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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치킨엔 수제맥주?…'1석3조' 노리는 교촌·BBQ

치킨 프랜차이즈가 앞다퉈 '치킨+수제맥주'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치킨 주문 시 자신들이 만든 수제맥주를 함께 주문하면 할인해주고 있다. 단 주문은 자사 앱을 통해야만 한다. 치킨을 팔면서 앱 사용을 늘리고 자체 브랜드(PB) 수제맥주 매출도 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는 현재 교촌 주문 앱에서 치킨과 수제맥주를 함께 주문 시, 총 주문 금액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치킨 메뉴와 '치맥' '금강산 골든에일' '백두산 IPA' 수제맥주 3종을 함께 주문하면 총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것이 골자다. 해당 수제맥주들은 작년 5월 교촌이 인수한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에서 생산되고 있다. 교촌 관계자는 “치맥의 계절, 여름을 맞아 교촌치킨을 애용해주시는 주문앱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제네시스BBQ그룹(이하 BBQ) 역시 자사 앱에서 수제맥주 세트 주문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해당하는 세트 메뉴는 로제치킨, 크런치버터치킨 등 인기 메뉴 32종 중 1마리와 수제맥주 'GPA'와 '바이젠' 2캔으로 구성됐다. 해당 수제맥주 역시 BBQ의 PB제품이다. BBQ는 2020년 7월부터 수제맥주 기업 마이크로브루어리코리아와 손잡고 자체 수제맥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치킨 프랜차이즈가 앞다퉈 할인 이벤트에 나서는 이유는 수제맥주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사이드 메뉴로 만들기 위해서다. 주세법 개정 후 치킨과 함께 주류 배달이 가능해지고, 치킨 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익숙해 자체 브랜드를 내건 수제맥주의 판매 확대로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매장 판매 기준 수제맥주의 마진율은 60%가량이다. 수익률이 높아 가맹본부와 점주 모두 판매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가맹본부는 케그(맥주통) 등 수제맥주를 생산·보관하는 용품을 수제맥주 판매 희망 가맹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일정 이익을 추가로 얻을 수도 있다. 수제맥주 사업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에서 '윈윈'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높은 성장세는 신사업의 기회도 될 수 있다. 한국수제맥주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433억원 수준이던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180억원으로 커졌다. 오는 2023년에는 37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수제맥주는 사이드 메뉴와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매장·배달 등에서 호응을 얻은 제품을 시장에 유통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사 앱을 통한 이벤트로 앱 사용량도 늘릴 수 있다. 자사 앱은 고객의 구매 패턴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기에 용이하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면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거나 타깃 마케팅을 운영할 수 있다. 회원이 늘면 배달 앱 종속에 따른 가맹점들의 광고비·배달 수수료 부담도 낮출 수 있다. 그야말로 1석3조인 셈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28 07:00
산업

오비맥주, 탑마트 전용 수제맥주 '야가 가다' 출시

오비맥주가 영남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탑마트'와 손잡고 전용 수제맥주 '야가 가다'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생산하는 야가 가다는 국내 대표 맥주전문가인 윤정훈 브루마스터의 레시피를 활용한 라거 타입의 맥주다. 조 화이트 몰트에 시트러스 홉을 첨가해 달콤한 풍미와 가벼운 보디감으로 취향을 타지 않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영남지역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마셔봐야 할 '경상대표라거'로 성장시키고자 제품명에서부터 '이것이 바로 그것'이라는 의미의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해 지역색을 반영했다. 패키지에도 영남지역의 대표 관광지와 먹거리를 형형색색의 일러스트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500mL 캔 맥주로 알코올 도수는 4.3%다. 제품은 15일부터 탑마트(76개소)에서 단독 판매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슈퍼마켓 체인 서원유통이 운영하는 탑마트는 지난해 1조45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영남지역 1위 유통업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야가 가가는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맛과 풍미의 맥주로 경상도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와 조화롭게 음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6.14 16:26
경제

BTS가 끌고 수제맥주가 밀고…'흑자 전환' 성공한 롯데주류

롯데칠성음료(이하 롯데칠성)가 올해 상반기 주류 사업 부문에서 5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연초부터 시작한 수제맥주 주문자상표생산(OEM)이 수익을 끌어올린 가운데,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기용한 맥주 클라우드의 호조세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남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기조가 유지된다면 지난 2017년부터 4년 연속 이어진 적자 행진의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주류부문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영업손실 294억원) 대비 385억원 늘어난 수치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3242억원을 기록했다. 주류부문의 영업이익은 2016년이 마지막이다. 당시 230억원 흑자를 낸 이후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소주 브랜드 처음처럼과 맥주 클라우드가 맥을 못 췄다. 여기에 지난 2019년부터 일본 불매운동으로 롯데그룹에 불똥이 튀었고, 맥주 사업의 경우 야심 차게 차기 주력 제품으로 밀었던 '피츠'마저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롯데칠성은 맥주 브랜드 리뉴얼과 수제맥주 등 신사업으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존 사업에서는 맥주 클라우드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오리지널 브랜드를 리뉴얼하는 동시에 청량한 콘셉트의 생 드래프트로 차별화를 뒀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브랜드 모델로 K팝 아이돌 그룹 BTS를 기용하는 승부수도 띄웠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BTS가 모델로 참여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영상 광고는 유튜브에서 송출 3개월 만에 조회 수 300만회를 넘어섰다. 덩달아 실적도 좋아졌다. 2분기 주류 매출만 놓고 보면 16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맥주는 25% 성장했다. BTS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여기에 주세법 개정에 따른 수제맥주 OEM 시장 공략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주세법 개정으로 맥주 위탁생산이 가능해지자 올해부터 수제맥주 OEM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맥주 위탁생산은 소·대규모 맥주 업체 간의 윈-윈 전략이다. 공장을 빌려 맥주 공급 물량을 늘리는 대신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롯데칠성의 대표 OEM 제품은 제주위트에일과 곰표 밀맥주다. 이중 곰표 밀맥주의 경우 증량 공급 이틀 만에 CU 전체 캔 맥주 물량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은 지난해 18% 정도였던 주류공장 가동률을 올해 32%까지 끌어올렸다. 성과도 상당했다. 2분기에만 수제맥주 OEM으로 70억원을 더 벌었다. 롯데칠성의 하반기 전망도 밝다.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수제맥주 OEM 사업 역시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롯데칠성은 최근 저칼로리 탄산주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출시했다. 하드셀처는 탄산수를 뜻하는 단어인 ‘셀처(seltzer)’에 ‘하드(hard)’라는 형용사를 더한 합성어로, 탄산수에 소량의 알코올과 과일 향을 첨가한 술을 의미한다. 미국에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00%를 상회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클라우드 하드셀처의 열량은 500mL에 85Kcal로, 일반 맥주의 30% 수준이다. 알코올 도수는 3도이며 천연 망고 향을 첨가했다. 롯데칠성은 소비자 음용 조사를 통해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칼로리가 낮은 술’ ‘설탕(당)이 적게 들어간 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가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클라우드 하드셀처’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수제맥주 OEM의 경우 3분기 더쎄를라잇과 어메이징이 새 거래처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 경우 공장 가동률은 50%대까지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매출 역시 자연스레 증가한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현재도 다양한 업체들과 OEM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발전을 위해 위탁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칠성은 거리두기 강화 등 비우호적 외부환경에도 신제품 출시와 수제맥주 OEM 확대에 따라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연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27 07:00
경제

롯데칠성, 수제맥주 공개 오디션…상위 업체 생산·마케팅 지원

롯데칠성음료가 중소형 수제맥주 업체를 대상으로 오디션 '수제맥주 캔이 되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생산과 유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중소형 수제맥주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달 31일까지 오디션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다음 달 1차 소비자 온라인 투표로 10개 맥주를 선정하고, 소비자와 전문가의 오프라인 시음 평가를 거쳐 최우수작을 결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상위 10개 업체에 대해 생산과 마케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공개 오디션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오디션 모집 기간 좋은 레시피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수제맥주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8.18 17:06
경제

소를 삼키는 닭…아웃백 인수 나선 bhc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력 사업인 치킨에 안주하지 않고 레스토랑과 수제 맥주, 피자 등 다양한 M&A 매물을 쓸어 담고 있다. 국내 치킨 시장이 포화한 상황에서 신사업 진출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bhc그룹은 유명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이하 아웃백) 인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아웃백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최근 bhc 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업계는 아웃백 몸값을 2000억 원대로 추산하고 있다. bhc그룹은 아웃백을 품어 종합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bhc그룹은 2014년 프리미엄 소고기 업체 창고43을 시작으로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순댓국 전문점 큰맘원조할매순대국 등을 차례로 인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백 인수는 bhc입장로서는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확보된다"며 "bhc가 보유하고 있는 창고43과도 유통 등 부분에서 상당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신성장 동력으로 '수제 맥주'를 낙점하고 M&A를 성사시킨 바 있다.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5월 인덜지의 수제 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120억원에 인수했다. 문베어브루잉은 강원도 고성군에 연간 450만ℓ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양조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까지 금강산 골든에일, 한라산 위트, 백두산 IPA, 설악산 스타우트 등 총 4종의 수제 맥주를 선보였다. 교촌은 이번 인수로 수제 맥주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교촌표 ‘치맥(치킨+맥주)’ 제품을 개발해 주문량을 늘리겠다는 목표다. 페리카나는 지난해 9월 컨소시엄 형태로 미스터피자와 머핀·커피 브랜드 마노핀 운영 업체 MP그룹 인수했다. 페리카나는 전국에 1150여 개의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다. 가맹점 수로는 전체 치킨 프랜차이즈 3위다. 하지만 매출 기준으론 16위로 처진다. 미스터피자 인수로 업계 10위권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이처럼 치킨 업계가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에는 시장이 포화 상태라서 치킨만으로는 먹고 살 수 없다는 절박함에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9년 기준 2만8000여 개에 육박한다. 가맹점의 수익에 기대야 하는 프랜차이즈 본부 입장에서는 치킨 외의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포화한 상황에서 신제품을 내놔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방 제품이 나온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구조"라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 넉넉한 자금력은 M&A를 뒷받침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코스피에 성공적으로 입성하면서 481억원을 조달했다. 대구에 있는 부지와 건물 등 유형자산 매각으로 230억원도 확보한 상태다. bhc는 지난해 말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금으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기존 투자자인 MBK파트너스의 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SSF)도 추가로 베팅해 1조원이 넘는 현금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려 최근 실적도 좋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매출액 4476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8%, 4% 증가했다. bhc도 작년 매출액 4004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7.23 07:00
경제

"곰표맥주 잡아라"…GS25, 오비맥주와 ‘노르디스크맥주’ 출시

편의점 GS25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CU의 '곰표 맥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GS25는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와 협업한 상품인 '노르디스크 맥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여름철에 인기가 많은 라거 타입 수제맥주로, 100% 몰트에 고급 노블홉을 사용했다. 생산은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협업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BC)가 맡았다. 캔 디자인은 노르디스크 특유의 베이지색 바탕에 브랜드 상징 격인 북극곰을 전면에 그려 넣었다. 1901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노르디스크는 혁신적이고 세련된 제품 특성과 북유럽 느낌의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앞서 편의점 CU가 지난 5월 대한제분과 손잡고 선보인 '곰표 밀맥주'가 큰 인기를 누리며 품절 대란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GS25의 노르디스크 맥주가 편의점 수제 맥주 시장에서 경쟁 구도를 이룰지 관심이 쏠린다. 노르디스크 맥주는 GS25 외에 GS수퍼마켓인 GS더프레시에서도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0 18:22
경제

급성장 수제맥주…편의점 이색 '굿즈맥주'가 견인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주요 판매처인 편의점들이 이색 협업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맥주 시장에서 수제맥주 점유율도 2019년 1%대에서 지난해 3%까지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수제맥주의 주요 판매처인 편의점 판매량은 GS25 445%, CU 498.4%, 세븐일레븐 550.6%, 이마트24 210.0% 각각 폭증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경향과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소비 취향이 맞물려 국내 수제맥주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이색 상품인 '굿즈맥주'의 잇따른 흥행도 수제맥주 시장 확대의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유동골뱅이맥주'는 현재 세븐일레븐 수제맥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유동골뱅이맥주는 맥주 안주로 골뱅이가 인기가 있다는 점을 감안, 가공골뱅이 1위 브랜드인 유동골뱅이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이다. 골뱅이 맥주가 인기를 끌자, 세븐일레븐은 최근 롯데제과의 쥬시후레쉬와 콜라보한 '껌맥주' 쥬시후레쉬맥주를 내놨다. 수제맥주 업계의 '재미 콜라보'의 원조는 CU가 곰표밀가루로 유명한 대한제분과 손잡고 만든 '곰표 밀맥주'였다. 밀가루의 대명사인 '곰표'와 밀맥주의 콜라보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면서 곰표밀맥주는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최근 GS25가 선보인 수제맥주 '금성맥주'도 준비된 20만캔을 모두 완판됐다. GS25는 수제맥주 기업 제주맥주와 손잡고 지난 10일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금성맥주를 내놨다. 캔 디자인에 추억의 '골드스타' 로고를 사용했다. 깊은 맛의 페일에일과 청량감 있는 라거의 중간 스타일인 골든에일이다. 당초 GS25는 한 달 판매분 20만캔을 예상하고 준비했는데, 발주 개시 하루만인 11일 전량 소진됨에 따라 급하게 추가 생산에 나선 상태다. GS25 관계자는 "금성맥주 추가 생산과 더불어 올해 GS25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브랜드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협업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1 15:20
경제

코로나에 늘어난 혼맥족…주류 업계, 한겨울 맥주 전쟁

국내 주류 업계가 한겨울 맥주 전쟁을 벌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이른바 '홈맥족'이 늘면서 가정용 맥주 소비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서다. 업계 1위 오비맥주가 국산 쌀로 만든 신제품 '한맥'을 선보이자, 하이트진로는 '테라' 신규 광고로 맞불을 놨다, 후발주자 롯데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수제맥주 생산에 나섰다. 유흥용 앞선 가정용 맥주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과 모임이 줄어들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다. 이른바 '홈술'로 대표되는 가정용 시장이 주점 등 유흥시장을 추월한 것이다. 특히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각각 1, 2위를 차지한 국내 맥주 시장에서 지난해 가정용 맥주 수요가 유흥 시장용 수요를 앞질렀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유흥 시장 대 가정 시장은 5대 5 정도로 봤지만, 지난해부터 회식 수요가 감소하면서 4대 6 정도로 바뀌었다"며 "특히 연말·연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회식이 사라지면서 그 비율은 7대 3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가정용 맥주 수요 증가는 '맥주=여름 성수기' 공식마저 깨고 있다. 겨울에도 맥주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이는 스낵 매출의 변화로도 감지할 수 있다. 오리온의 지난해 12월 스낵 매출은 연간 최대를 기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통상 여름에는 맥주 소비 증대에 따라 간편하고 부담이 적은 스낵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매출이 증가하는 데 지난해에는 오히려 겨울 매출이 여름 매출을 8%나 앞질렀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한 홈맥족 증가가 스낵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오비 한맥 vs 하이트 테라 '경쟁'…롯데는 수제맥주 도전 가정용 맥주 수요가 늘자, 맥주 업체들은 치열한 각축전에 돌입했다. 오비맥주는 최근 신제품 라거 맥주 한맥을 정식 출시했다. 오비가 새 맥주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2019년 초 발포주 ‘필굿’ 이후 2년여 만이다. 한맥은 한국적인 맛을 위해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쌀을 함유, 보다 상쾌한 풍미가 특징인 제품이다. 100% 국내산 쌀만을 사용하며, 알코올 도수는 4.6도이다. 오비는 이달 중순부터 한맥을 전국 단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 공급, 가정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추후 음식점 및 유흥업소 등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오비가 한맥을 통해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하이트진로 테라에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 역시 기존 갈색병이 아닌 녹색병을 도입, 하이트진로의 테라를 의식했다. 론칭 모델로는 배우 이병헌을 발탁했다. 테라가 론칭 이후 지금까지 공유를 모델로 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오비백주는 최근 카스 라이트의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새 디자인은 카스 브랜드 로고를 대각선에 배치했다. 카스 라이트의 브랜드 컬러인 하늘색을 기존보다 더욱 진한 색으로 적용했다. 이에 맞서 하이트진로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테라 전속 모델인 공유를 앞세운 신규 CF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광고에서는 '이 맛이 청정라거다' 슬로건 아래 특유의 청량감을 강력한 바람, 빠른 속도의 물줄기, 한층 강화된 토네이도로 시각화해 역동감 있게 표현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는 긴장감과 속도감을 더해 소비자들이 테라를 마시면서 느낄 수 있는 리얼탄산의 쾌감을 보다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2021년 소비자 마음속에 테라가 독보적인 맥주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도 유흥 시장보다 가정 시장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과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지난달부터 경쟁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두 업체들의 공세에 롯데칠성음료는 가정용 수제맥주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충주 맥주 1공장 기본 시설을 보완, 수제맥주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편의점 등에서 수제맥주 열풍이 불고 있다는 점을 의식한 행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수제맥주 특성에 맞춰 소량생산도 가능하도록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수제맥주 발전에 기여하고 소비자 맥주 선택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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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공식렌탈몰 ‘LG전자렌탈코리아’, 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홈브루 결합할인과 사은품증정 이벤트 안내

한낮 최고 35도를 넘는 폭염은 한풀 꺾였지만 후텁지근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깨끗하고 시원한 물의 필요성과 관심이 높아지며 사용즉시 출수되는 100% 직수형정수기렌탈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케어솔루션은 매년 직수관을 교체하는 신개념 케어서비스로 경쟁브랜드와의 경쟁 속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LG정수기렌탈 가격비교사이트 LG전자렌탈코리아는 8월 여름이벤트로 정수기,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생활가전 7종을 렌탈 시 37개월 케어솔루션 요금이 면제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엘지정수기렌탈 1개월 요금 무료가 적용되는 LG전자 렌탈 케어솔루션 서비스는 단순히 가전을 기존 렌탈 임대방식이 아닌 케어솔루션 전문가의 정기적인 방문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렌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렌탈가전들을 최고의 컨디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며 렌탈업계 최초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 10002)인증을 받았다.LG퓨리케어정수기는 7대 중금속(수은, 납, 비소, 카드뮴, 알루미늄, 철, 동)을 제거하는 프리카본블록 필터와 미세입자 및 박테리아를 제거하는 UF중공사막필터, 냄새를 제거하는 포스트카본 필터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이러한 3단계 복합필터 기능은 유해물질 31종 및 0.4μm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을 걸러줌과 동시에 과불화 화합물까지 깨끗이 제거한다.LG정수기렌탈 출수구에는 2단계 셀프케어로 자동으로 1시간마다, 수동으로 원할 때 마다 99.98% 살균을 할 수 있는 UV-LED 살균키트 3.0이 탑재되어 있으며 3개월마다 전문 케어솔루션 매니져가 방문하여 고온살균과 대포물살 세척, 필터교체 등의 케어서비스와 매년 직수관 교체 서비스가 진행된다.LG퓨리케어 정수기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19 NCSI(국가고객만족도)조사 정수기부문 1위뿐만 아니라 한국소보원에서 실시한 정수기렌탈 소비자만족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고객만족도 2관왕을 달성했다.LG퓨리케어 정수기렌탈 제품은 가로 17cm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100% 직수형정수기로 냉정수기렌탈과 냉온정수기렌탈 모델이 있으며 출수구가 위아래로 조절되는 슬림 업다운(WD301AP/W/S, WD501AP/W/S/T), 좌우로 조절되는 슬림 스윙(WD302AP/W/S, WD502AP/W/S)으로 구분된다. 이벤트로는 렌탈 3개월차 1개월 요금이 면제되며 4년차 5천원, 5년차 1만원 할인으로 최대 7개월 렌탈료 면제효과 혜택을 받는다.LG정수기렌탈 공식몰 LG전자렌탈코리아에서는 2018년도 국가 고객만족도(NCSI) 1위 수상에 빛나는 LG퓨리케어 공기청정기렌탈 모델이 17평형(AS179DWR), 19평형(AS199DWR), 30평형(AS309DWR)으로 구분되며 최대 10개월(1, 13, 25, 37, 49,56~60개월 차) 렌탈료가 면제된다.LG퓨리케어공기청정기는 ▲ 1.0㎛ 이하 극초미세먼지 감지 후 0.02㎛의 극초미세먼지 제거 ▲ 스모그 원인물질, 새집증후군 물질, 생활냄새 제거가 가능하며 19평, 30평형의 경우 공기청정기 이동이 가능한 무빙휠을 증정하고 19평형과 30평형에는 정화된 공기를 좀더 멀리 빨리 보낼 수 있는 클린부스터가 장착되어 있다. 48평형 대형 업소용 공기청정기 렌탈 모델(AS488BWR)은 대형 사무실, 병원, 학원, 체육관, 관공서 등 사용면적이 넓은 곳에 사용이 적합하다.LG퓨리케어정수기렌탈 공식몰 렌탈코리아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렌탈 문의 시 공기청정기필터성능, 공기청정기필터교체, 공기청정효과, 미세먼지제거 효과 등에 대해서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엘지퓨리케어공기청정기렌탈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 효과뿐만 아니라 황사, 알러지 유발물질, 5대 유해가스, 초미세먼지, 스모그 원인물질을 6단계로 확실히 제거함이 확인된 제품이다.추석이 다가오면서 가족힐링 및 효도선물용 LG안마의자렌탈 문의가 늘어난 가운데 프리미엄 모델(BM400RIR/RKR)과 고급형 모델(BM300RBR/301RCR)을 온열기능과 무중력 모드, 심야 모드, 스트레칭 모드 등의 다양한 성능과 렌탈비용 가격비교 후 이용이 가능하며 프리미엄(BM400)모델, 고급형(BM301, 300)모델에 한하여 1개월(3개월 차)렌탈 요금면제가 제공되며 기존 고객 및 2대 이상 진행 시 추가할인이 되며 전 모델 설치 시 프리미엄 러그가 증정된다.특히, 금번 새롭게 출시된 홈브루 맥주제조기렌탈 모델(BB0505S)은 마이크로 브루잉의 초정밀 제어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양조장에서 갓 뽑아낸 풍미와 신선함을 갖춘 최상의 수제맥주를 집에서 즐길 수 있으며 캡슐형 원료패키지만 구매하면 집엡서 간단히 제조가 가능하다. 또한 런칭기념으로 20만원 상당의 홈브루 악세서리 3종(캡슐1종, 홈브루보틀, 전용글래스2종)을 증정하며 100만원 선납 및 기존 정수기렌탈 이용고객은 요금할인이 적용된다.‘LG전자렌탈코리아’에 따르면 설치하는 고객들에게는 LG인덕션 전기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블랜더, 물걸레청소기, 써큘레이터 등의 대박사은품 및 추가사은품을 증정하고 있으며 3가지 이상 제품을 동시에 렌탈 시 LG 프라엘 더마 LED마스크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공기청정기렌탈, 디오스 식기세척기렌탈, 인덕션렌탈, 맥주제조기렌탈, 안마의자렌탈 관련 케어솔루션 안내는 검색창에 ‘LG전자렌탈코리아’ 혹은 ‘엘지전자렌탈코리아’를 검색하여 상담신청을 남기거나 전화문의를 하면 전문상담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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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은 두번째 축제, 통영 인디 페스티벌 8월30일~9월1일 개최”

아름다운 항구도시에서 낭만적인 공연과 지식의 향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해진 내용으로 제2회 통영 인디 페스티벌이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열린다. 여름의 끝자락, 아직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가 어울리는 시기지만 운이 따라주는 저녁이라면, 다가올 가을 바람을 미리 맞아볼 수 있는 날씨에 쪽빛 바다 옆에서 감성적인 선율이 더해져 인생의 멋진 기억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이 기억은 뜨거운 여름이 식은 후에도 두고두고 추억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특히 여행자가 가지는 낭만의 자세가 함께 임해준다면 더욱 완벽한 통영의 기억이 될 것이다.이 행사의 주관사는 통영의 대표 로스터리 카페 ‘삼문당 커피 컴퍼니’, 통영을 대표하는 라떼 컨텐츠 카페 ‘울라봉’, 국내생산 수제맥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미륵미륵 맥주호스텔’, 동피랑 언덕에서 통영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과 맛있는 수제버거를 같이 즐길 수 있는 ‘버거싶다’, 다양한 북 이벤트와 글쓰기 강좌로 통영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고양이쌤책방’, 뛰어난 서점 기획력으로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삐삐책방’, 통영의 모습을 전문적인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내는 ‘245스튜디오’ 등 총 7개의 열정 가득한 젊은 상점이다. 페스티벌의 일정은 30일 오후 7시30분부터 10시20분까지 페스티벌의 메인무대인 ‘정당새미’에서 어쿠스틱로망, 레인보우99, LABridge 등이 공연을 하고,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김민섭작가와 김동식작가의 북콘서트가 ‘고양이쌤책방’에서 열린다. 또한, 레인보우99와 동두천이야기, 그리고 독립출판물 등의 전시가 ‘삼문당커피컴퍼니’와 ‘삐삐책방’에서 펼쳐진다. 31일은 오후4시30분 부터 물과음, 파제, 클라우즈 블록이 ‘삐삐책방’에서 공연을 시작하여, 오후7시부터 남해안 별시굿, 김태춘, 김마스타 트리오 등이 ‘정당새미’에서 청중을 만난다. 밤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카페울라봉’에서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오후 2시부터 오후3시30분까지 김민섭과 김동식 작가,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손희정과 오혜진 작가의 합동 북콘서트가 각각 ‘삼문당 커피 컴퍼니’와 ‘고양이쌤책방’에서 진행된다. 9월1일,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에는 오후 1시20분 부터 철도기관사 박흥수의 북콘서트와 프랑스 댄싱팀 라클라세의 공연이 ‘미륵미륵’에서 함께 펼쳐진다. 오후 5시부터는 투스토리가 통영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버거싶다’에서 공연하고, 마지막 피날레로 옴팡, 정밀아, 엉클밥 등이 정당새미에서 청중과 흥겨운 시간을 가지게 된다. 통영 인디 페스티벌 운영 위원회의 위원장인 ‘삼문당 커피 컴퍼니’ 윤덕현 대표는 “통영 인디 페스티벌이 명실상부한 지역 예술축제가 되기 위한 역사적인 두 번째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내용적으로 독립성, 다양성, 창의성을 소재로 구성된 모든 문화 영역을 다룰 것이다” 라고 행사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통영시민들이 즐기고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통영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페스티벌의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통영 인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모든 가수와 작가들은 통영의 풍광, 통영 사람들에 대한 너무도 좋은 추억을 갖고 있기에 흔쾌히 와준다고 약속했다”면서 “3일간, 자연스럽게 통영의 아름다운 길을 걸어서 이동하는 동선이 좋았다. 모처럼 통영의 숨은 골목길도 걸어보고 음악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3일간 모든 공연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전일권은 30,000원, 당일권은 15,000원으로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8.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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