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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기업 유형 고려한 공간 구성의 지식산업센터

최근 기업들이 사옥이나 사무실을 선택할 때 ‘직원 복지’와 ‘건강 관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단지 내 의료 인프라를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각광받고 있다.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에 위치한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러한 수요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며 경기 동북부 최대 규모의 검진센터를 품은 하이엔드 워크플레이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 “단순 검진 넘어 케어까지”…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의 혁신 단지 내 1층에 약 1200㎡ 규모로 조성된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는 오픈 이후 지역민과 입주 기업 임직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곳은 대학병원급 정밀 진단 장비와 최신식 시설을 갖춰, 높은 기대를 모았다. 단순한 일회성 검진에서 벗어나 내과 외래진료, 치과, 에스테틱, 수액 영양 클리닉 등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웰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 면역 프로그램이나 만성질환 클리닉 등 기능의학을 접목해 질병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개인 맞춤형 처방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제 입주사직원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업무 공간 바로 옆에서 전문 의료진의 케어를 받으며 ‘원스톱 메디컬 라이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 관계자는 “건강을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어 단지와 업무공간이 가까운 곳에서 개인 맞춤형 건강 체크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웰다잉, 웰니스 트렌드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러한 문화는 부동산뿐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과 경제적으로 미치는 파급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로 ‘구리웰니스건강검진센터’가 조성된 경기도 구리갈매지구의 복합비즈니센터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이 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이 도입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지 1층에는 약 1,200㎡ 규모의 건강검진센터가 외에도 3,800㎡ 규모의 상업시설이 단지 내에 위치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까이 위치했는지 여부가 실제 입주까지 이어지는 키 역할을 한다”면서 “지식산업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구성하는 추세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단지의 인기는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비즈니스 효율 극대화한 ‘현대엔지니어링’의 특화 설계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의료 복지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본연의 기능도 압도적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돼 업무형·라이브오피스형·드라이브인형 등 다양한 기업 환경에 대응 가능한 설계를 갖춰 기업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입주기업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등도 제공한다. 특히 라이브오피스, 드라이브인, 업무형 등 지식산업센터를 층별, 라인별로 구분해 상품성은 물론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제조형 기업을 위한 지하 2층~지상 8층 구간은 직선형 램프와 도어투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적용해 물류 이동을 최적화했으며 최대 6m의 층고로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상층부에는 테라스형 업무 공간도 마련돼, 기업 규모에 따라 유연한 선택이 가능하다. 입주사 임직원들을 배려해 풍부한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되어 있다. 단지 내에는 세미나실, 피트니스실, 스크린골프장, 라운지, 회의실 등 커뮤니티 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으며 지하 2층 단풍정원 부터 9층 빛의 정원까지 공개녹지형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단지는 계약자의 입주 자금 부담을 최소화한 가격 경쟁력도 돋보인다. 타 지역에서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며 입주 중인 기업들이라면 임대보증금 수준으로 이 곳에서는 입주가 아닌 자산 취득이 가능한 셈이기 때문이다. 비싼 임대료를 내고 있는 기업들인 경우 경제적인 이자 수준으로 분양을 받아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만큼 분양과 임차의 장단점을 잘 살펴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는 현재 입주를 진행 중이며, 단지 내 1층 분양홍보관에서 입주 및 계약자를 위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26.02.20 14:18
IT

카카오모빌리티-디스트릭트,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 '맞손'

카카오모빌리티는 디지털 디자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서울역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플랫폼 기술과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콘텐츠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옥외광고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디스트릭트의 신규 사업 '디캔버스'의 일환이다. 디캔버스는 미디어아트 기반의 디지털 옥외광고 사업으로, 콘텐츠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미디어 사업권을 직접 개발·확보하고 감각적인 콘텐츠 운영으로 공간 가치와 매체 경쟁력을 높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카카오모빌리티는 광고 송출에서 데이터 분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에 통합 CMS를 결합해 차세대 DOOH 구축을 위한 기술 인프라를 기획 및 개발한다.양사는 첫번째 프로젝트로 2026년 4월부터 1년간 서울역 내 초대형 파노라마 스크린에 디스트릭트의 대표 작품 6종을 선보인다. 서울역 플랫폼의 공간적 특성을 분석해 180초 이상의 긴 호흡으로 몰입감을 높인 콘텐츠 라이선스를 공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광고 플랫폼 기술로 최적화된 송출 인프라를 지원한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이동의 여정과 머무는 공간의 경험까지 가치 있게 만드는 것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디스트릭트와의 협업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플랫폼 기술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옥외광고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9 16:15
연예일반

이다인, ♥이승기와 태교 여행... 첫째 딸도 함께 [IS하이컷]

배우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첫째 딸과의 근황을 전했다.19일 이다인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해피 2026”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승기, 이다인 부부가 한 미디어 아트 전시를 찾아 작품을 관람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다인의 품에 안긴 첫째 딸은 스크린을 바라보며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미소를 자아낸다.이승기 역시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딸과 나란히 앉아 호랑이 그림에 색칠을 하며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한편 2023년 4월 결혼한 이다인과 이승기는 2024년 2월 첫째 딸을 얻었다. 현재 이다인은 둘째를 임신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19 13:52
영화

입소문 타고 재관람까지…‘휴민트’ 특수관 열기 뜨겁네

영화 ‘휴민트’가 특수관 관람 열풍과 함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휴민트’가 연휴 기간 IMAX와 돌비 애트모스의 특수 포맷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대형 스크린과 압도적인 사운드 시스템으로 완성되는 액션 쾌감은 오직 특수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휴민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심장이 두근거린다. 긴장감 몰입도 최상”,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마지막 바람 소리 연출이 인상적”, “액션과 멜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연극처럼 시작해 액션과 긴장감이 끝까지 이어진다”, “IMAX로 본 총격 신은 소름 그 자체”, “IMAX로 관람하니 몰입감이 엄청남, 내가 액션하는 것 처럼 온몸이 아프다” 등 특수관 관람 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이런 액션은 류승완 감독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영상과 음향이 가득 차는 느낌”, “빙판 추격 장면은 무조건 특수관 추천” 등 대형 스크린에서 체감되는 스케일과 사운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재관람 열기까지 이어지고 있다.지난 11일 개봉한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9 08:49
뮤직

아이들, ‘모노’ 버티컬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장기 흥행 열기 잇는다

그룹 아이들(i-dle)이 설 연휴를 맞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아이들은 지난 1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디지털 싱글 ‘모노 (Feat. 스카이워터)’ 버티컬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영상에서 파트별 컷 전환을 통해 릴레이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명 아이들의 ‘i’를 연상시키는 열쇠 구멍 너머로 전개되는 퍼포먼스는 실루엣에 따라 달라지는 조명 연출과 어우러져 연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멤버들의 모노톤 스타일링 역시 이목을 끌었다. 미연의 홀터넥 정장과 민니의 옆트임 원피스, 소연의 크롭 톱과 슬랙스 조합, 우기의 오픈 숄더 원피스, 슈화의 와이드 슈트까지 청록색 계열로 색감을 통일하면서도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선명하게 드러냈다.앞서 아이들은 ‘모노’의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메가크루 퍼포먼스 영상, 캐릭터 버전의 안무 영상, 스플릿 스크린 라이브 클립 등 다양한 버전의 콘텐츠를 연이어 공개했다. 서로 다른 형식의 영상들은 곡의 메시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확장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모노’는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신의 본질에 더욱 귀 기울이자는 메시지를 아이들만의 음악 세계로 풀어낸 곡이다. 아이들의 디지털 싱글로는 처음으로 지상파 음악방송 3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중국 텐센트 뮤직 차트와 중국 QQ뮤직의 뮤직비디오 한국 차트 1위를 4주 연속 기록하며 중화권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들은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2026 아이들 월드투어 신코페이션 인 서울’을 개최한다. 아이들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밀도 있는 구성, 투어명 ‘신코페이션’처럼 다양한 리듬을 담아낸 세트리스트로 월드투어의 막을 올릴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8 14:45
스포츠일반

“참담 결말” 두 눈 가리게 만든 ‘라스트 댄스’에도…“드디어 집에 왔다” 후련한 린지 본 [2026 밀라노]

린지 본(미국)이 2026 밀리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중 왼쪽 다리가 부러지고도 웃으며 소식을 전했다.본은 18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다리가 아직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드디어 집에 왔다”며 “집에 올 수 있게 도와준 모든 의료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내 부상은 단순한 골절이 아니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이게 무슨 의미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며칠 안에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다”고 적었다.이번 대회를 앞두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본은 지난 8일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출발 13초 만에 두 번째 곡선 주로에서 오른팔을 기문에 부딪힌 뒤 중심을 잃고 설원에 뒹굴었다.본보다 앞서 주행을 마친 동료 브리지 존슨(미국)은 본이 추락하는 모습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영국 BBC도 당시 이 장면을 두고 “본의 올림픽 커리어가 참담한 결말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본은 당시 헬리콥터에 실려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고, 왼쪽 다리를 네 차례 수술받은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서도 추가 수술을 앞두고 있다.그래도 본에게 좌절은 없다. 그는 지난 17일에도 SNS를 통해 “일주일 넘게 제 발로 서보지를 못했다. 경기를 마친 뒤 줄곧 병원 침대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아직 설 순 없지만, 고국 땅을 밟으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8 10:27
영화

조인성 ‘휴민트’, 100만 돌파…설 연휴 입소문 질주

조인성 주연 영화 ‘휴민트’가 설 연휴 활짝 웃었다.17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7분 기준 영화 ‘휴민트’가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베테랑’ 등 액션 영화로 호평받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다. 이에 관객들은 “극장에서 체감해야 할 액션”, “총기 액션과 카 체이싱의 몰입감이 압도적”, “인물들의 감정선이 끝까지 긴장을 붙든다”, “설 연휴 보기 딱 좋은 밀도 높은 영화” 등 높은 만족도를 표하고 있다.특히 이동진 평론가 또한 Bt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를 통해 ‘휴민트’에 대해 “다채롭고 또렷한 액션신들이 고전적인 정조에 담겼다”라고 평했다. 장르적 쾌감과 정통 액션의 분위기를 동시에 살려냈다는 분석은 영화의 완성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지점이다. 이와 함께 CGV 골든에그지수 역주행과 실관람객 평점 고공행진 역시 이어지며, 관객 만족도가 실질적인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통쾌하게 터지는 총기 액션과 맨몸 격투, 카 체이싱까지 스크린을 압도하는 액션 쾌감과 함께,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인물들의 선택과 감정이 촘촘히 맞물리며 완성되는 서사가 관객들의 공감을 자극하고 있다. ‘휴민트’ 팀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봉 2주차 주말, 개봉 3주차에도 특별한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3:55
영화

신세경, ‘휴민트’로 파격 변신…외유내강 생존자의 전율

배우 신세경이 영화 ‘휴민트’에서 관객들에게 강렬한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블라디보스토크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는 ‘채선화’ 역을 맡은 신세경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신세경은 위기의 순간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기보다 정면 돌파를 선택하는 ‘능동적 생존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극중 채선화는 단순히 사건에 휘말려 구원을 기다리는 수동적 인물이 아니다. 그는 자신을 억압하는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직접 사지로 몸을 던진다. 특히 폐쇄공항의 극한 상황 속에서 거울을 깨뜨려 자구책을 마련하고, 망설임 없이 총기 투쟁에 나서는 장면은 채선화라는 인물의 단단한 기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신세경은 생존을 넘어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인 이들을 지키려는 이타적 결단력까지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는 단순한 정보원 역할을 초월해, 서사의 중심에서 갈등을 직접 해결하고 서사를 전개하는 핵심 동력으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한 지점이다.감정의 완급 조절 또한 탁월하다. 신세경은 국정원 요원 조 과장(조인성)의 정보원으로서 차갑고 냉철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한편, 옛 인연인 박건(박정민) 앞에서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덤덤하게 밀어내는 애틋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오가며 애틋함을 자아냈다.그는 대사보다 깊은 눈빛과 절제된 호흡으로 인물의 복잡한 전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냈다. 극한의 고초를 겪으면서도 끝내 진실을 함구하며 버티는 모습은 채선화의 단단한 내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신세경은 이처럼 유연한 완급 조절을 통해 조인성, 박정민 등 선 굵은 배우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인물들 간의 팽팽한 대립 속에서도 극의 전체적인 텐션을 자유자재로 쥐고 흔드는 독보적인 저력을 발휘했다.블라디보스토크라는 이국적이고도 살벌한 공간에서 신세경의 연기는 영화의 리얼리티를 지탱하는 뿌리가 된다. 화려한 액션 너머에 존재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생존 의지를 스크린에 투영한 그는, 작품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묵직한 에너지를 발산한다.이처럼 신세경은 채선화가 지닌 ‘외유내강’의 기질을 독창적인 색채로 해석해 내며,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거대한 운명에 맞선 한 인간의 생명력을 증명해 낸 신세경의 압도적 열연은 영화 ‘휴민트’의 백미로 손꼽히며 장기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0:24
동계올림픽

두 번의 헬기 출동 끔찍한 사고, 부모 만류에도 스키 여제는 "다시 산 정상에 서고 싶다"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불의의 사고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친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이 네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AP통신은 15일(한국시간) 본이 지난 14일 네 번째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집(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본은 지난 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올림픽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서 출발 13초 만에 기문에 부딪히고 넘어져 헬리콥터를 타고 긴급 이송됐다. 지난달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무릎을 다친 지 9일 만에 다시 헬기 신세를 져 충격이 더욱 컸다. 이 사고로 왼쪽 다리를 크게 다친 본은 지역 병원 중환자실에서 1차 치료를 받은 뒤 대형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이후 네 번째 수술까지 받으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본은 올림픽 무대를 돌아보며 "출발선에 섰을 때 위험할 수 있고, 어떤 결과가 있을 수 있는지 알고 있었다. 그러나 위험을 감수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이 제게 일어난 일을 슬퍼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슬퍼하지 말아 달라. 제 이야기가 오히려 여러분이 계속 싸워나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딸의 안타까운 사고를 본 아버지 앨런 킬도우는 지난 10일 AP 통신에 “딸은 41세다. 내가 말릴 수 있다면, 이제 다시 경기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치료 중인 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아버지는 “딸은 매우 강인한 사람이다. 육체적인 고통이 어떤 건지 잘 알고, 자신이 처한 상황도 잘 이해하고 있다. 내 예상보다 훨씬 잘 이겨내고 있다”라면서도 “충돌 장면을 보는 것 자체가 충격적이고 끔찍했다. 그저 공포스러울 뿐”이라며 딸의 은퇴를 권유하기도 했다. 하지만 딸은 스키화를 벗지 않을 전망이다. "언젠가 다시 산 정상에 설 순간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저는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의지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6.02.15 15:19
영화

정지영 감독·염혜란 ‘내 이름은’, 베를린영화제서 기립 박수 터졌다

정지영 감독의 신작 ‘내 이름은’이 베를린을 빛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시네마 파리에서는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된 영화 ‘내 이름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감독과 주연배우 염혜란, 신우빈이 참석했다.베를린의 고풍스러운 정취를 간직한 시네마 파리의 객석은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을 향한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미 상영 전부터 시네마 파리 극장 앞은 ‘내 이름은’을 기다리는 전 세계 시네필들의 긴 줄로 장관을 이뤘다. 현장에는 주독일 임상범 대사와 주독일 한국문화원 양상근 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정북 북유협의회 정성경 협의회장 등 유력인사들도 참석했다.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극장 안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만큼 압도적인 몰입감이 감돌았다. 비극적 현대사를 ‘이름’이라는 소재로 풀어낸 정지영 감독의 치밀한 서사와 5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염혜란의 호소력 짙은 연기가 스크린을 수놓자 곳곳에서 훌쩍이는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다.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고 조명이 켜진 후 객석에서는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이내 우레와 같은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단순히 영화를 관람한 것을 넘어 비극적인 역사가 남긴 침묵을 깨는 경이로운 체험을 한 관객들이 보내는 찬사였다.상영 직후 이어진 Q&A(관객과의 대화) 시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무대에 오른 정 감독과 염혜란, 신우빈은 상기된 표정으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관객들은 “한국의 특정 역사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울림을 줬다”며 호평했고, 정 감독은 “이 영화를 시작으로 더 많은 예술 작품이 제주 4.3에 대해 다룰 것”이라고 화답했다.염혜란과 신우빈을 향한 질문 세례도 이어졌다. 두 배우는 극 중 모자(母子) 관계의 감정선과 캐릭터 해석에 대해 관객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 감독은 “염혜란이란 배우의 첫 주연작을 함께하고, 섬세한 연기를 하는 신우빈을 만난 복 받은 사람”이라고 극찬을 보냈다.한편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이름을 버리고 싶어 하는 18세 소년과 이름을 지키고 싶어 하는 어멍(어머니)의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 개봉은 오는 4월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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