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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데뷔 이후 최고 주가' 박하선, 키이스트와 재계약

배우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재계약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최근 재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박하선은 2019년 3월 키이스트와 계약,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부터 tvN '산후조리원' 카카오TV '며느라기' 등에 출연했다. 또한 라디오 DJ로 꾸준히 활약했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각종 광고 모델까지 꿰차는 등 데뷔 이래 최고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또한 상반기 방송될 MBC 드라마 '검은 태양'으로 연기 변신에 도전할 예정이다. 박하선이 재계약한 키이스트는 손현주·유해진·김서형·강한나·김동욱·김의성·문가영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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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키이스트와 의리 이어간다···재계약 체결 [공식]

배우 김동욱이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의리 있는 행보를 잇는다. 5일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지난 2017년 1월부터 키이스트와 함께해 온 배우 김동욱이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했다. 5년여간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해 온 김동욱이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본사와 함께 하기로 결정한 만큼, 고마운 마음을 담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2017)'과 '신과 함께-인과 연(2018)'을 통해 '더블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으며 흥행 주역으로 급부상,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2019년에는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조장풍'으로 그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욱은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사랑스러운 분위기메이커 '진하림' 역으로 데뷔 초 큰 사랑을 받은 이래, OCN '손 the guest'의 주연을 맡아 시청률과 화제성, 완성도 면에서 모두 호평을 얻으며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특히 그는 MBC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시니컬한 간판 뉴스 앵커이지만 모든 것을 기억하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이중적인 인물의 아픔을 잘 그려내며 로맨틱한 이미지로의 변신에도 성공,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 '국가대표(2009)'와 '후궁:제왕의 첩(2012)' 등 30여 편이 넘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업계에 신뢰감을 주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 새롭고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믿고 보는 배우' 반열에 오른 김동욱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소속된 배우 명가이자 드라마 제작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키이스트와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 시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키이스트에는 손현주, 김동욱, 강한나, 문가영, 박하선, 우도환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0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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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박하선과 '씨네타운' 인증샷···훈훈 선후배 케미

배우 손현주의 '씨네타운' 인증샷이 공개됐다. 9일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공식 SNS에는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손현주씨와 함께했습니다! 다정다정한 목소리! 즐거운 시간 보내셨죠?"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엔 DJ 박하선과 다정하게 손하트 포즈를 취하는 손현주의 모습이 담겼다. 한솥밥 식구이자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를 함께했던 두 배우의 훈훈한 선후배 케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손현주는 내년 개봉을 앞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다. 박하선이 진행을 맡은 '씨네타운'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SBS 파워FM(107.7MHz)에서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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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숲2'·'산후조리원' 정성일, 주지훈X박하선 소속 키이스트行 [공식]

드라마 '비밀의 숲2', '산후조리원'으로 주목받은 배우 정성일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 매니지먼트부문대표 이연우 이사는 7일 정성일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하며 "선 굵은 연기로 대학로와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독보적 존재감을 빛낸 배우 정성일과 함께하게 되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해온 정성일은 맡은 역할마다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실력파 배우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일은 2000년 연극 '청춘 예찬'으로 데뷔한 이후, '쉬어 매드니스', '형제의 밤', '미스터 신', '6시 퇴근', '언체인', '돌아서서 떠나라', ‘난설’ 등 다수의 연극·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연극계 블루칩'으로 손꼽혀 왔다. 또 드라마 '99억의 여자', '이몽', '돌아온 일지매'와 영화 '반드시 잡는다', '프랑스 영화처럼' 등을 통해 장르를 넘나들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왔다. 올해에만 드라마 3편, 공연 3편으로 안방극장과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정성일은 최근 tvN '비밀의 숲2'와 '산후조리원'에 연달아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밀의 숲2'에서 한조그룹 회장 이연재(윤세아 분)를 보좌하는 박상무 역으로 출연한 그는 한조의 브레인으로 활약해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리 설렘에 빠지게 하는 윤세아와의 완벽한 케미는 물론, 정확한 발음과 중저음 목소리, 흡인력 넘치는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하며, 시즌3에서 다시 보고 싶은 신스틸러로 꼽힐 만큼 호평받았다. 한편, 정성일은 현재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에서 써니보이 역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무대를 넘어 안방극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배우 정성일이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종합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키이스트에는 손현주, 김동욱, 강한나, 문가영, 박하선, 주지훈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0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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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쓰앵님' 김서형, 키이스트 전속 계약

배우 김서형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6일 일간스포츠에 "김서형이 최근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해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올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서형은 지난 여름 소속사와 결별한 후 국내 많은 매니지먼트의 러브콜을 받았고 고민하던 끝에 결국 키이스트와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난해 초 JTBC 'SKY 캐슬' 속 '쓰앵님'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김서형은 올 초 종영한 SBS '아무도 모른다'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음 작품으로 고르고 있다. 키이스트는 손현주·주지훈·문가영·우도환·박하선·한선화 등이 소속돼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0.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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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주지훈X박하선 한솥밥 [공식]

배우 강한나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5일 키이스트 매니지먼트부문 대표 이연우 이사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보적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강한나가 키이스트와 함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 강한나가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한나는 tvN 드라마 '귀피를 흘리는 여자', '60일, 지정생존자', '아는 와이프', JTBC '그냥 사랑하는 사이',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등을 통해 블랙코미디부터 액션, 멜로까지 장르 불문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촬영에 한창인 202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tvN '스타트업'에서 보여줄 새로운 연기 변신 또한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강한나는 지난 1월부터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DJ 한디'로 활약하며 매일 저녁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또 '런닝맨'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며 작품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인 강한나가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소속된 배우 명가이자,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키이스트에는 배우 손현주, 주지훈, 우도환, 박하선, 김동욱, 문가영, 고아성 등이 소속돼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0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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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출신 윤보라, 키이스트와 전속계약 [공식]

그룹 씨스타 출신 배우 윤보라가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윤보라는 씨스타 활동 당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일찌감치 '연기돌'로 재능을 인정받았다"면서 "2017년부터 배우로 본격 전향해 작은 역할부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온 윤보라가 키이스트와 만나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보라는 SBS 드라마 '닥터 이방인'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해 tvN '화유기', OCN '신의 퀴즈: 리부트', '낭만닥터 김사부2', JTBC '초콜릿', 영화 '썬키스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2020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는 돌담병원 간호사 주영미 역을 맡아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과 새침한 짝사랑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10년 걸그룹 씨스타 멤버로 데뷔한 윤보라는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건강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자동차, 패션, 뷰티, 스포츠웨어 브랜드 등의 광고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팔색조같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윤보라가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산하게 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윤보라가 전속계약을 체결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키이스트는 손현주, 주지훈, 김동욱, 박하선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소속된 배우 명가다. 더불어 OCN '보이스' 시리즈, SBS '하이에나', MBN '나의 위험한 아내', JTBC '라이브온', '허쉬'(가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사자' 등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8.3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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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백상 조연상' 김새벽,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주지훈과 한솥밥

김새벽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김새벽이 키이스트와 손잡고 더욱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김새벽은 지난 5일 열린 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의 기쁨과 함께 새 둥지까지 확정 지으며 2020년 하반기 더 큰 활약을 예고했다. 김새벽은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 '초행' '어른도감' '걷기 좋은 날' '풀잎들' '얼굴들' '국경의 왕'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독립영화계 스타'로 발돋움했다. 영화 '벌새' 영지 역을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아 이번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여자 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의 영광이 채 가시기도 전에 키이스트행을 결정,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주목된다. 현재 키이스트에는 배우 손현주, 정려원, 주지훈, 소이현, 인교진, 손담비, 김동욱, 박하선, 정은채, 우도환, 문가영 등이 소속되어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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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키이스트와 전속계약..김수현·주지훈과 한솥밥[공식]

배우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키이스트는 22일 "박하선이 키이스트와 새롭게 인연을 맺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 대표 홍민기 부사장은 “박하선은 2005년 드라마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로 데뷔 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정극, 사극, 코믹, 액션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배우”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박하선이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2010년 MBC ‘동이’를 통해서다.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할을 맡은 박하선은 기품 있고 단아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이듬해 박하선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코믹 연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극중 고등학교 국어교사 박하선 역을 맡아 과감하게 망가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이후 박하선은 드라마 ‘투윅스’, ‘쓰리 데이즈’, ‘혼술남녀’, 영화 ‘청년경찰’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올 상반기 방송 예정인 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으로 복귀한다.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201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 박하선은 주인공 손지은 역할을 맡아 치명적인 사랑을 그려낼 예정으로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박하선이 전속 계약을 체결한 키이스트는 배용준, 손현주,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정려원, 김동욱, 소이현, 우도환 등이 소속되어 있고,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 영화 ‘사자’, OCN ‘보이스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 등을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3.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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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결산-①' 2014년 상반기 드라마 베스트10

2014년 '드라마 전쟁'이 반환점을 돌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상파는 물론이고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채널에서도 이른바 '명품 드라마'가 속속 나오면서 총성 없는 시청률 전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됐다. 각 방송사마다 A급 연예인을 출연시키기 위한 경쟁도 뜨거워졌고,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고조됐다. 당신이 생각하는 올해 상반기 최고의 드라마는 무엇인가. 만명이 투표해 10위까지 가렸다. 투표는 리서치 전문 사이트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에서 진행했다. 1. SBS '별에서 온 그대'(2013.12.18~2014.2.27) 41.3% (4132명)시청률을 비롯한 모든 흥행 지표에서 A+였다. 일대 신드롬까지 일으키며 남녀 주인공 김수현과 전지현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줬다. 15%만 넘어도 중박이라는 요즘 드라마 시장에서 최종회가 무려 시청률 28.1%(이하·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초대박을 쳤다. 중화권에서도 인기몰이는 계속됐다. 최근 방한한 시진핑 국가 주석 부부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 드라마를 언급하면서 흥행을 입증했다. 중국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30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의 조짐까지 보였다. 상반기는 물론이고 2014년 최고의 드라마로도 손색없는 성적표를 거뒀 2. KBS '정도전' (2014.1.4~2014.6.29) 18.7% (1869명)KBS 대하사극의 자존심을 살렸다. 타이틀롤 정도전을 맡은 조재현부터 이성계의 유동근, 최영의 서인석 등 사극 고수들이 펼친 화려한 명품 연기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특히 '미달이 아빠' 이미지가 강했던 박영규는 이인임을 완벽에 가까운 흡인력으로 해석해내며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완벽한 정치드라마를 그려낸 밀도 높은 대본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명품 사극이었다. 사극엔 별 관심없던 10대와 20대까지 끌어들이며 새로운 시청층을 유입시킨 것도 큰 성과다.3. MBC '기황후'(2013.10.28~2014.4.29) 11.3% (1132명)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이어졌지만 인기만큼은 최고였다. 첫 회를 11.1%의 시청률로 시작해 13회 만에 20% 고지를 돌파했다. 30%에 육박한 최고 시청률로 동시간대 경쟁작을 여유롭게 따돌렸다. 지난 9일 발표한 지난 1년 간(2013년 7월~2014년 6월) VOD 판매로 가장 많은 매출 수익을 거둔 드라마도 '기황후'였다. 최근 G 검색사이트가 상반기 분야별 인기 검색어 10개를 꼽았고, '기황후'는 여기에서도 '별에서 온 그대'와 '정도전'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하지원은 역시 '믿고 보는 배우'란 사실을 재확인 시켰다. 4. JTBC '밀회'(2014.3.17~2014.5.13) 8.3% (833명)김희애(47)와 유아인(28)이 19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한 편의 영화 같은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2012년 JTBC '아내의 자격'으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안판석 감독과 김희애의 두 번째 합작품이다. '유망주'였던 유아인에겐 '명품 배우'란 수사를 선사했다. 자칫 유부녀의 사랑이란 소재 때문에 초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섬세한 감정 표현은 물론, 비리가 난무하는 음악계의 현실을 과감하게 그려낸 필력과 영화같은 영상미, 여기에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삼박자가 맞아들어 드라마의 품격을 높였다. '특급칭찬'이라는 김희애의 대사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회자되고 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8.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드라마들을 긴장에 몰아넣기도 했다. 5. tvN '갑동이'(2014.4.11~2014.6.21) 5.0% (496명)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일탄 연쇄살인 사건을 다뤘다. 무엇보다 구성이 탄탄했다. 전·현직으로 구성된 프로파일러에게 자문을 받으며 캐릭터를 설정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윤상현과 김민정은 물론이고 성동일·이준·김지원의 '케미'도 좋았다.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박을 쳤던 tvN이 야심차게 내놓은 드라마답게 첫회부터 마지막회까지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윤상현과 김민정이 보여준 무려 18초짜리 키스신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였고, 인기도 있었다6. MBC '개과천선'(2014.4.30~2014.6.26) 4.9% (493명)신선한 극 전개와 탄탄한 연출력, 김명민과 김상중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웰메이드 법정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 '정의는 살아있다'는 큰 주제 아래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에 포커스를 맞추기 보다는 법정을 배경으로 실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것 같은 일들을 다뤘다. 건설사 인수전과 기름 유출 사고 등 극의 리얼리티를 느끼게 하는 여러 가지 문제로 우리 사회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조명했다. 시청률만 좋았다면 완벽했지만 유일했지만 너무 큰 흠을 남겼다. 7. SBS '신의 선물-14일'(2014.3.3.~2014.4.22) 4.5% (449명)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돌아간 엄마 이보영(김수현)과 전직 강력계 형사 조승우(기동찬)가 의문의 납치범과 벌이는 두뇌게임을 그려냈다. 나란히 연기대상 수상 경력이 있는 두 배우의 호흡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시너지효과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진실을 덮기 위해 악행을 저지른 중견배우 주진모의 연기가 더 주목 받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모성애 연기를 펼친 이보영의 연기가 관전 포인트였지만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 이은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진 못했다. 평균시청률은 8.8%였다.8. KBS '빅맨'(2014.4.28~2014.6.17) 2.7% (266명)시청률 6%로 시작해 12.6%로 종영했다. 동시간대 최하위로 스타트라인을 넘어선 후 1등으로 마무리하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했다. 동시간대 경쟁작 SBS '닥터 이방인'과 펼친 시청률 대결도 흥미로웠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로 회를 거듭할수록 이야기에 탄력을 받았다. 여기에 여심을 흔드는 강지환과 최다니엘의 비주얼이 윤활유 역할을 해줬다. 특히 둘은 각기 다른 수트 스타일링으로 드라마 외적인 재미를 더해줬다. "100점 만점에 90점"이라는 주연 강지환의 종영 소감처럼 배우들의 만족도가 높은 드라마였다.9. SBS '쓰리 데이즈'(2014.3.5~2014.5.1) 1.8% (183명)대통령 암살 시도에 대한 이야기를 촘촘하게 풀어냈다. '싸인' '유령' 등에서 굵직한 필력을 보여줬던 김은희 작가가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극 중 억울한 누명을 쓴 박유천의 내면 연기는 물론이고 이미 드라마에서 정평이 나 있는 손현주의 여유로움이 잘 어우러졌다. 여기에 장현성·윤제문·안길강 등 감초 조연 배우이 긴장감을 배가시켰다 지난 4월에는 중국 내 누적 다운로드수가 2억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박하선은 이 드라마 덕분에 중화권에서의 인지도를 부쩍 높였다. 결과나 내용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10. KBS '감격시대:투신의 탄생'(2014.1.15~2014.4.3) 1.5% (147명)악재가 많았다. 진세연의 출연 겹치기 논란을 시작으로 드라마 중간에 작가가 교체됐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까지 벌어졌다. 작가가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드라마에 연결성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100억이 투자된 대작이라는 명성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외부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최종회 시청률도 중박에 근접한 12.3%였다. 동시간대 경쟁작과의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김현중으로 시작해 김현중으로 끝났지만 한류스타 '김현중의 재발견'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매력이자 결실이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2014.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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