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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AI 클라우드 랜 자동화 기술 검증…6G 시대 대비

LG유플러스는 글로벌 IT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통신망 운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기반 클라우드 랜(무선 접속망) 자동화 기술을 검증했다고 18일 밝혔다.클라우드 랜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로 진화한 5G 기술이다.복수의 장비사가 공급한 기지국 등 무선 접속망 장비를 클라우드로 통합 관리한다. 이동통신사는 장비사 종속성을 벗어나 네트워크의 유연성, 확장성, 비용 효율성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검증 결과, 총 운용 비용(TCO) 절감 효과가 기존 대비 약 20%에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클라우드 랜 도입이 통신망 운영의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기술임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 랜의 주요 과제였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분리로 인한 구축과 운영의 어려움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동화 기술로 해소했다.비숙련자도 1시간 내에 기지국 설치가 가능하다.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복구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해 네트워크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이번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AI 기반 클라우드 랜 자동화 기술을 차세대 네트워크에 활용할 계획이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운용에 AI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점은 통신 업계가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세계적인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에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8 10:01
연예일반

‘나혼산’ 천정명, 기안84 주짓수 실력 극찬 “자연산 활어 같아”

기안84가 천정명과 뜨거운 브로맨스를 그렸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기안84와 천정명은 그림과 주짓수를 서로 가르쳐 주는 하루를 보냈다. 먼저 천정명은 주짓수 도장을 찾은 기안84에게 다정하게 기술을 알려줬다. 천사부 덕분에 빠르게 주짓수에 적응한 기안84는 스파링 체험에 나섰다. 기안84는 퍼플 벨트 숙련자와의 대결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맞섰으나 처참한 ‘대(大)자 자세’로 굴욕을 맛봤다.그는 국가대표 코치와의 대결에 앞서 “기술과 체력은 (비교가 안 돼도) 정신만큼은 지고 싶지 않았다”며 의욕을 불태웠고, 강적을 상대로 동물적인 움직임을 자랑했다. 천정명은 비록 패했지만 최선을 다한 기안84를 두고 “움직임이 자연산 활어 같았다”며 극찬했다.이어 기안84는 그림을 배워보고 싶었다는 천정명에게 “기본기가 없이 그리면 꼴값 떤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했다. 기안84는 전현무가 울컥해 하자 “형을 생각하진 않았다”고 하면서도, “전현무의 시도는 좋다 시도만 해서 그렇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두 사람은 화방에서 그림 도구를 구매한 뒤 천정명의 집 루프탑으로 향했다. 천정명은 박나래를 모델로 그림을 그렸다. 기안84는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 있게 그리라”며 독려했고 천정명이 그림에 집중하도록 도왔다.기안84는 붓 터치 몇 번으로 천정명의 작품을 훨씬 근사하게 만들었다. 천정명은 “너무 멋있어서 심쿵했다”며 폭풍 칭찬했다. 주짓수에 이어 그림까지 칭찬 감옥에 갇힌 기안84는 “(천정명 덕분에) 자존감을 많이 회복했다”라며 행복을 충전했다. 천정명은 기안84 맞춤 요리 ‘비어캔치킨’과 ‘닭볶음탕을 준비해 저녁까지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4.01 09:08
연예일반

“가르칠 게 없다” 김민경, 검도 초심자 맞아?

‘운동뚱’ 김민경이 일취월장한 검도 실력으로 호구커플의 인정을 받았다. 21일 공개된 IHQ 웹 예능 프로그램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운동뚱’)125회에서 김민경은 검도 영상 크리에이터 호구커플(염원섭, 김경림)에게서 검도를 배웠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호구커플은 김민경에게 머리-퇴격-머리 등 연속 동작으로 이어지는 고급 기술을 전수했다. 이에 어려움을 호소하던 김민경은 완벽주의 성향을 발휘, 조금씩 자세를 교정하다 결국 군더더기 없는 동작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호구커플은 “고급 기술이다”, “검도를 1년 이상 배운 숙련자가 가능한 동작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경은 허리치기에서도 “이게 더 쉽다”며 완벽에 가까운 동작을 뽐냈다. 이에 놀란 호구커플은 “이게 쉽다고?”, “한 번에 되는 게 아니다”, “더 가르칠 게 없다”, “검도인으로 인정하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 김민경을 으쓱하게 만들었다. ‘운동뚱’ 125회는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16:24
연예

에이원민턴, 프리미엄 배드민턴장 ‘스킬트레이닝센터’ OPEN

㈜에이원민턴이 7월 서울 논현동에 프리미엄 배드민턴장 ‘스킬트레이닝센터’ 강남본점을 공식 오픈했다.국내 프리미엄 배드민턴 전문 트레이닝 센터인 ‘스킬트레이닝센터’는 유소년부터 성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개인 또는 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 또 초보자부터 숙련자인 프로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체력,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을 실시하며 기존 아카데미에서 볼 수 없는 전문 기술도 강습한다.스킬트레이닝센터는 24시간 운영되어 언제든 운동이 가능하다. 내부에는 다양한 훈련 방식을 소화할 수 있는 코트 한 개와 휴게공간, 샤워시설 등이 있으며 1:1, 2:1, 스킬트레이닝, 우먼스트레이닝, 유소년트레이닝, 미드나잇트레이닝 총 6가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에이원민턴은 운영, 코칭,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3일에는 서울 송파구에 첫 가맹점인 잠실석촌호수점을 오픈했다. 스킬트레이닝센터 강남본점 관계자는 “배드민턴 전문 트레이닝 센터라 전문가만 이용하는 시설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며 “배드민턴을 배우고 싶거나,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환영한다. 스킬트레이닝센터를 통해 개인 레슨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문의 사항은 강남본점 (서울 강남구 학동로)와 잠실석촌호수점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으로 방문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0.28 16:29
경제

[메인] 몸속부터 발끝까지 셀프 케어…상상 초월 홈 뷰티 케어 시대

주 52시간 근무 제도 확산과 함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홈 뷰티 케어 시장이 꽃피우고 있다. 회사나 일터에서 벗어나 개인 시간이 늘자 집에서 외모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늘어 나는 것이다.뷰티 업계도 들썩인다. 몸매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각종 홈 트레이닝 기구가 불티나게 팔린다. 렌털 시장에 뛰어든 가정용 마스크기는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얼굴뿐 아니라 전신을 집에서 디바이스로 관리하고, 먹는 콜라겐까지 대중화되며 피부 속까지 셀프 케어하고 있다. 업계는 "경제적으로 집에서 여러 문화 활동을 즐기는 '홈코노미(집에서 경제적 소비를 하는 것)' 열풍이 불면서 이런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홈 트레이닝 용품 '불티나네' 20대 직장인 A씨는 요즘 홈 트레이닝에 푹 빠졌다. 퇴근 이후 집에서 간단한 운동기구를 활용해 PT를 하는 것이다. 혼자 운동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다. SNS를 통해 홈 트레이닝 영상을 보면서 따라 한다. 이를 위해 트레이닝복과 요가 매트·짐볼 등도 구매한다.A씨는 "홈 트레이닝 용품 구매에 30만원 정도 들었다. 트레이닝복이 최신 유행 스타일이라 조금 비싸긴 한데, 오래 쓰는 거니까 상관없다"며 "헬스장에서 개인 PT를 하면 한 달에 이 정도 비용 이상을 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홈 트레이닝 열풍은 유통가에서 먼저 체감한다. 온라인 몰에서 각종 홈 트레이닝 제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다. 인터파크는 지난 1월 2주 동안 홈 트레이닝 제품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근력 밴드 같은 맨손 운동 제품 외에도 스쿼트 머신과 트레드밀 등 같은 보다 전문적인 헬스 기구에 대한 니즈가 높았다.인터파크 헬스 제품 카테고리 허인회 담당자는 "홈 트레이닝 제품과 운동법이 다양해지면서 헬스장과는 또 다른 운동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특히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적합한 운동법을 쉽게 배울 수 있어 홈 트레이닝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서비스하는 IT 기업도 홈 트레이닝을 먹을거리로 인식한다. 국내 헬스 케어 스타트업인 위힐드는 AI 피트니스 모바일 서비스인 '라이크핏'을 제공 중이다. 운동 시간, 운동량, 칼로리 소모량을 계산해 운동을 돕던 기존 앱의 기능을 뛰어넘어 운동 자세를 측정하고 교정해 주는 기술까지 더했다. 현재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홈 트레이닝 동작인 스쿼트 자세에 대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지만, 향후에는 카이스트(KAIST)와 기술 협업으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운동 종류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KT는 지난해 말부터 단계별 홈 트레이닝 영상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집에서 체계적인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26일부터 홈 트레이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6주간 다이어트 체험 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헬스 케어 기업인 '눔' 소속 코치진이 합류해 전문성을 더했다.업계는 AI와 연계해 홈 트레이닝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업체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한다. 홈 트레이닝 오프라인 교육을 하는 '피치홈트'의 신하영 대표는 "홈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오프라인 수업에 AI 피트니스를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집에서 피부 관리…가정용 마스크기 '전성기' '가성비'를 따지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기기로 비교적 저렴하게 피부를 관리하는 인구도 많아졌다.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마스크기가 대표적이다. 3~4년 전만 해도 국내에서 유통되는 가정용 마스크기는 필립스와 파나소닉 등 일부 수입산 제품에 그쳤다. 그나마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가격도 비싼 편에 들어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요즘 분위기는 다르다. 온라인은 물론이고 홈쇼핑에서도 마스크기를 렌털 등 방식으로 판매하면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도 마스크기 시장에 뛰어들면서 브랜드 숫자도 수십여 개 이상이다.LED(발광다이오드) 마스크기는 100~700개의 LED를 얼굴에 쪼여 피부 밝기 개선과 피부 처짐 완화, 얼굴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국내 시장에 가정용 LED 마스크 열풍을 일으킨 'LG 프라엘'을 필두로 '셀리턴 마스크' '루비 LED 마스크' '엘리닉 인텐시브 LED 마스크' 등 많은 제품이 잇달아 나왔다.가격대도 점차 저렴해지는 추세다. LG 프라엘은 풀세트 기준 가격대가 150만원 선이다. 그러나 최근 AHC 등 일반 화장품 기업도 비교적 저렴한 보급형 제품을 들고 나오면서 10만원대에 판매되는 LED 마스크도 있다. 비단 LED 마스크뿐 아니다. 최지우의 피부 관리 노하우로 알려진 '보미라이'는 원적외선을 피부 세포에 전달해 열에너지를 통한 세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화제다. 혈액 순환 등 피부가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알려지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허받은 핵심 기술인 골드 시트를 부착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원적외선까지 내부로 전달해 단기간 내 효과적인 피부 관리를 도와준다.보미라이는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점 등 신세계 온·오프라인 면세점에 입점했다. 보미라이 관계자는 "K뷰티 붐이 일면서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 한국 마스크기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이 13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보미라이도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로 국내외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얼굴만? 두피부터 뱃살까지 전신 홈 케어 홈 뷰티 케어의 세계는 얼굴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최근 집에서 뱃살과 팔·종아리까지 풀 케어하는 기기도 출시 중이다.고주파 뷰티 디바이스 '소마'가 대표적이다. 소마는 여름을 앞두고 집에서 간편하게 관리하는 몸매 관리용 다이어트 기기다. 1초에 50만 회 이상 플러스와 마이너스 전극이 바뀌면서 마찰열을 발생시키는 고주파 원리를 적용해 '보디 슬리밍'을 돕는다. 지방층에서 열이 발생하며 체형 관리에 도움을 준다. 3단계 강도로 구성된 석션 기능은 경락 마사지 같은 효과를 내며 혈관을 팽창시키고, 림프액의 흐름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기초 대사량 증가, 비만 관리, 셀룰라이트 감소, 부기 감소, 피부 결 개선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LED 레드라이트는 피부 진피층에 침투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준다.보관과 충전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크래들에 UV 기능을 탑재해 위생적인 관리와 편의성을 높였고, 1회 충전으로 6회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소마 관계자는 "치열한 '홈 뷰티' 시장에서 전문적인 고주파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홈쇼핑 채널에서 입지를 다지는 제품"이라면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RF)·석션·LED 레드라이트의 복합 기능을 통해 가정에서도 손쉽게 '보디 슬리밍'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심지어 두피도 집에서 관리한다.TV 출연으로 대중에게 익숙한 헤어 디자이너 차홍은 브러시 형태로 빗질하듯 사용해 두피를 청소할 수 있는 두피 전용 진동 클렌저 '차홍 헤어 시스템 스칼프 웨이브 소닉'을 선보였다. 분당 5000회의 진동으로 두피를 자극해 건강한 모발과 두피로 가꿔 주며, 두피 노폐물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클렌징할 때는 물론이고 마른 두피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전문 숍의 값비싼 두피 클리닉 부럽지 않은 효과를 준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좋다. 먹는 뷰티 제품도 잘 팔리네 먹으면서 셀프로 피부를 관리하는 '이너뷰티(피부에 좋은 성분을 담은 식품)' 제품도 붐이다.대표적인 이너뷰티 제품으로 주목받는 제품은 식용 콜라겐이다. 콜라겐은 신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단백질로, 피부 개선 및 노화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동맥경화 예방과 관절염 완화 등 건강 증진을 돕기 때문에 미와 건강 그리고 맛을 책임지는 성분으로 손꼽힌다. 이에 화장품·식품·생활용품 등 유통 업계는 소비자 입맛을 반영한 식용 콜라겐 제품을 출시하며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국내 간판 화장풉 기업 아모레퍼시픽이 뛰어들었다. 아모레는 피부 전문 이너뷰티 브랜드 '큐브미'를 론칭하고 지난달 신제품 '콜라겐 큐브'를 출시했다. 2주 용량의 미니 사이즈 제품인 콜라겐 큐브에는 진피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콜라겐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앞다퉈 경쟁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사업보고서에 "앞으로 이너뷰티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말 일본 에버라이프를 330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빅 모델'을 앞세운 브랜드도 있다. 톱 모델 김사랑을 내세운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은 피부 속 진피층을 채워 줄 수 있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함유, 하루 한 번 복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진다. 뉴트리는 에버콜라겐이 히트를 치면서 지난해 12월 상장까지 이뤘다. 지난 16일에는 공모가 대비 50%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H&B 스토어는 물론이고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하면서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2009년만 해도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연 50억원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너뷰티의 올해 시장 규모가 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 주 52시간 확대·똑똑한 소비 열풍…홈 뷰티 케어 '날개' 업계는 홈 뷰티 케어 시장의 확대를 주 52시간 근무 확대에서 찾는다. 평일 저녁 시간의 변화로 생활·뷰티 등 분야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이 늘어난다는 것이다.KEB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최근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에 따른 유망 여가·생활 서비스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에코 세대'로 불리는 30~40대 소비자 패턴이 건강 관리와 문화 활동 등과 관련한 가성비 높은 여가 활동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에코 세대는 1977~1986년에 태어난 세대로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 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가정 내에서 저렴하고 간단하게 소비할 수 있는 '가성비를 고려한 여가 서비스'를 즐긴다. 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숙도가 높다. 근무 시간이 줄면서 초과 급여가 감소하고, 미세먼지로 야외 활동이 감소한 것 등도 고려해 집에서 외모도 관리하는 경향이 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 오유진 연구위원은 "피부 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들을 중심으로 저녁 여유 시간을 활용해 피부 관리·네일 케어·마사지 등을 받으려는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피부를 관리하려는 여성들의 수요를 반영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업계 한 관계자는 "고물가에 알뜰 홈 뷰티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에게 관리받는 듯한 효과를 주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고 간편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19.04.29 07:00
연예

강원랜드, 나만의 라떼 만들어보세요

강원랜드 (대표이사 함승희)가 호텔 테라스형 힐링 카페‘카페 더 가든’에 고객들이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우유 거품 위에 그려주는 라떼 아트 기기를 도입해 서비스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떼 아트는 우유 거품을 이용해 커피 위에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가리킨다. 지금까지는 전문 바리스타와 같은 숙련자만 손기술로 만들 수 있었고 주로 나뭇잎이나 간단한 이미지 등을 만들곤 했다.하지만 강원랜드 호텔‘카페 더 가든’에 설치된 라떼 아트 머신은 표현의 제한이 없이 복잡한 그림이나 현장에서 바로 찍은 사진, 문구 등 고객들이 요청하는 대로 바로 재현해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스마트 폰 전용 애플리케이션(Coffee Ripples)를 설치하면 자신의 핸드폰에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머신에 전송하여 곧바로 라떼 아트로 표현할 수도 있다.나만의 라떼 아트는 카페 더 가든에서‘카페 라떼’메뉴 주문 시에만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자세한 안내는 카페 더 가든(033-590-7266)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석희 기자 2017.07.05 09:28
연예

폭스바겐코리아, 인제 스피디움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개최

폭스바겐코리아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인제 스피디움에서 을 개최하고, 9월 12일부터 18일까지 폭스바겐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폭스바겐 오너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이 제공하는 운전의 재미를 최상의 조건에서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의 교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행사다. 참가자에게는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그레이드2’ 공인을 받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폭스바겐 주요 차종을 이용해 스포츠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골프 GTI와 GTD를 비교 시승해볼 수 있으며,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시로코가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차종을 소유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프로그램은 난이도에 따라 ‘다이나믹+ 클래스’와 ‘다이나믹 클래스’, ‘레이디스 클래스’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서킷 주행 경험이 있거나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수료한 폭스바겐 오너(동반인 참가 불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이나믹+ 클래스’는 한 단계 높은 스피드와 난이도를 통해 전문적인 드라이빙을 경험하는 고급 숙련자 과정이다. 참가비는 20만원이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행사 종료 후 본인의 차로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기회까지 제공한다. ‘다이나믹 클래스’는 기초적인 드라이빙 스킬과 서킷 주행까지 경험할 수 있는 초/중급자 과정으로 구성되며 참가비는 인당 15만원(동반 1인 신청 가능)이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여성 드라이버들을 위한 자신감 향상 프로젝트, ‘레이디스 클래스’는 기초적인 드라이빙 스킬을 마스터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참가비는 인당 5만원이며 폭스바겐 여성 오너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동반 1인 신청 가능) 참가 접수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www.volkswagen.co.kr)를 통해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각 세션 당 80명씩 총 240명의 참가자를 선발한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진정한 차의 본질은 탁월한 연비와 안전성은 물론 다양한 주행패턴을 지닌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운전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것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폭스바겐이 제시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강력한 스포츠 드라이빙의 묘미를 느끼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9.06 13:30
생활/문화

롤 최신 패치…초보자·숙련자 모드 공개

라이엇게임즈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의 최신 패치로 입문 봇, 초토화 봇 등 새로운 게임 모드 2종과 정글타이머 기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라이엇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의 철학 하에 모든 플레이어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가 추가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입문 봇 모드’는 처음 롤을 접하는 이용자들이 좀더 쉽게 게임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된 신규 게임 모드다. 플레이어가 컴퓨터를 상대로 게임을 진행하는 ‘AI(인공지능) 상대 대전’의 새로운 단계이며, 단순히 컴퓨터의 인공지능 수준이 입문자에 맞춰 조정된 것 외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됐다.신규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며 동시에 많은 요소들을 배울 수 있도록 컴퓨터가 주는 피해량을 낮추고 행동 방식을 바꿨으며, 이용자가 사망해 있는 시간을 줄여 실수 했을 때의 손실을 낮추는 한편 실패를 통한 실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순간의 상황에 맞춰 쉽게 달성 가능한 목표가 개인별로 제공되는 시스템을 도입해 플레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게임의 흐름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초토화 봇 모드’는 숙련된 이용자를 위해 준비됐다.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한정 기간 공개되는 특별 게임 모드로, 숙련자들에게도 위협이 될 정도로 기술의 능력치가 대폭 상승된 챔피언들을 상대하는 게임 모드다.이 모드에서는 ‘AI(인공지능)’가 조종하는 챔피언들의 스킬이 비정상적으로 강력해진다. 챔피언인 ‘직스’가 궁극기인 ‘지옥 화염 폭탄’을 던지면 폭탄이 착지 후 여섯 개로 갈라져서 폭발하고, ‘아무무’가 ‘절망’ 스킬을 사용하면 아무무의 아군 미니언들도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상대 이용자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등 난이도가 상승된다. 이번 모드 공개 기간에 한 번이라도 플레이한 모든 이들에게는 특별히 준비된 소환사 아이콘이 제공된다.플레이어 편의를 위해 도입된 ‘정글 타이머’도 공개됐다. 정글 타이머는 경기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립 몬스터들의 다음 생성 시간을 알려주는 시간 표시로, 플레이 화면 상단에 표시된다. 이는 과거에 주어지지 않던 정보를 새롭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미니맵에 몬스터 아이콘으로 표시되던 정보를 편리하게 구성했다. 적용 대상은 ‘내셔 남작’ 및 ‘드래곤’, 아군과 적군 진영의 ‘고대 골렘’과 ‘도마뱀 장로’이며, 플레이어나 아군이 해당 중립 몬스터를 완전히 사냥한 것을 목격한 직후부터 활성화된다. 사냥되는 장면을 보지 못하거나, 이미 사냥이 완료된 빈 장소를 본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꺼지게 된다. 이에 따라 개개인이 직접 시점을 체크할 필요가 없어졌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4.07.17 10:37
스포츠일반

[승마] 도란도란 말이야기 ‘편자와 행운’

편자란 무엇인가?"못이 빠져 편자가 떨어졌다. 편자가 없어져 말이 넘어졌다. 말이 넘어져 장수가 낙마했다. 장수는 죽고 전쟁은 패배했다. 패배한 왕국은 멸망했다" 청교도 혁명과 명예혁명이 잇따르던 17세기 영국에서는 이와 같은 동요가 어린이들 사이에 유행했다. 실은 군주왕권이 전복됨에 따라 시민권리의 신장과 의회민주주의 출발을 기뻐하는 시민들의 노래였다. 이 동요가 시사하듯 말발굽의 편자는 수세기 동안 번영했던 절대왕국의 안위와 직결될 만큼 기병문화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것이었다. "No hoof, no horse"라는 서양 격언이 있을 만큼 말에게 있어서 발굽은 생명과도 같고 그것을 지켜주는 것이 편자이기 때문이다.편자는 말발굽 보호를 위해 발굽바닥에 붙인 U자형 쇠붙이.일명 제철(蹄鐵)이라고도 한다. 자연에서 살아가는 말은 스스로 필요한 만큼만 운동하므로 발굽이 심하게 닳거나 손상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경주마나 노역마 등 주로나 도로 를 걸어야 하는 경우 발굽이 쉽게 마모되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편자를 부착하는 것이다. 앞발굽과 뒷발굽의 모양이 조금 다르기 때문에 편자모양도 역시 앞다리 것은 동그랗고 뒷다리 것은 계란형으로 길쭉하다. 용도와 기능에 따라 형태는 매우 다양하다. 경주용·승용·노역용 편자가 각기 다르고, 발굽에 질환이 있을 때 치료용으로 장착하는 특수편자도 여러 형태가 있다. 과거에는 무쇠를 달구어 발굽모양에 맞춰 망치로 두들겨 재단해서 붙였다.편자를 만들어 붙이는 장제기술은 수년을 연마해도 숙련자가 되기 힘들 정도로 매우 어렵다. 편자 못을 잘못 박아 발바닥을 뚫어 상처를 내기도 하고, 편자 두께의 좌우 균형을 잘못 맞추면 발목이나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기 때문이다. 무쇠편자는 무겁기 때문에 스피드가 중요한 경주마에게는 드랄루민 편자를 쓴다. 드랄루민 편자는 신기술 제품으로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발굽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치수로 기성품화 돼 있어 작업이 편리하다. ●편자는 행운의 상징.편자는 순전히 말발굽 보호용으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고급 승용차에도 달려있고 저택 대문이나 현관에도 붙여있다. 교회 문턱이나 호텔 로비 중앙에도 걸려있다. 반지·팔찌·목걸이 등 편자문양의 악세사리도 다양하다. 편자가 달린 열쇠고리 하나쯤은 누구나 가질 정도다.심지어는 해군 함대 뱃머리에도 붙인다. 영국의 넬슨 제독도 트라팔가 해협에서 나폴레옹의 프랑스 함대와 맞서 혈전을 벌일 때 지휘선 빅토리아 호에 편자를 달고 나갔으며 결국 승리했다. 영국 택시기사들은 U자가 들어있는 자동차 번호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U자는 편자의 모양과 같기 때문이다. 1922년 원자의 양자론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덴마크의 물리학자 '닐스 보어'의 집 현관에도 편자가 걸려있었다고 한다. 편자는 바로 행운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네잎클로버 같은 단순한 행운뿐만 아니라, 성실하게 노력한 것에 대한 보장성 행운을 의미한다. 말굽이 닳도록 훈련하고 노력하면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신념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래서 실제로도 사람들은 명마가 신었던 편자를 더 좋아한다.●편자는 왜 행운의 상징일까?편자가 행운의 징표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편자가 왜 행운을 의미하는지에 관한 설도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편자는 주술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편자를 만들 때 쇠붙이를 벌겋게 달구어 말발굽에 여러 차례 대보며 그 크기와 균형을 가늠하는데, 이때 발굽이 지글지글 타오르데도 말은 전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주술사들에게 초자연적 심령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져 편자에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 외에도 편자를 발굽에 붙일 때 행운의 숫자인 7개의 못을 사용한 점, 편자의 주 재료가 악령을 물리친다고 믿어진 철이라는 점, 문간에 붙인 U자형 편자는 건물 보호신의 상징으로 걸어놓았던 좌우 한 쌍의 물소 뿔과 이미지가 같다는 점, 편자를 신기면 마력이 향상되어 그 전보다 무거운 짐마차를 끈다는 점, 초승달과 같이 구부러져 달의 여신이 연상되는 점 등이 편자를 신비와 행운의 징표로 여기게 된 것이다.한편으로는 편자의 모양과 관련되어 부여한 행운의 의미가 있다.편자를 옆으로 놓으면 C자 형태가 되는데, 이는 그리스도(Christ)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기독교인도 있다. 편자를 엎어 놓으면 ∩모양이 되는데 이는 보호의 상징으로 여긴다. 고대 건축물 돔형 지붕이 사람들에게 안락한 생활공간을 제공하듯, 볼록하게 솟아오른 어머니 뱃속에서 태아가 보호받으며 성장하듯, 편자의 ∩모양에서 사람들은 평안과 안락을 느낀다.그 의미가 어찌됐든 간에 이런 여러 가지 상징적인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편자는 아직까지도 사람들에게 인기 높은 영험한 부적이 되고 있다. 마음 속에 행운의 편자를 품고 다니면서 아름다운 행운을 꿈꿔본다.글=김병선 수의학 박사사진제공=KRA한국마사회 마사박물관 2010.04.0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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