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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스코틀랜드 오픈 공동 4위, 6번재 TOP10···매킨타이어 우승

임성재가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임성재는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인 임성재는 올해 PGA 투어에서 6번째 톱10에 들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18언더파 262타로 통산 2승을 차지했다. 매킨타이어는 17번 홀(파3)까지 애덤 스콧(호주)과 함께 공동 1위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7m 가까운 긴 버디 퍼트를 넣고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달성했다. 매킨타이어는 6월 RBC 캐나다오픈에 이어 투어 2승째.지난해 이 대회에서 매킬로이에 이어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던 매킨타이어는 1년 만에 결국 스코틀랜드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스코틀랜드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99년 콜린 몽고메리 이후 올해 매킨타이어가 25년 만이다.김주형이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5위, 김시우가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26위다.이형석 기자 2024.07.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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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막판 역전 우승 도전…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3R 공동 4위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대역전 우승에 도전한다.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중간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친 임성재는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린 채 마지막 4라운드를 준비하게 됐다. 전날 순위는 10언더파 공동 3위였다.단독 선두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17언더파 193타)와는 4타 차다. 마지막 날 기세를 끌어올리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노려볼 만하다. 시즌 6번째 톱10 진입도 유력하다.PGA 투어 통산 2차례 정상에 오른 임성재는 이번 시즌 5차례 톱10에 올랐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3위다.2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한 임성재는 4번 홀(파4)과 6번 홀(파3)에서도 잇따라 버디를 낚았다.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주춤했지만, 8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후반엔 14번 홀(파3) 버디를 낚고도 16번 홀(파5)에서 보기에 머무르며 타수를 더 줄이지는 못한 채 셋째날 일정을 마쳤다.선두 오베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더 줄이면서 8개월 만의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가 2타 차 2위(15언더파 195타), 애덤 스콧(호주)이 3위(14언더파 196타)다.이들의 뒤를 임성재가 사히스 티갈라,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앙트완 호즈너(프랑스)와 함께 공동 4위로 추격 중이다.김주형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이정환은 3라운드에서 나란히 1타를 줄여 공동 43위(6언더파 204타)가 됐다. 김시우는 2언더파 208타로 공동 67위다.김명석 기자 2024.07.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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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버디만 3번' 임성재 스코틀랜드오픈 1R 2위, 안병훈 공동 8위

임성재가 스코틀랜드오픈 1라운드를 선두에 한 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겸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총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8언더파 62타를 기록한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이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2번~4번 홀, 8~10번 홀, 14~16번 홀까지 세 차례나 3연속 버디를 올렸다. 임성재는 이날 1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버디 9개를 올렸다. 17번 홀(파3)에서 3m에 조금 모자랐던 파퍼트를 놓친 게 아쉬웠다. 앞서 두 차례 출전에서 모두 컷 탈락했던 그는 "첫 홀에서 보기를 하고선 '이번에도 쉽지 않구나'라고 생각했는데"라며 "(2번 홀) 칩샷 버디가 분위기를 바꿨다. 날씨가 도왔다"고 했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오른 안병훈은 5언더파 65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언더파 69타로 박상현과 함께 공동 77위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코틀랜드) 리하이퉁(중국) 막시밀리안 키퍼(독일) 토마스 데트리(벨기에) 저스틴 로워(미국) 등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US오픈 준우승 후 한 달 가까이 필드를 떠났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5타로 대회 2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이형석 기자 2024.07.1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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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앞둔 김주형, "모든 것이 시작된 곳"에서 좋은 기운 받아간다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대표팀 김주형(22·나이키)가 올림픽을 앞두고 영국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김주형은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참가한다. 이후 18일에는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 첫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김주형은 "이곳은 내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모든 것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라면서 "스코틀랜드에 오면 항상 좋은 기회들이 있는 것 같다. 코스가 훌륭하고 좋은 기운이 많아 이번주가 기대된다"라고 대회에 나서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맥길로이(세계랭킹 2위)를 비롯해 잰더 쇼플리(세계랭킹 3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김주형은 "2년 전엔 (링크스 골프가) 너무 새로워서 어떻게 공략해야할지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이번이 내가 링크스 골프를 제대로 경험하는 대회지 않나 싶다"라면서 "정말 세밀하고 정확하게 공을 쳐야 한다. 정말 똑똑해야 한다. 내 골프 경기의 모든 부분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9주간 쉬지 않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 게임을 찾는 것이다. 페덱스 포인트를 쌓기 위한 건 절대 아니다"라면서 "사실 난 집에서 연습하거나 플레이하면 정말 잘 치는데 대회만 나오면 이상하게 뾰족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팀과 고민해본 결과, 대회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는 결론이 나왔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실 올 초에 스윙이 잘 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연습하면서 변화를 줬다. 플레이어스 챔챔피언십부터는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이제 폼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우니 대회에 계속 참가하면서 승부욕도 키워보고 중요한 순간에서 날카로운 경기력을 뽐낼 수 있도록 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주형은 "이렇게 9주 동안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하면서 얻은 것이 많다"라고 했다. 김주형은 디오픈을 마치고 8월 1일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까지 유럽에 계속 머무르려고 한다. 그는 "디오픈이 끝나면 유럽에 머무르면서 올림픽 준비를 하려고 한다. 정말 기대된다"라면서 "어린 시절에 나라를 대표해서 뛸 기회가 없었다. 세계적인 무대에, 프랑스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작년에도 프렌치 오픈을 나갔고 코스를 잘 알고 있다. 올림픽에서 좋은 기회가 왔으면 한다"라며 올림픽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07.1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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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로 영국으로…'태극골퍼 5총사', 유럽에서 올림픽 담금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골프 대표팀 선수들이 유럽에서 담금질에 돌입한다. 여자골프 3총사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남자골프 듀오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참가해 유럽 현지 적응에 나선다. 여자골프 대표팀 고진영(29·솔레어) 양희영(35) 김효주(29·롯데)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3야드)에서는 LPGA 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지역은 다르지만 같은 프랑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현지 분위기와 날씨 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또 에비앙 챔피언십은 LPGA 투어의 메이저 대회로 상금 규모가 크고 출전 선수들도 쟁쟁하다.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확실한 동기부여가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좋다. 우선 양희영이 지난달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아울러 김효주와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한 좋은 기억이 있다. 김효주는 2014년, 고진영은 2019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이 우승으로 이듬해 LPGA 투어에 직행했고, 고진영은 그해 올해의 선수상과 베어트로피(최저평균타수), 상금왕을 석권하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김효주는 "에비앙 코스에서 좋은 기억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골프장이기도 하다"라면서 "샷과 퍼트, 어프로치 등 내가 생각하는 골프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림픽 명단 확정 후 처음으로 세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다. 김효주는 "(고)진영이와는 평소에도 연락하면서 올림픽 얘기를 많이 했는데, (양)희영 언니와는 아직 얘기를 하지 못했다"라면서 "진영이와는 '올림픽에서 잘해보자'라고 말했는데, 세 명 모두 올림픽 경험(2016 리우 대회 양희영, 2020 도쿄 대회 고진영·김효주)이 있는 만큼 서로 얘기 잘해서 힘내보겠다"라고 말했다. 남자골프 대표팀 김주형(22·나이키)과 안병훈(33·CJ)은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두 선수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르네상스 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 참가한 뒤, 18일 스코틀랜드 로열 트룬에서 열리는 디오픈에 출전한다. 디오픈은 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PGA 투어가 영국에서 열린 덕에 두 선수는 올림픽을 앞두고 유럽 현지 적응을 비교적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됐다. 두 선수는 대회가 끝나고 바로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주형은 2022년 이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PGA 투어 첫 '상위 10위'에 오른 바 있다. 디오픈에선 지난해 준우승하며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좋은 기억이 있다. 안병훈도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 시즌 준우승 한 차례, 상위 10 네 차례로 상승세에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올림픽 남자부는 오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여자부는 7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생 캉탱 앙 이블린의 르골프 내셔널의 올림픽 코스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4.07.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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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통증 딛고 한국인 최초 디오픈 준우승, 김주형 "아드레날린으로 통증 잊어"

김주형(21)이 발목 통증을 딛고 디오픈 한국인 새 역사를 썼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위럴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1·7천383야드)에서 끝난 제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천6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디오픈 한국인 최고 기록이었다. 이 대회 종전 한국 선수의 최고 성적은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였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주형은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회 새 역사를 썼다. 김주형은 1976년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이후 47년 만에 디오픈(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낸 최연소 선수가 됐다. 바예스테로스는 1957년생으로 1976년 만 19세의 나이에 이 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직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공동 8위에 이어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상위 10위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지난주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에서도 공동 6위를 차지,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했다.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발목 통증을 참고 뛰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에 멍이 든 것. 3라운드까지는 절뚝이면서 필드를 돌기도 했다. 하지만 김주형은 통증을 참고 4라운드까지 완주했고,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경기 후 김주형은 “어제보다는 (발목) 상태가 좋았다. 이런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사실 2, 3라운드에 (발목 통증으로) 기권할 수도 있었다"면서도 "평소 꿈꾸던 무대에서 경기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은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차지했다. 하먼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 김주형을 비롯한 공동 2위 선수들을 6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이저 대회 30번째 출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 왕좌에 등극했다. 하먼은 이 대회 세 번째 왼손잡이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151회째인 이 대회에서 왼손잡이 골퍼가 우승한 것은 1963년 밥 찰스(뉴질랜드), 2013년 필 미컬슨(미국)에 이어 하먼이 세 번째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도 통산 5호의 대기록이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6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인 선수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차지했다. 안병훈은 1오버파 284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윤승재 기자 2023.07.24 07:55
PGA

'테디베어' 김주형,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선정

김주형(20)이 2021~22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PGA 투어는 6일(한국시간) 올해의 선수 후보와 신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신인상 후보에는 캐머런 영, 사히스티갈라(이상 미국)와 더불어 김주형이 선정됐다. 김주형은 2021~22시즌 투어 정회원 자격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도전을 시작했지만, 빨리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 그는 올해 PGA 투어 11개 대회에서 우승 1회(윈덤 챔피언십)를 포함해 톱10에 세 차례 이름을 올렸다. 스코틀랜드오픈에서 3위,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했다. 그는 8월 이후 무서운 기세로 성적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막판 2022~23 시즌의 출전권을 따냈다. 한 시즌의 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순위를 매기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김주형은 35위에 이름을 올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나섰다. PGA 투어의 신인상은 '아널드 파머 어워드'로 불리며, 정규 대회 15차례 이상 출전한 선수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정한다. 투표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6시에 마감된다. 사실상 신인상의 강력한 수상 후보는 영이다. 영은 25개 대회에 출전해 메이저 대회인 디오픈 준우승을 비롯해 총 다섯 차례 준우승을 해냈다. 페덱스컵 랭킹 19위로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티갈라는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다. 김주형이 신인상 후보 중 유일하게 우승 경험이 있지만, 그동안 신인상 수상 기준은 우승 횟수보다 페덱스컵 랭킹을 기반으로 해왔다. 최종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첫 도전 시즌에 다음 시즌 출전권과 우승 트로피, 신인상 후보 등극까지 해낸 김주형은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음을 공인받았다. 한국 선수 중에는 2018~19시즌 임성재(24)가 신인상을 받은 바 있다. 이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기록이었다. 한편 PGA 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페덱스컵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올해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 세 명이 선정됐다. 다만 스미스는 LIV 시리즈로 이적했기 때문에 득표 경쟁에서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은경 기자 2022.09.06 10:04
골프일반

김주형,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위풍당당 3위

김주형(20)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당당히 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1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르네상스클럽(파70·7237야드)에서 끝난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주형은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선두 잰더쇼플리(미국·7언더파)에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와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다음주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비슷한 환경에서 전초전 격으로 열려 세계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다. 김주형은 아직 PGA투어 회원이 아닌데, PGA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톱10에 올랐다. 종전 최고 순위는 지난해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15위였다. 김주형은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상금왕, 대상, 평균타수 1위를 휩쓴 주인공이다. 그가 지난해 KPGA투어 상금왕에 올랐을 때 받은 총상금(7억5493만원)이 이번 대회 3위 상금(7억1000만원)과 비슷하다. 김주형은 대회 첫날 공동 15위, 2라운드 13위에서 3라운드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5번 홀(파4)과 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후 16번 홀(파5), 17번 홀(파3)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여 공동 선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우승 경쟁을 이어가지 못한 게 아쉬웠다. 쇼플리는 최종 라운드 이븐파를 쳤는데, 3라운드에서만 4타를 줄이고 마지막 날 흔들리지 않은 게 우승 원동력이었다. 2위는 6언더파의 커트 기타야마(미국)가 차지했다. 김주형은 링크스 코스에서 처음 플레이해봤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대회 결과가 행복하다. 18번 홀은 이번 주 가장 어려운 홀이었다. (18번 홀 보기가) 세계 1위 선수라면 실망했겠지만, 이번 대회 결과를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14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도 출전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한편 김주형은 이번 대회 3위에 오르면서 남자 골프 세계랭킹이 종전 61위에서 22계단 뛰어오른 39위가 됐다. 이은경 기자 2022.07.11 10:49
스포츠일반

빼어난 퍼트 감각... LPGA 시즌 2승 기회 잡아가는 허미정

허미정(3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허미정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브릭야드 크로싱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쳐 합계 17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 대회 첫날과 둘째날에도 선두에 있던 허미정은 셋째날에도 단독 선두를 지키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앞서 허미정은 지난달 스코틀랜드오픈에서 우승한 뒤, 한달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허미정은 빼어난 퍼트 감각으로 셋째날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린 적중률은 66.7%였지만 퍼트 횟수를 24회로 막아내 많은 버디를 넣었다. 후반 9개 홀에선 버디 5개로 깔끔하게 경기를 치렀다. 올 시즌 허미정은 이번 대회 전까지 온 그린 시 퍼트 수 1위(1.72개), 평균 퍼트 수 6위(29.14개)에 올라 좋은 퍼트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허미정의 뒤를 이어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15언더파로 2타 차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선 최운정(29)이 10언더파로 전날 공동 9위에서 이날 단독 6위로 올라서 최종 라운드 톱10 진입 가능성을 더 높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9.29 11:19
스포츠일반

배상문, 13장 中 한 장 '디 오픈 막차 탄다'…4언더파 질주

배상문(28·캘러웨이)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의 막차를 타기 위해 전력 질주했다. 현재 디 오픈에는 13장의 출전권이 남아 있다. 그 출전 티켓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과 존 디어 클래식, 유러피언투어 프랑스오픈, 스코틀랜드오픈 성적에 따라 주인이 결정된다.4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1라운드. 이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날 버디 7개, 보기 3개로 4언더파를 쳐 단독선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6언더파)에 2타 뒤진 공동 10위에 자리했다.이번 대회에 걸린 디 오픈의 출전권은 4장이나 된다. 4라운드 경기 결과 디 오픈 출전권이 없는 선수 중 성적이 좋은 4명에게 티켓을 준다. 현재 단독선두인 블릭스트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이미 디 오픈 출전권을 확복한 상태다. 때문에 지금같은 상황으로 블릭스트가 우승하면 2~5위까지 출전권을 받는다.아웃 코스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16번 홀까지 2언더파 공동 16위에 머물렀지만 막판 두 홀인 17번(파5), 18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해 4타를 줄였다. 다른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제임스 한(33)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5언더파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2009년 PGA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디 오픈에 출전하는 양용은(42·KB금융그룹)은 5오버파 공동 146위로 부진했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07.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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