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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귀엽고, 덜 사랑스럽지만…” ‘로코 장인’ 유인나, ‘보라! 데보라’로 돌아온다 [종합]

“전작들보다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어요.” ‘로코 장인’ 유인나가 현실 공감 포인트들이 가득한 로맨스로 돌아온다. 앞서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진심이 닿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 다채로운 로맨스 장르를 소화한 유인나는 ‘보라! 데보라’에서 연애 코치로 활약한다. 유인나는 “연애뿐 아니라 결혼의 모든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어서 로코이지만 동시에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라고 전작들과 차별점을 밝혔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가 12일 첫방송을 앞두고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인나를 포함해 이태곤 감독,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이 참석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스. 유인나가 연기하는 데보라는 연애와 일 모두 놓치지 않을 거라며 자신하는 여성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3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컴백한 유인나는 “전작들보다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내용상에서도 보라가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다”며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은 내가 할 테니 너희들은 진짜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더라. 거친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데보라는 다른 사람의 연애 코치는 잘하지만 자신의 연애에 대해선 능숙하지 못한 인물이다. 유인나는“자기 연애는 엉망인 점에선 싱크로율이 95%”라며“원래 자신의 일은 잘 못하게 되는 것 같다. 지인들이 내게 헛똑똑이라 하더라”라고 웃었다. 이어 캐릭터 구축 방법에 대해선 “예능 ‘선다방’을 출연할 때 연애 서적을 실제로 많이 읽었다. 친구들에게 연애 상담을 많이 해줬는데 ‘나의 편향된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책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글로 배운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진행 당시 연애 사연을 읽을 때 ‘헤어지세요’라고 소리지른 적이 여러 번 있었는데 청취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며 “그 확장판으로 보라가 뼈 아픈 말들을 하는데 그만큼 현실적인 내용이 많다. 그런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유인나는 배우 윤현민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면서 시청자의 공감을 높일 예정이다. 윤현민과의 케미에 대해 “너무 좋았다. 어떤 분과 연기해도 호흡이 안 좋을 수밖에 없겠더라”고 칭찬한 뒤 “현장에선 더 웃기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어서 항상 즐겁게 촬영했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현민도 “유인나와 연기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맞장구 치며 특히 “내가 젤리를 되게 좋아하는데 촬영할 때마다 젤리를 사오더라. 덕분에 모든 신이 다 좋았다”고 장난스럽게 덧붙였다. ‘보라! 데보라’는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에서 호흡을 맞춘 이태곤 감독과 아경 작가가 재투한 작품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2:32
드라마

‘보라! 데보라’ 유인나 “3년만에 로코…이번엔 귀여움 덜어내”

배우 유인나가 “전작들보다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모습을 덜어내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12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연출 이태곤·서민정, 극본 아경, 제작 풍년전파상·오즈아레나) 제작발표회에서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3년 만에 다시 로코를 하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내용상에서도 보라가 과감하고 거친 면이 있다”며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연출은 내가 할 테니 너희들은 진짜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하더라. 거친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배우 윤현민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해선 “너무 좋았다. 어떤 분과 연기해도 호흡이 안 좋을 수밖에 없겠더라”며 “현장에선 더 웃기고 싶어 하는 욕심이 있더라. 항상 즐겁게 촬영했다”고 웃었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로맨스. 유인나는 연애와 일 모두 놓치지 않을 거라며 자신하는 여성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베스트셀러 스타 작가인 데보라를 연기한다.‘보라! 데보라’는 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X’에서 호흡을 맞춘 이태곤 감독과 아경 작가가 재투한 작품이다. 이날 오후 9시 첫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4.12 11:37
연예일반

유인나 로코 온다! ‘보라! 데보라’ 첫방 D-1…관전 포인트 3가지는?

‘로코(로맨틱 코미디)장인’ 유인나가 매운맛 현실 로맨스로 돌아왔다.유인나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애 코치 데보라로 활동하는 연보라 역을 맡았다. 매 작품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사랑받아온 유인나의 이번 드라마를 향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1. '로코 장인' 유인나의 매운맛 현실 로맨스유인나는 다채로운 로맨스 장르를 이끌어 왔다. tvN 드라마 ‘도깨비’(2017)에서 써니 역을 맡아 전생부터 현생, 후생까지 이어진 저승사자와의 애틋한 인연을 섬세한 멜로 연기로 표현하며 ‘로코 장인’의 저력을 뽐냈다.tvN ‘진심이 닿다’(2019)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진심 역을 맡아 일과 사랑을 모두 잡은 캐릭터의 성장기를 깊이 있게 그려냈다. 특히 유인나는 당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극 중 인물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드라마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2020)에서는 스파이가 체질인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 역을 맡아 액션이 가미된 멜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보라! 데보라’는 연애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 기획자 수혁(윤현민 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유인나의 매운맛 현실 로맨스를 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 ‘캐릭터 소화 장인’ 유인나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유인나와 데보라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데보라는 여성들의 워너비 연플루언서(연애+인플루언서)이자 세 권의 연애서를 연달아 베스트셀러에 올린 작가다. 데보라는 라디오 ‘정오의 데이트’의 ‘연애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코너에서 청취자들의 사연에 뼈 때리는 팩폭을 서슴지 않는다.유인나는 과거 tvN ‘선다방’과 ‘선다방-가을 겨울 편’의 연속 진행을 맡으며 연애에 대한 남녀의 견해차를 좁히는 조언은 물론, “여자는 웃긴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나를 웃겨주는 남자를 좋아하는 것” “애인 사이에서 혼자만 연락하면 서운한 법이다. 내일 당장 만나도 50년도 못 사랑해준다” 등 끝없는 명언 제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약 5년간 라디오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아 꿀 보이스와 따스한 공감 능력으로 ‘꿀디’ ‘유디’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은 유인나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사랑과 이별을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을 솔직하고 대담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자신과 꼭 닮은 데보라를 완벽하게 표현할 유인나의 활약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3. ‘연기 장인’ 유인나, 망가짐 불사하고 선보일 새로운 모습유인나는 새로운 모습도 예고한다.분홍색 베레모를 쓰고 하트 사탕을 든 채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 중인 ‘러버’ 티저 포스터와 동시에 공개된 ‘루저’ 포스터 속 유인나의 얼굴은 눈물로 마스카라가 번져있다.티저 영상에서도 유인나는 술에 취한 채 라이브 방송을 하며 “그 XX가 저만 보면 숨이 턱턱 막힌대요” “네가 다 망쳤다고!” “복수할 거야!”를 외친다. 실연의 아픔을 당한 듯 슬픈 눈빛과 표정의 '보라! 데보라' 속 유인나는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180도로 다를 것임을 예상케 한다.11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여러분을 연애 위너로 만들어 드립니다”라며 호기롭게 외치던 데보라가 3년간 만난 노주완(황찬성)의 바람을 목격한 이후로 완전히 망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술병을 부여잡고, 욕설을 퍼붓는 등 유인나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유인나는 “뼈 아픈 팩폭을 날리는 연애 코치 데보라의 엉망이지만 진실된 연애! 그리고 너무나 매력적인 다양한 캐릭터들의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각각의 연애 스토리를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오직 시청자분들의 재미와 공감! 그리고 더 행복한 연애를 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보라! 데보라’를 보시고 한 번이라도 더 웃으시면서 즐겁게 시청 해주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바람을 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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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유인나-딘딘, MBC '폰클렌징' MC 확정…2월 첫방[공식]

윤종신, 유인나, 딘딘이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폰클렌징' MC로 나선다. 2월 9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될 사진정리서비스 '폰클렌징'은 정리하지 못한 채 쌓여있는 휴대폰 속 수만 장의 사진들을 의뢰인 맞춤형으로 대신 정리해 주는 버라이어티 토크쇼다. 스타들의 사진첩을 들여다보며 그에 얽힌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MC 3인방이 신축년 새해를 맞아 3주간 신개념 '디지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콘셉트로 스타들의 의뢰를 받은 휴대전화 속 정리되지 않은 사진과 추억을 깔끔하게 정리해줄 예정이다.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만큼 온라인 데이터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디지털 저장 강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스타들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속 5만 장 이상의 사진들로 365일 용량 포화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여배우부터 지난 10년간 기록 강박이라 할 만큼 별걸 다 기록해온 한류스타까지 출연을 기다리고 있다. 토크쇼의 터줏대감 윤종신은 '이방인 프로젝트' 이후 오랜만에 토크쇼 MC로 돌아와 녹슬지 않은 입담과 노련미를 더한 진행으로 프로그램을 이끈다. 1년 간의 '이방인 프로젝트'를 고스란히 담아낸 수준급의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최근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통해 활약한 유인나도 MC로 호흡을 맞춘다. 그동안 tvN '선다방', JTBC '77억의 사랑'을 통해 섬세한 진행을 선보이며 따뜻한 공감을 전한 유인나는 스타들의 사진첩을 보다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판단, 독설가의 면모로 활약을 예고했다. 여기에 막내 MC로 합류한 딘딘은 KBS 2TV '1박 2일' 시즌4, 카카오 TV '개미는 뚠뚠' 등 각종 예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꾸러기'로 자리매김했다. 얼리어답터 면모는 물론, 스타들의 사진첩을 철저하게 분석하는 '인간 AI'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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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유인나 "부담감 컸지만 지금은 즐거운 추억"[일문일답]

배우 유인나가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인나는 17일 종영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실력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렸다. 유인나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액션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2년 후 완벽한 첩보원이 된 유인나는 브로커 장가현(베로니카 장)이 가진 저장장치를 재빠르게 확보한 뒤 단숨에 제압했다. 액션 장르에 최적화된 유인나의 날카로운 눈빛과 민첩한 몸놀림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나의 멜로는 엔딩에서 또 빛났다. 임주환(데릭 현)이 사망하지 않았음을 직감, 자신을 두고 떠난 임주환에게 실망하며 그를 잊기로 다짐했다. 이후 유인나는 오랜만에 재회한 문정혁(전지훈)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뒤, 자신의 가장 행복한 날이 문정혁과 함께 있는 지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입맞춤을 나눴다. 유인나의 따뜻한 미소, 애틋한 입맞춤은 다시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하는 유인나의 일문일답이다. -종영 소감은.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힘든 시기다 보니 장소나 시간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철주야 힘써준 감독님, 작가님,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다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이 가장 끌렸나. "로맨스와 액션, 스릴, 코믹이 어우러진 드라마의 장르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아름. 어쩌면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만나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등장인물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사연들 또한 매력 있었다.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한 마음으로 대본을 기다렸던 것 같다." -아름은 전 남편과 현 남편 둘 사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어떤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나. "전지훈과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을 대하듯 연기했고, 데릭 현과는 조심스럽게, 존중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데릭 현은 전지훈과의 결혼 실패 후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이라 더 조심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성 없이 덤벼들었던 첫 번째 사랑이 연기하기는 더 편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아름이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와 스파이가 체질인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두 가지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느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의 모습을 위해서는 촬영 전에 실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집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천을 잘라보고 재봉질 연습을 했다. 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을 위해서는 사격과 액션 연습을 했다. 총을 잡았을 때 어색하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포즈도 열심히 연구해 봤다. 당시에는 잘 해내고 싶은 부담감이 컸는데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 -유인나가 생각하는 강아름의 매력은. "주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름이는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도망치지 않고 부딪힌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긴다. 연기하면서 이런 아름이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아름과 지훈의 결혼식 날 사랑으로 가득 차 있던 두 사람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부 엔딩에서는 아름과 지훈이 서로를 걱정하다 만나서 동시에 '괜찮아?'라고 물었던 장면의 모든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감정 연기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눈물 연기는 저도 매번 어려운 것 같다. 뜻대로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봐 두려움도 있고 감정 과잉으로 신을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오직 이 상황에, 이 상대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몰입한다. 진짜일 땐 모든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그걸 이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사랑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름에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함께한 아름이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여러 번 정주행 해보려 한다. 여러분들도 아름이를 오래오래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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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한 스파이' 유인나, 소화력甲 패션 워너비 스타

패션의 완성은 역시 '유인나'다.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을 선보이는 배우 유인나가 이번에도 다채로운 의상을 찰떡으로 소화하며 '패션 아이콘'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유인나는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실력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첩보전이 체질인 강아름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매회 시선을 사로잡는 유인나의 다양한 스타일링은 감탄을 부른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유인나가 착용한 의상과 아이템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은 컬러풀한 의상을 만나 배가 됐다. 유인나는 평소 옐로우 컬러의 러플 원피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가도, 웨딩숍 대표로서 전문성을 발휘할 때는 트위드 소재의 투피스와 페미닌한 원피스에 재킷, 골드 귀걸이, 벨트 등을 통해 엘레강스함을 강조했다. 드라마 후반부터 의상은 브라운, 그레이, 블랙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인터폴 요원인 전 남편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된 유인나는 모두가 다치지 않는 선택을 하기 위한 고민을 이어갔고, 그녀의 복잡한 심정을 대변하듯 의상 색깔은 톤 다운됐다. 하지만 유인나는 무게감을 챙기면서도 패턴과 컬러감이 돋보이는 셔츠나 재킷, 포인트 귀걸이, 선글라스를 활용해 트렌디함을 놓치지 않았다. 적재적소 스타일은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유인나만의 아름을 완성시키고 있다. 유인나는 감각적인 패션 소화력은 물론, 뛰어난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앞장서서 해결하는 주체적인 캐릭터 아름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캐릭터의 감정선이 오롯이 느껴지게 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수, 목요일 오후 9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글앤그림 2020.12.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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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 안쓰러워 지켜주고픈 男

'나를 사랑한 스파이' 임주환의 어머니 김혜옥(헤라신)이 산업스파이 에이전시 헬메스의 보스였다. 임주환이 문정혁에 정보를 팔고도 조직에서 제거되지 않은 이유였다. 유인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서,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택한 임주환.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억지로 웃는 모습이 안쓰러움을 불러왔다. 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임주환(데릭현)이 문정혁(전지훈)과 유인나(강아름)가 눈물을 흘리며 포옹한 모습을 목격하고 격분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과를 하며 상황 설명을 하려는 유인나를 막아선 임주환은 "못 본 척하겠다"라고 넘겼다. 눈물을 머금고서도 애써 괜찮은 척하는 모습이었다. 국정원은 헬메스 보스가 한국에 들어왔다는 첩보를 접했다. 문정혁은 팀을 꾸려 대응했다. 팀 내 배신자인 정석용(강태룡)이 헬메스 보스 김혜옥과 마주한 것을 목격, 김혜옥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됐다. 김혜옥은 유인나의 시어머니였다. 유인나는 시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가 이 현장에 있던 문정혁과 만났고 이 같은 진실과 마주했다. 김혜옥이 윤소희(소피)에 이어 유인나를 다음 타깃으로 정한 이유도 이날 방송을 통해 밝혀졌다. 결혼하면 한 사람은 희생을 해야 하는데 아들이 희생 안 하는 쪽이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로 강경한 모습을 보였던 김혜옥. 임주환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거듭 변하자 유인나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 유인나를 향해 차가 달려들었고 이때 차를 막아선 사람은 임주환이었다. "대체 진실인 게 하나라도 있느냐"라고 임주환을 향해 다그쳤던 유인나. 임주환의 사랑만큼은 진실이었다. 늘 속에 있는 감정을 숨기고 웃기를 강요받으며 자랐던 환경. 외로움을 홀로 견뎌내며 스파이 역할을 했지만 행복은 없었다. 유인나를 만나 진짜 행복을 맛보고 있던 임주환이었다. 하지만 그 행복을 깨려는 김혜옥의 등장과 위협은 긴장감을 높였고 끝내 아들을 병상에 눕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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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전승빈, 윤소희 향한 진한 순애보…안타까운 죽음

배우 전승빈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았다. 2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는 산업스파이들의 반격, 그리고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헬메스 보스와 인터폴 내부 첩자의 존재가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전승빈(피터)은 자신의 절친인 지현준(장두봉)의 배신과 함께 자신이 항상 지니고 다니던 만년필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정신을 잃기 직전 문정혁(전지훈)에게 전화를 걸어 윤소희를 죽인 진범과 다음 목표가 유인나(아름)인 사실을 말해주곤 눈을 감았다. 전승빈은 6개월 넘게 함께 수고했던 제작진, 스태프들을 위해 12회 촬영 날 커피와 간식을 마련, 감사의 인사로 마무리를 지었다. 그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향후 또 다른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전승빈은 헬메스 아시아지부 산업스파이 피터 캐릭터를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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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영화계도 덮친 코로나 3차 대유행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영화계까지 집어삼켰다. 최근 여러 영화 촬영장에 코로나19의 그림자가 드리웠다. 스태프가 코로나19 의심자로 분류돼 일부 관계자들이 검사를 받고 촬영이 중단됐다. 지난달 25일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특수효과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확진자는 '해적: 도깨비 깃발' 특수효과팀 일을 돕기 위해 파견된 스태프로, 다른 배우 혹은 다른 팀과 동선이 겹치지는 않았다. 특수효과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 판정을 받아 촬영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었다. 30일에는 영화 '핸섬가이즈(남동협 감독)'의 특수분장 스태프 1인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촬영이 긴급 중단됐다. '핸섬가이즈'를 촬영 중이었던 배우 정화는 '용루각: 비정도시(최성훈 감독)' 인터뷰 일정을 전날 늦은 오후 갑작스럽게 취소했고, '핸섬가이즈' 전원이 하루간 전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핸섬가이즈' 스태프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촬영장에서도 일을 했다. '헤어질 결심' 현장 또한 멈췄다. 특수분장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스태프도 음성 판정을 받았고, 만일을 위해 검사에 임한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일 진행된 영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유인나가 참석하지 못했다. 전날 밤부터 미열이 있어 자택에서 머물렀고,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영화가 처음 인사하는 자리인 제작보고회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영화 촬영을 갑작스럽게 중단하는 일은 쉽지 않다. 촬영이 단 하루만 지연되더라도 막대한 제작비가 날아간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다행히 '음성'으로 결론이 났으나, 확진자가 한 명이라도 나오게 된다면 다른 여러 영화 촬영장으로도 사태가 번질 가능성이 높다. 촬영장만 비상이 걸린 것이 아니다. 개봉을 준비하는 쪽도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난 확진자 수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신작 '장교와 스파이'는 당초 11월 IPTV 등 VOD(주문형 비디오) 서비스를 통해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개봉 시기를 미뤘다. 일본 역대 흥행 2위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12월 10일 개봉하려 했으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연말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서복(이용주 감독)'과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다. 두 작품 모두 기대작으로 꼽히는데다 적지 않은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무시할 수 없다. 제 아무리 성수기인 연말이라 해도 관객의 발길이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다. 한 영화 관계자는 "회의에 회의를 거듭하고 있지만 쉽게 결론날 문제가 아니다. 배급사와 제작사의 의견 차이도 크다. 12월이 아닌 1월로 개봉일을 넘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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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측 "코로나19 전원 음성…오늘(26일) 촬영 재개"[공식]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촬영을 재개했다.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2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금일 촬영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지난 24일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이 tvN 새 드라마 '철인왕후' 촬영에 참여했던 보조출연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동선이 겹쳐 촬영을 중단했다는 단독 보도를 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 위기에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연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드라마 촬영장 현장도 잔뜩 얼어붙은 상황. '나를 사랑한 스파이' 측은 위험 부담을 덜고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나 촬영을 재개하는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유인나(강아름)가 이혼한 전 남편 문정혁(전지훈)과 재혼한 현 남편 임주환(데릭현) 사이에서 진짜 내 편을 찾아내는 과정을 담은 작품. 오늘(26일) 오후 9시 20분에 10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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