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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영광스러운 순간”

손예진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올해의 배우로 선정됐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20일 손예진을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신설된 ‘배우 특별전’은 한국 영화의 현재를 이끄는 동시대 대표 배우를 선정하는 부문으로, 지금까지 전도연, 정우성, 김혜수, 설경구, 최민식 등이 함께했다. ‘독.보.적. 손예진’이란 타이틀로 진행될 올해 특별전에서는 배우 기념 책자 발간 및 메가 토크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손예진은 특별전에 앞서 올해 BIFAN 개막식 레드카펫도 밟을 예정이다.손예진은 그간 ‘연애소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작업의 정석’,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비밀은 없다’, ‘덕혜옹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발돋움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손예진은 제9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을 비롯해 대종상영화제 3개, 백상예술대상 6개, 청룡영화상 5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2개 총 50여개의 트로피를 품었다. ‘외출’로는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여우주연상, ‘내 머리 속의 지우개’로는 제15회 중국 금계백화장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BIFAN 모은영 프로그래머는 “손예진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여러 장르를 망라하며 정형성을 탈피,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독보적인 매력의 21세기 대표 배우”라며 “작품과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연으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온 그의 깊이 있는 연기 세계를 함께 발견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손예진은 BIFAN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된 데 대해 “존경하는 선배님들 뒤를 이어 특별전을 개최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 배우 인생에 이런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올해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손예진을 선정한 제28회 BIFAN은 오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5.20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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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가족 지키려 극단선택…시청률 20.7% ‘고공행진’

‘눈물의 여왕’ 배우 김수현이 김지원에게 두 번째 프러포즈를 거절당했다.지난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12회에서는 백현우(김수현)가 홍해인(김지원 )에게 이혼 취소 요청을 한 가운데 홍해인이 점차 사라져 가는 기억의 파편으로 인해 이를 밀어내면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홍해인은 백현우와 윤은성(박성훈)을 착각할 정도로 기억이 흐려지자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다. 걱정스러운 얼굴을 한 백현우에게 차마 자신의 상태를 말할 수 없었던 홍해인은 애써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했지만 병세는 악화돼 그녀의 판단력은 점점 흐려졌다.이를 알지 못한 백현우는 여전히 아내 홍해인을 보호하며 듬직하게 곁을 지켰다. 손수 끓인 찌개와 함께 저녁을 먹으며 대화를 하는 등 두 사람은 잠시나마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백 번 다시 태어나도 백 번 다 백현우를 만나고 싶다”는 아내의 칭찬 세례에 얼굴이 붉어진 백현우와 서글픈 빛이 감도는 홍해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행복이 짙어질수록 홍해인은 자신의 머릿속에서 조금씩 흐릿해져 가는 백현우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며 기억에 새겼다. 남편의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스럽게 얼굴 위로 움직이는 홍해인의 손짓, 그를 바라보며 입가에 머금은 미소가 애틋함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백현우는 홍해인과 더 늦기 전에 두 번째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백발백중의 성공률을 자랑한다는 용두리 고백 맛집에서 홍해인의 손에 꼭 맞는 반지까지 준비한 백현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혼을 취소해달라고 부탁했다. 홍해인이 백현우가 내민 반지를 꺼내 직접 손가락에 끼워보기까지 하면서 백현우의 마음은 설렘으로 부풀어 올랐다.하지만 홍해인은 백현우의 요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남편조차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기억이 뒤죽박죽 엉켜버려 무엇도 확신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태 때문에 백현우와 어떠한 약속도 할 수 없었던 것. 그럼에도 백현우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여전했기에 홍해인은 남편을 밀어낸 미안함과 자신의 처지에 대한 서러움이 북받쳐 홀로 눈물을 쏟아냈다.차 안에서 설움을 토해내는 아내의 모습을 본 백현우 역시 쓰라린 마음을 혼자서 삭여낼 수밖에 없었다. 행복한 순간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고 두 사람 앞에는 가혹한 현실만 남겨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붉게 타오르는 노을처럼 애정이 무르익어가던 백현우와 홍해인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한편 정신이 돌아온 홍만대(김갑수) 회장은 윤은성, 모슬희(이미숙) 모자에게 비자금의 위치가 발각되기 전 자식들을 위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서글픈 결단을 내렸다. 때마침 백현우가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퀸즈타운 내부에 숨겨져 있다는 단서를 발견, 가족들과 함께 숨겨진 비밀 공간에 입성한 가운데 과연 죽은 홍만대가 남긴 마지막 유산의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이날 방송은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20.7%를 기록했다. 이는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 20.5%를 뛰어넘은 수치로, tvN 역대 드라마 흥행 2위다. 1위는 ‘눈물의 여왕’ 박지은 작가의 전작 ‘사랑의 불시착’이다. ‘사랑의 불시착’은 배우 현빈, 손예진 주연으로 방영 당시 21.7%를 기록한 바 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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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연] ‘아씨 두리안’ 김소저, 이다연을 아십니까?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 ‘풀꽃’의 한 구절을 스타에 대입하려 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이름도 얼굴도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자꾸만 눈길이 가는 인물들. 혹은 나만 알고 싶었던 숨은 스타들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맑은 눈망울의 절절한 감정이 느껴진다. ‘아씨 두리안’ 이다연의 이야기다. TV조선 ‘아씨 두리안’은 단씨 집안의 별장에서 성대한 파티가 열린 날 때마침 월식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해당 드라마는 임성한 작가가 처음 도전하는 타임슬립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죠. 이다연은 김소저 역을 맡았다. 극 중 이다연은 결혼한지 1년이 채 안됐을 때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큰 상실에 빠진다.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이다연은 식음을 전폐하고, 부처에 절을 올리며 남편을 만나게 해 달라며 애걸복걸 기도한다. 그러던 중 이다연은 시어머니 박주미(두리안)과 의문의 사건으로 현대시대에 오게 된다. 방영 초반 ‘아씨 두리안’은 조선시대와 현대사회를 오가면서 장면 전환이 빈번했고 이때문에 다소 난잡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여기에 고부간의 사랑 등 파격적인 연출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 불호가 갈렸다. 하지만 이런 상항에서 이다연의 연기는 더욱 빛을 보이고 있다. 현대로 넘어온 이다연은 자신과 시어머니 박주미가 단씨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봐주셔요 갈 때가 없습니다”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부탁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조선시대에서 죽었던 남편과 똑 닮은 유정후(단등면)를 보고 “서방님...”이라고 울먹이는 모습 등 막장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실감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이다연이 단씨 집안 사람들에게 간절하게 부탁하는 장면은 현재(7월 18일 기준) 유튜브 클립에서 조회수 3만회를 달성했다. 또 ‘아씨 두리안’은 이다연과 박주미가 현대시대로 넘어오게 되면서 시청률 2%대에서 5%대로 상승세를 그려가고 있다. 박주미의 묵직한 연기력에 이다연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가 더해지면서 완벽한 고부케미를 이뤄낸 결과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이다연이 어떤 시간을 보냈기에 이렇게 탄탄한 연기력을 갖추게 됐는지 알아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다연은 03년생으로 올해 21살 이다. 그는 2019년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배우 임수정의 아역으로 이름을 알다. 이후 2020년 웹예능 ‘노빠꾸 로맨스’에서 사차원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열여섯 살 한소담으로 첫 주연자리를 꿰차게 된다. 당시 제작진은 “이다연이 맡은 한소담은 열여섯 소녀들의 로망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에 단지 청순한 외모 뿐만 아니라, 구김살 없는 성격을 표현할 수 있는 연기력까지 두루 가춘 이다연이 적격이었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후 2021년 배우 손예진 전미도 주연의 JTBC ‘서른아홉’에 조연으로 잠깐 출연했다가, 약 2년 후 2023년 ‘아씨 두리안’에서 처음으로 비중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최근 공개된 ‘아씨 두리안’ 8화에서 이도연은 본격적으로 오매불망 기다리던 남편과 똑 닮은 현대의 유정후와 러브라인을 그렸다. 김민준(단치정)이 건넨 와인을 마시다가 취한 이도연은 화장실 앞에서 유정후와 마주쳤고, 몽롱한 취기에 유정후를 보자 애틋한 절절함을 표현했다. 그 순간 유정후에게 간절함을 담아 손을 뻗었지만, 이다연은 순간 무너지듯 정신을 잃는다. 그러자 유정후가 이다연을 부축해 번쩍 안았고 이를 지켜보던 극 중 유정후의 여자친구 김채은(아일라)는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다연과 유정후의 관계를 중심으로 흘러간 ‘아씨 두리안’8화는 시청률 5.5%로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다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청순한 분위기를 꼽았다. “이다연에게는 신인다운 풋풋한 매력이 있다. 화면으로 봤을 때 큰 눈망울에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게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과연 이다연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더 발휘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1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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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필 감독 “‘박하경 여행기’ 느리다는 선입견 깨고 싶었어요” [IS인터뷰]

“이나영 씨는 제게 독보적인 이미지의 사람이었어요. 그런데 몇 년 전 영화 ‘영어 완전 정복’를 보고 생각을 고쳐먹었죠. 감정을 과하게 분출하는 것도 명연기지만, 아무것도 아닌 대사를 툭툭 던져내는 것도 명연기에요. 이나영 씨는 순수하고 자연스럽게 연기를 잘해요.”이종필 감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 인터뷰에서 같이 말했다. 이종필 감독은 구체적인 대본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왠지 모르게 이나영이 작품에 출연해주길 바랐다며 웃었다.지난달 24일 공개된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좋다는 반응이 많아요. 지인들 모시고 소박하게 상영회를 했는데 손님으로 허진호 감독님이 오셨어요. 제가 배용준, 손예진 주연 ‘외출’ 촬영팀 막내였거든요. 상영 끝나고 가려고 하는데 누가 주차장에서 붙잡아서 봤더니 허진호 감독님이셨어요. 너무 귀엽고 좋았다고 해주셨어요. 넷플릭스 ‘D.P.’ 한준희 감독도 사실 잘 모르는데 연락을 주셨어요.” 이나영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를 묻자 “초반 이 프로젝트는 막연한 무언가였다. 손미 작가랑 대본도 나오기 전에 브레인스토밍을 하듯 서로 아이디어를 던졌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나영 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영어 완전 정복’을 본 후 이나영을 캐스팅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는 이 감독. 그는 “이 영화를 오랜만에 봤는데 이나영 씨가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연출가로서 영화를 볼 때 여러 가지가 보이는데, 이나영 씨는 쉽지 않은 연기를 너무 잘하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여행을 주제로 각각 다른 여행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낸 ‘박하경 여행기’는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여행지가 아닌 일상 속 편안함을 주는 장소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종필 감독과 제작진은 각 에피소드별 내용과 메시지를 담기에 최적의 장소를 찾기 위해 땅끝마을 해남부터 바다 건너 제주까지 다니며 로케이션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지역마다 분배가 어느 정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어느 화는 꼭 여기여야만 하는 곳도 있었죠. 특히 1화 해남이 그랬는데, 작가가 실제로 머물렀던 곳이에요. 주지스님 방귀 소리를 들은 것, 숲을 산책하다가 확 트인 바다를 본 것도 작가님 경험담이에요.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시기가 맞았고, 대전은 안 놀러 갈 것 같지만 막상 가면 좋은 곳이라 가게 됐어요. 제주도는 계산적인 거였어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즈음 제가 작가님과 제주도에서 할머니와 아이를 봤던 경험을 넣어놓으셨더라고요.” 구교환 섭외에 대해 이 감독은 “‘탈주’ 촬영 중이었는데, 현장에서 구교환이 보이길래 이나영과 하게 됐다고 했더니 뭐 할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구교환이 ‘나도 끼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구교환과는 예전에 독립영화 할 때도 만났던 사이라 자연스럽게 캐스팅하게 됐다. 이걸 이나영에게 전했더니 구교환의 단편 작업들도 봤다고, 좋아하는 배우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박하경 여행기’는 각 화마다 20~30분 정도의 미드폼 형식으로 지하철, 버스, 카페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이종필 감독은 “영화는 줄이는 게 일이다. 한 프레임이라도 줄이는 작업을 했다면, 이 작품은 웨이브 측과 얘기한 시간이 있었다. (촬영하면서) 영화 호흡으로 하니까 안 될 때도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여유를 둔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또 “처음 이 작품의 소재를 들었을 때 ‘굉장히 느리겠다’라는 선입견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선입견을 깨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며 “느린 듯 하지만 리듬감 있게 볼 수 있는 계산이 깔려있다. 호흡은 챙겨가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종필 감독은 ‘박하경 여행기’ 시즌2를 위해서는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즌2는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 같다며 8회까지 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도 덧붙였다.“시즌2라고 하니까 ‘오징어 게임’이 떠오르네요. 아마 ‘오징어 게임’도 시즌2를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의 요구가 강력해서 하게 되지 않았나 싶어요. ‘오징어 게임’만큼은 아니더라도 소리 없는 아우성이 감지된다면 시즌2가 나오지 않을까 해요. 하게 된다면 정말 잘할 겁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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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유연석, 경비원 갑질?..연예계 ‘폭로’·‘가짜뉴스’에 몸살

배우 유연석이 ‘경비원 무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는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직후부터 법적 대응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유연석뿐 아니라 크고 작은 의혹과 루머의 대상에 쉽게 오르내리는 연예인들이 최근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 선처 없는 단호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익명성에 기댄 허위 주장들이 난무하면서 재발 방치 차원에서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유연석이 무시”, “아버지에게 들은 얘기” vs 소속사 “형사 고소” 일관 유연석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명예훼손,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허위글 작성자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23일 서울경찰청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과거 유연석이 사는 아파트에 자신의 아버지가 경비원으로 근무했고 유연석이 아버지를 무시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아버지가 결국 수치심과 모멸감에 일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첫 글은 거짓말이었다고 사과하면서 ‘가짜 폭로글’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A씨가 자신이 사과글을 작성한 게 아니라며 “저는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아버지가 유연석 씨 때문에 경비원을 그만둔 건 아닐 것”이라고 일부 주장을 바꾸면서 “쓰다 보니 너무 감정에 치우쳐 쓰게 된 것은 인정한다. 그냥 짜증나고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한 건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하면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적었다. 해당 사건이 불거진 뒤 유연석의 소속사는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시종일관 “강력한 법적 대응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A씨는 “일이 더 커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지만 “아버지께 들은 얘기만을 말했을 뿐”이라고 당초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 문제는 법정에서 진실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수홍 부부·문채원 “허위 사실에 고통”…유튜브 ‘가짜뉴스’로 확대방송인 박수홍 부부 또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당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진행된 재판은 현재 계속되고 있다. 박수홍 부부 측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씨 부부가 선처 없는 엄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약, 동거 등 허위사실에 굉장히 고통 받고 억울해 했다”며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최근 배우 문채원 측도 “악성루머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며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문채원에게 제기된 루머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지난 1년간 관련된 자료를 모아왔다”고 설명했다. 문채원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갑질 등 각종 의혹글이 확산됐으나 그동안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드라마 ‘법쩐’ 등 활동을 재개한 만큼 악성 루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입장이다.또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의혹과 루머들이 유튜브를 통해 ‘가짜뉴스’로 생산돼 몸살을 앓고 있는 연예인들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의 이혼설이 유튜브를 통해 퍼진 가운데, 고우림 측은 “‘가짜뉴스’에 대한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우 현빈과 손예진 부부도 ‘6개월 만에 이혼했다’는 루머에 “내부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의혹 자체만으로 이미지 타격…무차별적 주장에 따른 피해 막아야” 온라인 커뮤니티는 피해자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창구이지만, 익명성을 악용해 무분별한 의혹을 제기하거나 허위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로 가짜뉴스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업계는 최근 소속사들의 강경한 법적 대응이 앞으로 무차별적 허위 사실 유포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분위기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한 연예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고소하면 재판 과정도 오래 걸리고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것 같아 조심스러웠는데 이제는 아니다”며 “오히려 초반에 바로잡지 않으면 온라인 커뮤니티, SNS, 유튜브 등 여러 채널로 확산돼 나중엔 걷잡을 수가 없게 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소속사 관계자는 “진위 여부를 떠나 실제 그런 것처럼 여론이 형성되는 순간부터 연예인들의 이미지 타격이 크다”라며 “유연석 측은 초반부터 법적으로 강경하게 나가 이런 문제를 방지하려 하는 것 같다.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가려질 수도 있지만, 이번 기회에 허위 주장이 나오지 않는 흐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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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X현빈 ‘교섭’ 작전 시작된다… 40도 넘는 더위 요르단에 펼쳐진 고군분투 [종합]

“어떤 경우라도 희생자를 안 만드는 게 이 협상의 기조 아닙니까?” 사상 최악의 한국인 피랍사건에 투입된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이 시작된다. 20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롯해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자리해 취재진 앞에서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작품.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까지. 매번 새로운 도전과 인간애를 담아 관객에게 신뢰를 주는 작품을 선보인 임순례 감독은 ‘교섭’으로 5년 만에 극장에 돌아왔다. 이날 임 감독은 “개봉을 너무 기다렸다”고 개봉을 앞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교섭’은 아프가니스탄으로 단체 입국한 한국인들이 탈레반의 인질이 되는 피랍사건으로 시작한다. 다만 임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피랍된 인질들이 아닌, 그들을 구하러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집중한다. 피랍사건과 인질들의 구출이라는 발단과 결말의 토대 위에, 교섭 작전의 디테일과 캐릭터라는 주요 뼈대를 채워 넣은 스토리는 오직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이들의 사명감을 엔진 삼아 달려간다. 임 감독은 연출 의도를 드러내며 “‘제보자’ 때도 민감한 소재였는데 그때 제작자가 이번에도 요청이 왔다. ‘리틀 포레스트’도 같은 제작자다. 당시에도 사건을 다루는 언론인, 정론인의 태도에 포커스를 당시에도 맞춘 것처럼 한 곳에 치우치지 않고 가운데 서서 양쪽 요소를 볼 수 있는 위치에서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황정민, 현빈, 강기영을 한 스크린에서 만난다는 사실은 ‘교섭’의 최고 관전 포인트다. 황정민은 현빈과 이번 작품으로 첫 호흡을 선보인다. 그는 “사석에서는 2천번 정도 만난 것 같지만 작품에서는 새롭게 만났다”고 웃었다. 극 중 황정민은 유능한 외교관이자 협상가인 정재호를 연기한다. 그는 영어 대사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감독이 분명히 (나에게) 외교관 캐릭터를 맡긴 이유가 있을 것이라 여겨 처음부터 공부했다”며 “힘들었다”고 재차 웃음 지었다. 임 감독은 “황정민의 새로운 이미지 변화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라는 미지의 대상과 뚝심 있게 교섭을 벌여 국민 생명을 구하는 역할에 에너지가 있고 중심, 원칙이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고 그를 캐스팅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황정민과 임 감독은 이 작품으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21년 만에 조우했다. 황정민은 “느낌이 남다른 것 이상이다”면서 “영화를 시작할 수 있게 문을 열어준 (감독) 이기에 엄청난 은인으로 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작품은 인연이다. 다시 그 인연이 언제 오나 싶었는데 이제 왔다”고 했다. 임 감독 이름 하나만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도 강조했다. 이어 현빈은 국정원 요원 박대식으로 분해 함께 ‘교섭’의 긴장감을 담당한다. 현빈은 “의지할 곳이 있겠구나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면서 “임 감독과 작품을 함께 해보고 싶었다. 배우로서 합을 맞춰본 적 없던 황정민 선배와 함께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에 기대를 많이 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외적인 부분에 들인 노력도 있었다고. 현빈은 “대식이만 이질감이 느껴졌으면 좋겠어 캐릭터 외적인 부분을 만들어갔다”며 “오랜 시간 중동 지역에 머무르면서 현지화되는 모습이 있다. 수염, 피부톤, 옷 스타일도 그렇다”고 했다. 또 이날 “대식이가 수염을 기르고 나와서 홍보를 위해 길렀다”고 너스레를 떨며 “공식 석상에 수염 기른 건 처음이 아니다. 예전에도 작품 홍보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나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영화 ‘협상’에서 협상 전문가와 테러범으로 호흡을 맞춘 아내 손예진은 현빈에게 어떤 조언을 줬을까. 관련 질문이 나오자 대뜸 황정민은 “(‘협상’은) 사귈 때가 아니야?”라고 물었고, 현빈은 이에 “아니”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현빈은 아내 손예진을 언급하며 “이번에 딱히 조언을 주지는 않았다”면서 득남 후 첫 공식 석상에 임한 소감과 앞으로의 마음가짐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아이를 낳고 나서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내가 맡은 일을 잘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더불어 강기영은 아프가니스탄 유일의 파슈토어 통역 전문가를 자처하는 카심 역으로 작품의 위트를 담당한다. 그는 “합법보다 불법에 가까운 일을 하다가 현빈이 와서 마지못해 ‘교섭’에 참여하는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빛나 보였다. 황정민은 현빈, 강기영과 함께한 소감으로 “행복하고 짜릿했다”고 했고, 현빈은 “의지했던 형과 작품을 찍어 좋았다. 긍정적 에너지도 배웠고 영화를 만드는 다른 시각을 배우는 현장이었다. ‘교섭’ 전후가 달라졌다. 현장에서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보여줬던 에너지를 고스란히 받았고 큰 자극으로 다가왔다”며 서로를 ‘좋은 자극제’와 ‘친구’로 칭했다. 강기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국 영화의 루키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임 감독을 마더 테레사, 영화계의 어머니로 표현했다.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는 개봉을 확정하기까지 제작진의 악전고투가 그 뒤로 가득했다. 입국 자체도 불가능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현지 촬영으로 윤 감독은 아프가니스탄과 가장 비슷한 풍광, 촬영 인프라가 뒷받침되는 곳으로 요르단을 결정했다고. 총 3차례의 현지 헌팅을 통해 80%에 해당하는 해외 분량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으나 크랭크인 직전 코로나가 터지고, 초유의 글로벌 팬데믹 사태를 맞아 요르단이 외국인 입국 금지를 단행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 촬영을 먼저 진행했다. 마침내 요르단 정부 당국으로부터 촬영팀에게만 예외적으로 입국 허가가 당도했고 ‘교섭’팀은 마침내 요르단에 입국했다. 임 감독은 “아프카니스탄과 비슷한 나라를 후보지에 올렸다. 요르단 전역을 뒤졌다. 최대한 다른 나라지만 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배우들에게도 현장이 익숙하지 않았다.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 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배우들 또한 입을 모아 어려움이 많았던 현지 촬영이었다고 했다. 황정민은 “코로나로 전 세계가 문을 닫은 상태였다. 어떻게든 해외로 가서 좋은 것을 찾아 가기 위해 제작진들이 연결을 계속했다. 요르단 관계자들도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현빈은 40도가 넘는 더위에 혀를 내두르며 “너무 덥고 건조했다. 모래바람도 많이 불었다”면서 “차 엔진이 과열돼 멈출 정도였다. 지금도 그 상황에서 연기했던 게 생생하게 기억난다. 흙냄새도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영화는 오는 2023년 1월 18일 개봉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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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송중기 측, 파리 데이트 열애설에 “사실무근”

배우 김태리, 송중기 측이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엠엠엠 관계자는 29일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관계자 역시 같은 입장을 전했다. 지난 24일 한 유튜브 채널이 송중기와 김태리가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고 열애설을 제기하며 다정하게 걷고 있는 한 커플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사진 속 인물은 현빈과 손예진 커플로 미국 신혼여행 도중 찍힌 사진인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신혼여행 갔을 당시 찍혔던 뒷모습 사진이, 어느 순간 송중기, 김태리 사진으로 둔갑해 열애설로 변한 것. 송중기와 김태리는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현재 송중기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방송을 기다리고 있으며, 영화 ‘화란’을 촬영 중이다. 김태리는 영화 ‘외계+인’ 2부 개봉을 기다리고 있으며 ‘악귀’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9 11:52
연예일반

허웅-허훈 부모님 리마인드 웨딩 직접 준비…“현빈, 손예진 같아”

‘허삼부자 섬집일기-허섬세월’에서 허재의 아내이자 허웅, 허훈의 어머니 이미수 여사가 등장해 예능 최초 허가네 완전체를 이룬다. 오는 6일 방송될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허섬세월’) 4회에서는 농구 영부인 이미수 여사가 녹도에 방문하는 가운데 허재와 아내의 30년 찐 부부 케미부터 허웅, 허훈의 깜짝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전개된다. 한자리에 모인 허가네는 시작부터 찐 가족다운 케미를 뿜어낸다. 이미수 여사는 두 아들을 만나자마자 포옹과 인사를 나누지만 남편 허재에게는 눈길 한번 주지 않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인다. 다정다감한 모자(母子) 사이 홀로 찬밥신세가 된 허재는 “나는 신경도 안 쓰냐”며 서운함을 드러낸다. 허웅과 허훈은 “대체 두 분은 어떻게 만나 결혼하게 됐냐”며 부모님의 연애사에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도 보인다. 이에 이미수 여사는 “오로지 아빠의 외모만 보고 결혼했다”고 답해 두 아들은 깜짝 놀란다. 이어 허웅, 허훈 형제는 올해로 결혼 30주년을 맞은 부모님을 위해 셀프 리마인드 웨딩을 준비한다. 로맨틱한 행진곡에 맞춰 녹도 버진 로드를 걷는 부모님의 모습에 형제는 “현빈, 손예진 부부를 보는 것 같다”며 호들갑을 떤다. 그러나 리마인드 웨딩이 하이라이트를 향해가는 순간 위기가 찾아온다고. “다시 태어나도 서로의 배우자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에 허머니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기 시작한다. 달콤살벌한 허재 부부의 3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은 오는 6일 오후 9시 JTBC ‘허삼부자섬집일기-허섬세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05 16:26
예능

'유스케' 폴킴, 손예진♥현빈 축가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가수 폴킴이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 축가 비하인드를 밝혔다. 17일 방송 예정인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박재범, 빅나티부터 이지영, 백아연, 빈센트블루까지 만나볼 수 있다. 폴킴은 첫 곡으로 데뷔곡 ‘커피 한 잔 할래요’를 노래하며 로맨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진 토크에서 그는 “이 노래가 최준 씨 노래인 줄 아는 분들이 많더라”라고 고백하며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저의 자작곡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최근 손예진·현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원래 정말 가까운 지인이 아니면 축가를 잘 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연 그는 “손예진·현빈 결혼식은 티켓팅 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나도 가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관객들을 위해 즉석에서 축가를 선물해줘 눈길을 끌었다. 관객들의 요청으로 ‘모든 날, 모든 순간’과 ‘너였다면’을 선보였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신곡 ‘Star’와 ‘One more time’ 무대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 한편, 지난 겨울에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마쳤다는 폴킴은 콘서트에 어머니가 함께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던 어머니가 ‘너를 만나’의 전주 부분을 직접 솔로로 연주해줬다고 밝히며 “저보다 더 열심히 연습하시더라”, “땀에 온몸이 젖을 때까지 연습하셨다”라고 설명했다고. 이어 어머니의 연주 영상이 공개되자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다음으로 드라마 '미남당'으로 돌아온 배우 오연서, 서인국, 권수현의 무대로 꾸며졌다. 이들은 스케치북을 위해 3인조 혼성그룹 ‘엉망진창’을 결성, 쿨의 ‘애상’으로 상큼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의상부터 소품과 안무, 팀 이름까지 직접 준비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이날 세 배우의 공통점이 밝혀져 시선을 집중시켰다. 걸그룹 ‘LUV’ 출신의 오연서부터 ‘슈퍼스타K’ 우승자 출신의 서인국, 밴드 ‘안녕바다’로도 활동한 기타리스트였던 권수현까지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뮤지션 출신이었던 것. 특히 스케치북에 첫 출연한 오연서는 “20년 만에 다시 가수로 인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권수현 역시 스케치북이 예능 첫 출연임을 밝히며 “아침부터 소화가 안 되더라”라고 떨리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뮤지션 출신답게 각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오연서는 애창곡으로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를 꼽으며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는가 하면, 권수현은 기타 연주와 함께 영화 ‘클로저’의 삽입곡으로 유명한 ‘The Blower’s Daughter’를 선보였다. 이에 질세라 서인국 역시 오랜만에 ‘애기야’를 선보였다고 해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5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 서인국의 신곡 무대까지 방송 최초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유스케X뮤지션 with you’ 141번째 노래의 주인공으로는 백아연이 2주 연속 출연했다. ‘OST 신흥강자’로도 불리는 백아연은 이날 배우 신세경이 출연하는 드라마의 OST를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고 해 호기심을 유발하는가 하면, 그동안 사랑받았던 OST 중 자신의 목소리와 가장 잘 맞았던 곡으로 아이유·이준기·강하늘 주연의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OST ‘사랑인 듯 아닌 듯’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부르는 건 처음”이라고 고백하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었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백아연이 부를 노래는 양요섭의 ‘카페인’으로, 떠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의 마음을 카페인이라는 소재로 담은 노래이다. 백아연은 “재즈와 보사노바 느낌으로 재해석했다”라고 편곡 포인트를 밝혔는가 하면, 랩 부분은 어떻게 소화할 예정이냐는 유희열의 질문에 “싱잉랩처럼 준비했다”, “보컬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더했다는 후문. 백아연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카페인’은 방송 다음 날인 6월 25일 낮 12시, 유희열의 스케치북 : 아흔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백아연”으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날의 마지막 무대는 ‘싱어송라이터’ 다운(Dvwn)이 장식했다. 지코가 픽한 유일한 뮤지션으로도 알려져있는 그는 최근 영국 음악 평론지 NME가 발표한 ‘올해의 신흥 아티스트 100인’에 K팝 남자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주목받기도 했던 실력파 신예 뮤지션이다. 지코와 함께 출연했던 첫 출연에 이어 이번엔 스케치북에 처음으로 단독 출연하게 된 다운(Dvwn)은 연신 긴장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솔직한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 다운(Dvwn)은 데뷔 전 편의점에서 일했던 이색 과거를 밝혀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편의점 직원으로 시작해 직접 사장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기도 했으며, 편의점에 이어 마트도 운영했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본인이 작사, 작곡, 편곡에 모두 참여한 신곡 ‘lost’로 특유의 트렌디하면서도 짙은 감성을 자랑했다고 해 관심을 끈다. 24일 오후 11시 30분 방송. 김선우 기자 2022.06.23 17:59
연예일반

'현빈♥' 손예진, 결혼 후 전한 행복근황 "좋은 날 좋은 순간"

배우 손예진이 동료배우 현빈과 결혼 후 오랜만에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손예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젯밤. 시간이 쌓이고 추억도 쌓이고. 좋은 날 좋은 순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손예진은 여러 명과 모닥불을 피워놓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손예진은 지난 3월 31일 현빈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미국에서 신혼여행을 즐긴 두 사람은 지난달 28일 귀국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5.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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