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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해원, 10월 12일 단독 콘서트 개최
'클래식 기대주' 이해원이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한 콘서트를 연다. 17일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소프라노 이해원이 오는 10월 12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단독 콘서트 'WITH (위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연 소식을 알리는 콘서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해원은 올해 8월 이태리 페사로에서 열린 '로시니 오페라 페스티벌'을 통해 유럽 오페라 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뒤, 한국 팬들을 만나기 위해 단독 콘서트 'WITH' 개최를 확정했다. 이번 콘서트 1부에는 로시니 해석의 대가인 에르네스토 팔라치오의 지도를 받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와 독일 노래들로 구성했으며, 2부에는 이해원이 한국 가곡의 해석과 연주에 대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한국 음악으로 채운다. 이해원은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소프라노 이해원은 클래식 음악교육의 엘리트 과정인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18년 파파로티 성악콩쿠르 대상, 2018년 대구성악콩쿠르 대상, 2019년 광주성악콩쿠르 1위 등 유명 성악 콩쿠르에서 다수 우승하며 미래 클래식의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현재 독일 베를린에 있는 명문 음악학교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Hochschule für Musik Hanns Eisler Berlin)' 석사 과정에 있다. 지난해 첫 번째 앨범 '흔들리는 꽃'을 발표하며 한국 가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준 이해원은 많은 클래식 관계자들과 팬들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고 있다. '클래식 기대주'로 국내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해원의 단독 콘서트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9.17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