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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이란에 밀렸다…아시안컵 우승 확률 ‘2위’ 추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확률이 1위에서 2위로 떨어졌다. 4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부터 꾸준히 한국이 1위에 올랐는데, 요르단과의 4강전을 앞둔 날 이란에 밀렸다. 결승 진출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만, 결승 무대에선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6일(한국시간) 공개한 대회 우승 확률에 따르면 한국의 우승 확률은 30.9%를 기록, 이란(35%)에 이어 2위로 밀렸다. 4강 대진이 확정된 뒤 한국이 이란에 밀려 두 번째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4강 대진 확정 직후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32.9%로 전망해 이란(31.9%)을 넘어 1위로 내다봤다. 다음날인 5일엔 36%까지 올라 이란(30.9%)과 격차를 더 벌렸다. 대회 전부터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본과 호주가 8강에서 탈락하고,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호주를 잇따라 격파하고 4강에 오르면서 자연스레 한국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듯 보였다.그러나 4강전의 서막이 오르기 직전 옵타의 전망이 바뀌었다. 이란의 우승 확률이 35%로 껑충 오른 반면 한국은 30.9%까지 떨어졌다. 전날 한국과 이란의 우승 확률이 거의 반대로 바뀐 셈이다. 슈퍼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확률이긴 하지만 다소 찝찝한 기록. 이란과 한국에 이어 카타르(24.5%) 요르단(9.6%) 순이다.요르단과의 4강전 승리 확률 역시 이전보다는 떨어졌다. 전날 69.3%로 70%에 육박했던 한국의 결승행 확률은 이날 66.7%로 소폭 하락했다. 요르단은 반대로 33.3%로 올랐다. 경기가 다가올수록 요르단의 ‘대이변’ 가능성이 조금씩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 모양새다. 반대편 4강 대진의 경우 이란이 58.9%, 카타르는 41.1%를 각각 기록 중이다.한국과 요르단의 아시안컵 4강전은 6일 자정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요르단은 87위로 격차가 크다. 역대 전적에서는 3승 3무로 한국이 앞선다. 다만 지난 조별리그 맞대결에선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한국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공백을 메워야 한다. 만약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오르면 지난 2015년 호주 대회 이후 9년 만이자 두 대회 만이다.김명석 기자 2024.02.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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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처음으로 승리 확률 밀렸다…8강 호주전 47.6% 책정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8강 호주전 승리 확률이 47.6%로 책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승리 확률이 상대팀보다 낮게 책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축구 통계 업체 옵타가 31일 공개한 한국과 호주의 대회 8강전 승리 확률에 따르면 한국의 승리 확률은 47.6%, 호주는 52.4%로 각각 책정됐다. 격차는 4.8%포인트 차다. 한국과 호주의 아시안컵 8강은 내달 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열린 16강전의 경우 한국이 승리할 최종 확률은 51.6%, 사우디아라비아는 48.4%였다. 당시엔 사우디아라비아가 조 1위로 16강에 오르고 한국은 2위에 그쳤어도 한국의 승률이 근소하게나마 높았다. 그러나 이번 8강 상대인 호주를 상대로는 한국이 열세로 평가됐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선 한국이 23위, 호주는 25위로 큰 차이는 없다. 대신 이번 대회 성적에선 차이가 있다. 호주는 앞서 조별리그 B조를 1위로 통과했다. 인도를 2-0으로, 시리아를 1-0으로 각각 연파한 뒤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고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16강에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대파했다. 4경기에서 8득점·1실점을 기록 중이다.반면 한국은 앞서 바레인을 3-1로 꺾은 뒤 요르단과 2-2,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는 등 상대적인 약팀들에 잇따라 발목을 잡히면서 조별리그 E조를 2위로 통과했다. 16강에선 난적 사우디아라비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하고 8강에 올랐다. 대회 전반적인 흐름이 호주가 더 우위다.여기에 호주는 체력적으로 확실히 우위에 서 있다. 호주는 지난 28일 이미 인도네시아와 16강전을 치르고 8강 상대를 기다렸다. 한국보다 이틀 이상 숨을 고를 여유가 있었다. 더구나 한국은 주전 의존도가 워낙 높은 데다,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선 120분 연장 혈투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치러 지칠 대로 지친 상태다. 역대전적마저 한국이 근소하게 열세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28전 8승 11무 9패다. 마지막 맞대결은 지난 2019년 부산에서 열렸던 친선경기였는데, 당시엔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2011년과 2015년엔 아시안컵을 무대로 연이어 경기를 치렀다. 2011년 대회 땐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015년엔 조별리그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다만 2015년 결승 무대에서 다시 만나 1-2로 져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당시 손흥민이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끝내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허용해 결국 패배했다. 당시 손흥민의 득점은 아시안컵 마지막 필드골이기도 하다.객관적인 전력 차에서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고 보기는 어려운 가운데, 대회 전반적인 흐름이나 체력 변수 등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한국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옵타의 슈퍼컴퓨터를 통한 시뮬레이션 결과다.그레이엄 아놀드(호주) 감독이 지난 2018년부터 이끌고 있는 호주는 AFC로 편입한 2007년 대회 이래 단 한 번도 8강 이하의 성적에 그친 적이 없다. 2011년 카타르 대회 땐 준우승, 2015년 자국 대회 땐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선 개최국 아랍에미리트(UAE)에 져 8강에서 탈락했다. 아시아에서 뛰는 선수들이 일부 있지만 대부분 잉글랜드·독일·스코틀랜드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현재 8강 진출이 확정된 팀들 중에서는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기도 하다. 현재 호주는 8강 진출팀들 가운데 유일하게 20%대인 20.7%의 우승 확률로 1위다.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18.1%다. 일본은 아직 16강을 치르지 않아 8강 진출 여부조차 모르는데도 한국(17.3%)보다 높은 17.7%로 3위다. 만약 일본이 바레인을 꺾고 8강에 오르면 호주를 제치고 선두로 다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대회 전부터 ‘우승’을 목표로 제시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은 ‘약속을 지킬 수 있다고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약속이라는 단어는 맞지 않다. 축구에서는 당연한 일은 없다. 약속보다는 축구 팬들에게 말씀드렸던 것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갖고 대회에 임하겠다는 것이었다”며 “수준 높은 팀을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지 너무 오래됐다.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최대한 좋은 결과로 대회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김명석 기자 2024.01.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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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승 확률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2위에서 5위까지 추락 [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결국 우승 확률마저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개막 전만 해도 두 번째로 높았던 우승 확률 순위도 5위까지 하락했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의 넘치는 자신감과는 정반대의 흐름이다.28일 축구 통계업체 옵타가 2023 AFC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를 앞두고 슈퍼컴퓨터를 통해 전망한 참가팀들의 우승 확률에 따르면 한국의 우승 확률은 9%에 그쳤다. 이번 대회 들어 한국의 우승 확률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 개막 전만 하더라도 한때 14.8%까지 올랐던 한국의 우승 확률은 대회 개막 후 꾸준히 하락곡선을 그렸다. 지난 요르단전 2-2 무승부 직후엔 12%로 떨어지더니, 16강 한일전 가능성이 커지자 10.3%, 그리고 16강 대진이 확정된 뒤엔 9%로 하락했다.우승 후보에서도 점차 멀어지는 분위기다. 개막 전, 그리고 초반까지 한국은 일본에 이어 우승 후보 2순위 팀으로 꼽혔지만 한국은 점차 순위가 밀려 5위까지 추락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시점엔 심지어 6위까지도 순위가 떨어진 바 있다.조별리그를 거치면서 나온 한국의 부진한 경기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클린스만호는 지난 조별리그 E조 첫 경기에서 바레인에 3-1로 승리를 거뒀지만 이후 요르단과 2-2로, 말레이시아와는 3-3으로 비겼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큰 팀을 상대로도 아쉬운 경기력에 그쳤다.특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100계단 이상 차이가 났던 ‘최약체’ 말레이시아와 최종전에선 사실상 최정예를 가동하고도 3실점이나 내주는 등 난타전을 펼쳐 자존심을 잔뜩 구겼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3위, 말레이시아는 130위였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1도움을 기록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그야말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조별리그 3경기에서 매 경기 실점을 허용하는 등 무려 6실점이나 내준 수비불안이 도마 위에 올랐다.또 빠듯한 토너먼트 일정을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숨을 고를 기회였던 말레이시아전조차 사실상 최정예를 가동한 용병술은 물론, 부진한 경기력에도 이렇다 할 변화를 주지 못하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마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실제 조별리그 내내 공·수 간격이 넓어지면서 중원 싸움에서 열세에 몰리고 있는데도 클린스만 감독은 큰 변화를 주지 않고 있고, 부진한 경기력에 그치고 있는 선수들마저 계속 중용하는 등 좀처럼 흐름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취재진에게 “결승까지 숙소를 빨리 연장하라”며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우리는 우승하기 위해 여기에 왔고, 목표가 뚜렷하다. 우리 자신을 믿는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이지만, 추락한 옵타의 우승 확률이 말해주듯 외부에서 보는 클린스만호는 단단하지 못한 상황이다.우승 확률뿐만 아니라 옵타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마저 51.8%로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48.2%, 그야말로 박빙의 승부를 내다본 것이다. 8강 진출 확률만 따지면 이라크(64.2%) 우즈베키스탄(62.9%) 아랍에미리트(UAE·61%)보다도 더 낮다. 4강 진출 확률은 28.3%로 전체 7위, 결승 진출 확률도 17.9%로 5위까지 각각 처져 있다.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충격패를 당하고도 꾸준히 우승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일본의 상황과도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 충격패를 당했지만,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각각 3-1, 4-2로 완파하고 D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한국의 조별리그 최종전 말레이시아전을 앞두고 16강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지자 한때 일본의 우승 확률도 3위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16강 대진이 확정된 뒤에는 다시 우승 1순위로 올라섰다. 옵타가 전망한 일본의 우승 확률은 18.8%다. 일본은 8강과 4강 진출 확률이 전체 2위지만, 결승 진출과 우승 확률에선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일본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 확률 2위는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카타르가 15.1%로 뒤를 잇고 있다. 일본과 카타르는 결승이 아닌 4강에서 만나게 되는데, 결국 두 팀 중 한 팀의 우승 확률이 가장 클 것이라는 게 옵타의 전망이다.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격돌할 가능성이 큰 호주는 13.8%로 3위, 이란은 13.6%로 4위에 각각 올랐다. 그 뒤를 이은 한국의 우승 확률은 6위 사우디아라비아(8%), 7위 이라크(7.1%)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아시아 최강팀을 가리는 아시안컵 16강 토너먼트는 28일 오후 8시 30분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첫 경기를 통해 막을 올린다.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격돌한다.김명석 기자 2024.01.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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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라크에 충격패' 한일전 16강 성사하나···클린스만호 오늘 밤 요르단전

'우승 후보'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해, 16강전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지난 19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이라크에 1-2로 졌다. 지난해 6월 엘살바도르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10연승 행진을 마감한 일본(1승 1패)은 2승을 거둔 이라크(승점 6)에 밀려 조 2위(승점 3)로 내려앉았다.일본은 1982년 아시안게임(이라크 1-0 승) 이후 이라크게 42년 만에 졌다.이로써 16강 대진표도 예상 밖으로 짜여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본이 속한 D조 2위는 E조 1위와 16강전을 치른다.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E조 1위를 차지하고, 일본이 최종 2위로 조별리그를 마친다면 16강에서 한국과 일본이 격돌하게 된다. 일본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D조 최약체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와 붙는다. 일본이 이 경기에서 승리해도, 이라크가 3차전에서 베트남을 꺾는다면 조 2위가 확정된다. 한국은 20일 요르단과 2차전, 25일 말레이시와 3차전을 치른다.한국과 일본은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실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각국의 우승 확률을 예측했는데, 일본(24.6%)과 한국(14.3%)이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최고 무대에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스타 플레이어가 포진하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이 포함돼 있다. 최종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다.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일본은 선수단 가치는 3억 1840만 유로(4630억원)로 아시아 1위(세계 18위)다. 1억 9300만 유로(2807억원)로 평가받는 한국은 2위(세계 29위)다. 선수 전체의 시장 가치에서는 한국이 열세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 이름값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이번 대회 대진상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그러나 일본이 이라크에 충격패를 당하면서 한일 축구의 자존심 대결은 예상보다 일찍 격돌할 가능성이 커졌다. 가장 최근 한국과 일본이 아시안컵 본선에서 만난 것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였다. 모리야스 일본 감독은 이라크전 패배 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여러 가지로 반성해야 할 경기"라고 밝혔다.한국은 D조 결과와 관계없이 우선 20일 요르단전에서 이겨 16강행을 조기에 확정 짓는 것이 최선이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바브)는 전날 훈련 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중도 낙마했다. 남은 골키퍼는 조현우(33·울산), 송범근(27·쇼난 벨마레) 2명이다. 대신 황희찬이 몸 상태를 회복해 훈련에 복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일 요르단전을 앞두고 "상대는 선수 개인의 능력이 뛰어난, 어려운 팀이다. 얼마나 상대의 장점을 잘 차단하느냐, 그리고 우리의 플레이를 잘 해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가지되, 자만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국이 조 1위를 차지하면 D조 2위와 31일 오후 8시 30분 8강행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이형석 기자 2024.01.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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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역대급 결승 한일전 성사?…‘전설의 1군 vs 1군’ 韓·日 어느 팀이 더 강할까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최근 한국은 성인부터 연령별 대표팀까지 일본에 내리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국이 이번에도 일본을 넘지 못한다면, 64년 묵은 아시안컵 정상에 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없다. 12일 개막하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한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로 한국과 일본이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각국의 우승 확률을 예측했는데, 일본(24.6%)과 한국(14.3%)이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했다. 대체로 한국을 비롯한 다수 매체는 이번 대회가 한·일 2파전으로 흘러가리라 전망한다.최근 본지와 만난 김병지 강원FC 대표는 “아시안컵 우승 확률은 일본 35%, 한국 30%, 이란 15%, 카타르가 10%다. 10%는 나머지 팀들이다. 우승팀은 100% 일본, 한국, 이란 카타르 사우디, 호주 중에서 나온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마주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대진 상 이번 대회에서 ‘역대급 한일전’이 펼쳐질 공산이 크다. D조에 속한 일본과 E조에 묶인 한국이 나란히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두 팀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된다. 물론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부터 순항하고 양 팀이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갔을 때 이뤄질 수 있는 이야기다. 한국과 일본 모두 우승에 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는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들이 즐비하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빅리그, 대형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포진해 있다. 최종명단 26명 중 20명이 유럽파일 정도로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아시안컵 중계를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본지를 통해 “우리는 순간적으로 승부를 결정지을 파괴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했다. 반면 일본은 개별적으로는 이 정도 위력의 선수들이 우리보다 적으나, 보다 조직적으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선수를 보유했다”며 “전 포지션에 걸친 고른 선수층은 일본이 조금 더 낫다”고 짚었다.무엇보다 한국과 일본이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만난다면, 최정예 멤버를 앞세워 맞붙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근래 한일전은 양 팀 모두 100% 전력으로 임한 적이 없다. 지금껏 A매치 117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이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이후 일본전에 나선 적이 없다는 것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일본 역시 최정예 선수들을 한데 모아 한국을 상대한 적이 없는 터라 사무라이 블루(일본 대표팀 애칭)를 두고 ‘전설의 1군’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번 아시안컵에는 양국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터라 한일전 성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일본은 선수단 가치는 3억 1840만 유로(4600억원)로 아시아 1위(세계 18위)다. 1억 9300만 유로(2788억원)로 평가받는 한국은 2위(세계 29위)다. 한국과 일본의 선수단 가치 차이도 크지만, 3위 이란은 클린스만호의 4분의 1정도 규모다. 곳곳에서 한국과 일본의 2파전을 예상하는 이유다. 선수 전체의 시장 가치에서는 한국이 열세지만, 손흥민, 김민재 등 이름값 면에서는 우위에 있다는 평가가 숱하다. 다만 일본은 수준급 선수가 각 포지션에 두루 포진했다는 호평을 받는다. 김병지 대표는 “축구에서는 (이름값 있는) 한 명의 선수로 이기고 지는 경우가 많다”며 “일본도 이런 선수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타플레이어뿐만 아니라 최근 두 팀의 맹렬한 기세 덕에 맞대결에 관한 관심이 더욱 쏠린다. 한국은 지난해 3월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치른 11경기에서 6승 3무 2패를 거뒀다. 초반 5경기 무승을 이어가다가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10~11월에 치른 4경기에서는 모두 3점 이상 득점하고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의심의 시선을 조금은 바꿨다. 그간 비교적 약체를 상대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 공격수들에게 자유를 부여하며 화력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일본의 약진은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3월 콜롬비아에 패한 후 10연승을 달렸다. 특히 튀니지전(2-0 승)을 제외하고 모두 4골 이상 넣고 승리했다는 점이 놀랍다. 일본은 지난해 9월 ‘전차군단’ 독일을 4-1로 꺾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제압한 게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 9일에는 한국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 상대인 요르단을 6-1로 대파하기도 했다. 수준급 멤버들의 조화가 빼어나고 2018년부터 팀을 이끈 모리야스 감독의 축구가 무르익었다는 평가다. 만약 결승전에서 두 팀이 만난다면, 전술·전략 면에서도 ‘역대급 한일전’이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일본은 지난 월드컵에서도 그랬지만, 과거보다 한결 실용적인 접근을 하는 팀이다. 우리는 공격적 자유도가 높은 팀이다. 위력적인 선수들 간의 자유롭고 유연한 호흡을 순간적으로 발휘하게 하면서 파괴력을 극대화하려고 하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양상은)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스타일 자체는 우리가 더 공격적인 경향이 있으나, 일본이 측면에서 조직적 연계를 통해 우리를 몰아붙일 가능성이 있다. 또 우리가 일본의 측면 공격을 의식해 평소보다 실리적 접근을 택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한국과 일본의 1군 간 대결로 어느 팀이 우위에 있는지를 확실히 가릴 수 있다. ‘아시아 최고’라는 타이틀과 ‘자존심’이 걸린 승부가 되는 셈이다. 베스트 멤버로 나서진 않았지만, 최근 일본에 열세인 한국은 그간 당한 굴욕을 설욕할 한 판이 될 수도 있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한일전에 대한 부담은 피차 있을 것이다. 최근 누가 더 이겼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두 팀 모두 아시아 정상에 등극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싸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병지 대표는 “이번 아시안컵에서 (두 팀이 만나면) 한국이 일본을 이길 확률이 크다. (확률은) 55-45로 본다”며 “핵심 선수가 (승부를) 결정을 해주느냐가 중요한데, 일본보다 한국의 파괴력이 좋다”고 점쳤다.김희웅 기자 2024.01.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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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상대’ 브라질, 월드컵 우승?… 슈퍼컴퓨터 픽 ‘日은 8강행’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과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카타르 월드컵 토너먼트를 앞두고 결과를 예측했다”고 전했다. 슈퍼컴퓨터는 브라질을 만난 한국이 16강에서 월드컵 여정을 마치리라 점쳤다. 반면 크로아티아와 마주한 일본은 8강 티켓을 손에 넣으리라 전망했다. 한국을 꺾은 브라질은 8강에서 일본, 준결승에서 ‘맞수’ 아르헨티나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리라 예측했다. 브라질이 결승에서 프랑스를 제압하고 20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다는 게 슈퍼컴퓨터의 예측이다. 앞선 16강 2경기 결과는 모두 적중했다. 네덜란드가 미국을 격파했고, 아르헨티나가 호주를 잡았는데, 슈퍼컴퓨터는 두 팀의 8강 진출을 정확히 예측했다. H조 1위를 차지한 포르투갈 역시 16강에서 스위스에 패하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오른쪽 대진표에서는 스페인과 프랑스가 4강에서 만날 거로 내다봤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4 19:43
국가대표

'16강 필수 조건'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 가능성 19.3%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포르투갈전 승리 가능성은 19.3%에 불과했다. 16강 진출을 위해 또다시 경우의 수를 따지게 된 한국의 입장에서는 이런 예측을 단번에 깨뜨릴 대이변이 절실한 상황이다. 29일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12월 3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에서 열리는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한국을 이길 확률을 58.4%로 예상했다. 무승부를 거둘 확률이 22.3%였으며, 한국이 이길 확률은 19.3%에 그쳤다. 그나마 같은 조에서 약체로 평가받던 가나에 2-3으로 패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포르투갈이 2승(승점 6점)을 먼저 챙기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확정한 가운데 가나가 1승 1패(승점 3점)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과 우루과이가 1무 1패(승점 1점)로 나란히 3~4위를 기록했다. 골 득실에서 한국이 1골 차로 앞섰다. 한국이 16강 진출 희망을 보려면 무조건 포르투갈을 이겨야 한다. 그렇다고 해도 같은 시간 펼쳐지는 경기에서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한국과 우루과이는 16강 탈락이 확정된다.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갈 기회를 얻는다. 우루과이가 1골 차로 가나를 꺾거나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뒤 한국이 포르투갈에 2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옵타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길 가능성을 54.8%로 봤다. 가나가 이길 확률은 21.3%, 비길 확률은 23.9%다. 결국 다른 경기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한국이 전력을 다해 포르투갈을 맞아야 한다. 다만 포르투갈이 16강전에 대비해 핵심 자원을 투입하지 않을 가능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국 BBC 축구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포르투갈은 도박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고 일부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한국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1-0으로 포르투갈을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9 23:24
국가대표

전문가도 AI도 "한국, 가나에 승리…이강인에 주목"

축구 전문가와 인공지능(AI) 모두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우루과이전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핵심 선수로 지목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저녁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월드컵 H조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의 독일전 2-1 승리를 점친 바 있는 BBC 축구 분석가 크리스 서튼은 한국이 가나를 1-0으로 꺾을 것으로 예상했다. H조 16강 진출국으로 포르투갈과 한국을 꼽았다. 축구 통계 전문 업체 옵타가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한국의 승리 가능성은 40.9%로, 가나(31.3%)보다 우세하다. 무승부는 27.8%다. 옵타가 주목한 한국 선수는 이강인이다. 옵타는 "손흥민은 단연 한국의 스타다. 전방에서 리드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단 한 번의 슈팅을 보여주는 데 그쳤다"며 "이강인은 교체로 들어가 두 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으며 이는 다른 선수보다 나은 수치다. 선발 명단에 오를지는 불분명하지만 벤치 밖에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가나의 주의해야 할 선수는 토마스 파티(29·아스널)다. 옵타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증명했다"고 했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의 AI 브랜드 '익시'도 한국이 41%의 확률로 승리할 것으로 관측했다. 가나가 이길 확률은 30%, 비길 확률은 29%다. 1점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28 14:20
해외축구

옵타 '한국이 가나에 이길 것'…40.9%로 가장 높아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는 한국-가나전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벤투호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이나 포르투갈에 2-3으로 패한 가나 역시 16강 진출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하다. 옵타가 슈퍼컴퓨터를 통해 승부 예측 결과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이길 확률은 40.9%로 가장 높았다. 가나의 승리 가능성은 31.3%, 무승부 확률은 27.8%다. 옵타는 "가나는 지난 5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지만 6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라며 "가나가 월드컵 조기 탈락을 피하려면 단합이 핵심이다. 한국이 가나의 떨어지는 팀 워크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에 대해선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옵타는 "한국은 지난 5번의 월드컵 경기 중 3번의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중 2경기에서 유효슈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키 플레이어로는 한국은 이강인(마요르카), 가나는 토마스 파티(아스널)를 선정했다. 옵타는 "물론 손흥민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지만 우루과이전에서 그는 단 하나의 슈팅만을 기록했다.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2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다. 우루과이전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 중 누구보다 나은 기록"이라고 전했다. 이형석 기자 2022.11.28 14:18
프로축구

"손흥민이 뛰어도..." 옵타, 우루과이전 승리 가능성 24.9% 예측

24.9%. 축구 기록 전문 매체 옵타(opta)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우루과이전 승리 가능성이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옵타는 23일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분석한 한국과 우루과이전 결과를 예측했다. 이에 따르면, 우루과이 승리 56.2%, 무승부 18.9%, 한국 승리 24.9%였다. 객관적 열세인 한국으로선 당연한 예측이라고 볼 수 있다. 옵타는 “(안와 골절 부상으로 수술해) 마스크를 쓰고 뛸 손흥민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다고 해도 우루과이가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며 “우루과이는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와 4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고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은 2010 남아공 대회 16강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했다.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선 0-1로 졌다. 옵타는 "손흥민이 카타르에서도 득점하면 박지성에 이어 세 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골을 넣는 역대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2022~23시즌에는 다소 주춤했지만, '한국 승리의 부적'인 손흥민에게 이번 월드컵에서는 더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다"며 손흥민을 집중 조명했다. 물론 옵타의 승리 확률이 100% 일치하는 건 아니다. 옵타는 22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전 승패를 아르헨티나 승리 80.2%, 무승부 12.9%, 사우디 승리 6.9%로 예상했다. 그러나 결과는 사우디의 2-1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 페널티킥 실점을 했음에도 연속 골로 승부 예측을 뒤집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1.2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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