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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 에스파, 엑소‧제니 제치고 ‘드라마’로 1위

그룹 에스파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7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의 1위 후보로 엑소 ‘첫눈’, 블랙핑크 제니 ‘유앤미’, 에스파 ‘드라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트로피는 치열한 접전 끝에 에스파에게 돌아갔다. 에스파는 이날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는 어택감 있는 드럼 소스와 세련된 신스 베이스가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이다. 엑소의 ‘첫눈’은 아쉽게 1위를 차지하지 못했으나, 역주행으로 시선을 끌었다. ‘첫 눈’은 지난 2013년 12월 발매된 겨울 스페셜 앨범 수록곡이다. 이날 ‘인기가요’에서는 라이즈가 컴백했다. 또 경서, 김보민, 김종현, 더 보이즈 스페셜 유닛, 에잇턴, NTX, 예빈나다(YEAHSHINE), 정세운, 지니어스, 2Z, 퍼즐(PUZZLE), 하이량, 한이서(Yiseo HAN) 등이 출연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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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정국도 없다…올해 그래미 어워즈, K팝 후보 전무 [IS포커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올해 K팝 가수들의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그래미상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제66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K팝 가수들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특히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부문은 BTS(방탄소년단)가 제 63회부터 제 65회까지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던 터라 아쉬움을 자아낸다. 더구나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올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라이크 크레이지’와 ‘세븐’으로 1위를 차지해 후보로 점쳐졌으나 불발돼 더욱 아쉬움이 크다. 대신 마일리 사이러스와 브랜디 칼라일, 테일러 스위프트, 아이스 스파이스, 시저, 피비 브리저스 등이 후보로 지명됐다. 뉴진스 또한 후보 지명이 불발됐다. 뉴진스는 ‘핫100’에 3곡을 올려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매체 롤링스톤 등이 ‘베스트 뉴 아티스트’ 부문 후보로 예측했는데, 결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200’에서 3곡 연속 1위를 기록한 스트레이 키즈,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리며 빌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피프티 피프티 등도 모두 후보로 지명되지 못했다. 올해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 등 그래미 어워즈 4개 본상 부문 후보에선 미국 출신 또는 여성 가수들이 장악했다. 싱어송 라이터 시저는 9개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로 호명됐다.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시상식이다. 가수, 프로듀서, 녹음 엔지니어,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음악 전문가 단체 레코딩 아카데미가 지난 1959년부터 매년 열고 있으며, 대중성 보다 음악성 및 작품성에 초점을 맞추고 회원 투표로 수상자를 가리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불리지만 가장 보수적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선 수상을 했지만 그래미의 벽은 아직 넘지 못했다.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한 한국가수는 한 명도 없다. 한편 이번 그래미 어워즈 ‘올해의 레코드’는 존 바티스트 ‘워십’, 보이 지니어스 ‘낫 스트롱 이너프’,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시저 ‘킬빌’ 등이다. 또 ‘올해의 앨범’에는 존 바티스트 ‘월드 뮤직 라디오’, 보이 지니어스 ‘더 레코드’, 마일리 사일러스 ‘엔드리스 서머 베케이션’, 테일러 스위프트 ‘미드나잇츠’, 시저 ‘에스오에스’가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노래’에는 라나 델 레이 ‘에이 앤 더블 유’, 테일러 스위프트 ‘안티-히어로’, 두아 리파 ‘댄스 더 나이트’, 마일리 사일러스 ‘플라워스’, 시저 ‘킬빌’, 빌리 아일리시 ‘왓 워즈 아이 메이드 포?’가 이름을 올렸다.‘신인상’에는 그레이시 에이브람스, 프레드 어게인.., 아이스 스파이스, 젤리 롤, 코코 존스 등이다. ‘제66회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2월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1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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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보지?] ‘더 타임호텔’VS ‘피의 게임2’ 재미 승자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게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더 타임 호텔’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피의게임 2’가 그 주인공이다. 치열한 두뇌싸움과 몸싸움, 그리고 교밀한 연합작전과 믿었던 동료의 배신까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두 프로그램의 관점 포인트를 살펴보자. ◇최대 상금 3억 원.. ‘시간=돈’ 혹은 ‘생명=돈’ ‘더 타임 호텔’은 지난 12일 티빙을 통해 공개됐으며, 시간이 돈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10명의 투수객들은 호텔에 체크인하는 순간 시간을 부여받게 되고, 게임을 통해 시간을 얻거나 혹은 잃게 된다. 만약 주어진 시간이 모두 소요됐을 시 그 즉시 호텔을 체크아웃해야 한다. 호텔에서 투숙하는 동안 출연자들의 모든 식사는 ‘시간’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대략 피자는 2시간, 돈가스는 1시간 30분, 기본 1찬 정식은 30분 이런 식이다. 1화에서는 이런 장치 때문에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지기도 하는데, 한 출연자가 2시간 가격의 피자를 구입하고 조각당 다른 출연자들에게 시간을 받고 파는 모습이다.이렇게 ‘더 타임 호텔’ 출연자들은 서로 시간을 양도할 수 있기 때문에 위기의 순간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과 ‘연합’을 맺어야만 한다. 이 연합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현재 6화까지 공개된(29일 기준) ‘더 타임 호텔’은 입소문을 타고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 가위바위보, 코인 시세 조작, 타임 이즈 골드 등 게임의 전체적인 난이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다음 날 게임 정보를 알 수 있는 ‘스위트룸’과 자신의 시간을 주식처럼 투자해 불릴 수 있는 ‘은행’과 같이 판을 흔들 만한 요소들로 프로그램의 흥미를 높였다. ‘피의게임 2’는 지난 2021년 웨이브에서 공개된 ‘피의게임’ 후속작으로, 28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1.2화가 공개되자마자 웨이브 인기콘텐츠 2위에 오르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피의게임 2’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행동도 용서된다는 설정이다. 총 14명의 플레이어들은 게임을 하면서 커닝을 할 수도 있고,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에 전 농구선수 하승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자극적인 것을 다 담았다고 보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팀 연합 VS 개인 중심‘더 타임 호텔’이 팀 연합이 중심이라면 ‘피의게임2’는 개인 중심에 가깝다. 1화에서 참여자들은 의자에 손과 발이 자물쇠가 걸린 밧줄에 묶인 상태로 등장한다. 주어진 퀴즈의 정답으로 자물쇠를 푼 자만이 탈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서로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서바이벌 동안 각 참가자들에게 주어진 최소한의 자본금도 실제 참가자들의 직업과 수익을 기반해 제공되며, 피라미드 형식으로 위계를 나눈다.또한 숨겨진 ‘스파이’들의 활약도 앞으로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저택에 머무는 참가자들과 야외에서 은둔 생활을 하는 참가자들이 나눠져있고, 비교적 열약한 환경의 야외 참가자들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대저택에 침입해 음식부터 생필품 심지어 참가자들의 개인 용품도 가져올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은 모두 최대 상금이 3억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개인의 역량과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 혹은 자본금에 따라 상금의 금액이 달라질 수도 있다. ◇서바이벌의 황제 ‘홍진호’의 귀환서바이벌 최강자라고 불리는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더 타임 호텔’과 ‘피의게임 2’에 동시에 출연하는 것도 비교 관전 포인트다. 그는 게임 서바이벌 ‘더지니어스 1’에서 한차례 우승한 바 있기에, 두 프로그램의 유력한 우승 후보이기도 하다. 홍진호는 ‘더 타임 호텔’ 제작 발표회에서 “서바이벌 게임을 좋아하고 잘하지만, 시간이란 콘셉트가 신선했다”면서 “게임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라 시간까지 아껴 써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타임 호텔’과 피의게임 2에 동시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같은 서바이벌 부류지만 ‘더 타임 호텔’과 ‘피의 게임 2’는 콘텐츠도 멤버도 다르다”면서 “새로운 모습이 나올 거라고 확신한다. 각 프로그램에서 저의 모습을 색다르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홍진호는 ‘피의게임 2’ 제작 발표회에서는 “역대급으로 힘이 들었다”면서 ‘더 타임 호텔’ 제작보고회 때와는 또 다른 반응을 보였다. 그는 “방송을 10년 넘게 한 것 같은데, 서바이벌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때까지 나간 서바이벌 중 가장 힘든 프로그램이었다”면서 “피의게임 2는 치열한 모습보단 생명을 위해 처절해지는 모습을 더 볼 수 있을 듯”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왜 이렇게 다른 반응을 보였을지도 두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재미가 있을 듯 하다. 이외에도 ‘더 타임 호텔’은 두뇌와 게임면에서 다양한 출연자들을 섭외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출신의 가수 존박, 개그맨 황제성, 멘사 회원이자 전 아나운서 김남희, 경제 유튜버 주언규, 댄서 모니카 등이 출연한다. ‘더 타임 호텔’ 남경모 PD는 섭외 기준에 대해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은 신선한 분을 원했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분들이 나왔으면 했다. 직업, 나이대가 다양한 분들이 한 군데 모여서 시너지 효과가 났고, 재미있는 순간도 많이 나왔다”고 귀띔했다.‘피의게임 2’에는 김지민 아나운서, 멘사 회원 유리사, 수능 만점자 이진형 외에도 UDT 출신 덱스, 전 농구선수 하승진, 댄서 넉스 등 피지컬적으로 뛰어난 출연자들이 섭외됐다. 현정환 PD는 섭외기준에 대해 “경쟁하는 분야에서 활약을 보였던 분들, 우승을 안 하더라도 서바이벌에 녹였을 때 활약 할 것 같은 분들을 기준을 섭외했다”라고 말했다.과연 두 서바이벌 프로그램 중 승자는 어떤 프로그램이 될지,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지, 이래저래 주말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4.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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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호평 두마리 토끼잡은 '자본주의학교' 정규편성 될까

벌써 정규 편성이 보인다. KBS 2TV ‘자본주의학교’가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며 시청률과 호평을 모두 잡는데 성공,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자본주의학교'는 10대들의 기상천외한 경제생활을 관찰하고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과정까지 담는 신개념 경제 관찰 예능이다. 정동원, 고(故(신해철 딸 신하연·아들 신동원, 현주엽 아들 현준희·현준욱 형제, 현영 딸 최다은이 ‘자본주의학교’ 10대 입학생으로 진짜 돈 공부를 배웠다. 1일 방송된 ‘자본주의학교’ 2회는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기준 시청률 6.2%를 나타내며 전회 대비 수직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순간 시청률은 8%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에게는 시드머니 100만 원이 주어졌다. 아이들은 100만 원으로 각자 다양한 경제활동을 했다. 경제 삐약이 정동원은 생애 첫 주식 투자를 했고, 현준희·현준욱 형제는 먹지니어스답게 닭꼬치 푸드트럭 영업에 나섰다. 신하연·신동원 남매는 다양한 재능을 살려 재능 판매 상점을 열었다. 막내 최다은은 똑 소리 나는 주식 투자로 수익률 창출에 도전했다. 먼저 정동원은 진성, 설운도, 이찬원 등 선배 가수들을 만나 시드머니 불리기에 돌입했다. 직접 만든 마스크 스트랩을 판매한 것. 그렇게 확보한 130만 원 시드머니로 60%를 주식 투자에, 40%는 외화 통장에 분산했다. 생애 첫 주식 투자인 만큼 정동원은 작은 등락에도 일희일비하는 초보 개미의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사면 떨어져”를 외치던 정동원은 큰 이익을 위해 특정 종목에 많은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결과는 마이너스 수익률이었다. 현준희·현준욱 형제는 먹보스 아빠의 DNA를 물려받은 먹지니어스 재능을 활용했다. 고기 굽는 소리만으로도 고기 종류까지 맞춰 돈스파이크를 놀라게 한 형제는 닭꼬치 푸드트럭 영업에 나섰다. 하필이면 영하 15도의 한파가 불어닥친 날 푸드트럭을 열게 된 형제. 하지만 형제는 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닭꼬치를 팔고 또 팔았다. 진정한 노동의 가치를 깨달은 형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1등을 차지했다. ‘자본주의학교’ 막내 최다은은 11세 주식 영재에 등극했다. 스스로 분할 투자 방식을 깨우친 최다은은 난관 속에서도 직접 주식 거래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동생 생일에 장난감이 아니라 주식 1주를 선물로 주는 똑 소리 나는 모습으로 어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최다은은 ‘자본주의학교’ 모범생, 우등생이라는 칭찬도 들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최다은은 수익률 3위를 차지했다. 마왕 주니어 신하연·신동원 남매는 자신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활용해 경제활동을 했다. 신하연은 직접 그린 이모티콘으로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직접 그린 그림을 담은 머그컵, 이모티콘으로 만든 그립톡 판매에 나섰다. 무엇보다 아빠 고 신해철을 기억하고 찾아준 팬들을 위해 직접 살아생전 아빠 영상들을 편집한 영상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남매는 수익률 2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1위를 기록한 현준희·현준욱 형제는 자신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것을 할 수 없는 아이들에게 기부금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3주 동안 소중한 경험을 한 아이들은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줬다. 돈의 소중함, 노동의 소중함을 깨달은 아이들의 모습은 학부모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뿌듯하고 흐뭇하게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진짜 돈 공부, 자본주의 생존법을 알려준다는 ‘자본주의학교’ 기획의도가 정확하게 이뤄진 것이다. 웃음, 정보, 공감, 감동까지 다 잡은 경제예능 ‘자본주의학교’. 단 2회 만에 경제예능으로서 필요성과 저력을 완벽 입증한 ‘자본주의학교'를 정규 편성으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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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설 극장가=韓영화" '남산의 부장들', 압도적 1위·25만↑..'히트맨' 2위(종합)

영화 '남산의 부장들(우민호 감독)'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22일 25만 21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5만 7863명이다. 설 연휴 극장가 대목에 맞춰 개봉한 기대작 가운데 가장 먼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성공했다. 개봉 전 높은 예매율을 기록한 것에 이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 승기를 잡은 '남산의 부장들'이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병헌을 비롯해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내부자들' 이후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의 재회로 관심을 모았다. 우민호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졌다. 특히 이병헌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다시 한번 인생작을 경신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히트맨(최원섭 감독)'이 2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8만 1361명의 관객을 동원해 9만 694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 지난해 '극한직업'의 대박 흥행 이후 여러 편의 코미디 영화가 설 연휴 대목을 정조준해 개봉했다. 그런 가운데 '히트맨'은 '남산의 부장들'에 이어 흥행에 시동을 걸며 코미디 영화 붐의 재현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미스터 주: 사라진 VIP(김태윤 감독)'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4만 5100명의 일일관객수, 5만 1437명의 누적관객수를 나타냈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는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태주(이성민) 가 갑작스런 사고로 온갖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배우 이성민은 '남산의 부장들'과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같은 날 개봉해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설 극장가의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3편의 신작이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 2위, 3위를 차지하며 기존 상영작들은 신작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해치지않아'는 4위, '스파이 지니어스'가 5위에 올랐다. 한국 영화의 예상된 선전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펼쳐진 1차전에서는 '남산의 부장들'이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길지 않은 설 연휴 동안 어떤 영화가 가장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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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메드, 디즈니 신작 ‘스파이 지니어스’와 함께 ‘스파이 아카데미’ 출시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가 오는 1월 개봉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스파이 아카데미’를 출시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는 최고의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비둘기가 된 ‘랜스’(윌 스미스)와 소심하지만 별난 상상력을 가진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스파이 액션 영화다.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윌 스미스와 톰 홀랜드 두 배우의 찰떡궁합 호흡과 캐릭터의 매력을 완벽히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2020년 기대되는 애니메이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클럽메드는 발리, 푸껫, 산야 등 아시아 8개 리조트 내 키즈클럽에서 ‘스파이 아카데미’를 2020년 3월까지 한정적으로 운영한다. 키즈클럽은 다국적 어린이들과 교류하며 사교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전담 G.O가 아이들을 직접 돌봐 아이가 있는 가족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클럽메드의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다. 이번 프로모션은 영화 속 두 주인공과 함께 비밀 임무에 합류할 신입 요원을 모집한다는 컨셉으로 방문객들이 직접 영화 속 스파이가 되어볼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로 꾸며졌다. 만 4-10세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등록 고객 모두에게 스파이 전용 여권이 포함된 특별한 스파이 키트를 제공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잉크로 비밀 편지를 작성하거나 수수께끼 암호를 해독하는 등 클럽메드가 준비한 비밀 미션을 수행하며 특급 스파이로 거듭나는 영화와 같은 순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클럽메드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고객 중 만 4-10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 50 팀에게는 스파이 필수 아이템을 증정한다. 스파이 필수 아이템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작전을 수행하는 데 사용했던 아이템으로 스파이 아카데미의 진정한 묘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3종으로 구성됐다. 클럽메드 관계자는 “클럽메드가 자랑하는 올-인클루시브 키즈 클럽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만나 어떤 행복의 시너지가 생성될지 기대가 크다”며 “2020년 봄 방학, 가족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클럽메드 리조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스파이 아카데미가 제격”이라고 말했다. 클럽메드와 디즈니가 협업한 ‘스파이 아카데미’ 프로모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클럽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현 기자 yoon.sanghyun@joongang.co.kr 2020.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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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콜린퍼스, 17년 스크린 접수..'러빙' '지니어스' '킹스맨' 후속 개봉

2017년, 콜린 퍼스의 해가 될까.콜린퍼스가 제작자이자 배우로 세 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통해 지적인 매력과 섹시함을 동시에 발산한 콜린 퍼스. 그가 2017년 상반기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러빙'에 이어 '지니어스', '킹스맨: 더 골든 서클'로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3월 1일 개봉한 '러빙'를 통해 깜짝 제작자로 데뷔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 콜린 퍼스는 타 인종 간의 결혼이 불법이었던 시대에 오직 사랑만으로 세상을 바꾼 부부의 이야기에 감명받아 직접 기획 단계부터 시나리오까지 참여해 눈길을 모았다. '러빙'은 연기뿐만 아니라 기획, 제작 분야에서도 남다른 선구안을 가진 제작자로서의 면모를 훌륭히 해내며 비평적인 성과까지 거두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제작에 이어 콜린 퍼스만의 독보적인 행보에 힘을 보탤 예정인 상반기 기대작 '지니어스'는 1929년 뉴욕, 유력 출판사 스크라이브너스의 최고 실력자 ‘맥스 퍼킨스’가 모든 출판사에서 거절당한 작가 지망생 ‘토마스 울프’의 작품을 눈 여겨 본 후 출판을 제안하게 되면서 시작된 두 천재의 특별한 만남을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연기를 선사해 두말할 필요 없는 명불허전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그는 20세기 초 영미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끈 숨겨져 있던 위대한 편집자 ‘맥스 퍼킨스’로 분해 과묵하고 보수적이지만 ‘헤밍웨이’, ‘F.스콧 피츠제럴드’, 그리고 ‘토마스 울프’까지 세기의 천재 작가들을 발굴한 전설적인 실제 인물을 연기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는 그의 작품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지난 2015년 개봉해 스파이 액션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킹스맨' 시리즈의 후속작인 '킹스맨: 더 골든 서클'도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쉼 없이 극장가와 영화 팬들을 반갑게 해줄 콜린 퍼스의 활발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연지 기자 2017.03.09 09:42
생활/문화

한국 ‘카스’ 우승…중국 독주 막았다

한국이 카운터스트라이크(카스) e스포츠경기에서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7일 중국 항저우시 전자과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월드 e스포츠 마스터즈 2010(WEM2010)' 결승전에서 한국의 폭스가 카스 종목에서 스웨덴의 에스케이게이밍을 꺾고 우승했다. 폭스는 패자조에서 폴란드의 프래그 이그지큐터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행해 쾌거를 이뤘다. 폭스는 결승전에서 1세트 16-5, 2세트 16-10로 상대를 압도하며 왕좌에 올랐다. 이로써 폭스는 2005년 팀 창단 초기 프로젝트케이알 시절부터 세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단 한번도 차지하지 못한 한풀이를 이번 대회에서 하게 됐다. 팀 리더인 편선호는 "우승이 확정된 순간 와락 눈물이 났다"며 "매우 감격스럽고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요 국제대회 4관왕 도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우크라이나의 나비는 패자조에서 프래그 이그지큐터스에게 패하며 도전을 멈췄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중국의 후앙시앙이 폭스의 워크래프트3 선수 박준을 누리고 우승했으며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크로스파이어'에서도 중국의 드래곤Ab가 베트남의 지니어스게이밍을 꺾고 초대 왕좌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카스 종목에서 우승하며 중국의 독주를 막았다. 권오용 기자 2010.11.0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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