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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이달, 송중기에게 컵홀더에 커피 타준 이유는? 비하인드 대방출

tvN 드라마 ‘빈센조’를 통해 신흥 ‘신스틸러’로 떠오른 배우 이달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이달은 디지털매거진 무비위크(movieweek)와 인터뷰를 갖고 ‘빈센조’ 촬영을 마친 소감을 털어놨다. 극중 그는 이탈리아 마피아 빈센조(송중기)와 대립하는 조폭 박석도(김영웅)의 오른팔 전수남 역을 맡아 ‘짭새로이’, ‘금가동 박서준’이라는 애칭이 붙는 등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냐?”라는 질문에 이달은 “SNS나 인터넷을 잘 안 해서 몰랐는데 ‘십오야’ 출연 후에 친구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며 쑥스러워했다. 이달은 “예능이 처음이고, 카메라가 너무 많아서 긴장하고 경황이 없었다. 그래서 송중기 형님이 당시에 절 특별히 챙겨주신 것도 몰랐는데, ‘송중기가 사랑하는 짭새로이’라는 기사가 나간 걸 보고 새삼 감동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은 ‘빈센조’ 종영 후 KBS2 새 드라마 ‘경찰수업’에 캐스팅 돼 촬영에 들어갔는데 여기서도 송중기의 사랑을 ‘찐’으로 느꼈다고. 송중기가 제작진에게 ‘우리 이달 배우, 잘 부탁한다’는 연락을 따로 해줬던 것. 이달은 “저보다 훨씬 바쁘시고 신경 쓰실 게 많으실텐데, 진심으로 챙겨주시는 게 느껴졌다. 저도 송중기 형님 같이 ‘진국’인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달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던 드라마 비하인드와, 배우들과의 케미 및 에피소드 등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털어놨다. 전수남이 바이바이벌룬 사무실로 찾아온 빈센조에게 컵 홀더에 믹스커피를 타서 준 것을 두고, “의도한 것이냐”, “숨은 뜻이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달은 “귀여운 작은컵인 줄 알았다”고 답해 깨알웃음을 자아냈다. 또 ‘금가프라자’ 여성 라인인 이향나-정지윤-서예화-김윤혜-전여빈의 캐릭터 중 실제 이상형을 털어놨고, 오디션을 통해 ‘빈센조’에 합류해 ‘짭새로이’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과정, 박서준과 과거 한 드라마에서 연기했던 인연,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와 극단에서 연기 활동을 했던 시절, 소속사 없이 홀로 고군분투 했던 무명 시절 등에 대해서 진솔하게 밝혔다. ‘빈센조’가 발굴한 값진 원석인 이달 배우의 인터뷰 풀 스토리는 ‘무비위크’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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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송중기 "김영웅, 7시간 지나면 예능감 나올 것"

배우 김영웅이 '비디오스타'에서 송중기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하는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 역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영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송중기는 김영웅의 예능 첫 출연을 응원하며 "7시간이 지나야 예능감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는 등 허물없는 브로맨스를 보여줘 웃음을 안긴다. 송중기와의 자세한 전화 연결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영웅은 배우 송강호, 김윤석, 문성근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세 배우는 김영웅의 연기 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 김영웅은 부산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 드라마 데뷔까지 물심양면으로 이끌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배우 유승호에 대해 "너무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다. 유승호의 출중한 외모와 목소리에 홀려 대사를 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유승호를 괴롭히는 역할로 두 작품이나 하는 바람에 '유승호 전담 악역'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그는 "딸까지 유승호를 그만 괴롭히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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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김영웅, "인기 실감? 동네 주민들 반응은 기-승-전-송중기"

tvN 드라마 ‘빈센조’의 신스틸러 김영웅이 드라마 비하인드와 연기 인생 풀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다. 최근 15%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화려하게 종영한 ‘빈센조’에서 ‘금가동 뉴트리아’란 애칭으로 인기몰이를 했던 김영웅은 디지털매거진 무비위크(movieweek)와의 인터뷰에서 뜻 깊은 드라마 출연 소회를 밝혔다.극중 그는 바벨 그룹의 사주를 받은 조직폭력배 두목에서,빈센조(송중기) 패밀리의 금가프라자에 입주한 바이바이벌룬 박석도 사장으로 변신해 선과 악을 오가는 연기는 물론, 코믹과 액션 연기까지 입체적으로 소화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빈센조와 박석도의 반전 케미 때문에 ‘센도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이에 대해 김영웅은 “빈센조가 바이바이벌룬 사무실에 들러 지구본을 들고 박석도 앞에서 포즈를 취해준 장면들은 100% 애드리브였다. 송중기의 유연한 연기에 애드리브를 쳤는데 잘 받아주어서 신이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14세 어린 송중기에게 반말을 듣고 굴욕을 당하는 박석도 역할에 대해 그는 “금가패밀리 중 빈센조에게 반말을 하는 사람은 박석도밖에 없을 것”이라며 “같이 반말을 쓰기 때문에 기분 나쁘지 않다. 금가패밀리 2인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도 솔직 유쾌한 대답을 들려줬다. 김영웅은 “아파트 주민 분들이 분리수거장에서 ‘드라마 잘 보고 있다’면서 ‘근데 송중기는 진짜 잘 생겼냐? 피부가 좋냐?’라며 송중기 질문만 하신다.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기-승-전-송중기지만 최근 한 식당에서 사장님의 서비스도 받아봤다. 알아봐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영광이다. 살면서 이렇게 큰 관심을 받아본 게 처음이라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부산에서 연기력으로 소문난 ‘연극판 아이돌’이었지만, 연기 인생 30여년간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고 지난 2년여간은 슬럼프에 잠겨 있기도 했다고. 그럴 때 만난 인생작이 ‘빈센조’여서 이번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던 터. 김영웅은 “첫 방송 전에 200여명의 스태프가 ‘시청률 맞히기’ 대회를 했는데 거기서 1등을 했다. 7.5%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시청률이 7.65%였다. 박재범 작가님의 팬이기도 하고 김희원 감독님이 현장을 너무 잘 이끌어주셔서 무조건 대박날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나름 현실적인 수치를 적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영웅은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결정적 계기, 대학로 연극판 시절의 에피소드, 배우로서의 가치관과 인생관 등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김영웅 배우의 인터뷰풀버전은 유튜브 채널 ‘무비위크’에서 만날 수 있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유튜브 '무비위크' 캡처 2021.05.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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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박석도=간호사 출신, 섬세한 반전 설정

배우 김영웅이 연기하는 박석도의 비밀이 공개됐다. 박석도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전직 조폭보스, 현 바이바이벌룬 대표로 그려지고 있다. '빈센조' 1회부터 살벌한 악역으로 등장 주인공 빈센조(송중기)와 대치했던 석도. 대기업 바벨의 하청에 일하면서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강제로 내쫓으려 했던 그는 결국 바벨에 뒤통수를 맞고 금가프라자로에 입주해 빈센조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극 중 가장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석도의 뜻밖의 전사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석도가 전직 간호사 출신이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실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어쩐지 석도가 혈전에 민감했다", "마피아 게임 신에서도 의사였다","전직 의사설이 있었는데 간호사라니 반전이다","전직 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이 추후 빈센조와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김영웅의 이 같은 전사는 그의 의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석도는 대부분의 신에서 화이트 의상을 입고 있었다. 수트를 제외하고는 줄곧 화이트 의상을 착용했으며, 특히 석도의 제2의 커리어, 바이바이벌룬의 팀복 역시 화이트 스웻 셔츠다. 캐릭터와 어딘지 언발란스했던 화이트 의상은 '백의의 전사' 이미지를 연출하려 했던 제작진의 의도. 이처럼 곳곳에 숨겨진 섬세한 캐릭터 설정 및 연출은 캐릭터의 몰입력을 높여 '빈센조'의 인기요인이 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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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송중기, 친모 죽음에 흑화 강렬 엔딩 11.6%

'빈센조' 송중기가 흑화했다.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11일 방송된 tvN 주말극 '빈센조' 16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11.6% 최고 12.8%, 전국 기준 평균 10.6% 최고 11.6%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6.1% 최고 6.8%, 전국 기준 평균 6.0% 최고 6.6%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전국 기준 10대에서 5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 전 연령층에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어갔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송중기(빈센조)는 빌런들의 계략에 거듭 위기에 빠졌다. 옥택연(장준우)과 김여진(최명희)은 송중기에게 대창일보 전진기(오정배) 사장의 살인 혐의를 뒤집어씌우려다 실패했다. 뒤이어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려던 계획도 물거품 됐고, 분노한 옥택연은 송중기에게 있어 소중한 존재를 빼앗기 위해 윤복인(오경자)을 죽였다. 친모의 죽음을 마주한 송중기는 슬픔에 젖었고, 차갑게 돌변했다. 살기를 드리우고 빌런들 앞에 나타난 송중기. 총을 쥐고 등장한 위협적인 모습이 긴장의 고리를 팽팽히 당겼다. 전진기 죽음에 연루된 송중기는 재빨리 현장을 탈출했다. 모든 증거와 상황이 송중기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었던 것. 형사들을 따돌린 송중기는 제일세탁소 최덕문(탁홍식)의 차에 올라 무사히 현장을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송중기를 유인했던 수상한 남자는 김영웅(박석도)의 손에 붙잡혔다. 송중기가 함정에 빠진 걸 알게 된 전여빈(홍차영), 최덕문, 김영웅, 이달(전수남)은 한데 뭉쳐 진범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알고 보면 거친 이들의 활약에 송중기는 진범을 잡고 누명을 벗었다. 송중기를 잡는 데 실패했지만, 여기서 멈출 옥택연과 김여진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전진기 사장이 옥택연의 과거 이야기까지 알고 있었다는 게 미심쩍었다. 정보를 얻은 게 확실하다면, 기요틴 파일은 분명 그의 손에 있을 터. 빌런들은 송중기와 기요틴 파일을 동시에 없애기 위해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기로 했다. 그 시각 금가프라자에서는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 전당포 사장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다는 소식에 세입자들은 한마음으로 축하해주고 있었다. 파티가 한창이던 그때, 금가프라자에 범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울렸고, 가스 새는 냄새가 진동했다. 소방관들은 세입자들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라고 했다. 아수라장이 된 상황 속에서 소방관들은 영호분식의 가스 배관이 잘려있는 것을 알아냈다. 그 곁에는 수상한 스마트 워치가 놓여 있었다. 이를 목격한 송중기는 곧 그 시계가 폭발할 것이라 직감했고, 필사적으로 달려가 창밖으로 시계를 던져버렸다. 예상대로 시계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금가프라자 패밀리는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지만, 송중기는 빌런들의 반격이 계속될 것임을 깨달았다. 119에 가스누출사고를 신고한 사람은 뜻밖에도 곽동연(장한서)이었다. 금가프라자를 무너뜨리라는 지시를 받은 곽동연이 옥택연의 명령을 어기고 송중기의 편에 선 것. 다시 한번 지푸라기를 찾아와 옥택연이 절대 멈추지 않을 거라고 조언했다. 송중기와 금가프라자를 한 방에 날리려다 실패한 옥택연. 그러나 김여진이 송중기의 친모 윤복인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서 상황은 뒤바뀌었다. 당한 것을 앙갚음하기 위해 송중기가 제일 소중히 여기는 것을 찾아낸 옥택연이 윤복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리고 김여진은 사람을 부려 윤복인을 해쳤다. 결국 싸늘한 주검이 된 윤복인과 마주한 송중기. 더 늦기 전에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하려 했던 송중기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고, 차갑게 돌변했다. CCTV를 확인한 송중기는 범인을 찾아 나섰다. 임철수(안기석)에게 부탁해 범인의 신원을 알아냈고, 곧바로 그를 잡아 살벌한 응징을 가했다. 옥택연과 김여진은 자축 파티를 열고 있었다. 모든 일을 뒤늦게 알게 된 곽동연과 조한철(한승혁)의 반응이 좋지 않자, 김여진은 두 사람이 옥택연을 배신하려 한다는 걸 눈치챘다며 비아냥거렸다. 결국 네 사람 사이에서도 싸움이 일었다. 난장판이 된 술자리에 총을 든 송중기가 들이닥쳤다. 송중기는 어머니를 해한 범인을 그 자리에서 죽이고 빌런들에게 총을 겨눴다. 슬픔과 분노를 억누른 그의 얼굴에는 그 무엇도 남아있지 않았다. 감정을 지운 듯 싸늘한 눈빛에 깊고 공허한 어둠만이 맺혀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 앞에 송중기는 완전히 흑화했다. 빌런들을 끝장내려는 그의 살기 어린 모습은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곽동연이 송중기에게 붙은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는 전쟁이 어떤 결말을 향해 나아갈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빈센조'는 완성도의 제고를 위해 한주 쉬어간다. 17일 오후 9시 스페셜 편을 방송하며, 24일 오후 9시 17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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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빈센조', 어머니를 죽인 옥택연에게 펼치는 송중기의 '피의 복수극'

송중기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옥택연에게 피도 눈물도 없는 복수를 시작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빈센조' 16회에서는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면서 송중기(빈센조)가 누명에서 벗어났다. 대창일보 사장이 송중기 앞에서 죽은 것으로 위장해 송중기를 살인범으로 보이게 한 옥택연(장준우). 그러나 송중기의 전 원수 김영웅(박석도)의 예기치 못한 도움으로 얼떨결에 대창일보 사장을 죽인 진범을 잡았다. 송중기는 경찰에게 진범을 인도, 옥택연의 자문 변호사를 구속시키는 데 성공했다. 옥택연은 또 한번 대노하고 송중기에 대한 복수를 다졌다. 송중기는 어린 시절 자신을 버린 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살고 있는 어머니 윤복인(오경자)은 송중기가 자신의 아들임을 모른 척 했다. 윤복인은 "아들을 다시 만날 면목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송중기는 "아들은 그 누구보다 강하게 자랐을 거다"라며 어머니를 위로했다. 윤복인은 "엄마를 살게 하는 건 어린 시절 자식의 해맑은 얼굴 뿐"이라며 "다시 만나면 '금방 데려간다고 약속 했는데, 못 그래서 미안해. 근데 엄마는 단 하루도 널 잊은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 말을 뒤에서 아무 말 없이 듣던 송중기가 소리 없이 흐느꼈다. 금괴의 비밀을 알게 된 옥택연은 본격적으로 금괴가 있는 금가프라자를 폭파할 계획을 세웠다. 이복 동생 곽동연(장한서)을 시켜 폭탄이 장착된 시계를 건물에 집어 넣은 것. 프라자 사람들이 술자리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에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리며 소방차들이 출동했다.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송중기는 수상한 시계를 발견하고는 창밖으로 던졌다. 5초를 남겨두고 시계는 폭발했고 그렇게 옥택연의 계획은 또 한번 무산됐다. 옥택연은 지치지 않고 바로 다른 계획을 실행했다. 송중기의 어머니를 찾아간 것이다. 옥택연은 외로운 송중기 어머니의 말동무를 해주며 마음을 샀다. 그리고는 자신의 심복 김여진(최명희)을 시켜 송중기의 어머니를 죽이라고 지시. 그날 밤 살인청부업자가 송중기의 어머니를 살해했다. 때마침 붕어빵을 사들고 병문안을 왔던 송중기가 숨진 어머니를 발견했다. 병원 CCTV를 통해 어머니가 살인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송중기는 그 어느 때보다 무서운 표정으로 청부 살인업자의 집에 찾아갔다. 빠르고 거친 액션으로 살인범을 단숨에 제압, "누가 시킨 짓이냐"고 잔인한 방법으로 그를 고문했다. 피로 얼룩진 살인범이 옥탠연의 저택에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며 등장했다. 깜짝 놀란 바벨 그룹과 우상 법무법인 식구들. 그 뒤에서 살인범을 총으로 쏴 죽이고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한 얼굴의 송중기가 모습을 드러내며 향후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졌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2021.04.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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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박석도 맞아? 김영웅 과거 연극계 아이돌 시절

'빈센조' 김영웅의 과거 사진이 깜짝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영웅은 극 초반 살벌한 조폭보스에서 귀여운 매력의 변종빌런으로 변모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애드리브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생생한 김영웅 특유의 연기는 연극판의 주름잡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구멍 없는 드라마로 유명한 '빈센조'에서도 특히 눈에 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실력파 배우 김영웅은 전작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 에서 깊은 내공의 연기로 심금을 울렸으며, 드라마 데뷔작 JTBC '유나의 거리'에서 역시 배우로서의 진가를 증명한 바 있다. 이런 김영웅의 연기적 뿌리는 부산을 대표하는 부두연극단에서 비롯됐다. 부두연극단은 실험적 스타일의 작품이나 사회성이 짙은 문제작, 부조리극을 무대에 올리는 극단으로 유명하며, 현재 충무로를 주름잡는 유명 배우들을 산실한 극단이기도 하다. 1988년 고등학교 재학시절 부터 연극계에 몸을 담은 김영웅은 부두연극단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구가했던 배우. 관계자는 "부두연극단에서 활동하던 시절 이미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할 정도로 실력파 배우로 손꼽혔다. 무엇보다 팬클럽이 있을 정도로 인기있는 배우였고, 당시에는 하이틴 역할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3일 공개된 김영웅의 과거 사진은 '연극계 아이돌' 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날렵한 턱선과 날카로운 눈매의 마스크가 총기있는 그의 청년 시절을 짐작케하며 무대 위 자신감 넘치는 카리스마가 손에 잡힐 듯 생생하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움과 날카로움이 공존하는 김영웅 특유의 이미지는 여전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빈센조' 에서 박석도는 금 찾기라는 뚜렷한 목적 속에 금가프라자 사람들과 한 식구가 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갤러리 관장실 잠입 작전에는 빈센조(송중기)와도 의기투합하며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4.05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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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찮은데 귀여워"…'빈센조' 김영웅, 변종 빌런 새 기준

'빈센조' 김영웅이 색다른 변종 빌런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13일과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김영웅)는 대기업 바벨건설 지시 하에 금가프라자 세입자에 대한 무력 압박에 나섰다. 등장 때마다 떼신으로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박석도이지만 빈센조(송중기) 앞에만 서면 처량해지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첫 만남부터 창문에 대롱대롱 매달린 처지가 된 박석도는 그 후 빈센조의 그림자만 보여도 움츠러드는 생쥐가 됐다. 그러나 눈치 없는 용역들때문에 번번이 빈센조에게 덤비게 되고 때마다 빚어지는 도무지 손발이 맞지 않는 용역들과의 대환장 티키타카가 극의 활력을 살린다는 평이다. 지난 8회에서는 빈센조로 인해 각성한 금가프라자 세입자들마저 박석도를 상대로 승기를 거머쥐게 되면서, 박석도의 위상이 완전히 무너져 내리고 말았다. 인정사정없는 금가프라자 최고 빌런이었던 박석도의 위엄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경찰서 철창에 갇히고 냉동고 속에 갇혀 바들바들 떠는 처지가 돼버린 것이다. 이처럼 악역부터 코믹 감초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박석도의 캐릭터는 김영웅의 넓은 연기적 스펙트럼으로 탄탄하게 표현되고 있다. 특히 애드리브인지 실제 대사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몸에 딱 붙은 김영웅의 연기가 연기구멍이 없기로 특히 유명한 드라마 '빈센조'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유의 유쾌한 캐릭터 연기로 표현된 박석도는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확실한 장치로 없어서는 안 될 캐릭터가 됐다. 금가프라자의 운명이 결정의 순간을 앞두게 되면서 색다른 변종빌런 박석도의 운명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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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허당빌런 김영웅, 연기로 꿰찬 넘버원 신스틸러 '호평'

연기를 잘해도 너무 잘한다. 비호감 캐릭터를 배우에 대한 호감으로 탈바꿈시킨 연기력이다.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김영웅은 재무관리 회사 대표이지만 실상은 돈 세탁과 사채를 하는 조폭 보스, 박석도 역을 맡았다. 첫 회 엔딩에서 주인공 빈센조(송중기)와 대면, 금가프라자를 둘러싼 한 판을 벌인 박석도는 여유 있는 보스의 품격과 반전되는 허당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서늘한 인상과 언밸런스한 헤어스타일로 첫 등장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박석도는 차진 대사 표현과 표정 연기로 씬스틸러의 등장을 예고했다. 금가프라자 전체에 살벌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 박석도는 그러나 빈센조가 등장한 순간부터 반전을 맞게 됐다. 빈센조의 선공격에 코피까지 흘리게 된 보스, 박석도. 급기야 줄 자 하나에 순식간에 제압당해 창문 밖에 대롱대롱 매달린 신세가 돼버렸다. 피투성이 얼굴에 건물 밖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 박석도의 다급함은 여유 있는 빈센조의 표정과 대비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1회 엔딩을 인상적으로 장식한 박석도는 2회 오프닝에서는 바들바들 떠는 와중에 빈센조와 새끼 손가락을 걸고 손도장까지 찍는 신으로 또 한 번 웃음코드로 활약했으며, 3, 4회에서도 특유의 캐릭터 맛을 잘 살리는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거대 빌런과 맞서는 마피아 빈센조의 활약 속에 긴장을 더해가는 가운데, 박석도는 서늘함과 웃음이 절묘하게 버무러진 감초 역할로 극의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암수살인‘, ’그놈이다‘, ’불량남녀‘를 비롯 드라마 ’본대로 말하라‘, ’검법남녀 시즌2‘ 등 장르를 가리지 않으며 출연작마다 매서운 존재감을 보여준 김영웅은 ’빈센조‘에서 역시 자신만의 색깔을 입힌 박석도 역을 통해 또 한 번의 독보적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는 호평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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