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4건
연예일반

강지환 측 “전 소속사 42억 손배소 승소..덤덤해” [종합]

배우 강지환이 전 소속사와의 억대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제14민사부는 지난해 11월 29일 강지환의 전 소속사가 강지환을 상대로 제기한 42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전 소속사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전 소속사는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낸 상태다.또 전 소속사의 청구로 가압류됐던 강지환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지난해 12월 가압류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강지환 법률대리인 심재운 변호사는 3일 일간스포츠에 “가압류 건 담당 재판부가 민사 소송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는데, 본안 소송 결과가 항소심에서 뒤집히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지난 2019년 7월 발생한 강지환 사건이 발단이 돼 이어져왔다. 강지환은 당시 TV조선 ‘조선생존기’ 촬영 중 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는데, 이 사건으로 그는 12회까지 촬영을 마쳤던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으며 드라마는 당초 계획보다 4회 축소한 16회로 방영됐다. 이에 ‘조선생존기’ 제작사는 강지환과 전 소속사를 상대로 63억 8000여만 원을 반환하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이들이 연대해 53억 원과 지연이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후 전 소속사는 강지환을 상대로 42억 원의 채무불이행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강지환의 손을 들어 줬다.사건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기에 돌입한 강지환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난 뒤에도 조용히 민사 소송에 임하고 있다. 강지환의 근황에 대해 심 변호사는 “특별한 이슈 없이 열심히 운동하고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내면을 다지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재판 결과에 대해서도 덤덤하게 받아들이더라”고 전했다. 다만 활동 재개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한편 해당 사건 형사 재판은 항소심 과정에서 여러 정황이 담긴 CCTV 장면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새 국면을 맞는 듯 했으나 2020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로 결론났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3 16:27
무비위크

故 김기덕 감독 측, 민우회 상대 손해배상소송 취하

고(故) 김기덕 감독 측이 한국여성민우회(민우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법조계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 측은 민우회를 상대로 제기한 3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지난달 25일 취하했다. 김 감독은 민우회가 MBC 'PD수첩'의 미투 폭로 보도를 지원하고, 자신의 영화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이 한 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에서 선정되자 이에 취소를 요청하자, 이로 인해 영화 해외 판매와 개봉이 어려워졌다며 2019년 2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김기덕 감독은 라트비아에서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소송절차를 수계한 유가족 측이 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기덕 감독이 성폭력 의혹을 보도한 MBC와 출연 여배우에게 제기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은 진행 중이다. 앞서 김 감독은 1심에서 패소했다.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은 다음달 1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30 09:43
연예

[현장IS] 故신해철 집도의, "복막염으로 인한 흉통 의심 못해" [종합]

가수 故신해철을 집도한 K원장이 복막염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흉통이 온 원인을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의심했다. 재판부는 검찰측과 K원장측의 감정결과를 다시 받아보기로 했다.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제5형사부 주관으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 신해철 집도의 K모 원장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이 진행됐다. 당초 4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K원장 측의 공판기일변경신청서를 받아들여 이날로 기일을 변경했다.재판부는 "연기 신청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고, K원장은 "중환자실에 입원을 했었다. 지금은 많이 회복됐다"고 설명했다.앞서 K원장 측은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재판부는 검찰 측의 감정 자료도 함께 달라고 요청했다. "복막염 가능성 확인은 언제 해야 하는가, 이런 진료 과정들이 맞는지 등 피의자와 검찰에서 함께 감정신청을 해봐야 할 것 같다. 그 결과를 모아서 함께 주면 확인하겠다."검찰은 "객관적으로 감정결과가 이뤄져야 하는데 K원장 측이 감정한 내용을 보면 추측이나 피고인의 의도를 물어보고 있거나 감정인을 상대로 유도성질문을 한 흔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양측의 감정서를 제출해주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재판에선 복막염을 인지했는지에 대한 K원장의 심문이 이뤄졌다. 재판부는 연달아 진통제를 투약한 시점을 언급하며 약이 사용한 이유와 언제 투약했는지를 확인했다. 흉통을 호소하는 고인에 진통제를 투약했는데, K원장은 "허혈성 심장질환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그래서 복막염이라는 의심보다는 허혈성 심장질환에 무게를 뒀다"고 진술했다.재판장은 "계속해서 흉통을 호소했는데 복막염에 대한 의심은 왜 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K원장은 "복막염 치료는 두 가지가 있다. 개복하거나 항생제다. 그래서 항생제도 투약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개복을 하면 상급병원으로 이동을 했어야 했다. 사실상 허혈성 심장질환으로만 판단했다"고 말했다.재판부는 "혹시 유족 측 대리인이 있느냐"며 "없다면 검찰측이 접촉해 감정결과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해달라"고 전했다. 검찰은 앞선 민사사건 판결서를 증거로 추가로 제출하고 두 달 후 3차 공판에서 관련 서류를 낼 예정이다.K원장은 2014년 고 신해철의 위 절제 수술을 집도한 뒤 고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다. 고인은 장 협착증 수술을 하고 20일 만인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생을 마감했다. 아내 윤 씨는 수술을 진행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했다.사건을 이어 받은 검찰은 K원장이 과실을 감추고 고인의 잘못으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면서 징역 2년을 구형했으며, 1심 재판부는 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업무상비밀누설혐의에 대해선 무죄로 선고됐다.이에 K원장 측과 유족 측은 형량 부당의 이유로 항소했다. K원장 측은 고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충분히 취했다고 주장했고 유족 측은 K원장이 사망에 대한 책임이 있고, 업무상비밀누설혐의 또한 폭넓게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민사 사건 또한 진행 중에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는 아내 윤 씨와 자녀 2명이 K원장과 보험회사 등을 상대로 제기한 45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16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유족 측은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불복하고 17일 항소장을 제출했다.다음 재판은 7월 20일 11시 30분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5.18 11:46
연예

끝나지 않은 장자연 사건, "장자연 매니저, 원 소속 대표에게 7000만원 배상 하라"

아직도 끝나지 않은 장자연 사건, "장자연 매니저, 원 소속 대표에게 7000만원 배상하라" 판결2009년 자살한 탤런트 장자연의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김모(45)씨가 장자연의 매니저 유모(34)씨, 탤런트 이미숙(54) 송선미(40)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일부 승소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서울고법 민사13부는 "유씨는 김씨에게 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유씨가 김씨에게 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1심보다 10배 증가한 액수다. 이미숙씨와 송선미씨에 대해서는 원심과 같이 "유씨의 불법 행위에 공모·가담했다는 점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그러나 김씨 측은 유씨 외에도 이·송씨의 공동불법행위가 모두 인정돼야 한다는 취지로 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씨 측은 유씨의 '장자연 문건' 유출 행위는 고인을 돕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씨의 회사인 호야스포테인먼트로 이적한 이씨와 송씨가 김씨를 상대로 한 법적 분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문건을 유출했다는 것이다.문건 작성 당시 장자연에게 '글씨를 다시 쓰라'고 하는 등 유씨가 사실상 문건 작성을 주도한 점, 유씨가 자신을 모욕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받은 점 등을 고려해 1심 배상액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항소했다.재판부는 유씨가 '장자연 문건'을 의도적으로 기자들에게 유출, 김씨의 인격권을 침해했다고 봤다. 그러나 유씨가 장자연에게 문건 작성을 강요했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유씨가 김씨를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장자연의 사망과 이 문건을 이용했고 그 과정에서 언론을 활용했다"며 "미니홈페이지 게시글과 언론 인터뷰 등에서 단정적으로 장자연의 자살에 대한 책임이 김씨에게 있다고 언급해 김씨에게 사회적 비난이 일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또 "사적인 목적으로 장씨의 죽음과 이 사건 문건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익적 목적은 없었거나 있었다고 하더라도 미약한 정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이로 인해 "한 때 성공한 연예기획자로 이름을 알린 김씨가 이 사건 무렵 일본으로 도피했고, 유씨의 행위로 인해 김씨가 사회적·경제적 평가에 회복이 불가능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인정했다.유씨는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를 그만둔 뒤 2008년 호야스포테인먼트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인 이·송씨가 호야스포테인먼트로 회사를 옮기면서 김씨와 갈등을 빚었다.이후 유씨는 2009년 3월 장자연이 자살하자 장씨가 유력인들에게 성상납을 했고 이를 주도한 인물이 김씨라는 내용이 담긴 '장자연 문건'을 언론에 공개했다.이와 관련해 유씨는 김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됐지만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모욕 혐의는 유죄로 인정돼 2011년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김씨는 지난 4일 이미숙씨가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3억원의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기 위해 유씨와 공모해 자신을 공갈·협박하고 명예를 훼손했으고 무고했다며 5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한 상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28 18: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