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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장승조 “말랑해진 오지혁, 순수하게 표현하려 했다” [일문일답]

배우 장승조라면 믿고 본다. ‘모범형사’에 이어 지난 18일 종영한 JTBC ‘모범형사2’까지 시즌제 드라마 성공의 중심에는 장승조가 있었다. 수사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한 형사 오지혁(장승조 분). 시즌에 따라 캐릭터를 유연하게 변화시킨 장승조는 시즌1보다 말랑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를 극으로 끌어당겼다. 특히, 장승조는 시즌을 이어오며 오지혁에게서 파트너 강도창(손현주 분)이 느껴지게 만들었다. 오지혁의 냉철함에 인간미를 한 스푼 더함으로써 강도창화 된 오지혁을 새롭게 탄생 시킨 것. 또한 오지혁이 모범 형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장승조는 능청스러우면서도 확고한 신념과 확신에 찬 헤드 수사로 펼쳐내며 ‘시즌제 수사물’을 제대로 이끌었다. 이처럼 두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장승조에게 ‘모범형사2’ 마무리 소감을 물었다. -종영한 소감은. “‘모범형사2’ 방영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시청자 여러분 덕에 시즌 2까지 올 수 있었다. 그동안 ‘모범형사2’, 우리 강력팀 식구들, 모든 배우들과 오지혁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첫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시즌1에 모였었던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다 같이 산속에서 만나 재회했던 그 순간을 잊을 수가 없다. 공기가 달랐다. 다른 새로운 작품의 첫 촬영과는 달랐다. 잠깐 쉬다가 다시 만난 것처럼 익숙하기도 하고 그 익숙함 속에 긴장감과 설렘이 있었다. 오랜만에 고향집에 돌아온 집 냄새 같은 향기가 느껴지는 현장이었다.” -기존 드라마와 다른 점이 있다면. “시즌제다 보니 시작하는 출발점부터 다르지 않았나 싶다. 서로서로 잘 알고 있고 각자의 위치에서 각 인물로서 잘 서 있었기 때문에 어느 현장보다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감독님들도 다 믿어주시고 애써 설명하지 않아도 배우들이 알아서 척척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어 주셔서 배우들도 그 안에서 재미있게 놀았다.” -오지혁의 캐릭터 변화를 어떻게 표현하려 했나. “시즌1가 각 인물 소개와 그 인물들을 통해 사건이 해결되는 모습이었다면, 시즌2는 이미 기존 시청자가 알고 있는 형사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해나가느냐의 이야기였다. 그러다 보니 오지혁 또한 ‘원팀’으로 녹아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연기적으로는 시즌2에서 오지혁을 조금은 다르게 표현하고 싶어서 대사에 행동이나 액션을 더했다. 형사이다 보니 정황을 설명하고 심문하거나 취조하는 대사가 많은데 그 안에서 조금은 다채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양한 제스처나 비즈니스를 더했다.”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나. “너무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김효진(천나나 역) 배우와 자주 만나 인물과 일상에 대해 공유하면서 합을 맞춰가는 시간들이 정말 좋았다. 인성적으로 또 배우로서도 너무 훌륭하시기 때문에 더 편하게 작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최대훈(천상우 역) 배우도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방송을 볼 때마다 깜짝깜짝 놀랐다. 정문성(우태호 역) 배우도 마찬가지고. 아쉬운 게 있다면 다들 자주 못 만났다는 것. 서로 같이 더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오지혁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매 순간 진실되게 사람을 대하는 것. 용의자들에게는 죽일 듯이 대하다가도 형사 식구들 앞에서는 순해지는 모습들이 오지혁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시즌 1과 마찬가지로 멋있어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고 있으면 있는 대로, 순수하게 지혁이를 표현하려고 했다. 무엇보다 작가님이 오지혁을 매력적으로 써주셨고 저는 그 안에서 놀았던 것 같다.” -시즌2 오지혁을 대표하는 대사를 꼽는다면. “시즌2에서도 시즌 1과 신념은 같았다. 지혁이는 자신의 방향성이 옳다고 생각하고 자신만만하기 때문에 마지막 화 별장에서 천나나(김효진 분)를 체포하면서 했던 ‘이번엔 내가 맞아’ 이 대사가 지혁이를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모범형사2’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오지혁을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다. 오지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길 바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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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고창석, 이번 주 검사로 특별 출연

이번 주 ‘모범형사2’에 배우 고창석이 ‘문제의 검사’로 특별 출연한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가 3일 본방송에 앞서, 고창석의 특별 출연 스틸컷을 공개했다. 고창석은 상대가 ‘초거물’ 티제이그룹이라는 이유로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의 추가 기소를 보류했던 문제의 검사 차문호로 분해 안방극장을 뒤흔들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인천서부서 강력2팀은 정희주(하영 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향해 맹추적을 이어갔다. 티제이그룹의 공작으로 대중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이 사건을 다시 도마 위에 올려놓았고, 살인을 교사한 티제이그룹 회장 천상우(최대훈 분), 시체 유기를 지시한 법무팀 팀장 최용근(박원상 분), 살인을 행한 조폭 기동재(이석 분)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확실한 증거도 손에 넣었다. 선 넘는 악인들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릴 정의 구현을 목전에 둔 순간이었다. 티제이그룹이 나라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초거물’ 기업인만큼, 이에 대비해 만만치 않은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하나가 바로 사건 담당 검사를 회유하는 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차문호의 범상치 않은 인상과 아우라가 담겼다. 제작진은 “3일 배우 고창석이 인천지검 검사 차문호로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선 넘는 악인들을 심판대에 올리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맡은 차문호는 과연 누구의 편일지 지켜봐 달라. 고창석 배우만이 할 수 있는 존재감 넘치는 연기로 쫄깃한 긴장감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모범형사2’ 11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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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손현주-장승조 능력치 전격 분석

손현주, 장승조가 모범적 케미를 뽐내고 있다.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에서 인천서부서 강력2팀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은 선 넘는 자들을 끝까지 쫓아 통쾌한 한 방을 선사하는 ‘모범 콤비’다. 개인의 욕망을 위해 진실을 덮는 이들이 도처에 도사리고 있지만, 두 형사는 활약을 이어가며 진실과 정의를 향해가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겐 그 활약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각각의 능력이 있다. #손현주 인간애·행동파·베테랑 형사 강도창의 능력은 우선 20년도 넘은 강력계 형사의 노련미에서 나온다. “벽이 있으면 타고 넘으면 되고, 너무 높으면 깨부수고 달리면 된다”라는 ‘베테랑’의 경험을 밑거름 삼아, 난관에 부딪혔을 때 적절한 방안을 제시하며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한 것.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조폭 기동재(이석)가 작정하고 잠적하는 바람에 찾을 길이 없었을 때, “조폭은 조폭으로 때려잡는다”라는 묘수를 제시한 것만 봐도 그렇다. 게다가 화끈한 ‘행동파’인 그는 일단 마음을 한번 먹으면, 목적을 달성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김형복(김규백 분)과 이성곤(김인권 분) 사건에 끈질기게 매달렸고, 이어 정희주(하영 분)를 죽인 진범 또한 발에 땀 나도록 찾는 중이다. 그리고 이 능력들은 그의 ‘인간애’와 만나 증폭된다.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울어주고, 같이 화내주고, 또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그는 그래서 더 진실을 향해 앞뒤 안 보고 달려 나가는 중이다. -장승조 집념·고도의 심리전·전략가 오지혁은 강력계에서 보기 드문 돈, 얼굴, 능력 삼박자를 모두 갖춘 ‘재사’다. 그중에서도 진실을 좇는 ‘집념’ 하나는 견줄 자가 없다. “난 한번 시작하면 죽어도 안 놔줘. 상대가 죄수 번호 달 때까지”라는 대사는 그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십분 설명해준다. 그 집념으로 2년 전 서울 광수대에 다니던 자신에게 휴직계를 쓰게 한 ‘초거물’ 티제이그룹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폭행사건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그의 범행을 입증할 CCTV를 입수했다. 그 폭행 사건에서 뻗어나간 정희주 사건의 진실에도 턱밑까지 다가갔다. 이러한 맹활약을 이끈 데는 상대방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전략’도 있다. 그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연쇄살인마 이성곤의 굳게 닫힌 입을 열게 했고, 자신을 둘러싼 비리 의혹을 오히려 눈덩이처럼 더 크게 불려 정희주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다시 가져왔다. 상대가 티제이그룹이라는 이유로 추가 기소를 보류한 검사의 결정도 번복하게 만든 뛰어난 전략이었다. ‘모범형사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0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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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김효진, 손현주 장승조와 본격 대립…2막 관전포인트 셋

27일 방송되는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에서는 선 넘는 악인들을 끝까지 쫓는 인천서부서 형사들과 함께 제2막에 접어든다.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 분)가 독기어린 욕망을 드러내면서 강도창(손현주 분)-오지혁(장승조 분)과의 대립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정희주(하영 분)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티제이그룹 법무팀 팀장 우태호(정문성 분)의 사망은 반전의 충격 엔딩이었다. 이에 집중해서 봐야 할 2막 관전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손현주X장승조VS.티제이그룹,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 강도창과 오지혁은 ‘초거물’ 티제이그룹에 대항하기 위해 지금껏 그래왔듯 우직하게 진실을 추적해간다. ‘일개’ 형사들과 대기업의 싸움은 언뜻 계란으로 바위치기 같아 보이지만, 이 ‘꼴통 형사’ 콤비라면, 충분히 해 볼 만하다. 월급 통장에 얼마나 ‘꽂히는지’ 모를 정도로 막대한 재력을 갖춘 오지혁은 재벌가를 들쑤실 수 있는 든든한 힘이다. 또한 다시는 억울한 사형수 이대철 때와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고, 나쁜 놈들은 지구 끝까지 쫓아 벌을 받게 만들어야 하는 강도창, 오지혁의 사명감은 티제이그룹마저도 경계하고 있는 지점이다. 천나나가 오지혁의 아킬레스건을 알아내, 이를 자극하며 본격적으로 ‘멘탈 흔들기’에 돌입한 것. 더 치열한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 예측되는 대목이다. #김효진VS.최대훈, 소용돌이 치는 티제이그룹 권력 구도 티제이그룹 내부엔 더욱 거센 혼돈의 소용돌이가 몰아칠 예정이다. 혼외자로서 자신은 절대 ‘적통’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차곡차곡 쌓았던 분노를 터뜨리기 시작한 천나나가 욕망의 끝, ‘킹’을 향해 질주할 일만 남았기 때문. 이전까진 남편 우태호가 현 경영체제를 무너트릴 그간의 계획들을 나서서 막았지만, 이제 더 이상 그는 없다. 즉,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무자비한 폭력성과 그룹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해온 사건을 은폐해줄 방어막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방심은 금물. 천상우 뒤에는 교도소 안에서도 돌아가는 상황을 모두 꿰뚫고 있는 절대 권력 천성대(송영창 분) 회장이 있다. 그를 등에 업은 천상우는 절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인천서부서 강력2팀 vs. 서울 광수대 관계 단순 인삼 절도범 김형복(김규백)을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표적 수사하면서 어긋났던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 서울 광수대의 대립 역시 지켜봐야 할 포인트다. 서울 광수대는 강력2팀의 수사를 매번 방해했다. 그것도 모자라,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으로 위장된 정희주 사건의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조폭 기동재(이석 분)를 중간에서 가로채면서, 2차전이 발발했다. 여기서 광수대 전임 팀장이자 현 티제이그룹 법무팀 과장인 최용근(박원상 분)이 뒤에서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 팀장을 입맛대로 주무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방송에서 경찰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최용근의 관계를 끊으려 했던 장기진. 하지만 자신이 아닌 광수대장이 인사 발령을 받는 등 그 무시무시한 힘을 봤다. 최용근이 아직 그를 원했기 때문. 그 힘이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의 대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모범형사2’ 9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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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모범적 인기 상승 이유 셋

‘모범형사2’가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모범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천나나(김효진 분)의 독기 어린 욕망이 드러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의 지난 8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8.2%(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주말 밤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지난 시즌의 최고 시청률까지 성큼 다가선 가운데, 그 탄력을 받아 올해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세우며 새 역사를 쓰게 될지 역시 이목이 쏠린다. 이에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군 ‘모범형사2’의 인기 상승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더 끈끈해진 손현주와 장승조, 강력2팀의 브로맨스 방송 전 손현주와 장승조가 입을 모아 강조했던 것은 더욱 끈끈해진 강력2팀의 브로맨스였다. 그리고 그 말대로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을 필두로 인천 서부서 강력2팀의 브로맨스와 케미는 두 배 더 짙어졌다. 강력계 형사들만 할 수 있는 아재 개그를 주고받고, ‘럭셔리 형사’ 오지혁의 돈 자랑을 재수 없어 하면서도 내심 좋아하고,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진실을 향해 달려나가며 한 팀으로서 막강한 힘을 보여주고 있는 것. 또 누구 하나 다치기라도 하면 내 일처럼 불같이 화를 내고, 같이 우는 강력 2팀. 특히 생사를 함께 넘나든 변지웅(김지훈 분)과 지만구(정순원 분)의 눈물의 상봉은 형사들의 찐 우정을 보여준 대목이었다. 뇌출혈로 대수술을 받았던 변지웅은 칼에 맞아 몇 바늘 꿰맨 동료 지만구를 더 걱정하며 목 놓아 울었다. 세상 떠나가라 오열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는 다른 강력2팀과 시청자는 뜻밖의 ‘웃참(웃음 참기) 챌린지’를 해야만 했다. 이처럼 “네가 아프면 내가 더 아플” 정도로 애틋하고 찐해진 강력2팀의 브로맨스는 극의 긴장감을 이완시키는 핵심적 역할을 하며 웃음을 안기고 있다. # 이 구역 긴장감 유발자 ‘비밀 병기’ 김효진과 ‘광폭 빌런’ 최대훈 인천 서부서 강력2팀이 유쾌, 통쾌를 담당하고 있다면 티제이그룹은 긴장감을 담당하고 있다. 시즌1 때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초거물’ 빌런들이 티제이그룹에 똬리를 틀고 있기 때문. 지난 방송에서는 무엇이 진실이고, 거짓인지 알 수 없어 미스터리한 아우라만 뿜어내던 이사 천나나의 검은 욕망이 드러나며 화면을 장악했다. ‘킹’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유일한 편이었던 남편 우태호(정문성 분)까지 가차 없이 내칠 수 있는 독기를 가득 품고 있었던 것. 그와 대적하고 있는 부회장이자 이복 오빠 천상우(최대훈 분) 또한 무자비한 ‘광폭 빌런’으로 강렬한 임팩트를 심고 있다. 김민지(백상희 분)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무참히 폭행하고, 아버지인 천성대(송영창 분)의 귀에 들어갈까 아직도 그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악랄한 빌런 그 자체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상승시켰다. # 따뜻한 울림 자아내는 피해자 가족들의 연대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긴 건 ‘모범형사2’가 단순히 진실을 추적하고 범인을 잡는데 주안점을 둔 형사물이 아니라는 점이다. 드라마는 강력 범죄 피해자들의 가족 이야기도 외면하지 않는다. 시즌1에서 무고하게 죽은 사형수 이대철의 딸 이은혜(이하은 분)와 흰 가운 연쇄살인 사건으로 위장된 채 죽음을 맞이한 정희주(하영 분)의 할아버지 정인범(박근형 분)을 연결해 사랑하는 사람을 한순간에 잃은 가족들의 상실감을 짚어내는 대목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의 구심점에는 이대철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은 강도창이 있다.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세 사람은 그렇게 연대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있다. ‘모범형사2’ 매주 토, 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2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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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장승조, 김효진과 치열한 심리전

장승조와 김효진의 스틸컷이 공개돼 긴장감을 상승시킨다.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의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이 티제이그룹으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수상한 냄새를 맡았다. 흰 가운 연쇄살인범 이성곤(김인권 분)이 네 번째 피해자로 알려진 정희주(하영 분)는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시인하면서 그를 죽인 진범 추적에 나섰는데, 이상하게도 모든 단서들은 거대 재벌 티제이그룹을 향했다. 정희주는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이었다. 2년 전 부회장 천상우(최대훈 분)의 폭행 사건을 덮어준 법무팀 팀장 우태호(정문성 분)와 당시 서울 광수대 팀장이었던 현 법무팀 과장 최용근(박원상 분)이 정희주의 직속 상관이었던 것. 게다가 정희주는 티제이그룹 압수 수색 때 자리를 비운 우태호의 지시를 받아 금고에 있는 노트북을 빼돌릴 정도로 신임을 받았다. 천상우에게 폭행당했던 피해자 김민지(백상희 분)와도 연결고리가 있는 듯했다. 그리고 14일 방송에서 오지혁이 티제이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 분)와 독대한다. 공개된 스틸컷 속 미소를 띠고 있는 두 사람에게선 친한 친구를 만나고 있는 듯한 여유로움이 묻어난다. 지난 방송에서 대포폰이 울리자 심히 놀란 천상우를 몰래 카메라로 바라봤던 천나나. 사무실이 아닌 사석에서 편한 옷차림으로 오지혁을 만난 이유가 궁금해진다. 하지만 6회 예고 영상 속 두 사람은 사실 치열하게 심리전을 펼치며 물밑 싸움 중이다. 구속된 티제이그룹 회장이자 아버지 천성대(송영창 분)가 사고만 치고 다니는 아들 천상우를 그룹의 새 얼굴로 지목하자, 움직이기 시작한 천나나는 “그 사건의 범인은 알아내셨나요?”라며 오지혁을 떠보지만, 그는 그저 “의심이 가는 분이 한 분 계시다”고 응수한다. 제작진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 티제이그룹의 대립이 본격화된다”고 예고하며, “천나나는 어떤 의중을 갖고 있는지,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오지혁이 천나나의 속셈을 꿰뚫어 볼 수 있을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범형사2’ 6회는 14일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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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손현주X장승조 승산 포인트 공개

흰 가운 연쇄살인사건이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의 포문을 연 가운데 사건 종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 앞서 지난 회차에서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은 진범이 버스를 몰며 살인을 저질렀다는 증거를 발견했고, 성주리(방은정 분)의 목에 칼을 들이밀고 있는 버스 운전기사 이성곤(김인권 분)도 현장범으로 체포했다. 하지만 이성곤의 치열한 두뇌 플레이와 진실을 덮으려는 서울 광수대의 움직임에 난관에 봉착한 상황. 이 가운데 13일 ‘모범형사2’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강도창, 오지혁이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진실을 쟁취할 수 있을지, 승산 포인트를 예측해 공개했다. # 김인권 동생, 박예니의 존재 인천서부서로 연행된 이성곤이 제대로 머리를 굴리며 혐의를 피해가고 있을 때, 사건 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그의 동생 로라케인(박예니 분)이 등장했다. 서로의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가족이 된 두 사람은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였다. 이후 해외로 입양된 로라케인이 세월이 지나 오빠를 다시 만나러 오자, 이성곤은 극도의 분노를 표출하며 “나 사람을 수도 없이 죽였다. 여자들을 볼 때마다 네 애미 얼굴이 생각나서”라며 자신의 범행 행각을 모두 드러냈다. 즉 로라케인은 그의 자백을 들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이를 밝히기 위해 찾아온 강도창과 오지혁에겐 함구했지만, 5회 예고 영상에선 결국 그가 진실을 털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게다가 이 영상엔 크게 동요하는 이성곤의 모습까지 담겨 있다. # 서장도 구워삶는 강력2팀의 꼴통력 그렇다면 서울 광수대의 짜맞추기식 수사도 넘어서야 한다. 이미 김형복(김규백 분)을 표적 수사한 전력이 있는 이들은 그가 사망한 뒤 다섯 번째 살인이 발생하자, 이번에는 모방범의 소행이라고 발표했다. 강력2팀이 몇 날 며칠을 고생해서 잡아 온 이성곤도 광수대로 넘어갔다. 여전히 결말을 정해 놓고 시나리오를 짜 맞추고 있는 이들이 이성곤에게 어떤 혐의를 부여할지는 불 보듯 뻔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강력2팀의 꼴통력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김형복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쇼도 불사하며 서장을 입맛대로 구워삶은 강력2팀은 오늘(13일)도 그 꼴통력을 아낌없이 발휘할 예정. “서장은 내 밥!”이라는 이들이 광수대와 이성곤도 구워삶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실린다. # 포기란 없는 손현주와 장승조의 집요함 무엇보다 나쁜 놈들은 끝까지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강도창과 오지혁의 집요함은 이성곤의 혐의를 입증할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강력한 요인이다. 서울 광수대가 관련 자료 한 장 넘겨주지 않고, 사건 현장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도 맨땅에 헤딩하며 여기까지 온 이들이었다. “바로 내 눈앞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내 손으로 그놈잡아야 한다. 범인 못 잡으면 형사로서 평생 쪽팔릴 거다. 그게 잡고 싶은 이유의 다다”는 강도창은 이대철 같은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오지혁은 “한번 찍은 놈 절대 안 놔준다. 상대가 죄수 번호 달 때까지”라는 신념으로 끝까지 진실 추적에 나설 예정이다. ‘모범형사2’ 5회는 오후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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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SBS JTBC 주말극 격돌! 이종석-임윤아 ‘빅마우스’ 승기 잡았다

MBC, SBS, JTBC의 주말 미니시리즈가 나란히 첫 방송을 했다. 가장 먼저 승기를 잡은 건 MBC 새 금토 드라마 ‘빅마우스’였다.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처음 방송된 ‘빅마우스’ 1회가 시청률 6.2%(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2회는 이보다 0.1%p 하락한 6.1% 수치를 나타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 빅마우스(Big Mouse)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피노키오’, ‘W’, ‘당신이 잠든 사이에’, ‘로맨스는 별책부록’ 등 많은 드라마를 성공으로 이끌며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 잡은 이종석이 소녀시대 임윤아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종석은 승률 10%의 삼류 변호사 박창호를, 임윤아는 창호의 생활력 강한 아내 고미호 역을 맡았다. 박창호가 거대한 특권층의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스토리와 함께 두 젊은 배우의 부부 호흡 역시 볼거리다. 일본 드라마 ‘중쇄를 찍자’의 한국판 리메이크작인 SBS 새 금토 드라마 ‘오늘의 웹툰’은 1회 시청률 4.1%에서 2회 3.1%로 무려 1%p나 뚝 떨어졌다. 다만 어둡지 않고 잔잔한 힐링물로벌써부터 마니아층은 형성되고 있는 모양새다. ‘오늘의 웹툰’은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었던 온마음(김세정 분)이 15년 가까이 품어온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뒤로한 채 웹툰 편집부에서 1년 계약직으로 일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일본 드라마와 달리 정규직과 계약직 이야기까지 극에 녹여 넣으며 새로운 변주를 만들어냈다. JTBC 토일 드라마 ‘모범형사2’는 1회 시청률 3.7%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전 시즌 마지막 시청률 7.5%와 비교하면 절반 이상으로 떨어진 수치다. 전 시즌 1회 시청률이었던 3.9%와 비교해도 0.2%p 낮다. 주인공은 강도창 역의 손현주, 오지혁 역의 장승조로 변하지 않았다. 다만 여기에 대한민국을 주름잡는 티제이 그룹 이사 천나나(김효진 분)를 비롯해 티제이 그룹의 인물들이 대거 추가됐다. 검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티제이 그룹 남매 사이를 교묘하게 오가는 광수대 출신 티제이 법무팀 과장 최용근(박원상 분)과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광수대 강력팀장 장기진(이중옥 분), 티제이 그룹 법무팀 직원 문보경(홍서영 분) 등 뉴페이스들의 활약을 앞으로 주목할만하다. 오랜만에 나란히 스타트라인에 선 MBC, SBS, JTBC의 주말드라마들. ‘빅마우스’가 좋은 기운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될지, ‘오늘의 웹툰’과 ‘모범형사2’가 뒷심을 발휘해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있을지 3사의 주말 리모컨 전쟁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은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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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감독 “시즌2 약속 지켜 다행... 두렵지만 설렌다”[종합]

드라마 ‘모범형사’가 시즌2로 더 강력해져 돌아왔다.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가 28일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믿고 보는 배우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과 연출자 조남국 감독이 참석해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두 번째 시즌인 이번 드라마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시즌1에 이어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믿고 보는 웰메이드 수사극의 시즌2를 예감케 한다. 드라마는 이미 지난 5월에 모든 촬영을 마쳤고,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조남국 PD는 “2년 전 코로나 때문에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했는데 당시에 손현주가 시즌2를 꼭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두렵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다. 시즌2는 늘 긴장되는데 주어진 조건 안에서 스태프, 배우,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범형사2’의 차별점으로 “일반 형사 드라마와 어떻게 보면 같다. 범인을 잡는 드라마다. 작가와 기획 과정에서 포인트를 준 점은 ‘형사들의 실제 생활 이야기에 포커스를 맞추자’ 였다”고 했다. 또 “손현주와는 작품을 많이 했는데 편하기도 하고 현장에서는 살짝 불편하기도 한 그런 관계다”고 털어놨다. 손현주는 전 시즌에 이어 형사 강도창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시즌에서도 피해자와 그 가족의 상처를 함께 아파하는 인간미와 진실을 밝혀내려는 집요함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바 있다. 손현주는 “시즌1보다 시즌2때 감독님이 노력을 많이 하셨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열심히 뛰었고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고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지혁 역의 장승조와 케미도 살짝 스포했다. 손현주는 “장승조가 많이 컸다. 드라마에서 나한테 많이 덤비는데 그 모습이 귀엽다. 장승조의 모습을 보며 형으로서 선배로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오지혁은 늘 붙어 다니는 형사 동생이었는데, 시즌1때보다 약간 말랑해졌다. 여유 있어지고 집요해졌다. 그 모습을 첫 장면부터 볼 수 있을 거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른 형사들과의 케미도 밀도도 깊어졌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는데 시즌1보다 볼거리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장승조는 “시즌2를 한다는 소식에 굉장히 기뻤다. 시즌1을 사랑해준 여러분 덕분에 시즌2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시즌2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지혁은 시즌2에서 변화가 생긴다. 장승조에 따르면 단독적으로 행동했던 오지혁이 많은 사람들을 통해 공감할 수 있게 됐다. 그는 “시즌1의 색을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됐지만, 열심히 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장승조는 첫 촬영부터 공기가 달랐다. “오랜만의 촬영이라 어색했는데 공간 자체가 익숙함으로 바뀌더라”는 장승조는 “감독님이 웃으며 컷하는 순간들이 여럿 있는데 ‘돌아왔구나’ 싶었다. 시즌1때는 손현주 선배와 연기하는 것이 기뻤다면 시즌2는 함께하는 순간들이 참 기쁘다”고 했다. 김효진은 재벌가 센 언니 캐릭터인 천나나를 연기한다. 이번 시즌에 새로이 합류한 인물로, 고급스럽고 절제된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10년 만에 싹둑 자른 ‘칼단발’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효진은 “시즌 1이 너무 많은 사랑 받은 작품이고 새로운 합류할 때 걱정이 많았다. ‘폐 끼치면 안될 텐데’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해야 잘 될 거 같은 걱정이 들었지만, 결과를 떠나서 촬영 과정이 행복했던 작품”이라고 전했다. 김효진은 촬영장 분위기도 언급하며 “강도창과 오지혁의 연기를 보면 나도 형사로 끼고 싶다는 얘기도 할 만큼 분위기가 좋다”면서 “천나나는 이들과 대립하는 관계라 긴장감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현장에서도 두 분이 연기를 잘해주셔서 저는 잘 따라가기만 했으면 됐던 것 같다.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라 절제된 감정을 위해 많은 노력했다”고 연기에 공을 들였던 순간을 떠올렸다. ‘모범형사2’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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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형사2’ 손현주 “피해자에 초점 많이 맞춰 연기 고민”

배우 손현주가 ‘모범형사2’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털어놨다. 손현주는 28일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열린 JTBC 주말드라마 ‘모범형사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손현주 외에도 조남국 감독, 장승조, 김효진이 참석했다. ‘모범형사2’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시즌1에 이어 조남국 감독과 최진원 작가가 다시 한번 뭉쳐, 믿고 보는 웰메이드 수사극 시즌2를 기대케 한다. 연기를 위한 노력을 쏟은 손현주는 ”강도창 역이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에는 피의자가 아니고 피해자의 가족들, 피해자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 작가도 그렇게 대본을 쓰셨고, 이야기를 심도 있게 풀어낸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손현주 “시즌1때도 화려한 시작은 아니었다. 제작발표회도 그때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시즌2를 제작하면서 감독님이 노력을 많이 하셨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손현주는 조남국 감독과 여러 작품을 하며 오래된 인연을 쌓았다. 그는 “조남국 감독은 굉장히 꼼꼼한 사람이고 빈틈이 없다. 100여명의 스태프와 함께 52시간에 맞춰서 찍었던 기억이 난다”며 “한 팀으로 시작해서 한 팀으로 끝났다”고 말해 특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감독을 향해 “철저하고 계산된 사람, 이성적 보다는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손현주는 촬영 중 팔목 부상으로 깁스를 한 상태다. 그는 “시즌2로 인해 사고가 났던 것은 사실이다. 팔목이 부러져 지금은 재활 중이다. 이걸 남들은 부상투혼이라고 한다”며 재활 차원에서 보조깁스를 하고 있다. 많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모범형사2’는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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