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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사랑 어렵다는 말, 어쩌면 나를 몰라서” 문가영의 ‘사랑의 이해’

인생에 있어 가장 불안전한 투자상품인 ‘사랑’. 이자는커녕 원금손실을 각오해야 하고 자칫하다 마음까지 송두리째 파산되기도 한다. 그러나 여전히 ‘사랑’을 꿈꾸고 ‘사랑’받길 원하며 ‘사랑’한다. 최근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 속 KCU은행 영포점 사원들은 복잡미묘한 사랑을 저마다 이해하고자 고군분투했다. 사랑에 망설이고, 흔들리고, 주춤대고, 때론 도망치는 상수, 수영, 미경, 종현 네 주인공의 내면과 그 과정을 따라간 드라마는 진한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선보이며 호평받았다.극 중 KCU 은행 영포점의 여신이자 ‘사랑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모래성’이라고 생각하는 안수영은 주인공 중 가장 복잡한 심경을 가진 캐릭터였다. 사랑을 원하면서도 사랑만을 원한 것은 아닌, 알 수 없는 심리를 가진 안수영의 서사는 배우 문가영을 만나 완성됐다. 문가영은 이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여줬던 캐릭터와 다른 건조한 모습으로 새로운 얼굴을 들이밀었다. 꾸밈없는 감정 연기는 물론, 깊은 울림을 전하는 내레이션 등으로 그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누구에게나 친절하지만 스스로에겐 친절하지 못하고 아픔을 지닌 인물로, 점점 생기를 잃어버리는 얼굴부터 묘하게 날이 선 목소리, 감정의 폭이 크지 않은 미소를 지닌 수영의 얼굴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문가영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간단명료하지 않은 캐릭터의 다단한 감정선을 시청자가 이해할 수 있었던 건 촘촘히 캐릭터를 쌓아 올린 문가영의 연기력이었다. 그간 ‘여신강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등 밝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를 다수 맡아왔던 문가영이다. 대중은 해바라기같이 활짝 웃는 사랑스러운 소녀로 문가영을 기억하곤 했지만 실제 그는 안수영의 모습과 가까웠다.“많은 이들이 놀라겠지만 안수영의 모습들은 혼자 있는 저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모습이에요. 제 측근, 가족이 이번 작품을 보고 가장 많이 한 말이 ‘우리만 알던 문가영의 모습이 나와서 참 좋다’ 였어요.”자신과 너무나도 닮아 있는 수영을 연기하는 데 촬영 초반에는 낯설기도 했지만 이내 익숙해졌다. 문가영은 “늘 밝은 것만 하다 보니 더 웃어야 할 것 같고, 현장에서 늘 해왔던 방식과 다른 식으로 촬영하려고 했다”며 “그냥 나를 생각하면 됐기 때문에 인물의 감정에 이입하고자 노력한 건 없었다”고 털어놨다. 안수영의 명료하지 않은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했던 건 표현의 적정선이었다. 문가영은 “안수영은 안으로 곪아있는 친구이기도 하고 표현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다 보니 적정선을 찾는 게 가장 중요했다”며 “울음의 정도 등 모든 것이 내 선택이었다. 원래 사람이 갑자기 변하지 않는 것처럼, 한 인간이 변하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문가영이 이해한 안수영은 사랑을 표현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다. 누구보다 이 인물을 잘 표현하고 싶었다. 그는 “안수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후반부에서는 감정이 어둡다 보니 참으려고 해도 눈물이 떨어지더라”며 “한번은 감정을 참아내느라 혀도 깨물고 주먹도 불끈 쥐었다”고 털어놨다. 온몸에 힘을 줘 감정을 참아낸 문가영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촬영 후 근육통을 겪기도 했다. 문가영은 자신이 연기한 수영의 모든 선택을 100% 이해했다. 감독과의 첫 미팅에서 문가영은 “한 번도 안수영의 선택에 의심한 적도 없고 공감이 안 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수영의 많은 서사를 풀어내지 않고 감췄던 것에 대해서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를 찍고 확신이 생겼어요. 사랑은 어렵다고요.”어느덧 20대 중반을 넘긴 28살의 문가영. 사랑에 빠져 마음을 다 주기도 사랑에 아파하기도 했던 그에게 ‘사랑의 이해’는 확신을 줬다.문가영은 “어릴 적 사랑에 환상이 있었다면 지금은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아무리 진심을 전하고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상대가 사랑을 받을 줄 모른다면 내 감정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깨달았다”며 “수영의 마음이 준비 안 된 상태에서는 상수의 노력이 소용이 없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는 부분도 이 점일 것”이라고 짚었다. 실제 문가영의 연애관과 가장 닮은 ‘사랑의 이해’ 속 인물은 누구였을까 문뜩 궁금해졌다. 문가영은 현답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가 시청자에 공감을 얻었던 부분은 ‘어? 저 감정은 나도 경험해봤는데’라는 것이다. 내 연애관도 누구 한 명에 가깝다기 보다 각 인물의 모습 속에 조금씩 닮은 부분이 있다”면서 “안수영만큼 신중하고, 잘 참고 고민하고, 무엇이든 진심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는 건 상수, 민영이 같은 여유와 말투, 자신이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종현이의 모습 속에 야금야금 몇 퍼센트씩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가영은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을 이같이 이해했다. “나에 대해 잘 알수록 사랑도 쉬워질 것 같아요. 나의 결핍을 좀 더 알고, 나의 방패, 약점을 알아야 사랑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서도 방어를 더 잘할 수 있다고 느꼈고요. 사랑이 어렵다는 말은 어쩌면 내가 나를 잘 몰라서 그런 건 아닐까요. 지금은 나를 알아가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2.2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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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여신강림', 너무 소중..과분한 사랑에 지치지않고 촬영"

배우 황인엽이 '여신강림'은 자신에게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며 과분한 사랑 덕에 지치지 않고 촬영했다고 밝혔다. 황인엽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을 떠나보내는 소감을 밝혔다.황인엽은 "'여신강림'이라는 작품은 너무나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거 같다. 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한서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다"며 "무엇보다 이 작품이 너무 소중한 가장 큰 이유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입니다"라고 밝혔다. 황인엽은 또 "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제가 받아도 될 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저는 지치지 않고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황인엽은 "많이 지켜봐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다른 황인엽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다음은 황인엽이 게재한 '여신강림' 종영소감안녕하세요!배우 황인엽입니다.처음으로 팬분들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니 굉장히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입니다.여신강림이라는 작품은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거 같습니다.너무 예쁘고 아름다운 한서준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저에게 이 작품이 너무 소중한 가장 큰 이유는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만날 수 있게 돼서 입니다.촬영하는 동안 그리고 여신강림이 방영되고 끝나는 그 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과분한 사랑을 보내주셔서 제가 받아도 될 지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이 계셔서 저는 지치지 않고 마지막 촬영까지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여신강림과 서준을 떠나보내기가 너무 아쉽고 서운한 마음이 들지만 마음 한 켠 속에 남겨두고, 보고 싶고 그리울때마다 여러분이 꺼내볼 수 있는 예쁜 작품이 되길 바랍니다.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테니까요 많이 지켜봐주시고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또 다른 황인엽의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습니다.다시한번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코로나19가 사라지는 그날까지 항상 마스크 잘 착용하시구요.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걸리시지 않게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언제 어디서나 항상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마음 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예뻐해주셔서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황인엽 드림.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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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한서준, 꽤 오래 추억하며 긴 여운느낄듯"

배우 황인엽이 '여신강림' 속 서준이를 공감하고 사랑해주셔 감사하다며 행복한 속내를 밝혔다. 황인엽은 5일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고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영 소감을 밝혔다. 황인엽은 "그동안 서준이의 마음을 함께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감사하다"며 "저는 앞으로도 꽤 오랜 시간 서준이를 추억하면서 긴 여운을 느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황인엽은 "한서준이란 캐릭터를 정말 좋아했고 진심을 다해 보여드렸던 만큼 촬영하는 매일이 행복하고 즐거운 순간들이었다"며 "'여신강림'은 이제 마침표를 찍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후에도 가끔씩 생각나고 기억이 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예쁜 추억의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황인엽은 "다시 한번 '여신강림'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한편 황인엽은 '여신강림'에서 임주경(문가영 분)을 향한 일편단심을 보여주며 이수호(차은우 분)와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설렘과 짠함을 동시에 선사해 큰 사랑을 받았다.최주원 디지털 뉴스팀 기자 2021.0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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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 녹음실에서도 남신강림···'여신강림' OST 기대↑

배우 황인엽이 녹음실에서의 모습을 공개했다. 황인엽은 1일 자신의 SNS에 음표, 마이크, 헤드셋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헤드셋을 착용하고 마이크 앞에 선 황인엽의 모습이 담겼다. 진중한 자세로 가사지에 몰두한 황인엽의 시크한 비주얼이 팬들을 설레게 한다. 앞서 tvN 드라마 '여신강림'에서 한서준 역으로 출연 중인 황인엽이 OST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해당 곡은 오는 5일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총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내일(3일) 오후 10시 30분 15회 방송.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2.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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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안 반해? '여신강림' 차은우, 여심 녹인 순간들

심쿵 장인 다 됐다. 차은우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캐릭터로 분해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무엇보다 차은우는 극 초반 까칠한 냉미남이었던 수호가 주경(문가영)을 만나 로맨틱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이에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한 차은우의 심쿵 명대사, 명장면을 꼽아봤다. 2회, 위기의 주경을 구한 백마 탄 왕자님 등장 첫 등장부터 저세상 까칠함으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수호는 2회 엔딩에서 미묘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교실에서 우연한 사고로 얼굴이 케이크 범벅 된 주경이 친구들에게 민낯을 들킬까 봐 걱정하던 그때, 수호가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해 교복 재킷으로 주경의 얼굴을 감쌌다. 이 장면에서 차은우는 차갑게만 보이던 캐릭터 뒤에 감춰져 있던 따뜻한 배려심을 담백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5회, 주경의 자존감 지킴이 등극 "너 화장 안해도 예뻐" 5회에서는 주경을 향한 수호의 마음은 조금씩 커져갔고, 수호는 서툴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마음을 표현했다. 주경이 좋아하는 딸기 주스를 무심히 건네기도 했고, 섬유 유연제 향을 핑계로 주경을 꼭 끌어안기도. 특히, 자신 없는 민낯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주경에게 건넨 수호의 한마디 "너. 화장 안 해도 예뻐"는 그녀의 자존감과 심쿵 지수를 동시에 높였다. 이처럼 차은우는 시크한 듯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캐릭터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8회, 돌직구 고백에 달콤 첫 키스까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 차은우는 8회에서 역대급 달달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수호는 자신이 수진(박유나)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던 주경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라는 돌직구 고백과 함께 뜨거운 입맞춤을 건네며 거침없이 다가갔다. 고백하던 순간의 캠핑장 분위기와 차은우의 눈빛 그리고 OST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새로운 '로코 새싹'의 탄생을 알렸다. 12회, 주경 외엔 모두 철벽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 12회에서 수호는 어설펐던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바꾸며 주경과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주경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물론 거절하는 방식도 확실했다. 수호는 자신을 좋아하는 수진의 대시에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라고 선언하며 일말의 여지 없이 선을 그었다. 차은우는 짧은 순간 단호한 말투로 주경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며, 달달한 연애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13회,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수호의 '특급 비타민 애교' (13회) 13회에서 수호는 친구들에게 과거 모습이 알려져 패닉에 빠진 주경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특급 비타민 애교'를 선보였다. 둘만의 공간인 만화방에서 수호는 어린 시절 주경이 자신을 위로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녀를 위로했다. "나 여기서 계속 기다렸다~람쥐", "이래도 안웃냐~옹이"라는 유치한 말장난을 하는 수호의 스윗한 모습은 침울했던 주경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부끄러움을 참고 어색한 율동으로 오직 주경만을 위한 애교 영상을 완성, 닫혀있던 주경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차은우의 귀여운 애교를 본 시청자들 또한 캐릭터의 넘치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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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 설렘 폭발 명대사·명장면 BEST5

'여신강림' 차은우가 '심쿵 장인'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이수호' 역을 맡은 차은우는 입체적인 캐릭터가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실감 나게 표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차은우는 극 초반 '까칠한 냉미남'이었던 수호가 주경(문가영 분)을 만나 '로맨틱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안방극장에 핑크빛 설렘을 전한 차은우의 심쿵 명대사, 명장면을 꼽아봤다. ■ 위기의 주경을 구한 백마 탄 왕자님 등장 (2회) 첫 등장부터 저세상 까칠함으로 보는 이들을 얼어붙게 했던 수호는 2회 엔딩에서 미묘한 반전 매력을 드러내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교실에서 우연한 사고로 얼굴이 케이크 범벅 된 주경이 친구들에게 민낯을 들킬까 봐 걱정하던 그때, 수호가 백마 탄 왕자처럼 등장해 교복 재킷으로 주경의 얼굴을 감쌌다. 이 장면에서 차은우는 차갑게만 보이던 캐릭터 뒤에 감춰져 있던 따뜻한 배려심을 담백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 주경의 자존감 지킴이 등극 "너 화장 안해도 예뻐~" (5회) 5회에서는 주경을 향한 수호의 마음은 조금씩 커져갔고, 수호는 서툴지만 자신의 방식대로 마음을 표현했다. 주경이 좋아하는 딸기 주스를 무심히 건네기도 했고, 섬유 유연제 향을 핑계로 주경을 꼭 끌어안기도 했다. 특히, 자신 없는 민낯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진 주경에게 건넨 수호의 한마디 "너. 화장 안 해도 예뻐"는 그녀의 자존감과 심쿵 지수를 동시에 높였다. 이처럼 차은우는 시크한 듯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캐릭터의 감정을 보는 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하며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 돌직구 고백에 달콤 첫 키스까지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 (8회) 차은우는 8회에서 역대급 달달 엔딩으로 안방극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수호는 자신이 수진(박유나 분)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던 주경에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너야"라는 돌직구 고백과 함께 뜨거운 입맞춤을 건네며 거침없이 다가갔다. 고백하던 순간의 캠핑장 분위기와 차은우의 눈빛 그리고 OST까지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새로운 '로코 새싹'의 탄생을 알렸다. ■ 주경 외엔 모두 철벽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 (12회) 12회에서 수호는 어설펐던 감정 표현을 적극적으로 바꾸며 주경과의 사이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주경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은 물론 거절하는 방식도 확실했다. 수호는 자신을 좋아하는 수진의 대시에 "내 여자친구 임주경이야"라고 선언하며 일말의 여지 없이 선을 그었다. 차은우는 짧은 순간 단호한 말투로 주경을 향한 확고한 마음을 드러내며, 달달한 연애 장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했다. ■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수호의 '특급 비타민 애교' (13회) 13회에서 수호는 친구들에게 과거 모습이 알려져 패닉에 빠진 주경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특급 비타민 애교'를 선보였다. 둘만의 공간인 만화방에서 수호는 어린 시절 주경이 자신을 위로했던 것과 똑같은 방법으로 그녀를 위로했다. "나 여기서 계속 기다렸다~람쥐", "이래도 안웃냐~옹이"라는 유치한 말장난을 하는 수호의 스윗한 모습은 침울했던 주경을 미소 짓게 했다. 뿐만 아니라 부끄러움을 참고 어색한 율동으로 오직 주경만을 위한 애교 영상을 완성, 닫혀있던 주경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차은우의 귀여운 애교를 본 시청자들 또한 캐릭터의 넘치는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매회 빼놓을 수 없는 심쿵 명장면, 명대사로 주경과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는 차은우. 최종 엔딩을 향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차은우표 수호의 직진 모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한편, 차은우가 출연 중인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은 오는 2월 3일 오후 10시 30분 15회가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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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여신강림' 촬영 중 간식차 응원 인증 "고맙습니다"

배우 임세미가 드라마 '여신강림' 촬영 중 근황을 공개했다. 임세미는 27일 자신의 SNS에 "'여신강림' 하는 날♥ 음식에 진심인 자매 (feat. 떡볶이)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따듯하게 촬영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tvN '여신강림' 촬영장에 도착한 간식차 인증샷. 목도리를 머리까지 두른 임세미는 카메라를 향해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쁘다", "끝까지 파이팅",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세미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임주경(문가영 분) 언니 임희경 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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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여신강림' OST 참여···차은우 테마곡 'Fall in You'

가수 하성운이 드라마 '여신강림' OST 가창에 참여했다.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측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OST인 하성운의 'Fall in You'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Fall in You'는 지난 8화에서 임주경(문가영 분)을 위로하는 한서준(황인엽 분)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수호(차은우 분)의 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Fall in You'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섣불리 다가가 고백하지 못하고 상대가 마음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의 감정과 가까운 곳에 있어 더 애타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프로듀서 도코와 사승호가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냈다. 특히 가창을 맡은 하성운만의 애절하고 따스한 톤이 잘 스며들어 감동을 배가시켰다. 하성운의 섬세하고 신비로운 보컬이 '여신강림'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것이다. 최근 '여신강림'은 연인으로 거듭난 '신신커플'의 풋풋한 첫 연애 스토리로 설렘과 공감을 자아내는 동시에, 한서준의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tvN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 방송. 한편,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OST Part6하성운의 'Fall in You'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 등을 통해 발매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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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번째 생일' 황인엽, 팬 사랑에 행복 미소 "감사해요♥"

배우 황인엽이 생일을 맞아 인사를 전했다. 황인엽은 19일 자신의 SNS에 "예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 될 거 같아요.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들이 보내준 생일 선물에 둘러싸여 행복한 미소를 띤 황인엽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91년 1월 19일생인 황인엽은 이날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았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생일 축하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길", "진짜 동안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인엽은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에서 한서준 역으로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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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굴 칭찬해" 김영대·황인엽 대세 반열 '수목 루키'

수목드라마를 수놓는 ‘루키’ 김영대와 황인엽 행보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김영대와 황인엽은 지난해 하반기에 떠오른 대세 신인 배우들이다. 김영대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주석훈 역을 시작으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차수호 역으로 동시에 출연하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황인엽은 JTBC 드라마 ‘18어게인’에서 구자성 역으로 뭇 여성들을 설레게 만드는가 하면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안으로 하는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한서준 역으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김영대와 황인엽은 각각 2017년, 2018년대 데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화제의 신인배우다. 웹드라마로 데뷔해 작은 역할로 얼굴을 비추다가 작년에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김영대는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소년미에서 기대고 싶은 남성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 황인엽은 따뜻함과 차가움을 모두 표현할 수 있는 마스크로 MZ세대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이에 다수의 매체에서 이 두 배우의 올해 활약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에서 팬들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하는 인기상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안았고 ‘펜트하우스’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석훈맘’을 대거 양성했다. 현재 그는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 차수호 역으로 출연하는 동시에 SBS ‘펜트하우스’ 시즌2를 촬영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또 최근 대세 배우들이 거쳐간 브랜드 광고 계약까지 마치는 등 광고계에서도 김영대의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신강림’에서 좋아하는 여자에게만 늘 져주는 매력으로 ‘서준앓이’를 이끌어낸 황인엽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마나라’ 주연으로 물망에 올랐다. 최근 향수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고 개인 SNS 팔로워가 매주 100만 명씩 늘어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트렌드에 민감한 매거진들의 화보 촬영 요청 역시 쇄도하고 있다. 방송 관계자는 “수목드라마를 즐겁게 하는 김영대, 황인엽은 좋은 신체조건과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외모를 지녔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또 하이틴 느낌을 내는 캐릭터들을 잘 소화해 MZ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신선한 얼굴들이다. 앞으로 좋은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다수의 방송 관계자들이 눈독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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