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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희소식’ 토트넘, 91경기 83골 공격수 영입 도전…“이적료 950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 리스본)를 주시하고 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포르팅의 스트라이커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 ‘중대한 투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토트넘의 1순위 공격수는 도미닉 솔란케지만, 그는 부상으로 인해 일정 기간 결장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의 의료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스포르팅은 요케레스를 쉽게 내줄 의향이 없다”면서도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의 의견을 덧붙였다. 킹은 매체를 통해 “요케레스의 이적료는 5000만 파운드(약 950억원)라 생각한다. 나는 요케레스를 좋아한다. 그는 매우 저돌적이며, 포르투갈 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사람들은 포르투갈 리그의 수비 수준을 의문시할 것이다. 하지만 요케레스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다는 걸 입증한 바 있다”라고 조명했다.실제로 요케레스는 올 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40골 10도움을 몰아쳤다. 리그에서 25경기 28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경기 6골을 넣었다. 특히 UCL 리그페이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몰아친 건 올 시즌 그의 최고 하이라이트였다. 그는 스포르팅 합류 후 공식전 91경기에서 83골을 기록 중이다.한편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입성하기 전 코번트리 시티,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등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미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기에, 적응기에 대한 우려도 적을 전망이다.관건은 이적료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의 이적 허용 조항(바이아웃) 금액은 무려 1억 유로(약 1580억원)다. 잔여 계약도 3년이나 남아 있어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매체는 그의 가치를 7500만 유로(약 1180억원)로 평가한 바 있다.끝으로 토트넘 뉴스는 “토트넘은 그동안 1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완성된 선수를 영입하는 데 자주 실패했다. 이런 이유로 팬들은 구단과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지쳐있는 상태”라며 “토트넘이 요케레스를 북런던으로 데려올 경우, 이는 구단의 의지를 나타내는 엄청난 선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5.03.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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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서 우승 2회’ 텐 하흐 감독의 깜짝 경고 “좋은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후임’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깜짝 경고를 날려 이목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맨유서 경질 이후 첫 인터뷰서 아모림 감독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건넸다”고 조명했다.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23시즌 맨유 지휘봉을 잡고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다 지난해 10월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128경기 나서 72승 20무 36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맨유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1회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첫해 리그 3위를 기록했으나, 이듬해 8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14위까지 추락한 바 있다.당시 맨유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감독 대행을 거쳐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호성적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후 공식전 22경기 10승 3무 9패로 부진하다. 지난달 5승 1패라는 호성적도 있었으나, 최근 리그 2경기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질타받고 있다. 이미 선두 리버풀과는 승점 34점까지 벌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최근 팟캐스트 ‘SEG Stories’에 출연, “우리는 맨유에서 많은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개선의 여지는 언제나 존재했다.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고전 중인 아모림 감독은 지난 22일 에버턴과의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둔 뒤 “아마도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전반전부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2.2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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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중’ 맨유 바라본 호날두의 ‘수족관론’ “병든 건 물고기가 아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 나스르)가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병든 수족관에 비교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28일(한국시간) 2024년 최우수 중동 선수로 선정된 호날두의 수상 소감과 인터뷰를 조명했다. 특히 이목을 끈 건 친정팀 맨유를 향한 진단이었다. 맨유는 올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여전히 반등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28일 기준 EPL 14위에 그치며 부진하다. 호날두는 2년 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맨유의 운영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 바 있다.한편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다. 모든 팀이 강하고, 싸운다. 과거와 다르며, 더 이상 쉬운 경기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반 전에 말했던 것처럼, 지금도 말하겠다. 문제는 감독이 아니다”며 “이건 마치 수족관과 같다. 병든 물고기를 꺼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수족관에 새 물고기를 넣는다. 물고기는 다시 병이 날 것이다. 맨유의 문제도 같다. 문제는 항상 감독 때문이 아니라, 훨씬 더 복잡한 문제”라고 꼬집었다. 맨유를 ‘병든 수족관’에 빗댄 것이다.호날두가 떠난 뒤, 맨유는 짐 랫클리프라는 새 구단주를 맞이했다. 감독도 교체됐지만, 호날두는 여전히 문제가 남았다고 느낀다. 호날두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환상적인 성과를 냈다. 하지만 EPL은 전혀 다른 리그다. 폭풍을 겪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곧 태양이 떠오를 것이다. 아모림 감독과 맨유를 위해 행운을 빈다”고 응원했다. 한편 호날두는 “내가 만약 구단주라면, 모든 것을 명확히 하고 잘못된 점을 바로잡을 것이다”며 구단주에 대한 야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역시도 “나는 감독이 아니고, 앞으로 지휘봉을 잡을 생각도 없다. 구단의 회장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구단주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했다.호날두는 2023년 알 나스르 합류 뒤 공식전 83경기 74골 18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공식전 19경기 1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와 알 나스르의 동행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김우중 기자 2024.12.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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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ON 스승’의 위엄…선수단 지지 받는 클럽 레전드 “감독 바뀌어도 남아줘”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까. 최근 한 현지 매체는 맨유 선수단이 판 니스텔로이 코치의 잔류를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맨유의 레전드 판 니스텔로이는 지난 7월 코치를 맡아 구단으로 복귀했다.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에 뒤를 이어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맨유에 공식 취임하기 전까지 임시 지휘봉을 맡는다. 선수단은 판 니스텔로이가 아모림 감독 취임 후에도 팀의 ‘연결고리’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판 니스텔로이가 임시 감독직을 마친 뒤에도 그에게 다른 역할을 맡기자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그는 팀의 리더 그룹과 코치진으로부터 존경받고 있다”며 “아모림 감독의 코치진 구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함께한 5명을 데려오길 바라고 있다. 이들이 합류할 경우 판 니스텔로이가 직책을 유지하기 어렵다. 남기 위해선 일부 역할 조정이 필요하겠지만, 판 니스텔로이는 다른 방식으로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또 판 니스텔로이와 함께 1군 코치를 맡고 있는 대런 플레처의 거취도 관심사 중 하나다. 매체는 “플레처가 하는 일은 주목받지는 않지만,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매체는 판 니스텔로이의 잔류 여부에 대한 전문가의 반응도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제이미 캐러거는 “선수들이 그런 결정에 발언권을 가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성공적인 팀이라면 선수들의 목소리를 고려할 수 있겠지만, 맨유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판 니스텔로이를 유지할 필요는 없지만, 이번 시즌까지 남겨두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고도 했다.판 니스텔로이는 과거 한국 선수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맨유 시절엔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함부르크 시절엔 유망주 손흥민과 함께한 기억이 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오고 있다. 올 시즌엔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하다, 지난달 그가 팀을 떠난 뒤엔 대신 맨유를 이끌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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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바할 시즌아웃→대체자는 SON 동료?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지도”

스페인 국가대표로 선발된 페드로 포로(25·토트넘)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같은 빅클럽들의 관심에 직접 입을 열었다. 최근 레알은 주전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을 부상으로 잃어 공백이 생긴 상태다. 포로는 이런 관심에 대해 “흥분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포로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친 포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낙마 후 다시 A대표팀에 합류했다. 매체는 “카르바할이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포로가 스쿼드에 포함된 건은 아니”라며 “포로는 이제 공격뿐만 아니라 사자처럼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호평했다.포로는 매체를 통해 “대표팀에 돌아오게 돼 영광이다. 항상 대표팀 명단을 봤다. A대표팀이 어떤 자리인지 알고 있다. 나는 수비에서 나아져싸고 느끼고, 매우 행복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포로는 토트넘에서도 탁월한 공격력으로 이목을 끌었지만, 제 역할인 수비에서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포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일대일 상황이 많기에 수비 훈련을 많이 해야 했다”며 “코치진이 (수비를) 중점적으로 지도해 주셨고, 내 실력이 향상됐다”라고 돌아봤다.포로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한 헤수스 나바스(세비야)와 카르바할을 두고 ‘아이돌’이라고 치켜세웠다. 포로는 “이들의 커리어를 보면 내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 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언젠가 이들처럼 되고 싶다. 나에게 그들은 내 우상”이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매체는 포로에게 ‘레알과 같은 클럽에서 관심을 보일 때 어떤 기분인지’라고 물었다. 마침 레알의 오른쪽 수비수 카르바할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상황이고, 여러 대체자가 물망에 오른 상황이다. 이에 포로는 “흥분되는 일이다. 레알이 관심을 갖는다는 건 내가 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순간이 언젠가는 올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할 것”이라고 답했다.포로는 지난 2022~23시즌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 합류 뒤 공식전 62경기 동안 8골 10도움을 올려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포로는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6라운드에선 팀의 세 번째 득점이 터진 뒤 ‘주장’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부상으로 이탈한 손흥민을 위한 세리머니였다. 그는 올 시즌까지 손흥민과 공식전 54경기 나섰고, 서로의 득점을 한 차례씩 도운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4.10.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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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어 5-0 대승’ 거침없는 일본축구…2경기 ‘12골·무실점’

일본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출발은 그야말로 거침이 없다. 앞서 중국을 7-0으로 대파한 데 이어 이번엔 바레인 원정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예선 첫 2경기 기록은 12득점·무실점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C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바레인을 5-0으로 대파했다. FIFA 랭킹은 일본이 18위, 바레인은 80위로 격차가 크지만, 바레인은 앞서 예선 1차전에서 호주(24위)를 1-0으로 잡았던 팀이다.일본도 전반 중반까지는 주춤했다. 전반 37분에야 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가까스로 균형을 깼다. 전반은 일본의 1-0 리드.그런데 후반 들어 맹폭이 시작됐다. 우에다가 후반 2분 만에 추가골을 넣더니, 후반 16분과 19분엔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 CP)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빠르게 승기가 기울었다. 이어 후반 36분엔 오가와 고키(네이메헌)가 팀의 다섯 번을 골까지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앞서 일본은 지난 5일 중국과의 홈경기에서도 전반에는 2골을 넣었으나, 후반에는 맹공을 펼치며 5골을 더 넣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전반엔 1골, 그리고 후반엔 4골을 터뜨리며 상대를 완전히 무너뜨렸다.이날 일본은 볼 점유율에서 76.1%로 바레인(23.9%)을 압도했다. 슈팅 수에서도 14-3으로 크게 앞섰다. 일본은 앞서 지난 중국과의 경기에서도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만을 허용했는데, 바레인전 역시도 3개의 슈팅만 허용하는 집중력을 보였다.모리야스 감독은 “전혀 쉬운 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도 전반에 좀처럼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실점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잘 버텨냈다. 결과적으로 대승을 거뒀지만,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승리로 일본은 승점 6(2승)을 기록, 2위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에 앞선 조 선두로 치고 나섰다. 2위 사우디의 득실차는 +1, 일본은 +12다.김명석 기자 2024.09.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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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 778골, 호마리우 785골인데 호날두 900골…"다음 목표는 1000골, 41세 무렵"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가 개인 통산 900골 금자탑을 쌓았다.호날두는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그룹 1조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골망을 갈라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가 자신의 화려한 커리어에서 900번째 골을 넣으며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의미가 작지 않은 골이었다. BBC에 따르면 호날두는 프로 생활을 처음 시작한 스포르팅 CP에서 5골,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450골,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45골,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101골,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68골을 터트렸다. 여기에 포르투갈 대표팀 131골을 포함, 통산 900골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체 따르면 호날두는 "큰 의미가 있다. 오랫동안 도달하고 싶었던 이정표였다"며 "계속 경기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 숫자에 도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 내 커리어에서 특별한 이정표"라고 재차 강조했다.BBC는 '브라질의 전설 펠레와 호마리우는 각각 1000골 이상 기록했다고 주장하지만 친선 경기를 제외하면 그 수치는 700대까지 떨어진다. 비공식 통계 기관인 국제스포츠통계재단(RSSSF)은 펠레가 778골, 호마리우가 785골을 넣었다고 밝혔다'며 '호날두의 오랜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는 현재까지 통산 867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호날두의 다음 목표는 1000골이다.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였던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개인 방송에서 "1000골을 달성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41세 무렵에 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0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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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등록명 호날두’ FC서울,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영입

프로축구 FC서울이 여름 이적시장 첫 영입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포르투갈 출신 장신 공격수 호날두 타바레스다.서울 구단은 20일 “호날두 타바레스를 임대 영입하며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등록명은 호날두이며, 배번은 70번”이라고 발표했다.호날두는 포르투갈 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스포르팅 CP와 FC페나피엘, 이스트렐라 아마도라 등 줄곧 포르투갈에서만 커리어를 쌓아왔다. 서울 이적은 첫 해외 진출이다.특히 지난 2022년부터 이스트렐라 아마도라에서 두 시즌 동안 주전으로 맹활약, 14년 만에 팀의 1부 승격을 이끄는 등 최전방 공격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구단에 따르면 1m94㎝의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을 갖춘 호날두는 뛰어난 힘과 제공권은 물론, 골문 앞에서의 정확한 골 결정력이 장점으로 꼽힌다.또 빠른 스피드와 함께 유연한 드리블로 상대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수비벽을 허무는 능력이 뛰어나 팀 전력 상승은 물론 김기동 감독의 공격적인 전술 운영에 큰 보탬이 될 거라는 기대도 받는다.호날두는 “FC서울이라는 큰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내 강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간 침투와 드리블이다. 공수전환이 많은 한국 축구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팀이 파이널 A에 진출하고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구단 관계자는 "입단 절차를 마무리 짓고 서울에 합류해 컨디션 회복에 힘쓰고 있는 호날두는 K리그 무대 데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석 기자 2024.06.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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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완료·옷피셜에도 이적 불발된 MF…마침내 KIM 동료로? “개인 합의 완료”

지난여름 입단을 눈앞에 두고도 이적이 불발됐던 주앙 팔리냐(풀럼)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될까.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지난 8일(한국시간)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는 뮌헨의 최우선 이적 대상이다. 뮌헨과 팔리냐는 이미 구두 합의를 마쳤다. 모든 필수 계약 사항은 지난여름에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은 단계는 뮌헨과 풀럼과의 이적료 협상이다. 뮌헨은 최대 4500만 유로(약 67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뱅상 콤파니 뮌헨 신임 감독은 구단의 지원을 받아 포르투갈 국가대표를 분데스리가로 데려오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팔리냐를 향한 뮌헨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팔리냐는 뮌헨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이적시장 막바지 메디컬 테스트는 물론, 뮌헨 훈련장에 합류하는 모습이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포착되기도 했다.하지만 당시 풀럼이 대체 선수 영입을 확정해야 이적이 이뤄질 수 있었다. 풀럼은 토트넘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선수 본인이 이적을 거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팔리냐의 뮌헨행도 제동이 걸렸다. 당시 독일 현지에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는 팔리냐의 뒷모습이 화제 되기도 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팔리냐는 사건에 큰 충격을 받았다. 팔리냐뿐만 아니라, 관계자들도 그의 뮌헨행이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놀라기도 했다.하지만 뮌헨이 다시 한번 팔리냐 영입을 위해 손을 뻗은 모양새다.팔리냐는 지난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 유니폼을 입은 수비형 미드필더다. 이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시절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누비며 주목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풀럼 입성 후엔 2시즌 동안 공식전 79경기 나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다가오는 UEFA 선수권대회(유로)에 나서는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합류했다.뮌헨은 2023~24시즌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큰 공백을 안았다. 레온 고레츠카, 조슈아 키미히는 종전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다. 3선이 뮌헨의 수비진을 보호하지 못하자, 결국 많은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콤파니 체제로 새출발한 뮌헨이, 지난 시즌의 과제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김우중 기자 2024.06.0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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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떠나 ‘활짝’…“우승하기 위해 왔습니다, 독일어 꼭 배울게요”

독일 무대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 에릭 다이어가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4일(한국시간) 뮌헨에 입성한 다이어의 인터뷰를 전했다. 다이어는 “독일어를 꼭 배우겠다. 존경심에서라도 가능한 한 빨리 언어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다이어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뛴 것을 제외하고 줄곧 토트넘에서만 활약했다. 해외 도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올 시즌 토트넘에서 교체 자원으로 밀린 다이어는 세계 최고의 팀인 뮌헨에 입단했다.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제외하면 마땅한 센터백이 없는 터라 중앙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이어를 품은 것으로 여겨진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운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이어는 “내 목표는 팀과 일치한다. 우리의 목표는 같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승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내 목표는 팀이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의 뮌헨 입성에는 팀 동료이자 절친인 해리 케인이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10년 넘게 한솥밥을 먹은 둘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도 동료로 지냈고, 평소 골프도 함께 치는 등 친분을 과시했다. 다시금 케인과 호흡을 맞추게 된 다이어는 “케인이 나를 (집에) 초대했고 언젠가 한 번 가볼 생각이다. 하지만 거기에는 아이들이 꽤 많다.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내가 (케인 집에) 들어와서 케인이 더 많은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딱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난 다이어는 “해리는 내 친구고, 해리가 이곳에 왔을 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해리 덕분에 분데스리가를 가까이서 지켜봤다. 내게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당연히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 기회를 따랐다”고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이제 막 뮌헨 훈련에 참여한 다이어의 데뷔전은 오는 21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뮌헨은 베르더 브레멘과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홈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다이어가 뮌헨에서 첫 경기를 치를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4.01.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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