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도는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에서 전직 조폭보스, 현 바이바이벌룬 대표로 그려지고 있다.
'빈센조' 1회부터 살벌한 악역으로 등장 주인공 빈센조(송중기)와 대치했던 석도. 대기업 바벨의 하청에 일하면서 금가프라자 사람들을 강제로 내쫓으려 했던 그는 결국 바벨에 뒤통수를 맞고 금가프라자로에 입주해 빈센조에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거듭났다.
극 중 가장 변화의 폭이 큰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는 석도의 뜻밖의 전사가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영웅은 최근 인터뷰에서 "박석도가 전직 간호사 출신이라고 작가님이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실이 공개된 후, 네티즌들은 "어쩐지 석도가 혈전에 민감했다", "마피아 게임 신에서도 의사였다","전직 의사설이 있었는데 간호사라니 반전이다","전직 간호사 출신이라는 점이 추후 빈센조와의 관계에 어떤 역할을 할 것 같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김영웅의 이 같은 전사는 그의 의상에도 영향을 미쳤다. 석도는 대부분의 신에서 화이트 의상을 입고 있었다. 수트를 제외하고는 줄곧 화이트 의상을 착용했으며, 특히 석도의 제2의 커리어, 바이바이벌룬의 팀복 역시 화이트 스웻 셔츠다. 캐릭터와 어딘지 언발란스했던 화이트 의상은 '백의의 전사' 이미지를 연출하려 했던 제작진의 의도.
이처럼 곳곳에 숨겨진 섬세한 캐릭터 설정 및 연출은 캐릭터의 몰입력을 높여 '빈센조'의 인기요인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