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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비수마, 벤탄쿠르 팔고 SON 지켜야”…英 매체 주장→부주장들은 입지 위태

영국 현지 매체가 2025년을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단을 점검했다. 특히 매체는 지켜야 할 선수와 판매 대상을 나눴는데, 손흥민(33)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토트넘 선수단 내 판매·유지 대상을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에 더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팀은 리그 11위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 속에 2025년을 맞이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진한 결과로 비판을 받고 있다. 2024년은 기복이 심했던 해였던 만큼, 여름에는 선수단에 더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젊고 빠른 공격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짚었다.매체는 우선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페드로 포로·제드 스펜스·데스티니 우도지·벤 데이비스·미키 판 더 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파페 사르·데얀 쿨루셉스키·윌손 오도베르·브레넌 존슨·마이키 무어·도미닉 솔란케를 유지 대상으로 분류했다.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둘러싼 경기력 저하 주장을 일축했다. 그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비교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휴식을 취하면 경기력이 다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데, 매체는 팀의 간판인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구단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계약상으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해외 전 구단과 협상 가능한 상태다. 경우에 따라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런던을 떠나 새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한편 매체는 히샬리송·티모 베르너·이브 비수마를 매각 또는 결별 대상으로 분류했다. 1군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매디슨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꾸준함과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벤탄쿠르는 잦은 결장으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부상 전에는 최고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토트넘이 더 강력한 6번(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를 영입한다면, 중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고 점쳤다. 끝으로 부주장 로메로에 대해선 “현재 토트넘 내 핵심 선수지만, 시즌 뒤 계약이 2년 남게 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 본인의 연장 계약 의지가 관건이다. 빅 클럽의 관심을 고려한다면, 큰 제안을 들어봐야 할 수도 있다”며 지금 당장은 유지해야 한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05
프로야구

'콘택트' 유망주 보강, 김대한은 유학…’2G 무득점’ 두산이 움직인다 [IS 포커스]

베테랑 거포에 의존하던 두산 베어스가 체질 개선에 들어간다.두산은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와 2대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2022년 신인왕이던 구원 투수 정철원과 내야수 전민재를 내줬지만, 대신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 투수 최우인을 영입했다.최고 150㎞/h 이상을 던지는 최우인도 잠재력 있는 투수지만, 이번 트레이드의 핵심은 김민석과 추재현이다. 두산이 내준 건 강속구와 수비다. 지난해까지 셋업맨과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정철원은 150㎞ 이상을 던지는 투수였다. 전민재는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내야수. 두산이 받아온 건 '콘택트'다. 김민석은 고졸 1년 차였던 지난해 타율 0.255 102안타를 기록했다. 고졸 신인 역대 8번째 100안타 기록을 남겼다. 아직 1군 기록만으로 기량이 대단하다 보기 어렵지만, 휘문고 시절 제2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라는 평가도 들은 유망주다. 콘택트 툴만 보면 동 세대 으뜸이다.추재현 역시 잠재력이 빼어나다. 1군 통산 타율은 0.238이지만 최근 3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22년(0.355) 2023년(0.324) 2024년(0.324) 모두 3할 타율을 넘겼다. 2022년엔 59경기에서 2루타 20개, 홈런 6개를 칠 정도로 장타 잠재력도 갖췄다.두산은 올가을 콘택트 히터 부재를 체감했다. 두산은 정규시즌엔 투수 친화적인 잠실을 홈구장으로 쓰고도 득점 4위(789점)를 기록했다. 하지만 콘택트가 떨어진 장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침묵했다. 두 명뿐이던 3할 타자(허경민·양의지) 중 양의지가 부상으로 결장한 게 컸다. 시즌 후엔 허경민마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했다. 내부 유망주 각성도 필요하다. 또 다른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게 김대한이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노시환(한화 이글스) 고승민(롯데) 등 동 세대 타자 중에서도 최고 유망주로 꼽혔으나 아직도 1군 통산 타율이 0.184에 그친다. 두산은 팀 내에서 둘도 없는 재능을 갖춘 그를 살려야 한다. 김대한 스스로도 각오가 남다르다. 이번 겨울 그는 고액의 수업료를 감수하고 미국으로 떠나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의 아카데미를 찾아가 개인 교습을 받는다. 두산은 이미 내야에서도 리빌딩이 시작됐다. 김재호가 은퇴하고 허경민(KT 위즈)이 이적하면서 빈 2자리에 박준영, 박계범, 이유찬, 여동건 등이 주전 경쟁을 벌인다. 충원된 외야 유망주 중에서도 주전급 선수가 등장한다면 젊고 빠른 '허슬두'를 재현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6 08:22
메이저리그

[송재우의 포커스 MLB] 잘못된 리빌딩 대가는 참혹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지난 7일(한국시간)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21경기에서 끊어냈다. 21연패는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기록한 아메리칸리그(AL) 최다 연패 타이기록. 196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내셔널리그, NL)가 달성한 1901년 이후 MLB 최다 연패 기록인 23연패와 불과 2경기 차다.21연패 중 2점 차 이내 패배가 다섯 번에 불과했으니 거의 모든 경기를 완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120패 이상도 가능하다. 단일 시즌 MLB 최다패 기록(20세기 이후)은 1962년 뉴욕 메츠의 120패(40승 1무). 당시 메츠는 신생팀으로 리그에 처음 출전했다. 화이트삭스의 상황은 다르다. 그들은 왜 수모의 팀이 됐을까.불과 3년 전만 하더라도 화이트삭스는 AL의 강호였다. 2021시즌 93승 69패(승률 0.574)를 기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무려 13경기 앞선 AL 중부지구 1위였다. 코로나19로 단축 시즌(60경기)으로 진행된 2020년에도 승률 0.583(35승 25패)로 가을야구 문턱을 넘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한 팀이 불과 몇 년 만에 몰락한 셈이다. 화이트삭스의 이상 징후는 2022년 나타났다. 강력한 지구 1위 후보로 손꼽혔으나 간신히 5할 승률(81승 81패)을 지킬 때부터 심상치 않았다. 현재 화이트삭스는 2021시즌 활약한 9명의 주전 야수 중 3명(요한 몬카다·앤드류 본·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만 남아 있다. 선발 투수 5명은 모두 팀을 떠났고, 불펜 주력 멤버도 대부분 다른 팀에서 뛰고 있다.지난 시즌까지 화이트삭스는 최대한 주축 선수들을 지켰다. 그러나 겨우내 대대적으로 선수단을 정리하며 훗날을 도모했다. MLB에서 전례가 없는 건 아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011년부터 3년 연속 100패 이상을 기록한 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시즌(2016년)을 제외하고 모두 PS에 진출, 이 중 두 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해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세 번의 100패 시즌을 보낸 뒤 현재의 강팀으로 탈바꿈했다. 그런데 앞서 언급한 팀들은 화이트삭스만큼 바닥을 치지 않았다.화이트삭스의 실패 이면에는 잘못된 유망주 선택이 한몫한다. 몬카다·엘로이 히메네스·로버츠 주니어 등을 주축으로 삼겠다는 판단이 어긋나면서 비극이 시작됐다. 마이너리그 유망주 출신으로 MLB에 데뷔조차 하지 않은 히메네스에게 2019년 3월 6년, 총액 4300만 달러(587억원) 대형 계약을 안겼으나, 그 효과는 미미했다. 히메네스는 반복된 부상 탓에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한 번도 84경기 이상 뛰지 못했다. 그는 결국 이번 여름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쿠바 출신 몬카다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9년 활약(25홈런)에 고무돼 5년, 총액 7000만 달러(956억원) 계약을 했는데 실패에 가깝다. 올 시즌에는 고작 11경기 출전에 그친다. 선발 투수 중에선 루카스 지올리토(보스턴 레드삭스)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레이날도 로페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를로스 로돈(뉴욕 양키스) 등 누구도 팀에 눌러 앉히지 못했다.철저한 팜(유망주) 관리와 적정 수준의 세대교체. 여기에 미래를 맡길 선수를 고르는 혜안 등이 리빌딩의 요소로 꼽힌다. 이게 뒷받침하지 않으면 미래에 대한 보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화이트삭스는 베테랑 리더를 팀에 남겨 놓지 않았고, 트레이드 시점도 놓쳐 팜을 살찌우지도 못했다. 유망주에 대한 선택마저 연이어 실패, 그 결과 기록적인 연패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4.08.16 00:04
프로야구

키움 1라운더 NC 김휘집, 친정팀 상대 3안타 활약...반등 발판 [IS 고척]

김휘집(22·NC 다이노스) 친정팀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치며 활약했지만, 팀 패전이 빛이 바랬다. 김휘집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지난 23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 이어 NC 이적 뒤 두 번째로 한 경기에 3안타를 기록했다. 김휘집은 NC가 2-0으로 앞선 1회 초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의 초구 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해 우전 2루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키움에 3-5로 역전을 허용한 뒤 맞이한 4회 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안타로 출루해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투수 보크로 2루 진루, 서호철의 땅볼로 3루 진루를 해낸 그는 김형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해냈다. 키움은 4회만 4점을 내주며 또 리드를 빼앗겼다. 김휘집은 이어진 5회 초 공격에서 맷 데이비슨이 투런홈런을 치며 다시 추격 불씨를 살린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 좌전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이후 김휘집도 침묵했고, NC는 7-9, 2점 차를 좁히지 못해 패했다. 김휘집은 2021 2차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내야수다. 지난 시즌 11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유격수를 맡기도 했다. 팀의 미래로 기대받았던 선수지만, 리빌딩에 나선 키움은 지난달 27일, 김휘집을 NC에 내주고, 2025시즌 신인 드래프트 1·3라운드 지명권을 받았다. 신인 이재상 등 내부 자원을 믿은 것. 김휘집은 NC 이적 뒤 꾸준히 출전했지만, 22경기에서 타율 0.171에 그쳤다. 친정팀, 정든 고척돔에서 다른 유니폼을 입고 나선 25·26일 NC전도 무안타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3차전에서 3안타를 치며 반등 발판을 만들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6.27 22:19
연예일반

김우빈, 방탄소년단 옛 사옥 주인됐다…137억원에 매입

배우 김우빈이 빅히트뮤직(현 하이브) 옛 사옥의 주인이 됐다.25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우빈은 자신의 명의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매입했다. 매입 시기는 지난 3월 29일이며, 석 달 만인 이달 1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김우빈이 매입한 건물은 방탄소년단을 배출한 빅히트뮤직이 지난 2007~2011년까지 사옥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대지면적은 315.5m²(95.4평), 연면적은 1316.84m²(398.34평)이다.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일간스포츠에 “김우빈이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건물 매입가는 137억원으로 알려졌다. 김우빈은 건물에 채권최고액 74억 4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통상 대출금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걸 감안하면 매입가의 45%인 62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현금으로 지급한 금액은 약 75억원이다. 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수지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5 18:09
프로축구

[IS 종로] 화성FC 우승 이끈 강철 감독, K3리그 감독상 영예…FC목포 제갈재민 ‘3관왕’

강철(52) 화성FC 감독이 올 시즌 K3리그를 빛낸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제갈재민(23·FC목포)은 최우수선수상(MVP)과 득점상, 베스트11까지 3관왕에 올랐다.강철 감독은 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 K3·K4리그 어워즈에서 K3리그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강철 감독은 각 구단 감독과 주장, 사무국 직원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강 감독이 이끈 화성은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17승 9무 2패(승점 60)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FC목포(승점 5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의 K3리그 우승은 2020년 리그 창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2019년 우승 당시 K3리그는 4부리그 격이었다.화성은 개막 17경기 연속 무패(12승 5무) 등 일찌감치 압도적인 기세를 이어갔고, 결국 시즌 내내 지킨 최정상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8경기에서 단 21실점만 허용한 단단한 수비에 빠른 역습을 앞세운 전술로 K3리그를 제패했다.특히 화성은 K3리그가 3부리그로 재창설된 2020년엔 6위, 2021년엔 12위까지 순위가 떨어진 팀이었다. 그러나 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 6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뒤, 부임 2년 만에 리그 최정상까지 올랐다.다만 강철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계속 잡을지는 미지수다. 현재 화성 구단이 새로운 감독을 공개 모집 중이기 때문이다. 강 감독은 현재 지원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르면 다음 주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강철 감독은 “올 한 해 감독으로서 행복했다. 선수들이 우승이라는 좋은 선물을 줬고, 이렇게 지도자상까지 받게 됐다. 고생한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 이게 끝이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더 발전된 화성FC가 되기를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K3리그 최우수선수상은 12골·5도움을 기록한 제갈재민이 받았다. 제갈재민은 이번 시즌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목포를 창단 최고 성적인 2위로 이끌었다. 그는 지난 2021년 대구FC에 입단한 뒤 김해시청, 당진시민축구단을 거쳐 올해 목포에 합류해 이번 시즌 MVP와 득점상(공동) 베스트11 등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제갈재민은 “MVP까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조덕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싶다. 이 상은 조덕제 감독 영향이 가장 크다. 조 감독님께 바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밖에 K3리그 영플레이어상은 장우영(화성)이 받았고, 득점상은 제갈재민과 우제욱(부산교통공사)이 12골로 공동 수상했다. 도움상은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구종욱(울산시민축구단) 받았고, 최우수지도자 코치상은 정병욱 화성 코치가 각각 받았다.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한 K3리그 베스트11은 ▲공격수 루안(화성) 조건규(목포) ▲미드필더 제갈재민(목포) 양준모, 정현식(이상 화성) 구종욱(울산시민) ▲수비수 김해식(대전코레일) 카이오(화성FC) 김태은(포천시민) 박선용(목포) ▲골키퍼 김진영(화성)이 수상했다.◆ 2023 K3·K4리그 어워즈 결과* K3리그- 최우수 선수상 : 제갈재민(FC목포)- 영플레이어상 : 장영우(화성FC)- 최우수 감독상 : 강철 화성FC 감독- 최우수 코치상 : 정병욱 화성FC 코치- 득점상 : 제갈재민(FC목포) 우제욱(부산교통공사)- 도움상 : 구종욱(울산시민축구단)- 베스트11 ▲공격수 루안(화성FC) 조건규(FC목포) ▲미드필더 제갈재민(FC목포) 양준모, 정현식(화성FC) 구종욱(울산시민) ▲수비수 김해식(대전코레일) 카이오(화성FC) 김태은(포천시민) 박선용(FC목포) ▲골키퍼 김진영(화성FC) * K4리그- 최우수선수상 : 정충근(여주FC)- 영플레이어상 : 하루토(평택시티즌)- 최우수 감독상 : 심봉섭 여주FC 감독- 득점상 : 정충근(여주FC)- 도움상 : 도움상 : 박원재(당진시민축구단)김명석 기자 2023.12.07 15:56
OTT

[오!뜨뜨] 아이돌 폼 미쳤다! 수지의 ‘이두나!’

이번 주말 볼 만한 따끈따끈한 OTT 신작을 소개합니다. 너무 많은 OTT와 작품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시간은 이제 끝. 정주행을 부르는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모아 엄선했습니다. 나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편집자 주> #넷플릭스: 이두나!평범한 대학생과 전직 K팝 스타가 만나면 어떤 로맨스가 피어날까.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팝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 ‘이두나!’가 20일 공개된다.세상과 사람에게 높은 벽을 치고 자신만의 공간에 숨어 지내던 두나는 원준의 무해하고 따뜻한 모습에 점차 마음의 빗장을 풀게 되고. 오해로 시작했지만 점차 하나의 우주를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서로의 존재가 커진 것을 깨닫는다. 이 과정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으로 유명한 이정효 감독의 손에서 섬세하게 펼쳐진다.화보를 방불케 하는 수지의 국보급 미모와 순수함의 결정체 양세종의 합 역시 기대 포인트. 수지의 히메컷을 보고 싶다면 놓치지 마시라. #넷플릭스: 베란 토미치: 파리의 스파이더맨프랑스 역사상 최대 미술품 절도 사건으로 손꼽히는 2010년 파리 현대미술관 도난 사건. 그 범인인 베란 토미치가 그러한 절도가 어떻게 가능했고 어떻게 이뤄졌는지 직접 입을 연다.20일 공개되는 ‘베란 토미치: 파리의 스파이더맨’은 ‘다큐 맛집’으로 손꼽히는 넷플릭스가 내놓는 또 한 편의 다큐멘터리다. 베란 토미치는 2010년 발생한 파리 현대미술관 도난 사건의 주요 범인 가운데 한 명. 그는 이 범행에서 한화 약 1243억 원에 달하는 미술품을 훔쳤다. 이후 베란 토미치에겐 ‘스파이더맨’이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고층 빌딩을 오르내리는 능력을 이용해 절도를 벌였기 때문.당시 베란 토미치가 훔친 작품에는 피카소의 ‘비둘기와 완두콩’, 앙리 마티스의 ‘목가’, 모딜리아니의 ‘부채를 든 여인’ 등이 있다. 이 작품 가운데 일부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하다. 과연 베란 토미치가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이 작품들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열지도 관심사다. #티빙: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20일 Mnet에서 첫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를 티빙에서도 만날 수 있다.‘초대형 노래방 서바이벌 VS’는 평범한 노래방 보컬들의 숨 막히는 결전을 담는다. 전국각지의 노래방에서 끼와 실력을 자랑하던 재야의 노래방 고수들이 모두 모여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친다.장우영, 서은광, 소유, 임한별, 기리보이, 카더가든, 로이킴, 박재정, 김민석, 영케이 등 전 연령층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이자 프로듀서로 만나 각자의 음악적 방향성을 추구하며 서바이벌을 빛낼 전망. 여기에 다재다능한 아나운서 조정식이 MC로 합류, 특유의 맛깔나는 진행으로 서바이벌의 묘미를 더한다고 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0 06:15
메이저리그

LAD 옛동료+한일 자존심+KBO리그 친정팀 인연...사연 많은 류현진 컵스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이 부상 복귀 뒤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불운으로 첫 승 달성을 놓친 지난 등판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상대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PS) 진출을 노리는 시카고 컵스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오전 2시 37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MLB)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기를 거쳐, 지난 2일 빅리그에 복귀한 류현진의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이다. 류현진은 지난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4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으로만 한 번 출루를 허용할 만큼 잘 던졌다. 하지만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카 곤잘레스의 강습 타구에 오른쪽 무릎을 맞았고, 흐른 공을 직접 처리하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그라운드로 쓰러진 류현진의 최초 반응을 살폈을 때 큰 부상이 우려됐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고,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이날 컵스전에 등판하게 됐다. 컵스는 13일 기준으로 61승 56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NL 와일드카드 순위는 PS 진출 마지노선인 3위다. 류현진은 승리가 절실한 타선을 상대한다.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뒤 급격히 리빌딩에 들어간 컵스는 올 시즌 다시 ‘윈-나우’를 추구하고 있다. 타선 면모도 다양하다. 지난겨울 스토브리그를 달군 ‘특급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 팀 젊은 리더로 평가 받는 내야수 니코 호너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수상자에서 방출 대상자 그리고 올 시즌 다시 반등한 전 LA 다저스 간판타자 코디 벨린저가 있다. 여기에 빅리그 2년 차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 KBO리그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빅리그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전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도 있다. 한화는 류현진이 KBO리그에서 뛰었던 소속팀이다. 올 시즌 컵스 타선에서 홈런 20개 이상 친 타자는 한 명도 없다. 하지만 페트릭 위스덤, 크리스토퍼 모렐, 그리고 벨린저와 스완슨이 18~19개를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장타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벨린저는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2019시즌 타율 0.305, 홈런 47개를 치며 NL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선수다. 이후 급격히 내리막길을 걸었지만, 올 시즌 컵스로 이적한 뒤 13일 현재 타율 0.331를 기록하며 반등했다. 현재 컵스에선 가장 무서운 타자다. 스즈키와의 ‘한일’ 투·타 자존심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스즈키는 쓰쓰고 요시토모, 아키야마 쇼고 등 일본 출신 외야수들의 실패사를 끊은 선수다. 일본 리그에서 뛸 때만큼 좋은 성적을 낸 건 아니지만, 빅리그 데뷔 2시즌째 주전을 지키고 있다. 좌투수 상대 타율(0.274)은 시즌 기록(0.255)보다 높지만, 홈런은 2개뿐이다. 컵스는 좌·우타 라인 균형이 좋은 팀이다. 우타자(위스덤, 호너, 스완슨, 모렐, 스즈키) 라인과 좌타자 라인(터크먼, 벨린저)과 스위치 히터(이안 햅·제이머 칸델라이리오) 모두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다. 류현진은 왼손 투수지만, 빅리그 통산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0.248) 좌타자 기록(0.257)보다 더 낮다. 좌·우 낯가림일 있는 편은 아니다. 타자마다 사연 있는 승부가 펼쳐진다. 류현진이 부상 복귀 뒤 첫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8.13 20:10
배구

부상·이적 이탈...존재감 커진 아시아쿼터 선수

프로배구 여자부 각 구단이 주축 선수 이탈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GS칼텍스는 최근 코트 위 사령관을 잃었다. 2020~21시즌부터 주전 세터를 맡았던 안혜진이 지난 3일 왼쪽 어깨 견관절 탈구로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만 8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혜진은 2020~21시즌 세터 부문 베스트7에 오른 선수다. 2020 도쿄올림픽 배구 국가대표팀에 승선, 한국의 4강 쾌거에 기여하기도 했다. GS칼텍스는 안혜진이 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를 태국 출신 세터 소라야 폼라로 교체했다. 백업 세터 김지원은 아직 한 시즌을 이끌 만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폼라는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태국 국가대표로 나선 선수다. GS칼텍스는 지난해 리빌딩에 돌입하며 권민지·문지윤 등 젊은 공격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많이 줬다. 상대적으로 경험 많은 세터가 필요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미들 블로커(센터) M.J 필립스(필리핀)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블로킹 부문 10위(세트당 0.537개)에 오른 최가은이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하며 제공권 경쟁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주전 하혜진은 오른쪽 어깨 부상 재활 치료 중이고,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센터 영입한 염어르헝은 주전을 맡기엔 기량이 부족하다. 2시즌 연속 최하위(7위)에 그친 페퍼저축은행은 리드 대표 레프트 박정아를 영입해 도약을 노린다. 약점은 센터진 전력이다. 필립스는 필리핀 리그에서 센터 부문 베스트7에 2번 선정된 선수다. 키(1m82㎝)는 포지션 평균 대비 작은 편이지만, 운동 능력은 수준급으로 알려졌다. 흥국생명도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레이나 도코쿠(일본)가 전력에 힘을 보태야 한다. 김미연·김다은 등 국내 공격수들이 10월 중순까지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한다. 2023~24시즌 V리그 1라운드에는 체력 관리 차원에서 제대로 뛰지 못할 수 있다. 최근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합류한 베테랑 센터 김수지는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8주 이상 재활 치료를 받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레이나는 좌·우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안정감 있는 서브 리시브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핀란드 리그에서 뛰며 유럽 무대 경험도 쌓았다. 레이나는 이미 팀에 합류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7.07 09:00
배구

[IS 포커스] 선수는 반성, 감독은 태평…추락한 여자 배구 국제 경쟁력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불가리아와의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1-3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9전 전패를 당했다. 참가한 16개국 중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남은 3경기(도미니카 공화국·중국·폴란드)도 이길 가능성이 직아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VNL 전패 수모를 당할 위기다. 한국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뒤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나섰다. 주축이었던 김연경·양효진·김수지가 태극마크를 반납했고, 도쿄 올림픽을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의 재계약도 실패했다. 대한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 체제에서 전력 분석 코치를 맡았던 세자르 에르난데스를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결과는 처참했다. 한국은 세자르 감독이 부임한 뒤 1년 8개월 동안 치른 26경기에서 25패(1승)를 당했다. 14위였던 세계 랭킹은 28일 기준으로 34위까지 떨어졌다. 불가리아전이 끝난 뒤 만난 대표팀 공격수 강소휘는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기량 차이가 많이 나서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국내 무대에서 너무 안일한 자세로 운동한 것 같다.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라며 자책했다. 정작 세자르 감독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것 같다. 여전히 국제 무대 트렌드에 적응해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미들 블로커(센터)를 활용한 스피드 배구나 허를 찌르는 백어택 시도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면서 세자르 감독은 “전술에는 문제가 없다. 훈련을 더 많이 하다 보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프랑스 리그 넵튠스 드 낭트 지휘봉도 잡고 있는 세자르 감독은 소속팀 일정을 소화하느라 5월 중순 진행된 대표팀 합숙을 이끌지 못하고, 1주 차 일정에 맞춰 대회 장소(튀르키예)에 합류했다. 그런 그가 훈련량을 거론하는 건 문제가 있다. 세자르 감독은 이번 대회 총평으로 “브라질·미국·튀르키예전에서 지난해보다 좋아진 공격력을 보여줬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 경험을 많이 한 점도 수확”이라고도 했다.세자르 감독이 언급한 3경기에서 한국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계획적으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유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불가리아전 2·4세트에서도 승부가 기운 뒤에야 문지윤·김지원 등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선수들을 투입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C조)을 치른다. 미국·이탈리아 등 강호들이 즐비한 조에서 2위 안에 들어야 본선행 티켓을 딸 수 있다. 아시아 국가끼리 경쟁하던 대륙별 예선은 없어졌다. 세자르 감독은 "일말의 희망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 파리 올림픽에 가지 못하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했다. 외국인 감독은 떠나면 그만이다. 대신 한국 여자 배구는 2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게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6.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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