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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반도체 패권' 경쟁...'슈퍼 갑' 만난 최태원, '슈퍼 을' 만난 이재용

반도체 패권을 쟁취하기 위한 수장들의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슈퍼 갑’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슈퍼 을’ ASML과 자이스 CEO를 만나 동맹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앞으로 10년의 먹거리를 좌우할 반도체 사업 선점을 위해 수장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슈퍼 갑’ 젠슨 황 CEO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만났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젠슨 황은 인공지능(AI)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수장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들어가는 메모리를 생산하고 있다. AI 시장 확대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사실상 이를 독점 공급하며 엔비디아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고 있다. 최 회장은 젠슨 황과의 만남에 대해 "오랫동안 본 사람이고, 모여서 같이 인사하고 밥 먹고 나오다 보니 회사 연감에 사인해서 주더라"며 "자기네 제품이 빨리 나오게 우리 연구개발(R&D)을 빨리 서두르라는 정도의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HBM은 반도체 시장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체 D램 비트(bit) 용량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에서 올해 5%로 상승하고, 2025년에는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매출 측면에서 HBM의 비중이 2023년 전체 D램의 8%에서 2024년 21%로 늘어나고, 2025년 30%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HBM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HBM 물량은 올해뿐 아니라 내년 물량까지 완판된 상황”이라며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각 고객사, 협력사와 긴밀하게 구축돼 있는 것이 AI 반도체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도 HBM 주도권을 뺏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엔비디아의 HBM 반도체 수주를 위해 100명 단위의 대규모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엔비디아의 ‘GTC 2024’ 콘퍼런스에서 차세대 HBM3E 12단 제품에 ‘젠슨 승인’이라고 적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젠슨 황도 이에 대해 “삼성전자 반도체가 테스트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5월 미국 출장 중에 젠슨 황을 만나기도 했다. 당시 일식집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아직 HBM 8단 메모리가 공급되고 있고, 올 연말쯤 HBM 12단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HBM을 비롯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확대를 위한 반도체 초미세공정을 위한 ‘삼각동맹’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독일로 날아가 ‘슈퍼 을’로 불리는 ASML의 크리스토프 푸케 CEO와 자이스의 카를 람프레히트 CEO를 한자리에서 만났다. 반도체 초미세공정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에 대한 협력 강화 차원이었다.초미세공정을 위해 꼭 필요한 EUV는 ASML이 독점하고 있고, EUV 장비 1대에 자이스 부품이 3만개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삼각동맹’을 통해 장비성능 개선,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8 07:00
산업

미중 갈등 속 주목받는 삼성·SK의 ‘슈퍼을'과 반도체 동맹

반도체를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슈퍼을’ ASML과 구축한 연합전선이 관심을 끈다.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가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면서 '반도체 공급망'을 확대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벨트호벤의 ASML 본사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서 ASML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1조원을 들여 국내에 첨단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 시설을 짓기로 했다. 네덜란드 기업인 ASML은 반도체 업계에서 ‘슈퍼을’로 불린다. 초미세 공정 반도체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극자외선(EUV) 장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ASML로부터 EUV 장비 확보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경쟁의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이런 측면에서 ASML과 삼성전자의 공동 투자로 세워지는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의 국내 건립은 의미가 크다. 이날 두 기업은 차세대 EUV 기반 초미세 공정을 개발하는 R&D 센터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슈퍼을’ ASML이 반도체 제조 기업과 공동으로 해외에 반도체 제조 공정 개발을 위한 R&D 센터를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조원을 공동 투자한다고 합의를 했으니 5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한 셈이다. 앞서 ASML은 2025년까지 총 24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에 반도체 장비 클러스터인 ‘뉴 캠퍼스’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뉴 캠퍼스에는 EUV 노광장비 관련 부품 등의 재제조센터와 첨단기술을 전수할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들어선다. ASML은 중장기적으로 한국에 제조 시설까지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번 동맹을 계기로 더욱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ASML이 국내에 제조 시설까지 구축한다면 EUV 노광장비 확보가 수월해지고 공급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은 29%로 대만(38%)에 이어 ASML 장비구입의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피터 베닝크 ASML 회장은 "한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올해 초 '뉴 캠퍼스' 건설을 시작하는 등 한국과의 반도체 연대가 크게 강화되고 있다"며 "최근 기술 난도 상승으로 개발 비용이 급등한 만큼 정치·경제·인력을 아우르는 국가 간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기업인들은 간담회에서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한국과의 협력을 주제로 전략적인 대화를 이어나가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세계 무역의 토대를 만들고 증권시장을 처음으로 개장한 네덜란드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혁신의 상징인 ASM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SML은 SK하이닉스와 'EUV용 수소 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 MOU'를 체결했다. 생산 과정에서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수소 자원 친환경 공정을 함께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EUV 노광장비 내부의 수소를 태우지 않고 재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20% 줄여 연간 165억원의 비용이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내년부터 SK하이닉스도 ASML과 반도체 연구기관 아이맥(IMEC) 공동의 차세대 EUV 개발사업에 함께 참여해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고성능 반도체 개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한국과 네덜란드의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과 관련한 MOU 체결도 눈길을 모았다.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해 인력 양성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양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약 500명의 반도체 인력을 공동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한국 측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반도체운영협회가, 네덜란드 측에서는 에인트호번공대와 ASML 등이 맡아 운영한다. 먼저 내년 2월 한국 교육생 25명, 네덜란드 교육생 25명 등 50명을 선발해 네덜란드 현지에서 1차 아카데미를 여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본부장은 “한국과 네덜란드 간 연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기술 혁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2.14 06:58
IT

삼성·SK, '슈퍼을' 네덜란드와 연합전선 구축…이재용·최태원도 '방긋'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다진 '슈퍼을' 네덜란드와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메모리를 넘어 시스템 반도체 1위를 노리는 한국 반도체 산업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소재한 ASML을 찾아 '한·네덜란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신설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ASML은 반도체 미세공정을 위한 극자외선 노광장비(EUV)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기업이다.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 초격차는 미세공정 가능 여부가 핵심 요소 중 하나임을 고려할 때, 해당 장비를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ASML과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은 국내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 과제"라고 했다.아카데미가 신설되면 한국의 반도체 관련 학생들과 재직자들이 ASML 본사는 물론 에인트호벤 공대가 제공하는 교육 기회를 얻게 된다. EUV 등 첨단 장비 운영 노하우 및 관련 기술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함께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간담회'에는 우리나라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이, 네덜란드에서는 피터 베닝크 ASML 회장, 벤자민 로 ASM 회장, 안드레아스 페처 자이스 SMT 회장, 루크 반 덴 호브 IMEC 회장 등이 참석했다.ASML은 삼성전자와 함께 약 1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EUV 장비를 활용, 초미세 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팹을 우리나라에 건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SK하이닉스와도 EUV를 친환경적으로 도입해 에너지 소모량을 감축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안덕근 본부장은 "이번 삼성전자-ASML 간 협력 발표는 치열해지는 반도체 초미세화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우위를 확보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또 "SK하이닉스와 ASML이 공동 기술 개발에 성공해 보다 친환경적인 반도체 장비 생태계가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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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시즌비시즌' 시즌2 첫 게스트 "찐친 예능 케미"

배우 김재욱이 깜짝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김재욱은 17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 룰루랄라 웹예능 ‘시즌비시즌’ 시즌2에 첫 게스트로 출격해 반전 예능감을 선보인다. 김재욱은 지난달 진행된 ‘시즌비시즌’ 시즌2 녹화에 참여해 촬영을 마쳤다. 김재욱은 비와의 돈독한 친분으로 ‘시즌비시즌’ 시즌2에 함께하게 됐다고. 비가 직접 요리를 만들어 대접하는 새로운 코너 ‘레인스 키친’을 통해 비와 찐친 케미를 선보인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배우인데다가 웹 예능 출연은 처음이라 더욱 반가운 기대를 모은다. 김재욱은 현재 KBS 2TV 월화 드라마 ‘크레이지 러브’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드라마 촬영이 한창인 일정 속에서도 비와의 특급 만남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가 진한 우정을 확인시켰다는 후문이다. 친근하고 편안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을 뽐낼 것으로 주목된다. 한편,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김재욱은 극 중 IQ 190의 천재 수학강사이자 고탑교육의 대표 노고진 역을 맡아 코미디까지 가능한 반전 매력을 전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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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X정수정, 美친 비주얼+100점 케미로 완성한 ‘크레이지 러브’ [종합]

배우 김재욱과 정수정, 하준이 달콤 살벌한 대환장 드라마를 예고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의 제작발표회가 7일 온라인을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재욱, 정수정, 하준이 참석했다. 김정현 PD는 제작발표회 전 서면을 통해 “‘크레이지 러브’는 제목 그대로 ‘미치도록’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다. 누군가에게 그 ‘미친 사랑’의 대상은 돈, 어떤 이에게는 꿈,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이루지 못한 사랑, 그리고 복수다. 예측 불가한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연출 포인트에 대해 “한 드라마 안에 많은 장르의 이야기들이 혼합되어 있어,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한정하고 접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배우들과 연기에 대한 의논을 할 때에도 ‘우리 스스로 로맨스 코미디 장르에 갇혀 있지 말고 과감히 스펙트럼을 넓혀 보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표현 방식과 방법에 있어 더 자유로워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재욱은 “현실을 잠깐 잊고 웃을 수 있는 작품에 출연하고 싶었다. 보여주지 못한 연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았고, 김정현 감독과 만남도 컸다”며 드라마 출연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맡은 일타 강사 노고진 캐릭터에 대해 “나도 전형적인 수포자다. 내가 천재 수학 강사를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드라마가 수학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건 아니라고 감독님이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크레이지 러브’는 사교육 업체 대표와 비서의 좌충우돌 소동극이다. 많이 웃고 궁금함도 많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 2022년 봄, ‘크레이지 러브’ 덕분에 실컷 웃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정수정은 “이신아는 강사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이지만, 기회를 놓쳐서 우연히 노고진의 비서로 일을 하게 된다. 대표의 비서로 1년을 버티면서 일을 하니까 아파지기 시작한다. 병원에 갔는데 시한부 선고를 받고, 모든 게 노고진 때문이라고 생각해 복수를 시작하는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정수정은 기억에 남는 촬영 신으로 김재욱과의 첫 뽀뽀 신을 꼽았다. 그는 “추운 날 남산에서 첫 뽀뽀 신을 찍는데 둘 다 콧물이 났다. 김재욱 인중에 자꾸 내 콧물이 묻어 닦아준 기억이 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준은 고탑교육 부사장으로 모두가 같이 일하고 싶은 상사이자, 모두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오세기 역으로 분한다. 하준은 “대본이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김재욱, 정수정의 팬이었다. 고민 없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실제 모습과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묻자 67.2%라 답한 하준은 “친해지면 장난치고 애교부리는 스타일이다. 오세기가 나보다는 좀 더 차분한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재욱은 “하준은 초식동물 같은 친구다. 장난을 치지만 착해서 심한 장난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김재욱과 정수정은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를 100점이라 자부했다. 정수정은 “오빠에게 시크, 냉미남이라는 수식어가 있어서 그런 이미지로 봤었다. 한 가지 반전은 굉장히 호탕하게 웃는다는 거다. 정말 크게 웃고 이를 다 보이면서 웃어서 정말 의외였다. 연기 호흡도 처음부터 잘 맞았던 것 같다. 오빠랑 연기할 때 제일 편하고 애드리브도 잘 받아준다”고 이야기했다. 하준은 김재욱과의 브로맨스에 대해 “나는 오글거림을 참았는데, 보는 건 재미있을 것 같다. 김재욱과 정수정의 100점을 이길 수는 없어 97.3점으로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은 “노고진과 이신아의 로맨스도 흥미롭게 펼쳐지겠지만, 우리 작품이 코미디가 조금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좀 더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정수정과 하준 역시 “코미디가 많아 언제든지 다시 꺼내서 웃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유쾌하게 나를 위로해주는 드라마였으면 한다. 위로해주는 포인트들이 있다”라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크레이지 러브’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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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유니나네 크리스탈'

배우 정수정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레이지 러브’(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등이 열연한다. 7일 첫 방송.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07/ 2022.03.0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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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틈새 파이팅'

배우 정수정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레이지 러브’(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등이 열연한다. 7일 첫 방송.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07/ 2022.03.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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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청청 패셔니스타'

배우 정수정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레이지 러브’(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등이 열연한다. 7일 첫 방송.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07/ 2022.03.0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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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슈퍼 을 비서 이신아'

배우 정수정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레이지 러브’(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등이 열연한다. 7일 첫 방송.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07/ 2022.03.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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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정수정 '사랑스런 눈맞춤'

배우 정수정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크레이지 러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크레이지 러브’(연출 김정현)는 살인을 예고 받은 개차반 일타 강사와 시한부를 선고받은 그의 슈퍼을 비서가 그리는 달콤 살벌 대환장 크레이지 로맨스 드라마로 김재욱, 정수정, 하준 등이 열연한다. 7일 첫 방송.사진/영상=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3.07/ 2022.03.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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