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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측 “스태프 추락사고, 빠른 쾌유 위해 노력” [전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이 최근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로 부상을 당한 피해자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9일 더블랙레이블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픵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28일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A 씨가 중상, B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이하 더블랙레이블 입장 전문지난 28일 촬영을 진행 하던 중 스태프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부상자 4명 중 2명은 프로덕션 외주 업체 스태프이며 나머지 2명은 당사 소속 직원으로 사고 직후 병원으로 이송되어 정밀 검사 및 부상에 따른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습니다. 당사는 의료진 협의하에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 촬영 현장에서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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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랙레이블 연습생 화보 촬영중 스태프 추락사고…4명 중경상 [종합]

경기 오산의 한 폐공장에서 더블랙레이블 소속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을 준비하던 스태프들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다.28일 오산경찰서와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2분께 오산시 세교동의 한 3층짜리 폐공장 2층에서 화보 촬영 관계자 A(30대) 씨 등 4명이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었고, B(20대) 씨 등 3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자 4명 모두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당 촬영은 YG엔터테인먼트 관계사인 더블랙레이블의 남자 연습생들의 화보 촬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촬영은 정식 가수가 아닌 연습생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붕괴로 인한 사고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현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책임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더블랙레이블은 프로듀서 테디가 2016년에 설립한 힙합 레이블로 빅뱅 출신 태양을 비롯해 자이언티, 전소미, 배우 박보검 등이 소속돼 있다. 올해 새 걸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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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이런 이승기는 처음..파격 금발 변신

‘배가본드’ 이승기가 파격적인 금발 울프컷 변신을 감행한 모습이 포착됐다.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극 ‘배가본드(VAGABOND)’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로 장장 1년 여 간의 제작기간 동안 모로코와 포르투칼을 오가는 해외 로케 촬영을 진행하며 완성시킨 초대형 프로젝트다.이승기는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단 꿈을 가진 스턴트맨이었지만,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로 조카를 잃은 뒤 이 사고에 얽힌 국가 비리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자의 삶을 사는 차달건 역을 맡았다. 차달건은 대담함과 자신감, 때로는 뻔뻔하다 느껴질 정도의 용감무쌍함으로 무장한 새롭고 강렬한 캐릭터. 태권도, 유도, 주짓수, 검도, 복싱까지 연마한 종합 무술 18단에 빛나는 유단자기도 하다. 이승기는 베테랑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소화하기 위해 긴 시간 준비해 온 액션 연기를 수준급 실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관련 이승기가 땀에 젖은 셔츠에 현란한 무늬의 셔츠, 헐렁한 군복바지를 입은 채 껄렁하고 불량한 동네 건달 포스로 고아원에 등장한 자태가 공개됐다. 특히 샛노란 색에 일자 앞머리, 뒷머리를 귀 뒤로 한껏 기른 일명 ‘울프컷’을 한 파격적 헤어변신이 단연 눈길을 잡아채는 상황. 더욱이 이승기는 세상 불만이 다 담긴 표정으로 수녀님 앞에서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짝 다리를 짚은 포즈로 일관하는가하면,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잔뜩 위축돼 고개조차 들지 못하는 남자아이를 불만스런 얼굴로 바라본다.이승기의 고아원 방문 장면은 일산 탄현에 위치한 홀트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는 차달건과 조카 훈이의 과거 첫 만남을 담은 장면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어째서 고아원에서 이루어진 것인지, 이승기가 조카 훈이에게 잔뜩 화가 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승기는 촬영장에 누구보다 일찍 도착해 무더위 속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 준비에 임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일일이 챙겼고, 특히 아역배우 정현준 군이 지치지는 않을까 살뜰히 살피면서 친근함을 쌓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승기는 사람 좋은 훈내를 풀풀 풍기다가도, 촬영이 시작되자 차달건의 무모하고 불량했던 과거 시절을 표현해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의 화끈한 헤어스타일 변신이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이끌었다”며 “이승기가 왜 고아원에서 조카를 만나게 됐을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내며 ‘미다스 손’이라 불리는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1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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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추락사고 책임자 3명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검찰송치

지난해 말 tvN 주말극 ‘화유기’ 세트장에서 일어난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 대표 등이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8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화유기’ 제작사 제이에스픽쳐스 대표 A씨와 미술감독, 세트장 설치 업체 관계자 등 3명을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께 안성시 일죽면 ‘화유기’ 세트장에서 스태프 B(48)씨가 천장에 샹들리에를 설치하는 작업을 하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친 사고와 관련,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B씨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 끝에 A씨 등에게 사고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화유기’는 제작 지연으로 2회 방영 도중 방송이 중단된 데 이어 스태프 추락사고가 발생해 논란을 빚었다. ‘화유기’는 지난 4일 종영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3.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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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포착] 화유기 악재, 퇴마사는 저팔계 이홍기

역대급 방송사고,스태프 추락사고,배우 장광의 교통사고. 인기 드라마 ‘화유기’의 잇따른 악재가 퇴마극 팬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평창 동계올림픽 스타디움으로 향하던 중이었죠.가는 길목에 드라마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화유기 촬영 현장이 있어 악귀 존재여부를 확인도 할 겸 경기도 안성 세트장을 방문했습니다. 1인2역, 원바디 투쏘울의 동장군 성혁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손오공(이승기)과 고상한 젠틀 요괴 우마왕(차승원)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tvN 드라마 ‘화유기’는 간만에 볼만한 절대낭만 퇴마극으로 시작부터 화제가 됐죠.그러나 출발과 동시에 악재가 연거푸 터졌습니다. 털신 신고 유영하듯 거니는 진선미(오연서)2회 방송 중 편집되지 않은 내용이 송출되는 역대급 방송사고, 23일 방송 스태프의 추락사고에 이어 16일엔 사오정 역 장광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미세먼지로 뒤덮인 안성은 뿌옇긴 했지만 안성(安城)이란 고장 이름 그대로 ‘탈 없이 편안한 성’이었습니다. 지난 10일 제 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MC와 시상자로 나선 이승기(손오공)와 오연서(진선미)는 화유기 멘트로 ‘썸’을 주고받았습니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편안한 성’에서 찍는 퇴마극에 악귀 출몰은 가당치 않았죠.바로 건너편 B세트장에선 KBS2 ‘저글러스’가 한창 촬영 중에 있었습니다. 저글러스의 백진희, 이원근, 차주영 이원근을 비롯해 백진희, 차주영 등 출연진이 분주히 움직이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믈론 개그맨 정성호의 틈새 개그가 한몫했지만요. 이원근, 환복도 속전속결A세트장에선 결국 퇴마사로 저팔계가 나섰습니다. '오늘은 홍스타가 쏜다!' 저팔계 이홍기는 A세트장 앞에 배너까지 번듯이 세우고 전 스태프에게 커피를 시원하게 쐈습니다.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이때가 모멘텀 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커피차는 오픈과 함께 스태프들로 장사진을 이루며 화기애애했습니다. 동장군 성혁은 아이스커피! 활기를 띤 안성 세트장은 다시 ‘편안한 성’처럼 느껴졌습니다.호사다마(好事多魔)에서 새옹지마(塞翁之馬), 전화위복(轉禍爲福)의 시퀀스! 아무쪼록 중상을 입은 스태프의 조속한 쾌유와 한국문화예술을 꽃피우는 모든 이들의 안녕을 소망합니다.정리=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ins.com사진=김진경 박세완 기자 2018.01.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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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언 난무하고 비인간적"-배우가 고발한 드라마 현장의 민낯

진솔하고 뼈아픈 일침이다. 지난 5일, 배우 허정도는 자신의 블로그에 “만드는 이들도 행복한 드라마를 꿈꾸며”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마지막 작품이 끝난 여름, 몸과 마음이 크게 지쳤다”는 고백으로 글을 시작했다. 그에 따르면 심신 회복을 위해 프랑스의 한 수도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쉼 없이 걸으며 상처의 원인을 깨달았다. 그건 바로 “드라마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폭언의 순간들”이었다. “반말, 막말, 비아냥, 육두문자. 모두가 보는 앞에서도,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감독이 배우에게, 스태프에게, 보조출연자에게. 유명배우가 무명배우에게 혹은 스태프에게, 매니저에게. 높은 스태프가 낮은 스태프에게 혹은 무명배우에게 어린 학생에게. 누가 퍼붓고 누가 당하는지는 달랐지만, 방향은 항상 같았습니다. 강자가 약자에게. 오직 기준은 힘일 뿐 때로는 나이도 별 상관이 없었습니다.“그는 이어 이런 분위기가 조성되는 건 “너무나 비인간적인 노동환경” 때문이라며 드라마 촬영의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심지어는 일주일간 총 수면 시간이 한 자릿수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수면 부족의 날들이 몇 주 몇 달씩 지속되는 현장에서 화를 안 내고 버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현장에서 괴물처럼 보이던 사람이 밖에서 만나면 그렇게 호인일 수 없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고 덧붙였다. 그뿐만 아니라 “현장은 늘 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빨리 촬영을 해야 하는 드라마 촬영 관행상 “안전을 고려할 시간이 없고, 잠을 못 자니 (스태프들의) 집중력도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다. 그는 “한 마디로 사람이 크게 다치거나 죽거나 하는 대형사고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환경이 드라마 제작 현장의 실태”라고 밝혔다. 이어 화재 위험에 취약하고 기관지 질환을 일으키는 실내 세트장 문제와 어린이 출연자 처우 문제도 역시 지적했다. “저는 정확히 두 번 보았습니다. 몇 겹을 껴입은 어른들도 덜덜 떨던 혹한의 야외촬영 날, 보조출연자로 나온 어린 소녀가 추위를 참지 못해 울고 있는 모습을.” 이어 허정도는 “이번 여행에서 저를 가장 괴롭힌 건 아이들의 눈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한 정부에 몇 가지를 건의하기도 했다. 표준계약서 전면 의무화와 기존 표준계약서에서 휴식시간을 명시할 것, 모호한 표현을 삭제할 것, 미성년자 보호 대책 수립 등이다. 블로그 원문 보기 https://blog.naver.com/jim0322/221178733369 배우 허정도는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영화 ‘암살’ 등에서 인상 깊은 조연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선 의롭고 능청스러운 일청 스님 역을 맡았다. 그는 서울대 철학과 졸업 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전문사 과정을 통해 연기에 입문했다. 2016년 9월 한 인터뷰에서 “요즘엔 영화계·연극계·방송계가 좀 더 폭력적이지 않고, 지위가 낮은 사람도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는 방법이 뭘까 생각한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그런 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려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드라마 제작 환경 처우 개선에 관한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 23일 드라마 ‘화유기’ 촬영 중 한 스태프가 천장에 조명을 달다 추락 사고를 당했다. 해당 스태프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지난 4일 언론노조는 ‘tvN 드라마 ’화유기‘ 제작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 해결 방안을 촉구했다. ▶정부는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할 것 ▶드라마 제작 현장은 ‘일터’로서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을 준수할 것 ▶CJ E&M은 구체적인 개선 방안과 이행 계획을 제작 종사자들과 시청자에게 내놓을 것 ▶이번 사건에서 드러난 추가 쟁점의 조사와 안전 대책을 강구할 것 등이 포함됐다. 또한 언론노조는 제작사인 JS픽쳐스, 라온(해당 세트 설치회사), MBC아트 및 책임자에 대해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에 고발 및 진정서를 제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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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추락사고 목격자 “퇴근하려는데 지시 받아…짜증났다”

최근 촬영장 안전 문제로 드라마 ‘화유기’가 논란이 된 가운데, 사고 당시 현장 목격자가 “정리 끝내고 들어가려는데, 샹들리에 교체 지시가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4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촬영장 추락사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언론노조와 MBC 아트 관계자,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스태프 A씨의 동료, 그리고 ‘혼술남녀’ 고(故) 이한빛 PD 동생 이한솔씨 등이 참석했다. 이날 사고 당시 목격자였던 한 동료는 “사고 당일을 오전 8시부터 시작해서 새벽 1시까지 일했다”며 “정리를 끝내고 들어가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갑자기 이철호 감독의 요구로 차장님(추락사고를 당한 스태프 A씨)이 갑자기 샹들리에를 바꾸라고 했다”며 “지시가 내려왔기 때문에 짜증은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작업을 위해 연장을 챙겼다”고 밝혔다. 이 동료는 이어 “샹들리에를 달려면 꼭 한 명은 올라가서 전선 작업을 해야하는데, 그걸 차장이 했다”고 한 다음 “그런데 천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차장이 떨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식을 1~2분 잃었다. 다리가 경직됐다. 제가 차장의 다리를 계속 주물렀다. 직원에게 119에 신고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언론노조 측은 “피해자 A씨 등은 장시간 노동에 의해 피로도가 누적된 상황이었다. 제대로 된 설계 도면도 없이 부실한 자제로 시공된 현장으로 무리하게 작업을 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측은 “A씨가 어제 의식이 또렷하게 돌아왔다. 현재 일반 병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몸은 움직일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23일 ‘화유기’ 촬영장에서 한 스태프가 높이 3m의 천장에 샹들리에 설치 작업 중 떨어져 허리와 골반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이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은 28일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화유기’ 세트장을 찾아 추락사고 현장 근로 감독을 실시했다. 스태프 A씨의 소속 회사 MBC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인 JS픽쳐스 법인, 대표, 미술감독을 업무상 과실치상, 공갈,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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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측 "정부는 '화유기' 이외 방송 제작 현장도 집중 감독해야"

언론노조 측이 현재 제작 중인 모든 드라마 현장에 대한 긴급 실태조사를 실시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조노) 대회의실에서는 tvN '화유기' 제작 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피해 조합원 동료와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역대급' 방송사고와 추락사고가 일어난 만큼 수십명의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날 언론노조는 현장 조사 결과 및 드라마 제작 현장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 대책 요구 등을 발표했다.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 경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A세트장에서 MBC 아트 소속 미술 스태프 A씨가 JS픽쳐스 미술감독 요청에 따라 천장에 조명을 달다가 3m 높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정부는 모든 드라마 제작 현장에 대한 집중 근로 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위원장은 "제작 현장의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시급히 개선 명령을 재리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 단호히 처벌해야 한다. 원인 규명과 책임자 처벌없이는 사고의 재발을 막을 수 없다"며 "방통위·문체부·과기정통부·고용부·공정위 등 5개 부처는 즉시 '드라마 제작 현장 긴급점검 TF'를 소집해 관련 업무에 착수해야한다"고 요구했다.지난 3일엔 안성경찰서에서 '화유기'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스태프 A씨 소속 회사인 MBC 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이자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한편, '화유기'는 지난달 24일 2회가 방송사고로 인해 방송 중단 됐다. 방송사고 논란과 스태프 사고가 맞물려 6일 예정된 3, 4회 방송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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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측 "'화유기' 현장 조사 당시 상당수 넘어질 뻔"

언론노조 측은 드라마 제작 환경 개선 촉구를 요구했다.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조노) 대회의실에서는 tvN '화유기' 제작 현장 추락사고 대책 수립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에는 피해 조합원 동료와 고(故) 이한빛 PD 유가족 등이 참석했다. '역대급' 방송사고와 추락사고가 일어난 만큼 수십명의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이날 언론노조는 현장 조사 결과 및 드라마 제작 현장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 대책 요구 등을 발표했다.지난해 12월 23일 오전 1시 50분 경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A세트장에서 MBC 아트 소속 미술 스태프 A씨가 JS픽쳐스 미술감독 요청에 따라 천장에 조명을 달다가 3m 높에서 추락해 하반신 마비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노조 김환균 위원장은 "방송 제작 환경에 대한 안전 사고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화려하고 정제된 TV 화면에 보이는 그 이면에 보호 받지 못하는 많은 노동자들을 위한 자리"라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밝혔다.이어 '화유기' 제작 현장의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 조사 당시 두 번 넘어질 뻔했다. 한번은 케이블에 걸렸고, 한번은 조명이 너무 어두워 계단을 헛디뎠다"며 "누구라도 언제라도 사고날 수 있는 작업환경이었다. 근로감독관에게 작업장의 위험요소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아니나 다를까 근로감독 당시 스태프 한 명이 또 부상을 당했다. 촬영에 임하고 있던 연기자들이 이 상태에선 안 된다며 촬영을 멈추자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지난 3일엔 안성경찰서에서 '화유기' 스태프 추락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스태프 A씨 소속 회사인 MBC 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이자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한편, '화유기'는 지난달 24일 2회가 방송사고로 인해 방송 중단 됐다. 방송사고 논란과 스태프 사고가 맞물려 6일 예정된 3, 4회 방송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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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측 "'화유기' 추락 사고 참고인 조사 진행 中"

tvN '화유기' 추락사고 참고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3일 안성경찰서 관계자 측은 일간스포츠에 "현재 '화유기' 추락사고와 관련한 목격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여러 명이 참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해 12월 23일 '화유기' 촬영장에서는 미술 스태프 A씨가 천장 조명을 설치하다가 3m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A씨는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현재 스태프 A씨 소속 회사인 MBC 아트는 '화유기' 제작사이자 CJ E&M 계열사인 JS픽쳐스 법인과 대표, 미술감독 등을 안성경찰서에 업무상 과실치상·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한편, '화유기' 지난달 24일 2회가 방송사고로 인해 방송 중단 됐다. 방송사고 논란과 스태스 사고가 맞물려 3 ,4회 방송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8.01.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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