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연예

송승헌, 불후의 미남 비주얼 "저녁 같이 드실래요?"

배우 송승헌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송승헌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저녁 같이 드실래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승헌은 고풍스러운 공간 소파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다. 댄디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스윗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송승헌은 오는 5월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한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유쾌한 로맨스 드라마. 송승헌을 비롯해 서지혜, 이지훈, 예지원 등이 함께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3.21 11:34
연예

슬픔 잠긴 연예계,침통·애도 …‘함께 기도합니다’

연예계도 슬픔에 잠겼다. 노래도, 웃음도 모두 멈춘 채 '기적'이 일어나기를 함께 염원하고 있다. 가요·영화·방송계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대부분의 일정과 방송 등을 중단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9시경 승객 477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했다. 17일 오후 2시 현재 중앙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탑승객 중 9명이 숨지고 179명이 구조됐으며 287명이 실종돼 생사 불명인 상태다. 신곡 출시도, 홍보활동도 모두 중단한 채 연예가는 애도물결에 동참했다. ▶영화·가요·방송계, 각종 일정 취소-뉴스특보 체제 돌입먼저 지상파 3사는 16일 사고 소식이 전해진 뒤 부터 KBS·MBC·SBS 모두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KBS는 오전 10시부터 1TV가 특보 체제로 전환했고, 2TV는 수목극과 예능프로그램 등을 결방했다. MBC도 같은날 특보 체제로 전환했으며 일일극과 예능프로그램은 방송하지 않았다. SBS도 '한밤의 TV연예'를 결방하고 8시뉴스를 두 시간 특집 편성했다. 17일 '기분 좋은 날', 18일 '참 좋은 시절' 등 제작보고회 및 기자간담회도 모두 취소됐다. 비지상파도 드라마·예능 대신 특보 체제로 돌입했다. 특히 JTBC는 '귀부인' '고부스캔들' '썰전' 등을 모두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케이블채널 tvN과 Mnet 등도 '감자별' 'SNL코리아' '엠카운트다운' 등을 결방했다. 주말에도 가요·개그 등 예능 프로그램은 싹 사라진다. KBS '뮤직뱅크'(18일) 부터 MBC '쇼! 음악중심'(19일), SBS '인기가요'(20일) 등과 '불후의 명곡'(19일) 등은 모두 방송되지 않는다. SBS MTV '더 쇼: 올 어바웃 케이팝'(22일)과 MBC뮤직 '쇼 챔피언'(23일) 등도 마찬가지. KBS 한경천 CP는 "도저히 웃음과 즐거움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예능 대신 다큐 프로그램 등을 내보내며 최대한 차분하게 사상자들을 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영화계 또한 각종 행사를 취소했다. 16일 예정이었던 보아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메이크 어 무브' VIP시사회는 행사 1시간 전에 긴급 취소됐다. 현빈의 복귀작인 '역린'의 무비토크 행사도 없어졌다. 17일에는 영화 '인간중독'의 제작보고회와 애니메이션 '리오2' 시사회가, 18일 영화 '표적'의 쇼케이스 행사, '도희야' 제작보고회는 모두 사라졌다. 가요계 역시 잠시 노래를 멈췄다. 그룹 블락비와 SG워너비 출신 김진호, 솔로활동을 준비중인 티아라 지연, 정기고 등은 모두 신곡 관련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엑소 또한 당초 예정됐던 신곡 라운드 인터뷰를 잠정 연기했다. '미스터츄'로 활동 중인 에이핑크는 19일 예정됐던 데뷔 3주년 기념 팬미팅을 뒤로 미뤘다. 블락비 측은 "즐거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실종자 모두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스타들, SNS 통해 애도 물결…연예계 야구대회 일정도 변경스타들은 SNS와 소속사 등을 통해 침통한 심경을 표했다. 배우 송승헌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는데 너무 맘이 아프네요.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이라고 밝혔다. 김수현과 전지현은 17일 각각 팬사인회와 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 캠페인 일정에 나서지 않았다. 김수현 측은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주최 측과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17일 팬미팅을 취소한 유연석은 소속사를 통해 "무리한 행사 보다는 희생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슈퍼주니어 려욱·김창렬·유진·클라라·박규리 등 많은 스타들이 안타까움을 전했다.하하와 홍진호는 침몰 참사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은 여아의 가족을 찾아주는 일에 동참했다. 하하는 16일 트위터에 '진도 여객선에서 권지연(5) 양이 구조됐습니다. 그런데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연이를 아시는 분은 목포 한국병원으로 연락 바랍니다. 무한 알티!'라는 글과 권양의 사진을 리트윗했다. 홍진호도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관련 글과 사진을 올리며 안타까워했다. 결국 권양은 고모부와 할머니를 만날 수 있었다. 함께 탑승했던 권양의 부모와 오빠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이 외에도 21일 개막 예정이던 제6회 한스타 연예인 야구대회는 오는 28일로 개막일을 바꿨다. 송창의·박재정·오만석·조한선 등이 소속된 연예인 야구단 '이기스'의 김영찬 단장은 "19일로 예정됐던 연습경기도 다음 주로 미뤘다.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야구 경기를 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18 08:00
연예

[불후의 명작④] 주인공들이 말하는 ‘그대 그리고 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캡틴 박' 최불암과 이경진이 탄 배가 바다를 가르며 나가는 '그대 그리고 나'의 엔딩은 한국 드라마사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지금도 이 작품은 낭만과 인간미가 흐르는 드라마로 기억되고 있다. 최불암·박상원·차인표·김혜자·박원숙·이경진·차인표·송승헌 등 출연자 전원은 경상북도 영덕을 배경으로 한 이 드라마에 흠뻑 빠져들었다. 마도로스 재천 역을 맡은 최불암은 "가장 먼저, 이 작품의 쫑파티 때 '넌 MBC 연기 대상 탈 거야'라고 했더니, 슬쩍 웃던 (최)진실이의 모습이 생각난다"면서 "모든 연기자들이 배역을 자기화했다. 내가 그 역이 되고, 그 역이 내가 됐다. 그게 좋은 작품이 된 이유"이라고 밝혔다. 최불암은 결말 부분에서 박원숙·이경진 중 한 명과 맺어지는 대목을 놓고 인터넷 설문 조사와 ARS 조사까지 벌어졌던 사건을 예로 들었다. 결국 최불암은 단 하룻밤 만리장성을 쌓고 아이를 낳아준 이경진과 결혼을 한다. 그는 "설문 조사 결과가 아침 8시 스튜디오로 통보됐다. 박원숙이 날 보더니 '킁' 하고 얼굴을 돌리고 가버린 후 구석에서 혼자 울고 있었다"면서 "내가 '왜 그러냐'고 하자 박원숙은 '사생활에도 남자 복이 없는 년이 드라마에서까지 남자 복이 없다'면서 눈물을 줄줄 흘렸다. 제작진에게 많이 섭섭해 했다"고 말했다. 최불암은 "(이)경진이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신에서 같이 배 위에 서 있는데 슬쩍 보니 경진이도 울고 있었다. 보통 심한 울음이 아니었다"면서 "너무 감격하고, 기분이 좋았던 거다. 그 때 경진이 눈물의 의미를 알았다. '너도 배역을 자기화했구나'라고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캡틴 박은 최불암에게도 의미있는 배역이었다. 그는 "그 전까진 항상 내 실제 나이보다 나이든 역만 했다. '수사반장'을 서른의 나이에 하면서 머리에 하얀 칠까지 했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내 나이 또래(당시 50대)에 맞는 역을 했다. 꾸밈없이 내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최불암의 아들 동규 역을 맡은 박상원은 "정말로 드림 캐스팅이었다. 연출자가 처음에 '이런 이런 배우들이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설마'라고 생각했다"면서 "(송)승헌이 정도만 어렸지 나머지는 쟁쟁한 배우들이었다. 나중에 진짜로 캐스팅됐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다"고 설명했다. 박상원은 "영덕 촬영이 무척 힘들었다. 영덕이 완전히 사각지대여서 차로 6~7시간씩 걸렸다"면서 "목숨 걸고 다녔다. 바닷가에 앉으면 동료들과 한 잔 했던 아름다운 기억이 떠오른다"고 회상했다. 장상용 기자 ▷ ‘그대 그리고 나’ 최불암의 바다 사나이 명연기▷ 송승헌 “개만 끌고 다니면 된다고 하셔서…”▷ ‘그대 그리고 나’는 ‘전원일기’ 후광을 노린 작품?▷ 주인공들이 말하는 ‘그대 그리고 나’ 2009.09.11 07: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