달러”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 더비’를 앞두고 있다. 이 와중 버틀러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골든스테이트 직원들에겐 커피가 30달러(약 4만원)”이라는 농담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스포츠 매체 블리처 리포츠는 24일(한국시간) 버틀러의 SNS에 게시된 한 장의 사진에 주목했다. 해당 사진에는 “골든스테이트 직원들에게 판매되는 모든 커피는 30달러”라는 설명이 적힌 카드가 담겨 있다. 매체는 이를 두고 “버틀러의 마이애미 커피숍이 스타 포워드와 그의 전 소속팀 간의 다가오는 맞대결을 앞두고 골든스테이트를 향해 재미있는 장난을 쳤다”고 해석했다.버틀러는 지난 5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활약한 스타 선수다. 하지만 지난 1월 구단에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하며 간극이 생겼다. 결국 버틀러는 지난달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5개 구단이 참가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애미는 골든스테이트에서 활약하던 포워드 앤드류 위긴스와 1라운드 지명권을 받은 바 있다.공교롭게도 트레이드로 얽힌 마이애미와 골든스테이트가 오는 26일 맞대결을 벌인다. 버틀러의 트레이드 뒤 벌어진 첫 번째 경기다. 공교롭게도 무대는 마이애미의 홈인 카세야 센터다. 버틀러 트레이드 후 두 팀의 성적은 엇갈린다. 골든스테이트는 버틀러가 뛴 19경기에서만 16승(3패)을 쓸어 담았다. 어느덧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서부콘퍼런스 6위(41승 30패)다. 반면 마이애미는 버틀러 트레이드 뒤 5승 17패다. 최근 10연패 늪에 빠졌다가, 이날 안방에서 샬럿 호니츠를 122-105로 제압하며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는 동부콘퍼런스 10위(30승 41패)에 머문 상태다.한편 버틀러는 골든스테이트 합류 뒤 19경기 동안 평균 17.6점 6.1리바운드 6.5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43.8%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를 떠난 뒤 자신의 평균 성적보다 나은 기록을 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4 11:06
메이저리그

'GG 4회 수상자' 류현진 전 동료, 7개월 만에 토론토 복귀...인스트럭터 합류

메이저리그(MLB) 외야수 부분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 케빈 키어마이어(35)가 특별 어시스턴트로 새 출발한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선수 생활을 마친 키어마이어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특별 어시스턴트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다음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옛동료'들과 호흡한다. MLB닷컴에 따르면 키어마이어는 선수 시절부터 어시스턴트로 토론토에 재합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한동안 휴식을 취하려고 했지만, 결국 다른 임무를 안고 야구 현장을 지키게 됐다. 2013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데뷔한 키어마이어는 2023시즌 토론토에 합류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빅리그에서 뛴 마지막 시즌 함께 뛰었던 팀 동료다. 키어마이어는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토론토를 떠났지만, 이후에도 소속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빅터 마르티네스, 에드위 엔카나시온 등 MLB 대표 강타자들을 어시스턴트로 둬 효과를 본 바 있다. 키어마이어는 31라운드(2010년 탬파베이)에 지명될 만큼 기대를 받지 못한 선수였지만,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만 4번 수상하며 MLB에서 가장 수비력이 좋은 외야수로 거듭났다. 키어마이어는 "나는 항상 자신감이 넘쳤고, 최고의 외야수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컸다. 이제 코치로서도 같은 길을 걷고 싶다. 선수들에게 '내가 너희라면 내 조언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9 09:18
메이저리그

소토·번스·사사키 모두 놓친 토론토, 슈어저 '영입'…통산 7109이닝 선발진 구성

베테랑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41)가 새로운 계약을 따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550만 달러(224억원)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건강 문제로 시즌 9경기 등판(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친 탓인지 선뜻 거취를 확정하지 못했는데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의 '구애'를 받았다.토론토는 올겨울 전력 보강에 애를 먹었다. MLB닷컴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 코빈 번스(애리조다 다이아몬드백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를 영입하는 데 실패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슬러거 앤서니 산탄데르(통산 155홈런)와 5년, 총액 9250만 달러(1340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슈어저까지 영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체 자원을 확보, 아쉬움을 털어냈다. 슈어저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이 더욱 탄탄해졌다. MLB닷컴은 '슈어저와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는 총 48시즌 동안 7109이닝을 투구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 4명'이라고 밝혔다. 리그 대표 '이닝이터'가 한곳에 모이면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슈어저의 MLB 통산 17년 성적은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2013, 2016~17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스타 선정 8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저스틴 벌렌더(262승) 클레이턴 커쇼(212승)와 함께 개인 200승을 기록 중인 현역 3명의 투수 중 하나인데 토론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09:34
메이저리그

MLB 역대 4위 SV 투수도 남아 있다...달아오르는 불펜 투수 영입전

자유계약선수(FA) 불펜 투수들이 차례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시장에는 여전히 A급 선수들이 많이 남았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불펜 이동 현황을 전했다. 이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좌완 파이어볼러 태너 스콧과 4년·7200만 달러에 계약한 상황을 전했고, 일주일 전 뉴욕 양키스 셋업맨이었던 제프 호프먼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것도 언급하며 "이런 소식들은 불펜 투수가 필요한 팀의 선택지를 좁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MLB닷컴은 시장에 남아 있는 불펜 투수들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는 카를로스 에스테베스다. MLB닷컴은 "탈삼진이 많은 투수는 아니지만, 2024시즌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카고 컵스와 토론토가 태너를 놓친 뒤 에스테베스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노장 커비 예이츠와 켄리 젠슨도 언급했다. 젠슨은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이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팀 동료이자 다저스 마무리 투수였다. 통산 447세이브를 기록, 역대 4위에 올라 있는 선수다. 2024시즌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27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닷컴은 "전성기 시절 압도적인 투구는 하지 못하지만, 서른일곱 살에도 여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고 저했다. 이어 MLB닷컴은 예이츠에 대해 "3월에 서른여덟 살이 되지만,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61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33세이브를 기록했다. MLB를 대표하는 구원 투수"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데이비드 로버트슨, 폴 시월드, 카일 피네건도 시장에 남아 있는 투수로 거론됐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11:03
메이저리그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로테이션' 가동되나, 사사키 최종 후보에 다저스 '포함'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의 목적지가 좁혀졌다.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제프 파산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일본의 스타 사사키의 최종 후보로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소식통이 전했다'라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 중인 사사키는 오는 24일까지 거취를 확정해야 한다.그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MLB 윈터미팅에서 20개 이상의 팀이 관심을 보인다고 할 정도로 '뜨거운 감자'인데 사사키는 몇몇 구단과 면담하며 후보군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지난 13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MLB 최소 7개 팀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전했는데 샌디에이고, 다저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파산의 주장을 종합하면 후보군이 대폭 정리된 셈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다저스이다. 다저스는 일본인 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보유하고 있다. 사사키까지 영입하면 그야말로 일본 국가대표 라인을 구축한다. 더욱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에서 회복한 오타니의 투수 복귀가 임박한 상황.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가 연이어 나오는 선발 로테이션도 실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또 다른 일본인 스타 다르빗슈 유가 소속된 샌디에이고의 구애도 만만치 않아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사사키의 일본 프로야구(NBP) 통산 성적은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지난 시즌엔 18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시속 160㎞ 강속구가 전매특허. 2022년 4월 NPB 역대 최연소(20세 5개월) 퍼펙트게임을 비롯해 굵직굵직한 개인 경력을 자랑한다. 2024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오타니, 다르빗슈 등과 우승을 합작하며 MLB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겨울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사사키는 나이가 25세 미만이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을 활용해 영입할 수 있다. 현재 추정하는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은 최대 800만 달러(118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14 15:16
메이저리그

2903억원 이상 어렵다는 메츠, '필더의 3103억원'이 비교 대상이라는 보라스

자유계약선수(FA) 슬러거 피트 알론소(31)는 어느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까.미국 USA투데이는 '알론소가 뉴욕 메츠로 복귀할 게 유력해 보이지만 그가 원하는 것보다 낮은 금액으로 계약할 가능성이 높다'며 '메츠는 올겨울 후안 소토의 7억6500만 달러(1조1119억원)를 포함해 9억1810만 달러(1조3344억원)를 지출한 뒤에도 알론소에 대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라고 8일(한국시간) 전했다.알론소는 2019년 내셔널리그 신인왕 출신. 메이저리그(MLB) 6년 통산 홈런이 226개인 거포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단축 시즌(팀당 162경기→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매년 30홈런 이상을 거뜬히 때려냈다. 지난 시즌 성적은 162경기 타율 0.240(146안타) 34홈런 88타점. 전년 대비 홈런이 12개 줄면서 각종 타격 지표가 하락했다. 특히 장타율(0.459)과 출루율(0.329)을 한한 OPS가 데뷔 후 최저인 시즌 0.788에 머물렀다. USA투데이는 '메츠는 알론소와 재회하고 싶지만, 지난 시즌 통산 최악의 OPS를 기록한 그에게 최소 2억 달러(2903억원) 이상의 장기 계약을 안겨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다른 팀도 마찬가지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의 6년, 1억6200만 달러(2351억원),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8년 1억6800만 달러(2438억원) 계약을 넘어서는 걸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알론소의 대리인은 생각이 다르다. USA투데이는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2012년 프린스 필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한 9년 2억1400만 달러(3103억원) 계약을 비교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현재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를 포함해 알론소에게 최소한의 관심을 보인 팀은 8개'라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8 10:42
메이저리그

프리미어12까지 출전한 '쿠바 특급' MLB 복수의 팀 관심…'김혜성 링크' 시애틀 포함

'쿠바 특급' 요안 몬카다(30)가 메이저리그(MLB) 경력을 이어갈 수 있을까.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프란시스 로메로 기자는 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시카고 컵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여러 팀이 몬카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3루수 시장은 알렉스 브레그먼의 행보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라고 밝혔다.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몬카다는 빅리그 경험이 풍부한 3루수 자원이다. MLB 통산 9년 성적은 747경기 타율 0.254(711안타) 93홈런 339타점. 2019시즌에는 타율 0.315 25홈런 79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두 시즌 잔부상이 겹쳐 연평균 5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특히 2024시즌에는 12경기만 소화, 가치가 급락한 상태.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며 일단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는 걸 증명했다. 몬카다의 영입 관심 구단으로 시애틀이 언급된 게 흥미롭다. 시애틀은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한 김혜성과 줄곧 연결됐으나 계약을 성사하지 않았다. 김혜성은 LA 다저스와 3+2년 계약하며 포스팅을 마무리한 상황. 몬카다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다만 로메로 기자가 언급한 것처럼 MLB 3루수 시장은 브레그먼의 거취 결정이 우선이다. 통산 191홈런을 기록 중인 브레그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대형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뛰어들어 여러 팀이 구애를 보내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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