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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4개 중 18개 고장' 허리케인에 날아간 야구장 지붕…수리비만 784억 추정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달 허리케인 밀턴으로 큰 피해를 본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가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중서부를 관통한 밀턴의 영향을 받아 야구장 일부가 파손되는 손해를 입었다.미국 야후스포츠는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시는 412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밀턴으로 인한 야구장 피해를 자세히 설명했다'라며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을 뿐만 아니라 약 5570만 달러(784억원)로 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수리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2026시즌을 시작할 때까지 다시 경기를 개최할 준비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로피카나 필드는 강풍으로 인해 지붕을 덮은 24개의 패널 중 18개가 고장 났다. 야구장 내부가 폭우에 노출돼 피해가 커졌다. 2024시즌을 정상적으로 치르기 어려워 대체 구장을 물색해야 한다. 앞서 탬파베이 타임스는 '(홈구장에서) 가까운 마이너리그-스프링 캠프 야구장 중 한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이유로 매력적일 수 있다'라며 플로리다주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알 랭 스타디움,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용), 더니든 TD 볼파크(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용), 탬파 스타인브레너 필드(뉴욕 양키스 사용) 등 몇몇 시설을 언급하기도 했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에 따르면 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일정 제한적이다. 경기장 수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도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신축 구장과 연계된 부분이다. 플로리다주 피날레스 카운티와 세인트피터즈버그, 탬파베이 구단은 지난여름 2028년 개장을 목표로 현재 야구장을 철거하고 신축하는 등 총액 16억 달러(2조2513억원) 규모의 합의를 마친 상황. 시의회가 몇 년 안에 철거될 가능성이 큰 야구장에 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을지가 불투명하다. 더욱이 신축 구장 건설이 무산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등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한편 지난달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시속 195㎞ 강풍과 엄청난 폭우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1.13 15:00
메이저리그

허리케인 밀턴에 홈구장 지붕 파손 TB, 내년 홈 개막 불투명…일부 사무실 비바람 노출

탬파베이(TB) 레이스 구단이 2025시즌 메이저리그(MLB) 홈 개막전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떠올랐다.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허리케인 밀턴이 플로리다주 중서부를 관통하며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을 산산조각 낸 첫 주, 탬파베이 구단은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받았는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했다. 확실한 건 내년 3월 28일 예정된 시즌 개막을 홈에서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뿐'이라고 16일(한국시간) 전했다. 완벽한 수리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지 가늠이 되지 않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허리케인에 대한 피해는 트로피카나 필드 지붕에 국한하지 않는다. 지붕 아래 천장이 내려앉은 4층 일부 사무실은 비바람에 노출되는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탬파베이 타임스는 '(홈구장에서) 가까운 마이너리그/스프링 캠프 야구장 중 한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아이디어는 여러 이유로 매력적일 수 있다'며 플로리다주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알 랭 스타디움, 클리어워터 베이케어 볼파크(필라델피아 필리스 사용), 더니든 TD 볼파크(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용), 탬파 스타인브레너 필드(뉴욕 양키스 사용) 등 몇몇 시설을 언급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의 무더운 날씨를 고려하면 지붕이 없는 야구장은 선수단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알 랑 스타디움은 축구장에서 야구장으로 전환해야 하며 오랜 침수 문제가 있는 곳이다. 나머지 세 구장은 마이너리그 구단 일정 충돌과 잠재적인 보상 등이 복잡하다'라고 부연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과 론디포 파크를 공유하는 방법도 있으나 이마저도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파손된 지붕을 제거하고 경기를 치를 순 없을까. 탬파베이 타임스는 '(트로피카나 필드는) 밀폐된 다목적 시설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배수 시스템이 없어 비가 오면 경기장, 더그아웃, 관람석에 물이 고여 침수될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수리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2010년 12월, 24시간 내린 폭설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메트로돔 지붕이 내려앉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당시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타깃필드로 홈구장을 이전, 일정 영향을 받지 않았으나 보험으로 처리한 수리비가 2300만 달러(313억원)에 이른다. 탬파베이 구단이 어떤 결론을 내릴지 흥미롭다.한편 지난 9일 상륙 당시 허리케인 5등급 가운데 3등급이었던 밀턴은 10일 새벽에는 1등급으로 약화했지만, 시속 195㎞ 강풍과 엄청난 폭우로 곳곳에 피해를 남겼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입장 발표에서 공식 확인된 사망자가 4명이라고 밝혔지만, 현지 언론에선 사망자 수를 2배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10.16 17:08
자동차

벤츠코리아 대표, 배터리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 "고객 기망 의도 없었다"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의 부정확한 정보를 알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객을 기망하려던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바이틀 대표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벤츠가 과거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CATL로 알렸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의 지적에 대해 답변했다.지난 2022년 크리스토프 스타진스키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개발 총괄 부사장은 국내 언론사와 한 인터뷰에서 EQE 모델에 CATL이 공급한 배터리 셀이 탑재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벤츠의 전기차 8종 가운데 EQE와 EQS 일부 트림에는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 셀이 탑재돼있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벤츠코리아가 표시광고법을 위반했는지 조사 중에 있다. 바이틀 대표는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에서 'CATL도 EQE에 사용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있고 그에 대해 스타진스키 부사장이 '그렇다'고 대답했다"며 "CATL 배터리만이 EQE 모델에 사용된다는 답변은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지난 8월 인천에서 발생한 벤츠 EQE 전기차 화재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했고 국내 전기차 보급 정책이 큰 위기를 맞았다고 짚었다.바이틀 대표는 "이번 사고에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보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향후 전기차 차주를 대상으로 한 보상 계획을 묻자 바이틀 대표는 화재의 근본 원인이 선제적으로 밝혀져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견지했다.바이틀 대표는 "청라 주민들에게 지원을 약속한 45억원은 보상이 아닌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라며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가 나오고 상황이 명확해지는 대로 합당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은 벤츠가 승차감을 위해 최저지상고를 낮게 설계, 하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데도 높은 수리비용을 요구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최근 한 EQE 차량에 발생한 3㎜ 깊이의 하부 스크레치에 7000만원 상당의 수리 비용을 청구한 점을 예로 들었다.바이틀 대표는 "기술적 특성상 제대로 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벤츠 엔지니어는 승객 및 운전자들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8 08:23
자동차

BMW, 차량 침수 피해 고객 대상 특별 지원 프로그램 운영

BMW그룹코리아가 장마철 차량 침수 피해 고객을 지원하는 ‘BMW∙MINI 침수차 특별 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9월 30일까지 전국 BMW 및 MINI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특별 케어 프로그램은 집중 호우로 인해 차량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들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먼저 프로그램 운영 기간 침수 피해가 발생한 차량에 대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검 후 차량 수리비가 보험 적용 범위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금액에 대한 수리비를 지원하며, 자차 보험으로 수리하는 고객에게는 고객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자 최대 50만원의 자기 부담금(면책금)까지 지원한다.또한 고객이 불편함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침수차량 수리 진행 시 최대 14일까지 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수리 완료 후 고객의 집까지 차량을 배송해 주는 딜리버리 서비스도 진행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8 16:42
자동차

침수차 2000대 넘어…손해액 200억원 육박

올해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차량이 2000대를 넘어섰다.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161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196억4200만원이다.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많은 비가 내렸고,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는 장마철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수해 피해로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 40%(자차 보험 미 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 침수·파손 피해를 본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를 할인해준다.한국GM은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구입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쉐보레 및 GMC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할 시,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호우 및 침수 피해 차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을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밖에 현대차와 기아는 정부와 손잡고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홍수 경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침수 경보 지역 근처에 가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을 보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7 14:55
경제일반

소비자원 "렌터카 분쟁, 여름 휴가철 7~9월에 절정"

렌터카 이용량이 많은 여름 휴가철에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지속적으로 접수돼 한국소비자원이 주의를 당부했다.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렌터카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은 총 1743건 접수됐다.렌터카 피해구제 신청은 2019년 276건, 2020년 342건, 2021년 339건, 2022년 378건, 2023년 408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최근 5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신청을 월별로 살펴보면, 관광 수요가 많은 휴가철인 7월이 전체의 10.4%(181건)로 가장 많고, 9월 9.9%(173건), 6월 9.6%(16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7월과 9월 사이 피해 신청은 519건으로 전체 29.8%를 차지했다.지역별로는 제주와 내륙이 각각 36.7%(639건), 62.1%(1083건)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접수 건을 분쟁 유형별로 나누면 예약 취소 시 위약금 과다 청구, 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분쟁'이 41.6%(725건)로 가장 많았고, 렌터카 '사고 관련 분쟁'이 35.4%(617건)로 뒤를 이었다.'사고 관련 분쟁' 가운데에선 수리비·면책금·휴차료 등 '사고처리 비용 과다 청구' 피해가 74.2%(458건)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면책 또는 보험처리 거부' 피해도 17.3%(107건)로 집계됐다.한국소비자원은 재작년까지는 계약 관련 분쟁이 많았지만, 지난해에는 사고 관련 분쟁이 35.8%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한국소비자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렌터카 수요가 집중되는 제주도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등과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렌터카 예약 시 취소 수수료와 자차보험 약관 등 거래조건을 꼼꼼히 살피고, 차량을 인수할 때는 차량 외관과 기능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 뒤 사진 등으로 남겨놓을 것을 당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6 08:53
자동차

자동차 업계, 폭우 피해 고객 챙기기 나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 차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1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은 2000여 대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약 180억원이다. 기상청은 최소 오는 24일까지 장맛비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해 침수피해 차량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국내 완성차 업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돌입했다. KG모빌리티는 장마철 차량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수해 차량 특별 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해당 기간에 수해지역 서비스 전담 팀을 구성해 비상연락 체제를 구축하고 관할 지역 관청 연계를 통해 협조체제를 갖춘다. 수해 피해로 입고된 차량에 대해 수리비 총액 40%(자차 보험 미 가입 차량에 한함)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르노코리아는 이달 말까지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벌인다. 침수·파손 피해를 본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를 할인해준다.한국GM은 이달 말까지 침수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차구입 현금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이 쉐보레 및 GMC 브랜드의 신차를 구입할 시, 피해를 입증할 보험사나 지자체 발급 서류를 제출하면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호우 및 침수 피해 차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차량을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이밖에 현대차와 기아는 정부와 손잡고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홍수 경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지난 4일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가입된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 이들 차량은 침수 경보 지역 근처에 가면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위험 알림을 보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17:45
자동차

르노코리아, 침수 피해 차량 대상 특별 지원 캠페인

르노코리아가 올 여름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전국 약 400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르노코리아 고객은 보험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와 무관하게 공임비 15%, 부품가 15% 할인을 지원한다.보험수리 시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르노코리아의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르노코리아 애프터세일즈담당 강진규 디렉터는 “최근 게릴라성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특별 지원 캠페인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5 08:49
자동차

폭스바겐,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 실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여름철 침수 피해 고객들의 차량 수리 부담을 덜어주는 ‘장마철 침수 피해 차량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본 폭스바겐 고객 중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본인 부담으로 차량 수리를 진행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 고객이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피해 차량 수리 시 수리비 중 부품 가격 30%를 지원한다.또한 침수 피해로 운행이 불가능한 대상 고객의 차량에 대해 무상 견인 및 무상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0일까지 전국 30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9 14:36
자동차

르노코리아 ‘QM6’ 인기 비결은 '경제성·내구성'

르노코리아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가 탄탄한 팬층을 확보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뛰어난 내구성에 LPG 모델의 경제성을 더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2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QM6는 지난해 1만1146대 판매됐다. 출시된 지 8년이나 지난 모델이지만, 매월 판매량이 꾸준해 누적 판매량이 24만5000여 대에 달한다신차가 많고 새차 출시 주기도 점점 짧아지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볼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QM6의 인기비결로 '경제성'과 '우수한 내구성'을 꼽았다.우선 연료비를 들 수 있다. 중형 SUV 중 유일하게 LPG 연료를 사용하는 QM6 LPe는 연료비가 저렴하다. 이날 현재 서울 휘발유(가솔린) 평균 가격은 리터당 1714원 정도지만 차량용 LPG는 지난해 11월 이후 줄곧 전국 평균 970원대을 유지하고 있다.LPG는 에너지 밀도가 가솔린에 비해 낮아 연비가 낮다. QM6 가솔린 모델은 연비가 리터당 12.0km인데, LPG는 8.9km로 리터당 3.1km 정도 차이 난다.하지만 이를 연료비로 계산하면 다른 결과가 나온다. 1년에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QM6 LPe 모델은 217만원, 휘발유 모델은 285만원 정도로 68만원 정도 차이 난다.LPG와 가솔린 모델의 출력 차이가 크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QM6 LPe 모델은 140마력에 19.7kg·m인데 휘발유 모델은 144마력, 20.4kg·m로 거의 비슷하다.힘은 거의 비슷하면서 연료비는 더욱 적게 드니 소비자들이 QM6 LPe 모델을 더 선호한다. 판매량도 LPG 모델이 70%에 달한다.QM6 LPe 모델은 국내에서 특허받은 도넛 탱크 마운팅 기술로 안정성도 확보했다. 기존에 트렁크에 장착되던 LPG 탱크를 트렁크 바닥 스페어타이어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아울러 LPG 탱크를 차체 바닥이 아닌 사이드 빔에 고정해 실내 소음과 진동을 줄였다. 뒤에서 발생하는 추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더 안전하다. 더욱이 LPG차는 가솔린차나 디젤차보다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이 적게 나온다. 이에 LPG는 친환경 연료로 각광받는다. 정부는 디젤 대신 LPG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차량용 LPG 관세를 기존 3%에서 0%로 인하하기로 올해 상반기 결정했다. 여기에 QM6는 출시했을 때부터 잔고장이 없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그래서 제작 품질과 내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잔고장은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준다. 고장이 잦아 서비스센터를 찾은 일이 많아지면 시간은 물론 수리비도 아깝다.르노코리아는 하반기 오로라 프로젝트의 신차가 나올 때까지 QM6의 판매량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달 QM6를 출고하는 고객 240명을 추첨해 아이패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 신세계 상품권 등을 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2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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