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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역시 예능돌"…세븐틴, 웃음 가득한 첫 '아이돌 원더랜드'
그룹 세븐틴이 '예능돌'의 면모를 제대로 보였다. 팬사랑을 녹인 코너부터 멤버들끼리도 몰랐던 TMI를 대방출하며 '아이돌 원더랜드' 첫 방송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세븐틴은 JTBC와 KT Seezn(시즌)이 공동 기획하는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 원더랜드’의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서 18일 생방송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KT Seezn(시즌) 앱을 통해 생중계로 방송되며, 통신사 관계없이 누구나 로그인만 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아이돌 원더랜드'에서 가면을 장착하고 화려하게 등장한 멤버들은 도겸, 디노의 진행 아래 예능감을 뽐냈다. 두 사람은 "우리의 MC케미를 기대해달라. 이 방송은 코로나 19 예방 수칙을 준사하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어트랙션은 '속썰랜드'. 세븐틴은 밸런스 게임에 도전하며 TMI 방출 시간을 가졌다. 디노는 우지에게 뽀뽀하기, 민규는 호시에게 뽀뽀받기를 골랐다. 이에 우지는 각각 "생각을 해보지 않은 일이다. 멤버들을 사랑하지만 생각해보고 싶지 않다"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원우와 우지는 '솔로 파트에서 음 이탈vs독무 파트에서 바지 터짐' 중에서 바지 터지는 상황을 더 최악이라고 봤다. 정한과 버논은 '아무리 먹어도 살 안찜vs안 자도 안 피곤함' 중에서 후자를 선택했다. 정한은 "나는 잠이 중요하다. 잠을 충분히 못자면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며 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버논은 "가끔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24시간이 모자라다는 생각이 든다"며 잠을 쪼개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본인의 선택지가 아님에도 열정적으로 토크에 참여했다. 준은 "지방방송이 심하다"라며 멤버들을 자제시켜 웃음을 안겼다. 또 "방 내가 안 더럽힌 척 하기"를 택해 가장 솔직한 멤버로 꼽히기도 했다. 두 번째 어트랙션은 팬들의 소원 들어주기. 세븐틴 멤버들이 직접 뽑기 통에서 뽑아 나온 미션을 수행했다. 세로버전 배경화면이 갖고 싶다는 팬을 위해 포즈를 취했다. 또 캐럴을 불러주며 연말 분위기를 냈다. 팬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유닛곡 일부를 불러주는 팬사랑도 드러냈다. 이어진 게임은 1초 듣고 세븐틴 노래 맞추기로, 세븐틴 멤버들이 너무 잘해 열기가 뜨거웠다. MC들이 "우리들이 이걸 정말 잘한다. 짧게 틀어주셔야 한다"면서 난이도를 직접 조절하며 예능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지막 코너에선 팬들이 추천한 맛집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팬들의 참여에 멤버들은 "와 정말 맛있는 집이 많다"면서 몰입했다. 물갈비, 돈까스, 순대곱창 등 다양한 음식들이 쏟아졌다. 팬들의 실제 방문 후기와 더해져 재미를 유발했다. 방송을 마친 멤버들은 "신선하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정말 재미있다" "첫방의 묘미"라면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아이돌 원더랜드'의 매력에 푹 빠졌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18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