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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 8월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 진행…최대 50% 할인 혜택

삼성전자는 오는 31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전자 AI 세일 페스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가전, TV, 모바일, IT 등 17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행사 기간 삼성닷컴에서 매주 새로운 특가 제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쇼킹 프라이스' 이벤트가 진행된다. 대상 제품은 매주 목요일 공개되며,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첫 주에는 여름철 필수 가전인 에어컨을 포함해 TV, 태블릿, 냉장고, 모니터 등 삼성 AI(인공지능) 제품을 특별 할인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후 매주 목요일에는 냉장고, 공기청정기, 청소기 등 AI 제품을 특가로 선보일 예정이다.삼성 AI 제품들을 한 번에 구매할 때 제공하는 'AI 패키지' 혜택도 강화했다. 2개 품목 이상을 동시에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 또는 할인 혜택을 보장한다.'갤럭시Z 플립·폴드6' 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모델에 따라 최대 110만원을 보상하는 '갤럭시 바꿔보상'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의 AI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로 하반기에도 'AI 가전=삼성'을 넘어 'AI=삼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1 15:37
연예일반

승기 잡은 장나라, 뒤쫓는 신하균...치열한 금토일 드라마 대전

배우 장나라와 신하균이 금토일 드라마 대전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 비슷한 시기 첫 발을 내디딘 장나라 주연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신하균 주연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의 최고 시청률 차이는 단 1.5% 포인트(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다. 치열해지는 금토일 드라마 경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초반 승기 ‘굿파트너’ vs 후광 없이 맹추격 ‘감사합니다’ 초반 승기는 ‘굿파트너’가 잡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7.8%로 출발해 2회에서 8.7%를 기록했다. ‘감사합니다’는 ‘굿파트너’의 뒤를 쫓고 있다. ‘굿파트너’보다 한 주 앞서 지난 6일 첫 방영된 ‘감사합니다’는 1회는 3.5%를 기록했으나 2회에선 5%대, 4회 만에 7%대를 기록할 만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굿파트너’의 첫 방송일과 겹친 3회에서는 5.3%에 그쳤으나 4회에서 7. 2%로 껑충 뛴 터라 시청자들의 유입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작의 후광도 무시할 수 없다. ‘굿파트너’의 전작은 ‘커넥션’으로, 14%대로 종영해 올해 SBS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반면 ‘감사합니다’의 전작 ‘졸업’은 호평은 받았으나 평균 4~5%대에 머무르며 흥행에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다. ‘감사합니다’가 ‘굿파트너’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후광 효과를 받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때문에 ‘감사합니다’가 첫 회와 비교해 4회에서 시청률이 2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건, 전작의 후광은 보지 못했지만 작품의 완성도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청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장나라표 ‘사랑과 전쟁’ vs 신하균의 통쾌한 사이다 활극‘굿파트너’와 ‘감사합니다’는 각각 시청자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장나라와 신하균의 출연작으로 관심을 모았는데, 첫 방송 후 배우들의 활약보다는 몰입감 있는 전개에 눈길이 더 쏠리고 있다는 평가다. ‘굿파트너’는 첫 회부터 쇼킹한 불륜 소재를 다루며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이혼 소송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 소송은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휴먼 법정 드라마다. 현직 이혼 변호사인 최유나 작가가 집필해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김가람 PD는 “대본을 보고 처음에 깜짝 놀랐다. ‘사랑과 전쟁’이 돌아왔구나 싶더라”며 “‘진짜 이런 일이 벌어질까’ 싶은 이야기들이 나온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첫 방송은 각양각색 이혼전문변호사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동시에, 신입 변호사인 한유리가 소송을 승소로 이끌어내는 내용이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한유리가 차은경의 남편이자 로펌의 의료자문인 김지상(지승현)이 외도하는 모습을 목격하는가 하면, 한유리에 이어 불륜 현장에 차은경이 나타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감사합니다’는 ‘감사’라는 신선한 소재와 더불어 감사팀이 문제를 해결하는 사이다 활극으로 통쾌함을 높인다. ‘감사합니다’는 횡령, 비리,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회사 감사팀을 배경으로 회사 갉아먹는 쥐새끼들을 소탕하러 온 이성파 감사팀장 신차일(신하균)과 감성파 신입 구한수(이정하)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다채로운 사건, 사고들이 일어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방으로 뛰어다니는 신차일과 팀원들의 활극이 짜릿함을 자아낸다. 비리를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범인들의 계획을 역이용해 가차 없이 감사하고 징계하는 과정은 쾌감을 배가시킨다. 감사팀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이 회사에 한정되지 않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법한 장소들에서 일어나 현실감 또한 높인다. 거액의 돈이 사라진 횡령 사고나 산업 재해처럼 회사 전체에 타격을 입히는 비리는 물론 사내 불륜, 직장 내 폭언 등 개인 간의 문제까지 조명하고 있다. 특히 타워크레인 전도 사고는 산업 재해에 대한 경각심, 주택정비사업 기금 횡령 사건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남다른 위로를 보내면서 깊은 울림까지 남겼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9 05:55
영화

“마침내!” 휴 잭맨X라이언 레이놀즈…피 튀기는 우정 ‘데드풀과 울버린’ [종합]

“제 9살 딸과 79살 어머니도 이번 영화 조금 봤는데 재밌다네요. 데드풀 골수 팬도 인정했습니다.”(라이언 레이놀즈)‘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가 ‘울버린 ’휴 잭맨, 숀 레비 감독과 함께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뜨거운 우정으로 빚은 재미를 예고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 세계관 속 인기 히어로 간의 만남이자 할리우드 대표 17년 지기의 협업 성사로 마블팬들의 기대를 모았다.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15년 만에 한 작품에 출연한다. 두 배우는 앞서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에서 각각 울버린 역과 데드풀 역을 소화했다. 비즈니스 우정이 아닌 ‘찐친케미’를 강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이 울버린에게 말하는 건지, 라이언 레이놀즈가 휴 잭맨에게 말하는 건지, 제4의 벽(원작 코믹스에서 데드풀이 만화의 벽을 넘어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것을 일컫는 용어)을 허무는 순간들이 있다”고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했다.휴 잭맨은 “저희 셋만큼 기대가 높은 이들이 없을 것”이라며 “제가 25년 동안, 10번째 울버린을 연기하는데, 라이언이 프로듀서이자 작가, 주연으로서 최고의 울버린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이어 “시나리오를 읽고 연기 할 때 나만큼 울버린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구나 깨달았다. 라이언이 너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게 느껴져서 차별화된 새로운 울버린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영화는 마블 판권을 갖고 있는 월트디즈니 컴퍼니가 엑스맨 판권을 갖고 있는 20세기폭스를 인수 후 처음 선보이는 ‘데드풀’이다.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사상 첫 청소년 관람불가(이하 청불)를 달게 된 것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 스토리가 가장 중요했다. 일부러 쇼킹하게 선보이려 청불로 만들고자 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숀 레비 감독은 “디즈니 측도 최초의 청불이 될 거라고 알고, ‘데드풀’ 톤을 유지하라고 말해줬다. 이번 작품에 흐르는 피는 ‘데드풀의 DNA’”라고 덧붙였다.‘친한 배우’로도 알려진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이 각각 6번째와 3번째 내한이다. 이들은 첫 내한인 숀 레비 감독과 지난 3일 오후 6시 30분께 전세기를 타고 입국한 뒤 곧장 서울 고척돔으로 향해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를 관람했다. 야구 직관을 첫 한국 일정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라이언 레이놀즈는 “저와 휴 잭맨의 의사는 아니다. 숀 레비 감독의 뜻”이라며 “이번 프로모션 투어를 하면서 어느 나라의 도시에 방문할 때마다 셋 중 한 명이 가고 싶은 곳을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그 나라에서 문화적으로 중요하거나, 자신에게 의미 있는 곳을 가는 것인데 숀 감독이 골랐다. 저와 휴 잭맨은 사실 야구 룰도 모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살면서 야구 두 번 봤는데 뉴욕 양키즈와 이번 한국 경기다. 한국 경기가 훨씬 재밌었다. 관중분들이 미국과 차원이 다르다”고 극찬했다. 그는 5000여명의 관중이 응원가를 떼창할 때는 애플워치 경고 알림도 울릴 정도였지만 무시할 정도로 즐거웠다고 전했다.지난 2009년 서울 친선 대사도 역임했던 휴 잭맨은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는 몰라도 현재 진행형인 느낌”이라며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고, 25년 동안 진심을 담아 연기한 울버린 역으로 가장 친한 친구인 라이언, 숀 감독과 만든 꿈의 프로젝트를 들고 와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다시 울버린을 연기할 줄 몰랐다. 이렇게까지 자랑스럽고 행복한 적은 처음이다. 가장 사랑하는 영화”라며 “영화 핵심은 ‘우정’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의 조합을 팬들이 오랫동안 원해 왔는데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안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고 덧붙였다.한국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숀 레비 감독은 “영화를 ‘마침내’ 선보이게 된다는 게 기대된다. 한국 관객들은 두 배우의 작품은 물론, 제 작품도 각각 사랑해 주셨다. 셋이 함께 만든 영화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4 11:38
연예일반

“MZ 니즈 저격 로코물” 백미경 작가 첫 크리에이터 ‘나대신꿈’ [종합]

“MZ 시청자들이 공감할 얘기다.” 백미경 작가가 처음으로 크리에이터로 나선 티빙 드라마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이하 ‘나대신꿈’)의 매력을 이 같이 밝혔다. 백미경 작가는 ‘품위 있는 그녀’, ‘힘쎈여자’ 시리즈, ‘마인’까지 연타석 흥행을 기록한 스타 작가로, ‘나대신꿈’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끌어나간다. 여기에 배우 표예진과 이준영이 힘을 보탠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점에서 ‘나대신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백미경 작가, 김민경 감독, 표예진, 이준영, 김현진, 송지우가 참여했다. 드라마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신데렐라가 되기로 마음먹은 여자가 사랑 따위 믿지 않는 백마 탄 재벌 왕자를 만나 벌어지는 욕망 쟁취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다. 백미경 작가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계기에 대해 “이 드라마를 직접 집필한 유자 작가는 제 보조작가를 5년 했던 절친한 동료인데 데뷔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친분이 있는 감독도 마침 데뷔를 준비하고 있어서 시기가 잘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데렐라’는 기회의 메타포다. 인생에서 갑자기 차선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인데, 이를 찾으려는 MZ의 니즈가 담겼다”며 “제목에서 ‘대놓고‘라는 것도 감정에 솔직하고 자신의 욕구에 솔직한 MZ의 메타 단어”라고 했다. 백미경 작가는 드라마를 이끄는 배우들을 거듭 칭찬했다. “표예진 씨는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배우들 중 한 명이다. 이준영 씨도 연기력이 뛰어나다”며 “작품이 잘 되면 배우들의 덕이고, 잘 안 되면 내 책임”이라고 말했다. 여성 원톱 주인공인 표예진은 백미경 작가의 칭찬에 몸둘바를 몰라 하면서 “작가님과 감독님 덕분에 즐겁게 촬영했다. 부담감보다는 신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극중 표예진은 동화 속 신데렐라와 똑같이 아버지를 잃고 새엄마, 새언니와 사는 운명을 타고난 신재림을 연기한다. 표예진은 “신데렐라는 수동적 이미지인데 내가 연기하는 캐릭터는 자신을 꾸미고 열심히 자신을 사랑해줄 남자를 찾아가는 사람”이라며 “굉장히 주체적이고 발칙하다. 뻔뻔하게 연기했다”고 했다. 또 “저 스스로 처음 보는 얼굴도 많이 나오더라. 끝까지 제대로 보여줘야 드라마가 살겠구나 싶었다”고 캐릭터 구축 과정을 말했다.극 중 이준영은 사람도 사랑도 믿지 않는 MZ 재벌 문차민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준영은 로맨틱 코미디의 남성 주연을 맡은 것과 관련해 “관리를 많이 했다. 피부부터 식단, 다이어트도 했다”며 “유독 신경 쓴 부분은 촬영하는 순간 이외에도 표예진 씨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려 노력했던 것이다. 빨리 친해져서 편한 상태에서 여러가지 호흡을 맞추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들은 코미디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준영은 “제가 생각보다 웃기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표예진은 “대본을 읽을 때 쇼킹할 정도로 재미있었던 걸 시청자들도 느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나대신꿈’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1일 1,2회가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9 12:14
메이저리그

우드도 프라이어도 아니다…'쇼킹' 이마나가, 컵스 데뷔전서 사고 쳤다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전에서 '사고'를 쳤다.이마나가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5-0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 92개(스트라이크 65개). MLB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동료들의 극찬을 들었다. 중견수 이안 햅은 "멋진 첫 등판이었다. 그가 우리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결과만큼 과정도 흠잡을 곳이 없었다. 5회까지 노히트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낸 이마나가는 6회 2사 후 찰리 블랙먼과 브랜든 로저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2사 1·2루에서 놀란 존스를 4구째 92.6마일(149㎞/h)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포효했다. 컵스 타선은 0-0으로 맞선 6회 말 3점을 뽑아 이마나가의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MLB 데뷔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건 아마우리 텔레마코(1996년 5월 16일)에 이어 이마나가가 두 번째다. 그뿐만 아니라 이마나가는 이날 총 20번의 헛스윙(포심 패스트볼 5회, 스플리터 12회, 스위퍼 3회)을 끌어냈다. MLB닷컴은 '2008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피치 트래킹 시대에 MLB 데뷔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스윙 스트라이크'라고 밝혔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이마나가의 제구와 탈삼진 능력이었다. 1901년 이후 MLB 데뷔전에서 6이닝 이상 무실점 하면서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컵스 투수가 됐다. 구단 역대 대표 투수 케리 우드(4와 3분의 2이닝 4실점) 마크 프라이어(6이닝 2실점)도 해내지 못한 발자취다.아울러 MLB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무사사구, 탈삼진 9개'를 기록한 건 2018년 닉 킥엄(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이후 처음이자 역대 두 번째다. 3루수로 이마나가의 데뷔전을 함께한 크리스토퍼 모렐은 "그를 팀 동료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 그와 마주하고 싶지 않다"고 극찬했다. 이마나가는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발 자원이다. 지난 시즌 22경기에 등판, 7승 4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했다. 2016년 데뷔 후 줄곧 요코하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통산 NPB 성적은 64승 50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150㎞/h 넘는 강속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는다. 2022년 6월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선 NPB 역대 96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에 열린 WBC에선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마운드를 이끌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9월 주니치 드래건스전에선 MLB 주요 스카우트가 지켜보는 가운데 NPB 역대 156번째 개인 통산 1000탈삼진 고지를 밟기도 했다. 지난 1월 4년, 총액 5300만 달러(716억원)에 컵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진출했다. 시범경기 부진(2승 2패 평균자책점 5.68)한 모습이었는데 MLB 데뷔전에서 우려를 불식시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2 14:07
연예일반

‘혼전임신+결혼’ 랄랄, 보기만 해도 시끌.. 유쾌한 웨딩 화보

결혼과 함께 임신 소식을 발표한 유튜버 랄랄이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랄랄은 10일 자신의 SNS에 “유부녀가 됐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랄랄은 예비 신랑과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화려한 드레스부터 랄랄의 유쾌한 표정까지 보기만 해도 밝은 에너지가 전달되는 기분이다. 랄랄 예비 신랑의 훤칠한 키 역시 이목을 끈다.앞서 랄랄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혼전임신 및 결혼 사실을 알렸다. 예비 신랑은 랄랄보다 10살 연상이며, 배우 이동욱 닮은꼴로 알려졌다. 랄랄은 약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쇼킹받는 차트’,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 하자’, ‘구독왕’ 등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0 17:17
국가대표

[IS 알라이얀] 충격 패배에 가려진 쇼킹한 기록 ‘0’…클린스만호 처참한 ‘민낯’

0. 한국이 요르단을 상대로 90분간 기록한 유효 슈팅 횟수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기록이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운’은 더 이상 작용하지 않았다. 그저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요르단에 실력으로 졌다. 수치에서 드러난다. 클린스만호는 90분 내내 8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요르단 골문으로 향한 슈팅은 단 한 개도 없었다. 그만큼 부정확했고,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요르단은 달랐다. 경기 내내 17개의 소나기 슈팅을 퍼부었고, 그중 7개를 한국 골문으로 보냈다. 수문장인 조현우(울산 HD)의 선방쇼가 아니었다면, 3점 차 이상의 대패도 나올 수 있었다. 요르단과 4강전은 클린스만호의 처참한 민낯을 보여준 경기였다.앞서 클린스만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 호주와 8강전에서 모두 어렵사리 승리했다. 2경기 연속 경기 종료 직전에 동점 골을 만들며 가까스로 4강까지 왔다. 하지만 준결승전에서 민낯이 드러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23위)보다 한참 낮은 요르단(87위)에 유효 슈팅을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고 물러났다.역대 최초의 패배라는 불명예도 안았다. 한국은 앞선 요르단과 여섯 차례 맞대결에서 3승 3무를 거뒀다. 여태껏 한 차례도 진 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그것도 ‘우승’을 외친 대회에서 맥없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알라이얀(카타르)=김희웅 기자 2024.02.07 07:45
연예일반

[왓IS] 유튜버 랄랄, 혼전임신 발표.. “♥예비신랑, 이동욱 닮아”

유튜버 랄랄이 임신 소식과 함께 결혼을 발표했다. 지난 1일 랄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고 밝혔다. 랄랄은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면서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다”고 말했다. 이후 랄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임신 4개월 차라고 전하며 예비 신랑에 대해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모델 일을 오래 했다”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현재 랄랄은 임신 후 살이 5kg 정도 찐 상태라고. 그는 “임신하니까 너무 힘들다. 증상은 피곤하고 회복이 안 돼서 병이 생긴 줄 알았다”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랄랄은 약 13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로 ‘쇼킹받는 차트’,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 하자’, ‘구독왕’ 등 방송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02 09:30
연예일반

반가운 추억 소환…업타운‧씨스타19‧동방신기, 오랜만 컴백 ①

업타운, 씨스타19, 동방신기까지. 그때 그 시절을 풍미한 가수들이 오래만에 돌아온다. 최근 가수들의 수명이 길어진 데다가, 가요계와 방송가에 부는 복고 열풍에 힘입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연예계에 레트로와 Y2K 바람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 과거 우리나라 대표 가수들이 컴백해 화제가 돼서 성공 사례가 쌓이면서 객원멤버 영입, 유닛 등 여러 형태로든 컴백을 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업타운, 원년멤버 정연준에 루비‧베이빌론 합류 레전드 힙합 알앤비 그룹 업타운은 지난 1일 25주년 베스트 앨범 ‘백 투 아날로그’를 발매하며 컴백했다. 지난 2010년 발매한 ‘업타운 7(서프라이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신보다. 원년 멤버이자 리더 정연준을 주축으로, 윤미래와 제시를 잇는 3대 여성 보컬 루비(김보형) 및 객원 멤버 베이빌론이 합류하면서 새 단장을 했다. 이번 앨범은 총 12곡이 수록됐는데 아날로그적인 80년대 소울펑크 콘셉트의 타이틀곡 ‘백 투 아날로그’를 포함해 ‘다시 만나줘’, ‘내안의 그대’, ‘마이 스타일’ 등 업타운을 대표하는 명곡들을 수록했다. 정연준이 작곡한 히트곡들 중에서 완성도 높은 곡들을 위주로 선정한 앨범이다. 업타운은 지난 1997년 데뷔해 당시 힙합 음악을 대중화시키며 국내 대표 혼성 힙합 그룹으로 우뚝 섰다. 신선하면서도 세련된 멜로디, 완벽한 보컬의 합으로 업타운만의 색깔을 만들어내 독보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면서 1990년, 2000년대를 풍미했다. 이번 신보는 원년 멤버 정연준이 지난 2년간 준비한 앨범으로, 업타운만의 오리지널 감성을 전달함과 동시에 정연준, 루비, 베이빌론 세 사람의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담았다. 앞서 지난 2020년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가수 이효리와 비, 올해 MBN 오디션프로그램 ‘쇼킹나이트’ 등 방송에서 업타운의 곡들이 꾸준히 소환돼 반가움을 안긴 바, 그 시절 추억을 회상하게 만드는 새로운 업타운표 음악에 기대감이 높다. ◆씨스타19, ‘유닛 레전드’의 귀환 ‘유닛 레전드’로 불리는 씨스타19(효린·보라)는 내년 1월 컴백을 확정 지었다. 두 번째 싱글 이후 11년 만인 데다가 지난 2017년 씨스타 해체 후 컴백인 터라 더 눈길이 쏠린다. 씨스타19는 지난 2010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효린과 보라로 구성된 유닛으로 지난 2011년 데뷔 싱글 ‘마 보이’와 2013년 발표한 싱글 ‘있다 없으니까’로 연속 히트를 치면서 성공적인 유닛 사례로 남았다. ‘서머퀸’ 씨스타의 건강한 섹시 콘셉트를 이으면서도 소녀와 숙녀의 경계를 넘나든다는 차별화된 매력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멤버 효린의 에너제틱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 멤버 보라의 허스키하면서도 단단한 래핑 그리고 두 멤버의 퍼포먼스가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번 신보에선 가창부터 안무까지 모든 분야를 재정비하는 동시에 2024년의 새로운 트렌드를 담아내 더 막강한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멤버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제작과 매니지먼트를 맡은 클렙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효린은 팀 해체 후 솔로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터라 유닛의 중심점을 잡아줄 예정이고 보라는 남다른 퍼포먼스 기량을 선보인 전성기 시절 이상으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동방신기, 5년 만 컴백‧데뷔 20주년 ‘K팝 레전드 그룹’ 동방신기는 오는 26일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동방신기는 지난 2018년 12월에 선보인 스페셜 앨범 ‘뉴 챕터 #2: 더 트루스 오브 러브’ 이후 5년 만에 정규 9집으로 활동을 재개해 동방신기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독보적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방신기 데뷔 20주년으로 ‘20&2’이라는 테마 아래 단독 콘서트, 전시회 등 오랜 시간 함께 한 팬들을 위해 특별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년간 동방신기가 쌓아온 의미 있는 시간과 기록을 되짚어 보는 것은 물론 앞으로 유노윤호, 최강창민 두 멤버가 새롭게 써 내려갈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3년 12월 26일 데뷔 후 ‘허그’, ‘라이징 선’ ‘오-정반합’ 등 히트곡으로 한류 열풍을 선도했다. 동방신기는 지난 2009년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이 전속 계약 분쟁으로 팀을 탈퇴하며 유노윤호, 최강창민 2인조로 개편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일본에서 해외 아티스트 사상 도쿄돔 및 전국 돔 최다 공연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06 06:00
해외축구

네이마르 이어 SON 절친도 ‘쇼킹’ 헤어 스타일…“끔찍해 정말” 팬들 경악

네이마르(알 힐랄)에 이어 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에버턴)도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알리의 기괴한 헤어 스타일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한 이발사가 알리의 분홍색 머리가 담긴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다만 알리가 최근에 머리를 핑크로 바꾼지 알 수 없다.한 팬은 “치실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은 “끔찍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알리의 낯선 머리 스타일을 보고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지난 13일 빡빡 민 머리와 콧수염을 기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팬들은 네이마르의 새로운 모습에 놀란 반응이었다.근래 들어 좀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알리도 헤어 스타일로 관심을 끌게 됐다. 커리어 내리막을 탄 알리는 에버턴 임대 복귀 후 피치를 밟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베식타스(튀르키예) 임대 이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쫓겨나다시피 에버턴에 복귀했다. 2023~24시즌이 개막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출전은 감감무소식이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휴식기 덕에) 그는 축구에 집중할 기회를 얻었고, (훈련장에서) 흡수하는 측면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3.1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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