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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 HD현대오일뱅크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발대식 성료

재단법인 K리그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재단’)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 K리그 공식 후원사 HD현대오일뱅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5기 발대식과 축구 캠프를 개최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및 W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출범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는다. HD현대오일뱅크와 연맹이 전반적인 멘토링 지원을 맡았고, 아디다스가 축구용품을 후원한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멘토단은 현역선수 2명과 은퇴선수 24명으로 총 26명의 멘토로 구성됐다. 1기부터 참여하고 있는 조원희가 대표 멘토로 나선 가운데 이윤표, 김정빈 멘토 등도 1기부터 5년 연속 참여하고 있고, 권순형, 김동섭, 김호남, 배승진, 여성해 멘토가 새롭게 합류한다. 여자 멘토로는 현역 WK리그 선수인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등이 지속해서 멘토로 활동한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발대식은 18일 충남 서산에 있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조원희 대표 멘토를 포함해 김정빈, 박대한, 이상협, 이윤표, 이진호, 주수진 등 멘토 7명과 전국 각지에서 모인 멘티 20명이 참석해 아디다스 용품 증정식 및 기념사진 촬영 등을 했다. 발대식을 마친 뒤에는 멘토와 멘티가 자기 소개를 하며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 내에 있는 훈련장에서 훈련과 친선경기를 했다. 이튿날인 19일 오전에는 스포츠 심리학박사 이상우 멘토가 멘티들을 대상으로 심리교육을 진행하고,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심리 검사를 실시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포항스틸러스 손동민 피지컬 코치가 멘티들을 위해 기부한 수면 안경과 서적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향후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는 최소 월 1회 멘토와 멘티 간 자체 멘토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멘티들은 K리그에서 활약한 멘토들의 성장 경험을 전수받고,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 외에도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는 해외 축구 캠프, 멘티 청백전, 멘토 대상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할 계획이다. 연맹은 ‘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에 참여하는 멘토와 멘티들이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자라나는 축구 꿈나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은경 기자 2024.05.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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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민 포항 코치, K리그 드림어시스트 멘티들에게 기부

손동민 포항 스틸러스 피지컬 코치가 ‘K리그 드림어시스트’ 멘티들에게 안경과 서적을 기부했다.20일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손동민 포항 스틸러스 피지컬 코치가 K리그 꿈나무들을 위해 수면 안경과 축구 서적을 기부했다”라고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들이 연중 1대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축구 선수의 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가 운영하며, HD현대오일뱅크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5년째를 맞이했다.K리그 드림어시스트 5기 발대식이 지난 18일 충남 서산의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열렸으며, 약 50명의 멘토·멘티가 자리를 빛낸 바 있다.이들의 1대1 멘토링은 5월부터 11월까지 7회 예정돼 있다. 각종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훈련 및 현지 유소년 팀 친성경기도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손동민 포항 코치는 지난해 ‘피지컬 코치, 축구시장의 판을 바꿔라’라는 서적을 출간했다. 올해엔 선수들의 수면과 컨디션 관리에 도움을 주는 수면 안경을 런칭한 바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기에 중요한 수면 안경과, 축구 서적 기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손 코치는 재단을 통해 “멘티들이 멘토들과 함께 성장하여 프로축구 선수의 꿈을 이루어 함께 K리그에서 활동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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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혼돈·손동민 코치 선임… 코치진 구성 완료

포항 스틸러스가 2명의 신규 피지컬 코치진을 새롭게 충원하며 2023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혼돈(Guilherme Rondon) 피지컬 코치는 2002년부터 피지컬 트레이닝을 지도해 온 베테랑 코치다. 특히 2015년부터 광주, 성남, 제주, 대전 등 K리그 구단에서 피지컬 코치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한국 생활에 익숙하다. 그만큼 국내 지도자 및 선수들의 문화와 정서를 잘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최상의 피지컬 훈련 효과를 끌어내길 기대받고 있다.손동민 피지컬 코치는 운동생리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파 지도자다. 2022년 안산에서 피지컬 코치 커리어를 시작했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에도 능통해 혼돈 코치와 선수 간의 가교 구실까지 책임져 줄 예정이다.올 시즌 합류한 신규 피지컬 코치진은 김기동 감독을 중심으로 김대건 수석코치, 이광재 코치, 이규용 코치, 박호진 GK코치와 함께 지난 3일부터 송라 클럽하우스에서 시작한 동계훈련을 통해 포항 선수단의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1.07 09:30
스포츠일반

5회차 남은 경정 시즌, 등급조정 최대 변수 '출발위반 치명타'

이제 2022시즌도 단 5회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은 기간 가장 중요한 베팅 변수는 역시 등급조정이다. 최상위인 A1 등급을 차지하려는 이들과 최하위인 B2 등급이나 주선보류를 피하려는 이들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전망되고 있다. 그중 평균 득점 하위 7% 이하의 선수들인 주선보류 대상자를 가장 주목해야 한다. 평균 득점이란 평균착순점에서 사고점을 뺀 점수를 뜻한다. 평균착순점은 경주착순에 따라 부여되는 점수를 말하고, 사고점은 위반행위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를 말한다. 현재 주선보류 평균 득점 커트라인은 대략 3점 정도로 예상된다. 주선보류를 피하려면 적어도 3점 초반은 넘어야 하고, 3점 중반은 비교적 안정권이라고 볼 수 있다. 신인급인 15기, 16기들의 경우 주선보류 면제 대상이 된다. 이들을 제외한 평균 득점 3점 이하 대상자들은 10여명 정도다. 3기 이미나, 7기 손동민, 14기 문성현·하서우 등을 주목해야 한다. 이들은 이미 과거에 주선보류 제재를 2번이나 받아 이번에도 여기에 들면 선수 생활을 끝내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문성현은 1점대 중반의 낮은 점수로 인해 남은 경기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다 하더라도 위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다. 손동민은 후반기 2번의 출발위반(플라잉)으로 사고점이 높아져 상당히 위태로운 상태다. 2기생인 한운도 3점대 초반 점수로 아직 여유는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점수를 관리하지 못한다면 어려움에 부닥칠 수도 있다. 남은 기간 점수가 불안한 선수들이 절박한 심정으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의외의 이변이 연출될 수도 있는 만큼 베팅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수가 여유 있는 상위급들의 경우에는 등급조정보다는 연말 그랑프리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후반기 전체 성적 합산으로 예선전 코스가 정해져 막판까지 성적관리는 필수다. 문제는 출발위반을 하게 된다면 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것이 모두 날아가기 때문에 스타트에서 특히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 대상 경주 같은 큰 경기는 출발위반 제재에서 풀린 지 한 달은 지나야 출전 자격을 얻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의 출발위반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김응선, 김현철 같은 쟁쟁한 입상 후보들이 최근 출발위반(플라잉)을 하며 그랑프리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항상 시즌 막판에는 등급조정과 그랑프리 같은 큰 이벤트들이 겹치며 의외의 이변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점을 잘 고려해 베팅 전략을 세워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1.30 05:42
스포츠일반

경정 첫 대상경주 주인공 누가 될까

올 시즌 첫 대상경주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주인공이 될 것인지 벌써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시즌 19회 출전 중 14승을 기록 중인 김종민(A1)으로 2021년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대상경주를 싹쓸이하는 등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조성인(A1) 또한 현재 11승을 달리고 있고 지난해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 결승전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에 대한 갈망이 크다. 김현철(A1)은 현재 8승을 기록 중에 있다. 올 시즌 안정적인 스타트(평균스타트 0.20초)를 활용해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2018년 이사장배 우승 경험을 살려 새로운 대상경주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손지영(A2)은 출산 이후 기량이 하향세를 보이는 듯하더니 서서히 스타트(평균스타트 0.23초) 집중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유의 선회력으로 올 시즌 8승을 올리며 여자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 중에 있다. 김효년(B2)은 가장 빠른 스타트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작년 플라잉으로 인해 사고점 관리 실패로 올 시즌 B2등급으로 출발했으나 올 시즌 8승 페이스라면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손동민(A2)은 현재 7승으로 다승랭킹 6위를 기록 중이다. 이용세(A1)와 한성근(A1)은 6승을 기록하고 있어 남은 기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 본선 진출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 등급으로 시작한 심상철은 올해 총 7회 출전 중 1착 5회, 2착 1회, 3착 1회를 기록하며 승률 71.4% 연대율 85.7%로 강자다운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어 남은 기간 꾸준히 승수를 쌓는다면 본선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올 시즌 활약으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지현(A2), 박진서(A2), 이진우(B1)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올 시즌 처음 열리는 대상경주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예선전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된다"며 "기존 강자들의 순탄한 예선진출도 예상되지만 아직 한 달 이상 시간이 남아 이 기간에 펼쳐질 일반 경주에서 선수들의 승부 의지로 인해 더욱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23 08:34
스포츠일반

플라잉 부담 덜었지만 14~16기 신인 기수 절반도 1승 못 건져

경정 선수들이 경기하면서 가장 부담이 됐던 플라잉(사전출발위반)으로 인한 주선보류 제도를 폐지하면서 시작된 2022년 경정이 어느덧 8회차를 넘어서고 있다. 8회차까지 256경기가 치러지면서 플라잉은 21회가 발생했는데 그 횟수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플라잉에 대한 부담감 감소에 따라 선수들은 작년 시즌보다 조금은 빠른 스타트로 경주의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흥미로운 경주의 흐름을 타고 올 시즌 초반 상위권 선수들은 다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종민(2기)이 11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조성인(12기) 9승, 손동민(7기)·김현철(2기) 6승, 김효년(2기)·박진서(11기)가 5승으로 뒤를 잇고 있다. 여기에 4승을 기록 중인 선수 중 초반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강지환(1기), 이동준(8기), 조규태(14기)는 지난해 시즌 기록한 성적과 동일한 승수를 이미 달성해 어디까지 더 나아갈지 주목되고 있다. 반면 아직 시즌 첫 승에 성공하지 못한 선수도 상당수다. 1기 25명 중 8명이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그중 개인 통산 429승을 기록 중인 길현태와 2019년 그랑프리 우승자인 이태희의 부진이 가장 두드러진다. 2기는 16명 중 6명으로 그 중 최고령인 박석문과 파이팅 넘치는 1턴 전개를 구사하는 최광성이 플라잉으로 발목이 잡히며 아직 첫 승 신고를 못하고 있다. 여자로만 구성된 3기는 6명 중 유일하게 박설희가 첫 승을 거두지 못한 상황이다. 이후 기수로는 4기 김세원·김종희, 5기 최영재, 6기 김계영·권일혁, 7기 장수영, 8기 김동경·전두식, 9기 홍기철, 11기 전정환·정훈민이 첫 승을 하지 못했다. 신인 기수로 분류되는 14~16기는 39명 중 19명이 아직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10·12·13기는 모든 선수가 1승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0기 김완석(3승), 12기 조성인(9승), 13기 이진우(4승)가 기수별 우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직 1승도 기록하지 못한 선수들은 우승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인 타 선수를 압도할 만한 강력한 스타트, 과감하고 노련한 1턴 전개, 모터와 펠러 정비 등에 더욱 매진한다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서범 경정코리아 분석위원은 “지정 연습, 최근 성적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승부 근성이 강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팅 전략을 가져간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3.01 19:28
스포츠일반

돌풍 3인방 손동민·조규태·홍진수

2022년 시즌 돌풍을 이끄는 3인방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강자 김종민과 조성인이 각 5승을 차지하며 선봉장 역할을 하는 가운데, 7기 손동민, 14기 조규태, 16기 홍진수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4승을 기록 중인 손동민은 작년 후반기 12월부터 성적이 주춤했고, 2회차(1월 12~13일) 첫 출전 수요경주의 출발도 5착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2일차에 스타트 시속을 끌어 올렸고, 13일 마지막 경주에서 0.04초의 강력한 스타트를 앞세운 깔끔한 인빠지기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손동민의 장점 중의 하나는 고감도 스타트다. 안쪽 코스에서 빠른 것은 기본이고, 아웃코스인 5코스에서 0.19초, 6코스는 0.22초의 평균 스타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회차에서 자신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19일 3경주 4코스에서 0.23초를 끊은 후 전속 휘감기로 우승 후보였던 김현철을 침몰시키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쌍승식 62.7배를 터트렸다. 20일 1경주에서도 0.18초의 가장 빠른 스타트로 1승을 추가했다. 이어진 10경주에서도 0.01초의 탄력을 살린 휘감기로 6코스에서 한 번 더 안쪽 경쟁 상대들을 요리하며 자신을 응원해 준 고객들에게 쌍승식 16.9배를 선물했다. 조규태의 성장세도 매섭다. 올해 총 6회의 출전에서 단 한 차례만 4착으로 밀려났고, 나머지 경주에서는 모두 선두권에 올라섰다. 현재 우승 3회, 2착 1회, 3착 1회를 기록 중이며 연이은 입상으로 자신감이 붙었다. 사전 스타트에서 플라잉을 기록해도 실전에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이다. 홍진수의 도약도 눈부시다. 2020년 첫해 플라잉을 범한 탓인지 스타트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안정감도 떨어졌다. 여전히 스타트는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지만, 시야가 넓어졌고 경합 상황에서 대응이 좋아지고 있다. 동기생인 나종호와 비교가 되고 있다. 나종호에 비해 홍진수는 우승 빈도는 낮아도 인코스와 센터코스에서 고른 입상을 보인다는 점에서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임병준 쾌속정 전문가는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기에 경정 선수들 역시 힘든 것은 마찬가지겠으나 조금 더 힘을 내고 집중력을 발휘해 박진감 넘치고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다면 팬들도 응원의 박수와 환호로 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강자들을 비롯해 후배 기수까지 최근 서로가 기폭제가 돼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만큼 추리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접근한다면 높은 배당의 행운도 잡을 수 있다”고 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5 18:53
스포츠일반

손동민·고정환·이지은, 하반기 주목할 선수 '바로 나'

손동민·고정환·이지은(이상 B2)이 후반기 주역으로 나설 수 있는 관심 선수로 꼽히고 있다. 손동민은 7기생으로 53kg의 가벼운 체중과 탄탄한 조종술을 겸비했고, 무엇보다 고감도 스타트가 돋보이고 있다. 스타트 감각과 강철 멘탈을 소유했다고 높게 평가받는 데는 이유가 있다. 2019년 한 시즌 동안 플라잉(사전 출발)을 세 차례 범했는데 전반기에 1회, 후반기에 연속으로 2회를 기록했다. 이미 주선보류 1회가 있어 주선보류 2회가 된 상황이다. 올해 10월까지 사전 출발 위반 소멸일이 남아있지만, 제재 복귀 후 첫 경주에서 0.19초와 0.09초의 스타트를 끊으며 2019년을 마무리했다.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는 구사할 수 없는 스타트 시속이다. 올해도 강력한 스타트 승부는 이어지고 있다. 총 4회의 플라잉 스타트 경주에서 2코스 0.05초, 5코스 0.14초, 1코스 0.14초, 5코스에서는 0.08초를 끊었다. 어마어마한 시속과 과감한 1턴 공략으로 승률 14%, 연대율 57%, 삼연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가리지 않고 시원하게 치고 나오는 스타트와 공격적인 전술 운영이 계속된다면 올 시즌 후반기에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14기 고정환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2019년까지는 기복을 보이며 안정감을 찾지 못했지만 2020년 1회차와 43회차에 출전해서 3연속 입상을 일궈냈다. 올해 5회차(3월 3·4일)와 19회차(6월 9·10일)에서도 입상 3회를 추가해 B1급으로 특별승급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10일 2일차 3경주에서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마지막 2턴 마크에서 실속해 아쉽게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경주 운영에 있어서 한 발 더 올라선 모습을 선보였던 만큼 남은 경주에서도 꾸준한 활약이 예상된다. 14기 이지은도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까지 전반적인 경기력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입상이 온라인 스타트 경주에서 나왔다. 하지만 끊임없는 자기 개발과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조종술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작년부터 결과물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2020년 3회차(1월 15·16일)와 43회차(11월 11·12일)에서 2착 1회, 3착 2회를 일궈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해 6회차(3월 10·11일)과 18회차(6월 2·3일)에도 2착 2회와 3착 1회를 추가하면서 더는 복병이 아닌 당당한 입상 후보로 올라섰다. 임병준 쾌속정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출전할 수 있는 경주 수가 줄어들고 휴장과 재개장을 반복하다 보니 주선됐을 때 모든 선수가 총력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후보생부터 충분한 담금질을 하고 데뷔하는 만큼 선수들 간의 기량 차가 크지 않다"며 "최근 16기 막내 기수들도 과감하게 우승권을 공략하며 배당까지 선사하고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주 추리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6.23 06:59
생활/문화

심상철·김효년·김응선, 플라잉·온라인 스타트 모두 강점

경정의 출발 방식은 두 가지로 플라잉(F) 스타트와 온라인(on-line) 스타트로 나뉜다. 스타트에서부터 순위의 향방이 좌우되는 만큼 스타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플라잉 스타트는 경정 출범 원년(2002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선수들이 대기 항주에서 자리를 잡은 후 출발신호와 함께 출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는 두 가지 제재가 발생한다. 바로 플라잉(F)과 레이트(L)다. 플라잉은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0∼1.0초 이내에 스타트 라인을 통과해야 하는데 0초 이전에 출발선을 통과하는 것을 뜻한다. 레이트는 플라잉과 반대로 출발신호가 떨어진 후 1.0초 이내에 출발선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두 경우 모두 실격 처리되며 순위에서 제외된다. 플라잉 스타트 방식의 강점은 모터 기력이 다소 저조해도 타 선수를 압도하는 스타트 능력을 겸비한 선수라면 1턴 주도권 경합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 본인의 생각대로 경주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스타트 능력이 좋은 선수로 평가받는 김효년(2기), 심상철(7기), 김응선(11기), 류석현(12기), 조성인(12기) 등은 평범한 모터를 배정받아도 강력한 스타트 능력을 겸비해 편성에서 인기가 많다. 출전 선수 중 플라잉 내지는 레이트가 발생하면 발매 마감 후의 배당률에서 해당 선수를 제외한 배당을 받는 상황이 벌어져 처음 배당을 보장받지 못한다는 건 단점이다. 온라인 스타트 방식은 2016년 새롭게 도입한 제도이다. 온라인 스타트는 6정의 보트가 계류장에서 출발 신호(녹색등 점등)와 함께 동시에 출발하는 방식이다. 온라인 스타트는 플라잉 스타트와 다르게 출발 능력보다는 모터 기력과 선수 개개인의 피트력(반응 속도)이 승패를 좌우한다. 일단은 피트력도 중요하지만 모터 기력이 순위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모터 기력과 코스를 우선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포인트다. 또 온라인 스타트 특성상 모터 기력이 동일하다면 보트에 부담을 적게 주는 저체중 선수들이 유리해 여자 선수(최저 체중 51Kg)가 남자 선수(최저 체중 55Kg)보다는 유리하다는 평이다. 곽현성 정인교(이상 1기), 김종민 김효년(이상 2기), 박정아 이주영(이상 3기), 김동민 안지민(이상 6기), 손동민 심상철 정경호(이상 7기), 김민길 한종석(이상 8기), 김완석 반혜진 임태경(이상 10기), 김응선 김지현(이상 11기), 김인혜 류석현 조성인(이상 12기) 등이 모터 기력과 더불어 탁월한 피트력을 앞세워 온라인 스타트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서범 경정 전문가는 “플라잉 경주도 흥미롭지만 모터 기력과 출전 선수의 피트력을 잘 살펴 안정적인 베팅 공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경주도 매력적”이라며 “한 가지 경주 방식만을 고집하기보다 플라잉 경주의 특성과 온라인 경주의 특성을 잘 활용한다면 건전한 경정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20 07:00
스포츠일반

마지막 그랑프리 대회만을 남긴 경정

지난주 45회 차 그랑프리포인트 쟁탈전(GPP)을 끝으로 경정 최고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의 출전 윤곽이 드러났다. 그랑프리 출전 자격은 1년 동안 GPP 경기나 대상경정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한 상위 24명의 선수들에게 주어진다. 현재 포인트 400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태희를 시작으로 335점을 획득한 이주영이 2위, 심상철이 30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올 시즌 확실한 강자로 올라선 최광성이 230점으로 4위, 나란히 200점을 얻은 김민천·어선규가 공동 5위에 올라섰다.특히 지난주 GPP 결승전에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상위권 24명 안에 포함됐다. 김종민의 경우 첫째 날 2착으로 20점, 둘째 날 결승전 1착으로 60점을 획득하며 합계 80점을 얻어 여현창·민영건과 함께 공동 22위로 막차를 타는 데 성공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손동민도 포인트 140점으로 최영재와 더불어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B2급 선수로는 유일하게 그랑프리 예선전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은 것이다.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랭킹 1, 2위인 이태희와 이주영이다. 두 선수는 부부 사이다. 그랑프리 예선전 특선경주의 코스 배정은 포인트 순위대로 배정된다. 1~ 4위 선수는 4개의 예선전에서 1코스를 배정받게 되고, 5∼8위 선수는 2코스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예선전 특선경주의 1코스 배정이 확실한 이태희·이주영 부부가 특선경주 예선전을 잘 풀어 간다면 사상 최초로 부부 선수가 함께 그랑프리 결승전에 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심상철의 경우 현 경정 최강자라는 명성을 갖고 있음에도 아직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없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올 시즌 스타 선수로 확실히 올라선 최광성도 자신의 대상 첫 우승을 그랑프리에서 차지하기 위해 심기일전하고 있다.이처럼 '2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은 스토리도 많고, 새로운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경정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남은 것은 선수들의 몸 관리와 컨디션 관리다. 다음 시즌에 A등급을 유지할 수 있는 성적을 보유한 강자들의 경우 그랑프리가 있을 때까지 무리한 승부를 자제할 가능성이 있다. 뜻하지 않은 부상이나 출발 위반 등을 겪을 경우 어렵게 잡은 기회를 허무하게 놓쳐 버릴 수 있는 만큼 좀더 신중한 운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용재 기자 2018.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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