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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수익기반 강화해야…비은행 확대 속도"

새해 신년사에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수익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증권과 보험, 벤처캐피탈(VC) 등 작년에 시장이 불안정해 보류해 온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의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 환경이 어려울수록 자회사들의 핵심사업 시장 지위를 제고해 수익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WON카, WON멤버스, 원비즈플라자 등 그룹사 통합 플랫폼과 공동영업시스템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금융업 분야 사업기획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그룹 미래성장 동력이자 이미 치열한 경쟁시장인 자산운용 및 관리, 연금시장, 기업투자금융(CIB), 글로벌 분야는 2023년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상반기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자산 건전성, 자본비율, 유동성 관리에 집중해 체력을 적절히 비축해야 한다"면서 "잠재리스크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개선안들을 선제적으로 수용해 금융사고 예방 업무를 고도화하고, 금융소비자 편의 및 권익 제고 방안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02 12:29
경제

[신년사] 윤종규 KB회장 "본원적 수익기반 공고히…내실 성장 이뤄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3일 신년사에서 "그룹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해 본원적 수익기반을 공고히 하고, 견실한 내실 성장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올해 가계대출의 성장 제한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 금융과 자본시장 영역에 더 힘을 모아 성장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고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또 그는 "금리 변동기에 대비, 효율적 조달·운용을 통해 예대마진 기반을 공고히 해야 한다"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역량을 발휘해 더 높은 고객 수익률로 시장에서 인정받는 금융파트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도 했다. 올해 KB금융의 역점 부문으로는 글로벌, 비금융 사업을 꼽았다. 윤 회장은 "인도네시아 부코핀, 캄보디아 프라삭 등 해외 인수사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동남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선진국 시장 진출도 모색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임직원들에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업계 최초로 진출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비롯해 통신·자동차·부동산 등 4대 비금융 플랫폼에서 시장 지배력을 갖춰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자"고 독려했다. 윤 회장은 올해 경영 전략으로서 이 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력, 개방·창의적 조직 문화 등도 강조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03 11:43
경제

겹사돈된 SKT-SM…AI+한류 콘텐트로 미래 신사업 개척

국내 1위 통신사인 SK텔레콤과 엑소·샤이니·동반신기 등 '한류 강자'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혈맹을 맺었다. 양사는 각자의 계열사에 상호 증자 및 지분 양수도로 피를 섞어 '겹사돈'이 됐다. 이들은 ICT(정보통신기술)와 기기·엔터테인먼트 콘텐트 결합으로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나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SM엔터 '혈맹' 결성SK텔레콤은 17일 음향기기 자회사인 아이리버와 SM엔터의 드라마·예능 콘텐트 제작사인 SM컬처앤콘텐츠(이하 SM C&C)에 각각 250억원과 65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SM엔터도 이날 아이리버와 SM C&C에 각각 400억원과 73억원 유상 증자를 결정했다.이에 SK텔레콤은 SM C&C의 2대 주주가 되며, SM엔터는 아이리버의 2대 주주가 된다.또 아이리버는 SM의 모바일 콘텐트 제작 계열사인 SM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이하 SM MC)와 머천다이징 회사인 SM 라이프 디자인(이하 SM LDC)을 흡수해 콘텐트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SM C&C는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강화하게 됐다.아이리버와 SM C&C의 인수합병은 8월 주주총회를 거쳐 10월 완료될 예정이다. 국내 1위 통신사와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기업이자 한류 강자가 피를 섞어 한 식구가 되는 것이다. 박정호 첫 작품…미래 신사업 개척 발판 마련이번 협력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1호 인수합병이다.박 사장은 올 초 취임사에서 "혼자서 성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다양한 사업자와 제휴를 통한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또 이번 건은 지난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이 무산되면서 M&A 전문가로 꼽히는 박 사장이 내놓을 인수합병에 대해 업계가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첫 작품이다. SK텔레콤은 자사의 AI 기술·미디어 및 음악 기기 제작 역량과 SM엔터의 스타 지적재산권·콘텐트 제작 역량·팬들의 강한 로열티 등을 결합해 차세대 콘텐트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우선 아이리버를 앞세워 K팝 팬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아이리버가 샤이니 멤버의 목소리를 담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제작하거나 엑소의 로고를 새긴 이어폰을 만드는 등의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한때 국내 MP3 시장을 지배했던 아이리버는 2014년 SK텔레콤에 인수된 뒤 고급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을 앞세워 부활을 모색했지만, 틈새시장에 머물러왔다.이번 SM엔터와 협력은 K팝 연계 상품의 출시로 중국·동남아 등 해외 시장에서 아이리버의 입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SK텔레콤이 보유한 AI 기술 등 ICT와 한류 콘텐트의 결합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가령 AI 비서를 탑재한 아스텔앤컨 헤드셋에서 음성만으로 엑소의 노래를 재생하고, 모바일 TV 옥수수 등을 통해 동방신기의 360 VR(가상현실) 라이브 팬미팅에 참여할 수도 있다. SM, 광고 시장 진출…신 성장 동력 확보SM엔터는 이번 협력으로 연예 매니지먼트 및 드라마 제작에 이어 광고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SM엔터는 SM C&C를 통해 SK텔레콤 자회사인 SK플래닛의 광고 사업을 인수해 일본 최대의 종합 광고대행사 '덴츠'를 벤치마크한 광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계획이다.콘텐트 기획 단계에서부터 광고주로부터 선투자를 받아 다시 콘텐트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광고 수익은 물론 콘텐트 제작 역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김영민 SM 총괄사장은 "광고와 콘텐트의 결합으로 기업과 셀러브리티를 위한 마켓 4.0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종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에이전시가 되겠다"고 말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서로 다른 회사 간 역량과 인프라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SK그룹의 신 경영방침 '딥 체인지 2.0'의 대표 사례"라며 "한류와 ICT의 결합으로 5년 내 1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7.18 07:00
연예

파리바게뜨, ‘딸기 산지’ 산청군과 MOU체결

파리크라상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7일 오전 산청군과 우수한 품질의 산청 딸기 사용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상남도 산청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12월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인 ‘시크릿케이크 Ⅰ·Ⅱ’를 비롯, 다양한 생크림 케이크에 산청 겨울 딸기를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산청 겨울 딸기는 지리산 청정골 신선한 바람으로 자라 새콤달콤 당도와 산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면에서 1.2m 높이에서 재배하는 ‘하이베드 재배방식’으로 병충해로부터 안전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공중부양 딸기’라는 별칭도 특별한 재배방식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지역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모두 좋아졌다”며 “소비자와 지역 농가의 반응이 모두 좋아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2.11.27 15:57
연예

파리바게뜨,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 계약

파리바게뜨가 12일 영천시와 미니사과 공급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파리바게뜨는 영천 미니사과를 원료로 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 판매수익금 10%를 영천시 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를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영천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는 보통사과의 7분의 1정도 크기지만 비타민·과당·포도당 함량이 일반 사과보다 높아 최근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파리바게뜨에서는 가을 한정판으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해 데코레이션으로 영천 미니사과 한 개를 통째로 얹고 있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사용함으로써 건강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지역 농가와 협약을 확대해 지역경제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2.09.13 15:35
생활/문화

멀티플렉스 씨너스와 티켓링크가 만났다

아이에스플러스코프(IS plus corp)는 멀티플렉스 체인인 씨너스의 지분 47.5%(34만5595주)를 인수하기로 동아수출공사(대표 이호성) 등과 합의했다. 2004년 10월 설립된 씨너스는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을 통해 4년 만에 CGV∙롯데시네마 등 대기업 멀티플렉스 체인과 경쟁하는 메이저 사업자로 자리매김했다. 8월 말 현재 반포 센트럴시티·명동·강남역·분당 등 서울 6개 상영관을 포함, 전국 25개 영화관, 191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억 원, 4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장중호 아이에스플러스 대표이사는 “중앙일보 그룹의 미디어 파워를 통해 씨너스의 인지도와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온라인 티켓팅 업체인 티켓링크와의 상호 마케팅및 광고제휴 등을 통해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면서 “씨너스의 안정적 수익기반은 아이에스플러스코프의 재무 안정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함께 갖춘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아이에스플러스코프의 변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에스플러스코프는 지난 8월 티켓링크 경영권을 확보했다.한편 아이에스플러스코프가 올해 초 인수한 설&컴퍼니는 인기절정의 뮤지컬 ‘캣츠’를 통해 지난 8월까지 약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콘텐트 제작회사인 자회사 드라마하우스는 박신양∙문근영 주연의 ‘바람의 화원’을 SBS를 통해 24일부터 방영할 예정이다. 김천구 기자 2008.09.18 19:46
게임

세컨드라이프, 조인스닷컴과 공동사업

세계적인 가상현실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세컨드라이프의 한국내 공식파트너인 ㈜티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민)가 조인스닷컴과 세컨드라이프 국내 서비스와 관련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티엔터테인먼트는 25일 세컨드라이프 한국서비스의 마케팅, 홍보부문 협력과 공동사업 추진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력 합의(MOU)를 조인스닷컴과 체결했다. 이 회사는 세컨드라이프의 글로벌사이트로 통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세라코리아( www.serakorea.com )를 운영중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세라코리아 내에서 아바타와 음성채팅을 활용한 원어민 영어교육사업 및 세컨드라이프에서 수익사업을 희망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한 창업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또한 세컨드라이프 내부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집중적으로 취재해 보도하고 이를 각종 언론매체에 전달하는 일도 함께 벌여가기로 했다. 세계적인 통신사인 로이터는 세컨드라이프 글로벌사이트에 기자를 상주시키고 관련뉴스를 보도하고 있다.이상민 대표는 “이번 협력건 외에 대기업과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세컨드라이프 입점을 희망하는 외부기관과의 교섭이 활발히 진행중”이라며 “이들 외부기관 유치 및 마케팅관련 컨설팅을 통해 세라코리아의 수익기반을 강화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현재 세컨드라이프에는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의 사이버사무실이 마련돼 있으며 LG CNS 등 대기업이 입주해 있다. 세계적으로는 IBM, 토요타자동차, 델컴퓨터 등 글로벌기업들이 사이버사무실 또는 홍보관 등의 형태로 세컨드라이프에 참여하고 있다. 박명기 기자 2008.0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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