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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컴백] '데뷔부터 현재까지', 10년차 원걸 다시보기
"원더걸스+실험적=성공"밴드로 파격 변신을 했던 그룹 원더걸스가 이번엔 레게로 왔다. 심지어 직접 연주한다. 밴드 음악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던 원더걸스는 실험적인 음악으로 또 한 번 도전장을 냈다.지난 2007년 데뷔한 원더걸스는 올해 데뷔 10년차다. 원더걸스는 데뷔 10년만에 박진영의 곡이 아닌 첫 자작 타이틀 곡 'Why so lonely'로 컴백했다. 이 곡은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다채로운 리듬 변화가 있는 레게팝으로, 원더걸스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다.원더걸스는 지난 2007년 '아이러니'로 데뷔해 무수히 많은 히트곡을 내고 걸그룹계 장수그룹이 된 팀이다. 10년 동안 멤버 변화는 있었지만 명성은 여전하다.원더걸스는 선예의 결혼과 출산, 소희의 소속사 이적 과정으로 3년 간의 공백을 가진 뒤 선미가 합류, 지난해 8월 4인조로 재정비했다. 그리고 당시 밴드로 파격적인 변신을 해 성공적인 컴백을 했고, 1년이 지난 7월 레게로 다시 한 번 변화된 음악을 선보인다. 컴백을 맞아 원더걸스의 지난 10년을 되짚었다.▶2007년 2월 원더걸스가 데뷔했다. 리더 선예와 예은, 선미, 소희, 현아가 팀원이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당시 '가요계를 평정할 여성 그룹'이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고, 그 꿈은 실현됐다. 이들은 교복을 연상케 하는 의상으로 중독성 있는 데뷔곡 '아이러니'로 존재감을 발휘했다.▶원더걸스를 널리 이롭게 한 '텔미' 활동 당시다. 현아가 팀에서 빠지고 유빈이 합류했다. 레깅스를 대 유행시키고 레트로 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데뷔 1년 뒤, 원더걸스는 호피 무늬의 옷을 입고 등장해 그야말로 '쏘 핫(so hot)'한 활동을 해 인기에 쐐기를 박았다.▶'텔미' 이후 또 한 번 돌풍을 일으켰던 '노바디'. 아직까지도 '찌르는' 안무를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을 정도다. 60년대 모타운 사운드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던 '노바디'는 원더걸스의 대표곡이 됐다.▶2010년, 선미가 학업을 이유로 빠진 자리에 혜림이 들어왔다. 새롭게 멤버 구성을 한 뒤 내 놓은 곡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한 층 섹시하게 돌아온 원더걸스는 컴백 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 걸그룹다운 행보를 이었다.▶'라이크 디스'는 신나는 힙합으로 원더걸스의 유쾌한 에너지를 보여줬었다. 2012년 발표된 곡인 '라이크 디스'는 원더걸스의 신나는 댄스를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I feel you'는 4인조로 재정비된 원더걸스는 2015년 선보인 곡이다. 밴드라는 큰 변신을 시도한 원더걸스는 섹시한 이미지를 더해 실험적인 음악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원더걸스가 퍼포먼스때 선보인 수영복 의상은 원더걸스의 완벽한 보디라인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Why so lonely'는 레게팝 장르의 곡이다. 원더걸스가 10년만에 박진영이 쓴 곡이 아닌 자작곡을 타이틀로 낸 노래라는 점에서 의미있다. 1970년대 히피 의상을 컨셉트로한 원더걸스는 오묘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풍긴다.황미현 기자
2016.07.05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