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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부산,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우승…U14 우승은 수원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산하 중등부(U15) 팀인 낙동중이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연맹은 22일 "'2025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이 부산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저학년 대회인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수원이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전했다.올해로 7회째를 맞은 'GROUND.N K리그 U15 챔피언십'은 K리그 산하 중등부(U15) 클럽이 출전하는 하계 토너먼트 대회다. 이번 대회는 총 2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13일간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진행됐다.지난 21일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부산(낙동중)과 전북 현대(금산중)이 맞대결을 펼쳤다. 양 팀은 전, 후반 연장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부산이 4-3으로 이겼다.부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북에 졌으나, 이후 제주SK, FC안양을 차례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본선에 오른 뒤에는 서울 상대 승부차기 승리에 이어 서울E, 부천FC을 연달아 제압한 뒤 사상 첫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도 전북을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부산은 지난달 U18(개성고)이 챔피언십 우승컵을 들어 올린 데 이어, 이번에는 U15까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사상 첫 유스 챔피언십 중·고등부 동시 제패에 성공했다.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부산 주장 김동욱이다. 우승을 이끈 부산 박형주 감독과 이지호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부산 김나다니엘진우는 득점왕(12골)을 차지했다. 김나다니엘진우는 마이클 김 전북 테크니컬 디렉터의 아들이다. 저학년 대회인 'GROUND.N K리그 U14 챔피언십'에서는 수원이 우승했다. 수원은 20일 결승전에서 충북청주를 만나 2-1로 이겼다.연맹은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했다. 이어 "올해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을 지속했다"면서 "토너먼트부터는 유튜브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됐고, 결승전은 축구 중심 스포츠전문채널 skySports를 통해 TV 생중계됐다"라고 설명했다.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4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 많은 지원을 했다. 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해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2025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 U12&11(초등부)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7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8&17(고등부) 챔피언십, 8월 9일부터 21일까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 U15&14(중등부) 챔피언십까지 전 연령대에 걸쳐 실시하며 올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4:22
예능

탁재훈, ‘♥28살 나이차’ 극복하나… “내 여자친구” (‘마이턴’)

SBS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턴’)이 더 강력해진 3회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2회까지 방송된 ‘마이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 일곱 명의 출연자가 가상의 트롯돌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각자 욕망 실현을 위해 예측불허 이야기들을 벌이는 페이크 리얼리티 쇼로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톱 10 시리즈’에서 5위까지 오르며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2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3회에서는 손만 대면 히트곡을 만들어 내는 ‘트롯계 미다스의 손’ 장공장장(장윤정)이 트롯돌의 데뷔곡을 안겨주는 감격의 순간이 펼쳐진다. 이번 곡은 무려 ‘트롯 황제’ 남진과 이찬원까지 탐냈던 명곡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진행된 녹음 현장에서는 예상치 못한 주인공이 탄생했는데 추성훈은 폭발적인 성량과 시원하게 뻗어 나가는 가창력으로 장윤정을 기립하게 만들며 단숨에 트롯 천재 ‘추뽕’으로 등극했다. 자신감이 급상승한 추성훈은 급기야 맏형 탁재훈의 파트까지 넘보며 살벌한 파트 쟁탈전을 벌였고, 현장은 순식간에 초토화됐다. 장윤정을 단번에 매료시킨 ‘추뽕’의 노래 실력과 프로듀서 이경규를 대만족시킨 트롯돌의 데뷔곡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정식 데뷔 무대를 앞둔 트롯돌에게 이경규가 기습적으로 공개한 그룹명은 다름 아닌 ‘BBTS(뽕탄소년단)’. 뜻밖의 작명에 멤버들은 “이 이름으로 어떻게 활동하냐”, “방탄소년단 짝퉁 아니냐”라며 일제히 반발했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하지만 추성훈만은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뽕탄소년단도 좋고, 예명 ‘추뽕’도 마음에 든다. 일본 이름과 합치면 난 ‘히로뽕’이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한편, 뽕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예기치 못한 절체절명 위기가 닥쳤다. ‘마이턴’ 합류한 지 단 1회 만에 김원훈과 이수지 사이에서 불화설이 터져 나온 것인데 서로를 향한 삿대질과 고성이 오가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그 원인이 치킨 닭다리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보다 더 황당할 수 없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3회 선공개 영상에서는 탁재훈이 김용림의 손을 덥석 잡으며 멤버들 앞에서 “내 여자친구다”라고 선언하는 깜짝 장면이 포착됐다. 무려 28살의 나이 차를 뛰어넘은 ‘할리우드급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는 것인지, 베일에 싸인 두 사람의 사연이 이번 회를 통해 밝혀진다.데뷔 시작부터 파란만장한 뽕탄소년단의 스토리는 오늘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1 14:50
프로농구

‘최대어’ 뽑은 최윤아 감독 100% 만족 “지금껏 이런 스타일 못 봤다…1순위 부담? 동기부여” [IS 부천]

“2년 연속 1순위로 뽑은 건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죠.”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감독이 활짝 웃었다. 최 감독은 2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광주 수피아여고의 이가현(18·1m80㎝)을 뽑고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이날 최윤아 감독은 2라운드 1순위로 황현정(온양여고)을 뽑았고, 3라운드에서는 광주대 정채련을 선발했다.드래프트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 나선 최윤아 감독은 “이가현과 이원정(부산 BNK 1라운드 2순위 지명) 선수를 보고 있었다. 두 선수가 최대어라고 생각했다”며 “(추첨) 구슬이 첫 번째가 나왔을 때, 이가현 선수 쪽에 무게를 뒀다. 오늘 트라이 아웃을 보면서 더 확신을 가졌고, 마지막에 고민 없이 (이가현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이가현은 초교 시절부터 주목받은 재목이다. 최윤아 감독은 “1라운드 1순위 선수지만, 아직 고등학교도 졸업 안 한 선수다. 트레이닝이 필요할 것 같다. 보완할 걸 하고, 3~4번 역할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프로는 좀 다른 것 같다. 몸싸움도 심하고 준비할 게 많다. 그 준비가 되지 않으면 뭇매를 두들겨 맞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이가현 선수가 부상 리스크가 있어서 안정적인 상태에서 내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장신인 이가현은 장점이 많은 선수로 꼽힌다. 최윤아 감독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수비를 보고 하는 영리한 플레이가 매력이다. 하지만 파워, 컨택 등 약한 부분이 있다. 트레이닝이 필요하다. 슛도 좋고 수비를 보고 할 줄 아는 것, 자세가 높지 않고 기본기가 잘 돼 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든다”고 했다.아울러 플레이 스타일이 유니크하다고 짚었다. 최윤아 감독은 “(이가현에게) 제일 마음에 든 것은 이런 스타일은 지금까지 못 봤던 것 같다. 큰 키에도 유연하고 노련한 플레이를 한 선수가 있었나 싶다. 최근 이런 신체 조건에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는 못 봤다. 우리 팀에도 없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지명 전 분주해졌다. 관계자들과 논의 후 단상에 올랐던 최윤아 감독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가 예년보다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그래도 우리 팀에 필요한 포지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생각한 선수들이 앞에서 나왔던 터라 그것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3라운드까지 지명한 것은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은행뿐이다. 최윤아 감독은 “2라운드까지 갔다가 정말 필요한 자원이 있다면 (3라운드도) 가겠다고 했다”면서 “식사하면서도 고민을 많이 했다. 이왕이면 대학 선수들에게 꿈을 주고 싶었고, 정채련 선수가 다른 선수보다 간절함이 묻어난 것 같다. 그런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짚었다.신인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얻어도 꼭 그 시즌에 좋은 성적을 얻는 건 아니다. 오히려 최고의 신인을 뽑았다는 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최윤아 감독은 “1등을 뽑았기에 100% 만족한다”면서도 “1순위를 뽑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주변에서 이야기했다. 그래도 뽑고 싶었고, 부담은 되지만 동기부여도 된다”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0 18:37
생활문화

K.D.F 장타대회, 공식 볼 ‘P1’과 함께 비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다

한국 장타연맹(KDF, Korea Drive Federation)이 주최하는 제 1회 K.D.F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이 지난 8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큐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진행됐다. 오픈 리그, 여성부 리그, 마스터즈 리그의 세 가지 리그로 나누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놀라운 비거리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공식 골프볼로 데이비드골프의 P1을 선정해 주목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 장타연맹의 박세민 대표는 “데이비드 P1 골프볼은 장타에 특화된 볼이다. 비거리뿐 아니라 장타자들에게 필수적인 강한 내구성까지 갖춰 대회 공식구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약 30명의 장타자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김진성 프로(마스터즈 리그 우승, 330미터), 신지은 프로(여성부 리그 우승, 291미터), 최형민 프로(오픈 리그 우승, 357미터)가 열띤 경쟁 끝에 각 리그별 우승을 차지하였다. 얼마 전 개최된 골프존 장타대회에서 2위를 하며 롱 드라이브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최형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우디 미니 드라이버로 진행된 번외 경기에서도 327미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인 최형민 프로는 “장타에 입문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 한일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장타자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골퍼들에게 ‘비거리 볼’로 눈도장을 찍은 데이비드골프의 P1은 올해 준비한 수량이 모두 완판되어 추가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말 예약구매를 통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이번 K.D.F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을 통해 P1 골프볼의 우수한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를 대표하는 공식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0 11:15
해외축구

HWANG의 행선지는 팰리스 유력…ST 은케티아 대체자로 지목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희찬(29·울버햄프턴)의 차기 행선지로 크리스털 팰리스가 떠오르고 있다.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20일(한국시간) 이적시장 기간 주요 이슈를 전하면서 황희찬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날 “팰리스는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인다”며 “한국 국가대표인 그는 다재다능한 공격수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선호한다. 그는 에베레치 에제의 대체자로 여겨지지 않는다. 팰리스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인 에디 은케티아 공백 속에서 공격진 선택지를 강화하기 위해 그를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울버햄프턴 내 입지가 좁아진 황희찬이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거로 보인다. 황희찬은 지난 2023~24시즌 EPL에서만 29경기 12골 3도움을 몰아치며 단숨에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2024~25시즌에는 두 차례 부상 끝에 리그 25경기 2골 1도움에 그쳤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프턴 감독은 지난 6월 현지 매체를 통해 “그에게 선발 보장을 해줄 수 없다”라고 전하기도 했다.관건은 잔여 계약 기간이다. 황희찬은 울버햄프턴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이때 팰리스 임대설이 대두됐다. 전날(19일) 영국 매체 더 선은 “팰리스가 에베레치 에제 대체자로 울버햄프턴 스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팰리스의 주전 윙어인 에제는 현재 토트넘 이적에 가까워진 상태. 대신 같은 포지션의 황희찬을 1년 임대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을 스트라이커로 분류했고, 에제가 아닌 은케티아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 내다봤다. 은케티아는 지난 시즌 리그 29경기 3골에 그쳤고, 올해는 부상으로 인해 10월까지 전열에서 이탈할 전망이다. 황희찬이 팰리스에 합류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무대에도 나서게 될 전망이다.한편 황희찬은 2025~26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EPL 1라운드에선 교체 출전해 단 8분을 소화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0 10:10
영화

“오너라, 타락으로”…김우빈·수지 ‘다 이루어질지니’, 10월 3일 공개 [공식]

배우 김우빈과 수지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다 이루어질지니’가 추석 시청자들을 만난다.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를 오는 10월 3일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아는 맛 생사여탈 로맨틱 코미디다.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신작으로, 김우빈이 램프의 정령 사탄 지니로, 수지가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으로 분한다. 여기에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 등 독창적 세계관에 재미를 더한다.이날 베일을 벗은 영상은 황금빛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막 한가운데 램프를 든 가영이 모습을 드러내고, 이어 마법의 램프가 반짝이면서 황금빛 모래바람과 함께 신비한 비주얼의 지니가 나타난다.숨결이 스칠 듯 가까운 거리에 예고 없이 등장한 그는 “세상을 다 뒤져서 너를 찾아내겠다. 기억해라, 널 찾아갈 내 이름은 이블리스”란 의미심장한 예언으로 심박수를 높인다. 특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정령 지니가 이블리스, 즉 ‘사탄’이라는 사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또 함께 공개된 포스터 속 가영과 지니 옆으로 드리워진 ‘오너라 타락으로’라는 문구는 예사롭지 않은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9:23
산업

‘축제는 끝났다’ 공장 중단·통폐합 LG·롯데·한화 석유화학 '골머리'

4~5년 전만 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장밋빛으로 가득했던 석유화학(석화) 업계가 순식간에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오랜 축제가 끝난’ 현재 글로벌 공급과잉에 생존조차 버거워졌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가 교통정리에 나선 가운데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불어나는 적자, 힘겨운 버티기 싸움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힘겨운 구조조정 과정을 거치고 있다.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경쟁력이 저하된 석화 업계는 해외 공장은 물론이고 국내 공장의 통폐합 등으로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국내 3위 에틸렌 생산업체인 여천NCC가 부도 위기를 맞으며 국내 석화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됐다. 여천NCC는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이다. 50대 50 지분으로 1999년 설립 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군림했지만, 이제는 자금 지원 없이는 스스로 자생하기 힘든 상황까지 몰렸다. 한화와 DL은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여천NCC 배당금만 4조4000억원(각 2조2000억원)을 챙겼다. 석화 업계의 호황이 20년 지속되면서 배를 불렸다. 하지만 2021년 이후 하향 곡선에 접어들자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누적 적자가 9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여천NCC는 2022년 3477억원을 시작으로 2023년 2402억원, 2024년 2360억원, 2025년 1분기 61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누적된 적자로 인해 부도 위기에 몰리자 한화와 DL은 자금 지원 과정에서 서로 충돌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유상증자로 1500억원씩 지원하기로 하면서 급한 불은 껐다지만 여전히 수익 정상화의 길은 요원하다. 다른 대형 화학사들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생산 효율화를 진행하는 등 안간힘을 쏟고 있다. LG화학의 경우 최근 김천과 나주 공장의 일부 설비를 철거하기로 했다. 김천 공장은 고흡수성수지(SA)를 생산해 왔지만 설비 노후화와 경쟁 심화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져 완전히 철수하는 결단을 내렸다. 나주 공장은 아크릴레이트 라텍스(SAL) 생산설비 철거를 결정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김천 공장의 경우 원료를 가져와 생산하는 구조였는데 여수 공장으로 생산을 통합하기로 했다. 공장과 부지 등을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업계 불황으로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대산·여수 공장의 석유화학 원료 스티렌모노머(SM)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나주 공장 알코올 생산도 중단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비핵심 자산인 해외 공장들을 연이어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국내의 대산 에틸렌글리콜(EG) 2공장을 비웠고, 여수산단 내 2공장의 일부 생산라인도 중단했다. 석화업계 관계자는 “과거의 영광과 축제는 모두 끝났다. NCC와 같은 단순 사업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났고, 이제 생존을 위해 사업 효율화와 전환에 힘쓰고 있는 형국”이라고 말했다. 화학·정유사 수직적 구조 개선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구조 재편 방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말 관련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신속한 사업 재편이 이뤄질 수 있는 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자발적인 사업 재편을 위한 각종 인센티브와 세제 혜택, 규제 완화 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속한 재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제도·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앞서 산업부는 사업 재편 방향으로 설비 폐쇄, 사업 매각, 합작법인 설립, 설비 운영 효율화, 신사업 M&A(인수합병)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최근 산업 현장을 찾아 “석유화학 산업의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 업계가 합심해 설비 조정 등 자발적 사업 재편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지난달부터 10여개 석화기업 대표를 각각 개별적으로 만나 각사의 사업 재편 계획을 취합해 정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대책 발표에서는 개별 기업의 구체적인 구조조정 계획·수치도 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직적 통합이 효율적인 방향으로 꼽히고 있다. 가령 화학과 정유사의 통합으로 설비를 효율화하면 원가를 절감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이다. 이런 관점에서 롯데케미칼은 HD현대오일뱅크와 함께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NCC 설비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 중에 있다. 석화 업스트림(Upstream) 제품의 경우 원가의 90% 대부분이 납사(나프타)에 해당한다. 이에 정유사는 납사를 자체 생산하기 때문에 고정비 부담이 적고 비용 구조 개선에 유리할 수 있다. 김상민 LG화학 석유화학본부장은 “구조조정에 있어 단순한 수평 통합보다는 정유사와의 수직 통합이 더 효과적이다. 납사를 공유하면 설비 운영 효율이 높아지고 원가도 5%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납사·납사 제조용 원유에 대한 무관세 기간 연장, 에탄 등 원료 확보를 위한 터미널 및 저장탱크 건설을 위한 인허가 패스트 트랙 지원, 공업 원료용 액화천연가스(LNG) 석유 수입 부과금 환급 등의 지원책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 불황과 독과점 이슈 등으로 기업들이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인데 정부 주도의 재편으로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이뤄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파격적인 통폐합과 수직적 합종연횡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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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4대 엔터사 상반기 ‘연봉킹’…前 ‘상여킹’ 하이브 방시혁은? ①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가 올 상반기 국내 4대 엔터사 ‘연봉킹’에 등극했다. 양현석 YG 총괄프로듀서는 3위에 랭크됐으며, 지난해 약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챙겼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고액 연봉자 명단에서 제외됐다.1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국내 4대 엔터사 하이브(시가총액 순),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수지급금액을 5억원 이상 수령한 엔터사 임직원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가장 많은 돈을 받은 사람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창립자이자 최대주주인 박진영 사내이사다. 박진영은 상반기 22억 2957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중 급여가 4억 229만원, 상여가 18억 2728만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급여는 20.4% 상승했고, 인센티브는 26.9%로 줄었다. JYP 측은 “글로벌 신인 프로젝트, 글로벌 프로듀싱, 환경 성과(ESG) 등 회사의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리더십을 발휘한 점 등을 토대로 평가보상위원회에서 의결 지급했다”고 설명했다.‘연봉킹’ 2위에는 정욱 JYP 대표이사가 올랐다. 정 대표는 지난 6개월간 총 12억 5783만원을 받았다. 급여가 2억 5783만원, 상여가 10억이다. JYP는 수익구조 다각화로 인한 매출액 초과 달성, 기업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인센티브의 이유로 들었다. 실제 JYP는 올 상반기 매출액 3566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53.6%, 68.9% 상승한 수치다.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프로듀서는 급여로만 12억 1500만원을 수령하며 고액 연봉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정 임금 외 기타 수당이 포함된 금액이다. YG 측은 “기타수당의 경우 소속 아티스트의 음악·콘서트 등 제작 전반 총괄 프로듀서 역할 수행에 따른 실제 발생 된 프로젝트 별 매출에 기준해 산정 지급했다”고 전했다. 사내 복리후생 제도의 일환인 리프레시 휴가비와 복리후생성(명절상품) 과세도 반영 포함됐다.이들 외에도 변상봉 JYP 부사장이 8억 1684만원(급여 1억 6684만원, 상여 6억 5000만원),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 7억 9200만원(급여 7억 3400만원, 상여 5800만원),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공동대표이사 7억 600만원 (급여 2억 600만원, 상여 5억원), 장철혁 SM 공동대표이사 6억 4400만원(급여 2억 1400만원, 상여 4억 3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이어 이성수 SM CAO(최고 A&R 책임자) 5억 6200만원 (급여 1억 9200만원, 상여 3억 7000만원), 박태희 하이브 CCO(최고홍보책임자) 5억 3700만원(급여 1억 7200만원, 상여 2억 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 송지은 JYP 본부장 5억 3635만원(급여 1억 2635만원, 상여 4억 1000만원) 순으로 상반기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았다.반면 2024년 상반기 상여금으로만 9억 8000만원을 수령했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보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보수 수령액 5억원 미만인 자는 공시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앞서 방 의장은 지난해 3월 급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 그해 연봉으로 1원을 가져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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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음악의 미래를 설계” K팝 창작 공동체 동반자 공개 영입

한국 음악계의 상징적 프로듀서 윤상이 세계무대를 향한 새로운 창작 항해를 시작한다. 스튜디오363은 18일 “‘팀 윤상’(TEAM yoonsang)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초월한 프리미엄 K팝 창작 공동체를 결성하고, 그 여정에 함께할 창작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제작을 넘어, 독창적인 사운드와 서사를 구축하며 음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차세대 프로듀싱 허브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음악적 깊이와 실험정신을 갖춘 이들이라면 누구나 윤상과 함께 새로운 K팝의 문법을 써 내려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또 성별이나 나이에 무관하게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작곡가(탑라이너, 트랙메이커), 작사가, 편곡자 등 창작자들 모두에게 지원 기회가 열려있다. ‘팀 윤상’으로 합류가 확정된 창작자들은 윤상이 직접 준비한 3개월 코스의 마스터 클래스를 거쳐 윤상과 함께 본격적인 음악 작업을 시작한다. 이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최정상급 아티스트 고유의 감성을 극대화 시킬 곡들을 만들고 영화와 드라마 OST, 미디어 아트 등에 ‘팀 윤상’으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윤상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프로듀싱 팀 원피스(1piece)를 통해 러블리즈의 정규 앨범들과 엄정화, 수지, EXO-CBX 등의 아티스트들의 곡을 만들며 색깔이 뚜렷하고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준 바 있다. 이번 ‘팀 윤상’ 역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윤상의 감성과 특유의 치밀하고 정교한 사운드, 새로운 프로듀서들의 감각이 더해진 새로운 작품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동안 윤상은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을 위한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Digitalian MIX UP) 등을 기획, 진행하며 새로운 아티스트의 발굴과 소개에도 힘써왔다. 이번 ‘팀 윤상’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윤상과 작업을 함께할 창작 파트너를 직접 구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윤상은 1988년 김현식의 정규 4집 앨범 수록곡 ‘여름밤의 꿈’의 작곡가로 데뷔, 1990년 싱어송라이터로 정규 1집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뮤지션들의 뮤지션’ ‘사운드 프론티어’로 불리며 존경을 받고 있는 레전드 아티스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16:27
연예일반

송혜교♥수지, ‘찐우정’ 인증…반려견과 함께한 따뜻한 순간 [AI 포토컷]

배우 송혜교와 수지가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송혜교와 수지는 17일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며 우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같은 장소에서 반려견을 품에 안고 똑같은 포즈로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공개된 사진 속에서 송혜교는 짧은 단발머리에 편안한 차림으로 반려견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수지는 아이보리 니트를 입고 같은 반려견을 품에 안은 채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특히 수지는 사진 위에 “love you!”라는 문구를 덧붙여 송혜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송혜교는 자신의 사진에 수지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으며, 수지 역시 송혜교의 계정을 태그하며 서로의 사진을 맞교환한 듯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두 사람은 과거 시상식이나 브랜드 행사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로 꾸준히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SNS 게시물은 그들의 친밀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훈훈한 장면으로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팬들은 “두 사람 너무 예쁘다”, “우정도 미모도 훈훈해”, “반려견도 복 터졌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이 기사는 AI로 작성했습니다. 2025.08.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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