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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네요” 김기동-신태용 이구동성…반등 기대하는 사령탑 [IS 상암]

“쉽지 않네요.”김기동 FC서울 감독과 신태용 울산 HD 감독이 맞대결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선수들의 이탈이라는 변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다.서울과 울산은 2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5위(9승10무7패·승점 37), 울산은 8위(9승7무10패·승점 34)다.이날 경기 관심사는 단연 수비다. 서울은 지난 경기서 6실점, 울산은 4실점 하며 무너졌다. 두 사령탑이 모두 직전 경기와 다른 수비진을 택한 배경이다. 서울은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22라운드 울산전 승리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당시 서울은 울산전 23경기 연속 무승(8무15패)이라는 늪에 빠졌는데, ‘주장’ 린가드의 득점에 힘입어 8년 만에 1승을 신고한 바 있다. 다만 이날 린가드는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달라진 수비에 더해, 린가드의 공백을 메울 존재가 절실하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김진수·박성훈·야잔·최준·최철원(GK)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을 꾸렸다. 김천전 선발 명단과 비교하면 3자리가 바뀌었다.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고민을 많이 했다. 김주성 선수 이적 후 수비를 맞춰가는 상황이라고 봤다. 곽성훈 선수는 그동안 야잔과 호흡을 맞춘 시간이 있으니, 이날 새로운 조합을 맞춰봤다”라고 설명했다.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빈자리에 둑스-조영욱을 배치했다. 특히 김 감독은 조영욱에 대해 “린가드 선수가 지니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결 능력, 슈팅력을 갖췄다. 린가드와 함께 뛴 만큼 스타일도 잘 알 거”라며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최철원에게 주전 장갑을 맡긴 부분에 대해선 “강현무 선수가 많은 경기를 소화하다 보니 웨이트를 하지 못해 힘들다고 하더라. 한 템포 쉬어가겠다고 요청이 왔고, 멘털을 잡으라고 했다. 최철원 선수에겐 ‘막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우승 후보로 꼽혔던 서울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여정을 돌아본 김기동 감독은 “항상 변수가 터지는 것 같다. 선수들의 부상, 이적 등. 중요 순간마다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순간순간이 아쉽다. 감독 입장에선 다시 힘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이에 맞선 신태용 감독은 서울전서 취임 후 2승째에 도전한다. 신 감독은 데뷔전서 제주 SK를 제압했지만, 이어진 수원FC 원정서 2-4로 졌다. 이 경기 뒤엔 전북 현대와 홈 경기가 예정된 만큼,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신 감독은 “사실은 쉽지 않다. 모든 선수가 지쳐 있다. 9월 A매치 휴식기 기간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울산 입장에선 공격수 말컹(6경기 3골)의 이탈이 아쉬움이다. 신태용 감독에 따르면 말컹은 최근 사타구니에 피로를 입고 휴식을 요청한 거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오늘 1경기가 모든 걸 좌우하진 않지 않나. 이번 주 쉬면 다음 전북 현대전에서 잘할 수 있다길래, 과감하게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다시 웃으면서 준비했다”는 신태용 감독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 서울전을 준비했다고 돌아봤다. 상대인 서울에 대해선 “사실 우리 팀을 파악하느라 몰랐는데, 서울도 ‘힘들겠다’ 싶었다. 부상 선수가 굉장히 많더라. 상대한테 미안한 말이지만, 오늘 우리가 경기를 잘 이끌어 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 같다”고 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2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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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무거운 베테랑 기성용-세징야의 만남

K리그를 대표하는 베테랑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과 세징야(36·대구FC)가 어깨에 무거운 짐을 들고 서로를 마주한다. 대구와 포항은 27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4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최하위 대구(3승5무15패·승점 14)와 5위 포항(9승5무9패·승점 32)의 만남이다.홈팀 대구는 최근 리그 12경기(4무8패) 동안 승리가 없다. 강등권(10~12위) 내에서도 독보적인 꼴찌다. 지난달 '소방수'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뒤에도 7경기 무승(3무4패)이다.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K리그2(2부리그)로 자동 강등된다. 이 승점 페이스라면 최종 승점이 23점 내외에 그치게 된다. 지난 2015년 강등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당시 승점 19)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성적표를 받을 위기다. 지난달 3연승을 질주하던 포항은 급작스러운 부진에 빠졌다. 최근 3연패로 순위가 단숨에 내려앉았다. 포항은 올 시즌 특출난 보강이 없었지만,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순위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3연패 기간 무려 12실점(4득점)을 내주며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두 팀을 대표하는 베테랑의 어깨가 무겁다. '대구의 왕' 세징야는 햄스트링, 무릎 부상을 극복하고 이달 4경기(리그 3경기·코리아컵 1경기)에서만 4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이 기간 팀은 1무 3패에 그쳤다. 세징야는 지난 12일 울산 HD전에선 극적인 동점 골을, 18일 김천 상무전엔 소중한 선제골을 넣고도 웃지 못했다. 직전 22일 FC안양전에선 홀로 8개의 슈팅을 퍼부으며 분전했지만, 0-4로 완패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적시장 기간 FC서울 떠나 포항에서 새출발한 기성용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공교롭게도 기성용이 포항에 합류한 이후, 팀의 연패가 시작됐다. 기성용의 포항 데뷔전이었던 19일 전북 현대전에선 팀이 2-1로 앞선 상황까지 활약했는데, 그가 빠진 뒤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직전 22일 수원FC전에서도 팀의 1-5 패배를 막지 못했다.포항 입장에서 유일한 위안은 '하드워커' 오베르단이 징계를 마치고 복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가 기성용에게 부족한 활동량을 메꿔줄 선수이기 때문이다. 오베르단은 3연패의 시작이었던 서울전에서 다이렉트 퇴장당해 결장한 바 있다. 대구와 포항은 앞서 2차례 서로의 홈에서 만났으나 모두 비기며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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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영입한 포항, 오히려 성적은 더 나빠졌다? 그 이유 분석해보니... [AI스포츠]

언론 보도를 기반으로 분석: 경기력과 전술 차원◆부진한 리그 성적, 어느 정도길래? 포항 스틸러스는 기성용 영입 이후 최근 K리그1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부진을 겪고 있다. 특히 최근 홈경기에서는 수원FC에 1-5 대패, 전북 현대전에서도 역전패를 당하는 등 뚜렷한 반등이 없었다.◆골 결정력 부족과 공격력 저하공격진의 결정적 기회 실종 및 낮은 득점력이 문제다. 후방 빌드업과 점유율은 나쁘지 않았지만, 마무리에서 크게 아쉬움을 남겼다.주력 공격수 부상과 외국인 선수 적응 실패, 기존 자원의 득점 지원 한계 등이 누적되어 팀 전체 골 생산이 뚝 끊겼다는 지적이 여러 매체에서 나온다.◆전술적 변화 미비박태하 감독의 전술 운영 방식이 변화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 남다른 잠재력을 가진 기성용의 합류도 팀의 패턴 변화에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평가다.기존 핵심 미드필더(오베르단 등) 퇴장이나 부상, 빠른 템포 전환보다 점유율 중심의 플레이 경향이 강해진 점이 오히려 경기 흐름을 단조롭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팬 커뮤니티와 SNS 현장 반응을 기반으로 분석 : 긍정적 기대와 실망의 공존◆팬들은 기성용의 합류로 중원 강화와 경기 조율력 개선, 세트피스 옵션에 분명한 기대를 표현했으나, 즉각적인 성적 개선이 없자 ‘반짝 효과’에 그쳤다는 아쉬움을 내비쳤다.일부 팬들은 전북·수원전 졸전 이후 “팀 전체에 위기의식이 부족하다”, “전술적 다변화와 기회 창출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올렸다.◆경기장 분위기 및 흥행은 상승포항스틸러스 홈 관중과 굿즈 판매는 크게 늘었다. 그러나 ‘스탯은 올랐지만 승점은 더딘 상승’을 지적하며 실질적 변화 부족을 꼬집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종합-기성용 개인 기량은 긍정 평가경기 조율, 패스 능력, 압박 시 노련함 등 개인적 퍼포먼스는 인정받고 있다. 다만 팀 전체 골 결정력 저하, 짜임새 약화, 전술 유연성 부족 등 구조적 문제가 단기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단순히 스타 선수를 기용한다고 바로 반전되는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팬심과 언론 모두 즉각 반전은 기대 어렵다는 분위기요약하면, 기성용의 이적 효과는 주목받으나, 리그 부진의 본질적 원인은 팀의 전술 정체, 공격 생산성 저하, 복합적 부상 이슈 등 여러 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팬들 역시 내부 변화를 반드시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5.07.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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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구] ‘라스트댄스’ 이용래 “책임은 모두의 것, 기회 놓치지 말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용래(40·대구FC)에게 2025년은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마지막 해다. 지난해 대구의 잔류, 올해 대구 소속 100경기를 이룬 그의 마지막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다.이용래는 29일 오후 대구 수성구의 대구FC 스카이포레스트에서 진행된 공개 훈련에 앞서 본지와 만나 커리어 마지막 목표와 부상 현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전북 현대전 선발 출전했다가 28분 만에 왼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40세 베테랑이지만, 선수단이 얇은 대구 입장에선 선수 한 명의 이탈도 뼈아프다. 그는 프로축구연맹 주관 대회 316경기(19골 21도움)에 나서며 풍부한 경험을 지녔다.이용래는 부상에 대해 “훈련을 완전히 다 소화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다. 하필 다친 게 주발인 왼 무릎이라 아쉽다. 킥이 안 나가더라. 그래도 A매치 휴식기 뒤 복귀가 목표”라고 말했다.한편 올 시즌은 이용래가 선수로 뛸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다. 그는 지난해 팀의 K리그1 잔류를 이끌고 ‘1년 더’를 외쳤고, 올해 초 시즌 뒤 은퇴를 예고했다. 이용래는 “지난해 대구의 잔류가 목표였고, 그 다음 목표는 대구 소속 100번째 경기였다. 이제 마지막 목표는 강등권 탈출”이라며 “사실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해보다 올해의 부진이 더 걱정되는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대구는 개막 2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이후 구단 최다인 7연패 부진에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세징야(브라질)를 비롯한 주전의 줄부상은 물론, 리드를 잡고도 지키지 못하는 경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대구는 지난 27일 김병수 전 수원 삼성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이용래는 “어찌 됐든 감독님이 계속 바뀐다는 건 팀에 문제가 있다는 거”라며 “하나하나 얘기를 꺼내다 보면 셀 수 없다. 부상자도 많아 힘든 건 사실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원래 내가 선수들에게 뭐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치고는 ‘쓴소리’를 하고 있다. 다행히 선수들이 잘 받아들여 주고 있지만, 이제 필요한 건 결과”라고 강조했다.이용래는 재능이 많고 젊은 대구 선수들에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준비를 열심히 한다. 축구는 결국 분위기 싸움 아닌가. 1~2승만 잘 해낸다면 충분히 올라갈 능력을 갖췄다”라고 격려하면서 “지금의 성적은 모든 구성원이 ‘자기 책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구성원들이 한마음이 돼 위기를 벗어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용래는 인터뷰 내내 소속팀 후배 선수들에 대한 믿음과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김병수 감독님이 오시고 또 새로운 출발이 되지 않았나. 선수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다. 경기장 안팎에서 기 죽지 않고 힘냈으면 좋겠다. 나 역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거”라고 격려했다. 김병수 감독의 대구 데뷔전은 오는 6월 1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다. 대구=김우중 기자 2025.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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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간담회 후 2연속 무승부…제주, 승점 6점짜리 경기서 필승 다짐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승점 6점짜리 경기에 나선다.김학범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 경기 전 제주는 11위(승점 13), 수원FC는 10위(승점 15)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순위가 엇갈릴 수 있다.제주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지난달 20일 포항 스틸러스전 이후 공식전 6경기 무승(2무4패) 늪에 빠졌다. 이 기간 득점은 단 4점. 반면 11실점이나 허용하며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반면 상대인 수원FC는 최근 강팀인 대전하나시티즌과 FC서울을 상대로 1승 1무를 수확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제주는 지난 3월 수원FC와의 리그 첫 맞대결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당시 제주는 안방에서 수원FC를 1-0으로 꺾고 4경기 무승(1무3패) 늪에서 탈출한 바 있다. 수원FC전 결승 골의 주인공 김준하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구단 유스 출신인 미드필더 김진호가 그 공백을 메우려 한다. 김진호는 지난 15라운드 전북 현대전에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유스팀에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뛰며 기대주로 꼽혔다. 전진 드리블 능력은 물론, 문전 마무리 능력도 갖췄다는 평이다. 제주 입장에선 빠른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지난 15일 팬 간담회를 열어 부진한 성적에 대해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로도 2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김학범 감독은 수원FC전을 앞두고 “A매치 휴식기 전까지 원정 2연전을 치러야 하는 강행군이다. 김준하 선수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출전 여부를 확실하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존 U-22 카드였던 최병욱과 함께 김진호가 김준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다면 선수단 운용을 더욱 원할하게 가져갈 수 있다”며 “지난 수원FC전에서 김준하가 결승골을 기록했듯이, 이날 경기에서 우리 U-22 출전카드들이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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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12일 챔피언스필드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 현장 프로모션 전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2일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전이 펼쳐지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일대에서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현장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내 응원의 함성을 스포츠토토와 함께’ 프로모션은 국내 프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체육진흥투표권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국민체육진흥기금의 공익성을 알리고,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 및 건전한 스포츠토토 구매 문화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해에 총 25회(KBO 9회, K리그 16회)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투표권 발행 전 종목(▲축구▲야구▲농구▲배구 등)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달 울산문수구장, 인천계양체육관, 안양종합운동장, 창원실내체육관 등 4차례 행사를 진행한 바 있고, 오는 12일(토)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KIA타이거즈-SSG랜더스전)를 찾는다. 이어, 다음 주인 16일(수)부터 17일(목)일까지는 부산 사직야구장(롯데자이언츠-키움히어로즈)에서 행사가 계속된다. 먼저, 현장에서 진행하는 스포츠토토 무료 체험 현장 행사에서는 각 경기장 스포츠투표권 건전 구매 캠페인 부스를 방문해 현장에 배치된 QR코드를 통해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사이트 베트맨 회원가입, 스포츠토토 공식 SNS채널 구독 및 팔로우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투표권 무료체험의 기회와 각종 사은품을 증정한다.또한, 축구팬들에게 투표권 사업의 건전성과 공익성을 알리기 위한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서약, 스포츠토토를 통한 기금 조성 및 지원사업, 건전화 프로그램 홍보와 함께 손쉽게 참여가 가능한 미니 스포츠 게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리그 초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프로야구를 직관하러 온 시민들에게 스포츠토토가 흥미로운 행사를 전개한다”며, “국내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스포츠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4.1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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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정서 첫 승리+5연승' 김호철 감독 "아직 3강 구도 아냐"

"수원에서 처음 이긴 것 같다."김호철(69) IBK기업은행 감독의 기억은 정확했다. 그래서 더 값진 승리였다. IBK기업은행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V리그 원정경기에서 홈 팀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2(21-25, 27-25, 25-13, 15-25, 15-13)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3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18(7승 2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21)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7연승을 마감했다. 환한 표정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김호철 감독은 "수원에서 처음 이긴 것 같다"라고 했다. 김호철 감독은 2021년 12월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2024~25시즌 1라운드까지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2승 15패로 부진했다. 2승은 홈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거둔 것이었다. 이날 승리가 IBK기업은행 지휘봉을 잡은 뒤 현대건설과의 원정 맞대결에서 거둔 첫 승리였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더 좋아한다"라며 허허 웃었다. 김호철 감독은 "5연승은 선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고생이 많았다. 쉬는 시간도 반납하고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현대전에서 이길 수 있는 요인이었다"라고 돌아봤다.IBK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4위 정관장(승점 10)보다 2위 현대건설과 더 가까워졌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23)의 꼬리도 보이기 시작했다. 김호철 감독은 "오늘 이겼다고 절대 3강 구도를 형성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한테 많은 행운이 왔다"라며 "우리가 열심히 한 부분도 있지만 '3강' 형성은 절대 아니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수원=이형석 기자 2024.11.2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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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면서도 자신감 넘쳐” 18세 양민혁이 최고가 된 이유 [IS 포커스]

18세 나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을 확정한 양민혁(강원FC)은 어떤 것이 특별할까. 양민혁의 출중한 기량은 축구 팬들이라면 이미 잘 안다. 하지만 성격·생활 등 다른 성공 요인은 비교적 덜 알려졌다. 그를 가까이서 지켜본 이들에게 ‘양민혁은 뭐가 다른가요?’라는 물음을 던졌다.김병지 강원 대표는 본지를 통해 “양민혁은 정말 차분하다. (차분하다는 게) 소극적인 것과는 다르다. 차분함이 그라운드에서도 드러난다”면서도 “자신의 목표도 뚜렷하고, 자신감도 있다. 토트넘에 가도 자신 있다고 할 정도다”라고 말했다.김병지 대표는 지난 7월 26일 열린 전북 현대전(4-2 승) 양민혁의 선제골을 되돌아봤다. 그의 차분한 성격과 자신감이 고스란히 드러난 장면이라는 것이다. 양민혁이 전북의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대각선으로 움직이는 상황에서 조진혁의 패스가 들어왔고, 양민혁은 볼의 흐름을 살린 한 번의 터치로 김진수(전북)를 완전히 따돌리고 슈팅을 때렸다. 그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골문 상단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슈팅각이 부족한 시점에서 때린 자신감과 침착함이 돋보였다. 축구 해설위원이자 양민혁의 에이전트인 김동완 아레스 스포츠 대표 역시 “양민혁은 신중하다. 그 나이대 아이들처럼 날 것이 아니라 침착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스타일”이라고 짚었다. 김 대표 역시 양민혁의 성격이 피치 위에서 장점으로 드러난다고 했다. 양민혁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인터뷰에 임할 때도 담담하고 침착하게 말을 내뱉는다. 인터뷰 때 드러나는 성격이 실체라는 게 강원 구단 관계자의 전언이다.좋은 성격 덕에 프로 무대에서도 가진 기량을 뽐낼 수 있었다. 양민혁은 12일 기준 강원이 치른 K리그1 전 경기(30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득점·도움·공격포인트 등 세 부문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민혁은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클 뿐만 아니라 스탯에서 드러나듯,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빼어나다.빠른 발을 지닌 양민혁은 과감한 드리블 능력이 단연 눈에 띈다. 지난 3월 프로에 막 데뷔했을 때 진행한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나는 드리블로 한두 명 정도는 제치는 유형의 선수”라고 자신했다. 실제 자기 주 무기를 활용해 단숨에 K리그 최고 윙어로 우뚝 섰다. 드리블에 이은 정교하면서도 강력한 오른발 슈팅, 공간에 정확히 놔주는 패스 등도 발군이다. 김병지 대표는 “동료들이 넣어줬다면, 어시스트가 더 많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양민혁의 창의성과 찬스 메이킹 능력을 높이 샀다.그렇다고 이기적이지는 않다. 경기를 읽는 눈이 좋은 편이라 볼을 내줄 때와 본인이 개인 능력을 뽐낼 때를 잘 판단한다. 공격적인 재능에 가렸지만, 수비 가담도 돋보인다. 양민혁은 공격 지역에서 팀이 소유권을 잃으면 곧장 압박하거나 수비 지역으로 내려가는 플레이가 몸에 배 있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이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을 이끌 당시 윙어들의 수비 가담을 중시했고, 양민혁의 수비력은 이때 한 뼘 성장했다고 한다.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양민혁을 고교 1학년 때부터 지켜본 김동완 대표는 “지도자들이 이야기하면 흡수하는 게 굉장히 빠르다. 노력해서 흡수하는 유형도 있지만, 양민혁은 머리가 좋은지 캐치를 빨리한다”면서 “그런 변화들이 경기장에서 드러나는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했다.물론 ‘완성형 선수’는 없기에 양민혁도 보완해야 할 점은 있다. EPL에 나가기 전에 체격을 조금은 불려야 한다. 김동완 대표는 “피지컬을 키우면 속도도 조금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양민혁은 생활면에서도 흠잡을 데 없다. 단숨에 ‘스타’가 됐어도 으스대는 법이 없다는 게 주변인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양민혁은 학교와 훈련장을 오가는 게 일과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있다가 구단에서는 형들과 생활하는 것이 어려울 만도 하다. 양민혁은 막 활발한 성격은 아니지만, 친화적이며 적응력이 좋다는 후문이다.구단 관계자는 “민혁이는 웃으면서 형들을 잘 따라다닌다. 조금 친해지면 장난기도 있는 스타일”이라며 “윤석영 선수랑 16살 차이가 나는데, 형들을 그렇게 어려워하진 않는 타입”이라고 전했다. 김병지 대표도 “양민혁은 토트넘에 가서도 생활을 잘할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김희웅 기자 2024.09.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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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5분’ 남기고 뼈아픈 실점에도…박창현 감독 “승점 1이 조금의 위안”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극장 골을 내줬지만, 아쉬움을 표하기보다 선수들을 격려했다.대구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3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구는 이번 경기까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달 22일 전북 현대전(3-0)이다.대구 입장에선 아쉬움이 가득할 한판이었다. 이날 지동원에게 선제골을 내준 대구는 후반 에드가와 박세진의 골로 승기를 쥐었다. 그러나 추가시간 5분만을 남겨둔 후반 45분, 상대 센터백 권경원에게 실점하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경기 후 박창현 감독은 “어려운 원정길에 와서 후반에 역전까지 했는데 뒷심이 부족했지만, (승점) 1점이라도 가져가는 게 조금의 위안이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기약하겠다”고 말했다.종료 직전 권경원에게 실점한 것은 유독 아쉬움이 남을 만한 장면이다. 그러나 박창현 감독은 “실점은 다 아쉽다. 특정인이 잘못해서 실점한 건 아니다. 밑에서부터 올라온 것이니 전원이 잘못했다.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을 가져가는 것으로 위로를 받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센터백 박진영은 공격 시에 다소 높은 위치에서 활동했다. 박창현 감독은 “상대가 4-1-4-1 포메이션을 갖고 나와서, 우리가 스리백이 다 수비 진영에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미드필드에서 수적인 열세로 가면 2-3 경기가 되니 앞에서 수비해달라고 했다. 전반 초반에는 혼란이 있었는데, 나름 어린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대구는 이날 두 골 모두 상대 실수를 유발해 골을 만들었다. 박창현 감독은 “전반전 경기를 너무 내줘서 질책을 강하게 했다. 처음으로 큰소리를 냈다”면서 “연습 과정에서도 압박을 해서 높은 위치에서 뺏자고 했는데, 전반에는 내려서서 경기하다가 실점하고 끌려갔다. 후반에 선수들이 생각 정리를 다르게 한 것 같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높은 위치에서 뺏으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7.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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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선수상, 11일부터 투표 시작…안데르손·이상헌·최기윤·한승규 경합

K리그 6월 최고의 선수를 뽑는 이달의 선수상 팬투표가 오는 11일부터 실시된다.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24시즌 6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라고 밝혔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6월 이달의선수상은 6월에 열린 K리그1 16~20라운드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안데르손(수원FC) 이상헌(강원FC) 최기윤(김천상무) 한승규(FC서울)가 후보로 선정됐다.수원FC 안데르손은 16라운드 인천전에서 도움 2개, 17라운드 강원전에서 도움 1개를 기록했고, 20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시즌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안데르손은 올 시즌 총 8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 최다 도움 선두에 올라있다.강원 이상헌은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도 이달의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헌은 17라운드 수원FC전에서 도움 해트트릭(3개)을 기록했고, 18라운드 김천전, 2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각각 1도움씩을 기록하며 6월에만 도움 5개를 올렸다.김천 최기윤은 6월 한 달간 이달의선수상 후보 중 가장 적은 127분만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 단 6개로 4골을 기록하는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프로 데뷔 3년 차 최기윤은 올 시즌 이미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서울 한승규는 18라운드 수원FC전 1도움, 19라운드 강원전 1도움, 20라운드 전북 현대전 1골 1도움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서울은 한승규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한편 이달의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4.07.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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