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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간녀' 의혹 푼 황보미, "살다 보면 정말 억울한 일도 겪지만..." 선물 인증샷

지난 해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황보미(33)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황보미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저를 이렇게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장문의 메시지를 올렸다.그는 "촬영장 응원 오신 분들, 회사로 편지&선물 보내주신 분들.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읽었어요"라며 "부족한 제가 이런 과분한 사랑을 받아도 될지. 사실은 조금 지쳤었는데, 다시 힘을 내게 만들어주시네요"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그는 "살다 보면 정말 억울하고 힘든 일도 겪게 되지만 그럼에도 다시 나아갈 용기를, 격려를, 그리고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살면서 두고두고 보답하고 갚아 나가겠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팬들에게 받은 명품, 꽃, 간식 등 다양한 선물들을 인증해 올려놨다.한편 황보미는 지난해 상간녀 위자료 소송에 휘말린 바 있다. 그가 교제하던 상대가 유부남이어서, 그의 아내 A씨가 황보미에게 혼인 파탄의 책임을 물어 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던 것.이에 대해 황보미 소속사 측은 "그 남자와 교제한 사실은 있으나 유부남이란 건 몰랐다. 남자가 유부남, 애가 있단 사실을 숨겼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황보미는 A씨와 오해를 풀었고 알렸고, 실제로 A씨는 위자료 소송을 취하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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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재능"…'뭉쳐야찬다' 이찬원, 축구 중계 해설위원 출격

역대급 재능 발견이다. 이찬원이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중계 해설위원으로 전격 데뷔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트롯맨들과 가을 운동회 2탄이 펼쳐지는 가운데, 김성주, 안정환과 어깨를 나란히 할 NEW 해설위원 ‘찬또위키’ 이찬원의 화려한 축구 해설 실력이 공개된다. 이날 가을 운동회 2탄에서는 ‘어쩌다FC’와 ‘미스터트롯FC’가 섞여 주장 이형택과 임영웅을 필두로 새로운 팀이 구성된다. 이에 따라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해설위원으로 컴백, 여기에 이찬원이 객원 해설위원으로 함께 해 찰진 해설의 묘미를 더할 예정이다. 앞서 이찬원은 스포츠아나운서를 꿈꿨던 사실을 밝히며 실제 야구 경기에서 수준급의 야구 해설을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런 그가 ‘뭉쳐야 찬다’에서 ‘축구 중계 명콤비’ 김성주, 안정환과 중계 황금라인을 구축해 숨은 진가를 제대로 발휘한다고. 녹화 당일 중계석에 앉은 그는 “허재의 골키퍼 기용이 가장 큰 타격이다”, “패배의 원인은 수비진의 붕괴다”라며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평으로 베테랑 김성주와 안정환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특히 전체적인 경기 흐름뿐만 아니라 선수 한명 한명의 평가까지 날카롭게 분석하고 거침없는 독설 해설을 쏟아내 모두를 긴장시켰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심수봉의 ‘미워요’를 구성지게 뽑아낸 뒤 “미워요. 너무 미워요, 빈 공간을 활용을 못해요”라며 경기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 노래로 촌철살인을 더한다. 트롯맨 다운 센스까지 뽐낼 찬또배기만의 재간둥이 매력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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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2' 측 "구새봄 편집? 충분한 논의 필요"

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게임2' 제작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 스포츠아나운서 구새봄의 출연 분량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사이어티게임2' 관계자는 "이미 모든 촬영을 마쳤고 편집중에 있다. 모든 출연자들의 관계와 생존, 탈락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프로그램인만큼 구새봄 출연자에 대한 논의를 충분히 거친 뒤 말씀드리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구새봄의 소속사 측은 "이번 일에 대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게 뉘우치고 있으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모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 물의를 일으켜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 전한다"고 밝혔다.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구새봄은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이적,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을 진행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박정선 기자 2017.08.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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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새봄, 음주운전 적발..'소사이어티2' 측 "확인 중"

스포츠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구새봄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구새봄 측은 "아직 사건을 자세히 파악 중이다. 입장을 정한 후 알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문제는 tvN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게임2'다. 구새봄은 최근 '소사이어티게임2' 녹화를 마쳤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구새봄 분량을 그대로 내보낼 수는 없게 된 것. 이에 대해 '소사이어티게임2' 측은 "사태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구새봄은 지난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이적, '메이저리그 투나잇' 등을 진행했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박정선 기자 2017.08.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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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나운서 출신 조윤경, 김성주와 한솥밥

‘스포츠 여신’ 조윤경 아나운서가 김성주와 한솥밥을 먹는다.김성주가 속해있는 소속사 티핑엔터테인먼트는 22일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 조윤경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티핑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조윤경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많은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적인 비주얼을 갖추고 있다"며 "예능과 교양 뿐만 아니라 연기영역까지 넘나들며 종합 엔터테이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성신여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조윤경은 경인방송 TJB 대전방송을 한국경제TV 거쳐 SBS ESPN, SBS sport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인형 같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168cm의 늘씬한 몸매로 수많은 남성팬을 거느리고 있는 대표 스포츠 여신이다.조윤경은 소속사를 통해 "아나운서에서 스포츠 아나운서로, 그리고 방송인으로 또다시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며 "모든 것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배우고 노력하겠다. 많은 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방송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제공=티핑엔터테인먼트 2014.08.22 11:05
축구

정인영 아나, 학창시절 사진 공개로 '여신미모' 입증

KBS N 정인영 아나운서의 '여신미모' 학창시절이 모습이 공개됐다.축구팬들에게 여신급 미모로 일컬어지는 정인영의 학창시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정인영 아나운서의 학창시절 모습에 "여신급 미모" "다시 봐도 예쁘네 "한가인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인영 KBS N 스포츠아나운서는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에 대한 공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에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빼곡하게 정리한 종이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7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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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영 아나운서 학창시절, 한가인 닮았나요?

정인영 아나운서의 학창시절이 공개됐다.축구팬들에게 여신급 미모로 일컬어지는 정인영의 학창시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정인영 아나운서의 학창시절 모습에 "여신급 미모" "다시 봐도 예쁘네 "한가인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인영 KBS N 스포츠아나운서는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에 대한 공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빼곡하게 정리한 종이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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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급 미모 정인영 아나운서 학창 시절 사진 공개

정인영 아나운서의 학창시절이 공개됐다.축구팬들에게 여신급 미모로 일컬어지는 정인영의 학창시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정인영 아나운서의 학창시절 모습에 "여신급 미모" "다시 봐도 예쁘네 "한가인 닮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정인영 KBS N 스포츠아나운서는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에 대한 공부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에는 정인영 아나운서가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를 빼곡하게 정리한 종이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6.2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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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스포츠전문 미녀 아나운서들이 웬만한 연예인의 인기를 넘어선게 벌써 오래전의 일. 그중에서도 공서영(32)와 최희(28)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프로야구 시즌을 중심으로 매일같이 주요 뉴스들을 전하며 '야구여신'이란 수식어를 가지게 된 대표적인 스타급 아나운서들이다. 그중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로 활동했던 경력 등이 알려지면서 출발선에 설 때부터 주목받았다. 166cm의 늘씬한 키와 쭉 뻗은 팔다리로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거침없는 화법과 똑부러지는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희는 공서영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KBSN의 아나운서로 활동할때부터 단아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공서영보다 먼저 '야구야신'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 야구팬들이 꼽는 스포츠아나운서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두 사람은 최근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는 직함을 버리고 토크쇼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업인 야구뉴스 전달자 역할도 이어간다. XTM '베이스볼 워너B'의 진행자로 동시 투입됐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것 뿐 아니라 한 프로그램에서 '동업'을 하게 된 셈이다.29일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서영과 최희도 한층 더 바빠졌다. 스튜디오에서, 또 경기장을 누비며 올 시즌 '야구여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구여신' 공서영·최희와 함께한 취중토크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주점에서 진행됐다. 도심속 캠핑을 컨셉트로 한 이 주점에서 바베큐를 주문하고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것)을 마셨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바베큐를 한 점 남김없이 먹어치웠고 떨어질새없이 서로의 잔에 술을 채웠다. 주점의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에게 장난을 걸며 서글서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형식이나 체면을 따지기보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 마주앉은 이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공서영씨는 직업 뿐 아니라 자주 자리를 바꾸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가수생활을 그만둔건 사실 제 뜻이 아니예요. 상황이 안 받쳐줬던거죠. 가수생활 이후 스포츠아나운서가 되고 KBSN에서 또 XTM으로 가는 등 움직임이 많아 눈길을 끌었던건 사실이예요. 그런데 사실 전 처음 스포츠아나운서가 됐을때도 소속이 된 케이스가 아니라 프리랜서였어요. 단, KBSN에서 다시 XTM으로 넘어갔을때는 '이 회사가 내 평생직장이 될수도 있지않을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하지만, 안해본 조직생활이 쉽지 않더군요. 저 역시 그런 생활을 잘 몰라 다른 분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던것 같아요. 겉으로 보이기엔 뭘하든 과감하게 도전하는 것처럼 보일거예요. 사실 등 떠밀려 울며 겨자먹기로 한 일도 있어요. 대신 그렇게 보이지 않기위해 노력했죠. 결과가 좋으니 과감했다는 평가가 나오더군요. 모든걸 떠나 앞으로도 선택의 기회가 주어졌을때 지금 제가 가진 것들을 놓기 싫어서 도전을 망설이진 않을것 같아요."(공서영)-최희씨는 원래 스포츠아나운서를 지망했나요."아니예요. 어렸을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건 사실이예요. 하지만, 그때는 스포츠아나운서라는 직업에 대한 개념이 불분명했어요. 그냥 방송사 아나운서를 준비했었던거예요. 그러다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를 공개채용한다는 말이 들리길래 비로소 눈을 돌리게 된거예요. 일단 이 직업을 가진후 후회를 한 적은 없어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죠. 물론, 처음엔 지상파 정규 아나운서직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스포츠아나운서의 처우가 안 좋았으니까요. 처음엔 저도 그냥 프리랜서 개념이었어요. 계약직도 아니었고요. 그래서 타 방송사 아나운서 공채에 응시했던 적도 있어요. 물론,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죠. 오히려 우리를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아요."(최희) -두 분 모두 야구선수들의 대시를 받아본 경험이 있죠."여자 스포츠아나운서중 선수들의 대시를 받아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걸요.(웃음) 따지고보면 남자들만 있는 곳에 덩그러니 몇 명의 여자들이 있는거잖아요. 하지만, 막상 대시를 받는다고해도 만남이 쉽게 이뤄지진 않아요. 업계 안에 순식간에 소문이 돌잖아요. 감당해야할 일도 많아요. 큰 결심을 하지 않는 이상엔 편하게 연애를 하는게 쉽지 않아요."(공서영) -기억에 남는 실수담이 있나요. "잊을수 없는 기억이 있죠. 한화이글스 한대화 감독님에게 '높이 나는 독수리'가 되시라고 해야되는데 '갈매기'라고 했다가 질타를 받았어요. 지금도 포털사이트에서 제 이름 옆에 '갈매기'가 떠 있어요. 원래 성격이 강하고 진행을 할 때도 차분하게 생각하고 한 마디씩 내뱉는 스타일이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실수가 많은데 그게 처음엔 단점으로 보이다가 나중엔 개성이 되더라고요."(공서영)"전 실수담이 많아요. 생방송 진행하다가 뜬금없이 벨트가 풀렸던 적이 있어요. 민망해서 혼났죠. 2년차때는 감기에 심하게 걸린 상태에서 생방송을 하다가 흐르는 콧물을 들이마셔버렸어요. 소리가 날 정도로요. 당황해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갔는데 '생방송 굴욕'이란 기사로 도배가 되더군요. 한번은 메이저리그의 웨이드보그스 선수와 인터뷰를 하던중 그 선수의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방송이 엉망이 된적이 있어요. 어김없이 '자질논란'이란 타이틀의 기사가 뜨더군요. 그 당시엔 굉장히 힘들었어요." -시즌이 시작되면 시구자로 나설 기회도 많을텐데 어떻게 준비중이신가요."요즘엔 의상이나 몸매를 부각시켜 이슈로 떠오르는 시구자들이 많잖아요. 하지만, 저는 야구 아나운서니까 뭔가 제대로 하는걸 보여줘야겠다 싶어요. 일단 포수 글러브에 정확히 던져넣는게 목표예요."(최희)"제가 지난해에 희랑 같은 생각을 하고 한달을 연습했어요. 그런데 마운드에 서니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고요. 한달 연습하면서 괜히 자신감이 붙다보니 슬슬 구속에 대한 욕심까지 생기더군요. 그러다 망쳤죠. 속상해서 그 순간에 소리까지 질렀어요. 이젠 쓸데없는 욕심 안 부리고 며칠 전부터 딱 필요한 만큼의 연습만 하고 마음 편하게 던질래요."(공서영)"시구를 직접 해보니 선수들의 심정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렇게 열심히 연습해서 공을 던졌는데 홈런이나 안타를 맞아봐요. 억장이 무너지겠죠."(최희)"사실 제 공은 아무도 못쳐요. 상상 이상으로 느리기 때문에 타자들이 깜짝 놀랄 거예요."(공서영)정지원·한제희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 [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취중토크 ②] 공서영·최희 “활동폭 넓히고 싶어 프리랜서 전향”▶ [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201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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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스포츠전문 미녀 아나운서들이 웬만한 연예인의 인기를 넘어선게 벌써 오래전의 일. 그중에서도 공서영(32)와 최희(28)의 존재감은 독보적이다. 프로야구 시즌을 중심으로 매일같이 주요 뉴스들을 전하며 '야구여신'이란 수식어를 가지게 된 대표적인 스타급 아나운서들이다. 그중 공서영은 걸그룹 클레오로 활동했던 경력 등이 알려지면서 출발선에 설 때부터 주목받았다. 166cm의 늘씬한 키와 쭉 뻗은 팔다리로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 거침없는 화법과 똑부러지는 진행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희는 공서영과 상반된 매력을 가졌다. KBSN의 아나운서로 활동할때부터 단아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공서영보다 먼저 '야구야신'이란 타이틀을 거머쥔 인물이다.야구팬들이 꼽는 스포츠아나운서 인기순위 1·2위를 다투는 두 사람은 최근 초록뱀주나E&M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활동폭을 넓히고 있다. 방송사 소속 아나운서라는 직함을 버리고 토크쇼와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본업인 야구뉴스 전달자 역할도 이어간다. XTM '베이스볼 워너B'의 진행자로 동시 투입됐다. 선의의 경쟁을 펼치던 두 사람이 같은 소속사에 들어간것 뿐 아니라 한 프로그램에서 '동업'을 하게 된 셈이다. 29일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됨과 동시에 공서영과 최희도 한층 더 바빠졌다. 스튜디오에서, 또 경기장을 누비며 올 시즌 '야구여신'의 진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구여신' 공서영·최희와 함께한 취중토크는 신사동 가로수길의 한 주점에서 진행됐다. 도심속 캠핑을 컨셉트로 한 이 주점에서 바베큐를 주문하고 '소맥'(맥주와 소주를 섞은 것)을 마셨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바베큐를 한 점 남김없이 먹어치웠고 떨어질새없이 서로의 잔에 술을 채웠다. 주점의 잘생긴 아르바이트생에게 장난을 걸며 서글서글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형식이나 체면을 따지기보다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을 드러내 마주앉은 이들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두분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소주만 마시는 경우는 잘 없는데, 굳이 소주로 주량을 따지자면 한병 반 정도는 마실수 있어요."(최희)"저도 소주만 마시진 않고 맥주에 약간의 소주를 섞어 '소맥'으로 마셔요. 소주만 따로 마시면 두 병 정도는 마시지 않을까 싶어요."(공서영)-그러면 오늘 주종은 '소맥'으로 정할게요. 두 분이서 따로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도 많나요. 두 분이 함께 있으면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을것 같은데요."네, 우리끼리 술 자주 마셔요. 일본식 음식점에 가는 경우도 있고, 다양한 맛집을 찾아가 가볍게 한 잔씩 기울여요. 강남 인근에서 술자리를 가지면 다른 손님들도 굳이 우리를 아는 척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 집이 있는 부천에서는 반응이 다르더군요. 가족들이랑 외식이라도 하러가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주세요. 우쭐해지죠."(최희)-시즌이 끝나면 종종 구단 관계자들이 선수 또는 감독님들과의 회식 자리에 초대하는 경우도 있을것 같은데요. 선수들 중에 기억에 남는 주당이 있나요. "그런 경우도 있죠. '시즌 내내 수고했다'며 서로 격려하는 자리예요. 일단, 선수들은 대부분 뭐든 잘 먹어요. 술도 잘 마시고요.선수들은 대체로 뭐든 잘 먹어요. 술도 잘 마시고요. 그중 유독 안 먹고 안 마셔서 놀라게 만드는 케이스들이 있긴 해요.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선수는 전지훈련중 감독님이 일부러 마련한 자리에서도 맥주 한잔을 안 마시더군요. 시즌에 제대로 몸을 만들어야한다며 입에도 안 댔어요. 탄산음료수까지 거부했어요. 자기관리가 철저하더라고요."(최희)"제 생각엔 손아섭 선수가 최희 앞이라서 일부러 안 마신것 같아요. 공개적으로 최희 아나운서가 이상형이라고 밝혔잖아요. 잘 보이려고 그런게 아닐까 싶네요.(웃음)"(공서영)"그건 정말 오래전 이야기예요. 지금은 아닐거예요.(공서영)"-선수들이나 감독님들이 회식 자리에서 자꾸만 술을 권하면 어떻게 대처하세요. "그냥 마셔요"(최희)"그렇게까지 권하시면 한잔 마셔야죠라며 당당하게 마시죠.(공서영)-질문이 잘못됐군요. 지금도 엄청 잘 드시네요. 술도 잘 마시고 음식에도 집중하시고. 두분 다 이렇게 잘 드시는데 체중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요."그냥 많이 먹고 살이 찌면 또 감량에 집중해요. 그리고 시즌이 시작되면 제때 식사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먹을 기회가 있을때 제대로 먹어두자는 식으로 식사시간을 챙기죠. 은근히 식탐이 좀 있는 편이라 '옆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이 먹어야지'라는 생각을 가질때도 많아요.(웃음) 평소 많이 먹는 편이라 양만 조금 줄여도 살은 빠지더군요. 요즘엔 조금씩 나잇살이 붙는것 같아 좀 더 신경을 쓰긴 해요."-지금 두 분은 자타공인 '절친'이예요. 처음 만났던 당시엔 어땠나요."2010년이었어요. 최희 아나운서를 처음 만난게. 이미 최희는 잘 나가는 스포츠아나운서였죠. 저 역시 팬이었어요. 회사 1층 커피숍에서 대면했는데 제가 보자마자 실물을 봤다는 사실이 신기해 '너무 예뻐요'라고 했거든요. 그러니 최희도 '언니가 더 예뻐요'라고 화답해주더군요."(공서영)"사실 서영 언니가 저보다 6개월 늦게 시작했어요. 6개월 차이밖에 안 나는데 저보다 나이는 많아 뭔가 어색했죠. 막상 회사 안에서는 보는 눈도 많아 더 친한척 하기 힘들었어요. 호칭 문제도 그렇고요. 프리랜서 활동을 하게 되면서 더 친해졌죠."(최희)2편에서 이어집니다...정지원·한제희 기자cinezzang@joongang.co.kr 사진=임현동 기자 ▶ [취중토크 ①] 공서영·최희 “선수들이 술 권하면? 그냥 마셔요”▶ [취중토크 ②] 공서영·최희 “활동폭 넓히고 싶어 프리랜서 전향”▶ [취중토크 ③] 공서영·최희 “올 시즌 시구 기대하세요” 2014.03.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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