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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앨리스 소희, 15살 연상과 결혼‧은퇴 “그동안 행복, 평생 감사할 것” [전문]

그룹 앨리스 멤버 소희가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발표한 가운데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 한다”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소희는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손편지로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에게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며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 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다.소희는 “여러분이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 정말 행복했다”며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다”고 약속했다. 소희는 지난 2017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6 더 라스트 찬스’에서 준우승했으며 솔로 활동을 거쳐 같은 해 앨리스의 멤버로 데뷔했다. 소희는 15살 연상의 사업가와 1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할 예정이다. 이하 소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소희입니다.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우리 팬, 블리스 여러분 그리고 아끼는 친구 지인들께 직접 말씀드려야 할 소식이 있어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습니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 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어요.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되어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이 소식을 전하는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갑작스러워서 놀라셨을 팬, 블리스 여러분들 친구 지인을 생각하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 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 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행복했어요. 이 마음은 평생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겠습니다!즐거울 때나 힘들 때나 여러 경험의 순간순간마다 곁에 있어 준 팬, 블리스 여러분들과 동료 그리고 친구들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16:10
연예일반

가수 폴킴, 결혼 발표…“9년 동안 늘 괜찮다고 말해준 사람, 예식은 생략” [전문]

가수 폴킴이 손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폴킴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였다.폴킴은 예비 신부에 대해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런 나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다”고 밝혔다.이어 “내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며 “예식은 우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 하에 생략하려 한다. 나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끝으로 “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인다. 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한다.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내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항상 부족한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다”고 글을 마쳤다.폴킴 결혼 발표문 전문.안녕하세요. 폴킴입니다.폴인럽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하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어떤 단어가 제 생각을 잘 담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되지만, 또 떨리지만 용기 내어 전해 볼게요.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어요.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이었습니다.보기보다 표현이 부족한 저를 늘 이해해 주고 믿어주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온전히 저일 수 있었어요.행복했던 만큼 이겨내야 했던 순간들에 용기를 주고 제 편이 되어준 폴인럽에게 항상 고맙습니다.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어요.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습니다.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합니다.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합니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갑작스런 소식에 놀라신 분들도 계실 거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하지만 새로운 감정들을 마주하고 배우고 느끼며 다가올 순간들을 즐거이 맞이하려 합니다.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항상 부족한 저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는 폴인럽에게 고맙습니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5 17:46
연예일반

NCT 태용 오늘(15일) 해군 현역 입대

그룹 NCT 태용이 군 입대,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다.NCT 태용은 15일 해군으로 현역 입대한다. 입소식은 비공개로 진행 예정이다. 태용은 NCT 멤버 중 처음으로 군에 입대하게 됐다. 그는 지난달 입대 소식을 알리며 손편지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당시 태용은 “여러분들 그리고 멤버들 덕분에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많이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모든 순간들이 정말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값지고 빛나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앞으로도 멤버들, 팬분들과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기에 군 생활도 열심히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워오겠다. 다시 돌아올 때 더 나은 내가 되어서 무대 위에 서겠다”고 다짐했다.태용은 2016년 NCT로 데뷔, NCT U, NCT 127, Super M 멤버로 활약했다. 지난 2월 솔로 데뷔 앨범을 발표하고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5 07:13
연예일반

에이핑크, 손편지로 전한 마음..정은지 “자극적인 이야기 듣지마” [종합]

그룹 에이핑크가 손편지로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정은지는 28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변화에는 늘 두려움과 잔 생각들이 가득하지만, 앞으로의 시간은 그 누구도 모르는 거니까 지나 온 우리 시간들을 믿고 그저 우리는 우리의 오늘을 잘 보내면 돼”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자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그마다 이유가 있겠지만 나와 내 사람들은 그런 말들을 굳이 귀 담아들을 필요는 없을 듯. 정말 많이 많이 아낍니다. 진심으로요"라며 에이핑크 멤버들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앞서 이날 오전 IST엔터테인먼트는 정은지를 제외하곤 박초롱, 윤보미,김남주,오하영과 12년 간의 동행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했음을 알렸다. 이후 네 사람은 신생 기획사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다만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IST엔터테인먼트, 양사가 에이핑크의 활동을 약속한 만큼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편지 속 박초롱은 “안녕하세요. 에이핑크 리더 초롱이입니다. 많이 놀랐을 판다(팬덤 이름)에게 우리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너무 차곡차곡 잘 쌓아온 팀이기에 우리 멤버들도 판다 들도 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다고 생각해요”라며 “우리가 열심히 쌓아온 추억 쉽게 놓지 않을 거에요! 판다들 더 많이 만나려고 노력할 거 니까 괜한 걱정 말기!”라고 진심을 전했다.김남주는 “저희 에이핑크는 전혀 달라지는 게 없다는 것을 제일 먼저 빠르게 전해주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앞으로도 에이핑크일 거고, 활동도 그래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보미는 “1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온 회사와 작별인사를 한다는 게 조금은 겁도 난다”며 “새로운 곳에서 천천히 적응해 나가는 우리의 모습들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부탁했다.끝으로 오하영은 “앞으로 에이핑크 다운 음악과 활동을 더욱더 많이 보여드릴 예정”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에이핑크를 믿고 앞으로도 많은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8 17:20
연예일반

[IS연말결산] 손예진♥현빈→김연아♥고우림… 백년가약 맺은 연예계·스포츠 스타들

코로나19 이후 다시 예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기 시작한 연예계. 영화계에서는 새로운 ‘천만영화’가 탄생했고 K팝 스타들은 다시 월드투어에 돌입, 세계 곳곳에서 활발하게 글로벌 팬들과 만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콘텐츠를 감상하는 새로운 창구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양성도 눈에 띄었다. 법정물과 리얼리티 연애물이 TV에서 강세를 보이는 사이, OTT에서는 ‘시맨틱에러’를 위시한 BL과 ‘약한영웅’ 등 장르물이 급부상했다. K콘텐츠가 회복세에 들어서는 한편 사건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이승기, 츄, 오메가엑스 등이 소속사와 갑질, 출연료, 전속계약 등의 갈등을 빚었고,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 ATBO로 데뷔 예정이었던 양동화 등이 ‘학폭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팬데믹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다이내믹한 한 해를 보냈던 2022년의 연예계를 일간스포츠가 돌아봤다. 〈편집자 주〉 2022년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들이 사랑을 꽃피웠다.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된 스타들부터 연예인-스포츠 스타의 만남까지. 수많은 스타 커플들이 올해 결혼 소식을 알리며 연예면을 가득 채웠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단연 올해 최고의 결혼 소식이었다. 지난 3월 31일 웨딩마치를 올린 두 사람은 ‘세기의 결혼식’이라 불리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영화 ‘협상’에 함께 출연한 이후 처음 열애설에 휩싸였고 tvN ‘사랑의 불시착’(2019) 이후로도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으나 모두 부인했다. 그러다 지난해 1월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지난 2월 10일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전한 손예진, 현빈은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난 11월 27일 득남했다. 손예진에게 부케를 받은 공효진도 지난 10월 12일 10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케빈오의 가족이 머물고 있는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양가 친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번 결혼식에는 공효진의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해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공효진은 현빈과 손예진 결혼식에 참석해 부케를 받아 화제를 모았다. 바로 다음 날 케빈오와의 열애를 인정한 공효진은 지난 8월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초스피드로 결혼에 골인한 스타도 있다. 바로 가수 손담비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규혁이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한 달 만인 지난 5월 1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손담비와 이규혁의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는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10년 전 예능 ‘키스 앤 크라이’를 통해 인연을 맺고 1년간 열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바쁜 일정 때문에 결별을 택했고,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뒤 교제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그의 결혼식엔 그간 절친으로 알려진 정려원, 공효진, 소이 등이 불참해 손절설이 불거졌다. 그러나 손담비가 자신의 SNS에 “좋은 날 터무니 없는 말이 너무 많다. 전혀 사실이 아니니까 오해 없으시길”이라고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적극 부인했다. 손담비, 이규혁 외에도 스포츠 스타와 백년가약을 맺은 스타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의 결혼 소식은 전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남편은 바로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 두 사람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에서 처음 만났다. 아이스쇼를 인연으로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3년간 예쁜 사랑을 키워오다 마침내 10월 22일 결혼에 골인했다. 고우림은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인 1995년생으로 올해 28세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고우림은 2017년 JTBC ‘팬텀싱어’ 시즌2에 출전해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날 결혼식 하객으로는 스포츠, 연예계 스타들로 화려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김혜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배우 지성, 그룹 god 손호영, 뮤지컬 배우 홍광호 등이 참석했다. 지난 10일에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 KT 위즈 소속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두 사람은 2021년 말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이 됐으며, 지난 2월 각자 손편지로 12월 결혼을 공식 발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축가는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가수 아이유가 불렀고 티아라 멤버들이 축사를 맡았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진도 참석한 것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같은 티아라 멤버 소연 또한 지난달 1일 축구선수 조유민과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8:30
연예일반

[단독] 이학주, 예비신부는 영화감독… 독립영화서 감독과 배우로 첫만남

배우 이학주가 영화감독과 결혼한다. 이학주의 피앙세는 연상의 영화감독으로, 과거 예비신부가 연출한 독립영화에 주인공으로 이학주가 출연하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오랫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매진하는 모습을 봐오면서 조용히 교제 끝에 마침내 부부의 연까지 맺게 된 것이다. 이학주는 13일 소속사를 통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오는 11월 결혼다고 발표했다. 이학주는 “두터운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 될 것을 약속했다면서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학주는 또 팬카페에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한글자 한글자 적어 내려간 편지에서 “다름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 저의 곁을 지켜준 연인과 서로의 남은 여생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항상 저의 부족한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주셨던 선도부 분들께서 축하해주신다면 그 어떤 축하보다 감사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13 18:01
드라마

'별똥별' 이성경, 김영대-이정신에 릴레이 고백‥설렘 로맨스

'별똥별' 이성경이 김영대와 이정신에게 릴레이 고백을 받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극 '별똥별' 7화는 연예계 최전선에 꽃피기 시작한 별별 러브라인을 조명하며 시간 순삭 로맨스를 선보였다. 앞서 드라마 '별들의 세계' 첫 방송을 함께 모니터링 한 뒤 이성경(한별)에게 자신에 대한 마음을 떠 봤던 김영대(태성)는 순간 장난스럽게 말을 돌리는 이성경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다가, 그를 향한 자신의 애정을 확신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임성균(이윤우)의 생일에 맞춰 묘소에 찾아간 김영대는 임성균에게 이성경을 좋아하게 됐다고 고백하고, 때마침 같은 곳을 찾은 이성경과 만나 뭉클한 교감을 나누며 마음을 키웠다. 김영대는 '별들의 세계' 촬영장에서도 한별앓이를 시작했다. 홍보 콘텐츠 촬영 차 현장에 온 이성경을 보고 화들짝 놀라 심장을 부여잡는가 하면, 이성경이 남자 동료들과 화기애애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끓어오르는 질투를 감추지 못한 것. 특히 윤종훈(유성)이 이성경에게 어깨동무 하는 것을 목격하고 머리 끝까지 질투에 휩싸인 김영대는 홀로 가슴앓이를 그만두고 병아리 매니저 진호은(정열)에게 연애 상담을 청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진호은은 김영대의 고백을 도와주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서고, 두 남자의 본격 고백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 와중에 '수요가 항상 있었기 때문에 먼저 고백을 해본 적이 없다'라는 두 남자의 서툰 고백 플랜이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대와 진호은은 운동화 끈 묶어 주기, 커피 건네주기, 그윽한 눈빛 보내기 등 인터넷에 떠도는 고백썰들을 공부해 이성경에게 고백을 시도하지만 이 같은 김영대의 행동을 그저 시비 걸기로 여긴 이성경의 철벽에 번번이 실패했다. 결국 김영대는 밤새 정성스레 쓴 손편지로 이성경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했다. 하지만 이성경이 이승협(시덕)의 음주 스캔들 탓에 밤을 새워 격무에 시달리고, 자필 사과문 공개를 끝으로 사건을 가까스로 수습한 뒤 "난 세상에서 자필 편지가 제일 싫어. 처음 자필 편지 쓴 시키 잡아다가 아작을 낼 거야"라며 넋두리하는 살기 어린 모습을 목격하자 소심하게 백 스텝을 해 웃음을 더했다. 이 같은 김영대의 고백 프로젝트가 실패일로를 걷는 동안 이정신(수혁)은 홍보팀 직원들을 집들이에 초대하며 적극적인 대시를 시작했다. 뒤늦게 이웃집인 이정신의 집에서 이성경이 집들이를 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영대는 질투와 불안,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광고주로부터 선물로 받은 공기청정기를 들고 무작정 이정신의 집에 쳐들어갔다. 회의 때문에 뒤늦게 도착한 이성경까지 집들이에 합류하자 집들이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김영대와 이정신은 술자리 게임, 보드게임을 하면서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여 웃음보를 자극했다. 곧이어 이정신이 이성경에게 달콤한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대가 게임에 빠진 틈을 타서, 베란다 구경을 하는 이성경에게 다가온 이정신이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것. 이정신은 당황한 이성경에게 "지금 아신 것 같으니까 답은 좀 기다리겠다"라며 생각할 시간을 주고, 이성경은 자신이 순간 설렌 이유가 오랜만에 받은 고백 때문인지 아니면 이정신 때문인지 헷갈려 했다. 김영대는 윤종훈에게 이성경에 대한 마음을 밝히고, 윤종훈은 그런 김영대와 이성경의 관계를 응원하기로 했다. 윤종훈이 이정신의 고백 사실을 알려주자 초조해진 김영대는 부리나케 이성경을 만나기 위해 외출할 채비를 하는데, 때마침 윤종훈의 부탁을 받고 김영대의 집을 찾아온 이성경과 맞닥뜨리고 말았다. 이성경의 얼굴을 보자마자 마음이 앞서 버린 김영대는 "오한별 너 별일 없냐? 난 있는데. 별일. 내가 너 좋아해"라고 미사여구 하나 없는 고백을 뱉어버렸다. 김영대의 돌발 고백에 당황한 이성경이 36계 줄행랑을 쳐버렸고 그동안의 준비가 무색하게 멋없는 고백을 해버리고 만 스스로를 자책하는 김영대의 풋풋한 모습이 안방극장을 핑크빛 설렘과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와 함께 김영대와 이정신, 두 남자에게 고백을 받아버린 이성경이 어떤 선택을 할지 갈수록 흥미를 더해가는 삼각 로맨스의 향방에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등장 인물들의 사연이 하나 둘 수면 위로 떠오르며 흥미를 자극했다. 김윤혜(호영)가 윤종훈을 짝사랑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또한 김영대의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소희정(권명희)이 백화점 명풍관 VVIP일 정도의 재력가라는 사실이 공개돼 그의 정체와 그가 김영대 곁에 있는 의도에 궁금증이 수직 상승했다. '별똥별'은 오늘(14일) 오후 10시 40분에 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4 08:31
연예

손예진♥현빈, 3월말 야외결혼설에 양측 "비공개, 확인 어려워"

배우 손예진, 현빈이 오는 3월 결혼하는 가운데, 3월 말 야외 결혼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기존과 같은 입장만 반복, 구체적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한 매체는 21일 현빈과 손예진이 내달 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앞서 배용준 박수진 부부, 지성 이보영 부부, 션 이혜영 부부, 김희선 등이 결혼식을 올려 유명한 곳이다. 이와 관련 손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정과 장소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현빈의 소속사도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해서 일정이나 장소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10일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직접 쓴 손편지로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면서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2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10:53
연예

손담비♥이규혁, 6월 아닌 5월 결혼…손편지로 직접 알렸다

가수 겸 배우 손담비, 스케이트 선수 출신 이규혁이 5월 결혼한다. 앞서 6월 결혼설이 불거졌으나 6월이 아닌 5월이었다. 손담비는 25일 자신의 SNS에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라고 운을 떼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한다"라는 글을 손편지로 적어 알렸다. 이어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정말 감사드린다.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2021년 초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기 시작했다. 골프라는 취미 생활도 함께 즐기고 있고 최근엔 함께 스키를 타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초고속으로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새해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손담비는 2007년 데뷔곡 '크라이 아이'로 데뷔, '미쳤어' '토요일밤에'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2009년 배우로 전향,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빛과 그림자' '미세스 캅2'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로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올림픽 6회 참가 기록이 있다. 20년 넘게 국가대표로 활동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이하는 손담비의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손담비 입니다. 어떻게 말씀드릴까 고민하다가 이 이야기는 누구의 말이 아닌, 제가 직접 여러분께 알리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함께 있으면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5월에 결혼을 합니다. 데뷔 때부터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는 우리 팬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사랑하는 사람들의 응원 속에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손담비가 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2022.01.25 11:31
야구

“죄송합니다” 이별 편지 쓴 FA 4인방

2022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새로운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 FA 이적생들이 친정팀 팬들에게 손수 작별 편지를 남기고 떠나는 것이다.올겨울 FA 자격을 얻어 다른 팀으로 이적한 선수는 지금까지 4명이다. 나성범(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 6년 총 150억원), 박건우(두산 베어스→NC, 6년 총 100억원) 손아섭(롯데 자이언츠→NC, 4년 64억원) 박해민(삼성 라이온즈→LG 트윈스, 4년 60억원)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넷 모두 친정팀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내용의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FA 계약 발표가 이뤄지자,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손수 작성한 편지를 올렸다.나성범은 “올해 첫 집을 창원에 장만했다. 평생 이 집에서 살 것이라고 다짐하며 4개월 동안 리모델링 공사도 했다”면서 “다니는 곳마다 저를 알아보시고 응원해주시던 가게 사장님들을 기억한다.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서 그저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전했다.박건우는 “팬 여러분 덕에 지금의 내가 있었다. 평생 그 은혜 잊지 않겠다”고 감사를 전했다.그는 김태형 두산 감독과 입단 동기 정수빈, 허경민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했다. 손아섭은 “내 생애 가장 어려운 결정을 했다. 15년의 프로 생활 중 가장 마음이 무거운 날”이라며 “롯데를 우승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아섭은 지역 언론사에 감사 인사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분위기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얼마 전만 해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선수들은 “(새 팀의) 진정성을 느꼈다” “나를 더 필요로 했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박해민은 삼성을 떠나면서 LG에 대한 언급을 삼갔다. 친정팀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내 선택이 삼성 팬들에게 상처일 수 있다. 말 한마디로 그 상처를 더 깊게 할 수 있다. 심경이 복잡하다”고 말했다. 계약 발표 후 열릴 예정이었던 입단 기자회견에서 LG 이적 소감 등을 언급하려 했으나, 구단 사정으로 취소됐다.KIA 타이거즈와 진통 끝에 계약서에 사인한 양현종도 편지를 띄웠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KIA 복귀를 최우선으로 꼽았지만, 구단과 협상 중 의견차가 외부에 알려졌다. 이로 인해 여론이 나빠져 양현종은 마음고생을 한 터였다. 그는 “많이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신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이제 다시 KIA 양현종으로 저의 야구를 시작해보겠다”라고 다짐했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2021.12.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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