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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소유진, 나보다 술 잘마셔…연애시절 데이트 후 링거 맞았다” (요리비책)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과의 연애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백종원의 요리비책’ 새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게스트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함께 출연한 정지선 셰프가 출연했다.해당 영상에서 정지선 셰프는 “제가 맨날 혼술을 한다. 신랑이 술을 안 먹는다. 집에 그렇게 술이 많아도 쳐다도 안 본다”며 “반대로 저는 술을 즐겨 한다. 금문고량주를 좋아해서 그걸 혼자 많이 마신다. 300ml는 마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백종원은 “우리 와이프(소유진)가 심진화와 둘이 (정지선 셰프가 운영하는 티엔미미) 가서 사십몇만 원 치를 먹었다”고 전했다. 이에 정지선 셰프가 “맞다. 술을 꽤 드시더라”고 하자 백종원은 “그렇지. 술을 먹었지”라고 되물었다.정지선 셰프는 예상치 못한 백종원의 반응에 화들짝 놀라면서 “혹시 비밀이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아니”라며 “내가 (정지선 셰프) 남편 마음을 약간 이해한다. 우리도 와이프가 술을 많이 먹는다. 우리 와이프가 술을 늦게 배워서 간이 좋다”고 폭로했다.백종원은 “내가 연애할 때 힘들었다. (소유진이) 술을 너무 잘 먹으니까. 나보다 더 잘 먹었다”며 “사실 고백하자면 연애할 때 데이트하고 나서 그다음 날 링거 맞고 그랬다. 하도 힘든데 지기는 싫어서 그랬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9 17:49
예능

백종원 “‘♥소유진’ 술 나보다 잘 마셔, 데이트 후 링거 맞기도” (요리비책)

요리 사업가 백종원이 아내인 배우 소유진의 ‘술 사랑’을 폭로했다.8일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나 이불킥하게 만든 정지선 씨, 이리 와봐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백종원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참가자였던 정지선과 요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정지선은 닭가슴살을 이용한 술안주 요리를 선보였다. 평소에도 혼술을 즐긴다는 정지선은 “신랑은 술을 안 마신다. 집에 술이 그렇게 많아도 쳐다도 안 보더라”고 말했고, 백종원이 “와이프가 너무 마셔서 참는 것도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이에 정지선은 “연애 때도 안 마셨다”며 “나는 혼자 금문고량주를 되게 좋아한다. 300ml는 혼자 한병 마시는 것 같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 정지선의 요리를 맛본 백종원은 “팔아도 되겠다. 술안주로 최고”라고 감탄하며 “우리 와이프(소유진)가 심진화 씨와 (정지선) 식당에 가서 40만 원 어치를 먹었다더라”고 전했다.이에 정지선은 “술을 꽤 드시더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정지선 셰프 남편의 마음을 약간 이해한다. 우리는 와이프가 술을 많이 마신다”고 공감했다.이어 백종원은 “와이프가 술을 늦게 배워서 간이 좋다”면서 “연애할 때 아주 힘들었다. 이제야 말하지만 술을 나보다 더 잘 마시니까. 연애할 때 데이트하고 나서 나는 다음날 너무 힘들어서 링거 맞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08 21:53
스타

백종원, ‘♥소유진’과 ‘흑백요리사’ 패러디 영상 보며 ‘빵’터져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에게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패러디 영상을 보여줬다.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17일 “SNL부터 요즘 많은 분들의 ‘흑백요리사’ 패러디. SNS에 모아두었던 거 어제 밥 먹으며 보여줬다”며 동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과 소유진은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영상을 함께 봤다.그러면서 소유진은 “바빠서 정신없었는데 간만에 너무 웃었다고 너무들 잘한다고 감탄을”이라며 “영상 올리고 보니 남편 옷에 곰돌이가 눈을 가리고 있다”고 말해 ‘흑백요리사’의 장면을 연상하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프로그램이다. 한편, 소유진은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7 07:38
예능

“피곤하죠?”…소유진, 백종원 기분 안 좋을 때 대처법 공개 (결혼지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하루아침에 예민해진 남편 때문에 온 가족이 눈치 보며 고통 속에 살고 있다는 ‘우아달(우리 아빠가 달라졌어요) 부부’가 등장한다.1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영되는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MC 소유진은 부부가 등장하기에 앞서, ‘배우자가 예민할 때의 대처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상담의 포문을 여는데. 오은영 박사는 예민한 이유를 묻지 않아도 남편 스스로 술술 털어놓게 만드는 꿀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한편, 온 가족을 긴장 속에 살게 하는 ‘우아달 부부’ 남편은 사실 자상하고 다정한 아버지였다는데. 그러나, 7년 전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신 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기 시작한 이후로 180도 달라졌다. 약 5년째 병원에 다니며 약을 복용 중이지만, 더욱 심해진 감정 기복으로 현재는 일상생활마저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남편. 심지어 아이들에게 큰 소리로 명령하는 건 기본, 물건까지 서슴없이 집어 던진다는데. 오은영 박사를 만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고 싶어 사연을 직접 신청했다는 남편. 과연, 부부는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을까?모두가 곤히 잠든 새벽 4시. 잠에서 깬 남편이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불을 켠다. 이에 무려 5남매 자녀들도 익숙한 듯 기상해 잠자리를 정리하는데. 이불 정리를 마친 뒤, 잠시 집 밖에 나가는 남편. 10분 뒤, 집으로 돌아와 주저앉더니 아내에게 숨을 못 쉬겠다며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는 MC들은 ‘상태가 심각하다, 병원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등 초조한 반응을 보이지만, 정작 아내는 아침마다 119를 부르는 게 일상이라며 태연하게 전화를 건다. 서둘러 도착한 긴급출동 요원의 도움으로 실신에 이른 남편이 의식을 되찾고. 열두 알의 정신과 약을 먹고 있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며 연신 흐느낀다.폭풍 같은 아침을 보낸 뒤, 집에 있는 자녀들을 뒤로하고 외출하는 두 사람. 갓길에 차를 멈춰 세운 뒤, 온종일 휴대전화만 바라보는데. 이윽고, 휴대전화에서 정체 모를 주소지가 음성 메시지로 반복 재생된다. 부부가 하는 일은 바로 배달 대행. 아내는 성인 두 명이 일해도 한 달 수익이 100~200만 원밖에 되지 않는다며 다섯 아이를 키우는 데 턱없이 부족한 생활비 문제로 속상함을 드러낸다. 해결되지 않는 생활비 문제로 결국, 빚을 지게 된 두 사람. 그러나, 부부의 명의가 아닌 아이들의 명의로 빚이 있다는 소식에 MC들은 놀란 나머지 입을 틀어막는다. 남편의 보호자로서 오랜 기간 최선을 다했지만, 이제는 떨어져 생활하며 경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아내. 해결되지 않는 현재에 무력감을 느낀 나머지 아내마저 우울증 약을 복용 중이라는 소식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보다 더 걱정되는 사람이 바로 아내라고 설명하는데….가족 모두가 모인 저녁 시간. 아내와 자녀 모두 아빠의 눈치를 보며 냉랭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시작한다. 숟가락을 드는 도중, 어딘가 불편한 듯 큰 한숨을 내쉬는 남편의 모습에 아이들은 숟가락을 들다 말고 삽시간에 굳는다. 결국, 서둘러 식사 자리를 마친 둘째 딸은 식사 중인 엄마를 대신해 세탁기를 돌리러 욕실로 향한다. 이를 본 남편은 식사하다 말고 뜬금없이 둘째 딸을 쫓아가 화장실 바닥 물기를 닦으라며 소리치는데. 이에 MC 문세윤은 “칭찬해 줘도 모자란다”며 속상한 마음을 숨기지 못한다. 아내는 과거 첫째 아들도 부부 싸움을 말리다 휘말려 육탄전까지 일어난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역기를 손에 쥐는 등 경찰에 신고까지 할 정도로 심각했던 당시 상황. 양파 껍질처럼 드러나는 남편의 폭력성에 MC 일동은 충격을 금치 못한다.다섯 남매에게 다정했던 남편이 하루아침에 묘한 모습으로 달라졌다는 아내와 본인도 달라진 이유를 몰라 고통스럽다는 남편. 우아달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힐링 리포트는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9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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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딸도 ‘흑백요리사’ 빠졌다…父 백종원 미각 따라잡기

배우 소유진 막내딸도 ‘흑백요리사’ 속 아빠 백종원 모습에 푹 빠졌다.소유진은 30일 자신의 SNS에 “#흑백요리사 포스터가 집으로 왔어요. 회사 가져가는 거 빼고서 5장 있길래 남편에게 싸인을 해달라 했죠”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백종원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포스터에 싸인을 하는 모습과 막내딸 세은 양이 안대를 쓰고 백종원의 블라인드 심사를 따라하는 모습이 담겼다.세은 양은 검정색 천으로 눈가를 가린 후 숟가락에 담긴 음식을 받아먹은 후 무엇인지 맞추기에 도전했다. 세 차례 시도 끝에 성공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그나저나 요즘 울 애들도 눈 가리고 먹기 재미들렸어요 근데 정말 즐겁네요”라고 덧붙였다.누리꾼들은 “너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저희 집도 따라한답니다”, “세은 양 너무 귀여워요”, “백종원 씨 흐뭇하겠어요” 등 공감 어린 반응을 남겼다.한편 소유진은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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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가족사진 공개…”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배우 소유진이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추석 인사를 전했다. 소유진은 16일 자신의 SNS에 “무탈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라며 “추석 계획은 어찌되시나요? 저희 가족은 하루는 시댁 식구들이랑, 하루는 친정 식구들이랑, 하루는 우리 가족끼리 집에서 소담소담 즐겁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가족 사진에는 소유진, 백종원 부부와 함께 삼남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카메라를 향해 밝게 웃으며 단란하고 화목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소유진은 요리연구가이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과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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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소유진, ♥백종원과 신혼여행 당시 눈물... “이게 내 미래구나” (아빠는 꽃중년)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 신혼여행 당시 눈물을 쏟았다고 고백했다.1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는 다둥이 맘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그는 “젊은 분들과 있을 때 어색하다. 제가 너무 아저씨랑 살다 보니까 지금 이 자리가 친근하다. 우리 집 거실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과 소유진은 15살 나이 차이가 난다.소유진은 백종원과 3대 미식의 나라인 튀르키예로 신혼여행을 갔다. 그는 “하루에 여섯 끼를 먹었다. 맛집 70곳을 정하고 도장깨기 하듯 먹고 또 먹었다”면서 “이게 나의 미래구나 하고 울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3 07:13
스타

소유진, ‘절친’ 오나라와 뮤지컬 데이트 “이규형, 귀여워서 가방 넣고파”

배우 소유진이 오나라와 함께 뮤지컬 데이트를 즐긴 근황을 공개했다.소유진은 자신의 9일 자신의 SNS에 “정 에너지로 항상 아름다우신 나라언니랑 데이트”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소유진은 오나라와 함께 배우 이규형이 출연 중인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관람하러 간 모습이다. 볼캡에 링 귀걸이를 매치한 소유진은 작은 얼굴을 인증했다. 오나라 또한 셔츠에 검은 크롭 베스트를 매치해 우아하고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두 사람은 뮤지컬을 감상한 후 대기실에 찾아가 이규형과 인증샷도 남겼다. 소유진은 “우리 규형이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나라 언니가 규형이 너무 귀여워서 가방에 넣고 싶다고. 너무 잘 하는거 아니니”라며 “송원근 배우님도 최고였어요. 다들 꼭 보러가세요”라고 응원을 전했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기업인 겸 방송인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소유진은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0 19:05
예능

‘백종원♥’ 소유진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 (‘결혼지옥’)

배우 소유진이 가부장적인 남편에게 일침을 날렸다.2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는 국내 최초 복싱챔피언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2004년 제31회 MBC 전국신인왕전 라이트플라이급 우승을 시작으로 WBC(세계복싱평의회) 아시아 동양 챔피언, WBO(세계복싱기구) 챔피언에 오른 뒤 현재는 은퇴 후 복싱체육관을 운영하는 중이었다. 한편, 아내는 2012년 IFBA(국제 여자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현 WBC 챔피언으로, ‘챔피언 부부’라는 화려한 타이틀의 면모를 입증했다. 게다가, 복싱챔피언 부부인 만큼 자녀들까지 현재 복싱선수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해 더욱 놀라움을 샀는데. 그러나, 부부는 두 아들을 교육하는 가치관이 너무 다른 것이 고민이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칭찬 없이 너무 엄격한 남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복싱이라는 게 힘든 길인 것을 알기에 날카로울 수밖에 없는데 따뜻하게만 대해주려는 아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자녀 교육 가치관 차이로 인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왔다는 두 사람. 오은영 박사는 복싱으로 만나 사랑을 키웠지만, 복싱을 비롯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스파링 부부’를 위한 맞춤형 힐링 리포트를 제시했다.현재 복싱체육관을 운영 중인 남편은 복싱 강습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관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어린 나이의 관원과도 친밀한 모습을 보인 남편. 하지만, 친절하고 유머 있는 모습이 가득한 남편이 가장 날카로워지는 순간은 ‘아들에게 복싱을 가르칠 때’였다. 섀도복싱을 연습하는 첫째 아들의 주먹을 뻗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호통을 친 남편. 미트 훈련 중 방어를 실패해서 첫째 아들의 안경이 벗겨져도 남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운동 그만둬”라며 엄격한 모습을 보여 MC들도 마음이 무거워졌는데. 반면, 아내는 엄격한 방식으로 훈육하는 남편과 달리, 아들을 마주하자마자 아들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다독였다. 사춘기인 아이들의 상황을 고려해 더 다정다감하게 대한다는 아내는 집에서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한 아들을 고려해 아들 방으로 밥을 직접 가져다주기도 했다. 이어, 아내는 “예민한 첫째 아들 기분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오은영 박사님이 잘못된 교육 방식이라고 한다면 고치겠다”라고 말하며 큰 의지를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첫째 아이가 옳고 그름을 잘 아는 아이인 것 같다.”라며 사춘기인 첫째 아들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 아님을 설명하고, “(아내는) 아들의 사춘기를 고려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존중해주는 것”이라며 남편에게 아내가 무조건적으로 포용하는 것만이 아님을 설명했다.그날 밤, 가족이 모두 모여 첫째 아들의 진학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고등학교를 진학 후 잘하겠다고 말하자, 남편은 첫째 아들에게 “지금부터 열심히 해도 모자랄 판에”라고 말하며, ‘절실함’과 ‘목표’가 없다고 야단쳤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가끔 (아들에게) 칭찬 한 번은 필요하다, 말을 너무 함부로 한다”라며 첫째 아들의 서운함을 대변했다. 첫째 아들을 사이에 두고 부부의 의견 대립이 이어지자, 첫째 아들은 “제가 잘못했어요”라며 눈치를 보았는데…. 이 모습을 지켜본 MC 문세윤은 부부의 싸움이 커질까 봐 사과하는 첫째 아들의 모습이 안타깝다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아내처럼 뭐든지 다 해주면 아이들이 자립심이 없어진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과, 남편이 너무 엄격하지 않으면 무조건 잘해주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남편의 태도 때문에 더 잘해주려고 하는 것 같다고 고백하는 아내. 두 사람의 접점을 위해 오은영 박사는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오은영 박사는 먼저, “남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가 ‘열심히’와 ‘절실함’이다”라고 짚어주었다. 이어, 인생을 살며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맞고, 절실해야 하는 것도 맞지만, ‘열심히’와 ‘절실함’은 형체가 없고, 형체가 없는 마음들은 사람마다 기준이 전부 다르다고 강조했다. 오은영 박사는 남편이 고쳐야 하는 분명한 것은 ‘과격한 말’이라며 못 하는 것에 칭찬하라는 뜻이 아니라, 객관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한, “자식이 잘되라고 혼내는 게 부모의 욕심인가요?”라는 남편의 질문에 오은영 박사는 “그건 사랑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사랑 또한 형체가 없다”라며 사랑하는 대상에게 마음을 전달할 때는 표현과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고, 잘못된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면 아이들은 질책과 비난받은 기억만 남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복싱챔피언인 아내는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기상한다. 해도 뜨지 않은 시간부터 일어나 아이들의 도시락을 챙겨주고, 등교 준비까지 도와주며 아침 일찍부터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아내. 아이들을 보내고 난 뒤에는 매일 1시간 30분 정도 약 10㎞의 거리를 달리며 ‘복싱챔피언’으로서의 시간을 보낸다. 운동을 마치고 돌아온 아내는 강아지 산책을 시키고, 남편과 따로 운영하는 아내의 체육관에서 관원들의 훈련을 도와주며 바쁜 일상을 보낸다. 그런데, 집안일에 대해서는 조금도 도와주지 않는 남편. 심지어 아내가 산책시킨 강아지도 남편이 상의 없이 데려온 강아지다. 16년의 결혼생활 동안 집안일과 본인을 위해 쉴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는 아내. 아내는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지만, 앞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하는 아들들을 위해서 올해 11월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었다. 이에, “남편이 집안일이나 육아를 조금 도와주면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며 은퇴를 앞둔 솔직함 심정을 고백한 아내. 아내는 과거에 10년 동안 대학교 교직원으로 일하다 스트레스를 풀려는 계기로 복싱 체육관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아내의 인생을 바꾼 ‘복싱’에 대해, 아내는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 운동인데, 챔피언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게 서글프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는 남편에게 “하는 일이 너무 많다”라며 도와달라고 제안해보지만, 남편은 본인이 아닌 “아이들이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또한, 남편은 “지금은 가족도 있으니, 시합하다 잘못되면 안 된다”라며 챔피언을 더 유지하려고 하는 건 아내의 욕심이라고 말해 아내도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는데. 부부의 모습을 지켜본 MC 소유진은 집안일을 하지 않는 남편에게 “우리 집은 남편이 밥해요!”라며 일침을 날리고, MC 문세윤은 “옛날 유튜브에서 들은 말 같다”며 남편의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남편은 본인이 가부장적인 면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앞서 남편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는데, 아이들을 위해 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와 남편의 역할이 분리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아닌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보다 더 리더십과 창의력, 사회성이 더 발달되어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현재 남편은 열심히 경제를 꾸려나가는 면에서는 실제로 모범이 되고 있으나, 집안에서는 부부의 역할이 많이 분리되어 있기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로 인해 갈등을 겪고 있는 부부가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 찾아온다. 외딴 시골에서 농사지으며 단둘이 살고 있는 두 사람. 남편은 5년 전 갱년기를 맞은 아내가 갱년기를 무기 삼고 있다고 생각하고, 반면 아내는 “나는 평생을 참고 살았는데, 내 갱년기 5년을 참지 못하냐”며 남편이 갱년기를 이해해 줬으면 한다는데. 평생을 참았다는 아내의 이야기와 아내의 갱년기 때문에 힘들다는 남편의 이야기는 9월 9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3 11:25
스타

‘백종원♥’ 소유진, 생일 이벤트에 “아침부터 감동”

배우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의 생일 이벤트에 감동했다.11일 소유진은 자신의 SNS에 “2024. 08. 11 생일날”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 생일 축하해요’라고 적힌 풍선을 바라보며 웃고 있는 소유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소유진은 “이번엔 남편이 나 몰래 며칠 전에 애들한테 엄마에게 편지 쓰라고 하고 꽂집에 보내줘서 아이들 편지와 함께 꽃다발이 옴. 아침부터 감동”이라고 전했다.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기업인이자 방송인인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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