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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스타' 음바페의 성폭행 의혹, '증거 불충분'으로 종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성폭행 의혹이 '증거 불충분'으로 끝났다.영국 BBC는 13일(한국시간), 음바페의 성폭행 혐의를 두고 수사해온 스웨덴 검찰이 수사를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더 진행하기에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수사를 종결한 이유를 설명했다.지난 10월 스웨덴을 방문한 음바페는 한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성은 10월 10일 밤∼11일 새벽 사이 음바페가 머물던 스톡홀름의 한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지 매체들은 이 여성이 당시 스톡홀름의 병원을 찾아 성폭행으로 인한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피해를 진단 받았다고 전했다. 해당 여성은 이튿날인 10월 12일 경찰서를 찾아 고소장을 제출했다. 현지 경찰은 검찰 지휘 아래 음바페가 묵었던 호텔을 방문, 폐쇄회로(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들을 수집했다.하지만 음바페는 보도가 나오자 소셜 미디어에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최근엔 프랑스의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해당 사건에 대해 말하면서 "(스웨덴 사법당국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지 못했다. 소환장도 받지 않았다. 난 연루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4.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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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피프티 피프티’ 저작권 구매 자금 출처 투명한 공개 필요한 때 [IS포커스]

세계적으로 히트한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을 놓고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저작권을 구매한 더기버스 자금의 명확한 출처에 대한 구체적이고 투명한 정산 내역 공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지난달 27일 더기버스가 해외 작곡가로부터 ‘큐피드’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자신들에게 저작권 구매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안 대표 및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몰래 사는 행위를 했다며 안 대표 외 3명을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프티 피프티의 전반적인 음악 작업과 아티스트 관리를 총괄했던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가 ‘큐피드’ 저작권을 원 작곡가인 스웨덴 출신 3인으로부터 사들였는데, 관련 정보가 제공되지 않았을 뿐더러 자신들이 제공한 돈으로 그 저작권을 샀는지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의심하고 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어트랙트가 안 대표에게 지불한 곡 비용을 어떤 곳에 어떻게 유용했는지, 저작권을 사는 과정에 대해 우리와 공유가 돼야 하는데 전혀 그런 게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추가로 돈이 지불됐다면 거기에 대한 세세한 소명 자료 등 모든 걸 공유해야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이에 대해 더기버스 측은 “명백히 회사의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권리이며, 실제 작품에 참여한 안성일의 지분율 외 해외 저작자의 지분은 퍼블리셔인 더기버스가 소유하고 있다”라며 “어트랙트가 지급한 곡비에 대해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구매했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사실 쟁점은 명확하다. 앞서 더기버스가 주장한 대로 ‘큐피드’ 저작권을 피프티 피프티 프로젝트를 하기 전에 사들였고, 그 금액이 더기버스 자본이었다면 전혀 문제 될 게 없다. 반면 ‘큐피드’ 저작권을 구입하는 데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에 지급한 금액이 사용됐다면 문제의 여지가 생긴다. 법무법인 율촌의 이원석 변호사는 “횡령, 배임의 여지가 있는지는 양측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한 법조계 관계자는 “어트랙트 측 주장 근거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중요한 사안”이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처벌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돈의 출처에 대해 명확한 소명이 있어야 판단할 수 있다는 뜻이다. 어트랙트는 ‘큐피드’ 저작권을 더기버스가 비밀리에 구매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줄곧 ‘적법한 절차를 통한 정당한 구매’를 주장하고 있는 더기버스는 소명자료를 추후 수사기관이나 법정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문제가 더이상 진흙탕 싸움이 되지 않으려면, ‘큐피드’ 저작권 구입 자금 출처를 조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게 필요할 듯 하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7.2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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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측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 저작권 취득 적법…몰래 구입 NO” [전문]

더기버스가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저작권 취득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더기버스 측은 자사 음악 퍼블리셔를 통해 ‘큐피드’(CUPID) 저작권을 적법한 절차로 취득했다고 18일 주장했다.이어 “더기버스는 지난 2022년 4월 9일경 피프티 피프티가 아닌 타 아티스트의 곡 수급을 위해 ‘큐피드’ 원곡의 퍼블리셔와 소통을 시작했다.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 여부 및 승인 여부에 대해 협의하다가 그해 12월경 원곡 작곡가 및 그 퍼블리셔와 저작권 양수도에 대하여 최종 합의했다”며 “제3의 아티스트를 염두에 두고 양수도가 진행됐기 때문에 더기버스가 어트랙트 몰래 불법적으로 저작권을 취득했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원천적으로 성립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원곡 작가들 대신 안성일 대표의 지분으로 95.5%가 등록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등록 이전에 이미 더기버스가 그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한 상태여서 음저협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해 정상적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더기버스는 해외 원곡 작곡가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했다. 이후 각자의 실제 참여도에 따라 지분을 분배했으며 더기버스 66.85%, 안성일 28.65%, AHIN 4%, 키나(KEENA) 0.5%로 안성일 대표가 95.5%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스웨덴 작곡가들의 사인을 위조해 지분을 변경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원곡 해외 작가들의 모든 저작권이 더기버스로 양수도 됐기 때문에 ‘큐피드’ 원곡에 대한 각종 권한 및 관련 절차 이행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더기버스에게 모두 승인 내지 위임된 사항이다. 협회 내 서류 및 형식적인 절차에 의해 이행되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 더기버스가 대행하는 것 모두 계약에 의거한 합법적 절차”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더기버스 측은 “마치 더기버스가 아무런 권리가 없는 상태에서 해외 원곡 작곡가들의 의사에 반하여 함부로 그들의 서명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하는 행위는 사건의 전후 사정 및 객관적 자료를 도외시한 채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에 대해 중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이하 더기버스 공식 입장 전문.더기버스는 자사 음악 퍼블리셔를 통해 ‘큐피드’ 저작권을 적법한 절차로 취득하였음을 분명히 말씀드리며, 이에 따라 당사는 저작권 취득 과정에 대한 주요 핵심 부분들을 다시 한번 밝혀 논란의 소지를 없애고 객관적 사실관계를 명확히 전달드리고자 합니다.1. 더기버스가 어트랙트와 사전 협의 없이 저작권을 사들였다?→ 더기버스는 최초에 어트랙트나 피프티 피프티와 무관하게 제3의 아티스트를 위해 ‘큐피드’의 저작권을 구입한 것이므로, 어트랙트 몰래 저작권을 구입하였다는 의혹의 전제 사실부터 왜곡되어 있습니다.- 더기버스는 2022년 4월 9일경 피프티 피프티가 아닌 타 아티스트의 곡 수급을 위해 ‘큐피드’ 원곡의 퍼블리셔와 소통을 시작했으며,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가능 여부 및 승인 여부에 대해 협의하다가 그해 12월경 원곡 작곡가 및 그 퍼블리셔와 저작권 양수도에 대하여 최종 합의하였습니다.- ‘큐피드’ 원곡(속칭 “데모곡”)은 피프티 피프티나 어트랙트와는 전혀 무관하게 제3의 가수를 염두에 두고 양수도가 진행되어 왔으므로, 더기버스가 어트랙트 몰래 불법적으로 그 저작권을 취득하였다는 주장은 그 자체로 원천적으로 성립될 수가 없습니다. 이에 대하여 ‘큐피드’ 원곡의 퍼블리셔, 제3의 가수 등과의 당시 커뮤니케이션 자료는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며 추후 수사기관이나 법정을 통해 제시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저작권협회에 등록된 ‘큐피드’는 해외 작곡가의 원곡에 안성일 대표의 편곡, 작사와 국내 작사가들이 국문 작사라는 추가 작업을 더해 탄생한 작품이므로, 큐피드의 ‘원곡(데모곡)’과 큐피드의 ‘완성곡’은 분명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피프티 피프티에게 ‘큐피드’ 곡을 주기로 한 시점 이전에 이미 더기버스는 피프티 피프티나 어트랙트와 전혀 무관하게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도 하였던 사실, 그 이후 피프티 피프티에게 더 좋은 음악을 제공하기 위하여 그들에게 ‘큐피드’ 완성곡을 제공하였던 사실 등에 유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2.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에 원곡 작가들의 지분은 없고 안성일 대표(SIAHN)의 이름으로 95.5%가 등록이 되어있다?→ 음저협에서는 저작권을 보유한 저작자에 대한 등록 및 관리의 주체로서, 등록 이전에 이미 더기버스가 그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한 상태여서 음저협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하여 정상적으로 등록한 것일 뿐입니다.- 음저협 웹사이트에 기재된 지분 내역은 등록 당시 실제 완성곡 작품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작가들의 내역이어야 하기 때문에, 등록 이전에 더기버스에게 저작권을 양도한 해외 원곡 작곡가 명의가 포함되지 않음은 절차상 당연합니다. 이러한 절차와 등록 방법에 대하여는 당시 음저협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하여 진행했습니다. 다만, 저작권 양수도가 되었더라도 ‘성명권’은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음원이 공식적으로 공표된 음원 사이트 및 플랫폼에는 원곡 작가들의 크레디트 정보를 표기한 것입니다.- 더기버스는 해외 원곡 작곡가들로부터 ‘큐피드’ 원곡에 대한 저작권을 양수하였으며, 안성일 대표(SIAHN)의 작사, 작곡, 편곡 및 AHIN과 KEENA의 국문 작사 등 각자의 실제 참여도에 따라 지분을 분배하였으며 더기버스 66.85%, 안성일(SIAHN) 28.65%, AHIN 4%, KEENA 0.5%로 안성일 대표가 95.5% 지분을 갖고 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힙니다.3. 음원 ‘큐피드’의 모든 수익을 ‘더기버스’가 가져간다?→ 음원에 대한 수익은 음반 제작사인 어트랙트가 약 50%에 가까운 수익을 확보하게 되며 저작권자는 약 10~11%에 대해 확보하게 됩니다.- 아래 표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음원에 대한 수익 배분 구조는 음반 제작사가 약 50%, 서비스 사업자가 약 30~35%, 저작권자가 약 10~11%, 실연자 약 6%입니다. 즉, 음원 ‘큐피드’에 대한 수익은 음반 제작사인 어트랙트가 50%가량의 수익을 확보하는 것이며, 더기버스가 이에 대한 모든 수익을 확보한다는 것은 허위 주장입니다.4. 스웨덴 작곡가 사인을 위조해 지분을 변경한 것이다?1) 원곡 해외 작가들의 모든 저작권이 더기버스로 양수도 되었기 때문에, 그에 따라 ‘큐피드’ 원곡에 대한 각종 권한 및 관련 절차 이행에 대해서는 포괄적으로 더기버스에게 모두 승인 내지 위임된 사항입니다. 협회 내 서류 및 형식적인 절차에 의해 이행되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 더기버스가 대행하는 것 모두 계약에 의거한 합법적 절차입니다.2) 저작자 간 지분이 1/n이 아니라 별도의 합의된 지분 비율대로 등록할 경우, 저작지분변경확인서의 양식에 의거하여 등록했을 뿐 실제로 저작권의 지분이 변경된 것은 아닙니다.- 해외 작곡가의 퍼블리셔와의 저작권 양수도 계약에 의하면 “양수인(더기버스)은 곡 크레디트의 방식, 형태 및 기타 특성에 대하여 재량적 승인 권한을 갖는다”라고 규정되어 있으므로, 더기버스는 큐피드 원곡에 추가 작곡 및 편곡, 작사 등의 추가 창작활동을 통해 얼마든지 합법적인 음원을 창출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물론, 이처럼 곡 음원이 대외 공표되기 전에 그 원곡의 저작권이 양수도 된 사례가 흔치 아니하여 그 저작권 등록에 있어 더기버스 담당 직원은 물론 음저협 관계자조차 다소 혼동을 일으킨 것은 사실이나, 더기버스와 음저협 간의 긴밀한 협의와 협조하에 현재와 같은 절차와 내역으로 저작권 등록이 되었음을 밝힙니다.- 또한, ‘큐피드’ 완성곡 저작권이 ‘(해외 원곡 작곡가들을 포함한) 1/n’에서 ‘저작자들 간 협의된 분배율’로 변경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음저협에 등록할 때부터 저작자들 간 협의된 분배율이 반영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등록된 창작물은 큐피드 원곡(데모곡)이 아니라 그 완성곡이었고 해외 원곡 작곡가들이 우리나라 음저협에 등록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 언론 보도처럼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가 해외 작곡가들의 지분을 빼어온 것이 아니라, ‘큐피드’ 완성곡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작성한 서류에 불과합니다.-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더기버스 또는 안성일 대표가 해외 작곡가들의 서명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한 바 있는데, ‘큐피드’ 완성곡에 대한 저작권 등록자는 엄연히 더기버스 등이고 ‘큐피드’ 원곡의 저작권을 양수한 주체도 더기버스이며, 해외 원곡 작곡가 및 그 퍼블리셔로부터 ‘큐피드’ 원곡의 등록 및 활용에 대하여는 전권을 위임 내지 양도받은 상태이므로 이미 그들로부터 등록 절차 이행에 대한 모든 권한까지 양수받은 것입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자료 또한 향후 수사기관 내지 법정을 통해 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서 마치 더기버스가 아무런 권리가 없는 상태에서 해외 원곡 작곡가들의 의사에 반하여 함부로 그들의 서명을 위조한 것처럼 보도하는 행위는 사건의 전후 사정 및 객관적 자료를 도외시한 채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 등에 대하여 중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이며 그 자체로 언론의 한계를 이탈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범죄행위이므로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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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기버스, ‘큐피드’ 권리 주장 “적법한 절차 거쳐, 허위 주장 불쾌해” [전문]

피프티 피프티의 소속사 어트랙트가 ‘외부세력’으로 지목한 주식회사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 측이 “어트랙트가 지급한 곡비에 대해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구매했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5일 더기버스 측은 공식입장문을 통해 “사실이 아닌 내용과 악의적으로 편집된 정보와 추측성의 기사들로 언론과 대중들에게 혼선을 주는 행동을 멈춰달라”며 이같이 말했다.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주장하고 있는 9000불(한화로 약 1200만원)의 곡비를 지급하고 보유한 것은 음반 제작자의 권리인 인접권”이라며 “더기버스는 인접권에 대해서는 어떠한 권리도 갖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더기버스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큐피드’(Cupid) 작곡가들과의 논의 끝에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대금을 지급하고 보유한 권리임을 강조했다.더기버스는 “이러한 과정은 ‘큐피드’ 발매 전에 이뤄졌으며 작사와 작곡의 수정, 여러 버전으로의 믹싱, 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글로벌 프로모션의 진행 과정에서 절차상의 승인 업무 등의 긴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더기버스 퍼블리셔를 통해 적법한 과정으로 이행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명백히 회사의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권리이며, 실제 작품에 참여한 안성일의 지분율 외 해외 저작자의 지분은 퍼블리셔인 더기버스가 소유하고 있다”고 했다.더기버스는 “어트랙트가 지급한 곡비에 대해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구매했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단호하게 밝히며 “어트랙트는 과거 앨범들의 곡비 지급을 통해 모든 곡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계신지 거꾸로 묻고 싶다. 당시 제작비 부족으로 곡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어트랙트를 대신해 더기버스가 문제없이 곡을 선 구매했고, 어트랙트의 자금이 확보되어 다시 돌려받은 것이 사실다. 이처럼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허위 주장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과 함께 깊은 유감은 표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끝으로 더기버스는 “허위 주장과 편집된 자료로 계속해서 2차 가해를 이어나가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바란다”며 “본 입장문이 더기버스의 마지막 경고이며, 이후 관련된 모든 내용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히 사실관계를 증명한 이후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앞서 전날 한 매체는 피프티 피프티가 ‘큐피드’로 어마어마한 저작권료를 벌어들였지만, 이 곡 저작권 지분의 95%는 프로듀싱 용역을 맡은 더기버스와 안성일 대표의 몫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음악학교 학생들이 만든 ‘큐피드’에 대해 안 대표가 1월 9000달러를 지불하고 작곡가들의 권리를 사는 ‘바이아웃’을 진행했다. 전홍준 대표는 같은 해 3월 안 대표에 곡비를 돌려줬지만, 안 대표는 저작권 구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다음은 더기버스 공식입장 전문이다.7월 3일 공표했던 입장문에 이어서 어트랙트 관계자와 기자분들께 알려드립니다.사실이 아닌 내용과 악의적으로 편집된 정보와 추측성의 기사들로 언론과 대중들에게 혼선을 주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를 바랍니다.현재 어트랙트는 본질적인 요소가 아닌 왜곡된 사실로 대중들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께서는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기를 바랍니다.“30년 경력의 베테랑 제작자”로 자부하시는 분께서 인접권과 저작권에 대해 구분도 못 하시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저작인접권’이란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가치를 높이는데 일정한 기여를 한 자의 권리로, 저작자에 준하여 보호되며 통상적으로 음악과 관련해서는 음반 제작자의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즉, 어트랙트가 주장하고 있는 9000불(한화로 약 1200만원)의 곡비를 지급하고 보유한 것은 음반 제작자의 권리인 인접권입니다. 더기버스는 인접권에 대해서는 어떠한 권리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저작권’은 저작물을 창작한 사람의 권리로, 음악과 관련해서는 작사가, 작곡가, 편곡가 등이 가지는 권리를 이야기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더기버스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작가들과의 논의 끝에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대금을 지급하고 보유한 권리입니다.이러한 과정은 ‘큐피드’(Cupid)의 발매 전에 이뤄졌으며, 작사와 작곡의 수정, 여러 버전으로의 믹싱, 타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다방면으로 활용될 글로벌 프로모션의 진행 과정에서 절차상의 승인 업무 등의 긴 과정을 간소화하기 위하여 더기버스 퍼블리셔를 통해 적법한 과정으로 이행한 것입니다. 명백히 회사의 업무 과정에서 취득한 권리이며, 실제 작품에 참여한 안성일의 지분율 외 해외 저작자의 지분은 퍼블리셔인 더기버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계약서 및 구체적인 정보는 각 당사자들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공개할 수 없으나, 자사가 해당 권리를 확보하는 데 있어 어트랙트가 주장하는 곡비가 아닌 별도의 인보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트랙트 소유의 곡비 인보이스에는 “Music Production Fee”라고 명시되어 있고 더기버스가 지급한 양수도비 인보이스에는 “Music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Fee”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명백히 다른 내용이며 해당 자료는 법정에서 공개하겠습니다.따라서 어트랙트가 지급한 곡비에 대해 더기버스가 저작권을 구매했다는 주장은 성립될 수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입니다. 그러한 논리라면, 어트랙트는 과거 앨범들의 곡비 지급을 통해 모든 곡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계신지 거꾸로 묻고 싶습니다. 당시 제작비 부족으로 곡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어트랙트를 대신해 더기버스가 문제없이 곡을 선 구매했고, 어트랙트의 자금이 확보되어 다시 돌려받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처럼 사실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허위 주장에 대해 상당한 불쾌감과 함께 깊은 유감은 표할 수밖에 없습니다.저작자와 더기버스 퍼블리셔간의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계약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 설명드린 사실은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분명하게 소명한 후 그 결과를 공표하겠으나 저희의 주장과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현재 어트랙트는 전후 상황과 맥락은 누락한 채 본인들의 주장에 들어맞는 일부의 자료만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희가 지금까지 어트랙트에 관하여 구체적 반박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법적인 절차 밖에서 다툼을 일으키고 싶지 않고, 또한 어트랙트와 아티스트 간의 법적 분쟁에 당사자가 아닌 자사가 어떤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이에 대해 허위 주장과 편집된 자료로 계속해서 2차 가해를 이어나가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바랍니다. 본 입장문이 더기버스의 마지막 경고이며, 이후 관련된 모든 내용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충실히 사실관계를 증명한 이후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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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작엔 꼭 있다! 최영준 ‘사냥개들’ 신스틸러 활약

웃기는 형인 줄 알았는데 듬직하다. 배우 최영준이 ‘사냥개들’을 통해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지난 9일 처음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은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사람 목숨보다 돈이 먼저인 사채업의 세계에 휘말린 두 청년이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목숨 걸고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지난 21일 넷플릭스 톱10 사이트에 따르면 ‘사냥개들’은 6594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스웨덴, 프랑스, 브라질, 인도네시아, 태국,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83개 국가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최영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극을 풍성하게 채워내며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최영준은 극중 중대 범죄수사과 소속 경찰 민강용 역을 맡았다. 호텔 카지노 사업을 벌이기 위해 김명길(박성웅)이 접근한 재벌 3세 홍민범(최시원)의 사촌 형이자 무자비한 사채업자 김명길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변주를 선보여온 최영준은 민강용을 코믹하면서도 믿음직한 인물로 완성했다. 최시원과의 브로맨스 케미부터 경찰로서의 직업적 카리스마까지 캐릭터를 더욱 다채롭게 그려냈다.최영준은 차기작으로 영화 ‘모럴헤저드(가제)’를 촬영 중이다. 다음 달 19일에는 연극 ‘2시 22분’을 통해 무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최영준의 열연이 돋보이는 ‘사냥개들’은 지금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6 10:02
연예일반

‘헤어질 결심’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 올랐다. 22일(한국시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AMPAS) ‘헤어질 결심’이 포함된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Shortlist·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아카데미는 92개 나라가 국제영화상 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가운데 쇼트리스트를 통해 15편을 예비후보로 추려낸다. 오는 2023년 1월 24일 오스카상 전체 부문 최종 후보를 발표할 때 국제영화상 후보작은 모두 5편으로 좁혀진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예비 후보에 오른 작품은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코르사주’(오스트리아), ‘클로즈’(벨기에), ‘리턴 투 서울’(캄보디아), ‘성스러운 거미’(덴마크), ‘생토메르’(프랑스),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이다. ‘안녕, 시네마 천국’(인도)과 ‘말 없는 소녀’(아일랜드),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멕시코), ‘더 블루 카프탄’(모로코), ‘조이랜드’(파키스탄), ‘EO’(폴란드), ‘카이로 컨스피러시’(스웨덴)도 예비후보 명단에 들었다.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023년 3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와 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도 오른 바 있다. 영화는 변사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스릴러다. 지난 6월 말 국내 개봉해 189만 관객을 불러모았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22 15:37
영화

“송강호와 따로 와서 상 받아”… 칸영화제 감독상 박찬욱의 여유있는 소감

“송강호와 따로 와서 상을 받게 된 것 같아 재미있다”.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국제영화제(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후 송강호의 남우주연상 수상을 함께 기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 감독은 29일(한국시간) 폐막한 칸영화제에서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그와 함께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로 호흡을 맞춘 송강호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박 감독은 시상식 당시 송강호의 이름이 호명되자 객석을 이동해 포옹하며 축하했다. 그는 “나도 모르게 복도를 뛰어가게 되더라. 그동안 좋은 영화에 많이 출연했는데 기다리다 보니 남우주연상을 받을 때가 온 것”이라며 축하했다. 박 감독에게 세 번째 칸 트로피를 안긴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에게 의심과 사랑을 동시에 느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스웨덴 범죄 추리소설 마르틴 베크 시리즈와 정훈희가 부른 가요 ‘안개’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다. 박 감독은 “(마르틴 베크 소설에 나오는) 배려심 있고 예의를 갖춘 형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범죄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것과 영화에서 여러 번 들은 ‘안개’라는 옛날 가요를 사용하는 로맨스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이 영화가 만들어 졌다”고 소개했다. 이번 영화의 소재나 줄거리가 기존 작품들과 어떤 차별성을 띄었는지에 대해 “소재만 놓고 보면 또는 언론에 소개되는 짧은 줄거리 요약만 읽어보면 정말 100번쯤 본 영화 같다”고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의도한 차별점을 설명했다. 박 감독은 “내가 좀 더 나아가려 했던 것은 영화에서 1부가 끝나고 2부가 새로 시작할 때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팜므파탈인줄 알았던 여성이 더는 남성 시선의 대상으로 머무르지 않는다. 신비화되지 않고 자기 이야기를 주체적으로 끌고 나가면서 이야기의 중심이 자리를 옮긴다. 그것이 내가 영화에서 이루고자 했던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시상 소감에서도,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솔직한 경험을 쏟아내며 전 세계 영화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박 감독은 “우리가 이 역병을 이겨낼 희망과 힘을 가진 것처럼 우리 영화도, 우리 영화인들도 영화관을 지키면서 영화를 영원히 지켜내리라 믿는다”고 했다. 또 극장의 가진 중요한 이유에 대해 “영화관에서 집중된 태도로 집중력을 가지고 여러 사람과 함께 동시에 영화를 보는 체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때문”이라고 답했다. 박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 영국 BBC의 6부작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연출했다. 또 코로나 시국이던 지난 2월에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단편영화 ‘일장춘몽’을 유튜브와 애플TV로 공개했었다. 박 감독은 “각각의 작품에 맞는 플랫폼이 있더라며 극장에서 보도록 만든 극장용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한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외국 배우, 제작진, 자본 등에 열린 시각을 가졌던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의 여주인공에 탕웨이를 출연시켰다. 그는 “여러 나라 인적 자원과 자본이 교류한 게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유럽에선 많은 사람들이 힘 합쳐서 좋은 영화를 만든 게 부러웠는데, 한국이든 어디가 중심이 되건, 앞으로 범아시아 영화가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5.29 15:58
무비위크

[이슈IS] 놀란 신작 '테넷', 변칙 개봉 논란..韓영화 악영향 미치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전 유료 시사회를 계획하고 있다. '테넷'을 피해 개봉일을 잡으려던 한국영화 경쟁작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8월 26일 개봉 예정인 '테넷'은 오는 22일 혹은 23일 유료 시사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호주 유료 시사 날짜와 같다. 개봉일 보다 5일 앞서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변칙 개봉 논란이 불거졌다. '테넷'이 일찌감치 극장을 장악해버리면 동시기 개봉작은 최소한의 상영 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상영 기회를 '테넷'이 빼앗아버리는 셈이다. '테넷'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다.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벌써부터 엄청난 흥행이 예상되는 작품. 또한, 북미보다 앞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타이틀에 많은 관객의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다. 동시기 극장에 걸리는 한국영화는 이중고를 겪게 된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고사 위기에 빠진 극장가가 최근에서야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여전히 한국영화계가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는 중이다. 여기에 할리우드발 '테넷'의 침공을 받게 됐다. 19일 개봉하는 '국제수사' 등 한국영화 경쟁작이 '테넷'을 피해 개봉일을 잡은 상황. '테넷'의 당연한 독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꼼수 개봉 논란이 불거졌다. 자칫 많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테넷'의 유료 시사 개최 소식으로 한국영화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몇몇 단체들이 모여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당초 7월 17일로 북미 개봉일을 잡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문을 닫자 8월 12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극장의 영업 재개가 시작되지 못했고, 결국 9월로 계획을 변경했다.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덴마크, 이집트,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네덜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포르투갈,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스웨덴, 스위스, 터키, 우크라이나, 영국에서 8월 26일 개봉이 결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4 16:01
연예

'장산범' 허정 감독이 꼽은 내 인생의 공포·스릴러 영화 6

[매거진M] 현대 한국 사회에 만연한 ‘집’에 대한 욕망과 불안을 들춘‘숨바꼭질’로 데뷔해, 목소리로 사람을 홀리는 장산범 괴담을 소재로 한두 번째 장편 ‘장산범’을 선보인 허정(36) 감독.그가 꼽은, 최고의 공포·스릴러영화 여섯 편을 소개한다. ※감독|제작연도 ‘나이트메어’ 시리즈웨스 크레이븐 등 | 1984~2010등장인물의 악몽에 등장하는 흉측한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로버트 잉글런드·재키 얼 헤일리). 허 감독이 “어렸을 때 제일 무섭게 봤던 공포영화”로 꼽는 시리즈다. “악몽에서 깨어났다고 생각하는 순간, 여전히 꿈속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않나.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모른다는 데서 오는 공포가 영화 내내 계속된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꿈에 프레디가 나오면 어떡하지 떨었던 기억이 난다.” 큐어구로사와 기요시 | 1997“언젠가 이런 느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허 감독이 이 영화에서 가장 눈여겨본 건, 최면으로 멀쩡한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도록 한다는 설정이 자아내는 극도의 불안이다. “등장인물이 언제 최면에 걸려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것 아닌가. 그 때문에 인물을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위태로운 느낌이 든다. 그것이야말로 궁극적인 공포가 아닐까. 구로사와 감독의 영화 중에서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다.” 소름윤종찬 | 2001불길한 기운이 가득 찬 낡은 아파트. 택시 운전사 용현(김명민)과 남편에게 매 맞는 선영(장진영)은 자신들이 점점 더 끈질긴 운명에 묶여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어떤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이 자아내는 불길함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용현과 선영이 사는 아파트를 묘사한 분위기도 무척 마음에 든다.” ‘숨바꼭질’에 등장하는 낡은 아파트와 비교해 봐도 재미있을 듯. 오퍼나지-비밀의 계단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 2007로라(벨렌 루에다)의 가족은, 과거에 고아원이었던 대저택에 이사 온다. 로라가 바로 이 고아원 출신이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불길한 일들. 슬픈 원한의 이야기를 서슬 푸른 공포로 펼치는 스페인 공포영화의 특징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단순히 무섭기만 한 게 아니라, 바탕에 슬픈 드라마가 깔려 있다.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에 끌린다.” 렛 미 인토마스 알프레드슨 | 2008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소설을 영화화한 스웨덴영화. 눈 덮인 블라케베리에 사는 열두 살 외톨이 소년 오스칼(셰레 헤데브란트)과 뱀파이어 소녀 이엘리(리나 레인데르손)의 사랑 이야기다. “극의 정서를 지배하는 듯한, 차가운 느낌의 미장센들이 정말 아름답다. 특히 결말을 잊을 수 없다. 해석에 따라 해피엔드로도, 그 반대로도 읽을 수 있다.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주는 결말을 좋아한다.” 불신지옥이용주 | 2009열네 살 소녀(심은경)가 사라졌다. 경찰의 수사는 형식에 그치고 엄마(김보연)는 기도에만 매달린다. 사람들은 그 소녀가 신들렸다고 수군댄다. 소녀의 언니(남상미)는 꿈에 이상한 것들을 보기 시작한다. 허 감독이 이 영화를 주목하는 건 “비주얼과 연출의 세련미” 때문이다. “꿈꾸는 장면이나 접신되는 대목에서, 뭐라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종교적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영상이 정말 흥미롭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8.23 08:26
경제

집단성폭행 SNS 라이브 생중계한 20대들 ‘충격’

스웨덴에서 3명의 남성들이 한 여성을 집단강간하는 장면을 라이브로 생중계해 논란이 일었다.최근 스웨덴 일간지 아프톤블라데트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스웨덴 웁살라의 한 아파트에서 남성 3명이 여성 1명을 집단 성폭행하는 장면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됐다.이들의 영상은 비공개 페이스북 그룹 페이지에서 방송됐고, 해당 영상을 본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이들중 아프카니스탄 출신 이주민 2명은 강간 혐의로, 스웨덴 시민권자 1명은 방조 혐의로 체포됐다. 이들 모두 20대 전후의 젊은 나이였다.신고 여성은 "남성들이 의식을 잃은 듯한 피해 여성의 옷을 벗기고 성폭행하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약 3시간 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웹캠을 끄는 장면까지 봤다"고 말했다.한편 스웨덴 수사 당국은 폭행 장면이 담긴 영상을 얻기 위해 페이스북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측은 "협력하고 싶으나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 국제 법률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01.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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