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9건
연예일반

수십억대 혼인빙자 사기, 부산보다 서울이 먼저? 서울 피해여성 등장(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 4회에서 부산 ‘갈매기 탐정단’이 50억 원대 혼인빙자 사기꾼을 찾아 서울로 향한다. 또 ‘갈매기 탐정단’의 이상민 탐정이 방송에서 피해자의 요청으로 ‘사기꾼의 외투’를 입고 경고를 날린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선사한다. 19일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여러 여성들로부터 약 50억 원대의 돈을 뜯어낸 뒤 사라진 ‘제2의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꾼 추적이 계속된다. 피해자들이 알려준 운전면허증의 주소를 토대로 ‘갈매기 탐정단’ 대장 이상민과 실장 이성우는 부산에서 서울로 향한다.‘갈매기 탐정단’은 사기꾼이 부산에서 타고 다니던 피해자 명의 차량에서 발견된 번호로 연락을 시도해 본다. 몇 번의 통화 시도 끝에 의문의 여성이 전화를 받고 이 여성 또한 사기꾼의 또 다른 피해자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선사한다. 심지어 부산 피해자들보다 먼저 사기꾼과 만난 이 여성은 피해액을 묻는 질문에 또 한 번 경악스러운 대답을 내놓는다. 부산보다 알고보니 먼저였던 ‘서울 피해자’의 등장이 어떤 변수가 될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이성우 실장은 지난 2회에 자신이 입었던 코트를 가져와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사실 이 옷은 사기꾼의 옷”이라며 뜻밖의 소식을 알린다. 앞서 김풍은 방송에서 사기꾼의 얼굴을 대놓고 공개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얼굴 확 까고 싶다”고 탄식한다. 키가 189cm라는 이 사기꾼의 얼굴은 방송에서 공개되지 못 하지만 이성우 실장은 "피해자 가운데 한 분이 저한테 주셨다. 이 옷이 방송에 나가게 해달라고… 사기꾼이 보면 알게끔“이라고 빍힌다. 이어 이성우 실장은 사기꾼에게 ”기다리라“고 다시 한 번 선전포고하며 의지를 다진다.‘갈매기 탐정단’의 추적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제2의 전청조’ 혼인빙자 사기 사건의 행방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공개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8 15:57
사회

전청조, 30억 투자사기 "혐의 모두 인정"...임신사기도 병합

수십억대 투자 사기 혐의 등이 드러난 전청조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전부 인정했다.전 씨 변호인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전 씨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형법상 사기·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 등이 적용돼 있다. 법원이 전 씨의 투자 사기와 함께 임신 사기 사건도 병합해 심리하기로 하면서 이날 재판에서는 임신 사기 사건도 함께 다뤄졌다.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 씨는 또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남성 주민등록증과 파라다이스 호텔 대표이사 명의의 용역계약서를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혐의도 있다.지난해 10월 채팅 앱으로 알게 된 A 씨에게는 "승마 선수인데 임신해 경기에 출전할 수 없어 위약금을 내야 한다"고 속여 A 씨로부터 약 73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전 씨 변호인은 재판부에 "공소사실은 전부 인정한다"면서도 "언론에 보도된 사건 특성으로 유튜브, 다른 온라인 게시판에 오고 가는 수많은 억측이 사실인 양 혼합된 게 있다. 이 사건은 전 씨가 남 씨에게 접근해서 남 씨를 이용하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일부 과장된 언론 보도와 유튜브의 허위 콘텐츠로 인해 범행이 부풀려졌다"며 "전씨가 한 일에 대해서는 처벌받아 마땅하지만 범행 이상으로 처벌이 이뤄지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이 부분을 참작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전씨의 경호원 행세를 하며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된 이모 씨의 변호인은 이날 재판에서 "공모 관계가 없고 실행의 분담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한편 경찰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인 남현희에 대해서도 사기 공모 혐의로 지난 1일과 8일 추가 조사를 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남현희는 전 씨로부터 선물 받은 1억 상당의 물품(벤틀리 차량 제외) 총 44점을 경찰에 자진 제출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22 17:02
스포츠일반

[이석무 파이트클럽] 한 식구가 된 UFC와 WWE,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코너 맥그리거와 존 시나가 옥타곤이나 사각의 링에서 대결하는 일이 벌어질까. 어쩌면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가능해질지도 모르겠다.최근 세계 스포츠 산업을 뒤흔들만한 큰 사건이 일어났다.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의 세계 최대 단체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가 한 식구가 된 것. UFC의 모기업인 엔데버(Endeavour) 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WWE의 지분 51%를 인수한다고 공식발표했다.엔데버 그룹의 인수 작업은 올해 말에 마무리 될 전망이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적으로 WWE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향후 UFC와 WWE를 통합한 새로운 회사를 만들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WWE의 CEO였던 빈스 맥마흔이 새롭게 만들어질 회사의 회장을 맡게 된다. 기존에 UFC를 책임졌던 데이나 화이트 회장과 WWE의 공식적인 대표인 닉 칸 회장은 그대로 양 단체를 이끌게 된다. 엔데버 그룹의 CEO인 아리 엠마누엘이 두 단체의 운영을 총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엔데버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즈에 위치한 초대형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그룹이다. 2009년 거대 연예 기획사였던 엔데버(Endeavor)와 윌리엄 모리스 에이전시(William Morris Agency)가 합병하면서 지금의 엔데버 그룹으로 발돋움했다.영화, TV, 음악, 디지털 미디어, 출판, 공연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둔 엔데버 그룹은 최근 들어 스포츠 산업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2013년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인 IMG를 22억 달러에 인수 합병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을 들였다. 2016년에는 '카지노 업계 큰 손'인 퍼티타 형제(프랭크 퍼티타-로렌조 퍼티타)가 소유했던 UFC를 40억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인수해 업계를 발칵 뒤집었다.엔데버 그룹이 인수한 뒤 UFC는 눈에 띄게 성장했다. 코너 맥그리거, 존 존스, 론다 로우지 같은 슈퍼스타들을 앞세워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격투스포츠로 자리매김했다(론다 로우지는 현재 WWE에서 활동 중이다). 7년 전 엔데버 그룹이 40억 달러에 인수했던 UFC의 기업 가치는 현재 121억 달러(약 16조원)로 3배 이상 늘어났다.UFC를 통해 큰 재미를 본 엔데버 그룹이 다시 눈을 돌린 것이 바로 WWE였다. 프로레슬링은 오늘날 가장 무섭게 성장하는 스포츠 분야다. 과거에는 실전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시당했던 프로레슬링은 WWE를 통해 전세계가 열광하는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및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WWE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지난 2일과 3윌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소파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레슬매니아 39'는 역대 최대 규모인 2160만달러(약 285억원)를 벌어들였다. 글로벌 시청률과 스폰서십 판매, SNS 콘텐츠 소비량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회 관련 동영상은 주말 동안 온라인 상에서 1100만 시간의 시청시간과 5억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대 단일 스포츠이벤트로 인정받는 북미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보울'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이번 엔데버의 인수 계약으로 2021년 40억 달러 수준이었던 WWE의 기업 가치는 대략 93억 달러(약 12조원)으로 치솟았다. 기존 121억 달러(약 16조원)인 UFC와 합병하게 되면 214억 달러(약 28조원) 규모의 초대형 스포츠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그렇다면 UFC와 WWE가 한 식구가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사람들은 두 단체의 합병 이후 벌어질 사건들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로 코너 맥그리거 같은 UFC 파이터들이 프로레슬링에 등장하고 존 시나나 더 락 같은 프로레슬러들이 실제로 싸울지 모른다는 생각이다.실제로 UFC와 WWE는 오랜 시간 경쟁을 해온 동시에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이어왔다. UFC는 WWE의 극적인 요소를 상당부분 차용했다. 인터뷰나 SNS를 활용해 선수들끼리 독설을 주고받으며 대립 및 갈등관계를 고조시켰다. 이는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WWE에서 오랫동안 해왔던 것들이다. WWE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효과 등도 UFC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WWE는 팬들의 몰입감을 높이고자 UFC의 실전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UFC에서 챔피언까지 지냈던 브록 레스너나 론다 로우지는 현재 WWE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프로레슬링과 종합격투기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프로레슬링 경기를 시도하기도 한다.다만 WWE와 UFC가 당장 한 식구가 됐다고 해서 당장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종합격투기와 프로레슬링은 닮은 듯 하면서도 전혀 다른 형태 산업이기 때문이다. 종합격투기는 실전을 바탕으로 한 진지함이 매력이다. 스포츠의 순수한 재미를 줘야 한다. 반면 프로레슬링은 많은 볼거리를 선물하고 극적인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자칫 어설픈 결합이 UFC의 실전성, WWE의 오락성을 해칠 수도 있다. 오히려 WWE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WWE와 거리를 두는 듯 보였던 빈스 맥마흔의 영향력이 이번 합병을 통해 더 커졌다는 점이다. 빈스 맥마흔은 지난해 회사 내에서 불륜관계였던 전 여직원에게 비밀 유지 조건으로 수십억대 합의금을 지불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었다. 이로 인해 WWE 관련 모든 직무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났다.WWE 팬들은 빈스 맥마흔의 그런 퇴장을 반가워했다. 그의 독선적인 경영 방식과 시대에 구태 의연한 사고 방식이 WWE의 재미와 발전을 막는다고 생각해서다. 빈스 맥마흔이 물러나면서 WWE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빈스 맥마흔이 일선에서 손을 떼면서 WWE는 시청률 등 각종 지표에서 다시 인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합병 회사 회장을 맡게 되면서 빈스 맥마흔의 파워는 더욱 강력해졌다. WWE가 새 주인을 맞이했다고 하지만 팬들은 오히려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걱정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석무 이데일리 기자 2023.04.07 08:24
연예

대놓고 불륜에 막말까지… 국가대표 되더니 180도 달라진 남편

수십억대 연봉을 받는 국가대표 선수가 된 뒤 180도 달라진 남편이 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스타 남편의 추악한 실체를 고발하는 ‘애로드라마-골 때리는 남자’가 전파를 탔다. 무명 선수였던 남편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연봉의 국가대표 출신 스포츠 선수가 된 후 아내에게 일방적으로 이혼을 요구했다. 대외적으로 ‘딸바보’, ‘사랑꾼’ 이미지였던 남편과 두 아이를 두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아내는 퇴근한 남편으로부터 “이혼하자”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내는 이유를 물었지만, 남편은 “그냥”이라는 황당한 답만 한 채 집을 나가 2주간 연락이 되지 않았다. 답답함에 아내는 남편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연락하며 남편의 행방을 찾았다. 그러다 남편의 팬 카페에서 어떤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의 사진을 보게 됐고, 수소문 끝에 한 호텔에서 남편을 찾아내 추궁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를 녹취하고는 경찰에 아내를 신고해 자신을 폭행했다고 몰아갔다. 아내는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이후 아내는 지인으로부터 남편이 헬스클럽 여성 트레이너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트레이너를 찾아갔다. 이때도 트레이너는 오히려 아내를 다그치고 정신질환자 취급을 했다. 남편 또한 아내를 거머리 취급하며 “내가 뛰는 한 경기가 얼마짜린 줄 아냐. 내 아내 자격이 있는지 돌아봐라”라는 막말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갑자기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의 아빠 역할에 충실했고 아내와 화해하려고 애를 썼다. 그런 일상도 잠시, 남편은 아내가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을 아내의 친정에 맡기고는 자신의 짐을 다 빼서 나갔다. 이후 남편은 “아내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 심각한 의부증, 사치스러운 과소비와 무리한 사교육비 지출로 인해 부부 관계가 파탄 났고 아이들을 위해 관계를 회복하려고 여러 번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하며 아내에게 이혼 소장을 보냈다. 심지어 집을 나간 뒤 모든 생활비와 관리비, 아이들의 보육비까지 미납하며 경제적으로 아내를 옥죄었다. 아내가 생활고에 시달리는 사이 남편은 불륜과 과소비를 즐기는 한편 아내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 등 가족을 이용해 계속해서 좋은 이미지를 계속해서 쌓고 있었다. 아내가 이를 따지자 남편은 “나는 계속 위로 올라갈 거다. 내 발목 잡지 마라. 시골에 계신 아버지 모시면 생활비라도 주겠다”며 돈을 무기로 아내를 협박했다. 비열한 남편에게 지친 아내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피눈물을 흘렸다. MC 양재진은 “남편이 아내에게 악랄하게 하는 이유는 일단 아내의 약점인 아이들을 이용해 빠르게 이혼하고 싶고 자신의 초라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싶기 때문이다. 자신의 과거를 함께 한 가족마저도 묻어두고 싶은 존재지 책임지거나 함께 가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안 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법률 자문을 담당한 김윤정 변호사는 “수모를 참고 혼인 기간을 늘려 재산 분할을 더 받아야 하느냐”는 사연자에게 “혼인 공동생활이 늘어나면 재산 분할 몫이 상승하지만, 남편의 명의로 재산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사연자의 남편은 고액 연봉을 받지만, 소비가 많아 앞으로도 재산 축적의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 남편의 소득은 높으니 이혼 후 현실적인 양육비를 확보해 아이들을 키우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0 14:07
연예

[뮤직IS] 방탄소년단, 6월 빌보드 핫100 올킬…RM 저작권료 얼마?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4주 연속의 1위라는 위업 달성과 함께 통산 9번째 1위를 장식했다. 명실상부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성장" 미국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공개한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가 6월 26일 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발매 첫 주 1위(6월 5일 자)로 진입한 데 이어 4주 연속 정상을 수성, 3회 1위를 차지했던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깼다. 4주 연속 1위 기록은 아시아 가수론 최초이자, 그룹으로도 1998년 에어로스미스(Aerosmith)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띵'(I Don't Want to Miss a Thing)후 처음이다. 21세기 들어서 이같은 기록을 낸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매체는 "발매 직후 빌보드 핫100 1위에 진입한 노래는 역대 54곡으로, 이 가운데 4주 이상 연속 1위를 한 노래는 '버터'를 포함해 13곡에 불과하다"고 조명했다. 특히 '버터'는 라디오 청취자 수를 매주 끌어올리고 글로벌 서머송의 입지를 다졌다. MRC 데이터를 살펴보면 20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는 2,580만으로 이는 전주 대비 6%가 증가했다. 포브스는 "노래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라디오 방송과 스트리밍 수가 핫100 1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라디오 차트는 스트리밍 차트보다 더 많은 주류 아티스트들이 독차지하는 경향이 있어, 방탄소년단이 이런 라디오 차트에서 호성적을 낸다는 것은 미국 대중문화 아이콘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신호탄"이라고 보도했다. 또 핫100 차트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도 '버터'의 선전이 두드러진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발매 첫날 총 2090만 글로벌 스트리밍 수가 발생해, 스포티파이 집계 사상 최고 기록을 냈다. 이에 뮤직 비지니스 월드와이드는 "스포티파이가 공식적으로 어떤 집계 방식을 취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최대 10번까지 반복한 재생수가 합산된다. 공식 기록에도 첫날 1104만 2335회(한 기기 반복 재생 등 필터링 후 수치) 스트리밍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성심 높은 팬클럽 아미들이 국제적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티파이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빌보드 1위 작곡가 RM" '버터'의 작사, 작곡에 참여한 RM은 빌보드 1위 프로듀서로서의 활약도 새로 썼다. 한국어 가사 최초의 빌보드 1위 곡인 앨범 '비'(BE)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에 참여한 적 있지만,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RM은 '버터'로 6월 4일 자 빌보드 핫100 프로듀서 차트 9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최종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된 RM은 "랩 파트 위주로 참여했다. 우리 스타일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손을 보는 게 좋겠다고 해서 참여하게 됐다. (선정 과정은) 피도 눈물도 없다. 모국어가 아니라서 약간의 괴리나 위화감이 있었지만, 미국 힙합이나 팝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을 시작했고 파트가 많지 않아서 빠르게 정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RM은 여러 작사진 중 한 명으로 참여했지만, 빌보드 차트 1위 곡인 만큼 상당한 저작권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금송'으로 불리는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로 머라이어 캐리가 받아가는 연간 수익은 8만 파운드(한화 약 5억 5190만원)로 추정된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노래 가창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바짝 흥해도 5억이라면, 6월 차트를 휩쓴 '버터'는 더 큰 로얄티를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빌보드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흥행 당시의 수익을 공개한 자료를 살펴보면 음원 다운로드 수입 396만 달러(약 45억9000만원), 음원 재생 수입 5만 달러(약 5800만원)로 적혀 있다.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2위까지 오르고 각종 차트에서 롱런했던 바, 글로벌 서머송이 된 '버터' 또한 수십억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RM이 후배 그룹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노래를 비롯한 다양한 곡에도 참여하고 있어 프로듀서로서의 활약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22 14:36
연예

서장훈 흑석동 120억 빌딩, 재개발 이슈에 수십억 날리나...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자신의 흑석동 빌딩이 철거 위기에 처하게 되면서, 수십억대 손해를 보게 생겼다.그는 2005년 지하 2층~지상 7층의 흑석동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구입가는 58억원 정도였고 현재는 이 건물의 시세는 120억원 정도로 상승한 상태다. 그러던 중 지난 달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공공재개발 첫 시범 사업 후보지 8곳을 발표했는데, 그 중 한 곳이 서장훈의 건물이 있는 동작구 흑석 2구역이다.재개발이 시행되면, 서장훈과 같은 건물주들은 나중에 새 아파트나 상가를 분양받을 수는 있다. 하지만 한 사람이 여러 채를 받을 수 없기에 나머지는 현금으로 정산해야 한다. 문제는 시세가 아닌, 감정평가액으로 손해를 정산해주는 것이다. 감정평가액으로 보상을 받으면 시세보다는 훨씬 손해를 보게 된다. 12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수십억원이 날아가는 셈이다. 공공재개발이 시장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이기보다는 공급확대에 방점이 찍혀있는 정책이여서, 건물주에게 이익을 주는 방향으로 진행이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것.현재 서장훈은 해당 빌딩에서 월 3000만원의 임대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시세가 아닌 감정가를 반영하게 되면, 임대인 입장에 있어서는 임대수익을 못 올린 것에 대한 손해보정까지 이뤄지기는 어렵다. 재개발이 완료되는 시점까지도 2~3년이 걸리기에 그 기간 임대료 손해도 약 5억원 정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2.14 09:59
경제

장근석 모친, 수십억대 신고 누락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배우 장근석의 모친인 전모씨가 역외탈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 13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조세포탈) 등 혐의로 전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양벌규정에 따라 전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전씨는 아들이자 소속 연예인이었던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방식으로 수십억원대의 소득 신고를 누락해 탈세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 중인 장근석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2020.04.01 22:35
연예

[초점IS] "新세계로" '랜선라이프' 세대장벽 허무는 소통의 장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 세대장벽을 허무는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그들이 어떻게 콘텐트를 이끄는 주역이 됐는가를 녹여내며 선입견을 해소하고 있다.지난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랜선라이프'는 10대 사이에서 선망의 직업 1순위로 꼽히는 1인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1인 크리에이터란 다양한 미디어 콘텐트를 직접 기획 및 제작하고 출연과 유통까지 스스로 하는 창작자를 일컫는다. 이들은 수백만 명의 고정 구독자 수를 보유한 것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연예인 못지않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랜선라이프'에선 이들의 삶을 관찰함으로써 제작과정 및 엉뚱 발랄한 카메라 뒤 모습까지 담아낸다. 요즘 10대들은 TV보다 휴대전화를 통한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소비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는 추세지만, 이런 현실을 담은 프로그램은 부재했다. 그 자리를 '랜선라이프'가 채우면서 기성세대와 10대를 연결해주는 소통의 장이 된 것.'랜선라이프'에는 선구자격인 대도서관 윰댕 부부와 밴쯔, 씬님이 출연, MC 이영자, 김숙, 뉴이스트W 종현과 일상을 공유 중이다. 대도서관은 게임에 있어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는 크리에이터고, 윰댕은 정서적인 부분을 케어하는 상담, 밴쯔는 먹방, 씬님은 뷰티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은 적게는 억대에서 많게는 수십억대 연봉을 자랑한다. 이들의 직업은 기성세대에게 굉장히 낯설다. 온라인 세상에서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콘텐트를 제작 중인 사람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선입견이 형성되고 있지만, 21세기 현 시대에 콘텐트가 힘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이영자, 현재 팟캐스트를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송은이와 함께 방송을 진행 중인 김숙, 어린 시절부터 크리에이터들의 방송을 즐겨본 마니아 종현이 어우러져 각 세대를 대표한다. 세대가 다르고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생각이 다르지만, 그 지점을 하나로 연결시켜주고 있다.'랜선라이프' 성치경 CP는 "초등학생, 중학생 사이에선 유튜버가 굉장히 인기가 많다. 기성 연예인 이상으로 인기가 많은 직업군이다.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방송을 준비하고, 생활하고 있는지 그리고 기존에 우리가 생각하는 방송인들의 문법과는 다른 세상이니까 새로운 형태의 방송인이 주류로 성장하고 있는 과정은 어떤지 한 번쯤은 다뤄보고 싶어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나라 PD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만드는 콘텐트를 보는 것에만 익숙했는데 그 이면이 궁금했다. 그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하기엔 가장 적합한 게 관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랜선라이프'를 '1+1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일상을 담지만, 그들의 콘텐츠를 담는다. 어떠한 콘텐츠로 사랑받는지 그 지점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1인 미디어의 중심은 10, 20대 젊은 세대다. 이와 관련, 이 PD는 "'랜선라이프'를 통해 그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세대 간극을 줄이고자 노력했다. 알게 모르게 1인 미디어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 관찰을 통해 지켜보며 덜어내려고 한 것이다. 이들은 기획자다. 앞으로도 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23 08:00
연예

[재팬is] 각트, 수십억대 사기 피해... 아유미와 살던 집까지 팔았다

일본 록스타 각트가 우리돈으로 수십억원대 사기 피해를 받았다. 21일 일본 데일리신조 보도에 따르면 각트는 ‘퀘스트 캐피탈 매니지먼트’라는 투자 컨설팅 회사에 거액의 돈을 출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컨설팅 회사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펀드 상품을 통해 투자자 60여명을 끌어들여 약 113억엔이 넘는 자본을 투자받았다가 경찰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선물 상품의 일시적 가격 차이를 포착해 확실한 돈벌이를 보장한다고 광고하며 독자적 시스템으로 시장의 동향을 파악해 가격 차이를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시스템 운용은 거의 없었던 데다 이러한 시스템 구축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렇게 들어온 돈은 사장의 고급차 구입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됐다. 백억 엔, 우리돈 천억여 원이 넘는 엄청난 피해 금액에 비해 피해자가 60여 명으로 적었던 것은 이들이 거물만을 상대했기 때문인데, 여기에 일본의 인기 연예인 각트가 피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각트가 투자에 상당히 심취해 있었다”면서 “해당 회사에 출자할 당시 세타가야에 있는 자신의 집까지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등기상으로 재작년 7월에 매각된 각트의 집은 그 규모나 호화로움으로 ‘명소’가 된 곳이다. 한때 연인이었던 전 슈가 멤버 아유미가 머물렀던 이 집을, 각트는 투자금 마련을 위해 큐슈에서 기업을 운영중인 지인에게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동산 관계자는 “평 단가를 계산하면 토지는 2억 4천만엔에서 3억엔, 건물을 포함하면 3억 5천만엔에 팔렸다고 볼 수 있다”고 매각금액을 추측했다. 각트의 소속사 관계자는 “집을 매각한 것과 사기사건은 관계없는 이야기다”고 부정하면서도 “각트의 친척이 대표이사를 맡은 회사에서 자산 운용 목적으로 해당 기업에 신용 출자를 한 사실은 있는 것 같다”면서 “출자금 회수의 유무에 관해서는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피해사실을 인정했다.글. 정영식 기자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2016.09.22 14:22
경제

권은희 남편 재산 얼마길래…뉴스타파에 정정보도 요청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측이 권 후보 남편의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권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뉴스타파가 지난 18일 보도한 ‘권은희 후보, 남편 수십억대 부동산 보유 축소 의혹’ 기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이 많아 정정보도를 요청했다”고 21일 밝혔다.대책위는 지난 20일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는 공문을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에 보냈다.대책위는 “제목의 ‘축소 의혹’ 문구는 주관적이고 자의적인 판단이 반영돼 후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당, 후보자 등을 위한 선거사무안내에는 비상장 주식인 경우에는 액면가로 산정해 괄호 안에 기재하도록 규정했고 후보 측은 이런 사항을 취재기자에게 충분히 설명했다”고 정정 요청 배경을 밝혔다.대책위는 오는 22일까지 답변을 기다린 뒤 뉴스타파 측의 후속 조치가 없으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청구할 방침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21 10:0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