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리뷰IS] '바달집2' 新 삼형제+배두나 조합, 그 자체로 힐링이오
'바퀴 달린 집2'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싼 평창을 배경으로 시작을 알렸다. 막둥이 임시완의 합류로 새로운 삼 형제 케미스트리를 마주할 수 있었고, 첫 번째 게스트로 나선 배두나는 가식 없는 모습으로 인간미를 발산했다. 9일 첫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2'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가 된 바달집과 마주한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겨울 추위를 대비하기 위해 열선과 히터를 갖추고 있었고 침대 크기도 좀 더 커졌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여행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이들이 향한 첫 번째 장소는 평창 계방산 전나무 숲이었다. 칼바람이 부는 평창 앞마당에 당황한 것도 잠시, 시원하게 확 트인 모습으로 감탄을 불러왔다. 손님 배두나는 캠핑할 때 가장 부러웠던 게 바비큐라고 했다. 손님이 원하는 것을 해준다는 바달집 룰에 맞게 이날의 저녁은 바비큐였다. 셀터를 설치하던 중 배두나가 바달집에 도착했다. 엄동설한에 얇게 입은 배두나의 모습에 성동일, 김희원, 임시완은 각자의 방한용품들을 건넸다. 배두나는 추위보다 그저 캠핑을 왔다는 사실에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뭘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며 해맑게 미소를 지었다. 배두나의 로망인 불멍도 하고 평소 와인을 좋아하는 그녀가 즐기는 뱅쇼도 함께 마시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야외 바비큐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진 날씨에 쉽지 않았지만 성동일표 우대갈비는 성공적으로 완성됐다. 보조셰프 임시완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네 사람은 단란한 시간을 가지며 안방극장에서 기분 좋은 힐링 에너지를 전달했다. '바퀴 달린 집2'는 시즌1의 장점 그대로를 가져와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고, 편안하게 예능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본래 모습을 잃지 않으면서도 막내 임시완의 합류로 새로운 그림들을 그려가며 신선함까지 갖춰 눈길을 끌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0 0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