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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유럽 품목 허가 획득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유럽 시장에서도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26일 스테키마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텔라라는 세계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염증 유발과 관련한 물질인 인터루킨(IL)-12, 23 활성을 억제해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된다.스테키마의 이번 품목허가도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오리지널 의약품의 주요 적응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약 204억 달러(약 27조원) 가운데 유럽 시장은 15% 수준인 약 31억 500만 달러(약 4조원)를 차지한다.셀트리온은 지난 7월 캐나다 보건부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스테키마를 빠르게 출시해 탄탄한 자가면역질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환자 니즈에 맞는 치료제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8.26 08:31
연예일반

비비 “공황으로 힘든 시기 보내…신동엽 조언 도움됐다”(‘짠한형’)

가수 비비가 공황 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털어놨다.비비는 29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신동엽의 조언으로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비비는 “사실 제가 공황이 몇 번 왔다. 그때는 무지했다. 나는 안 올 줄 알았다. 말로만 들었지 내게 일어날 일이라고 생각을 안한 거”라며 “난 몸으로 왔다. 처음엔 죽을병에 걸린 줄 알았다”고 말했다. 비비는 “회사에서도 엄청 걱정을 했다. 피검사 등 이것저것 다 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 (알고 보니 공황이었다)”며 “전 사실 약간의 불안과 공황은 제가 음악적 영감을 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심해지니까 아무 생각이 안 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처음엔 약을 먹지 않고 해결하는 방법이 있을 거로 생각했다. 근데 제가 삐끗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겠구나’ 싶어서 일단 약을 먹었다”고 털어놨다.비비는 “근데 이왕 살 거면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때 ‘마녀사냥’ 뒤풀이에서 (신)동엽 선배님이 해준 ‘카스텔라’ 이야기가 떠올랐다. 그게 너무 감명 깊었다. 그때부터 최선의 선택만 하고 있다”며 신동엽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에 신동엽은 “갑자기 카스텔라라고 하면 사람들이 어리둥절해할 수 있다”며 “예전에 유치원 다니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형편상 갈 수가 없었는데 엄마가 어느 날 내가 좋아하는 카스텔라와 흰 우유를 사줄까 물었다. 아빠 월급날에만 먹을 수 있는 거였다”고 첨언했다. 신동엽은 “그때 유치원을 못간다고 직감했다. 그리고 카스텔라를 먹었다. 만약 거기서 내가 유치원을 가겠다고 떼를 썼으면 난 둘 다 못했을 거다. 그게 내가 살면서 선택한 첫 번째 잘한 행동이다. 그 이야기를 비비가 힘들어할 때 해줬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9:01
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매출 31% 증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946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이 회사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같은 기간 26.53% 늘었다.회사는 “4공장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이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며 실적 향상 배경을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 매출은 작년 1분기보다 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체 가동을 시작한 4공장의 감가상각비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327억원을 기록했다.삼바는 지난 1분기에 UCB, MSD 등 세계적 제약사와 연이어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기업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와 항체-약물 접합체(ADC) 개발 협업을 위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 UCB와의 증액 계약은 3819억원 규모이고, MSD와는 928억원 규모의 신규 계약과 1546억원 규모의 증액 계약을 했다.각각 올해 말과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ADC 전용 생산 시설과 5공장을 추가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별도 기준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801억원의 매출을, 같은 기간 6% 증가한 3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 회사는 최근 유럽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허가받고, 국내에서 혈액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와 안과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를 허가받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보이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4공장의 가동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분기별 실적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는 10~15%로 유지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24 17:55
산업

셀트리온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2025년 3월 미국 출시"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개발한 다국적 제약사 얀센의 모회사 존슨앤드존슨과 미국 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특허 합의를 최종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로써 셀트리온이 개발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은 미국 허가를 획득한 후 2025년 3월 7일부터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이 회사는 지난 6월 미국식품의약국(FDA)에 내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쓰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물질 특허는 미국에서 올해 9월, 유럽에서 내년 7월에 각각 만료된다.셀트리온은 이미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만큼 CT-P43이 판매되면 경쟁력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셀트리온 관계자는 "CT-P43을 허가 후 즉시 조기 판매할 수 있도록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와 합의를 원만히 진행해왔으며, 이번 특허 합의로 우스테키누맙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이 가시화됐다"며 "남은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CT-P43을 조속히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8.25 09:25
산업

동아에스티 매출 7.7% 성장...'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부각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성장호르몬제인 그로트로핀의 성장이 부각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13일 2022년 실적으로 매출 6358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1년 대비 각 110%, 120% 성장했다. 순이익은 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 및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먼저 ETC 부문의 2022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모티리톤, 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그로트로핀은 전년 대비 38.8% 증가한 61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해외사업에서도 그로트로핀은 두각을 나타냈다. 브라질텐더 시장에 진입하면서 해외 매출이 87억원을 기록했다. 21억원을 찍었던 전년 대비 317.9%나 증가한 수치다. 그로트로핀은 국내 성장호르몬제 시장에서 유트로핀과 함께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성장호르몬 시장은 지난해 3400억원까지 성장했다. 2021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수준이어서 성장세가 가파른 부문이다. 또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의 2022년 매출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년 대비 4.6%가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연구개발(R&D)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했으나 매출 및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각 110.0%, 120.1% 증가세를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당뇨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7에 대해 3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을 했다. 또 지분 취득을 통해 뉴로보의 자회사 편입도 진행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중이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다. 올해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3 17:51
무비위크

[인터뷰④] 손호준 "올드카 스텔라와 호흡, 내가 더 부족했다"

손호준이 차량 스텔라와 호흡맞춘 소감과 함께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털어놨다. 영화 '스텔라(권수경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손호준은 31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스텔라라는 차량에 대해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 영화를 찍기 전에는 잘 몰랐다. 아버지의 첫 자동차가 프라이드였던 것으로 기억은 하는데 스텔라는 잘 몰랐다. 이번에 이야기를 들으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손호준은 스텔라와 호흡을 맞춘다. 단순한 카체이싱이 아닌, 대화 연기까지 나누는 것. "스텔라와 호흡을 처음엔 많이 걱정했다"고 밝힌 손호준은 "나 혼자 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 연기할 땐 걱정이 컸는데 완성된 영화를 보니 재미있게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스텔라한테도 한 번 물어봐야겠지만 함께 촬영하는데 있어 어려움은 없었다. 호흡은 좋았다고 본다. 스텔라가 30년이 넘은 올드카인 것으로 아는데 고장 한 번 없이 잘 따라와줬다. 다만 대화를 나누듯 연기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내가 좀 더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호준은 스텔라와 연기하며 새롭게 배운 것들도 많다고. "자동차와 연기한 것 자체가 많은 공부가 됐다"는 손호준은 "자동차는 말이 없다. 내가 이런 대사를 쳤을 때 자동차의 어떤 반응을 기대할 수 없다. '피드백이 없는 상대에게는 어떻게 연기를 해야겠구나' 하는 감정 조절, 대사 톤 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다. 벽과 연기하는 기분이라 힘들기는 했지만 그만큼 공부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손호준은 스텔라와 연기한 후폭풍으로 TV를 보면서도 혼자 이야기 하는 습관이 생겼다는 후문. "최근에 가장 격한 반응이 나왔던 작품이 있냐"고 묻자 손호준은 "프로그램명을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내가 그런 것을 좋아한다. '연애의 참견' '애로부부' 같은"이라며 웃더니 "그걸 보면 놀라운 사연들이 많이 나오지 않나. '와~ 진짜' 하게 된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손호준은 평소 운전 실력에 대해 "대형면허까지 갖고 있는 사람이다"며 흡족해 하더니 "사실 대형면허는 다음 작품 때문에 따게 됐다. 평소에는 운전 자체에 재미를 느끼거나 스릴을 즐기는 편이 아니다. 그냥 무난하게 해야해서 할 뿐이다"고 덧붙였다. 내달 6일 개봉하는 '스텔라'는 옵션은 없지만 사연은 많은 최대 시속 50km의 자율주행차 스텔라와 함께 보스의 사라진 슈퍼카를 쫓는 한 남자의 버라이어티 추격 코미디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손호준은 피도 눈물도 없지만 정은 많아 인생이 꼬여버린 차량 담보 대출 업체 직원 영배 역을 맡아, 아버지의 장례 때문에 내려간 고향집에서 만난 1987년식 오래된 자동차 스텔라와 흥미로운 케미를 선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CJ CGV 2022.03.31 11:35
연예

야해서 방송 정지...'스텔라' 탈퇴 멤버 반전 근황 "월 1000만원 찍어"

전 '스텔라' 멤버 전율이 탈퇴 후 근황을 알렸다. 인기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17일 '팀 탈퇴 후 놀라운 근황, 걸그룹 몸매 퀸 찾아갔습니다' 영상을 업로드했다. 걸그룹 스텔라에서 탈퇴한 멤버 전율의 근황을 전한 영상이다. 스텔라는 과한 섹시 콘셉트로 선정성 논란을 일으켰다. '마리오네트'로 활동할 때는 지나치게 선정적인 안무와 의상으로 방송 출연 정지를 받았다. 전율은 이에 대해 “컨셉적인 부분이었는데 너무 그쪽으로만 비쳐지는 게 아쉽긴 했다”며 “너무 어려서 잘 몰랐기 때문에 시키는 대로 했고 소속사랑 갈등도 있었다”고 했다. 또 그는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했다. 전율은 “정산 제대로 이뤄진 적은 없고, 교통비나 통신요금을 내야해서 대표님한테 말하면 50만원씩 가불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한편 전율은 탈퇴 후 떡볶이 가게와 구둣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냈다며 “끝나고 나니 돈도 없고 명예도 없더라”라며 “‘뭐 해먹고 살아야 하지’ 고민이 됐다”며 “구두가게에서 하루만 도와줄 수 없냐고 해서 갔는데, 하다보니까 손님들이 만족하고 가는 게 너무 기쁘더라. 엄청 열심히 해서 월 매출 1000만원을 찍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전율은 이렇게 모은 돈으로 솔로 앨범을 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가는 이유에 대해 “밖에서 스텔라라고하면 ‘야한 거 하던 애들 아닌가?’라고 하더라. 숨이 턱턱 막혔다. 제 7년을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면서 “저를 통해 스텔라를 알게 되면 다르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멋진 애들이구나’, ‘열심히 하는 애들이구나’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제 목표”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2.01.18 09:39
연예

스텔라 전율, 팀 탈퇴 후 떡볶이집 알바..."알바비로 솔로 앨범 제작해" 충격 근황

걸그룹 스텔라 출신 전율이 팀 탈퇴 후 떡볶이 집에서 알바를 뛰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팀 탈퇴 후 놀라운 근황, '걸그룹 몸매 퀸'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해당 영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비친 전율은 2017년 그룹을 탈퇴한 뒤 떡볶이 가게와 구둣가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오고 있다고 알렸다.그는 "스텔라를 나왔을 때 '나 이제 뭐 해 먹고 살아야 하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우선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떡볶이 집에서 알바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전에는 동네 구둣가게에서 구두 판매를 했는데 알아봐 주시는 분이 많아 단골도 생기고 제가 판매에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우었다. 자신의 장사 수완에 구둣가게는 월 매출 1000만원을 달성하기도 했다고.전율은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솔로 앨범을 자체 제작했다. 곡을 제가 작사, 작곡했다. 이제 앨범 제작이 끝났기 때문에 또 돈 모으러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전율은 자신의 솔로 활동으로 스텔라에 대한 대중의 색안경을 벗기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그는 "밖에서 스텔라라고 하면 '야한 거 하던 애들 아닌가?'라고 하더라. 제 7년을 부정당한 기분이었다"며 "저를 통해 스텔라를 알게 되면 다르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그게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한편 전율이 속한 걸그룹 스텔라는 2011년 디지털 싱글 '로켓걸'로 데뷔했다. 2014년 첫 번째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를 통해 얼굴을 알렸으나 과감한 의상과 콘셉트로 선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전율은 2017년 그룹을 탈퇴했고 스텔라는 2018년 2월 공식 해체됐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1.18 09:30
경제

LG화학·동아에스티…바이오시밀러 후발 주자들, 일본 시장 먼저 노크

대형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복제약)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을 가장 먼저 노크하고 있다. LG화학과 동아에스티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주도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바이오시밀러 산업을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 뚜렷하다. 무엇보다 일본 시장을 가장 먼저 두드리고 있다. LG화학은 23일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아달리무맙 BS MA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허가된 적응증은 류머티즘 관절염, 심상성 건선 등 총 9가지다. LG화학은 아달리무맙 BS MA를 주사제형 20㎎ 등 총 4개 제형 및 용량으로 허가받았다. 이 바이오시밀러는 일본 모치다와 함께 공동 개발했다. 동아에스티도 2013년부터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건선 치료에 쓰는 바이오시밀러 DMB-3115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승인받으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다국적제약사 얀센의 건선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쓰는 바이오의약품이다. 동아에스티는 이미 빈혈치료제 다비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로 일본 등에서 매출이 향상되고 있다. 다비포에틴알파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752.8%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24일 동아에스티의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엄대식 회장도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엄 회장은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매출을 달성했고,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R&D 분야는 목표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R&D분야에서 올해는 건선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글로벌 개발에 주력하며 개량신약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시험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형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두드리고 있는 이유는 높은 수익성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수익률이 50%로 높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24 17:08
경제

셀트리온-삼성바이오 '각자도생', 소띠 동갑 기우성-존 림 행보 주목

2021년 수장이 바뀐 바이오업계의 ‘양대산맥’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엇갈린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기우성 대표가 이끄는 셀트리온은 글로벌 종합생명공학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고, 존 림 대표 체제로 본격 출발한 삼성바이오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분야 톱티어를 겨냥하고 있다. 공교롭게 양사의 최고경영자가 1961년생 소띠라 더욱 관심을 끈다. 기우성 대표, 셀트리온을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으로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는 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성장했다. 하지만 더 이상 바이오시밀러 분야에 머물지 않고 미래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 불확실한 미래 환경과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로 인해 양사는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이제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기 대표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서정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셀트리온그룹을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인 기 대표는 대우자동차 재직 시절부터 서 회장과 인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2000년 셀트리온에 합류했고, 생산지원본부장을 맡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어 트룩시마, 허쥬마 등을 출시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스텔라라의 임상 3상도 본격화하는 등 다채로운 포트폴리오를 갖춰가고 있다. 서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는 그는 2015년 셀트리온 대표로 선임된 뒤 지난해 3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초 연임이 불투명했지만 연이어 바이오시밀러 히트를 이끌며 두터운 신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 대표는 CEO스코어가 지난 10월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 가운데 가장 탁월한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데 이어 외연 확장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기 대표는 “혁신 신약을 개발해 세계적인 생명공학회사로 성장해 가겠다”며 “누구도 가본 적 없던 길을 개척했던 지난날처럼 셀트리온의 미래를 향한 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우선 지난해 6월 다국적제약사 다케다제약 아시아태평양 지역 제품군을 인수하면서 케미컬의약품 사업부문을 R&D 역량을 강화했다. 케미컬 제품군의 다양화로 종합 제약사의 기틀을 다진 셈이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전사적으로 뛰어들며 성과를 내고 있다. 코로나 항원 진단키트를 해외로 수출하고 항체치료제 개발 완료도 목전에 두고 있다. 기 대표는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제약사 도약을 위한 중대한 임무를 수행해나갈 전망이다. 존 림 대표, 삼성바이오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톱티어로 존 림 대표는 2018년 삼성바이오에 들어와 제3공장 조기 안정화에 기여했다. 3공장은 18만ℓ로 2018년 가동 당시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규모를 자랑했다. 3공장의 정착으로 삼성바이오는 대규모 수주의 발판을 마련했다. 바이오의약품 CMO뿐 아니라 위탁개발(CDO) 사업에도 눈길을 돌린 삼성바이오는 2018년 이후 60여건의 수주 계약을 확보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삼성바이오는 김태한 사장의 후임으로 존 림 대표를 낙점했다. 회사 측은 김 전 사장은 임기를 3년 남기고 갑작스럽게 퇴임을 했지만 로슈와 제넨테크 등에서 생산, 영업, 개발 총괄 등을 역임한 글로벌 바이오 제약전문가인 존 림이 삼성의 바이오제약 사업의 일류화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 시작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업계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존 림 대표의 공식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그는 13일 발표자로 나선다. 삼성바이오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연속 메인 트랙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 셀트리온은 불참을 선언했지만 삼성바이오는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린 만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존 림 대표는 세계무대 데뷔전인 만큼 삼성바이오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는 셀트리온과 달리 세계 최대 생산제조 시설을 앞세워 위탁생산·개발 분야를 주된 미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그는 “향후 10년간 바이오의약품 CMO, CDO, 위탁연구(CRO) 전 사업 부문에서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 본격 도약하자”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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