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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북으로 보는 KS...LG와 한화, 그리고 팬들의 이야기 절찬리 판매 중

일간스포츠가 제작한 LG 트윈스 포토북,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한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두 팀의 2025시즌 여정을 담은 만큼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에서 'LG 트윈스 포토북' '한화 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LG와 한화의 포토북을 따로 제작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1969년 창간)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1990년 이후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LG 포토북은 1990년, 1994년, 2023년 통합 우승뿐만 아니라 2025년 정규시즌 우승까지 '신바람 야구'의 역사를 모두 담았다. LG 포토북에는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최고참 김진성, 복덩이 오스틴 딘, '외국인 듀오'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를 비롯해 임찬규, 송승기, 손주영, 박해민, 문성주, 신인 김영우 등의 스토리가 남겨 있다. 또한 이윤승 응원단장과 이주은 치어리더 등 선수단을 위해 뛰는 LG 구성원의 특별 인터뷰와 화보도 실었다. 한화 포토북은 1986년 창단 순간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1위,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 야구단 역사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 등 1990~2010년대 대전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 레전드의 전성기 시절 모습도 돌아볼 수 있다. 한화 포토북에는 한화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마운드 '독수리 5형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김서현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또한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 주요 타자들의 인터뷰와 사진도 담았다.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를 매 경기 뜨겁게 만드는 홍창화 응원단장, 하지원 치어리더가 한화 팬에게 전하는 진심도 전달했다. 김식 기자 2025.10.2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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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그리고 하지원 치어리더 이야기...이글스 스토리북, KS 개막으로 관심 증폭

한화 이글스의 2025년 여정이 담긴 포토북이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나선 포스트시즌 첫 관문(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하고,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는 26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을 발매했다. 이 책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네이버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 2년 전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한화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 등 이글스의 40년 역사를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86년 창단 순간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1위,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 야구단 역사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 등 1990~2010년대 대전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 레전드의 전성기 시절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2025년 여정은 인물 스토리로 담아냈다.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마운드 '독수리 5형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김서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하는 데 각자 역할을 해낸 '4번 타자' 노시환, '캡틴' 채은성, '문돌멩' 문현빈의 인터뷰와 포토를 실었다.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를 매 경기 뜨겁게 만드는 홍창화 응원단장, 하지원 치어리더가 전하는 한화 이글스팬들을 향한 진심도 전한다. 40년 동안 한결같이 이글스의 야구를 응원한 '최강팬'의 팬심(心)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의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포토북을 향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18일부터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했다. 문동주·노시환·문현빈 등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젊은 선수들이 마운드와 타석에서 패기와 열정을 발산하며 지난 7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기다린 한화 이글스팬 응원에 부응했다.'한화이글스 포토북'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는 이들의 염원과 함께한다. 올가을 한화 이글스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가을 필수템이다. 안희수 기자 2025.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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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5형제 그리고 하지원 치어리더 이야기...이글스 포토북, KS 개막으로 관심 증폭

한화 이글스의 2025년 여정이 담긴 포토북이 절찬리에 판매 중이다.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나선 포스트시즌 첫 관문(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승리하고,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관심이 더 뜨거워지고 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는 26년 만의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도전하는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을 발매했다. 이 책은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네이버에서 '한화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 2년 전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본지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한화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 등 이글스의 40년 역사를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86년 창단 순간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1위,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 야구단 역사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 등 1990~2010년대 대전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 레전드의 전성기 시절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던 2025년 여정은 인물 스토리로 담아냈다. 한화 이글스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마운드 '독수리 5형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김서현과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하는 데 각자 역할을 해낸 '4번 타자' 노시환, '캡틴' 채은성, '문돌멩' 문현빈의 인터뷰와 포토를 실었다. 홈구장 한화생명볼파크를 매 경기 뜨겁게 만드는 홍창화 응원단장, 하지원 치어리더가 전하는 한화 이글스팬들을 향한 진심도 전한다. 40년 동안 한결같이 이글스의 야구를 응원한 '최강팬'의 팬심(心)도 확인할 수 있다. 한화의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포토북을 향한 관심도 더 높아지고 있다. 한화는 지난 18일부터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했다. 문동주·노시환·문현빈 등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하는 젊은 선수들이 마운드와 타석에서 패기와 열정을 발산하며 지난 7년 동안 포스트시즌을 기다린 한화 이글스팬 응원에 부응했다.'한화이글스 포토북'은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는 이들의 염원과 함께한다. 올가을 한화 이글스팬이라면 꼭 소장해야 할 가을 필수템이다. 안희수 기자 2025.10.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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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전문 사냥꾼 "KS에서 홈런? 상상 못했다, 월드스타 될 뻔했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박해민의 홈런은 뜬금포였다"라고 웃었다. 박해민(35) 역시 "내가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칠 거라고 전혀 상상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LG 주장 박해민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부터 '독수리 사냥'에 성공했다.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S 1차전에서 LG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KS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2%(41차례 중 30번)에 이른다. 박해민은 2-0으로 앞선 5회 초 한화 선발 문동주의 시속 125㎞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맞는 순간 (담장을) 넘겼다고 생각했다. '파울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타구가 휘어 나가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살짝 넘어갔다"라며 "만일 넘어가지 않았더라면 월드 스타가 될 뻔했다"고 웃었다. 박해민은 통산 5차례 홈런왕에 오른 교타자다. 올 시즌 정규시즌 통산 홈런은 3개.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홈런을 칠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점이 필요했는데 안 터져서 힘들었다"라며 "출루에 목적을 두고 타석에 들어섰는데 최고의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올 시즌 박해민은 한화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4월 대전 경기에서 펜스를 밟고 뛰어올라 채은성의 홈런성 타구를 잡은 장면은 팬들 뇌리에 강렬하게 남았다. 최재훈과 이진영, 에스테반 플로리얼(방출) 등이 그의 호수비 희생양이었다. 박해민은 5월 27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안타 없이 세 차례 호수비로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당시 그는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거 같다"며 웃었다. 한화 팬들은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 금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박해민은 "극찬이라고 생각한다. 한화전에 명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수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공중에서 독수리를 낚아채는 박해민의 진기명기는 KS 1차전에서도 나왔다. 1회 말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했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126m에 이르렀다. 박해민이 아니었다면 적시타가 될 타구였다. 박해민은 "첫 발 스타트가 조금 늦었다"라며 호수비 평가에 쑥스러워했다. 이번 KS를 앞두고 염경엽 감독 예상한 '미친 선수' 중 하나가 박해민이었다. 수비와 주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고, 주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그가 큰 경기를 리드하길 바란 것이다. 염 감독은 "단기전에서 특히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민도 "우승 주장이 되고 싶다"고 강조한 바 있다.박해민은 "한화 팬들의 원성을 딱 세 번만 더 듣겠다"라고 말했다. 3승을 더 챙겨 우승하겠다는 의미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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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오늘도 독수리 사냥꾼, 또 날았다...염경엽 감독 "뜬금포" [IS 스타]

LG 트윈스 박해민(35)이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부터 '독수리 사냥꾼'으로 날았다.박해민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S 1차전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8-2 승리를 이끌었다. 역대 KS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3.2%(41차례 중 30번)다. 박해민은 올 시즌 한화에 공포의 대상이었다. 4월 대전 원정에서 채은성 홈런성 타구를 펜스를 밟고 날아올라 잡기도 했다. 이 외에도 최재훈과 이진영, 에스테반 플로리얼(방출) 등이 그의 호수비 희생양이었다. 박해민은 5월 27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안타 하나 없이 세 차례 호수비로 수훈 선수 인터뷰까지 했다. 그는 "한화 팬들이 저를 죽이고 싶을 거 같다"라고 웃었다. 한화 팬들은 대전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을 언급하며 '박해민, 성심당 출입 금지'라고 우스갯소리를 한다. 박해민은 "내 가치를 높여주는 극찬이라 생각한다"라며 "유독 한화전에 명장면이 많이 나왔는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박해민은 KS 1차전 1회 말 1사 1루에서 문현빈의 장타성 타구를 멋지게 점프 캐치했다. 이 타구의 비거리는 126m였다. 박해민이 아니었다면 적시타가 될 타구였다. 박해민은 2-0으로 앞선 5회에는 한화 선발 문동주의 시속 125㎞ 커브를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박해민은 홈런을 확인하고 1루 더그아웃으로 몸을 돌려 방망이를 내동댕이치며 기쁨을 표출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뜬금포였다"고 웃었다. 염 감독이 이번 KS에서 기대하는 '미친 선수' 중 한 명으로 박해민을 꼽았다. 수비와 주루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고, 주장을 맡고 있어서다. 염 감독은 "단기전에서 특히 주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민은 "우승 주장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해민의 활약 속에 분위기를 갖고온 LG는 3-0으로 앞선 5회 1사 후 신민재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상대 실책으로 득점했다. 4-2로 쫓긴 6회에는 구본혁-박해민-홍창기의 연속 4사구로 만든 찬스에서 신민재(2타점)-김현수-문보경(이상 1타점)의 적시타가 터졌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4사구는 하나도 없었고 탈삼진 7개를 뽑았다. 톨허스트는 지난 8월 초 '우승 청부사'로 영입된 이유를 증명했다. 잠실=이형석 기 2025.10.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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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4일 휴식인데 'LG 킬러' 대선배보다 먼저 출격...LG에 설욕 기회 잡았다 [KS1]

한화 이글스 마운드의 미래 문동주(22)가 류현진을 제치고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공개했다. 한화의 선택지는 문동주와 류현진, 두 가지였다. '원투 펀치' 코디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는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5차전에 모두 등판해, 일정상 KS 1~2차전 등판이 어렵다. 반면 문동주와 류현진은 가장 최근 등판이 21일 PO 3차전이었다. 당시 선발 투수 류현진이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했다. 문동주는 6회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아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8개였다. 둘 다 나흘 휴식을 가져 1차전 등판에 전혀 문제가 없다. 상대 전적에선 류현진이 훨씬 좋다. 올 시즌 LG전에 4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08로 강했다. 올 시즌 잠실구장에서는 5차례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26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06년 프로 입단 후 LG를 통산 42차례 상대해 24승 9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LG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류현진은 9개 팀 가운데 LG를 상대로 가장 많은 승리를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가장 낮다. 또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와 올스타전 선발 등판 등, 큰 경기 경험도 풍부하다. 반면 문동주는 올 시즌 LG전에 4차례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에는 9월 27일 맞대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8피안타 6실점의 나쁜 기억도 갖고 있다. 그러나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문동주였다. 김 감독은 "문동주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자신감 있게 잘 던지고 있다. 날짜상으로도 문동주가 맞다"라고 말했다. 문동주는 PO 2경기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국내 투수 최고 161.6㎞를 던지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은 올해가 처음이지만 컨디션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다. 반면 류현진은 올 시즌 나흘 휴식 후 세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4.20(시즌 3.23)으로 썩 좋지 않았다. 대선배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개인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문동주는 "(LG에 9월 27일 패전을)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게 KS 무대가 돼 더 의미가 있다.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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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뒤흔든 독수리 날갯짓...한화, 삼성 꺾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PO5]

대전이 들끓었다.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한화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5차전에서 11-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코디 폰세가 5회까지 1점만 내주며 4차전까지 뜨거웠던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은 5회까지 7점을 지원했다. 김경문 감독은 '2선발' 라이언 와이스를 두 번째 투수로 붙여 리드를 지켜냈다. 정규시즌 2위 한화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업셋을 허락하지 않고 KS로 향했다. 한화 선발 폰세는 1회 초 위기를 잘 넘겼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자욱과 르윈 디아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후속 김영웅에게는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했지만 2사 뒤 상대한 김태훈을 체인지업만 3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한화 타선은 2차전에서 7이닝 동안 1점 밖에 내지 못했던 최원태를 1회 말 첫 공격부터 잘 공략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우전 안타, 후속 루이스 리베라토가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3번 문현빈은 희생번트 작전을 잘 수행했다. 이 상황에서 나선 4번 타자 노시환이 깔끔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선취점을 올린 한화는 5번 채은성이 왼쪽 외야로 타구를 보내 희생플라이 타점까지 올렸다. 스코어 2-0. 하지만 한화는 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폰세는 선두 타자 이재현에게 오른쪽 뜬공을 유도했지만, 한화 우익수 김태연이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가 머리와 팔 사이로 공을 빠뜨렸다. 그대로 2루타. 폰세는 이어진 상황에서 후속 타자 강민호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그사이 리터치한 주자의 3루 진루를 막지 못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9번 류지혁을 삼진 처리했지만, 1번 김지찬과의 승부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구사한 4구째 포수 포일이 나오며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포수의 공을 잡은 폰세가 태그를 시도했지만, 주자 이재현의 손이 조금 더 빨랐다. 폰세는 이어진 김성윤과의 승부에서 주자 김지찬을 잡기 위해 거듭 견제를 시도했고, 결국 타이밍을 빼앗아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외야수와 포수의 수비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다시 공격력으로 폰세를 지원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문현빈이 최원태를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쳤고, 후속 노시환은 중전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이 상황에서 침묵하던 채은성이 오른쪽 담장을 바로 맞히는 2루타를 치며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우익수 김성윤의 송구를 2루수 류지혁이 잡지 못해 채은성이 3루까지 밟았다. 후속 하주석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김태연의 내야 땅볼을 처리하던 삼성 유격수 이재현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한화가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폰세는 5회 초까지 추가 실점 없이 포투를 이어갔다. 한화 타선은 5회 말 다시 2점을 추가했다. 문현빈과 노시환이 연속 2루타를 치며 2·3루를 만들었고, 1회와 3회 각각 1타점씩 올린 채은성이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 7-1. 5차전을 앞두고 2선발 와이스 투입을 예고한 김경문 감독은 6회 초 수비 시작과 자신의 말을 실천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와이스는 깔끔하게 6회 초 1이닝을 막아냈다. 타선은 이어진 공격에서 심우준이 3루수 실책으로 진루하고, 손아섭과 리베라토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만든 만루에서 문현빈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며 승리르 굳혔다. 와이스는 7회 초 1사 1·2루에서 구자욱과 디아즈를 각각 포수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내며 첫 고비도 잘 넘겼다. 한화 타선은 8회 축포를 쐈다. 문현빈이 1사 1루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쳤고, 노시환은 중전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채은성은 이 경기 3안타를 5타점째 적시타로 장식했다. 한화는 9회 초, 와이스가 그대로 마운드에 올랐고 실점 없이 삼성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경문 감독의 말처럼 외국인 투수 2명으로 5차전을 끝냈다. 한화가 잠실로 향한다. 대전=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4 21:44
프로야구

손아섭은 날갯짓, 문동주는 포효...'초짜' 기운 지워 버린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이 열린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김경문 한화 감독은 타선이 집중력으로 발휘하며 8-6으로 역전한 뒤 맞이한 7회 초 수비에서 '선발' 자원 문동주를 투입했다. 장내 모든 인원이 이게 김 감독의 첫 번째 '승부수'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문동주는 삼성 베테랑 강민호·박병호를 각각 삼진과 1루 뜬공 처리했다. 특히 통산 홈런 4위(418개) 박병호를 161㎞/h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결정구로 힘으로 제압, 팝 플라이로 잡아내 강한 구위를 뽐냈다. 문동주는 이어진 김지찬과의 승부 4구째는 161.6㎞/h를 찍어, 자신이 세운 종전 국내 투수 최고 구속을 넘어서기도 했다. 문동주의 압도적인 투구 속에 열광하던 대전 홈팬들은 7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그의 세리머니에 다시 한번 함성을 높였다. 문동주가 두 팔을 하늘로 끌어올리는 동작과 함께 포효했기 때문이다. 1차전 9-8 승리를 이끌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가 된 문동주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팀이 막 역전을 해서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고, 집중력 있게 투구를 했다. 결과가 좋다 보니 저절로 그런 세리머니가 나왔다"라고 했다. 1차전 결승타를 치고 함께 인터뷰에 나선 주장 채은성은 "우리는 PS 경험 없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류현진·이재원·손아섭 등) 형들이 팀 분위기를 표출해야 긴장도 풀린다고 얘기했다"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젊은 선수들이 멋진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1차전에서 2안타·3타점을 기록한 문현빈 경험 많은 선배들로부터 기세 싸움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듣고, 안타를 친 뒤 더그아웃을 향해 포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뒤 그는 "그래도 (키가 커서 세리머니를 할 떄 시선을 끄는) 문동주 형이 팬들을 더 열광시키는 것 같더라"라며 웃어보였다. 2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데뷔 시즌 PS 무대까지 밟은 불펜 투수 정우주 역시 1차전을 앞두고 "내가 외향적인 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끄럼을 많이 타지도 않아서 더그아웃 분위기를 올릴 수 있는 세리머니를 잘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고민하기도 했다. 손아섭은 솔선수범했다. 1차전에서 한화가 5-6으로 지고 있었던 무사 2루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 그는 이어진 배찬승과의 승부에서 우중간 2루타를 치며 동점 적시타를 쳤다. 2루를 밟은 그는 더그아웃을 향해 독수리(한화 마스코트)가 비상하는 듯한 동작을 취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뒤 그는 번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 게 전화위복으로 이어져 더 큰 세리머니를 했다고 돌아봤다. 한화는 2차전에서 상대 선발 최원태 공략에 실패해 3-7로 패했다. 더그아웃과 1루 쪽 홈팬들이 열광한 순간은 1회 말 루이스 리베라토의 홈런, 9회 말 4번 타자 노시환의 추격포가 나왔을 때다. 이 상황에서도 한화 선수들의 세리머니는 강렬했다. 그렇게 상대에 비해 적은 PS 경험을 생길 수 있는 긴장감을 완전히 떨쳐버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1 11:33
드라마

한석규X윤계상→고두심 ‘괸당’ 넷플릭스行…“제주 패권 누아르” [공식]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괸당’(가제)의 한석규, 윤계상, 추자현, 유재명, 김종수, 고두심의 캐스팅 라인업과 함께 21일 제작 확정을 발표했다.‘괸당’(가제)은 제주의 패권을 두고 가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대립하는 부씨, 양씨, 고씨 세 일가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다.제목 ‘괸당’은 함께 제사를 지내는 친인척을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에서 따 왔다. 단순한 친척 관계를 넘어 제주도 지역 사회 내에서 서로 돕고 의지하는 제주만의 사회적 관계를 상징하는데 이 독특한 구조 안에서, 양돈/경마 산업을 손에 쥐고 제주도를 쥐락펴락하며 가문을 조직화한 부씨,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제주시의 양씨, 한때 카지노 사업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서귀포의 고씨까지, 각자의 이권을 위해 혈투를 벌이는 제주도의 대표적 성씨인 세 가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배우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한석규가 부씨 가문을 이끄는 ‘괸당’의 수장 부용남 역을 맡는다. 부용남은 제주도 땅을 둘러싼 세 가문의 갈등 속에서 가문과 가족을 지켜야 하는 인물로, 매 작품 눈빛, 호흡, 미묘한 표정만으로 인물의 서사와 내면을 실감 나게 그린 한석규가 연기할 부용남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부씨 가문의 차남 부건 역은 윤계상이 연기한다. 부용선의 이복동생 부건은 집안에서 자신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방식으로 인물의 삶을 작품 속에 녹여냈던 윤계상이 부건의 서사를 어떻게 완성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부씨 가문의 또 다른 중심인물 부용선 역에는 추자현이 캐스팅되었다. 부용선은 거침없는 성격과 망설임 없는 행동력으로 부씨 가문의 한 축을 담당한다. 작품마다 인물의 상황에 몰입해 완성도를 끌어올린 추자현이 부용선을 통해 또다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부씨 가문과 함께 제주도 패권을 둘러싼 갈등의 중심에 선 양씨 가문의 양광익, 고씨 가문의 고대수 역에는 각각 유재명, 김종수가 캐스팅되어 신뢰도를 높인다. 유재명이 연기한 양광익은 제주시 양씨 가문의 수장으로 부용남과 대척점에 선 인물이다. 유재명은 틈틈히 기회를 노리며 부씨 가문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양광익을 묵직하게 그려내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김종수가 연기한 서귀포 고씨 가문을 이끄는 고대수는 과거 전성기를 누렸지만 현재는 쇠퇴해 숨죽이고 있는 인물. 김종수는 다시 일어난 파란 속에서 가문의 이권을 위해 변화해 가는 고대수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두심이 대판할망 역으로 합류한다. 실제 제주 출신으로, 제주 고(高)씨인 고두심이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다시 한번 고향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합류한다는 점이 큰 화제를 모은다. 고두심의 한층 더 깊이 있는 연기가 기대되는 가운데, 그가 연기할 대판할망은 과연 어떤 인물일지 궁금증이 커진다.한편 ‘괸당’(가제)의 연출은 시리즈 ‘비질란테’, 영화 ‘시동’, ‘글로리데이’ 등을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맡는다. 여기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사냥개들’, ‘수리남’, 영화 ‘밀정’, ‘공작’, ‘좀비딸’ 등을 작업한 베테랑 제작진들이 합류해, 연출, 제작, 캐스팅의 3박자가 최고의 조합을 이룬 웰메이드 작품을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1 10:25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ISP 만료’ 고객 대상 ‘2025 클래식 캠페인' 실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량의 통합 서비스 패키지(ISP)가 만료된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부품 할인, 소모품 증정 등의 혜택을 주는 ‘2025 클래식 캠페인’을 11월 15일까지 진행한다.이번 ‘2025 클래식 캠페인’은 전국 74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시행되며,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유지 및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먼저, 신차 구매 시 포함되는 무상 보증 및 서비스 패키지인 ISP(통합 서비스 패키지)1 만료 고객 대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부품 20%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100만 원 이상 유상 수리를 진행한 대상 고객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순정 와이퍼 블레이드를 증정해 가을 장마철에 보다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장기 고객 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을 소유한 모든 고객에게 플로어 매트, 휠, 루프박스 등 테크니컬 액세서리를 비롯해 가방, 모자, 텀블러 등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제품 등을 20% 할인 판매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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